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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한국기술사회와 안전·기술개발 협력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한국기술사회(회장 장덕배)와 '전기재해 예방과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인 공사와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전문 기술인으로 구성된 한국기술사회가 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최신 전력설비 전기안전 관련 연구개발 △국민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 △전기안전 인력양성 및 상호 교육 시간 인정 △재난 발생 시 기술지원과 대응・복구 등에 상호 협력 하기로 약속하였다. 박지현 사장은“IoT 등 신기술이 접목된 전력설비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사를 보유한 한국기술사회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 안심사회 실현에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하극상’ 논란 이강인…황선홍호 승선, 태극전사 발탁 배경은?

3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할 태극전사 명단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 이후 임시로 2경기를 지휘하게 된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기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선수를 발탁했다. 지난 5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강인 축구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9%가 국가대표 선발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하는 응답도 40.7%로 찬반 의견이 팽팽해 황 감독의 결정에 이목이 쏠렸다. 한 축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한 이강인 선수가 팬들에게 축구로 사죄하고 부정적 여론을 빠르게 진화해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국민적 성원을 안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황 감독의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3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할 태극전사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클린스만 감독 이후 임시로 2경기를 지휘하게 된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기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선수를 발탁했습니다. 지난 5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강인 축구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9%가 국가대표 선발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하는 응답도 40.7%로 찬반 의견이 팽팽해 황 감독의 결정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한 축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한 이강인 선수가 팬들에게 축구로 사죄하고 부정적 여론을 빠르게 진화해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국민적 성원을 안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황 감독의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일균

동서발전, 시멘트 공장 폐열로 발전·온실가스 감축 추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해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최근 성신양회(사장 한인호)와 '해외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성신양회는 시멘트 공장의 폐열,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여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 폐열회수 발전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열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감축한 온실가스는 파리협정에 의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배출권으로 확보하고 해당 국외 감축실적을 국내로 이전하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시멘트 공장의 폐열회수 발전사업을 법령으로 의무화한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인근 국가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한국과 국제감축사업을 협약한 7개 국가 중 하나로 양자협력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사업 개발이 가능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성신양회와 손잡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동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동서발전은 자체적인 탄소배출 감축뿐 아니라 협업을 통해 국내·외 배출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6조 손실’ 홍콩 ELS, 판매사 기본 최대 50% 배상한다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손실에 대해 판매사들이 최대 기본 50%를 배상해주는 배상안을 마련했다. 판매사가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는 데다 내부통제 운영에도 미흡한 점이 있다고 본 것이다. 판매사 책임 비율 최대 50%에 투자자별 요인에 따라 최대 45%의 배상비율을 추가로 가산할 수 있다. 여기에 기타 조정까지 이뤄지면 사실상 100% 배상도 가능해진다. 단 투자자별 요인의 가산을 받기 위해서는 예·적금 가입 목적, 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 ELS 최초 투자자 등의 사례가 확인돼야 하는 만큼 이를 만족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투자 손실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분쟁조정안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판매사별 공통된 기준과 투자자별 개별 기준을 적용해 배상비율을 마련했다. 투자자별 확정된 손실에 대해 판매원칙 위반 등 판매자 요인과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종합해 각 투자자별 배상비율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먼저 판매자 요인을 보면, 은행의 경우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 여부에 따라 20~30%의 기본배상비율을 책정했다. 증권사의 경우 대체로 증권사별 일괄 지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개별 투자자에 대한 판매원칙 위반이 확인되는 사례 중심으로 20~40%의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여기에 불완전판매를 유발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고려하되 정도에 따라 은행은 10%p(포인트), 증권사는 5%p의 배상비율을 더 가중한다. 온라인 판매채널의 경우 판매사의 내부통제 부실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은행 5%p, 증권사 3%p를 적용한다. 판매채널별 판매 비중을 보면 은행은 오프라인이 90.6%, 증권사는 온라인이 87.3%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별로는 최대 45%p의 배상비율을 가산한다. 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 보호 소홀, 자료 유지·관리 부실 등 각 투자자에 대한 판매사의 절차상 미흡사항을 고려해 판매사 책임 가중 사유를 배상비율로 부과한다. 예를 들어 초고령자인 80대인 A씨가 은행에서 ELS 상품 5000만원 가입할 당시 은행의 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 사실이 발생하면 손실액의 70% 수준을 배상한다. 만약 30대의 B씨가 은행에서 4000만원의 ELS 상품을 가입했는데 은행의 적합성 원칙 위반 등 불완전판매 사실이 발생했다면 손실액의 45% 수준을 배상한다. 반면 ELS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투자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ELS 투자경험이나 금융지식 수준을 고려해 투자자 책임에 따른 과실 사유를 따져 배상비율에서 최대 45%p를 차감할 수도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홍콩 H지수 기초 ELS(ELT·ELF 포함) 판매 잔액은 총 18조8000억원이다. 총 39만6000좌의 계좌가 판매됐다. 판매사별로는 은행이 15조4000억원(24만3000좌), 증권이 3조4000억원(15만3000좌)을 각각 판매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7조3000억원(39만좌), 법인은 1조5000억원(5000만좌)을 판매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투자자에 판매된 계좌 수는 8만4000좌로 전체 판매의 21.5%를 차지했다. 최초 투자자 비중은 6.7%(2만6000좌)로 집계됐다. 홍콩 H지수 ELS 전체 잔액의 80.5%(15조1000억원)의 만기가 올해 중 도래한다. 지난 1~2월 만기가 도래한 2조2000억원(은행 1조9000억원·증권 3000억원) 중 손실금액은 1조2000억원(은행 1조원·증권 2000억원) 규모다. 총 누적 손실률은 53.5%다. 홍콩 H지수가 지난달 말 수준(5678포인트(pt))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추가 예상 손실금액은 4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예상 손실금액은 6조원에 육박한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지난 1월 8일부터 11개 주요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판매정책·소비자보호 관리 부실과 판매시스템 차원의 불완전판매, 개별 판매과정에서의 다양한 불완전판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판매사들이 판매 시스템 차원에서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설명서 교부의무 등 위반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적합성 원칙의 경우 투자자 성향 분석 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6개 항목이 있지만 일부 항목을 누락하지 않거나 점수가 배정되지 않도록 부실하게 설계해 투자자 성향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손실감내 수준이 20% 미만이고 단기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3년 만기·최소 30% 이상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하는 등 부적합 투자자에게 판매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투자성향상 가입이 불가능한 고객에게 '이 상품에 가입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라고 유도하거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신해 다른 직원이 고객 역할을 하면서 판매 과정 녹취를 허위로 진행한 경우도 드러났다. 청력이 잘 들리지 않는 87세 고객에게 '이해했다'고 답할 것을 반복해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판매사와 투자자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검사결과 확인된 내용 등을 기초로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해 투자자 배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각 판매사는 자율적으로 배상(사적화해)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4월부터 홍콩 H지수 ELS 손실 대표 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쟁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로컬 톡톡] 공학입국과 지방대학의 역할

미국의 대표적인 AI 기업인 오픈AI는 최근 7조달러(약 9300조원) 투자 펀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올해기준 우리나라 예산(656조6000억원)의 14.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UAE 국부펀드, 마이크로 소프트, 소프트뱅크 등의 여러 국부펀드와 민간기업에서 투자를 협의 중에 있다. 실제로 9300조원 투자가 이루어질런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 이러한 AI 분야 투자확대에 따라 연관산업인 반도체산업은 구조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고 각 국은 이공계 인재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르네상스'를 기치로 내걸고 전문학과 개설, 고등학교 연계교육 등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에 따라 지자체, 지역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상공회의소 등 100여 개 단체로 '큐슈 반도체 인재육성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내 이공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은 매년 약 1만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해외인력 유치까지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인력은 임금 300만 대만달러(1억3000만원) 이상의 초과분의 절반에 대해서는 과세에서 제외하고 비자조건도 완화했다. 중국은 매년 20만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발표하고 관련 정책과 교육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있다. 일본, 대만, 중국 등 우리의 경쟁국가들은 이공계열 전문인력 배출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도 반도체 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의하면 반도체 계약학과 및 특성화대학을 8개교에서 18개교로 확대하고, 반도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인재 약 3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 기반의 인력양성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인재도 3700명 육성하려 한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반도체분야 청년인재 1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리나라는 이공계 학생의 의대쏠림에 따라 상대적으로 반도체 학과 위축이 심각하다. 2024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등은 이탈자가 발생해 3차 이상 추가합격자를 통해 인원을 충원했다. 대기업 취업이 가능한 이들 학과들조차 메디컬 학과에 밀려 추가충원을 거듭해야 하는 상황이니 여타 일반 이공계열 학과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물론 메디컬 계열 학과에도 우수인재가 필요하지만 특정분야의 지나친 쏠림은 사회전체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문인력 배출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대학을 특성화할 필요가 있다. 지방대학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종로학원의 집계결과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은 3만7332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4%에 달한다. 그리고 수시모집 인원의 40%도 채우지 못한 대학이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었고 특히 지방소재 대학은 미충원률이 수도권 대학보다 4배 많다고 한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에 따라 지방대학은 기로에 선 것이다. 그러나 부산대(기계), 경북대(전기전자) 등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학이 지역에 포진됐다. 이들 대학의 이공계열 특성화에 집중지원하고 특화발전시켜야 한다. 아울러 졸업생은 지역내 취업, 창업 등과 연계하는 생태계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이공계열 육성을 위한 대학간 연계협력이다. 일본 교토는 '대학컨소시엄 교토'라는 이름으로 50여개 지역대학의 연합체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대학간 연계교육, 공동 조사연구, 산관학지역 연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드레스덴은 시정부, 지역대학(드레스덴 공대), 연구기관(프라운호퍼연구소, 막스프랑크연구소), 상공회의소 등이 산학협력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레스덴은 최근 독일의 주요 성장지역 중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개별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동교육, 공동학위과정,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모듈형강좌, 현장기술형 대학원생 육성, 컨소시엄 운영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과학고등학교 등에서 우수한 이공계열 인재가 배출되지만 대학에서는 이들 인재의 특성화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공계열 인재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 범재가 되는 상황이다. 지방대학 특성화를 통한 공학입국(工學立國)을 기대한다. 안성조

‘하극상’ 논란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21일 손흥민과 태국전 출격

지난 아시안컵 대회 때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이번달 A매치에 출격한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이달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 23명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 국내에 소집한 뒤 21일(홈), 26일(원정)에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자숙의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A매치에 뽑아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이강인 축구선수 국가대표 선발' 관련 여론조사 결과 '찬성' 46.9%, '반대' 40.7%를 보였다. 하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을 선택했다.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코앞에 두고 A대표팀 임시 감독의 중책까지 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이강인은 그의 지도 아래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애제자'다. 황선홍 감독은 “(안 좋은 여론에) 공감은 한다"면서도 “(이번에 부르지 않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 두 선수와 의사소통을 했다. (이런 갈등은) 빨리 풀어지면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을 도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2-1 승리에 이바지하는 등 탁구게이트 뒤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 역시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강인은 논란이 한창 커지던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으로 직접 찾아가 손흥민에게 공개로 사과한 바 있다. 황 감독의 이같 국가대표 선발 명단엔 전임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는 경향이었던 K리거들이 3명이나 생애 최초 발탁됐다.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출중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지만,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과 함께했으며 광주FC 돌풍의 중심에 있는 미드필더 정호연과 울산 HD 미드필더 이명재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현역 시절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은 황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축구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다. 3년간 리그에서 50골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시즌 초반 K리그에서 맹활약해 선발 가능성이 점쳐지던 이승우(수원FC)는 선택받지 못했다. 한편, 황 감독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참가하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설 U-23 국가대표 명단도 발표했다. A대표팀 승선도 가능해 보였던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재원(대구FC)이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축구대표팀 명단(23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김영권, 이명재,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수원FC), 김진수(전북), 조유민(샤르자), 김문환(알두하일)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 박진섭(이상 전북), 엄원상(울산), 백승호(버밍엄 시티) ▲ 공격수(FW) = 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 ◇ 올림픽 축구대표팀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소집 명단(23명) ▲ 골키퍼(GK) = 김정훈(전북), 백종범(서울), 신송훈(충남아산) ▲ 수비수(DF) = 이태석(서울), 조현택(김천), 서명관(부천), 김지수(브렌트퍼드), 변준수(광주), 조위제(부산), 황재원(대구), 장시영(울산) ▲ 미드필더(MF) =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서울), 홍윤상, 김동진(이상 포항), 김민우(뒤셀도르프), 이재욱(울산), 이강희(경남), 엄지성(광주) ▲ 공격수(FW) = 안재준(부천), 강현묵(김천) 구동본 기자 dbkoo@ekn.kr

산업부 2차관 “전력시장 제도 개선, 미래 세대에 밀접한 영향”

“전력시장 제도 개선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고 전기요금・탄소중립 등을 매개로 미래 세대에게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1일 2030 자문단과 함께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 전력시장·계통 현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전력시장 제도 개선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 달 출범 23주년이 되는 우리 전력시장(2001년 4월 개설)은 청년에 해당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전력거래량은 545테라와트시(TWh)로 2001년 199TWh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설비용량도 같은 기간 48기가와트(GW)에서 138GW로 약 2.9배 확대됐다. 한국전력거래소가 동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전세계 계통운영자 회의(GO15)의 2025년 회장사로 추대되는 등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세계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GO15는 50GW 이상 대규모 계통을 운영하는 글로벌 15개 기관(美 PJM, 日 TEPCO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력시장의 제도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원전・수소 등 무탄소 전원이 전력시장을 통해 안정적・효율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원전 정부승인차액계약, 청정수소입찰시장 등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수반되는 변동성과 계통관리 이슈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올해 3~5월 모의운영을 거쳐 시행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전력자원의 분산 또한 유도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최근 전력수급 관리의 어려움이 전통적인 여름·겨울철 전력부족 이슈에 더해 봄・가을철 과잉공급 상황까지 4계절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 마련(3월 중)과 계통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전력거래소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함께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성무용 후보자 최종 추천

하이투자증권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성무용 대표이사는 이달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 후,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성무용 신임 대표의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전략기획, M&A, 인사, 마케팅, 홍보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 이해와 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해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성무용 대표는 1963년생으로 대구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부동산학 석사, 경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구은행 입행 후 DG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전략경영본부 부사장,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와 영업지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개혁신당 김종인 “이준석 이번엔 절체절명, 조국신당 지지율은 ‘알짜’”

제3지대 개혁신당에서 활동하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자당 상황을 냉정하게 성찰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대표가 처음에 소위 개혁신당을 만들 적에 무엇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는 것에 대한 뚜렷한 것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내년에 국회 진입 못 하면 과연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지속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선거가 본인에게는 굉장히 절체절명의 사항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당 지지율에도 “당이 생긴 지도 불과 두어 달밖에 되지 않아서 당의 기반이 제대로 확립이 돼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 상에 볼 것 같으면 지지도가 크게 높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다만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 단정을 지을 수 없지 않느냐"라며 “2016년에 내가 민주당 선거를 관장할 적에는 그때도 여론조사상으로 볼 것 같으면 굉장히 나빴고, 심지어 80석이냐 60석이냐 하는 비방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에 가서는 단 1석 차이였지만 민주당이 1당으로 등장하지 않았는가"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지지율이 부상한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내에 소위 말하는 혁신세력이라는 것이 일부 빠져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로 나타나지 않았나"라며 “공천에 대해서 실망한 패거리들이라기보다는 민주당 자체의, 소위 말하는 알짜 진보진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한 몸'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향후 지지율에 대해 “탄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현 시대상에 대해서는 “소득의 양극화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지금 양극화 현상으로 가고 있다"며 “그러니까 사회현상이 모두 다 지표가 나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이 양당정치를 계속해서 이끌어가게 만들어놓고서 나중에 '정치가 잘못됐다' 이런 후회는 하지 않아야 된다"며 “지금과 같은 정치가 계속돼서는 한국의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대 양당이 펼치는 '비방전'에도 쓴소리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야당 공세에 “정부를 반국민 세력이라고 하는 말 자체도 이상한 이야기"라며 여당 공세에도 “민주당에서 지금 운동권과 종북세력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두 사람이 무슨 큰 리더십이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선거에서는 그 두 사람의 인격 자체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고 내다 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월 8일 TIGER ETF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이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등 특히 주식형 ETF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2월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2조5605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최근에는 상품 라인업 확대에서 나아가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등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며 기존 금리형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목표한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 또한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해 격주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TIGER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3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 9,182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14조 5,171억원으로 48.5%를 차지한다.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ETF 절반이 TIGER ETF인 셈이다. 2019년말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AUM 시장 점유율 19.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151조원에 달한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했고,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TIGER ETF는 Global 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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