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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전문학교 김준엽 이사장, 우수학생·취약계층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서강직업전문학교는 김준엽 재단 이사장이 우수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주상 학장은 “매 학기 개강식 또는 종강식에서 우수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2023년 학생들에게 5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교는 중장년층과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찰행정, 사회복지 분야 진출을 지원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강직업전문학교는 학생들이 경찰공무원, 민간경비원과 사회복지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비교육과정, 사회복지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8000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장 학장은 “학생들은 매년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로 진출해 복지시설에 취업하거나 사회복지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멘토로서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오는 3월 16일 개강하는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과 보육실습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장 학장은 “현재 본교에 300여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학생들이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며, 다양한 장학 지원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는 북한이탈주민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신도림캠퍼스는 새터민 학생들이 학교생활은 물론 사회생활과 취업 연계, 진로상담, 심리안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사회복지학 전공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육교사, 요양보호사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회복지현장실습 과정을 16일 개강하고 수강료는 서울·수도권 20만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으로 장학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강전문학교는 3월에 일반경비원신임교육 과정을 매주 3회 개강으로 확대 운영하며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장 학장은 “서강직업전문학교는 경비교육 수강생들은 물론 각 구청들과 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위탁교육 수강생들에게도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일 2개반 외에 주말반까지 추가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며 “평일 수강이 어려운 교육생들도 주말을 활용해 수강을 할 수 있어 교육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기획학과, 게임기획가·게임개발자 양성

게임사들이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게임기획, 게임개발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이 게임기획, 게임개발, 메타버스 등에 주목하며 게임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 게임기획학과는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우선선발 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선발 모집은 입시를 빠르게 시작하는 일정으로 온라인 전공기초 선행학습을 제공해 입학 전 미리 전공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전형이다.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 1 대 1 면접전형, 전공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잠재능력검사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과 고교 성적 반영 없이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게임기획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게임기획학과 졸업자들은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게임업계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불리는 3N 취업은 물론 크래프톤, 위메이드 맥스 등 다양한 게임사에 취업해 게임업계에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기획과 학생들은 심화 프로젝트 학기,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 실습을 경험하고, 실제 게임회사를 운영하듯 게임개발을 하고 있어 학기 중 자격증 취득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게임기획안을 제출하며 심화 프로젝트 학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계열은 게임개발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금감원 “은행권, 단기성과 안주...장기 성장비전 불충분”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향해 단기 성과위주의 조직문화와 기존 금융관행에 안주함에 따라 장기 성장비전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은행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2일 은행, 은행지주회사 임직원 및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4년 한 해 동안 은행산업의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감독, 검사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전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확고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자본 부과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문화가 은행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과 '내부통제 혁신방안' 안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충현 부원장보는 “그간 은행권은 견고한 안정성과 수익성 시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은행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단기 성과위주의 조직문화와 기존 금융관행에 안주하면서 장기 성장비전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점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산업의 진정한 밸류 업(Value up)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미래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편익 제고와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 혁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투명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확립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감독원의 2024년도 은행부문 감독, 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업무계획 관련 질의, 이에 대한 답변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은행권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간담회에서는 연내 도입예정인 스트레스완충자본과 경기대응완충자본의 도입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검사현안 간담회에서는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현황 등을 논의하는 한편, 금년도 검사방향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은행업계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의 모 선사와 원유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6880억원이고, 해당 선박들은 전남 영암 소재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7년 12월 16일까지 선주사에 인도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건을 포함, 현재까지 총 69척(해양 설비 1기 포함) 83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62%를 달성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영월군, 귀농·귀촌 도시민 ‘강원에서 살아보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영월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미들을 위해 '2024 강원에서 살아보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강원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들이 성공적 농촌정착 유도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다. 귀농형은 4~6월(3개월), 귀촌형은 5, 9, 10월(1개월 3회)에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농촌에 거부하며 지역의 주요 작물 재배기술 등 영농 전반을 체험하고 교육받게 된다. 수당을 지급하는 농작업, 관련 일자리 기회 제공, 지역민과 교류하는 재능나눔 활동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한다. 군은 귀농형과 귀촌형 2개 유형으로 총 20명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 강원에서 살아보기' 1기는 오는 20일까지 귀농형 참가자 5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타 지역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면·비대면 면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월 10만원의 연수비를 지급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동강과 서강의 천혜 자연환경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영월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색 체험행사를 운영해 귀농·귀촌 1번지로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 영월군의 생활인구, 관계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밧도내 귀농귀촌 체험학교 3~4기생(20명)과 삼돌이학교 귀농귀촌 체험학교 6기 교육생(30명)을 모집한다. 주천면 도천2리에서 진행하는 밧도내 체험학교는 내달 10일가지 모집해 3기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4기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삼돌이 체험학교는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로 이론교육 54시간, 현장교육 26시간 총 80시간 교육한다. 교육 장소는 삼돌이마을(무릉도원면 두무골길 35) 귀농·귀촌 체험학교 및 인근 실습교육장이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은 영월군 누리집 및 그린대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ss003@ekn.kr

삼전이냐 하이닉스냐…희비 갈린 외인·개인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희비가 반도체 종목 선택에 따라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밀접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선두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벌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8일부터 전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2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6246억원 사들였다. 이는 이달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다. 반면, 개인은 2월 8일부터 전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263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894억원이나 사들였다. 눈에 띄는 점은 전체적인 반도체 종목의 조정 장세에도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했다는 것이다. 다만,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는 엇갈렸다. 1개월 간 외국인 순매수 1위를 SK하이닉스가 차지했지만, 외국인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1조271억원) 팔아치웠다. 이 기간 개인은 SK하이닉스(9824억원)를 두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 문제는 주가다. 지난 한 달간 SK하이닉스의 경우 10.40%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2.9% 가량 하락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약 50% 수준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세계 1위 AI 반도체사 엔비디아와의 관계로 AI 반도체인 HBM 분야에서 독점력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차세대 HBM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격차가 더 확대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관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주가 상승 여력은 더 클 수 있지만,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SK하이닉스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엔비디아가 비용 부담으로 마진이 감소하거나 매출이 둔화하면 SK하이닉스에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부담 과열을 해소하기 위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여력 등이 기대되는 만큼 SK하이닉스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많은 사내 유보금을 보유한 가운데 배당 성향을 높이고 있어 밸류업 프로그램 수요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더 나은 포지션일 수 있다"며 “현재 SK하이닉스가 가격 부담이 있어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도 삼성전자가 더 유효한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파묘’, 해외 관객도 사로잡을까...133개국 판매

영화 '파묘'가 800만 관객 돌파의 국내 흥행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배급사 쇼박스는 12일 “'파묘'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라며 “133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파묘'는 현재 몽골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대만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71만여 명을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70만여 명)을 넘어서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오컬트 장르의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그의 제자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달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은행 홍콩 ELS 배상액 1조 넘는다...실적 영향 불가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라 각 은행에서는 수천억원대의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은행인 KB국민·NH농협·신한·하나·우리은행의 배상액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배상금은 비용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만기가 도래한 은행권의 홍콩 H지수 ELS 잔액은 1조9000억원 규모다. 이 중 총 손실액은 1조원으로, 누적 손실률은 53.5%다. 올해 은행권의 상반기 만기 도래액은 8조70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말까지 홍콩 H지수가 2월 말 수준인 5678포인트를 유지하면 상반기 손실 금액은 4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은행의 홍콩 H지수 ELS 만기는 상반기에 더 많다. 상반기 만기는 8조7000억원, 하반기 만기는 4조5000억원 규모다. 은행권에서는 하반기에는 7~8월께부터 홍콩 H지수 ELS가 수익 구간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배상액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금감원은 판매사의 배상비율을 20~50%로 제시했다. 모든 판매 은행에서 적합성원칙 또는 설명의무 위반 사항이 발견돼 20~30%의 기본배상비율을 책정했다. 여기에 부당권유 등 판매 원칙이 위반된 개별 사례에는 10%p(포인트) 배상비율을 가중한다. 또 내부통제 부실 책임에 따라 10%p의 배상비율이 추가로 더해진다. 은행권은 일반적으로 20~30%의 기본배상비율에 10% 수준의 배상비율이 추가로 가중돼 평균 30~40%의 배상비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상반기 손실액에 평균 배상비율을 곱해 단순 계산하면 상반기 은행권의 배상액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보면 가장 많은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KB국민은행이 가장 부담이다. 상반기 은행별 홍콩 H지수 ELS의 만기 도래액을 보면 국민은행 4조7726억원, NH농협은행 1조4833억원, 신한은행 1조3766억원, 하나은행 7526억원, 우리은행 249억원 순이다. 은행별 배상비율을 30~40%로 가정해 계산해보면 국민은행은 7600억~1조200억원, NH농협은행 2300억~3100억원, 신한은행 2200억~2900억원, 하나은행 1200억~1600억원, 우리은행 39억~53억원 수준의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어 배상금을 지급해도 은행 수익성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배상금이 조단위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은행들은 배상금을 기타 충당부채로 반영하는데, 순차적으로 인식하며 재무제표에 반영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배상금 규모가 1조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추정되는 만큼 실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관련 배상이 지급될 경우 과거 사모펀드 사태와 유사하게 영업외비용 등을 통해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의 전반적인 투자상품 판매 위축, 자산관리 관련 손익 감소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대곡물 전물기업 그레인온 신제품 ‘파로’, 신세계홈쇼핑 런칭 첫 방송 완판

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의 신제품인 이탈리아 고대곡물 '파로'가 최근 신세계 홈쇼핑을 통해 진행된 런칭방송에서 물량이 전판 완판됐다고 12일 전했다. 파로는 탄수화물과 당의 함량은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 및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고대 로마 제국 시절 군인들의 전투식량을 사용됐을 만큼 영양가 있는 곡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당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 보다도 3배 이상 당 함량이 적어 체중관리는 물론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권장되는 저당 곡물이자 착한 탄수화물이다. 파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고대곡물로, 약 1만2000년 전부터 재배를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탈리아 농림부(CREA)의 엄격한 재배가이드에 따라 기준에 맞는 종자 선별 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전문 농학박사가 직접 관리한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당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현대인들에게 저당곡물 파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이탈리아 파로 공급업체 메이저 4사와 5년간의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파로 공급량 확보에 성공했으며,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공식 로고가 있는 파로만이 정품 토스카나산 파로이니 유사품에 주의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어 “다음 방송은 2024년 3월 24일 오전 7시 45분 GS홈쇼핑을 통해 만나게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80만→40만원’…저평가주 삼성SDI, 주가 반등 조짐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삼성SDI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SDI가 이차전지 내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는 만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양상이다. ◇이달에만 20% 넘게 상승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일 대비 11.12% 오른 4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13.03%가 올라 10거래일 만에 40만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SDI 주가는 이달에만 22.7% 상승했다. 삼성SDI 주가가 오름세로 전환한 데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 7일 기조연설에서 “소재나 셀 구조적으로 퀀텀 점프를 할 방법은 전고체 전지"라며 “전고체 전지의 빠른 론칭은 기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오는 2027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 공개됐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 시기를 내년으로 1년 더 앞당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터리 시장 내 경쟁력 제고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실적 부진에 주가 반토막 삼성SDI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내리막길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4월 78만7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차전지 업황 부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26일에는 장중 34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80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1년 새 반토막 난 데는 이차전지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한 311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SDI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하지만 배터리 분야 투자 확대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장 성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주가가 급락했던 것이 오히려 이차전지 종목 내 저평가주로 꼽히면서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증권가 “이차전지 업종 내 최선호주" 증권가에서도 삼성SDI의 기업 가치를 고려했을 때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SDI가 전 세계 이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셀 업체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고 미국 판매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2027년 중 EV용 전고체 전지를 양산할 예정으로 국내 3사 가운데 그 시기가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81만원으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게 잡았다.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배터리 셀 부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50조원까지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종가(45만2500원) 기준 삼성SDI의 시총은 31조1159억원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SDI의 배터리 투자는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논리로 연결됐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경향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SDI의 연평균 투자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44% 수준이었고 지난해는 약 37%에 불과했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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