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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맞나’…비트코인 불장 혹은 불안, 전망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례 없는' 가격에 시장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13일(현지시간) 미국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3시 14분께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 3092달러(약 9622만 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215만 원)를 돌파하고 11일 7만 2000달러(약 9478만 원)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8일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866만 원)를 넘어선 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원선을 돌파한 뒤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1억 5000만원을 넘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와 국외 거래소의 암호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한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 대를 넘어섰지만, 국제 가격은 아직 9000만원대에 머물고 있어 김치 프리미엄이 7%대 안팎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이 과열 정도는 과거 '불장'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암호자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표'는 전날 7.82로, 2021년 5월 19일 21.56보다는 크게 낮았다. 올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조정을 겪더라도 당분간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중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처럼 '크립토 윈터'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1월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유입되는 자금도 여전히 증가 추세고, 다음 달에도 비트코인 하루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시장이 성숙하고 투자자들 경험도 누적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자산이 신뢰할 만한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있다는 것 역시 주요 포인트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열에 따른 경고음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최근 100억달러 규모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규모가 크다는 것은 미래 가격에 베팅한 계약이 많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급등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급등에 포모(FOMO·뒤처지는 공포)를 겪는 일부 투자자가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코인 등 '밈 코인'에 '묻지마 투자'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지난 2021년 상승장과 달리, 알트코인 성장세가 비트코인에는 못 미친다는 분석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외식매장도 로봇·AI ‘푸드테크’ 따라잡기

국내 외식업계가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음식점 매장에 조리 및 서빙 로봇, 매장관리·신메뉴 개발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푸드 테크(Food Technology)'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매장에 조리·서빙 로봇을 배치해 사업장의 인력 및 안전 효율화, 조리시간 단축 등을 꾀하는 동시에 고객 및 매장의 체계적 관리, 메뉴 다양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푸드 테크 도입에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는 곳은 한화호텔&리조트의 외식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다. 지난 2월 기존 더테이스터블에서 사명을 바꾸고 푸드테크 전문기업을 표방한 한화푸드테크는 김동선 한화호텔&리조트 본부장의 주도 아래 첨단기술 사업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미국 서브 오토메이션의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가 대표사례다.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텔라피자는 조리 시간이 매우 짧은 것이 경쟁력이다. 약 30㎝ 크기의 피자 제조에 드는 시간이 5분 수준이다. 로봇이 품질 확인부터 토핑 추가, 오븐 조리 등 전 과정을 맡아 작업 시간이 줄어든 덕분이다. 경영 효율화 이후 한국·미국에서 스텔라피자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한화푸드테크는 조만간 신규 파스타 브랜드도 선보인다. 고메이494한남에 들어서는 '파스타엑스'로 한화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활용한 로봇 시스템이 현장에 접목될 것으로 윤곽이 잡힌 상태다. 롯데리아를 운영중인 롯데GRS도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조리로봇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AI 전환(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반도체 장비 제조사 네온테크가 개발한 '보글봇'을 롯데리아에 걸맞은 모델로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글봇은 재료 투입 뒤 쉐이킹(Shaking)·기름털이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튀김기로 자체 기름정제 기능은 물론 밀폐형 구조로 튀길 때 발생하는 냄새·유증기·열을 차단하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GRS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기존 패티 자동화로봇 알파 그릴과 함께 보글봇을 매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단순 작업이 많은 업무 특성상 향후 보글봇 투입 시 시간적 단축은 물론 노동력 부담과 위험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상 적용 매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직접 조리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 매장 관리에도 푸드 테크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SPC의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 1층에 AI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혁신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를 등장시켰다. 이 혁신매장은 신제품을 공개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연구개발센터 역할을 맡는다. 오픈AI의 챗GPT를 통해 신메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상품 모습도 구현하는 개발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AI 기술로 만든 신메뉴 '딥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소비자들 반응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지난 1월부터 서울 명동남산점에 AI 매장 관리시스템 '더 써드 아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CCTV로 고객동선, 연령, 성비 등을 수집한 뒤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직원 모니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더 써드 아이 시스템 도입 후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층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응대에 용이하다는 파트너 의견이 나왔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해 다른 점포에 추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봄나들이철 커밍 순~ 백화점 ‘상춘객 모시기’ 바쁘다

백화점업계가 봄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의류 구매가 늘어나자 봄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춘절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가뜩이나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백화점업계는 패션수요를 선점하려는 할인·팝업 행사를 대폭 늘려 '실적 올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패션상품군 매출 신장세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 기간 패션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 늘어났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1~10일 기준 패션상품 매출 신장률 14.7%, 10.3%를 나란히 올리며, 롯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초봄의 꽃샘추위 탓에 3월 초반 백화점 패션상품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따뜻한 봄철 기후 전환이 예상되는 이달 중순부터 패션수요 증가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3월 초순에 평일 한 자릿수, 주말휴일 최대 두 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봄시즌에 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봄맞이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스프링 패션 페어'를 열어 봄맞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 수가 80% 늘어난 총 140개가 선보인다. 행사 혜택으로는 기존 적립률보다 2배 높게 적립해 주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이벤트가 눈에 띈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마일 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 이벤트는 1년에 단 두 번 진행된다. 삼성물산 패션 대표 브랜드인 구호, 르베이지, 빈폴, 꼼데가르송 컬렉션에서는 15~17일 10%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고, 띠어리·비이커·준지 등 브랜드 구매 시 5%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봄상품 할인전을 펼친다. 판교점이 오는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봄맞이 리빙 연합 대전'을 열어 가구·식기·침구 등 다양한 리빙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신촌점도 본관 1층 매장에서 '봄맞이 색조 새 단장' 행사를 마련하고, 나스·바비브라운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천호점에선 14일까지 여성패션 '봄·여름(S/S) 특집전'을 통해 봄철 여성의류상품을 최초판매가보다 최대 70% 수준의 파격가로 만날 수 있다. 백화점들은 나들이객과 웨딩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팝업행사로 봄손님 유치에 힘을 보탠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4월 14일까지 서형인 작가의 예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리빙과 의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마마콤마'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에서 77개만 제작되는 한정판 작품을 판매하며, 작품 구매 시 작가친필 보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스누피 팝업 행사를 연다.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의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함께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왔다.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팝업에서는 캠핑, 나들이 용품과 의류, 잡화, 문구류 등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Artist-Made Collection by SEVENTEEN)' 시즌2 팝업 매장을 소개하고,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상품 등을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또는 4월 초부터 백화점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전하며,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어느 때보다 손님 유치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K-디지털헬스 한눈에…국내최대 전시회 KIMES 2024 올해 주인공은

14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 국내외 의료기기·제약·헬스케어·대학이 대거 참가해 최근 디지털 헬스&메디컬 기기의 첨단기술 및 트렌드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올해 제39회를 맞는 KIMES 2024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는 물론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제약사, 대학, 인공지능(AI) 스타트업까지 총 135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AI 기반 최신 디지털의료기기는 물론 의약품, IT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의료산업 동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올해 전시회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850여개 전시부스에서 총 3만5000여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GC녹십자그룹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계열사 유비케어는 국내 요양기관 EMR 시장점유율 1위 EMR 플랫폼 '의사랑'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 'NEW EMR'은 최대 5명의 환자를 동시에 접수하고 처방전과 제증명서류 발급을 병행할 수 있어 병의원의 환자응대 및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전자의무기록 플랫폼이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원스톱 만성질환 환자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닥터바이스는 일차의료기관의 만성질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의료기관이 편리하게 만성질환자 관리와 수가청구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번 KIMES 2024에서 유비케어가 가장 큰 규모의 전시부스로 참가한다"며 “이번 신규 라인업 제품들이 EMR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계열사 휴온스메디텍은 의료용 소독기 등을 선보이고, 동아에스티, 씨젠 등 제약사와 체외진단업체들도 각종 의료검사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KIMES 2024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업체들이 눈에 띈다. 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망막사진 촬영 등 간단한 눈 검사로 1분만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의료기기 '닥터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닥터눈 소개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등 정부의 의료기기 지원제도에 대한 업계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AI 의료기기 기업 웨이센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이고,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에트는 AI와 빅데이터로 일상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의료분야 AI 개발기업 루닛은 의료영상을 검출하고 의사 진단을 보조해 주는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등을 선보이고, 딥노이드는 뇌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딥뉴로'를 선보인다. 보건당국 역시 의료기기산업 측면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이번 전시회에서 루닛 등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을 운영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은 부대행사로 '메디컬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개최, 주요 협력국 고위급 회담, 비즈니스 미팅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12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 보건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서 올해 80억달러(약 10조 5000억원)로 9.2%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성장률 0.2%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세로, 엔데믹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022년 기준 세계 의료기기산업 시장의 1.6%를 차지하는데 그쳐 글로벌 진출 확대는 여전히 과제로 보인다. 업계는 정부가 지난해 처음 의료기기분야 중장기 육성계획인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초 '디지털의료제품법'을 공포하는 등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첨단 의료기기 육성에 적극 나서는 만큼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40대 대통령 ‘전망 적중’…비트코인 시세에 ‘확’ 뜬 이 나라, 가격 얼마나 튀겼을까

매서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박'을 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에서 엘살바도르 잠정 수익률은 68%대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국고를 동원해 암호화폐를 사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알려진 것만 2832개 비트코인을 보유했고, 매도 추정 수익은 8357만 달러(1095억원 상당)에 이른다.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8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2021년 9월 법정통화 도입 후 비트코인을 틈틈이 매수해 지금까지 1억 2190만 달러(1598억원 상당)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적으로 부켈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결정이었다. 부켈레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 절차를 생략한 채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초중반까지 60% 안팎 손해를 보면서 비판받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는 “암호화폐에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하지 말라"는 '질책'도 들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저점일 때 사들이는 게 좋다"며 굴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도록 했다. 이어 지열 에너지 기반 비트코인 채굴, 1조원대 비트코인 채권 발행, 화폐에 대한 양도 행위 허용 등 비트코인을 금융자산으로 보장하는 각종 정책을 의욕적으로 펼쳤다. 부켈레 대통령은 엑스에 비트코인을 활용한 주요 수익 모델로 “시민권 제공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기업체를 위한 달러로의 환전 수익, 채굴을 통한 수익, 정부 서비스(투자)를 통한 수익"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엘살바도르 국회는 이날 해외에서 들어오는 자금에 부과되던 소득세를 면제하는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더 많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15만 달러 이상 소득에 매기던 세금(30%)은 없어졌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보도자료에서 “가족 송금이나 외국 자본은 금액과 관계없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아이들이 오산의 멋진 보물들로 자라나길 기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3일 “어린이 친구들! 입학을 축하해요!"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오산의 멋진 보물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어린 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3월, 봄의 시작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을 오산시 홍보대사이자 성호초 학생인 트롯가수 황민호 군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는 생애 최초로 어린이집에 입소하는 아이들과 2자녀 이상 가정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입학준비금과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은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하시면 되고 2자녀 이상 가정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자녀들의 더 큰 꿈을 키워주고 장래를 밝게 비춰주길 바라는 오산시의 작은 정성이자 마음"이라면서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오산시가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아이들이 오산의 멋진 보물들로 자라나길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한 순간들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소프트센, 에스엠랩에 배터리 양극재 용기 검사용 X-Ray 설비 공급

소프트센은 에스엠랩으로부터 배터리 양극활물질 용기(Sagger) 검사용 X-Ray 설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이번 검사 설비는 울산에 위치한 L2 및 L3 생산라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건식 공정으로 효율성 높은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기존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소재의 다결정 구조로 반복되는 충∙방전에 수명이 급격히 저하됐다. 반면 단결정 양극재는 입자 간 균열이 줄어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단결정 양극재 생산 공정에 당사의 X-Ray 검사장비를 적용할 경우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미세한 균열을 구별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전량 폐기하던 양극재 용기 중 정상 제품의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L2 ∙L3 생산라인에 검사장비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에스엠랩의 타 생산라인은 물론 향후 국내외 양극재 생산 기업에도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라며 “실리콘계 음극재 용기에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프트센은 테슬라(Tesla)의 협력사인 ONE(Our Next Energy)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LFP 배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미국 S社와 국내 메이저 배터리업체가 협력해 설치한 국내 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전체 생산설비도 수주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환자만 진료…특수·고난도 전문병원 키운다

정부가 의료체계의 개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응급' 환자만 진료를 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환자를 받아서 치료할 수 있는 '특수·고난도 전문병원'을 특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개선한다. 1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를 계기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의료 전달체계(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 개편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 환자, 종합병원은 '중등증'(중증과 경증의 중간) 환자, 동네 병의원은 '경증' 환자 대응과 진료에 각각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임상·연구·진료 역량을 균형적으로 강화한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 기관'이 되도록 육성하고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고도 중증진료병원'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2차 의료기관의 의뢰서를 갖추도록 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2차 병원의 기능과 역량을 대폭 높이고 이를 위한 보상지원도 강화하는데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의료 수요에 따라 중진료권(병상 이용 생활권)별 3∼4개 의료기관을 '필수의료 특화 2차 병원'으로 육성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예방과 건강관리 기능을 맡는다. 의원들은 환자의 초기 증상을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의원의 본래 기능에 부합하도록 병상과 장비 기준 등 제도도 합리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1∼3차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도 한다. 이에 따라 권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권역별로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환자를 받아서 치료할 수 있는 '특수·고난도 전문병원'을 특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를 개선한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2차) 의료기관이다. 정부는 병원의 전문화·특성화를 통해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문병원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전문병원은 3월 현재 심장, 뇌, 수지 접합 등 19개 질환 유형별로 총 109곳이 운영 중이다. 전문병원은 최소한 전문 질환이나 전문과목에 대해서만큼은 상급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더라도 평균 3억원 수준의 '의료 질 평가 지원금'과 평균 4000만원 수준의 관리료 외에는 특별한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역량 있는 전문병원에 더 많은 보상을 하고 상급종합병원의 환자를 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의료기관이 각급의 중증도에 맞는 환자를 진료하면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이익이 커지도록 인센티브 구조도 손본다. 정부는 이날부터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 2차 병원으로 환자가 이송되면 지금까지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구급차 이용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15일부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비응급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면 중증도를 분류하는 전담 인력에 인센티브를 준다. 앞서 11일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적절한 병의원급으로 경증 환자를 신속히 보내도록 '회송료 수가' 인상률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렸다. 응급실에서의 심폐소생술, 기관 삽관, 저체온 요법 등 응급의료행위 가산율도 종전 50%에서 150%로 인상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에도 응급 진찰료의 50%를 지원하는 보상 항목을 신설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물산, 한미반도체, 현대차·KB금융, 알테오젠·위메이드 등 주가↑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1.76p(0.44%) 오른 2693.57로 마쳐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4월 29일(2695.0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1년 9개월 만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2.90p(0.48%) 오른 2694.71로 출발해 장 초반 27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27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314.5원에 마쳤다. 외국인은 33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530억원, 기관은 1107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1.09%), 한미반도체(2.04%) 등 반도체주가 간밤 미국 증시 엔비디아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현대차(2.90%), 삼성물산(1.66%) 등도 올랐다. 아울러 KB금융(5.87%), 신한지주(4.62%), NH투자증권(6.56%) 등 금융주가 일제히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1.27%)는 하락 전환했고, LG에너지솔루션(-0.24%), POSCO홀딩스(-0.44%), LG화학(-0.11%) 등 이차전지주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02%), 기계(1.95%), 운수장비(0.71%), 전기·전자(0.45%) 등이 올랐고 화학(-0.46%), 운수창고(-0.66%), 음식료품(-0.8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p(0.02%) 오른 889.9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p(0.30%) 오른 892.41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소폭 올랐다. 개인은 22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03억원, 기관은 6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3위인 HLB(-3.10%) 신약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출처 불분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LB 주가가 장중 15% 넘게 급락해 지수 하락 압력을 높였다. 그러나 회사측이 신약 승인 과정에 변수가 생긴 건 없다고 밝히자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에코프로(-0.49%), HPSP(-2.70%), 셀트리온제약(-2.77%), 리노공업(-2.48%) 등도 내렸다. 반면 장 초반 하락하던 에코프로비엠(0.95%)이 반등했으며 알테오젠(3.88%), 위메이드(14.43%) 등은 올랐다. 이날 전장 대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조 1000억원 증가한 10조 8600억원, 코스닥시장 늘어난 13조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이 주인공 되는 화성시 만들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 뛰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런 다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글에서 "화성시의 3대 핵심 가치는 시민 중심, 지속 가능, 동반성장“이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시는 다음 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시민의 날'을 맞이해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화성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주요 혜택으로는 로컬푸드 전 품목 10% 할인,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서해랑 케이블카 이용료 50% 감면 등 포스터를 확인하고 많이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화성특례시에 관한 청사진을 오는 2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 뛰어다니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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