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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유럽·중동발 훈풍 지속

한국산 무기체계의 수출길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유럽과 중동의 군사적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의 경우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격과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각)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탄도 미사일·순항 미사일·자폭 드론을 비롯한 수단으로 이스라엘을 타격했으나, 대부분의 시도가 '아이언돔' 등에 의해 무력화됐다. 이번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방산업계는 이로 인해 역내 무기 구매 수요가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LIG넥스원과 사우디는 지난해 11월 4조원 이상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계약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사우디의 영토는 UAE의 25배에 달하고, 주력산업인 석유 시설이 타겟이 된 바 있다는 점에서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모하나드 카리브 모하메드 이라크 방공사령관도 한국에서 천궁-Ⅱ를 둘러봤다. 이라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UH-1 수리온 헬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강구영 KAI 사장과 만나 국방·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수리온은 UAE에서도 첫 수출을 노리고 있다. KAI는 미국·이집트·우즈베키스탄·중남미를 비롯한 지역에서 FA-50 경전투기 등 T-50 계열 고정익항공기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등이 노후 전력을 대체할 무기체계로 자리잡고 있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 루마니아는 300대에 달하는 신형 전차 도입을 추진 중이다. 북쪽 국경을 우크라이나와 맞댄 탓에 올해 국방예산도 208억달러(약 28조원)로 전년 대비 45% 늘렸다. 이미 미국산 전차를 구매하기로 했으나,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를 겸비한 K-2를 포함해 기갑전력을 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자주포 수출 시장의 '1인자' K-9도 1조원(54문) 상당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K-9은 지난해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보병전투차(IFV) 레드백도 호주에 이은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경쟁자로는 레드백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 및 스웨덴 CV90 등이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이 페루와 호위함·원해경비함(OPV)·상륙함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해양방산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폴란드·필리핀 잠수함 프로젝트를 수주를 타진하고 있다. 현지 기업과 협업도 확대 중이다. 양사는 지속적인 매출 발생을 위해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풍산의 155㎜ 포탄은 지상 무기체계 수출 및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역의 재고 부족의 수혜를 꾸준히 입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말레이시아 등 수출 계약이 체결된 국가에서 또다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KF-21 보라매를 비롯해 개발 중인 무기체계도 수출 전선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감원 “금융범죄 근절에는 경각심이 중요”

“금융감독원은 정부·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합심해 융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은 15일 오전 서울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금융소비자·금융회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이 금융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금감원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과 피해 회복지원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은 “여러 금융사들이 민생금융의 중요성에 공감해 다양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데, 이러한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됨으로써 금융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 패널들은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의 금전피해 회복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험 등이 널리 활용되고,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기회가 많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사(우리·농협·기업·부산은행, 한화생명·손해보험, 신한카드, 웰컴저축은행)들은 취약계층 피해예방 교육과 함께 보이스피싱 보험가입 지원, 금융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소개했다. 우리·기업·농협·부산은행, 한화손보,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2분기 중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성농업인, 남자보다 일 더 한다…농업 종사기간 평균 29.4년

여성 농업인의 일평균 노동 시간이 남성 농업인보다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농업인의 농업 종사 기간은 평균 29.4년이고 절반 정도는 자녀에게 농업을 물려주길 원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여성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8∼9월 진행한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제5차)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농업인의 노동시간은 농업일뿐 아니라 가사, 돌봄노동까지 포함해 농번기 일평균 8시간 42분으로 남성 농업인(7시간 54분) 보다 48분 더 길었다. 농한기에는 5시간 42분으로 남성(4시간 24분)보다 1시간 18분 많았다. 연령대별 노동 시간은 40대 이하 여성 농업인이 농번기 8시간 24분, 농한기 10시간 42분으로 가장 길었다. 여성 농업인의 농업 종사 기간은 평균 29.4년이며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했다. 조사 대상의 39.6%는 농업경영에서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일은 없다고 답변했다. 여성 농업경영주는 23.0%였는데 이 중 44%는 사별·이혼한 경우였고 54.7%는 배우자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 농업인 중 87.2%는 비귀농 농업인이었고 12.2%는 귀농인, 0.6%는 다문화 농업인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40.9%, 70대 이상 38.0% 등 순이었고, 85.5%는 배우자가 있었다. 여성 농업인의 54.9%는 농촌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42.2%였다. 또 84.9%는 앞으로 5년간 농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90.0%는 농촌에서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자녀에게 농업을 물려줄 생각이 없고 자녀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1%였다. 농업을 물려주고 싶지만 자녀가 희망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5.2%였고, 이미 승계했거나 승계 예정이라는 응답은 9.8%였다. 농촌이 양성평등하다고 응답한 여성 농업인은 73.5%(평등 71.8%·매우 평등 1.7%)였지만,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63.6%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여성 농업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은 '농사일에 체력 부족'(36.4%), '가사와 농사일 병행 어려움'(32.2%), '농기계 사용 어려움'(12.1%) 등의 순이었다. 여성 농업인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 시설·제도 확대'(25.9%), '농촌 필수서비스 확충'(21.2%), '노동부담 경감'(18.8%) 등 순으로 꼽혔다. 여성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은 정책은 대부분 현금이나 서비스가 직접 제공되는 복지 사업이었다. 지난 1년간 교육을 받은 여성 농업인은 22.7%로 남성 비율(34.2%)보다 낮았고, 여성 농업인의 8.5%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복수 응답)은 '정보검색'(56.4%), '이메일·메신저'(59.1%), '셀프주유소'(56.9%) 등의 부문에서 높았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티엠아이티, 폐배터리 분리공정 자동화 관련3가지 특허출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티엠아이티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관련 3가지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전했다.티엠아이티는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그 방법’,‘배터리 보관 시스템 및 그 방법’, ‘로봇을 이용한 자동 해체 및 체결에 따른 작업 효율화 시스템’ 등 3가지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출원은 나날이 규모가 커져가는 폐배터리 리싸이클 시장에서 화재 안전과 공정자동화를 중점에 두고 그간 인력을 투입해 진행되던 폐배터리 분리 공정을 자동화하며, 화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해당 장치는 물리적인 파쇄 및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터리의 주 구성품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하는 공정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출원을 시작으로 티엠아이티는 지난 3월 28일 성일하이텍에 직접 개발한 Direct Recycling System의 납품을 진행했다. 티엠아이티 관계자는 “해당 장비는 앞으로 당사가 나아가야 할 개발 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향후 해당 산업 관련 시스템의 개발과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겠다. 또한 당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진행되고 있는 폐배터리 해체 시스템의 개발과 납품에 관련하여 성일하이텍과 심도 높은 논의를 거치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독자 260만’ 감스트, 샌드박스네트워크 전속계약 체결

인기 BJ 겸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감스트는 샌드박스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샌드박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샌드박스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감스트'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영역의 확장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감스트는 12년간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며 거침없는 리액션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라며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를 통해 팬덤과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엔터테이너로서 영향력과 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2023년까지 아프리카 BJ 대상을 총 여덟 차례 수상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급 리액션이 담긴 축구 경기 해설 콘텐츠로 10~20대 축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확보했다. 2018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8~2019년까지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고] 중고차 시장 선진화 위해 민·관 협력 강화해야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약 240만대다. 신차 시장(약 170만대)의 1.4배 수준이다. 기업끼리 오고간 횟수까지 포함한 총 거래대수는 380만대 정도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고차 수출 역시 작년 약 55만대 이상을 달성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앞으로 선진 시스템과 최적의 구조를 갖춘다면 100만대 이상도 가능한 영역이다. 중고차 시장 변화의 분기점은 작년 현대차그룹 등 제작사가 진출한 것이다. 사실 작년 1월부터 시작할 수 있었으나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중고차 시장이 약 30% 줄어들었고 준비도 철저히 하느라 10월부터 시작됐다. 현대차·기아가 사업을 진행 중이긴 하나 수면 위로 올릴 정도로 효과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향후 상황 진전에 따라 다른 국내 제작사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중고차 거래문화는 아직은 후진적이고 개선돼야 할 과제가 많다. 아직 허위 미끼매물은 물론 위장 당사자 거래문제, 성능점검 미고지와 침수차 문제 등 아직은 투명 선진문화와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소비자 피해 사례 중 가장 심각하고 피해가 많은 영역이 바로 중고차 거래 환경이다. 매매사원의 선진화는 물론 품질 문제 발생 시 보상 체계 등은 물론 신차와 같은 투명 거래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 아직은 정보의 비대칭 현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많은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은 물론 중고차 관련 단체의 노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선진 중고차 시장과 확대를 위한 해결과제는 아직은 많다고 하겠다. 우선 주무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기관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서 투명성 제고와 문제점 개선에 신경써야 한다. 한국중고차협회도 중고차 발전 세미나 등 기초를 다져야 한다. 중고차 관련 연합회의 경우도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국내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앞장서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직접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산하에 연합회, 제작사, 관련 전문가 등 모든 단체가 융합된 협회를 조성해야 한다. 현대차·기아 등 제작사의 역할도 필요하다. 생계업 지정 관련해 주무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022년 자동차 제작사의 연차별 진입을 허가한 후 내년까지 일정 비율로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규제 없이 완전한 진입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제작사가 초기단계이고 준비가 덜 돼 판매비율이 워낙 적다고 하겠으나 머지않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좌장으로 관련 협상을 진행하던 필자의 경우도 제작사 진입은 당연한 결정이나 향후 중소기업이나 개인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진정한 상생관계를 강조했다. 진입을 허용한 이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제작사의 중고차 거래 진입을 불허한 국가가 전혀 없고 아직은 허위 미끼매물 등 국내의 부정적인 중고차 거래 문화를 선진형으로 개선하는데 제작사의 인증 중고차 거래가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연이 효과는 앞으로 크게 나타날 것이지만 국내의 경우 신차의 약 80% 이상이 현대차그룹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독과점에 따른 후유증을 주변에서도 우려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상생 시스템이 중요하고 상황을 국토교통부가 유심히 들여다보는 자세도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역시 국토교통부 산하의 한국중고차협회가 역할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고차 내수와 수출 시장은 완전히 다르면서도 연계성 측면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관련 영역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내수 대비 더욱 열악하고 후진적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극히 크다. 수출 영역은 산업통산자원부가 담당인 만큼 두 기관과 관련 단체에서 연계성 측면을 강조해 시너지 개선을 생각할 수 있다. 오는 7월4일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국제해양포럼에서 특별 세션으로 수출중고차 선진화 세미나가 있어서 좋은 방향이 제시됐으면 한다. 협회를 통한 전문가 양성도 중요하다. 중고차 관련 전문가는 영역의 특성상 전문가 양성이 극히 어려운 영역이다. 자동차 공학적인 측면에서도 알아야 하고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새롭게 포장해 시장에 내놓는 중고차 거래 문화도 알아야 한다. 각종 관련 세금 서류 업무는 물론 중고차 진단평가 지식과 중고차 할부 등 다양한 중간과정도 인지해야 한다. 최근 중고차 영역의 투명성이 제기되고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딜러문화가 형성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국내 전문 직종 중 자랑스러운 직종으로 재탄생해 중고차 관련 전문가 양성과 풍부한 수입원을 자랑하는 직종으로 키워야 한다. 이 영역은 당연히 수출중고차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중고차 영역은 앞으로 더욱 성장해 중고차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당연히 수출 산업도 더불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역시 각종 단점을 해결하면서 조속히 선진형 투명문화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를 기대하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제작사를 대표하는 만큼 비즈니스 활성화에 못지않게 사회 기여도 측면에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 결국 사회 기여도가 시장 활성화와 확대로 선 순환되면서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중동 정세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로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가운데 양측 갈등이 재격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란 국경을 지나가는 곳이자 세계 원유 운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 에너지가격이 치솟을 수 있어 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제 에너지 시장에 따르면 유럽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장중 한때 배럴당 92달러까지 올랐지만 90.45달러로 마감한 뒤 14일 현재는 90.28달러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직전에 강세를 보이다 오히려 공격이 끝난 후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군 장성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군인을 사망케 하고 이후 이란 지도부가 보복 천명에 이어 실제 공격을 감행했을 때만 해도 중동 정세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휘말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란은 공격 직전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이를 충분히 알렸고, 추가 공격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후 정세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어떡해서든 확전을 막으려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노력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유가의 안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상승해 현재 높은 금리를 내릴 수 없다. 이는 서민들의 불만을 살 수 있고 그의 재선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의 공격이 제한적으로 진행된 것도 연관돼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에너지업계 한 전문가는 “이란이 실질적인 타격 효과를 얻지 못했음에도 공격을 멈췄다는 게 좀 이상하다"며 “아마도 미국과 백 채널을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트럼프 정권 당시 이란을 강력하게 제재했지만, 이후 바이든 정권에서는 포로 석방과 동결자금 해제 등 유화 정책을 폈다. 작년 9월 우리나라는 동결돼 있던 이란 석유자금 8조원을 되돌려 줬으나, 이후 하마스 사태가 터지면서 재동결돼 자금은 현재 카타르 은행에 묶여 있다. 또한 바이든 정권은 이란 경제제재를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량은 기존 하루 40만배럴에서 200만배럴로 늘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의 강경한 성향을 볼때 이란과의 갈등은 얼마든지 재격화될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논의했으나, 미국의 만류로 일단은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동은 세계 원유 생산의 1/3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주요 생산국의 원유는 모두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데, 이 해협은 이란 국경을 스쳐 지나간다. 2019년 4월 이란 정부는 당시 미국 트럼프 정권의 제재 압박에 대응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원유 수입의 71%, 천연가스(LNG) 수입의 31%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호르무즈해협이 막혀도 단기적 대응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수 한양대 자원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가정한 가상훈련에서 대체물량 도입과 비축물량을 통해 단기 대응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사실 뾰족한 방법은 없다. 석유는 대부분 수송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전기차 확대 등 에너지전환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수급 리스크가 없도록 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JD1, 첫 해외 무대 ‘성공적’.. 글로벌 K팝 아이돌로 도약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정동원)이 첫 해외 무대에 섰다. JD1은 지난 13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GOLDEN WAVE in TAIWAN)'에 출연했다. '골든웨이브'는 지난 2020년 개최된 후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글로벌 K팝 공연이다. 특히 JD1은 데뷔 이후 첫 해외 공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JD1은 자신의 데뷔곡인 '후 엠 아이(who Am I)'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미라클(Miracle)' 커버무대를 선보여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JD1은 대만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 글로벌 K팝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후문.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POP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지난 1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스키너시, 선크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스키너시가 선크림을 출시하였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스키너시의 선크림은 발림성이 우수한 고성능 제품으로, SPF50+ PA++++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와 백탁 현상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라고 한다.제품은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는 동시에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여, 일상적인 사용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시에도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스키너시의 선크림은 유기자차 성분의 효과적인 자외선 흡수 능력과 무기자차 성분의 자연스러운 반사 작용을 결합하여, 피부에 무해하면서도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한다. 이 고유한 공법은 스키너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며, 사용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혁신적인 성분과 공법으 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모든 피부 타입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며, 각종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스키너시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고차 시장 ‘지각변동’···서비스 차별화 경쟁 본격화

대기업의 중고차 업계 진출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등이 고객 대상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수요 확대에 나서자 기존 업체들은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현대차·기아 '트레이드 인' 혜택 강화···롯데 등도 진출 막바지 담금질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트레이드 인'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게 골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이오닉 5·6 등 전기차에만 50만원 할인 혜택을 줬지만 이달부터는 9개 차종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도 매각할 수 있다. 기아 역시 지난 1일부터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 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밖에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최종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신차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체제를 구축한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며 신차의 제조공장(factory)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다. 향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주요 권역에 이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중고차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제시한 상태다. 대기업의 공세가 본격화하자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업체들도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다수 전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케이카는 최근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숏폼테마관'을 선보였다. 이 곳에서 케이카 주요 차량은 물론 직영중고차 서비스 특장점, 중고차를 사고 팔 때 팁, 차량 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젊은 세대의 이목을 잡기 위해 MBTI 유형별로 각자 어울리는 차량 모델을 추천하는 '카BTI'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 롯데·KGM·르노 등도 눈독···세단 거래 활성화 등 새 트렌드도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점도 중고차 시장 지각변동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렌탈을 앞세운 롯데그룹은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작년 말 기준 중고차 렌탈 차량을 약 1만대를 운용 중이다.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중고차 직접 수출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작년 말 출시한 중고차 장기렌탈 서비스 '마이카 세이브' 역시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장기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고차로 이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중고차 매매 사업을 시작할지 결정하기 위해 막판 조율에 한창이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후 매물을 확보하고 서비스 제공 내역을 확인하며 담금질에 나섰다. HL그룹 지주사인 HL홀딩스 역시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중고차 매매업 등을 추가했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시장 분위기도 바뀌는 조짐이 보인다.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세단이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비 감가 상각 정도가 큰 만큼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 등록된 SUV(RV 포함)는 총 24만271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등록량의 69.5%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신차 10대 중 7대는 SUV였다. 세단 등록 대수는 9만1985대로 26.3%였다. 반면 지난 1~3월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 거래 대수(23만5817대)가 SUV(18만1044대)를 크게 웃돌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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