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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8개 시도 소매판매·서비스업생산 동반 감소…내수 부진

지난 1분기 강원 등 8개 시도에서 고금리·고물가 영향에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늘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1분기 소매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시도는 15개 시도였다. 울산(-6.8%), 경기(-5.5%), 전북(-5.3%), 전남(-5.2%) 등의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울산은 승용차·연료소매점의 감소(-12.6%)가, 경기는 전문소매점(-7.2%)이 각각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전북도 전문소매점(-6.5%) 감소의 영향이 컸다. 전국 평균으로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는 5.0%, 전문소매점은 5.7%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세종(-3.9%), 제주(-3.0%), 충남(-2.4%) 등 9개 시도에서 줄었다. 시도 지역 가운데 경기(0.2%)를 제외하고 모두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8개 시도 지역의 서비스업 생산 감소에는 도소매업 부진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은 강원(-6.2%), 충남(-5.3%), 충북(-3.7%), 전북(-6.1%) 등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8개 시도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그 결과 경기를 제외한 8개 시도 지역은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두 지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반면 면세점 판매가 56.7% 늘어난 인천과 대형마트 판매가 5.7% 증가한 세종은 소매판매가 각각 0.4%, 0.1%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등의 호조로 서울(2.3%), 인천(5.9%) 등 8개 시도에서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경기(30.9%), 인천(22.8%), 세종(6.0%) 등 6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경기와 세종은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각각 68.5%, 27.8%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이들 지역의 광공업 호조를 이끈 셈이다. 인천은 반도체 조립장비 등 기타기계장비(91.5%)와 의약품(81.6%)의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수출(통관기준)은 세종(34.8%), 경기(28.0%) 등 10개 시도에서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난 결과다. 수입은 세종(28.3%)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다만 서울에서는 금(534.2%), 광주에서는 은(3천648.2%)의 수입이 늘어나는 등 일부 지역에서 귀금속 수입이 급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남(3.4%), 인천(3.3%), 부산(3.3%), 광주(3.2%), 서울(3.1%) 등 7개 시도에서 전국 평균(3.0%)을 웃돌았다. 고용률은 광주, 전북, 제주 등 10개 시도에서 상승하고 실업률은 충남, 광주, 울산 등 9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건설수주는 울산, 광주, 충북 등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젠 빅테크도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주가 더 오르나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이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쪽에 방향을 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테크는 그동안 주주환원보다는 성장을 최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IT 기업들이 전통 산업 기업들처럼 배당금을 지불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며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IT 기업들이 올해 작게나마 분기 배당을 도입하자 투자자들은 앞으로 인공지능(AI) 성과에 힘입어 현금이 계속 안정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고 주가는 크게 뛰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달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발표해서 주가가 10%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21% 상승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거느린 메타는 2월에 50센트 배당금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매그니피센트 7 (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중에 테슬라와 아마존만 배당을 건너뛰었다. 홈스테드 어드바이저스의 주식 펀드 매니저 마크 롱은 “앞으로 빅테크에서 배당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배당하지 않으면 사업이 불안정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마존은 주주 수익보다는 자본 지출과 부채 상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고, 테슬라는 당분간 현금 배당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니얼 페리스는 “이들 기업의 배당 수익률이 크지 않지만 이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은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년간 1,500% 상승했는데 배당금을 포함하면 2,400%가 넘어간다. MS의 배당수익률은 약 0.7%다. IT 기업들은 배당과 함께 상당 규모 자사주 매입도 했다. 마크 롱은 “기업들이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들이 주주 이익 환원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M7은 올해 자사주 매입엔 585억달러를 쓰고 배당금엔 110억달러 미만을 할당했다. 애플은 지난주엔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부산경찰청, 불법 대부카페 등 3개 대부조직 검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지난 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불법사금융을 단속한 결과, 불법 대부카페 등을 이용한 3개 대부조직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대부 카페를 운영하며 채무자 개인정보를 수집해 이를 불법대부업자들에게 제공한 대부중개조직 39명(구속1), △대부카페에서 수집한 채무자 정보를 이용 226억 원을 대부 중개하고 58억 원을 대부한 전국단위 불법대부조직 24명(구속2), △지역 불량배 등을 고용해 총책, 상담, 영업, 추심팀의 조직체계를 갖춰 33억 7000만 원을 대부하고 이를 변제치 않으면 협박으로 불법 추심한 범죄단체조직 26명(구속2)을 검거·송치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부 카페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회원 수 13만여 명)로 운영자 및 총책, 중간관리자, 하부조직원로 이루어진 대부중개조직을 결성해 1578명의 대부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를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소개 등의 방법으로 4억 9000만 원의 대부를 중개했다. 또 대부카페에서 활동하는 불법대부중개업자들은 카페에서 수집한 대출 요청 정보를 전국 불법대부조직에게 유통해 약 226억 원의 대부를 중개, 24억 원의 중개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이들 불법대부조직은 피해자 5158명을 상대로 91억 7000만원을 대부해 47억 원의 부당이자를 수취하고, 이러한 높은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채무자와 그 가족까지 협박해 추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조직은 지역 불량배, 대부업 전과자들을 조직원으로 고용해 대부 희망자들을 모집하면서 총책, 대부상담팀, 대부영업팀, 채권추심팀의 체계를 갖추고 조직적으로 범행하였을 뿐 아니라 하부조직원들의 핸드폰에 위치 어플을 설치, 실시간 동선 파악하면서 실적 보고를 받는 등 조직을 철저히 관리한 것으로 확인되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송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의 사무실에서 범죄수익금으로 취득한 고가의 명품 시계 7개 등 4억 원 상당의 귀금속, 6억 9000만 원 상당 현금 등 도합 11억 상당의 현물을 압수했다. 또한, 대부 카페 2개소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폐쇄 조치했고, 관할 세무서에는 과세 추징 통보하는 등 범죄 수익에 대해 계속 추적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대부업 등록 여부를 확인하시기를 바란다"라며, “부산경찰청은 불법 대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불법 대부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

‘미스터트롯2’ 진선미, 대구 공연 성료 ‘눈물+감동+환희’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 선(善) 박지현, 미(美) 진해성이 대구를 뜨겁게 달궜다.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은 11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미스터트롯2 진선미 콘서트 - 트롯트립'을 열고 팬들과 감동 환희, 눈물로 가득한 2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세 사람은 '여행을 떠나요'로 공연을 시작한 뒤 각자 매력이 돋보인 개인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성훈은 '후', '모르리', '아리아리요', 박지현은 '님과 함께', '기장갈매기', 진해성은 '사랑은 어떻게 생겼을까', '낭랑 18세' 등을 열창했다. 이어 박지현과 진해성의 '선녀와 나무꾼'부터 안성훈과 진해성의 '미운 사랑', 안성훈과 박지현의 '바다에 누워' 유닛 무대는 팬들의 환호성을 더욱 이끌어냈다. '트롯트립'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진선미 흥신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멤버들은 관객들과 희로애락이 담긴 다양한 사연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위하여'을 부르고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세 사람은 18일 인천으로 이동해 '트롯트립'을 열고 춘천, 부산, 고양, 전주, 대전 등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자의눈] 저출생보다 ‘축소사회’ 대안 논의해야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인구 절벽' 사태에 닥쳤다. 정부와 국회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현금성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우자 휴가, 급여 인상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정책만으로는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급상승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도 포함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자가가 있어도, 일·가정 양립이 되는 일터에 다니는 청년이더라도 출산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2030세대는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위해 더 이상 희생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좋지만, 이미 시작된 축소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이미 2021년부터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는 2019년 이후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생산가능인구는 2044년까지 1000만 명 가량 감소하고, 현재 5100만 명 가량의 총인구가 2065년에는 3000만명 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인구가 국가를 지탱하는 사회경제시스템과 사회적 인프라가 인구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고, 기술이 선제적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인구 감소로 인해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우선 경제활동인구와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계속해서 낮아질 수밖에 없다. 출생아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기능의 저하와, 군 병력 감소에 따른 국가 안보 문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방소멸 심화,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 약화 등 우리 사회의 존속 문제와도 직결된다.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면 외국인 인력(이민자)를 받거나, 인공지능 기술 발달, 내수 시장·수출 경쟁력 강화 등 축소 사회에 맞는 새로운 경제·사회적 시스템 구축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은행권 가계대출 5조원 증가...기업대출도 역대 세번째 증가 폭

주택 매매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4조5000억원 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증가했다. 기업대출도 역대 세 번째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1월 3조3000억원 증가, 2월 1조9000억원 증가에서 3월 1조7000억원 감소로 1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뒤 4월 다시 4조원 넘게 늘었다. 4월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5조4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865조원으로 전월 대비 4조5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7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이 증가한 것은 작년 10월(1조원) 이후 처음이다. 주택 매매거래 증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 은행 재원 공급분 확대 등으로 주담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월중 주택도시기금의 구입·전세자금 대출이 은행재원을 활용한 이차보전 방식으로도 상당 부분 공급되면서 주담대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간 디딤돌(구입자금대출)·버팀목(전세자금대출) 대출은 주택도시기금 자체 재원으로 집행돼 가계대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4월에 은행재원으로 집행되면서 가계대출 통계에 새로 반영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상환규모 축소, 지난달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 소멸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상 1분기 중에는 상여금 등 여유자금을 활용해 신용대출이 대규모로 상환됐다가, 이후 상환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4~5월중 연이은 기업공개(IPO) 일정으로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 4월 말 현재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28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조9000억원 증가했다. 4월 기준 역대 세 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지속되면서 기업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중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대비 각각 6조5000억원, 5조4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배당금 지급 관련 자금 수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의 대출 영업 강화, 4월 25일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워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이 전월 대비 4조5000억원 늘면서 전 금융권 주담대는 4조1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의 경우 300억원 늘었다. 은행권 대출 증가, 제2금융권 기타대출 감소세 둔화 등으로 전월(5조원 감소)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전월(3조3000억원 감소) 대비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지속됐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세부업권별로는 상호금융(2조1000억원 감소)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여전사(+6000억원), 저축은행(+5000억원), 보험(+100억원)은 신용대출 위주로 전월대비 증가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IPO 청약으로 인한 기타대출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4월 가계대출 증가규모에 일부 영향을 줬지만, 디딤돌(구입자금대출)·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성 자금과 함께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관계부처간 협의, 금융권과의 긴밀한 소통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 지속,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등으로 인해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막오른 반도체 패권 경쟁…세계 각국, 110조 풀어 반도체육성 사활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국들이 차세대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110조원에 육박한 금액을 쏟아붇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이 차세대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810억달러(약 11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약 53조원)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출 및 대출 보증으로 750억 달러(약 102조원)를 추가 지원하고 최대 25%의 세액공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64억달러·약 8조7000억원)를 비롯해 인텔(85억달러·약 11조6000억원), TSMC(66억달러·약 9조원), 마이크론(61억달러·약 8조3000억원) 등에 328억 달러(약 44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발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미국의 이런 투자는 중국에 대응하는 것 이상"이라며 “지원금으로 성장해 온 대만과 한국과의 격차 또한 좁히기 위한 목적"이라고 짚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증대를 위한 반도체법 시행에 들어갔고 이를 위해 463억 달러(약 63조 3476억원)의 금액이 투입된다. EU 집행위원회(EC)는 반도체 부문에 대한 민관 투자액 합계가 1080억 달러(약 148조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르네상스'를 꿈꾸는 일본은 2021년 6월 경제안보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후 일본 정부는 253억 달러(약 34조7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제1·2공장에 최대 1조2000억엔(약 10조5000억원)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도요타·NTT 등 자국 대기업들이 협력해 만든 라피더스에도 9200억엔(약 8조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은 민관 부문을 합해 642억 달러(약 88조원) 규모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생산 반도체의 매출을 3배로 늘려 963억 달러(약 132조원)에 이르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흥국들도 반도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인도는 지난 2월 타타그룹의 반도체 공장 건설 등에 정부 기금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원)가 들어가는 투자안을 승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 역시 올해 내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펀드 등을 통해 최소 10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직접적으로 현금을 투입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반도체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정책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또 세액공제 비율을 올리고 반도체 분야 정부 지원 예산을 1조3000억원으로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아울러 ▲ 인프라·투자 환경 ▲ 생태계 ▲ 초격차 기술 ▲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정해 반도체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계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 일대에 들어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만 62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쟁 격화에 대비해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 산업에 쏟아붓는 자금 규모가 미국을 한참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 산업에 1420억 달러(약 194조7000억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최근 추산됐다. 또 중국 정부는 SMIC와 화웨이 등 주요 기업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관장하기 위해 추가로 27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래 중국은 10∼30%에 불과한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까지 높인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운 상태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브랜치(Branch) 오픈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브랜치(Branch)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반포금융센터는 기존 반포WM센터와 방배WM센터 2곳을 통합해 '반포자이 상가'에 자리하며, 반포Branch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위치한다. 대면거래를 선호하는 고액자산가의 니즈에 맞춰 반포에만 2곳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윤병운 사장과 이창욱 노조위원장, 심기필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 이재경 PWM사업부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Branch에서는 자산관리 전문가(Advisor)를 통해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 니즈에 따라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부동산·세무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 100억 이상 고객에게는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유언대용신탁, 기관IB딜 공동투자, 개인 맞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국내외 부동산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반포금융센터와 반포Branch 오픈을 통해 반포상권의 거점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반포금융센터 및 반포 Branch를 중심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토탈 재무 서비스(Total Finance Service)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황영웅, ‘트롯스타’ 5월 2주차 1위 일주일 만에 탈환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에서 1위를 탈환했다. 13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해당 앱의 5월 2주차 주간랭킹에서 2152만861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4월 4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 안성훈에 내줬던 왕좌를 일주일 만에 되찾았다. 이어 2위는 안성훈(939만8618표), 3위는 진욱(701만3953표), 4위는 손태진(671만2952표), 5위는 송민준(403만2316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트롯스타' 서비스는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다. 투표 순위와 상관없이 일정 득표 이상 달성하면 스타에게 지하철 광고 등의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팬이 참여하고 있다. 황영웅은 3월 월간랭킹에서 4억표 이상을 얻어 현재 옥외광고가 진행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이브, 몽환적 매력 발산! ‘아센디오’ MV 티저 공개

아이브(IVE)가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Accendio)'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더블 타이틀곡인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빛이 나는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누군가가 요술봉을 집어 드는 장면이 나오자, 배경은 미지의 공간으로 전환되며 마법 소녀로 변신한 아이브가 등장한다. 티저 영상은 몽환적인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과 안유진의 서늘한 눈빛 등 미스터리한 무드를 담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수영장 안에 들어가 있던 장원영이 카메라를 향해 다가오라는 듯한 손짓을 하며 스토리가 끝나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아센디오'는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의 협업으로 나온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며, 사랑을 마주한 치명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여섯 멤버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에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작사가 서지음과 서정아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번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연출은 지난해 발표한 '이더 웨이(Either Way)' 뮤직비디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CF 감독 유광굉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더 웨이'로 독보적인 영상미는 물론, 필름 촬영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광굉과 아이브의 만남이 또 한 번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브의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11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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