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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스톰 게이트’ 제2 스타크래프트로 키운다…“게임·e스포츠 모두 잡을 것”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 이용자는 굉장히 안정적인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고, 게임에 대한 충성도와 열정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은 RTS의 역사를 함께 일궈 온 국가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톰 게이트'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RTS 신작 '스톰 게이트' 소개와 사업 전략,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공동대표, 카라 라포지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사업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스톰 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 등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전통 RTS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더해 특별한 게임성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3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즐기는 캠페인 모드 △영웅을 활용하는 협동전 임무 △영웅 없이 1대 1로 즐기는 경쟁전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31일 사전 펀딩 구매자 및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일은 8월 14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지난 10일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변화하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해 기존과는 다양한 재미를 안겨주고자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스톰게이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포트폴리오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통해 RTS 장르의 진정한 재미를 전하려고 한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게임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카카오게임즈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먼 미래에 '스톰 게이트'란 거대한 포탈을 통해 등장한 외계 생명체 '인퍼널'의 침략으로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 뭉쳐 외계 종족을 맞서 싸울 수 있는 '뱅가드'를 결성 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RTS 장르는 상대적으로 높은 전투 난이도와 장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한계로 꼽혔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이같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불필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입력값을 제외하고 컨트롤을 자동할당하는 등 플레이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신규 유저가 본인의 유닛을 움직이고 학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튜토리얼과 불필요한 컨트롤 요소를 줄여주는 버디봇, 퀵 매크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즈니스 모델(BM)은 무료 기반의 부분 유료화다. 게임 자체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외형 치장용 아이템(스킨)과 영웅, 신규 캠페인 등은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모튼 대표는 “2020년 스튜디오 설립 후 첫 1년은 오로지 기술 개발에만 집중했다"며 “RTS 중 가장 반응 속도가 빠른 게임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매치를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BM은 이용자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고자 했다. 이용자가 즐기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며 “페이 투 윈(pay to win)은 절대 없다. 유료 콘텐츠가 게임의 경쟁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PC방 기반 풀뿌리 대회를 시작으로 연말 글로벌 챔피언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 중동, 북아프리카 등 6개 지역에서 리그를 연다는 목표다.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화 마케팅에도 집중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가 사용하는 게임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RTS 유저 친화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해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을 진행하며, 숲(SOOP·구 아프리카TV)과 손잡고 '스톰 대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업본부장은 “스팀을 단일 플랫폼으로 사용해 개발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e스포츠로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게임의 성공과 e스포츠의 성공을 모두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BNK금융 ‘반등’·JB금융 ‘성장 지속’…2분기 지방금융 호실적 전망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2분기에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은 1분기 충당금 부담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2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다. JB금융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2분기 실적이 소폭 감소하더라도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J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391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3746억원) 대비 4.4% 늘어나는 규모다. 각 사별 2분기 순이익을 보면 BNK금융은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JB금융은 1713억원으로 2.5%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분기에는 BNK금융의 경우 전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지만, 충당금에 발목을 잡혀 1년 전에 비해서는 순이익이 2.8% 줄었다. 비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은행의 자영업자·개인신용대출 부문 등에서 발생하는 부실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 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BNK금융의 1분기 충당금전입액 규모는 1658억원인데, 올해 총 70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 적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약 5400억원의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충당금 적립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에 시장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상반기에는 소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BNK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1조7740억원, 영업이익은 2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4.7%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BNK금융의 1분기 순이익(2495억원)과 2분기 예상 순이익(2198억원)을 더한 상반기 순이익 예상치는 4693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4642억원)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JB금융은 지난 1분기에 1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173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분기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순이익이 1.1%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실적 성장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은 1분기에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타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휘청일 때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JB금융의 상반기 예상 순이익은 3445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3305억원) 대비 4.2% 늘어나는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JB금융이 상반기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운 만큼 올해 또다시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달부터 DGB대구은행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시중은행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DGB금융지주는 시중은행들과 본격적으로 실적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은행 부진과 PF 등 취약 익스포저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다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한다. 자산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승진내정자 명단 (17명) ▲곽찬호 울산본부 ▲김상민 인사처 ▲방효중 충북본부 ▲조상현 안전보건실 ▲홍승운 검사지원처 (이상 5명, 1급 승진 내정) ▲김상준 수소안전검사처 ▲김홍민 기획조정실 ▲배재영 재난안전처 ▲양남식 시험검사처 ▲이인우 수소안전정책처 ▲정광민 경영지원처 (이상 6명, 2급 승진 내정) ▲두성숙 연구기획부 (이상 1명, 3급(행정) 승진 내정) ▲김성래 재난안전처 ▲김진수 석유화학진단처 ▲박준상 수소안전검사처 ▲변재성 기획조정실 ▲서국진 탄소중립추진단 (이상 5명, 3급(기술) 승진 내정)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이복현, 내일 은행장들 만난다...내부통제 등 현안 ‘산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시중은행장들과 회동한다. 이 원장이 은행장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그간 금융당국의 거듭된 주문에도 부당대출,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건 사고가 계속되는 만큼 이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내부통제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장들은 이 원장에게 비금융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은행장들과 만나 은행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최근 부당대출, 횡령사고를 포함해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등 금융권 현안이 산적한 만큼 각 현안에 대해 이 원장과 은행장들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다음달 3일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이 원장의 당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경남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려 약 1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고를 인지한 지 이틀 만인 이달 12일부터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어 법원은 13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800만원 규모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돼 과다 대출, 배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올해 말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데,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책무구조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 범위와 내용을 금융사가 스스로 각자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다. 임원들의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기재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가 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홍콩H지수 ELS 사태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원만한 협상 등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권은 현재 투자자들과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배상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배상안에 동의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배상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가계대출 관리,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에서는 이 원장에 금산분리 등 규제완화를 건의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서는 금감원장이 은행장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도 있겠지만, 가급적 은행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려고 할 것"이라며 “은행권에서는 부수업무 확대를 포함해 은행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 원장의 당부가) 나오지 않겠나"라며 “최근 금융당국 안팎에서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이번 회동에서) 부동산 PF 이슈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환경단체 “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철회” 촉구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환경운동연합과 당진환경운동연합은 18일 '충남도는 간척지에 60만두 규모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가축 사육두수 제한부터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가 개별적인 방역 한계 극복, 악취로 인한 민원 해결,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 등을 이유로 당진의 석문 간척지와 보령·서천의 부사 간척지에 각각 30만 두의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나, 오히려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밀집된 축산으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충남의 돼지 사육 두수는 2백 28만 2,935두로 전국 사유 두수 1천 99만 3,960두의 20.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23년 6월 기준 시군별 돼지 사육 현황을 보면, 홍성군 614,940두(24.6%) 당진시 312,410두(12.5%) 보령시 294,751두(11.8%) 예산군 238,629두(9.6%)로 4개 시군에 1,460,730두 충남 전체 돼지 사육 두수의 58.5%가 밀집되어 있다. 또한 충남도가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축산농장을 이전시킬 계획이라고 하지만 간척지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높은 이전 비용을 감수하고 기존 축산농장들이 이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존 농장들이 거부하면 강제로 이전시킬 방법도 없어 결국 조성된 축산단지는 높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축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형 축산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결과는 충남의 축산규모 확대로 귀결될 것이라 예상했다. 여기에 특정 지역 밀집 사육으로 인한 방역 취약성, 집중된 환경부하 문제를 거론했다. 도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방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완벽하게 가축 전염병을 통제하고 관리하기는 매우 어렵고 만약의 경우 초대형 살처분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따라서 스마트 축산단지를 주장하기보다는 먼저 충분한 투자를 통해 기존 축산농장의 환경피해를 해결하고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실제 운영 사례를 만들고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척지 활용에 대해서도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간척지는 당초 조성 목적인 식량 확보를 위한 농경지로의 유지가 아니라면 최소한의 면적을 남기고 기수역 복원,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해수 유통, 역간척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특히 전 지구가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고 인류 문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최우선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축산규모의 축소, 식물성식품으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육류 소비를 위해 사육되는 가축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에 달하고 '고기와 유제품 위주의 서구식 음식 섭취가 지구 온난화에 기름을 붓고 있다'라고 지적한 점을 주목했다. ad0824@ekn.kr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육성 위한 전략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8일 양자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경상북도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양자과학기술은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로, 미래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갖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5년까지 전문 인력 600명 양성 및 스타트업 및 연관기업 12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의 3대 전략과 12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양자대학원 운영, 융합 엔지니어 양성, 국제협력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며,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양자기술산업 거버넌스 운영,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성능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포함한다. 경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양자기술을 접목할 다양한 산업군을 강점으로 삼아 양자기술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전북자치도, ‘전북천년명가’ 소상공인 6개소 선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내 소상공인 6개 업체를 '전북천년명가'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전북자치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4년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된 △성전사카센타 △원조뽀빠이냉면 △세중여행사 △유)효송그린푸드 △손내옹기 △한일식당 등 6개 업체 대표들에게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도는 도내에서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한 뒤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천년명가'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46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선정은 공모를 통해 39개사가 신청, 약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통과한 10곳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등 총 3차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에게는 '전북천년명가' 인증서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지원금 1800만 원, TV 방송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들이 이루어지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향후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해 기준 미달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의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는 “도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지원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전북천년명가로 선정된 업체들이 그들만의 노하우와 경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 향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이슈&트렌드] 배달의민족 라이더 “배달 거부”…뿔난 이유는?

배달앱 라이더(배달기사)들이 최근 배달의민족(배민)의 배달료 삭감에 크게 반발하며 집단 배달거부 움직임을 보여 실제 배달파업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오는 21일 하루 24시간 동안 배민 앱을 끄고,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모여 집단항의 행동(당일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이더유니온에는 가입한 노조원 수는 1000여 명이며, 대부분이 배민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들이다. 배민 라이더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이유는 최근 배민이 라이더의 운임을 크게 삭감했기 때문이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보기 서비스인 '배민B마트'의 구간배달을 도입하면서 배달 기본료를 기존 3000원에서 2200원으로 약 30% 낮췄다. '단건 배달'은 기본료 3000원으로 동일하지만 여러 건을 배달하는 '묶음 배달' 수수료를 2200원으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배달 기본료를 내린 것은 배민이 최근 'B마트' 배달 체계를 개편한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 B마트는 한 번 배달할 때 배달 1건만 수행하는 '한집배달'을 하도록 했다. 다만, 라이더의 편의를 위해 여러 건의 배달을 한 번에 묶어서 배달할 수 있는 '묶음배차(묶음배달)'를 임시로 적용했다. 그러다가 배민은 음식배달에만 적용하던 배민배달 주문 1건만 수행하는 한집배달·여러 배달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의 알뜰배달을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을 배달해 주는 B마트에도 지난 5월 말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묶음배달의 라이더 운임이 삭감된 것이다. 라이더유니온이 반발하는 배경은 운임 삭감이 라이더들의 소득 저하 피해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배민이 밝힌 상위 10% 라이더의 월소득은 404만원으로, 언뜻 보기엔 라이더 소득이 많은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라이더가 배달에 필요한 경비(오토바이 구매, 기름, 보험료 등 120만원 상당)을 직접 충당하는 사정을 감안하면 실제로 가져가는 월수입이 280만원에 불과하다는 게 라이더유니온의 주장이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상위 라이더들의 순수입도 단순 시급으로 나누면 1만4000원이 나오는데 이게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이 더한 가격(1만1843원)보다 2000원 정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즉, 이같은 라이더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배민의 라이더 운임 삭감은 더 큰 수익 감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라이더유니온에 소속된 라이더들은 배민이 운임 삭감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향후 투쟁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이더 유니온 관계자는 “사측이 받아들일 때까지 이 투쟁은 계속 될것"이라며 “하루 이렇게 날을 잡아가지고 파업 투쟁 방식으로 했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같은 라이더들의 문제 제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배민라이더의 파업 예고에 “당일 배달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해양에너지, (재)록수장학회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18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재)록수장학회에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을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재)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회로 1974년 설립 후, 1976년부터 매년 광주시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오는 12월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양에너지는 록수장학회 설립허가 당시 2000만원 출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회사는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및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의 가스안전체험시설 설치 등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광주시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회사가 기탁한 장학금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에너지의 투자사인 맥쿼리인프라는 국내투자자들이 8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펀드이며,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집단휴진’ 의사 총궐기대회…“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집단휴진을 강행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민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날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전국에서 집단휴진을 강행하고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당초 의협은 집회 참가인원을 2만명으로 신고했고, 경찰은 5000~1만2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준비안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훼손한다', '의료농단 교육농단 필수의료 붕괴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임현택 회장은 집회에서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전국의 수많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교육농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 현장을 떠난 지 벌써 4개월이 넘었다"며 “(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강제노동을 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를 노예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전문가로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폭압적인 정부가 의사들을 전문가로, 생명 살리는 소중한 존재로 대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의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은 “대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가 명령으로 이뤄진 줄 아는 (정부의) 불통과 오만함을 우리가 나서서 정신 차리게 하자"며 박수를 유도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정부 관료들이 의사들을 공공재라고 하지만 대민의료의 90%는 사유재산"이라며 “정부는 의사가 공공재라는 망상으로 자기 직업을 선택할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매일 초헌법적 명령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사는 주6일(근무)이 당연한 미친 나라에서 국민들은 주4일제를 논의하는 위원회를 만든다고 한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으로 말기성인병 환자가 돼가는 의료시스템을 '2천명 증원' 정책으로 회복불능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 도중 노래 공연에서는 '의새'를 의미하는 새 모양의 가면을 쓴 밴드가 연주를 하기도 했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일부 의사들은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브리핑 중 '의사'를 '의새'로 들리게 발음한 것을 비꼬며 SNS 등에서 의사와 새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는 '의새 챌린지'를 하기도 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의협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의사들이 끝내 불법 집단휴진에 들어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내팽개쳤다"며 “불법행위를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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