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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정책 총괄

정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저출생·고령화,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부총리급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한다. 각 부처의 인구정책과 관련한 사업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강력한 컨트롤타워의 역할과 함께 예산 심의 권한을 가진 부총리급의 부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안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전략기획부는 보건복지부의 인구정책 및 기획재정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발전전략을 이관받아 '인구정책 및 중장기 전략' 기능을 수행한다. 저출생, 고령사회, 인력·외국인 등 부문별로 전략·기획 기능도 신설한다. 아울러 '조사·분석·평가' 기능을 통해 각 부처의 인구 위기 대응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인 정책 및 사업은 기존처럼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담당하지만 중앙·지자체 장은 저출생 사업 신설 혹은 변경 시 인구전략기획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저출생 관련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사전심의 권한도 주어졌다. 기재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산 편성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 사회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으로 바뀌어 인구전략기획부가 사회부총리 보좌 기능을 맡게 된다. 문화·인식개선 전담 부서 및 실장급 대변인을 설치해 인구 관련 문화·인식 개선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인구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통계 분석·연구 기능도 수행한다. 정부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및 사회부총리 변경 등 부처 간 기능 조정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을 이달 안에 발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인구위기대응기본법'으로 개정하고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소속 자문위원회인 '인구위기대응위원회'로 변경한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은 인구전략기획부가 강력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 사전심의, 정책 평가·환류 등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이번 정부 출범부터 폐지 여부를 두고 관심을 끌었던 여성가족부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에서도 기능 이관 등 폐지를 염두에 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여가부를 폐지하는 법안은 21대 국회 때 발의됐으나 21대 국회가 종료되면서 폐기됐고 현재는 여가부 폐지를 전제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 국회 발의안이 없다. 이번 정부안에서도 여가부는 현행처럼 존치하는 내용으로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생 및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관계의 갈등을 조정하고 국회-정부 간 원활한 소통 등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장관(국무위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에 정무장관 신설 근거를 마련하고 장관 업무 보좌를 위한 최소한의 기구·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찬원, 장민호에 질투 폭발! 왜?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4MC 박지선X홍진경X장성규X이찬원의 대기실 모습을 독점 공개했다. 1일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는 대기실 비하인드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중순 '한끗차이' 시즌2 첫 녹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MC들의 리얼하고 자연스런 모습을 담아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찬원은 3일간 해외 여행을 다녀온다고 밝히며 “3일 일정을 10분 단위로 다 짜놨다"라며 파워 J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을 열어 빼곡히 정리된 맛집 리스트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녹화장 애착 아이템으로 지갑을 꼽았다. 그는 “지갑이 없으면 그렇게 불안하다. 신용카드도 딱 하나 들고 다닌다"라며 지갑을 공개했다. 지갑에는 '네컷 사진'이 발견돼 누구와 찍은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의심의 눈초리도 잠시, 네컷사진은 남자 친구들과 찍은 우정 사진으로 밝혀졌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장성규를 사이에 두고 장민호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다른 방송을 통해 절친으로 발전한 장성규와 장민호에 대해 “진심으로 질투가 난다. 민호 형보다 나랑 프로그램을 먼저 했고 더 오래 알았는데..."라며 서운함을 내비친 것. 이에 장성규에게 “장민호 VS 이찬원"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장성규는 “임영웅!"이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위기를 모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3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전국노래자랑’ 미스김, 1년 만에 출연자서 초대가수로 ‘금의환향’

TV조선 '미스트롯3' 톱7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의환향했다. 미스김은 6월30일 방송한 이 프로그램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전라남도 해남군 편 '참가자'로 출연하고 1년 만에 가수로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미스김은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고 '될놈'을 열창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에 신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현장의 시민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1년 전 미스김은 '용두산 엘레지'를 불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4척 수주…1.4조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중동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1조438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셔틀탱커를 비롯해 총 22척·49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목표(97억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운반선과 해양설비를 비롯한 프로젝트에서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수주잔고(약 337억달러)를 토대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교보증권, 2023 통합보고서 발간…“ESG 선도 증권사 도약할 것”

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목표로 이사회 직속 ESG위원회를 통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 결과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경영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고서는 공신력을 높이고자 국제 표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해 작성했다. 여기에 작성 프로세스 및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전성을 확보하고자 로이드인증원에 제3자 검증도 받았다. 주요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권익보호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 등을 다뤘다. 특히 기후변화관련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리포트를 실어 정보 공개를 강화했다. TCFD 리포트에는 △금융배출량을 포함한 Scope3 산정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이행 전략수립 △기후변화 리스크에 잠재적 재무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원일 교보증권 변화혁신지원부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와 재미를 더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소통해 ESG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온라인 특별교육을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예방 온라인 특별교육은 50인 미만 소규모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쉼터, 노인요양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급식종사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사보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동영상 교육과정을 사보원 교육 홈페이지에 올려 진행 중이다. 3월부터 진행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은 현재까지 약 1만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교육이 종료되는 9월까지 약 2000명이 추가로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내용은 식중독의 이해 및 발생현황,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식재료 위생관리, 개인위생관리 등 7차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 참여 방법은 사보원 교육홈페이지(edu.ssis.or.kr)를 통하여 교육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이번 특별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험관리 수준을 강화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탄소중립 가려면 나를 거쳐라…LNG·LPG 시장 쑥쑥 성장

탄소중립으로 가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저탄소 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궁극의 에너지인 청정수소 시대로 가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LNG, LPG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NG와 LPG 업계 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LPG 소비량은 2018년 1억978만배럴에서 2023년 1억2519만배럴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석유제품 소비량이 9억3480만배럴에서 9억2600만배럴로 0.9% 감소한 것과 반대 양상이다. 특히 올해 1~5월 LPG 소비량은 5832만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12.5%나 증가했다. LPG 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석유화학이다. 화학제품업 소비량은 2018년 4493만배럴에서 2023년 6482만배럴로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정용은 714만배럴에서 803만배럴로 12.5% 증가했고, 도시가스에 혼합하는 가스제조용은 194만배럴에서 370만배럴로 90.7%나 증가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LNG의 일차에너지 소비량은 2018년 4228만톤에서 2022년 4556만톤으로 7.8% 증가했다. 열량으로는 5509만TOE에서 5918만TOE로 7.4% 증가했다. LNG 소비는 발전, 열, 산업 등 전 분야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열 생산 분야에서 많이 증가했다. 발전용 소비량은 2018년 1579만톤에서 2022년 1613만톤으로 2.2% 증가했고, 열병합 및 열전용 소비량은 457만톤에서 658만톤으로 44% 증가, 에너지산업 자체소비량은 92만톤에서 151만톤으로 64.1% 증가했다. 산업용 소비량은 136만톤에서 170만톤으로 25% 증가했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탄소를 내뿜는 화석연료의 사용은 갈수록 줄고 있다. 하지만 같은 화석연료인 LNG와 LPG의 사용량은 더욱 늘고 있다. LNG와 LPG는 탄소 함량이 적은 가스체 에너지이다. 연소 시 배출물질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체 성분이라 운반과 보관에 많은 비용이 들어 가격이 높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를 포함한 배출물질이 적다는 장점이 높은 가격을 상쇄하면서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 세계에너지전망'에서 기체연료 사용량이 2021년 71엑사줄(EJ, 2.8×1011kWh)에서 2030년 78엑사줄로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고체연료는 93엑사줄에서 90엑사줄로 3.2% 감소하고, 액체연료는 172엑사줄에서 186엑사줄로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가스체 에너지 가운데에서도 LPG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이유는 가격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평균 기준 프로판 가격은 kg당 2018년 1920원에서 2022년 2478원으로 29.1% 증가했고, 부탄 가격은 2177원에서 2855원으로 31.1%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도시가스 소비자가격은 MJ당 13원에서 26원으로 100% 증가했다. 최근에도 LPG는 LNG보다 가격부문에서 유리하게 마케팅전략을 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7월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에서 민수용을 제외하고 상업용, 도시가스발전용 등의 요금을 인상했다. 산업용 하절기 도매요금은 기존 18.6305원에서 7월 1일부터 19.201원으로 약 3.1% 인상됐다. 반면 LPG업계는 동결 내지는 소폭 인상에 그쳤다. SK가스는 7월 가격을 프로판(C3)은 kg당 1239.81원으로 동결하고, 부탄(C4)은 리터당 892.17원으로 전월보다 12.26원(약 1.4%) 올렸다. E1은 kg당 프로판 가정·상업용 1238.25원, 산업용 1244.85원으로 동결하고, 부탄도 리터당 891.58원으로 동결했다. 도시가스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가스체 에너지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에는 LNG가 가격경쟁력 우위로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LPG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지속적으로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사실상 가격 이외에 다른 경쟁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초개인화 시대,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 각광

'나같은 사람들'이 아닌 바로 '나'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찾는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부응해 화장품부터 의류, 패션, 여행,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에 새롭게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퍼스널 컬러'. 개인의 피부, 눈동자, 모발 색깔에 맞는 최적의 컬러를 찾아 화장품, 의상 등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기법으로 화장품 등 제품 개발은 물론 기업들의 대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 퍼스널 컬러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한 약 10년 전부터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턴트로 활동해 온 '채민유어온이미지' 남채민 대표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퍼스널 컬러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는 남채민 대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퍼스널 컬러가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퍼스널 컬러란 타고난 개개인의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는 컬러로, 퍼스널 컬러 진단은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등 개인의 고유한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채를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에 따라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의 컬러 이미지를 연출하는 기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로 분류하거나 또는 각 계절마다 웜 타입과 쿨 타입으로 세분해 총 8개 타입, 또는 그 이상으로 세분한다. 컬러를 4계절로 분류하는 기원은 역사가 깊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부터 시작해 19세기 스위스 색채학자 요하네스 이텐, 현대의 미국 심리학자 캐롤 잭슨 등이 퍼스널 컬러 사계절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 퍼스널 컬러의 4계절 분류 중 오해하기 쉬운 점 중 하나는 봄 색은 개나리나 진달래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이나 분홍색만 있고 여름 색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4계절 모두 각각 모든 스펙트럼의 색을 가지고 있고 다만 계절에 따라 명도와 채도가 달라진다. 예컨대 봄 웜톤에는 고명도 고채도의 노란색과 빨간색은 물론 파란색도 있고 겨울 쿨톤에도 저명도 저채도의 파란색은 물론 초록색도 있다. 또한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웜톤, 피부색이 밝은 사람은 쿨톤이 어울리는 것만도 아니며 내가 '여름 쿨톤'으로 진단받았다고 꼭 그 색상만 사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외에 컬러가 가지는 고유의 이미지와 개인의 이미지도 관련이 없다. 예컨대 고명도 저채도의 여름 쿨톤의 색상 자체의 이미지는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 쿨톤이 어울리는 사람이 청순가련하게 생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때문에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서는 숙련된 퍼스널 컬러 전문 컨설턴트가 대면으로 한국산업표준색채계에 맞춰 제작한 드레이프(진단천)를 나의 얼굴에 직접 하나하나 대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다." ◇퍼스널 컬러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 “퍼스널 컬러는 우선 화장품 업계에서 활발하게 신제품 개발이나 고객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CJ올리브영은 코스맥스 등 국내 화장품 제조사와 협업해 4계절별로 웜톤·쿨톤 등 퍼스널 컬러를 분류한 색조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동시에 체험상품 키트 증정 등 프로모션을 통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골프의류, 패션잡화, 수입자동차 등 고가의 소비재 판매회사들의 경우 자신들의 VIP 고객을 위한 고객서비스(CS) 차원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일례로 저는 최근 렉서스 공식 딜러사인 천우모터스의 의뢰를 받아 천우모터스 VIP 고객들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수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 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들과 천우모터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금융, 제약바이오, 유통 등 민간기업과 성형외과 등 병의원은 물론 대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도 내부고객인 자신의 임직원들의 힐링과 고객응대 역량강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 특강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 ◇남채민 대표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저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에서 근무하다가 고객서비스는 첫인상과 이미지메이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국가기술자격증인 메이크업미용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를 비롯해 국가공인 샵마스터, 색채심리상담사 1·2급 등을 취득했고 국가공인 CS리더스관리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10년 가까이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대기업 등 민간기업, 고려대학교 등 대학과 고등학교, 유치원, 성형외과 등 병의원들의 의뢰를 받아 임직원 대상 퍼스널 컬러 진단 특강 행사를 주로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중국 골프웨어 브랜드 '비인러펀(比音勒芬)' 등 중국 패션 브랜드 기업이 주최하는 VIP 고객 대상 코디네이션 행사에 초청받아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기업과 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류·패션 기업 등과의 협업은 물론 퍼스널 컬러 전문 컨설턴트를 대거 양성할 필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는 주로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강의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2인 또는 3인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팀'으로 1대1 대면 출장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퍼스널 컬러는 아직 확립된 학문도 아니고 진단 결과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심지어 강사 역량에 따라 진단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는 체계적인 교육에 더해 개인의 타고난 미학적 역량도 중요하다. 저는 사진작가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색채 감각이 탁월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점도 제가 퍼스널 컬러 컨설팅에 뛰어든 계기 중 하나였다. 앞으로 더 좋은 강의와 고객서비스로 퍼스널 컬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가 전문 직업으로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사퇴론 확산’에 바이든, 별장서 가족회의…“계속 싸우자” 의견모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에서 완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중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들 사이에서는 대선을 완주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들은 처참했던 TV 토론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를 계속 해야 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말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29일부터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워싱턴DC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다. 앞서 미국 대선의 향방이 걸린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후보 사퇴론을 포함해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캠프 데이비드 가족 모임은 사진 촬영 등을 위해 이번 TV 토론 이전에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 일가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얼마나 (토론을) 못했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가 여전히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도 사퇴 압박에 맞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 중 한 명은 차남인 헌터 바이든인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랫동안 헌터에게 조언을 구해왔다면서 “헌터는 미국인들이 (토론이 열린) 지난달 27일 밤에 본 비틀거리고 늙은 대통령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토론을 좋아하고 사실을 장악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길 원한다"고 전했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첫 토론에서 치명상을 입은 '바이든 구하기'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대화하는 등 선거운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거나 일부는 참모들이 TV 토론을 준비한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 중 과부하가 걸리게 통계 수치를 제시하게 했는지를 따져 물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얼굴을 창백하게 보이게 분장을 한 것에 대해선 화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난의 초점은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어니타 던 백악관 수석보좌관 등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준비를 도운 핵심 측근들에게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토론을 앞두고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며 클레인 전 실장 등 전·현직 참모들과 함께 토론 준비에 매진했으며, 특히 던 수석보좌관의 남편이자 바이든의 개인 변호사인 밥 바우어는 '가짜 트럼프' 역할을 맡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인 프랭크 바이든과 가까운 민주당의 '큰손' 기부자 중 한 명인 존 모건은 SNS를 통해 “바이든이 어니타 던과 그의 남편의 가치에 너무 오랫동안 속아왔다"고 했다. 그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타이틀전을 치를 권투선수를 데리고 와서는 15시간 동안 사우나에 둔 다음 '싸우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면서 “(후보 교체) 논쟁은 전적으로 클레인, 바우어, 던에 관한 것"이라며 참모 3명을 직격했다.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 측은 당내 동요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참모들은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해야 할지 등을 두고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러브버그, 독성 없고 질병 옮기지 않아”

곤충학계가 최근 수도권에 출몰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가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곤충이라고 주장하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방제 방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러브버그 등 최근 대규모로 발생한 곤충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오는 2일 아시아수생물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수생물학회 회원을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서울시, 강원대, 고려대, 군산대, 삼육대, 서울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 대발생하는 흰하루살이 현황 및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됐던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팅커벨), 대벌레, 미국선녀벌레의 대발생 원인 및 대응 방안에 관해 참가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환 서울대 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북한산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몰하는 러브버그가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곤충인 점을 알리고 미생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 방제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러브버그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를 할 때 복부가 서로 붙어 있고 비행 상태에서도 그 상태를 유지해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로 불린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대발생 곤충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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