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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예비배심원 제도 활성화에 최선"

경기 수원시가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교육에 앞서 "수원시는 하루 민원이 1200에서 2000건에 이를 정도로 해결해야 할 갈등 사안이 많다"며 "이해 당사자가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해결해 주는 시민예비배심원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시가 시민예비배심원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지원은 최대한 해드리겠다"며 "수원시를 함께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시민배심법정 운영 방법 안내 영상’ 시청, 김희경 법무법인 도영 변호사의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희경 변호사는 △갈등관리 △사회자본의 구축 △참여적 의사결정 △공론화와 의견 수렴 △시민배심제 사례 △공론조사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시가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은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제도다. 시민배심법정이 열리면 시민예비배심원단 중에서 10~20명을 추첨해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하게 되며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해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시 시민예비배심원은 2012년 115-4구역 재개발사업, 2013년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과 갈등해소방안, 2015년 신분당선(정자~광교) 역명 선정 등 시민배심법정에 참여해 평결한 적이 있다. 한편 시는 까다로운 개정 조건과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시민배심법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운영기구를 정비하는 등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35623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역량강화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AA24블록 공동주택용지 매각

인천도시공사(iH)가 27일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이번 매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AA24블록으로 면적 6만 2723㎡의 토지로서,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95%이하, 최고층수 25층의 제한이 있으며 공급가능 세대수는 1086세대로 계획된 토지이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총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695세대(18만 7076인)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자 2기 신도시이다. 2021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입주율은 84.9%로 정주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AA24블록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2025년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과 인접하고 있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건설중인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를 이용한 서울접근 또한 용이하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도 우수하며 신청서 제출은 1순위 내달 8일, 2순위 같은달 12일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인도 5 인천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iH

증권사 2분기 순이익 전분기比 73% 급감…자기매매손익 금감·CFD충당금 탓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2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매매손익 감소 및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 적립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1조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9% 감소했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4751억원이 증가한 반면, 자기매매손익이 1조2459억원 감소했고, 해외 대체투자 및 CFD 관련 충당금은 4910억원이 늘었다. 세부내역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2517억원으로 전분기(2조7766억원) 대비 4751억원(17.1%)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49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1조3576억원) 대비 1332억원(9.8%) 증가했다. 또 기업금융(IB)수수료는 9761억원으로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7586억원) 대비 2175억원(28.7%)이 늘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894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2684억원) 대비 210억원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9769억원으로 전분기(3조2228억원) 대비 1조2459억원(38.7%)이 줄었다. 이는 홍콩 H지수 하락에 따른 ELS 평가금액 감소에 따라 파생관련손익이 3조9760억원 증가한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관련손익이 4조372억원 감소한 점이 컸다. 또 해외 대체투자 부실 등으로 펀드관련손익도 6863억원이 줄어든 점도 증권사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기타손익은 전분기 배당금수익 인식 효과 및 CFD 미수금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전분기(6733억원) 대비 2조3461억원이 감소한 -1조672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2조8760억원) 대비 1770억원 감소한 2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91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677조9000억원) 대비 13조8000억원(2.0%)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어음(4조원, 16.5%)?채권(2조7000억원, 1.1%) 보유액 및 신용공여금(2조8000억원, 7.2%)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607조7000억원으로, 지난 3월말(595억4000만원) 대비 12조3000억원(2.1%)이 증가했다. 차입금 및 예수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8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82조5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1.9%)이 늘었다. 2분기 말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31.0%로 전분기 말(719.4%) 대비 11.6%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증권회사 순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인 100%를 크게 웃돌았다. 평균 레버리지비율도 1.8%포인트 증가한 642.2%였다. 2분기 선물회사(3사)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해외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축소(-34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253억원) 대비 53억원(21.0%)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둔화, 통화긴축 지속 가능성 등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사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화면 캡처 2023-08-27 134027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이달 말부터 자영업자 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 가능해진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말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가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경우 이달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7% 이상 대출을 1억원까지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작년 9월부터 사업자 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금융위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시기 가계신용대출까지 경영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견을 수용해 이번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는 개인사업자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최초로 받은 가계신용대출, 카드론이 대상이다. 대환 신청 시점에 금리가 연 7% 이상이어야 한다. 도박 및 사행성 관련 업종, 유흥주점, 부동산 임대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계신용대출의 차주별 대환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자영업자 대출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이뤄진 사업용도 지출 금액을 확인해 한도가 최종 결정된다. 가계신용대출 한도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차주별 한도 1억원에 포함된다. 신청 및 상담은 이달 31일부터 전국 14개 은행 영업점에서 대면으로만 가능하다. 소상공인이 기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중인 5년 만기 대출(2년 거치, 3년 분할상환)도 31일부터 10년 만기 대출(3년 거치, 7년 분할상환)로 갱신할 수 있다.금융위원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2023 솔라리그 최우수상 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에너지협동조합인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2023년 제5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이 태양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겨루는 ‘태양광 발전 경쟁리그’로 2022년 가장 많은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고 또 이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곳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2021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광명시민 80여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광명시 관내 재활용품선별장-광명국민체육센터-광명시보건소-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에 총 8기 717.325k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하고 있다. 이들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917MWh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407톤의 CO2 배출 감소효과 및 14만6000그루 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다.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일부는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기후위기 대응활동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향후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구축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 확대 및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은 9월15일 오후 2시 L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모햇, 식스티헤르츠, 신성이엔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EGI엔지닝링공제가 공동 추진단으로 참여했다. 한편 광명시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시민 실천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후에너지센터를 통해 에너지협동조합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때 부지 발굴부터 인허가 과정, 발전소 운영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광명시민전력발전소 2~4호기 광명시 광명시민전력발전소 2~4호기. 사진제공=광명시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민의 건강과 행복 기원"

경기 용인특례시가 27일 처인구 백암면 지역의 가 지난 26일 시작으로 이날까지 백암장터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중은 예부터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농삿일을 한 뒤, 한가위 한 달 전인 음력 7월 15일에 지친 일손을 잠시 내려놓고 씨름이나 농악 등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부들의 명절로 4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암지역 백중놀이는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으나 2011년 지역민들이 공동체 문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위원회를 결성하고 되살렸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2011년 부활된 백중문화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걸 축하한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식전공연부터 잘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하니 시민들께서 향유하시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면서 "백암면을 비롯한 처인구 발전의 큰 동력이 생긴 만큼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시민들과 함께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추석을 전후해 백암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 공사를 시작해서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백중 달빛에 백암면과 용인특례시의 풍년,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개막식은 사전행사와 국민의례, 용인특례시장 및 의회의장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지경다지기, 판굿, 비나리, 태평무와 장고춤, 경기민요 등이 시연돼 지역민들이 백암지역의 문화발굴을 위해 고군분투했음을 짐작케 했다. 백암백중문화제에서는 이날 길거리 농악, 한국무용, 사물놀이, 경기민요, 특공무술과 댄스공연, 씨름대회와 백중가요제 본선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졌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32726 사진제공=용인시 22-tile 사진제공=용인시

[이슈분석] 크래프톤이 골칫덩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의 모바일 판권을 획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넥슨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관계자가 무단 반출해 만들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황. 소송까지 휘말린 골칫덩이 IP에 크래프톤은 왜 손을 댔을까. ◇ 넥슨과 소송 중인데…크래프톤은 라이선스 계약 2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다크앤다커’는 앞서 스팀에서 진행한 플레이테스트 당시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기는 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IP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 외에도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그러나 크래프톤의 계약 체결 소식 직후 업계에선 논란이 이어졌다. 이 IP가 넥슨과 골치 아픈 소송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앞서 넥슨은 내부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를 관계자가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가처분 소송을 담당하는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지난달 19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심리를 종결했고, 결과는 9월 중 나올 예정이다.크래프톤은 자체 개발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규 모바일 게임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래프톤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원작 IP의 활용과 확장에 대한 협의를 추진했다"면서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넥슨은 이 소식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 크래프톤, ‘독이 든 성배’ 왜 들었나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하면서 ‘IP의 가치 보존’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최근 ‘다크앤다커’ 서비스가 중지되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는 유사한 세계관과 시스템을 지닌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다크앤다커’는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냈지만, 국내외 유사한 게임들에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은 온전히 IP 자체의 크리에이티브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에선 크래프톤이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IP를 빠르게 선점해 차기 흥행작 개발에 나서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국내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일단은 ‘다크앤다커’의 글로벌 판권을 따내 이를 수익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다크앤다커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후 유사한 게임들이 등장한 것은 해당 IP의 경쟁력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이런 흥행성이 입증된 원천 IP를 빠르게 선점해 가장 직면해 있는 문제인 차기 흥행작 개발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크래프톤 측도 "‘다크앤다커’가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낸 것을 주요하게 평가했다"면서 "좋은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겠다는 게 크래프톤의 방침"이라고 전했다.다만 업계에선 법원이 넥슨의 손을 들어준다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IP 활용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선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좋은 아이디어를 들고 나가 먼저 완성작으로 선보인 다음 IP를 거래해 수익화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sojin@ekn.kr크래프톤 CI.다크앤다커 이미지. 사진=아이언메이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새 수장 맞은 방통위…공영방송·포털 개혁 추진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끄는 6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이 위원장이 이끄는 방통위는 공영방송·포털 개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28일 취임식 직후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공영방송 이사회 보궐이사 임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방통위는 공영방송과 대형 포털 사이트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공영방송과 관련해서는 공적 책임 관련 심사 평가가, 민영방송에 대해서는 일부 규제 개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공영방송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권력이나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노조로부터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또 민영방송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을 넘으면 재심사 재허가 제도를 굳이 이렇게 운용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포털 등에 관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거대 권력인 포털이 갑질하고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하며 가짜뉴스를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홍보수석을 지내던 시절부터 가짜뉴스 근절 필요성과 포털의 폐해 등을 지적해왔다. 방통위는 이미 지난달부터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위반 행위가 인정되면 사실조사로 전환하고, 위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 처분도 할 방침이다. 또 포털뿐 아니라 기존에 규제가 느슨했던 유튜브 등 여러 채널에서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hsjung@ekn.kr이동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예·적금보다 낫네”…증권사 CMA로 자금 몰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가 높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증시대기자금이 CMA로 몰리는 양상이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체 CMA 잔고는 69조6101억원으로 올 초 기록한 58조3753억원보다 11조2348억원(19.2%)이 증가했다. 지난 21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71조2485억원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증권사 CMA 잔고 지난 1월2일 8월24일 증감률 58조3753억원 69조6101억원 19.20% 자료=금융투자협회 CMA는 365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다. CMA에 예치한 자금은 환매조건부 채권(RP), 머니마켓펀드(MMF), 머니마켓랩(MMW), 발행어음형 등 4가지 유형의 고수익 상품 중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전체 CMA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RP형(39.6%)이며 MMW형(34.4%), 발행어음형(22.2%), MMF형(3.6%) 순이다.◇고금리·낮은 위험부담…발행어음형 비중 증가 발행어음형 CMA 비중 지난 1월2일 8월24일 20.5%(12조960억원) 22.2%(15조4637억원) 자료=금융투자협회 특히 최근에는 발행어음형으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발행어음형 CMA 잔고는 올 초 12조960억원에서 15조4637억원으로 27.8% 증가했다. 지난 22일에는 16조2317억원까지 늘기도 했다. 금투협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체에서 발행어음형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5%에서 22.2%로 늘어났다.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이에 따른 약정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증권사는 이 자금을 활용해 기업 채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해당 손익을 바탕으로 수익금을 지급한다.발행어음 CMA는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만 취급한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서 발행한다. 신용도가 높은 대형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인 만큼 타 유형 CMA보다도 위험부담이 낮은 편이다. 타 유형 대비 금리가 더 높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몰린 이유로 분석된다. 국내 IB 4곳의 발행어음 CMA 금리는 연 3.4~3.6% 수준이다.◇투자대기자금으로도 수익 얻을 수 있어업계에서는 올 들어 CMA 잔고가 증가하는 데는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 대거 예정돼 있는 대형 IPO를 염두에 두고 투자대기자금이 늘어났다는 것이다.하반기에는 두산로보틱스, SG서울보증보험 등 시가총액 1조원대 기업들이 IPO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형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일정 금액을 미리 청약증거금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IPO 청약 전까지 이 자금을 증권계좌에 그대로 두기보다 CMA 계좌를 활용해 일정 수익금을 얻겠다는 수요가 작용한 것이다.이밖에도 CMA는 예·적금과 달리 하루만 입금해도 수익이 창출되고 공과금 납부 등 생활비 통장으로 쓰면서 필요 시 투자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증권사 한 관계자는 "예·적금이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CMA는 단기간으로 자금을 굴릴 수 있어 이런 성향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발행어음형의 경우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수시식 상품인데다 금리도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발행어음 CMA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증권사 CMA 잔고가 올 초 대비 약 20% 늘어나는 등 투자자들의 자금이 증권사 CMA로 몰리고 있다. 픽사베이

전기차 등 인기에 中 BYD, 상반기 신차 판매량 세계 10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올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 데이터와 각사 발표를 바탕으로 세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는 상반기 10위를 차지했다.비야디의 판매량은 12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량은 365만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41만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37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세계 3위 완성차그룹 자리에 올라선 뒤 이를 유지했다.올해 상반기 상위 9개사는 지난해와 같지만, 비야디가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를 제치고 세계 상위 10위에 진입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비야디는 2021년 20위 밖이었지만 지난해 16위로 진입했고 올해는 10위에 올랐다.비야디는 휘발유차 생산을 지난해 종료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집중했다.마크라인즈가 집계한 주요 14개국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FCV) 판매량 순위에서는 비야디가 세계 1위였고 미국 테슬라가 2위였다.중국 전기차 BYD 로고(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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