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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대구열병합발전소…"협의체 통한 대승적 결단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탄생이 예고됐던 대구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이 지역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발전소를 증설하고도 연료공급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시설로 전락할 위기다. 주민 생활 필수 공공재인 가스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지자체, 기초의회는 물론 정치권까지 아우르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31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구열병합발전소를 기존 중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해 발전키로 결정하고,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친환경 발전소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연료를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중질유에서 천연가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가스 압력을 낮추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정압관리소와 가스 배관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당초 가스공급 주최인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성서지역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와 가까운 달서구 갈산동에 부지를 매입해 정압관리소 신설을 추진했다. 이후 시공성, 운영성, 보안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기존 달서 정압관리소 보다는 현재의 중리 정압관리소를 이용하는 게 좀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압관리소 시설 증축 계획을 달서에서 중리 정압관리소 증축으로 변경했다. 중리 정압관리소에서 성서 열병합발전소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하에 약 8km 길이의 공급용 가스 배관을 매립하는 계획도 함께 세웠다.하지만 서구 주민들의 공급관리소 증설 반대와 함께 향후 가스 공급배관이 지나가게 되는 서구 및 달서구 주민들의 배관건설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빚고 있다. 천연가스 시설 증설공사가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도 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 개체 사업은 8월 현재 78%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발전소로 증설을 완료 후에도 정작 가스 공급시설은 증설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스 공급 차질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지연에 따른 추가공사 등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재무적 피해도 예상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시행 주최인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는 물론 인허가청 및 기초의회, 대구시, 지역 도시가스 공급회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한 중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지연으로 인해 적기 가스공급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겨울철 혹한기에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까지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역주민과 사업 시행자들의 갈등 상황에서도 뒷짐만 지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는 사업 지연과 가스공급 차질로 인해 치르게 되는 역효과에는 눈 감은 채 지역주민들의 갈등에 편승하며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2019년 6월 개체사업을 통한 열병합발전소 증설 허가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4년 간 표류 중이다. 사업허가 취가 취득 당시의 목적은 대구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사회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사업이며, 당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2019년 산업부로부터 사업허가를 취득했다"면서 "환경개선은 물론 자칫 안정적인 가스공급까지 차질을 빚게 될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 모두 한발씩 양보한 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youns@ekn.kr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가 증설 예정인 성서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오세영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할인 이벤트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다.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 이어진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 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 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 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 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추석을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20대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과 비교해 평균 5% 더 싼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에 대해서는 할인 폭을 더 확대하는 등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후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대책도 내놨다. 다음 달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해 가격이 높은 성수품의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 할인(20∼30%)에 각 마트·농협·수협의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40∼60%에 이른다. 참여하는 곳은 △하나로마트 등 대형·중소형 마트 2175개 △온라인몰 24개 △전통시장 741곳 등이다. 할인율은 성수품 종류 및 마트에 따라 다르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은 온·오프라인에서 30∼4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자조금과 대형마트 자체 할인을 연계해 2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할인 행사에서 성수품을 구매하면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상품권은 추석 기간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을 단축했다. 농협과 계약을 통해 8만개의 추석 실속 선물 세트를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한다. 올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은 정부·공공기관·기업들의 농어가 지원 품목 우선 추천 리스트에 올려 구매를 유도한다. 과도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추석 기간 성수품·선물 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범부처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성수품의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원활한 성수품 공급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 성수품 수송 화물차의 도심권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택배가 몰리는 추석 전후 특별관리기간에는 배송 기사 등 임시인력을 투입한다.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해 수입되는 성수품의 신속한 통관도 지원한다. claudia@ekn.kr내일부터 공직자 농수산물 선물 명절에 30만원까지 가능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방위 또 파행…與 "역지사지하자" vs 野 "일 안 할 거면 문 닫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개회 요구로 31일 결산을 위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또 파행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이 지난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2022년 회계연도 결산을 해야 한다며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해 열리게 됐지만 개의한 지 약 20분 만에 산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 합의된 일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심의를 위해 구성된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먼저 진행한 뒤 결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안 된 일정을 개회 요구하면 어떻게 회의를 진행하겠나"라며 "민주당도 여당일 때 입장 있었고 저도 야당일 때 있었다. 서로 역지사지하면 이 문제를 잘 풀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국민의힘)도 결산 중요하다. 우주항공청과 관련해서 실마리를 주기를 바란다"며 "우주항공청과 별개로 결산부터 하자는 것은 자기들이 한 일을 생각 안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안건조정위와 별개로 전체회의부터 열어 결산과 법안 상정을 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결산은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데 참 유감스럽다"며 "결산 문제는 이러저러한 것을 다 떠나서 진행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일을 안 할 거면 과방위 문을 닫읍시다"라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상임위가 간사 간 합의하면 법안 통과시켜주고 막무가내로 해도 되는가. 나머지 위원은 허수아비처럼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아니다"라며 "우주항공청 문제를 해결해주면 결산하겠다는 것은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 여야 간사 합의 안 되는 것을 합의시키라고 있는 것이 위원장"이라고 맞받았다. 이에 장 위원장은 "지금 나가서 여야 간사와 같이 일정 합의를 오늘 내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현재 과방위 안건조정위는 위원장 선출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며 파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민주당은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안건조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laudia@ekn.kr반쪽짜리 과방위는 결국 산회 31일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시스템 개선 위해 국제기관과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APEC기후센터가 기후예측시스템 개선을 위해 국제기관과 협력했다.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은 지난 29∼31일 3일 동안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차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의 기후정보 제공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에는 APEC기후센터에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8개국 9개 기관이 참여했다.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법은 기후예측기관이 제공하는 각 기후예측모델의 예측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통합해 기후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법이다. 이번 협력회의에 참석한 기후정보 제공기관의 기후예측 실무담당자와 연구진들은 MME 기후예측 시스템과 이들 기관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개별 기후예측 시스템’의 성능 개선사항에 대해서 공유하고 논의했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APEC 기후센터의 MME 기후예측시스템과 전 세계 기후정보 제공기관들의 개별 기후예측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해 아·태지역의 극한기후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첨부사진2 협력회의 국내외 참가자 기념사진_사용 APEC기후센터가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에서 개최한 ‘기후예측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의 기후정보제공기관 협력회의’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31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불합리한 직업병 인정기준 문제 심각···개선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1일 ‘산재예방 촉진을 위한 직업병 인정기준 개선방향(추정의 원칙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작년 7월1일자로 시행 중인 근골격계질병 추정의 원칙(고용노동부 고시) 문제점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직업병 인정기준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보건학회 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발제를 맡은 김수근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의학적 근거 없이 편의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근골격계질병 추정의 원칙이 산재판정의 공정성 저해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문의는 "근골격계질병 추정의 원칙은 업무상 요인과 상병과의 인과관계 확인 없이 최근 산재 통계에서 승인율 높은 직종을 선정한 것에 불과하다"며 "신속한 산재처리를 위해 지나치게 편의적 방법으로 개발된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업종 및 직종, 근무기간 등의 단순 요건만 규정하다보니 자동화 공장에서 관리·감독 위주로 근무한 작업자, 경기침체로 수년간 단축근무한 작업자 등도 실제 (낮은) 근로강도와 상관없이 프리패스(free-pass) 식으로 인정된다"며 "획일적 기준 적용은 불합리한 산재 판정과 함께 업종·직종 간의 차별을 초래한다"고 짚었다. 그는 또 "추정의 원칙 때문에 잘못된 선입견에 입각한 산재판정이 반복되고, 산업현장에서는‘쉽게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무분별한 산재 신청 경향도 감지된다"며 "근골격계질병 특성상 퇴행성 질환과 구분이 쉽지 않아 산재보험 부정수급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금번 토론회는 학계 전문가는 물론 사업장,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정한 산재판정을 위한 인정기준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동필 동의대 교수는 "같은 직종이라도 사업장마다 작업방법 및 시간, 작업량, 휴식시간 등이 다르다"며 "이러한 근로강도 차이로 산재 여부가 달라지는데 근골격계 추정의 원칙은 근로강도 차이를 반영할 수 없고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도 유도하기 어려워 문제가 크다. 재해조사 역량 강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진영 인하대 교수는 "현행 추정의 원칙은 다빈도 산재 신청 업종 및 직종, 상병을 선정했다고 말하지만 실제 내용은 연간 10건 내외 산재신청한 직종에 불과하고 분석한 표본도 약 3년치 데이터에 불과해 통계학적으로 타당한 분석이라 보기 어렵다"며 "이렇게 되면 퇴행성 질환과의 구분이 불가능해져 더욱 산재신청이 몰리고 부정수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경총은 이번 토론회 논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산재보험 직업병 인정기준 개정 건의서를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임우택 경총 본부장은 "추정의 원칙 적용으로 신속성 개선보다 공정성 훼손 부작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잘못된 추정의 원칙 접근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산재보상과 예방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인정기준 개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s@ekn.kr[경총_사진] 「산재예방 촉진을 위한

라이즈 승한, 사생활 사진 유포에 "저의 경솔함, 반성"...SM은 법적대응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자신의 사생활 사진 온라인상 유포된 것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승한은 30일 라이즈 공식 SNS에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남겼다. 이어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고 밝혔다. 또 승한은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면서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사생활 관련 사진이 무단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추가 게시 및 유포 등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승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생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내달 4일 첫 싱글 음반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7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유포된 사생활 사진에 사과 입장을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

동아ST, 투약 전에 약효 예측하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가 국내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투약 전에 약효를 미리 예측하는 ‘동반진단’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와 동반진단 기반 치료제 개발 및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동반진단 기술을 활용해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에 대한 항암제 및 각종 질환 치료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등에 협력한다. 또한, 인공신경망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마커 및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동반진단은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약효가 있을지 미리 알아보는 진단법을 말한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핵산,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병의 발전과 예후에 따라 지표의 상태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치료제의 효과 등을 알 수 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최근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동반진단과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동반진단을 통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환자군의 범위를 좁혀 명확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개발의 위험성이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는 특정 항암제에 반응하는 환자군을 선별할 수 있는 동반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인공신경망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간암, 삼중음성유방암, 직장암에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전문성과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 융합되면 신약 연구개발 속도를 앞당기고 임상시험 성공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기업 간의 성공적인 신약개발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의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 및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ST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사장(왼쪽)이 박진영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 30일 경기 용인 동아ST 용인연구소에서 동반진단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이상일 용인시장, 무료 급식소서 배식 봉사 활동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홀로 어르신, 노숙자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배식 봉사를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새마을부녀회 임원, 수지구 풍덕천2동 부녀회원 등 10여명과 함께 봉사자로 나서 무료 급식소를 찾은 80여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이 시장은 손수 밥을 담아주는 배식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식사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가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새마을회관에 와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기분이 좋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유지해 앞으로도 급식소에 자주 와서 든든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는 새마을회가 낡은 급식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7월 한달간 2006년 설치 이후 노후화 한 급식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이 음식 조리는 물론 배식하기 편하도록 주방 작업대와 선반 등 주방 시설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환풍기도 설치했으며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하도록 깔끔한 디자인의 타일을 붙이고 어두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시는 무료급식소 환경개선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15250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용인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311525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용인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일학개미’가 주목한 日 반도체 소부장株… 국내 ET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일학개미(일본 주식 투자자)’들이 일본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및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를 다수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 투자 전망이 밝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일본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 주목한 ETF가 상장돼 투자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이달 29일까지 일학개미들이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법인 글로벌엑스 저팬이 운용하는 일본 반도체 ETF(2024만1350달러)로 나타났다. 매수 규모 1위가 채권형 ETF인 점을 감안하면 일학개미들이 현재 가장 크게 주목하는 업종은 반도체인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저텍(Lasertec),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 반도체 관련 개별 종목들도 매수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일본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편이다. 인공지능(AI)·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두 등으로 향후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지정학적 이점도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받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일본 쿠마모토에 제2공장 건립을 결정하기도 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강점도 있다. 일본은 반도체 전 공정 장비 내 점유율이 29%로 미국에 이은 2위다. 대표적으로 도쿄 일렉트론의 경우 반도체 에칭·증착 장비 위주로 글로벌 3위 지위를 유지하는 기업이다. 또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부문에서도 신에츠 케미칼(Shin-Etsu Chemical)이 글로벌 1위에 군림하고 있으며, 극자외선(EUV) 블랭크 마스크 장비에서는 호야(Hoya)가 세계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EUV 검사장비는 레이저텍이 글로벌 점유율 100%로 독점상태다. 이외에도 세계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한 다양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일본에 속해있다. 일본 정부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 향후 10년간 11조엔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해 주가 수혜가 기대된다. 업종 외적으로도 일본 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매력은 높은 편이다. 현재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약 29% 상승한 바 있다. 엔저뿐만 아니라 각 기업도 자사주 매입, 고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관광수지 개선에 따른 내수 경기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일본 반도체 소부장에 주목한 ETF 상품이 신규 상장돼 국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자산운용이 이날 상장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의 경우 기존 유사 상품과 달리 소부장 기업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됐다. 향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무조건 100단위로 거래해야 하는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용이성 등에서 장점이 눈에 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과는 역사적 문제부터 최근 정치·환경적인 요인에 따른 이슈가 있지만, 투자적인 부분은 별개라고 생각한다"며 "엔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고 일본증시도 약간 조정을 거친 상황에서 좋은 투자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31151509 반도체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산업부, 한전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 단수추천…내일 한전 이사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국전력공사 측에 차기 사장 후보로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한전은 9월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된다.한전은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지난 5월 중순 정승일 전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조기 퇴임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의 리더십 공백이 해소되는 셈이다. 김 전 의원이 한전의 차기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wonhee4544@ekn.kr김동철 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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