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류진 전경련 회장, 안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취임 초부터 안팎으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부에선 쇄신에 중점을, 바깥으로는 회원사 유치를 통한 외연 확장과 해외 네트워킹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제39대 회장직에 이름을 올린 류 회장이 본격적으로 직무 수행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우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것이 눈에 띈다. 류 회장은 취임 직후 먼저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개 기관에 서한을 송부했다. 서한에는 취임에 따른 인사와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그리고 한국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역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송부하며, 양 기관 간 우호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계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미국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 지난달 18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의 협의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 전경련 측은 첨단기술의 글로벌 표준 형성,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소재·부품의 공급망 협력, AI 등 첨단산업으로의 협력범위 확대 등 경제계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한국이 주도해 3국 경제계 간 공조를 제도화해 나가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송부한 서한을 통해서는 지속적인 양국 협력과 경제계 공동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해외로 직접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정재계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다. 오는 12일 전경련이 꾸린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과 폴란드를 방문한다. 합동사절단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 당시 동행한 경제사절단의 후속조치로, 이 자리에선 방위산업, 원전 등에 대해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후 한미재계회의, 한일재계회의 등을 이끌 예정이다. 이외 회원사 추가 유치 등을 진행하며 외연 확장도 꾀하고 있다. 최근엔 쿠팡과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회원사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전경련 내부적으로는 쇄신에 집중하고 있다. 류 회장은 앞서 쇄신 작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실제로 취임식 당시 "한경협이 신뢰받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윤리위원회를 실천해 단순한 준법감시를 넘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윤리기준을 세우고 실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류진 전경련 회장이 지난달 2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지난해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폴스타 시너지’를 공개하고 2023 뮌헨 오토쇼(IAA 2023) 기간 동안 폴스타 뮌헨 스페이스에서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폴스타는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브랜드 핫 휠즈(Mattelt’s Hot Wheels)와 협업을 공식화했다. 핫 휠즈는 내년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이후 폴스타의 양산 차량을 매치박스(Matchbox) 버전의 다이캐스트 모델로 출시하는 등 협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들의 비전과 폴스타 디자인 팀의 협업을 통해 정말 멋진 자동차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내년 마텔과의 협업을 통해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보다 많은 관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전기차가 현실에서든 장난감으로든, 내연기관 자동차 이상으로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폴스타 시너지’는 2022년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세 개의 우승작 디자인을 결합한 것으로, 폴스타 디자인 팀과 함께 6개월 이상 협력해 탄생했다. 지난해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퍼포먼스’로,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정통적인 퍼포먼스가 아닌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적 이야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심사위원단은 600개가 넘는 출품작 중 경쟁 부문 최초로 복수의 우승 디자인을 선정했다. 외부 디자인 분야에서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와프닐 데사이(Swapnil Desai)’와 ‘데바시시 데시무크(Devashish Deshmukh)’가 선정됐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부분에서는 잉샹 리(Yingxiang Li)가 선정됐다. 데시무크의 디자인은 귀상어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비우는 형태에 중점을, 데사이의 디자인은 기술적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답게 노화되는 재료로 감성적인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내부는 떠다니는 듯한 편안함과 제어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조종석을 구현했다. 전고 107mm, 전장 4560mm에 불과한 폴스타 시너지는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비율과 디테일을 바탕으로 놀라운 슈퍼카 실루엣을 완성했다. 폴스타 시너지는 다음달 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엘 세군도(El Segundo) 에서 개최되는 핫 휠즈 레전드 투어(Hot Wheels Legends Tour)를 시작으로 다양한 폴스타 스페이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로베르토 스타니치 마텔의 수석 부사장 및 글로벌 자동차 책임자는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와 자동차 혁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것처럼 핫 휠즈도 지속적으로 상상력과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왔다"며 "폴스타와의 협업은 핫 휠즈의 본질인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는 결단력과, 투지, 열정을 기념하는 데 의미가 있고, 내년의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kji01@ekn.kr폴스타 폴스타는 2023 뮌헨 오토쇼에서 ‘폴스타 시너지’를 공개했다.

"ELS 자금 이탈 현실화"… 중도상환 늘고 발행 줄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들이 발행액을 늘리며 집중해오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도 낮게 유지되면서 ELS 투자 매력이 줄어든 탓이다. 전문가들은 ELS 발행액이 축소되고, 조기상환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8월 ELS 조기 상환액은 3조3700억원이다. 이는 6개월 전(2월) 발행액인 2조3900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6개월 전에 발행된 ELS에 대한 1차 중간 평가에서 대부분 조기상환에 성공했고, 2차 이상의 중간 평가를 통한 조기 상환도 많이 있었다는 의미다.ELS는 특정 주권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수치에 연계한 증권으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으로 꼽힌다. 대부분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최초 기준가격 대비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여부를 판단한다.특히 8월에는 중도 상환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8월 중도 상환은 520억원으로 전달(197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중도 상환 시 ELS 평가 금액의 5%를 차감한 금액을 받기 때문에 중도 상환은 투자자에게 불리한 선택이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ELS에서 자금을 빼낸 것으로 풀이된다.ELS 발행액도 줄어들고 있다. 8월 ELS 발행액은 2조11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1500억원 줄어들었다. 4월 3조6780억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서는 1조5680억원이나 줄어든 셈이다. ELS 발행액이 줄어든 것은 다른 금융자산 보다 ELS의 매력도가 줄어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흐름 역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ELS 투자 시 조기 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보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ELS 상환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월부터 상반기 내내 시장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고,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형성하면서 상대적으로 채권 등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진 만큼 ELS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홍콩H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에 대한 원금 손실 우려까지 겹치면서 ELS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 국내 발행된 ELS 중 홍콩H지수와 연계되면서 내년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은 총 3조원에 달한다. 실제 2021년에 발행된 홍콩H 지수 관련 ELS 물량은 아직도 대부분 조기 상환을 받지 못했다. 2021년 1∼2월에 발행된 물량은 중간평가도 끝난 상태라 만기 상환만 기다려야한다. 이들의 총 가입액은 3조원 수준으로 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만큼 최대 2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 증시 급등 상황에서 발행된 상품으로 당시 홍콩H지수는 1만2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LS 발행액이 많았던 증권사들의 리스크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나증권이다. 뒤를 이어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 순이었다.장근혁 자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LS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행액, 상환액인데, 이 모두에 변동이 있는 경우는 증권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의미"라며 "발행액이 줄어든 것은 투자 수요 위축 뿐 아니라, 손실 발생 구간에서의 문제가 해소가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증권사들이 발행액을 늘리며 집중해오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에너지경제신문DB

삼화페인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6일 ‘속건성 저취형 노면표지용 탄성 폴리우레아 조성물(FAST CURING, LOW ODOR POLYUREA ELASTOMER FOR ROAD MARKING)’의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삼화페인트는 노면 표지용 페인트에폴리우레아 계열의 수지를 적용해도막 탄성을 높이고 냄새를 최소화한 새로운 제조방법을 발명했다. 폴리우레아 계열 페인트는 주로 방수재로 사용되는 우레탄 도료와 바닥재로 사용되는 에폭시 도료의 특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산업시설 및물류창고, 주차장등 내구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장소에 널리 사용된다. 삼화페인트가 이번 특허기술로 개발한 제품은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다. 이 페인트는 도막 탄성이 뛰어나 갈라짐이 적고, 냄새가 거의 없어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경화 건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작업성이 좋고, 도막강도 및 경도가 높아 내구성, 내마모성 등이 우수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본 특허는한국산업표준 KS M 6080(노면표지용 도료) 5종 기준을 만족했다"며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는균열 발생과 냄새를 줄여 유지보수 비용과 주변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ㅁㅇ 본 특허기술로 개발된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 페인트로 차선을 칠한 모습. 삼화페인트

정부, 공공주택 발주 앞당긴다…"내년엔 공급 정상속도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공공의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겨 ‘초기 비상 단계’로 진단한 공급 위축을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 부문 주택 공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제공, 발주, 직접 사업 진척 상황을 챙겨 공공 부문 인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원 장관은 "토지를 공급하고 인허가하는 부분, 공공에서 발주 물량을 당겨서 하는 부분 등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서 "올해 12월 정도가 되면 공공 부문 인허가는 목표치를 맞추거나 넘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정상화에 집중해 내년에는 정상 속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설 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몇 개 건설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 결과, 당장 금융권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장관은 "금융당국이 현재 담보 제공,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대출금을 막을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압박을 건설사에 가하고 있다"며 "국토부도 좋은 사업장 일부를 매각하거나 공동 사업체를 끌어들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토지를 갖고 있으면서 인허가, 착공을 진행하지 않는 건설사에는 토지를 팔거나 담보로 넘겨 건전성을 확보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에 대해선 "전매를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토지만 확보하면 몇백억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벌떼 입찰, 내부 담합 형태로 공공택지를 받은 건설사가 몇 년 새 수조원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업계 왜곡이 심각했기에 (공공택지 전매를) 전반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2020년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건설사가 추첨을 통해 분양받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는 부도 등의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계약 2년 경과(또는 잔금 완납) 후 가능했던 택지 전매를 금지했다. 사내 계열사를 동원한 무더기 ‘벌떼입찰’과 계열사 간 택지 전매로 공급 질서를 교란한다는 이유에서다. kjh123@ekn.kr원희룡 국토부 장관 ㅇㅁㅇ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TF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팩, 당국 경고도 안통해… 투자 과열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팩(SPAC)의 상장 직후 이상 급등 현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매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섣부른 투자로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의 주가는 첫 거래일 개장 직후 최고 2870원까지 올랐다가 결국 공모가 2000원과 비슷한 2005원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상장 첫날 급등한 뒤 다시 하락하며 마감하는 패턴은 최근 스팩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1일 상장한 유안타제11호스팩의 경우 공모가 2000원에 상장 첫날 시가는 3025원으로 시작해 최고 35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급격하게 주가가 하락하며 200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주가가 최대 78% 넘게 오르내리면서 극심한 투기판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상장한 한국제12호스팩도 마찬가지다. 상장 첫날 3465원으로 장을 시작해 최고 4200원까지 치솟은 뒤 2515원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2000원)와 비슷한 수준인 2090원으로 내려왔다. 상장 첫날 고점에 물린 투자자라면 50%가 넘는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합병할 기업을 찾기 전에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상장한 페이퍼컴퍼니다. 3년안에 합병대상 기업을 찾아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1주당 2000원(=공모가)의 투자원금과 연1% 내외의 이자를 합쳐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금융전문가들은 스팩은 주가가 급등할 이유가 없는 종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스팩은 주가가 오를 수록 스팩의 원래 목적인 기업의 합병에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기업과 기업이 합치는 데에는 합병과 인수가 있다. 합병은 피합병법인이 소멸되지만 인수는 두 법인 모두 존속하는 차이가 있다. 이중 스팩은 합병만 할 수 있다. 합병을 위해서는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이 있어야 한다. 이중 상장스팩은 피합병법인이 된다. 스팩이 합병하려면 스팩(피합병법인)의 합병법인의 주식 가치를 각각 평가한 뒤 스팩 주주들에게 합병법인 주식을 발행해 지급한다. 스팩 2주당 합병법인 1주를 주는 식으로 할인된 비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스팩의 주가가 오르면 이 구조가 깨지면서 합병법인에 불리하게 된다. 지분율의 희석이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당 1만원에 평가된 합병법인이 주당 2000원의 스팩과 합병을 하려면 합병비율은 1:0.2가 된다. 그런데 만약 합병을 앞두고 스팩의 주가가 4000원으로 급등하면 합병비율이 1:0.4로 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합병법인 주주의 입장에서는 스팩 주주들에게 더 많은 주식을 나눠줘야 한다. 당초 예상보다 합병 이후 지분율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병법인 입장에서는 해당 스팩과 합병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 2000원을 유지하고 있는 다른 스팩을 통해 상장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 상장된 스팩의 주가는 당장은 높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공모가 수준인 2000원으로 수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장 첫날 급등하는 분위기에 섣불리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입을 확률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이미 수차례 경고를 날린 바 있다. 지난 7월에도 금융감독원은 "스팩은 다른 기업과의 합병이 유일한 목적이기에 합병전 주가는 공모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스팩의 이상 급등 현상이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매가 스팩 상장일에 유입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공모주 가격 제한폭을 400%로 높인 이후 스팩에 대한 투기성 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스팩은 반드시 공모가 수준으로 주가가 수렴된다고 생각하고 섣부른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khc@ekn.kr2023041001010004296 한국거래소

한국타이어, 네이버 브랜드데이 프로모션·라이브 커머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7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특가 할인 혜택과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한국타이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한국타이어의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4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의 국내 출시를 기념한 라이브 커머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키너지 ST AS’ 제품 동일 규격 4개 구매 시 최대 3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선착순 30명에게는 ‘한국(Hankook) X 카카오 골프공 12구 세트’를 증정한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7일 ‘한국타이어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GS25, 고연제 후원으로 20대 헌혈 독려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친선 대항전인 고연전에 이어 학교 간의 또 하나의 대결 종목인 ‘헌혈 정기전(연고제·고연제)’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고려대·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9월 ‘2022년 헌혈 정기전’을 개최했다. 헌혈 정기전을 개최해 대학가 내 헌혈 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진행한 것이다. GS25는 올해도 ‘2023 헌혈 정기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 참여자를 독려하고 대학생 및 20대의 헌혈 활성화를 위해 간식 3000개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간식은 양 학교 총학생회에 1500개씩 지급된다. 간식 상품은 △상온디저트(행운약과 1종) △탄산음료(춘식이콜라제로350㎖·춘식이사이다제로350㎖) △스낵(넷플릭스트러플팝콘) △젤리(황도알맹이·까먹는젤리망고· 까먹는젤리포도)로 구성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날부터 헌혈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 학교의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계정과 GS25 공식 계정을 태그 후 올리면 선착순으로 해당 간식을 받을 수 있다. 2023 헌혈 정기전은 헌혈의 종류와 무관하게 헌혈 횟수로 집계하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누적 헌혈 횟수를 정산해 학교 총학생회에 전달한다. 내달 5일 기준 누적 헌혈 횟수가 많은 학교가 우승을 차지한다. 박준형 GS25 마케팅팀장은 "대학생들의 헌혈 독려와 혈액 수급을 위해 진행되는 헌혈 정기전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간식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GS리테일 임직원들도 지금처럼 헌혈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나아가 범국민적인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연세대 고대 총학생회 헌혈 포즈 GS25 후원을 받은 고려대 총학생회(왼쪽)와 연세대 총학생회 헌혈연고제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아마추어 대상 골프대회 ‘엔페라 듀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엔페라 듀오 챔피언십’을 신설 했으며, 올해 2회째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다음달 16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며,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넥센타이어 홈페이지 내 대회 참가자 모집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 누구나 2인 1조로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및 대회 방식에 관한 내용은 넥센타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시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성적에 따라 타이어 교환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프로암 참가권, 골프 용품 등이 주어진다. 또 세인트나인, 보이스캐디, 젠하이저, 까스텔바작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엔페라 듀오 챔피언십 개최 및 참가자 모집 넥센타이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엔페라 듀오 챔피언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웹젠, 표절논란·노사갈등·실적부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리니지M’ 표절 논란, 노사갈등 심화에 실적 부진까지 겹친 웹젠이 신작 공세라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잇단 악재로 내려앉은 주가를 끌어올리고 차기 성장동력 발굴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연이은 소송리스크 악재 6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저작권 침해, 부당 해고 등으로 인한 소송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웹젠의 ‘R2M’이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엔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일단 엔씨의 손을 들어줬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웹젠이 엔씨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 양사는 항소심 절차에 돌입했지만, 웹젠 입장에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막대한 손해배상금 지급, R2M 서비스 중지로 인한 매출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는 부당해고와 관련해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반복되는 소송리스크는 주가에도 반영돼 2021년 4만원 선을 회복했던 웹젠 주가는 꾸준히 하락해 현재 1만4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하락도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의 실적은 지난 2020년부터 하락세다. 지난달 반기보고서 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8% 감소한 8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9% 줄어든 216억원을 기록했다. ◇ ‘서브컬처’로 반등 시동 실적 개선을 위해 웹젠은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뮤’ 지식재산권(IP)을 이을 차기작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웹젠은 올해 초 복귀한 김남주 웹젠 공동 창업자를 중심으로 자회사 개편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돌파구로 ‘서브컬처’ 시장에 주목, 하반기 신작 2종을 선보인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북미·유럽 서구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등 국내에서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못지않은 흥행성을 입증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원신 등 유명작들이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처럼, 서브컬처 장르는 한 번 팬덤을 형성하면 큰 이슈가 없는 이상 콘크리트 유저층을 장기간 유지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라며 "굿즈,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확장도 비교적 쉽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일단 퍼블리싱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후,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일본 애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에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날 출시되는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라그나돌)’는 ‘그람스’에서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유명 제작사 ‘에이밍’이 개발했다. sojin@ekn.kr[웹젠 이미지자료] 웹젠 CI (1) 웹젠 CI. [웹젠 이미지자료] 라그나돌 대표 이미지 (1)-vert 웹젠 서브컬쳐RPG 신작 ‘라그나돌’(위)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이미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