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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증시에 막 입성하거나 상장을 준비하는 법인들에 대한 구주 매출과 오버행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구주매출과 오버행은 모두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와 관련한 이슈다. 상장을 전후해 발생하는 구주매출과 오버행은 기존 주주들의 돈을 이용해 기존 주주들의 배를 불리게 한다는 점에서 상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과거에는 이런 이유로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한 경우도 많았다. 구주매출 비중이 높거나 오버행이 우려되면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인기가 없고, 부정적인 투심을 감지한 기업들이 자진해서 상장을 미루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에는 구주매출과 오버행이 상장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일부 법인의 경우 구주매출과 오버행이 모두 발생함에도 상장을 강행하고, 실제로 기존 투자자들은 큰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 반면 증시 새내기주에 투자했던 신규 주주들은 손실을 떠안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넥스틸의 주식 중 6.12%가 곧 의무보유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해당 지분은 재무적투자자인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설립한 넥스틸홀딩스가 보유 중인 지분이다.넥스틸홀딩스는 넥스틸의 상장으로 큰돈을 거머쥔다. 먼저 구주매출이다. 넥스틸홀딩스는 지난 2021년 넥스틸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86억원 어치와 전환사채(CB) 27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이후 지난해 6월 CB는 상환받고 RCPS는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스틸홀딩스는 지난해 34억원의 배당금도 챙겼다. 이후 올해 넥스틸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유 중인 보통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내놓았다. 이는 넥스틸 공모주식의 48%에 달했다. 구주매출에 이어 곧 있을 오버행까지 감안할 경우 넥스틸홀딩스는 넥스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최대 9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그러나 상장사로서 넥스틸은 아직 한번도 공모가를 넘는 일일종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넥스틸과 같은 사례는 전에는 나오기 힘들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 상장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구주매출이 있거나 향후 오버행이 우려될 경우 상장 자체가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오아시스와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등이 증시의 문을 두드렸지만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수요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국 상장 계획을 미룬 바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구주매출이나 오버행에 대한 우려에도 상장을 강행하는 곳이 많다. 현재 증시에는 공모주식 전부가 구주매출인 곳도 있다. 바로 서울보증보험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93.8%의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11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공모주식은 예보의 보유지분 중 10%가량이다. 신주 발행이 아니라 기존 주식의 주인만 바뀌는 것이다보니 상장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0’원이다. 예보의 공적자금회수 외에는 상장 이유가 없는 것이다.이 밖에 연내상장을 추진 중인 디에스단석과 동인기연 등도 30%가 넘는 구주매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LS머티리얼즈도 최대 60% 수준의 구주매출이 있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있다.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악재인 구주매출을 넘어서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바로 오버행 이슈가 기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넥스틸의 경우가 그렇다. 높은 수준의 구주매출에 이어 오버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KT의 자회사 밀리의 서재가 상장을 진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상장을 이미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밀리의 서재는 20%가량의 구주매출이 문제가 되면서 수요예측에 참패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 진행 중인 상장계획에서는 구주매출 비중을 0%로 낮췄다. 대신 기존 투자자의 보호예수기간을 짧게 설정하면서 상장 이후 3개월 내에 전체 주식의 60%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해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버행은 어느 기업이나 상장하면 있다"며 "상장한 어느 기업에 비교하셔도 오버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모주 투자를 통해 1원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내려고 구주매출이나 오버행에 대해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했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상장일 따따블 등 단기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회사 측의 조삼모사식의 설명에도 투자자들이 수긍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넥스틸 CI

2023 기후경영대상 시상식…산업부장관상 한수원·산업단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가 후원해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외교부장관상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산업부 장관상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환경부 장관상에는 경기 안산시청과 전력수요관리업체 (주)그리드위즈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민군 산업단지공단 저탄소팀장, 문선미 안산시청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정경훈 농어촌공사 미래전략실장, 정우진 에너지경제신문 부사장, 서용관 한수원 양수발전처장, 박라연 그리드위즈 전략기획실 실장. 사진= 이원희 기자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상세하게 담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Kakao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의 노력도 같이 소개했다.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 및 장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렸다. 카카오의 정보보호투자액은 2023년 기준 209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48.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전담 인력 또한 61명에서 103명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다양한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문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701(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인증)과 함께 ISMS-P(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모두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내년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로,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이미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나이언틱, 캡콤 ‘몬스터 헌터’ AR 게임으로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나이언틱이 캡콥의 글로벌 인기 시리즈 ‘몬스터 헌터’가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재탄생한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등록에만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이 게임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등 총 9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출시와 함께 AR 카메라 모드, 그룹 사냥, 장비설정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먼저 AR 카메라 모드를 사용하면 현실 세계에서 플레이어 근방에 위치한 거대한 몬스터를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대형 몬스터들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의 행동을 살핀 후 소셜 미디어에 간편하게 게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 사냥 기능은 혼자서는 처치하기 어려운 몬스터와 만났을 때 도움을 청할 다른 사람들을 소집하기 쉽게 도와준다.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근처에 있는 헌터들과 자동으로 매치시켜 주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친구, 파티 등의 신규 기능은 수렵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 추가는 QR 혹은 친구 코드, 초대 코드로 신규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도 회복약과 페인트볼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근처의 4명의 헌터들과 함께 여럿이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파티 사냥은 특정 친구 그룹과 함께 팀을 꾸려 사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가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은 각자 발견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할 수 있다. 아울러 헌터들이 게임 중 장비와 무기를 미리 설정하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장비 설정’을 추가, 플레이어는 몬스터와 만나기 전 갑옷이나 무기, 기타 장비를 선택해 사냥 중 장비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나이언틱과 캡콤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양 회사는 글로벌 인기 록 밴드 ONE OK ROCK과 협력해 ‘Make It Out Alive’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도쿄 시내를 달리던 헌터가 시부야 교차로에서 디아블로스와 만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나이언틱은 증강현실(AR) 게임 신작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국내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바닥을 쳤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국 펀드를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침체 영향을 받기 쉬운 성장주 위주 펀드가 많은 것이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펀드(ETF 포함) 중 중국 펀드의 3년 수익률은 -28.14%로 나타났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가 있던 러시아(-39.19%)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당시 고강도 봉쇄 정책을 실시했으며,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개시된 올해도 부동산 경기 저하, 미국 인플레이션법안(IRA) 도입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만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미래에셋 차이나H레버리지 -60%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모든 자산운용사의 중국 펀드(1425개, 모펀드·자펀드 포함) 중 가장 많은 펀드를 운용하는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195개)이다. 그러나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수익을 낸 것은 TIGER 차이나CSI300인버스 ETF(+1.96%) 단 하나로, 나머지 194개 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차이나CSI300인버스 ETF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형 상품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이다. 같은 시기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 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우리자산운용(우리 차이나전환사채 펀드) 등의 상품이 20~30% 수익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지난 2020년 상장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설정 이후 수익률도 -40.32%를 기록했다. 이 ETF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중국 펀드 중 가장 큰 운용 규모(약 6000억원)를 자랑한다. 그다음으로 규모가 큰 미래에셋 차이나그로스 펀드도 최근 3년 기준 -30%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 기간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미래에셋 차이나H레버리지2.0 펀드로, -60%대를 기록했다.◇성장주 역설… 현지법인 지분 ‘0원’미래에셋운용의 주요 중국 펀드가 대부분 중국 성장주에 투자한 점이 수익률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성장주 특성상 중국의 경기 침체 영향을 더욱 크게 받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TIGER 차이나항생테크 ETF의 경우 홍콩항셍지수 내 기술주, 미래에셋 차이나그로스 펀드는 배터리·클린에너지·헬스케어 등 주요 성장 산업이 투자 대상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합자회사인 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의 지분가치도 완전히 소멸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미래에셋운용이 중국 화천신탁, 셴양부장과학기술과 손잡고 국내 업계 최초로 출범한 현지법인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당시 출자금 90억원을 내고 지분 25%를 소유했는데, 이 지분의 장부가액은 작년 말 3738만원대로 쪼그라들더니 올해 결국 0원으로 인식됐다.이같은 중국 펀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운용은 여전히 투자 전망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운용 홈페이지에도 올해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ESG 관련 펀드보다 중국 펀드가 먼저 보이도록 배치해 놓고 있다.미래에셋운용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신냉전 시대에서 특정 산업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져가면서 새로운 구조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기차 등 혁신성장 테마에서는 투자 기회가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이종호 과기부 장관, 우체국 찾아 수산물 소비 진작 장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부산우체국을 방문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추석명절 특별소통 기간(9월 18일∼10월 5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이 수산물 소비촉진을 지원하는 최일선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부산·경남·울산지역 주요 우체국은 최근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종사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체국 내에 수산물(건어물)을 비치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가 배송지역을 지정할 경우 이를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여 신속·정확하게 배송하고 있다. 특히 관내 부산 최대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 등이 위치한 부산우체국은 2001년부터 시장과 협업을 통해 수산물의 현장접수를 시작했고, 이번 추석에도 1만5000여 건의 수산물 소포접수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김, 멸치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우체국 소포로 접수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진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집배실과 우편영업실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소포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배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23091586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부산우체국을 방문해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된 수산물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尹, 18일부터 유엔총회 참석…20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셋째 날인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도 설명한다"고 밝혔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 추석연휴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2주(14∼27일)간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업계와 함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내 휘발유는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600원대를 상회하는 등 국민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업계 및 관계 기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국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가격 안정화에 최대한 협조해달라"며 "추석 연휴 기간 전후 국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laudia@ekn.kr국제유가 고공행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이슈분석] 방문규 후보자 ‘한전 고강도 구조조정’ 예고…민영화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보다 한국전력공사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하면서 한전 내부가 동요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등 대주주의 주식 매각과 민영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방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연말 누적 적자 50조원, 내년 회사채 80조원이 전망된다. 이자납부, 운영비, 전력대금 등을 마련하려면 연말 전기요금 인상과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요금 인상전에 국민눈높이에 맞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임명되면 추가로 필요한 계획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청문회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말하지 않았다. 다만 방 후보자는 "한전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건 가격 정상화지만 경제사정 상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재무개선 로드맵을 통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긴축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재정을 투입해 지원할 가능성과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한전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자산매각과 성과급 반납 등에 이어 남은 카드는 결국 임금 삭감, 정원 축소, 주식 매각 외에는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실제 한전 직원들은 익명 게시판에 "요금 인상전에 희생양을 찾는 느낌"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으려면 직원을 2만명에서 1만명으로 줄이고, 급여도 50% 삭감해야 할 것 같다"고 자조했다. 이어 "그런데 200원에 사서 100원에 파는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는 직원을 다 해고해도 적자해소가 안된다"며 "평균 연봉 1억원으로 계산해도 인건비가 2조원인데 구조조정으로 45조 넘는 누적적자 해결하려면 20년 넘게 무급으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업계에서는 민영화와 정부의 한전 주식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위기는 10년마다 반복되고 있다. 점점 더 그 위험의 진폭이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해외의 에너지 위기가 몰아닥칠 때 국민과 함께 전력산업에 적절한 자원을 투입할 생각은 하지 않고 애꿎은 공기업의 군기를 잡고 전력산업의 소중한 자산을 팔아먹으며 빚잔치를 하고 있다. 이럴거면 차라리 전력산업을 민영화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실제 한전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서 한국전력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상반기 한국전력 주식 349만8803주를 처분, 주식 보유 비율은 지난해 말 7.14%에서 6.59%로 줄었다. 반면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전력 비중을 늘렸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분기 한국전력 미국 주식을 95만6072주 추가 매입했다. 한국전력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전 주식은 정부가 50.1%(한국산업은행 32.9%, 기획재정부 18.2%)를 보유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는 상황에서 민간 기업이나 해외 자본이 마음 먹고 주식을 사 모으고, 정부가 방어하지 못한다면 결국 민영화"라며 "한전의 부채가 사실상 정부 부채인 만큼 정부가 구조조정을 통해 일부 발전사 매각 등 민영화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한전의 자회사인 발전공기업들도 현 체재 유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발전 공기업 5개사 경쟁체제가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지 고민하게 된다"며 "발전 5사는 보유한 에너지원과 인력도 거의 동일하다. 전력시장의 주도권이 공기업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공기업의 경쟁력은 점점 줄고 있다"며 한전 산하 발전 공기업 5사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다만 부채가 200조가 넘는 기업을 민영화 하려면 헐값 매각이 불가피한데다 이후 급격한 요금 인상이 수순인 만큼 정부의 실행 가능성은 낮은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방 신임 장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jjs@ekn.kr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상기후세미나] "기후위기 시대 배출권 관리·ESG 경영고시 더욱 중요해져"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배출권 거래제도와 ESG 공시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기후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들에게 친환경 경영을 하라는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 센터장과 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기후산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각각 배출권 거래제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발표했다.이 센터장은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상쇄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것은 정성적인 부분이 아닌 정략적인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줄이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지적됐다.그는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워 온실가스를 총 4억3660만톤을 줄여야 한다"며 "우리나라 약 8200만 가구, 2억5000만명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시 달성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그만큼 배출권 거래제도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배출권 거래제란 기업들이 일정한 배출량의 할당받고 그 안에서 남거나 모자라는 배출량을 서로 거래하는 제도를 말한다.이 센터장은 현재 배출권 거래제에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해마다 1조3000억원 정도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해 유상할당 비율 상향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배출권 제도의 유상할당 비율은 10%로 나머지 90%는 무상으로 정부에서 배당해주고 있다.하 교수는 "글로벌 ESG 무역장벽의 가속화로 점점 우리나라에도 ESG 고시를 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본사에서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달성해도 부품을 공급하는 공급사들이 RE100을 달성해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글로벌 ESG 무역장벽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점점 우리나라 국내 수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하 교수는 ESG 흐름에 대해 "철강, 내연기관차, 화석연료 기업에게는 리스크지만 대부분 업종에는 리스크와 동시에 기회이고 전기차, 청정에너지 기업에는 기회라고 설명했다.wonhee4544@ekn.kr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센터장이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권거래제도 및 자발적 탄소시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송기우 기자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 교수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최로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기상기후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기상기후산업육성과 에너지 산업 세미나’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권거래제도 및 자발적 탄소시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송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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