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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로그라이크 신작 ‘위토리’ 얼리액세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신작 ‘위토리(Wetory)’를 20일 스팀과 스토브 인디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Wetory’는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주요 스토리로 담고 있다. 색깔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 색깔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킬 트리, 쉬운 조작법, 탄탄한 전략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Wetory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베스트 인디 게임 톱 10에 선정됐으며, 대만게임쇼(TGS) 2022에서도 글로벌 인디 게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또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2년 연속으로 인기상 1위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총 17개 언어를 지원해 유저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론칭 전까지 시스템 개선 및 아이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폭넓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준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Wetory는 독창성을 가미한 개성 강한 타이틀"이라며 "다음달 정식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hsjung@ekn.kr그라비티 홍보unit_Wetory 키비주얼 이미지 위토리 키 비주얼.

경기도, 경기환경산업전 20일 개막...최신 기술과 제품 전시

환경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20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환경산업전은 경기도가 환경산업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환경기술종합 전시회로 올해 6회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경기환경산업전과 ‘스위치 더 경기’ 비전을 밝힌 오늘이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도의 기후위기 종합 대응전략인 스위치(Swith) 더 경기 프로젝트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2%, ’30년 40% 감축 목표로 도정 전반에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입힌 것으로 8대 분야 28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RE100 충전소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도와 대한석유협회장, 대한LPG협회, 농협경제지주회사는 이날 경기 RE100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2024년 도내 18개 시군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옥상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전기·수소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총 950개 주유소를 RE100 충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경기환경산업전에서는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 경기도특별전’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으로 생태박물 외 기후변화체험전시 등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변화체험전은 런던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영국 현지 전시회를 그대로 재현했다. 전시 주제는 ‘우리 망가진 지구’로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4개 세부 콘텐츠를 3개 전시 공간에 담아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들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오는 23일 환경산업전이 끝나도 12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환경산업전시회에는 150여 개 환경기업 및 기관이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정부 우수기업 홍보에 나섰다.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상시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설명회(피칭데이), 창업경진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환경산업전시회인 만큼 첨단 기후위기 대응 기술도 선보였다. 전시부문에서는 ‘기후테크 특별관’이 조성돼 기후테크(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 새싹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분리수거를 하는 기계(잎스)부터 탄소 측정 관리 플랫폼(오후두시랩)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해 ‘기후테크 ON’ 세미나가 열려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환경산업전 전시장 입구에서 등록 후 입장하면 되며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 경기도특별전은 공식 누리집 온라인 등록을 하면 입장권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과 김용성 부위원장, 문병근·김태형·명재성·성기황 의원 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상무 등이 함께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153705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3815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3924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0154039 2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 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유영일 경기도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전시장 주요부스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금융위, 8개 핀테크사와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신한퓨처스랩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링크플러스온, 모인, 블로코, 빌리어네어즈, 스텝페이, 이씨플라자, 크레파스솔루션, 펀더풀 등 핀테크 기업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와 지정대리인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D-테스트베드 등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참석한 8개 핀테크 업체들로부터는 사업 개요를 듣고 업체가 제기하는 규제 애로사항이나 문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위는 오는 11월부터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확대해 서울 이외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도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환율 변곡점’ 전세계 금리에 재계 ‘예의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전세계 주요국 통화 대비 원화가치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이 기준금리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연이어 내리면서 오락가락한 환율이 일정 수준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의 미묘한 태도 변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0.1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1.6원 오른 수치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월만 해도 1200원대에 안착하는 듯 보였지만 8월 이후 급격히 올라 최근 1320~13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부터 주요국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발표해 환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날 발표로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경기 침체 우려 탓에 LPR을 낮출 확률도 있다고 봤다. 미국과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환율 방어’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화는 최근 역대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1달러는 약 7.31위안과 교환되고 있다. 중국이 전세계 주요국 중 거의 유일하게 지급준비율 인하 등을 통해 금리를 낮추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통상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가치도 동반 하락한다.21일 새벽에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된다. 금리 자체는 현행 연 5.25~5.5%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컨센서스다. 위원들이 다만 앞으로 금리 전망을 기존 예상치보다 높이거나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시장에 충격을 주는 긴축적 발언을 할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21~22일 진행되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도 관심사다. 일본도 저금리 정책을 고집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정책 수정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별다른 언급이 없을 경우 엔화 가치는 추가적으로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147.93엔으로 연저점(엔화 약세)에 근접해 있다. 원화로는 100엔 가치가 900원 아래로 밀린 상태다.이밖에 영국, 브라질, 대만,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 중앙은행들도 22일까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재계는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가 ‘환율 변곡점’이 될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긴 하지만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고 수입물가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여행·항공, 철강 등 업종은 고환율 시기 영업이익에 손해를 많이 보는 구조다.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상황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위안화는 원화와 동조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일본 기업들과는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다. 엔화가 초약세 기조를 계속 가져가면 우리 기업들이 ‘원화약세’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말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제조업 수출 경합도가 69.2로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68.5), 독일(60.3)뿐 아니라 중국(56.0)보다도 강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 하락하면 한국의 수출은 0.61%포인트 감소한다고 추산했다.국제유가가 함께 오르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센트(0.78%) 오른 연중 최고치다. 유가와 환율이 함께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급등하고 ‘고물가’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유가가 오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재고 평가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조선사들도 관련한 발주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이나 항공사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yes@ekn.kr자료사진. 달러 이미지. 연합

윤재옥 원내대표 "대선공작, 국민주권 찬탈 시도…통계조작은 국기문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지난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부동산 통계 조작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이용해 가짜 통계와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이라며 "관련자 엄단은 물론, 다시는 정치 권력이 국가 통계에 손댈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선거를 방해·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막는 일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며 "선거법 등 개정 과정에서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 정치와 이로 인한 극단적 대결 구도가 민주주의 붕괴의 기저에 있다"며 "목소리 큰 극렬 소수가 정당의 정상적 의사 결정까지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여야 가리지 않고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다. 또 "우리 스스로 욕설과 막말부터 자제하고 여야 소통도 늘려나가자. 정치 문화를 바꿔 협치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일 관계 복원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면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도 타격을 받으면서, 결국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 일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 대다수는 국제사회와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야당이 대응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 원내대표는 ‘민생 8대 과제’로 △사회적 약자 지원 △인구 위기 극복 △기업과 경제의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기후 변화 대응 △국민 안전 △지방 살리기와 균형 발전 등을 꼽으며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다. 노동·연금·교육개혁을 위한 여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인구 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기업과 경제의 활력 제고 논의를 위한 ‘규제개혁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관련, "‘제 식구 감싸기’부터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잘못을 제대로 징계하자"며 ‘국회 윤리특위 운영 개선 TF’ 구성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이밖에 법안 발의 남발을 막고 입법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의원 입법 영향 분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claudia@ekn.kr교섭단체 연설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 회사 찾았다"…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파마리서치가 다른 코스닥 상장사 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적대적 M&A로 회사를 잃었던 경영진의 지위 재탈환이라는 점에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의 지분 17.26%를 확보하면서 지난 19일부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했다. 파마리서치는 앞서 지분 15.36%을 보유 중이었으며, 꾸준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파마리서치는 지난 4월 이미 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에 한차례 올랐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한 달 뒤 이민구 씨티싸바이오 대표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신한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에서 대출을 받은 뒤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난 5월 최대주주가 바뀐 바 있다. 하지만 파마리서치는 지분 매입을 그치지 않았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씨티싸바이오 주식을 사들이는 데 200억원을 추가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 측 입장에서는 아직 여유가 있다. 이번에 지분 인수로 약 60억원 가량을 사용했고 아직 140억원 정도의 현금 여력이 있다.반면 이 대표로서는 방어가 쉽지 않다. 이미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의 규모가 100억원이 넘었다. 이중 60억원이 오는 11월에 대출기한이 끝난다. 이 동안 주가가 떨어지거나 대출을 갚지 못해 담보권이 실행될 경우 이 대표의 지분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다.양측의 지분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최근 씨티씨바이오의 주가도 고공 행진 중이다. 연초 7000원 선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2분기 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만2000원 선까지 올랐다. 특시 파마리서치의 지분매입이 활발하던 지난 8월에는 3년만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과거 씨티씨바이오에서 축출된 전 경영진의 복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씨티씨바이오는 창업주 고(故) 김성린 씨가 친구 및 선후배와 함께 설립한 곳이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김 대표가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뒤 지분구조가 취약해지기 시작했다. 창립멤버 일부는 회사를 떠났다. 이후 지난 2020년 씨티씨바이오는 2000년부터 함께한 전홍열 연구소장에게 대표를 맡겼다.전 대표는 곧바로 시련을 겪는다. 2021년 회사의 재무적투자자였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엑시트 과정에서 회사의 협력사였던 더브릿지가 동구바이오제약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의 지분 19%가량을 확보한 것이다. 관련 공시가 집중된 것은 지난 2021년 말이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회사는 한때 협력관계였던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가 경영하게 됐고,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났다.회사를 떠난 전 씨는 지난 2022년 5월 플루토라는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한다. 이어 파마리서치가 당시 신생법인인 플루토를 143억원을 들여 자회사로 편입한다. 파마리서치의 씨티씨바이오 인수 배경에 전 씨가 유력인사로 거론되는 이유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 입장에서는 적자회사를 인수해 흑자로 전환했는데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면 회사를 다시 돌려줘야 할 상황이 됐다"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회사의 지배력을 다시 회복한다는 명분이 있고 파트너를 통한 현금도 있어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khc@ekn.kr씨티씨바이오 CI

국제유가 100달러 가시권…하락 베팅한 개인들 비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11%(-0.10달러) 하락한 배럴당 90.48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 18일의 경우 90.58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같은 국제 유가 상승 배경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추가 감산 연장 이슈와 더불어 산유국인 리비아의 댐 붕괴에 따른 공급 차질이 이유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상품에 투자 중인 투자자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와 연동되는 ETF 중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WTI원유선물’과 ‘TIGER원유선물Enhanced’을 각각 지난 7월 이후 지난 19일까지 각각 247억5700만원, 77억6000만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와 ‘TIGER원유선물인버스’를 각각 481억2100만원, 122억1200만원을 순매수했다.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확대 중인 것이다. 실제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는 지난 6월 30일 종가인 5245원에서 19일 3950원으로 24.69% 하락했다.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쥐는 돈은 75만원에 불과하다는 거다. 현재 국제 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이에 원유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이크 워스(Mike Wirth) 셰브론(Chevron)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프란시스코 블랜치(Francisco Blanch)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OPEC+가 아시아의 긍정적인 수요를 배경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공급 감축을 유지한다면 2024년 이전에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국제 유가가 현재 고점일 수 있다는 점과 수급 상 가격 상승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배럴당 100달러 도달 가능성에 대한 해외 언론과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상승 추세 확인 이후 이러한 형태의 전망치 상향 조정이 대량으로 일어난 시점이 피크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일시적인 가격 튐 현상은 발생할 수 있겠으나 90달러 위에서의 유지 가능성은 수급 상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승장에서 하락에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도 좋지만 현재처럼 시장 전망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면 잠시 현금화한 뒤 추세적 흐름이 결정되면 투자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온실가스 배출권 ETF·선물시장 만든다…"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나온다. 오는 2025년엔 선물시장도 도입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누구나 배출권 시장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존의 폐쇄적인 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할당위원회에서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일정량 이상 온실가스를 내뿜는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한 뒤 그만큼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게 하고, 배출량을 줄여 남은 배출권은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원리가 적용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다.하지만 국내 배출권 시장은 거래량은 매우 적고, 가격 변동성은 주식시장 4배를 넘을 정도로 커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이지만 과도한 규제 등으로 배출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폐쇄적인 배출권 시장을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활성화 방안에는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출시를 내년부터 허용한다는 계획이 담겼다.ETF와 ETN은 각각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간접투자상품으로, 누구나 쉽게 배출권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문을 넓히겠다는 취지다.내후년까지 배출권 선물시장도 만든다. 선물시장 세부 운영 방안은 내년까지 마련된다. 선물시장이 도입되면 시장 참가자들은 배출권 가격 등락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배출권 가격 변동성 자체가 완화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배출권 위탁거래도 도입하기로 했다.기업이 증권사 등에 배출권 거래를 맡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배출권 거래 절차가 복잡해 거래를 꺼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지난해 기준 배출권 거래소에 가입한 697개 기업 중 82개사(12%)는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384개사(55%)는 연중 단 한 달만 거래에 참여했다.20개 증권사가 2021년 10월부터 배출권 시장에 참가하고 있으나,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수탁받아 거래하지는 못하는 상태다. 지난해 전체 배출권 거래 가운데 증권사 매매 비중은 2.15%에 그친다.위탁거래를 위한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정부는 증권사를 시작으로 자산운용사 등 다른 금융기관, 개인 순으로 위탁거래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개인도 증권사에 계좌를 연 뒤 주식처럼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현재 7곳인 배출권 시장 시장조정자 수와 인센티브를 늘리는 계획도 이번 시장 활성화 방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전체 배출권 거래에서 시장조정자 매매가 차지한 비중은 8.41%이다.이날 정부는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반영하는 제3차 배출권 거래제 계획 기간 배출허용 총량 조정안도 논의했다. wonhee4544@ekn.kr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배출권 할당 위원회에 참석해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HACCP 인증기간 3년→4년 늘어…조사·평가 우수업체엔 연장절차 간소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식품·축산물업체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 유효기간이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또 매년 실시하는 정기 조사·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는 해썹 유효기간 연장에 필요한 별도 조사를 받지 않는 등 연장 절차가 간소화된다.법제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6개 법률의 일괄개정안과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시행령’ 등 3개 대통령령의 일괄개정안을 21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지금까지는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업체 등이 매년 정기 조사·평가를 받는데도 HACCP 인증 연장을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조사를 받아야 했다.정기 조사·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업체도 조사가 끝나자마자 비슷한 HACCP 관련 조사를 또 받았다.법제처는 이러한 현장의 고충을 감안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개정했다.인증 유효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한편, 정기 조사·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가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한 경우에는 HACCP에 적합하다고 인정해 연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법제처는 이밖에 사회적기업의 사업보고서 제출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1회로 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기업 육성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공인노무사법’, ‘항만법’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했다.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시행령‘, ’산업디자인진흥법 시행령‘,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대통령령 3개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법제처는 "국민과 기업에 부담과 불편을 주는 행정조사를 정비하기 위한 입법 절차"라며 "국민과 기업이 법령 개정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법제처 주도로 여러 법령을 한꺼번에 개정하는 일괄개정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axkjh@ekn.krHACCP.

신한울 원전 2호기, 연료 채우고 시운전…내년 3월 상업운전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전 2호기의 연료를 채우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20일 신한울 2호기에 241다발의 연료 장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한울 2호기는 약 6개월 동안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에 상업 운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설비용량이 1.4기가와트(GW)인 신한울 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전이다. 신한울 2호기에는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이 들어갔다. APR1400은 현재 국내에서 새울 1·2호기, 신한울 1호기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같은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건설 중이다. 특히 신한울 2호기는 신한울 1호기와 더불어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원전이라고 한수원을 설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를 내 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 시운전 시험을 진행해 최종 성능 검증을 빈틈 없이 시행하겠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920151546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20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2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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