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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도권 대단지 2만900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4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기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 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4분기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8개 단지, 총 2만9215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곳(7256가구) △경기 12곳(1만7631가구) △인천 3곳(4328가구)이 공급된다. 특히 올해 분기별 대단지 분양 물량이 △1분기 1만540가구 △2분기 1만3613가구 △3분기 1만2048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대단지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연내 분양시장이 기회가 될 전망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서대문구 일원에 191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e편한세상 신촌’(2018년 5월 입주)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4367만원으로 같은 달 서대문구의 3.3㎡당 매매가(3097만원)를 크게 웃돈다. 또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13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 ‘광교 호반베르디움’(2014년 6월 입주)의 3.3㎡당 매매가는 올해 9월 기준 3106만원으로 수원시 영통구 3.3㎡당 매매가(2603만원)를 크게 웃돈다. 같은 입지에서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광명시 일원 1248가구로 조성된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2009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9억7500만원이다. 반면, 인근 445가구로 조성된 ‘B’(2007년 5월 입주) 단지 동일 면적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9월 기준 7억250만원이다. 가구 수에 따라 2억7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보면 인천시 계양구 일원에 2371가구로 조성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8월 6억664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5억3300만원)보다 약 1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zoo1004@ekn.kr2023092901001654400082051 올해 4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기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정비 위해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VRDV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강 수변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남3재개발촉진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특성에 맞게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나눠, 디자인 강점이 있는 해외 설계사를 투입할 방침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VRDV의 위니 마스 대표는 "서울에서 한강과 남산이라는 핵심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한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MVRDV의 대표작들인 로테르담의 ‘마켓 홀’(전통시장·슈퍼마켓·공동주택 복합화), ‘더 밸리’(개별 외부 테라스 설치한 공동주택) 등은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참고 사례로 수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특히 MVRDV는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 모든 정보를 DB화해 건물을 짓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협업시스템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MVRDV의 위니 마스 대표를 초청,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회를 개최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BIM 기반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미래형 웰빙 주택 △스마트 시티 및 미래 교통 인프라 △OSC(모듈러) 등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산, 한강 등이 어우러진 한남3구역에서 현대건설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경관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계획에 발맞춰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한남3구역 ㅇㅁ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인터뷰] 김현제 에경연 원장 "전기·가스요금 원가 반영해서 작동해야…합리적 소비 유도 필요"

대담=김연숙 기후에너지부 부장, 정리=이원희 기자, 사진=송기우 기자"에너지요금에 원가를 반영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에너지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도시가스 원료비와 전력 연료비에 대한 인상분 또는 인하분을 판매요금에 반영하는 것이 기본 정책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김현제(60)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지난달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에경연 원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을 맞았다. 김 원장은 에너지정책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 수장으로서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전기·가스요금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에너지원가 인상이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거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지 못해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이같은 이유로 김 원장은 정치에 얽매이지 않은 에너지요금 체계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요 연구정책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지난 1996년 에경연에 입사해 해외정보분석실장, 전력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본부장, 부원장 등을 거치며 27년간 에경연에서 근무한 내부 인사 출신이다.에경연 내부에서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구성원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실제로 만난 김 원장은 오랜 기간 에경연에서 얻고 배운 경험을 공유하며 에경연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학자로서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인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최근 직면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겠다고 알렸다.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둘러싼 정치 갈등에 휘말리기보다는 에너지요금 인상 부담을 최대한 낮추는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조합)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 "원장 취임 후 전력정책연구실 선임부서 조직개편…탄소중립 주도적 역할해야"- 원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을 듣고 싶다.▲ 취임 후 지금까지 내부에 산적한 현안들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느라 바빴다. 대표적으로 정부의 에너지 분야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력정책연구본부를 만들고 그 안에 전력정책연구실을 선임부서로 내세우고 그 밑에 원전과 재생에너지실을 뒀다. 이전에는 재생에너지실이 가장 선임부서였다.에경연은 지방 이전과 인력 유인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 유출이 늘어나고 우수인력 확보도 힘든 실정이다.하지만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에경연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에경연에는 1996년부터 입사해 오랜 기간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에경연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체감하는 연구원의 변화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지방이전으로 인한 소재지 변화, 외형적 성장, 연구영역의 확장이라고 말하고 싶다.에경연은 1986년 9월 서울 장안동 청사에 터전을 삼고 개원한 이래 의왕청사 시절(1991년 1월~2014년 12월)을 거쳐 지난 2014년 12월 29일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울산 혁신도시에 새 터전을 잡았다. 올해 울산으로 이전한지 만 9년이다. 아무래도 정부 과천청사나 유관 기관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의왕청사 시절에 비해서는 대정부 정책지원 활동이나 기관 간 협동연구를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과거에 비해 연구진들의 출장이 잦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그럼에도 에경연은 청사 규모뿐 아니라 박사급 연구진을 포함한 연구 인력이나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영역도 크게 확장됐다. 에경연 설립 초기에는 에너지 수급 안정과 중장기 에너지정책 수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연구영역이었다. 지금은 본연의 업무에 더해서 다자 간 에너지국제협력,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에너지 신시장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 "에너지 이슈 국민적 관심 뜨거워져…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연구로 국민과 적극 소통"-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에너지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체감하는가.▲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고 에너지시스템이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변화했다. 국민들이 에너지요금 변화에 대해 피부로 체감하는 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원전이나 재생에너지에 대한 개인이나 단체들의 가치판단이 더해지면서 에너지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과거 어느 시절보다 뜨겁게 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에너지 이슈가 국민적인 관심사항이 된 이유를 하나만 선택한다면 ‘수용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에너지믹스 정책에 대한 수용성, 에너지인프라(예를 들면 송전망 건설)에 대한 수용성, 에너지요금정책에 대한 수용성 등 다양한 현안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이나 과학적인 결과를 왜곡되지 않게 전달하는 것이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경원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연구와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에너지 정책의 정치화 해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정책 수립 기반을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이 클 것 같다. 에경연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에경연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과학적 근거 및 방향을 만들어가는 IPCC 활동을 지원 및 참여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 IPCC 제6차 종합보고서에서 청정에너지 발전 확대와 더불어 탄소배출 저감 기술(CCS, CDR 등)의 역할이 강조된 만큼 관련분야 연구개발(R&D) 및 민간부문 투자 활성화 전략 마련 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에너지가격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에경연은 유가가 하락하던 상반기에도 OPEC+의 감산, 러시아 석유 금수조치,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유가는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실제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하나 예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때 앞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은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가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차세대 블루오션인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원료비연동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최근 한전 부채가 200조원을 넘어섰고 가스공사 미수금도 14조원에 이르렀다.▲ 에너지 가격체계는 오래된 연구주제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원가주의에 기반한 에너지 요금체계 구축은 에경연을 비롯한 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원가주의에 기반해 가격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소비주체의 합리적인 소비와 에너지 효율향상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도시가스의 원료비, 전력의 연료비에 대한 인상분 또는 인하분을 판매요금에 시의적절하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하지만 에너지 요금 정상화 역시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에너지 요금 인상이 가계 및 기업의 지출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가주의에 입각한 요금정책의 필요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원가를 비롯해 환경 및 안보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가격 체계를 실현해야만 탄소중립의 실현가능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전기, 가스 요금을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에너지규제위원회 설립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졌는지.▲ 규제기관을 만들더라도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규제기관이 되지 못하면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치이게 된다.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전문적, 독립적이고 정치적 외압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드는 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 불리해…CF100 우리 현실에 더 맞는 수단"-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발전 확대로 에너지 안보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하지만 원전은 주민 수용성 확보나 방사선 폐기물을 처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원자력 발전은 사용후핵연료를 영구적으로 격리해 관리해야 하는 제한사항이 있다. 원전 내에 임시 저장한 사용후핵연료의 포화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원전가동 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현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확보를 위한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타협이 쉽지 않다.하지만 원자력은 직접적인 탄소배출 없이 많은 양의 전력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현재 기술수준에서는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유일한 무탄소 전력 전원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원자력을 탄소중립 실현가능성과 에너지 안보의 제고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전력공급을 비용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어 합리적인 정책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 지원했다. 정권에 따라 에너지정책이 계속 뒤바뀌는 문제는 어떻게 보는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확대는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면적, 높은 인구밀도로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이 다소 불리하다. 게다가 전력계통 확충 및 안정성 확보,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다.따라서 발전부문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가 가지는 한계를 보완할 원전, 수소·암모니아 등 ‘무변동성 청정발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2021년 미국 클린에너지테스크포스는 캘리포니아주가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한 상황을 전제로 전력믹스 변화가 발전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조합을 활용하는 경우에 비해 원전, 수소, CCS(탄소포집·저장) 등의 자원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발전비용이 32~5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도 전력가격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가운데 두고 정치화하는 소모적인 논쟁에서 탈피해 모든 수단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 - 재생에너지 전력을 100% 채우는 RE100에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 발전을 추가로 넣은 CF100을 정부에서 밀고 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CF100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잠재량 및 경제성 부족, 독립계통의 현실 등으로 인해 기업이 RE100을 이행하기에 상당히 불리하다. CF100은 원전 비중이 높고 청정수소 등에 기술개발 및 투자를 늘리고 있는 우리 현실에 맞는 유리한 이행 수단이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CFE100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있다. 우선 CF100과 RE100은 대립 구도가 아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업의 자율적 이행 수단의 확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이와 동시에 국내 현실을 고려한 무탄소 에너지 인증 및 정책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 및 제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에경연의 3년 후 모습을 어떻게 기대하는가▲ 경영목표를 세울 때 중장기 목표로 에경연을 ‘대체 불가능한 연구기관’으로 만들기로 정했다.에경연 내부는 결속하고 외부로부터 중립적이며 에너지정책에서 방향성을 제공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이 되겠다.□ 김현제 원장 프로필 ◇약력 △1962년 출생 △동인고, 부산대 경제학 학사·석사, 미국 버지니아대 경제학 박사 △ 1996년 에경연 입사 △에경연 해외정보분석실 실장, 전력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본부장, 부원장 △ 2023년 에경연 원장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지난달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지난달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지난달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는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윷놀이대회’를 추진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부터 진행한 ‘제1회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윷놀이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구축한 40개 스마트경로당에서 개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예선전부터 결선전까지 모든 순간이 각 스마트경로당으로 실시간 송출됐으며 대회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었다.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경로당별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예선전을 펼쳤다. 결선에는 최종 4팀이 올라와 한솔솔파크아파트 경로당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종우 대한노인회지회 원주시지회장은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스마트경로당 윷놀이대회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이 ‘제1회 스마트경로당 온라인 윷놀이대회’ 수상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 미국시장 판로 확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기업의 미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5일부터 8박 10일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 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대표단은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0일 LA한인축제재단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기관 간 수출업무협약 체결 등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뉴욕 현지 시각 6일 오전 10시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신한류 K-food, K-beauty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과 화장품 미용기기 등 각종 생활용품 및 소비재 위주의 관내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한다. 이어 뉴욕 한남체인을 통한 대형 한인마트 특판행사에는 9개사 21개 품목이 참가한다. 소비자가 가장 많은 주말 오후인 7일 오후 4시 원 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대표단이 특판행사 판촉 활동에 나서 원주시 기업의 우수한 제품 및 원주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뉴욕경제인협회(9일), 세계한인 무역협회 LA지회(11일) 를 방문해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미국 내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과 미국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사항 등이 담겨있다. 원주시 대표단은 오는 12일 LA한인축제를 방문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LA한인축제는 LA산마리노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매년 개최되며, 이날 원주시는 원주관과 강원특별자치도관에 총 3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원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뉴욕도민회로부터 뉴욕시장 개척에 대한 감사패를 받고 뉴욕과 LA 한인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한류가 K-pop을 넘어 K-food, K-beauty로 확대되며 미국 내 한국제품은 현지인들에게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다"며 "원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춘 수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최선을 다해 지역 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원강수 시장 4.5-정례브리핑 원강수 원주시장이 5일부터 14일까지 8박 10일간 미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부천시 6년연속 공직자 인재개발 ‘우수상’ 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재개발 우수사례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인적 자원 개발역량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부천시는 ‘변화를 위한 변화, 부천의 함성소리(함께 성장하고 소통하여 Reborn)’라는 주제로 주요 변화 3가지인 △워크숍 변화 △부천형 조직문화 변화 △교육접근 환경 변화를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워크숍 변화는 ‘1:1 취향저격 워케이션(Work+Vacation,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신조어)’으로 워크숍 명칭을 낯설게 바꿔 교육에 대한 직원 호기심을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과정 안에서 ‘부천여정지도’라는 특화과목을 편성해 조직 갈등 의견을 도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부천형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인 마이크로 이러닝을 다른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바르고 훌륭한 공직자를 양성하는 일은 시정 핵심과제"라며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평가’ 우수상 선정 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3년 인재개발 평가’ 우수상 선정. 사진제공=부천시

LS마린솔루션, 대만 해저케이블 사업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마린솔루션이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고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해외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 대만은 오는 2025년까지 5.5 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는 올해 말부터 총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사업의 발주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8년부터 대만에서 발주된 약 1조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과 본토 사이 22km 해저케이블을 시공, 해저 공사에 중요한 기후·조류·지질조사 등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LS전선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1004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모습.

용인시,  도시농업 체험행사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도시농업 체험행사인 ‘가을이 머무는 텃밭 정원’을 오는 14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을과 도시 텃밭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채소와 화훼류를 활용한 상자 텃밭 조성과 화분 전시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장에 마련된 파라솔과 테이블에서는 휴식과 원예 실습,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모집한 인원 60명을 대상으로 오전 2회와 오후 1회 각 1시간씩 꽃꽂이 원예교육을 하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퓨전 장구 팀과 관악기 연주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시 도시농업 관리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부스와 곤충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텃밭 활동과 식물이 주는 이로움, 도시에서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행사를 통해 도심 속 텃밭 정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4084706 지난해 열린 도시농업 체험행사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8명이 210명 이겼다…美 역사상 첫 하원의장 해임 가능했던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화당 하원 리더였던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자당 극소수 강경파에 의해 축출되면서 미국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매카시 전 의장이 생환에 실패, 하원의장이 공석이 되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 처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을 앞둔 미국 의회가 당분간 사실상 마비되게 됐다. 특히 공화당이 아주 일부의 반란 만으로도 하원의장을 손쉽게 해임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를 노출하면서 차기 하원의장 선출은 물론 국정 운영 협상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전격 통과에는 민주당 전원 찬성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체 221명 공화당 소속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218명 중 찬성표는 8표에 그쳤다. 해임 결의안을 제출한 맷 게이츠 하원의원(플로리다) 외에 앤디 빅스(애리조나)·밥 굿(버지니아) 하원의원 등이 그들이다. 해임결의안 투표를 막기 위해 진행됐던 절차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이 11명이었다는 점에서 실제 해임 결의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 숫자는 다소 준 측면도 있다. 또 표결 전에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하거나 기권표를 행사할 경우 매카시 전 의장이 공화당 내 지지표만으로도 자력 생존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다. 매카시 전 하원의장도 표결 전 민주당과 별도 거래는 없다면서 "나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결과를 자신했었다. 그러나 해임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찬성표를 던지면서 예상외 상황이 펼쳐졌다. 이를 두고 매카시 전 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하는 등 민주당과 각을 세운 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카시 전 의장이 연방 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5월 합의를 뒤집는 예산안을 추진한 것 등도 민주당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제출 사유와 비교할 때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게이츠 의원은 매카시 전 의장이 민주당 예산과 정책을 유지한 임시예산안을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처리했다면서 해임결의안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하원의장 해임은 민주당표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과 주요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공화당 강경파와, 공화당 내분을 부추기는 민주당이 사실상 손을 잡으면서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표결 전 "하원 공화당의 내전을 종식하는 것은 하원 공화당의 책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원 공화당 내전은 곧 하원과 미국 의회가 대혼란에 빠지게 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일단 공화당 패트릭 맥헨리 금융위원장이 임시 하원의장을 맡게 됐으나 권한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문제는 연초와 같은 하원의장 선출 혼란이 또 연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를 주도한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연초에도 매카시 의장에 반대하면서 하원의장 선출을 지연시킨 바 있다. 매카시 전 의장은 강경파에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제출 기준을 1명으로 낮추는 등의 양보 끝에 15차례 투표를 거쳐 하원 의사봉을 쥘 수 있었다. 이번에는 하원 의장 해임으로 공화당 강경파의 힘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 차원의 하원의장 선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공화당의 의석(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근소한 우위이기 때문에 일부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연초와 같은 재투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해임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젠 키건스 하원의원(공화·버지니아)은 "우리가 한 모든 좋은 일들이 소수에 의해 탈선할 수 있다"면서 "매우 좌절스럽다"고 말했다. AP 등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 내 유력한 하원의장 후보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의석 구조상 공화당 내 누가 하원의장이 돼도 민주당이나 바이든 정부와 협상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당장 11월 중순 임시예산안 종료에 맞춰 본 예산 협상에 나서야 하지만, 정부 지출 대폭 삭감 등에 대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경파가 언제든 또 반란을 시도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임시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빠진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논의 역시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강경파는 우크라이나보다 미국 남부 국경 강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미국 국방 정책·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 처리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이 직면한 시급한 도전 과제는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이 조속히 의장을 선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g3to8@ekn.krCongress McCarthy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AP/연합뉴스

이마트, 10주년 피코크 대대적 할인…맛집 파트너엔 감사패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SSG닷컴과 함께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피코크 연도별 시그니처 상품 10종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하고, 스테디셀러 4종을 증량 기획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연도별 시그니처 상품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매 해 출시한 신상품 중 많이 판매되거나 고객 반응이 특히 좋았던 상품들로 구성했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상품이 대표적이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신당동식 떡볶이(8480원), 진한 소갈비탕(8980원), 초마짬뽕(9480원), 새우볶음밥(1만1980원), 베트남쌀국수(9980원), 훈제막창(1만4480원), 진진 멘보샤(1만1980원), 시나몬 에그타르트(6980원), 원주진미양념치킨(1만3980원), 소불고기 전골(1만2980원)이다. 행사 적용시 5930원~1만15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증량 기획 상품 4종은 총 4만개 한정수량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상품 대비 최대 35%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시그니처 기획(2만2980원), 정통 꿔바로우 대용량 1kg(1만1980원), 생곤드레나물밥 대용량(1만4980원),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 8입(1만980원)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피코크 유명맛집 파트너 50여곳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파트너십을 다진다. 2013년 업계 최초로 맛집과 협업하며 간편식 시장을 넓힌 피코크는 우리나라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한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피코크는 순희네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협업을 통해 다수의 히트 상품을 선보였다. 맛집 파트너들 또한 맛집 중심으로 진행되는 피코크 상품화 과정, 정기적인 품질검증, 인지도 상승과 같은 마케팅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피코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남현우 이마트 PL(자체브랜드) 상품담당 가공개발팀장은 "피코크 1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맛집 파트너사에 감사함을 전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피코크는 외식 수준의 고품질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맛집파트너 감사패 이마트직원과 맛집파트너사 초마 관계자가 기념패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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