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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북미 2030년 1천개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1위 베이커리’를 꿈꾸는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캐나다의 북미시장에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2년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2005년 미국 1호점을 선보인 지 18년 만에 올해 매출 1000억원대 달성에 힘입어 첫 수익 흑자를 기록했고, 이웃한 캐나다에서도 가맹점 출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등 북미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SPC는 국내 베이커리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파리바게뜨의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2002년 미국법인을 세운 것을 시발점으로 2004년 중국, 2005년 미국에 잇따라 파리바게뜨 해외매장을 출점시킨데 이어 동남아·유럽으로 영역을 넓히며 현재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상반기 미국법인이 1000억원대 매출을 낸 동시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해외사업의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파리바게뜨는 미국법인의 연간 흑자 달성도 유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시장 실적 개선에 고무된 파리바게뜨는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판단과 함께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인동포가 밀집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LA·샌디에이고 등 서부 거점 공략에서 탈피해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으로 연결되는 동부 거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핵심 거점 전략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에서 160여 건의 가맹계약을 맺고 이 가운데 60개 가량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에도 가맹계약 체결 66건 가운데 20개 이상 매장을 개점한 상태다.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한 결과, 지난 9월에만 9개 매장을 추가로 열면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만 현재 직영점을 포함한 전체 매장 수 150개를 돌파했다. 전체 매장 중 가맹점의 비중도 높다. 북미시장에서 가맹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지역 가맹점 비중은 85%에 이른다. 매장 출점이 활발해진데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미국 워싱턴·테네시·하와이 등으로 7개 주에 추가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미국 시장 호조를 발판으로 캐나다 시장 공략에도 공들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미 2020년 6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해 프랜차이즈시장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캐나다로 진출하는데 힘쏟고 있다. 중장기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매장 1000개 돌파 계획도 수립해 놓은 상태다. SPC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대표 영미권에 속하는 국가인데다, 퀘벡 등 일부 지역은 프랑스권 문화가 형성돼 있어 파리바게뜨의 해외사업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종전까지 해외 진출에서 1호점으로 직영점을 냈던 방식을 깨고 캐나다에서 이례적으로 가맹점을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캐나다 첫 매장이자 가맹 1호점 ‘영앤쉐퍼드’점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앨버타주 애트먼턴시에 가맹2호점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을, 온타리오주에 첫 번째 직영점 ‘뉴마켓 이스트점’을 나란히 출점했다. 미국 시장에서 쌓은 가맹사업 노하우와 함께 현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캐나다에서도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핵심 거점 위주로 가맹점을 선보이면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매장 수를 100개까지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SPC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개점 달성을 위해 미국 현지에 빵 생산 공장 설립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nahohc@ekn.kr다운타운LA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DTLA(다운타운 LA)점 전경. 사진=SPC

中 국경절 연휴 끝났다…면세점주 반등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지난 6일 마무리된 가운데 면세점주가 수혜주로 재부상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데다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 회복이 수치로 증명되면서 국내 면세점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집계된 중국 하이난 면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2% 증가했다.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120% 오르는 등 높게 나타났다. 중국 경기 침체로 중국인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중국인들의 소비력이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중국인 소비 심리 회복은 국내 면세점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인 관광객 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8일간 이어졌다. 해당 기간의 중국인 방한객 수는 아직 집계 전이지만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인 관광객 약 7만5000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서울관광재단과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이 함께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소개된 서울 여행상품은 총 15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이에 국경절 연휴 특수로 국내 면세점주로도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면세점주로는 호텔신라가 꼽힌다.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의 여행상품 80% 이상에 호텔신라가 포함돼 있어서다.최근 국민연금도 호텔신라 주식을 더 사들였다. 지난 5일 호텔신라는 국민연금이 호텔신라 보유비율을 9.42%에서 12.93%로 3.51%포인트 늘렸다고 공시했다.이외에도 국내 주요 면세점주로 꼽히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글로벌텍스프리 등도 최근 주가 하락세를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세계의 경우 운영 중인 명동 시내면세점이 중국인 방한 관광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유커 귀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은 기존 11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7만7300원이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추절 연휴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의 면세점 방문에 따라 호텔신라의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2~3개 이상 면세점을 방문하게 되는데 호텔신라 면세점 방문일정이 여행상품 80% 이상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267조6000억원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이 형성될 경우 대한민국은 4%인 9조4000억원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 중 30%를 쇼핑 비용이라고 가정했을 때 호텔신라의 단체관광객 매출액은 1조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giryeong@ekn.kr중국 최대 명절이 마무리되면서 면세점주가 수혜주로 재부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오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기념해 유통가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글날 기념 한정판을 출시하고 자체 개발한 서체를 제품에 입히거나 무료 배포하는 등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제조사 원스피리츠는 지난 5일부터 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병 라벨 디자인이 한글로 이뤄진 게 특징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을 활용한 제품명으로 전통성도 강조했다. 제품 상자에는 박재범 대표가 직접 쓴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 원소주 오리지널’ 손글씨도 새겨져 눈길을 끈다. 웅진식품도 최근 보리차 음료 브랜드 ‘하늘보리’ 한글날 한정판을 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국립한국박물관에서 열리는 ‘2023 한글주간’과 손잡고 선보이는 제품이다. 기존 하늘 글자에 기역과 니은을 추가해 ‘한글보리’라는 단어를 연상하도록 디자인을 설계했다. 패키지 하단에는 한글주간 캠페인 포스터도 더했으며, 제품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2023한글주간 누리집으로 연동된다. 이 밖에 도미노피자는 피자 상자에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라는 의미의 우리말 ‘흔흔하다’를 새겨 한글의 가치를 조명했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글날의 유래와 기념, 역사 등을 한글로 표현한 ‘윗도리’를 증정한다. 유통·여행업계도 한글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0월 한 달 동안 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커피 등에 디지털 폰트기업 산돌과 협업한 ‘산돌 용비어천가’ 폰트를 적용해 판매한다. 이 서체는 한국 최초 국문학 작품인 용비어천가에 적힌 한글을 복원한 글자체다. 아울러 GS25는 같은 기간 행사 상품 29종을 구매하고 자체 앱에서 스태프 3개를 모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해당 글자체가 새겨진 한정판 다이어리 등 경품도 증정한다. 이커머스업체인 지마켓도 전용 서체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단순하고 직선적 형태로 문자를 표현한 ‘지마켓 산스체’로, 손으로 쓰는 필순을 고려해 만들어 자연스러운 형태가 눈길을 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회사 두 번째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고딕’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잘난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인 신규 서체로, 가독성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고딕 서체답게 직선을 도입하고, 곡률을 조정해 제목 전용 폰트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다. 또, 기존 잘난체와 마찬가지로 자음 ‘ㅅ, ㅈ, ㅊ’을 여행을 떠나는 순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문자 수도 기존 2730자에서 1만1172자로 대폭 늘렸으며, 외국어와 신조어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inahohc@ekn.kr한글날 기념 유통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 ‘하늘보리 한글날 에디션’, 노랑통닭 한글날 증정품 ‘윗도리’, 도미노피자 한글날 기념 피자 상자. 사진=각 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때라 방미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먼저 11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의 3000여 기업이 참가한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하며, 이철우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되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 한편, 경북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개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명예직으로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 또한 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하여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쉴 틈 없는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엔씨 퍼즐 신작 ‘퍼즈업’,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퍼즈업)’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퍼즈업은 지난 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전날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퍼즐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4.9점을 기록 중이다. 엔씨는 양대 마켓 1위 달성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 내 아이템인 ‘무지개 폭탄(10개)’을 선물한다. 퍼즈업은 대중적인 3매치 장르에 ‘방향키’ 요소와 ‘클랜’ 시스템을 더해 차별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클랜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씨는 지난달 26일 글로벌 36개 지역에 퍼즈업을 출시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퍼즈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ㅁ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투자금 절실한 금양…결국 주주에게 손 벌리나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이차전지 테마를 타고 급등한 금양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빠르게 줄고 있다. 금양은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환사채(CB)의 발행한도를 늘리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도 설정할 예정이어서 메자닌 발행을 통한 현금마련이 예상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금양은 부산 기장군 13만㎡ 부지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의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을 완공하면 국내 4번째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 된다.금양은 해당 공장은 75kWh 자동차 기준으로 연간 19만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은 2024년 12월이 목표다. 여기에 투입하는 총투자금 규모는 약 8000억원이다. 공장 건설에만 6100억원이 필요하다. 금양이 돈을 써야 하는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다. 문제는 금양의 남아있는 현금 수준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금양의 현금성 자산은 총 209억원에 불과하다. 1년 내에 갚아야 할 채무(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가 520억원으로 더 많다. 1년에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선 자산을 모두 합쳐도 1234억원에 그친다.실적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46억원 대비 34% 줄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억원 흑자 대비 적자전환했다.그동안 금양은 실적 부진과 현금 부족 상황에서도 투자 규모를 늘려왔다.금양은 올해 상반기에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수소기술퀀텀센터 건립에 239억원을 썼고, 콩고의 광업법인 ‘Charlize Ressources SAS’의 지분 50% 취득에 약 130억원을 사용했다. 추가로 동부산 이차전지 공장 산업단지 토지·건물 중도금에도 466억원을 썼다.이 돈은 자사주를 팔아 마련했다. 금양은 지난해 12월 이후 금양은 총 4차례 자기주식처분결과를 공시했다. 총 228만주의 자사주를 주당 평균 8만원 가량에 팔아 총 1826억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자사주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40만4626주에서 현재 12만4626주로 줄었다.하지만 이제 자사주도 거의 동이 난 상황에서 투자 규모는 더욱 늘려야 한다.하반기에만 배터리 관련 투자와 몽골 광산회사 ‘Monlaa LLA’ 지분투자, 에스엠랩 3자 배정 유증, 동부산 산업단지 잔금·유보금 등에 2600억원 이상을 써야 한다.실적과 자사주로도 현금 마련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제 금양은 CB와 BW를 통한 현금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금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CB와 BW의 발행한도가 없었다. CB의 경우 지난 3월 총 4000억원의 한도를 정관에 넣었고, BW는 이번 주총을 통해 한도를 정한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대규모 메자닌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하고 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테마주 거품이 걷히고 있는 중에 대규모 메자닌까지 발행할 경우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실적 회복 없이 ‘종이’를 찍어 돈을 만들어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말했다.khc@ekn.kr금양 CI

경기문화재단, 파주 ‘DMZ 산보’ 프로젝트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9일 DMZ일대를 돌아보며 전쟁과 상처 그리고 극복까지의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는 ‘덕진산성’, ‘허준 묘’, ‘동파리 탐조대’, DMZ 일원의 식생 등 지역에서 지켜나갈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담은 유산들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산보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독특한 이름의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등 외래종/‘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가시상추’, ‘애기수영’ 등 토종을 관찰하고, 액침 표본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기후 위기와 생태계 교란 등 공통의 위기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을 되새긴다. 가 진행되는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위치한 마을로 이 지역은 1953년 휴전으로 사람의 간섭이 통제된 이후 산림과 동식물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형성한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에코뮤지엄(지붕없는 박물관)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내 각 지역에서 오래도록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지키고 활용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향한다. 이달 초부터 내달 초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참가 신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10208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인 ‘AI 세대’ 제작

경기도교육청이 9일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 ‘AI 세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세대’는 4개 고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과 참여 교사들의 수업 관찰 토크 영상으로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영어, 수학, 사회,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 사례로 △인공지능 기초 이해 및 활용 △인공지능 문제해결력 △데이터 문해력 △인공지능 윤리 의식 등 역량을 함양하는 1~2차시 수업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과 함께 영미문학 작품 재창작하기(고양국제고, 영어) △내가 바로 대한민국 관광 전문가!(백마고, 사회) △코드 AI 활용 피아노 연주하기(곡정고, 음악) △R프로그램 활용 인체 치수 데이터 분석과 해석하기(경기북과학고, 수학) 등 다양한 수업 사례다. 고양국제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챗GPT, Bing Chat 등을 활용해 영미문학을 재창작하고 인공지능 기초 교과와 연계해 생성형 AI 원리를 이해하는 영어 수업이다. 백마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제주도 관련 공공데이터를 수집, 시각화해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분석한 사회 교과 연계 프로그래밍 수업이며 곡정고의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인공지능 음악 프로그램 코드 AI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아노 연주를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 수학 수업은 R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체치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확률과 통계 수업으로 시각화된 결과를 통해 탐구 질문을 생성한다. 수업 관찰 토크를 진행한 백신중 정웅열 교사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은 AI와 함께 살아갈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는 교육"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미래 사회에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AI 세대는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확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 우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내년 2월 보급하며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24447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난달 10%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9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상품들이 수익률 10%대를 기록하며 상위 4∼8위에 올랐다. 상품 별 수익률은 △‘TIGE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94% △‘KODEX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84% △‘KOSEF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70% △‘ARIRANG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54%, △‘KBSTAR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10.51% 순이었다. 이들은 ‘코스닥150 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의 마이너스(-) 1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로서 해당 지수가 하락하면 할수록 이득을 내는 상품이다.코스닥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9.41%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점증하며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자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다.또한 미국 금리 인상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이 있을 때 수익을 내는 상품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장기 국채 선물 가격 지수를 역방향 2배 수로 추종하는 ‘KBSTAR 미국 장기 국채 선물 인버스 2X(합성H)’는 수익률 13.46%를 기록, 지난달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유가 상승에 투자하는 ‘KODEX WTI 원유 선물 ETF(H)’와 ‘TIGER 원유 선물 Enhanced ETF(H)’는 각각 12.77%, 12.63%씩 수익률을 냈다.출처/tiger etf 홈페이지

업비트 노린 해킹, 상반기 16만건…전년 동기 2배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인 업비트에 대한 해킹 시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6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에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업비트 사이버 침해 시도 건수는 15만90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침해 시도 건수(7만3249건)의 2.17배 수준이다.업비트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지난 2020년 하반기 8356건 △2021년 상반기 3만 4687건 △2021년 하반기 6만 3912건 △2022년 상반기 7만3249건 △2022년 하반기 8만7242건 등 시간이 갈수록 증가 중이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2019년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약 580억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두나무는 "보안 강화를 위해 콜드월렛 비중을 70% 이상으로 관리하고, 핫월렛도 단일 구조가 아닌 다수 구조로 분산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으로, 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인 핫월렛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거래소 해킹 사고의 핫월렛에서 대부분 일어났다.박 의원은 "국내외 가상자산 해킹이 늘어나고 있고 하루 거래액이 2조원이 넘는 업비트 등 거래소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 공격이 심각한데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은 모호하다"면서 "과기부는 해킹 시도가 빈번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개인정보를 다수 취급하는 병원, 지하철 등을 상대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대대적인 화이트 모의해킹 테스트와 정보보안 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출처/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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