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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법정관리에 협력사 450여곳 줄도산 위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대유플러스, 위니아가 줄줄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협력사 450여곳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옛 위니아딤채)는 지난 5일 36억2574만원 규모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 1차 협력사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협력사별로 적게는 5000만 원, 많게는 50억 원의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이다. 위니아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납품 대금 전자 B2B(어음) 발생으로 금융권 차입금 411억 원가량을 지급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금융차입금을 협력사에서 대환해야 하나 갚지 못할 경우 협력사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 200여 곳에 달하는 위니아 광주공장 협력업체들은 위니아가 경영난을 이유로 부품을 납품받지 않고 있어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같은날 호소문을 통해 "위니아전자, 위니아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대한 임금·퇴직금 체불액 규모가 550억원을 훌쩍 넘었으며, 1년 이상 지속된 임금체불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상의는 "특히 300여개에 달하는 지역 내 협력기업들은 매출 감소는 물론 납품대금의 회수 지연과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자금운용에 심각한 애로를 겪는 등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금난 및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협력사들의 줄도산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위니아전자는 지난달 이란 다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배당금과 멕시코 공장 매각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에서도 주요자산매각을 통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대유위니아그룹CI 대유위니아그룹CI.

공정위, 소주·맥주 도매업체 현장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주·맥주 등 주류 도매업계의 가격 통제, 거래처 나눠먹기 같은 담합 의혹을 조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와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협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단행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주류도매업협회가 사전모의를 거쳐 주류 납품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갖는 등 담합을 벌였는지 살펴보는 게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위 조사는 민생 밀접 분야의 부당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민생분야에 불공정행위 근절에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에 업계는 이달 들어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공정위가 부당 행위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사전 억제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월 맥주 종량세가 전년 대비 약 30원 오르면서 주류업계는 출고가 인상을 검토한 바 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으로 보류한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류 담합행위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발송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민생 밀접 분야의 담합 여부 상시 모니터링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있으면 지속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inahohc@ekn.kr맥주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맥주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의료기관에서 직접 보험사로 자료를 보내 보험금을 받게되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가 추진 14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러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실제 시행을 앞두고 의료계의 반대나 전송대행기관 조율 등 여러 걸림돌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핵심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회가 ‘국감 시즌’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도 무산될 경우 또 다시 논의가 미뤄질 위기였으나,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에 뜻을 모으면서 국회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 가입자 4000만명에 육박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이 14년만에 가시화되면서 연평균 약 2760억원에 달하는 실손보험금이 보험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21년과 지난해 미청구 실손보험금은 각각 2559억원과 2512억원에 달한다.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997만명으로 국민 대다수가 보험 청구 간소화 혜택을 입게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10월부터는 이같은 내용이 현실화되면서 보험금 청구 방식이 현재보다 간편해진다. 지금까지는 실손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보험소비자가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 의료비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청구해야 했지만, 개정안 시행 시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코자 하는 진료건을 선택한 뒤 의료기관에 요청하면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에 의료비 등 관련 서류를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게 된다. 업계는 실손청구 간소화 전면 도입시기를 의원급 병원이 전산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께로 보고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통과를 놓고 의료계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직후 ‘반대 성명’을 내며 위헌 소송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개인의 민감한 정보인 의료정보를 보험사가 수집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추후 환자의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보험가입 거절 등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개정안이 의료법에 상충하는지 별도 법률검토를 시행해 위헌 소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보 전송대행기관(중개기관) 관련 문제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점 도출도 상당 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개기관은 보험개발원이다. 그러나 의료계 등은 앞서 중개기관 후보로 떠오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이어 보험개발원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의료계 등은 다른 기관을 정보 전송 대행기관으로 정하라는 요구와 더불어 전자적 전송방식을 위한 인프라 지원, 정보전송 방식, 환자 민원 방지에 대한 대안책 등을 내놓으라는 주장 등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모든 보건의약 종사자들이 보험사에 정보를 전송하지 않는 최악의 보이콧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단체와 환자단체도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보건의료노조·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은 지난달 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민간 보험사의 환자정보 약탈법이"며 "보험업법 개정안 처리 중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실손보험으로 지난해에만 1조5000억여원의 손실을 봤다는 민영보험사들이 전자적 청구 간소화로 보험금을 더 지급해 주겠다는 것은 ‘동그란 네모’처럼 모순 그 자체"라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국회 통과는 민영보험사들의 ‘국민건강보험 대체’라는 궁극적 목표, 즉 ‘의료 민영화’로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이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의 실제 시행 시기까지 의료계와 보험업계 등의 첨예한 충돌 등이 예상된다. 특히 중개기관 결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보험업계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선정과 시행을 위해 논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관 성격을 지닌 심평원이나 보험료율을 정하는 보험개발원이 중개기관이 되는 것은 불가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의료계가 진료정보 열람·제공과 관련해 의료법상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와 국회 등은 적합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 업무 지침’에 따르면 다른 법 규정에서 의료법 21조 적용을 배제하는 경우를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중개기관과 관련한 우려에는 이미 건강보험이나 자동차보험에 청구 전산화 시스템이 도입돼 있으나 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정안은 추세적으로 보험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을 위해 진행돼 왔다"며 "복잡한 병원비 청구절차가 간소화될 경우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의 실손보험금 청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핵심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실손보험청구 간소화’의 실제 시행까지는 여러 걸림돌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

토스뱅크, 0∼16세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부모 신분증과 휴대폰만 있으면 미성년자 자녀도 토스뱅크 통장은 물론 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토스뱅크 아이 통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0세부터 16세까지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각종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아이 통장은 물론 적금 계좌 개설과 체크 카드 발급 등 모든 과정을 앱에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확인 과정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전면 자동화했다. 토스뱅크 아이 통장의 큰 특징은 부모가 자녀 계좌를 개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회는 물론 채우기, 보내기, 적금 납입 등을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아이 통장은 나이에 따라 자녀가 직접 이용도 할 수 있다. 7세 이상의 자녀가 본인 휴대폰이 있으면 토스 앱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토스뱅크 통장 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도 가능하다. 또 토스뱅크는 중고거래나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금융사기 범죄 발생 시 선제적으로 피해를 지원하는 ‘안심보상제’ 등을 운영해 미성년자도 보다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 통장을 개설한 후에는 최고 연 5.5%(세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이 적금도 가입할 수 있다. 아동수당 입금·체크카드 사용 등 기타 은행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매월 자동이체만 성공하면 가입하는 누구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최대 20만원 납입이 가능하고 15세까지 가입을 할 수 있다. 12세 이상 자녀는 자녀 명의의 ‘토스뱅크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 아이 통장에 있는 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결제할 때마다 제한 없이 캐시백을 돌려받거나, 집중 캐시백을 통해 편의점, 대중교통, 카페, 패스트푸드 등 아이가 자주 가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이벤트 캐시백을 통해 매달 바뀌는 혜택도 성인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 자녀 명의의 금융상품을 부모가 가입하는 것에 많은 불편함을 토스뱅크만의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결했다"며 "토스뱅크는 아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금융자산을 직접 보고,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아이통장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아쉬움 달랜다...11월 서울 공연 확정

지난 8일 성황리에 막 내린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가 11월 서울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공연 제작사 밝은누리는 10일 "‘미스터트롯2’ 톱7 서울 콘서트가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는 톱7 멤버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다채로운 솔로 무대와 단체 공연으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예마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사진=밝은누리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11월 서울 공연이 확정됐다.밝은누리

‘수익개선·배당확대’ 기대감에도…현대차 떠난 개미 투심 ‘뚝뚝’

[에너지경제신문 윤하늘 기자] 현대차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이탈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3분기 호실적과 연말 배당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변동성 장세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초 이후 19.68%, 지난 한달 간 1.29% 올랐다. 현대차의 이날 종가는 18만8400원이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14일 19만원대를 넘어서면서 6일까지 유지했지만, 이날 18만원대로 다시 추락한 상태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현대차 주식 1조8573억원, 한달 새 1067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2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현대차 주식 1조6991억원, 한달 간은 1903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412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호실적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세도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현대차의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선스(추정치)는 3조488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의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조8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52% 늘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가격 환경, 특히 지역·제품 믹스와 환율이 수익성을 견인하는 구도가 유지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원부자재 투입원가의 하락도 양호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임금단체협상의 결과로 증가한 인건비는 1~9월에 일부 반영해왔기 때문에 수익성에 추가적인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는 임단협 불확실성 해소와 피크 아웃 우려(정점 후 하락 전환) 를 선반영하면서 등락을 거듭해 온 만큼 이제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실적 흐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3조8000원을 거두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밸류에이션과 배당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4배대,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대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록 중"이라며 "보통주 및 우선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이 각각 4.0%, 7.5%, 연간으로는 5.6%, 10.2%에 이른다는 점이 연말로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환율 효과는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올해 상반기까지 1200원대 수준에서 꾸준히 올라 현재 1350원선까지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5%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셈이다.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 무력 충돌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 1위 현대차에 대한 피해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어 당분간 투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은 현대차가 3만6459대로 1위(15.8%)다.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판매법인 없이 대리점 체제로 운영돼왔다. yhn7704@ekn.kr현대차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이탈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서학개미, 테슬라 다시 담았다…이달 순매수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테슬라 집중 매수에 나섰다.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최근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순매수한 종목 중 테슬라가 순매수 규모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가 올랐으나 단일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2600만7071달러 수준이다. 지난달 순매수 2위를 차지했던 엔비디아를 제쳤다. 지난 9일까지 집계된 이달 엔비디아 순매수 규모는 약 2118만달러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매섭게 팔아치웠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집계된 서학개미 매도금액 순위에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수 순위는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테슬라를 향한 서학개미들의 움직임이 급변한 데는 주가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선 것이다.테슬라는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중순 293달러까지 오르던 테슬라 주가는 이후 260달러선까지 빠르게 떨어지더니 지난 8월 250달러선이 깨졌다. 같은 달 18일에는 215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락하기도 했다.지난 7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장 업그레이드로 3분기 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실적 부진 전망에 힘이 실렸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공장 증축 시 전기차 생산량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이처럼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가 급락했으나 이미 실적 관련 악재는 선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일이 오는 18일로 다가온 만큼 실적 부진 악재는 곧 사라진다는 판단에서다.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잇따르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일 261.16달러를 기록하면서 260달러 선을 회복하더니 지난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26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종가는 259.67달러로 전일 대비 0.33% 하락했으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5% 상승한 수준이다.지난 5일 현대차·기아 북미 법인이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테슬라의 충전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점도 테슬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서학개미들의 테슬라 매수세는 테슬라 관련 ETF로도 이어지는 추세다.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셰어즈(TSLL)’는 이달 서학개미들이 260만달러를 사들이면서 순매수 27위로 올라섰다.giryeong@ekn.kr테슬라가 지난 9일 기준 서학개미 순매수 규모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시내의 한 테슬라 충전소 모습. 연합뉴스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외식창업지원 성공 스토리를 이을 3기 지원팀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호반프라퍼티는 외식창업지원 프로젝트 ‘H다이닝’을 통해 청년 및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모집, 지원한다.H다이닝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감소, 임대비 및 자재비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외식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고, 우수한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이번 H다이닝 3기는 창업희망청년, 소상공인 그리고 10개 이하의 매장 수를 보유한 중소업체를 모집하여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무상으로 사업장이 제공되며, 인테리어 조성 및 주방기기/기물 등 제반설비 대여, 운영 전후 외식 경영 컨설팅 및 멘토링이 지원된다.지난 21년부터 진행된 H다이닝 1기와 2기 사업에는 ‘그함박’과 ‘입분식 가정집’이 선정됐는데, 개점 2개월 만에 월매출 5,000~6,000만 원을 달성했다. 지원 기간 종료 후에는 자립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받았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H다이닝 1기 ‘그함박’ 대표는 “기존의 골목상권을 벗어나 복합몰에 입점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H다이닝에 참여해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H다이닝 2기 ‘입분식 가정집’ 대표는 “소상공인으로 임대료 부담이 컸는데, H다이닝을 통해 메인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호반프라퍼티 관계자는 “호반프라퍼티는 호반그룹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국내 증시 충격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수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코스피 시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이 중동 전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 증시가 받을 충격 역시 제한적이라는 데에 입을 모았다. ◇ 나홀로 코스피 약보합… 코스닥은 2% 급락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26%) 하락한 2402.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21.39포인트(-2.62%)가 빠진 795.00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이유는 테슬라의 9월 중국 판매량 감소 소식과 함께 이차전지 대형주에 공매도 물량 유입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기록중인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31%, -6.32% 하락했다.국내증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플러스로 마감했다. 또 전날 다우지수(0.5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63%), 나스닥지수(0.39%)는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 이-팔 전쟁 확전 가능성 낮아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이-팔 전쟁이 중동지역 전지역으로 확대되기는 어렵다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장기화돼 가자 지구에서 나올 수십에서 수백만명의 난민을 주변 아랍국들이 떠안을 여력은 없다"면서 "궁극적으로 가자 지구의 인구 규모나 주변 아랍권의 반발 그에 따른 미국의 중재를 고려했을 때,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결국 일정 선을 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하마스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 측에서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는 점은 양국 간의 전선이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며 "과거 오일 쇼크의 단초 역할을 했던 1973년 중동 분쟁 당시엔 반이스라엘 정서가 확산된 반면, 현재는 중동국가들 사이에서 조차 하마스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으며 국제사회 비난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증시 충격도 제한적국내 주식시장은 중동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확전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이는 곧 미국의 금리정책에 있어 매파적인 행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지영 연구원은 "현재 전쟁 지역은 원유 생산지가 아닌 만큼, 직접적인 원유 수급 불안이 초래되진 않을 것"이라며 "주중 주식시장은 중동 분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겠지만, 기존 증시 경로나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 전망의 큰 변화를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이번 전쟁으로 인해 과거에 있던 제1차~4차 중동전쟁 같이 증시가 장기간 영향 받을 가능성은 비교적 낮을 것"이라며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전세계 국가들이 참여하는 전면전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지난 8일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전세계 공포···韓 경제는 안갯속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로 전쟁의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자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역시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진이 계속되는 와중에 ‘제5차 중동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삼성·LG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당장 비상이 걸렸다. 증시·환율은 요동치기 시작했고 국제유가까지 들썩이고 있어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 ◇ 증시·환율 불확실성 확대···중동 진출 기업들 ‘초긴장’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포인트(0.26%) 내린 2402.58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가 2448.24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795.00에 거래를 마쳐 7개월만에 800선을 내줬다. 전 거래일보다 21.39포인트(2.62%) 하락한 수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마스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조치에 들어가 인명·재산피해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전날까지는 하마스 측에서 휴전 관련 발언이 나오고 배후로 지목됐던 이란이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며 진정국면에 접어들기도 했다. 다만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출동시키는 등 전력을 전진 배치하며 이란과 헤즈볼라의 추가 개입을 견제하고 있다.재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전쟁으로 우리 국민이나 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노선 항공편을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양사는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A)센터와 판매법인 등을 두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 곳을 찾아 신기술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지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중인 현대자동차그룹도 셈법이 복잡하다. 현대차·기아는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기도 하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사들도 중동 국가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락은 부담···고물가 장기화 우려고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와중에 유가가 급등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34%(3.59달러)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4월 3일 이후 최대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는 아니지만 국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부담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쟁이 중동 지역 전반으로 확대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최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우리 기업들 뿐 아니라 내수 경제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와중에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금융시장·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향후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유가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국제 유가의 변동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 전반적인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중 갈등 ‘총성 없는 전쟁’도 악재···경제성장률 ‘1%대’ 압박전세계가 포화속에 휩싸일 조짐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총성 없는 전쟁’도 우리 경제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에 우리 환율이 급락하고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고 있는데 각종 규제리스크까지 더해져 기업활동이 어려워졌다. 미국이 국내산 철강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무역장벽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복합위기’ 속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걱정까지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미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낮춰잡은 상태다. 지난 3월(1.5%) 보다 0.4%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들은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1%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내년 성장률을 1.8%로 전망했고, 한국경제연구원도 관련 세미나에서 1.9%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2.0%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yes@ekn.kr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충돌로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건물이 무너진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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