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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의 IB,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길잡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1일 "경기교육의 IB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목표를 정확하게 알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며, 서로 무관한 것을 연결해 새로움을 창출해 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교육의 IB에 대한 장점을 부각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스페인 전통가옥의 이름을 아시나요? 빠띠오"라면서 "오늘 광명서초 IB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빠띠오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는 ‘스페인이 왜 빠띠오를 지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또 "이 학생은 빠띠오의 창문이 작고 하얀 벽인 이유로 1년 내내 햇볕이 내리쬐는 스페인 날씨를 꼽았다"며 "창문이 작아야 햇볕이 덜 들어오고 하얀 벽은 햇볕을 반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라고 빠띠오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자기 생각을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앞으로의 주(住) 문화가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IB수업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은 ‘왜’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면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훈련이 되어 있으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사회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의 IB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목표를 정확하게 알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며, 서로 무관한 것을 연결해 새로움을 창출해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확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1220956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어린이 학생이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113-vert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수업참관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창용 한은 총재 "내년 물가 2% 목표치 수렴...인구구조로 저성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말 물가상승률이 3% 내외로 내려가고, 내년 목표 수준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11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미국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달 19일 금융통화위원회(IMF)를 앞두고 통화정책의 우선 순위가 성장보다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국내 물가 전망에 대해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빠른 속도로 낮아졌다"며 "올해 말 물가상승률이 3% 내외로 내려가고, 내년 목표 수준(2%)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경우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속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구조로 인해 저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출산율이 매우 낮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고금리 장기화라는 요인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축소가 어떻게 작용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IMF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는데, 한은의 시각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변수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유가 등을 꼽았다. ys106@ekn.kr이창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혜정 파주시의원 동물보호 교육 활성화 발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동물보호 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4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조례안은 동물보호 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생명존중 의식 고취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발의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대상 △동물보호 교육 추진계획 △실태조사 및 사무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혜정 의원은 "최근 허가받은 번식장에서 참혹한 환경에 처한 1400여 마리 개가 구조된 사례가 있었으며 또한 우리나라에선 연간 800만 마리 새가 유리창 충돌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사례는 생명존중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명존중 의식 고취는 공동체 지속가능을 위한 가장 필요한 기초적인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에 대한 소유나 소비적 관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끔찍한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조화로운 생활을 위한 파주시의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野 강서구청장 보선 압승…민주당 진교훈 후보 당선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했다.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직전 강서구청장이었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 가까이로 승리해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자정 40분 현재 개표율 100%, 총 투표수 24만3663를 개표한 결과 진교훈 후보가 13만7065표를 얻어 5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태우 후보는 9만5492표를 얻어 39.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후보간 표 차이는 4만 1573표, 득표율 차이는 17.1%포인트였다. 이어 권수정 정의당 후보(1.8%), 권혜인 진보당 후보(1.4%),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0.7%), 김유리 녹색당 후보(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교훈 당선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경찰청 정보국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전라북도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을 지냈다. 현재 강서구 관내 국회의원 선거구 강서갑을병 3곳의 현역의원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해 당초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였다. 지난해 6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승리했는데 이 때 당선자가 김태우 후보였다. 일각에서는 그간 민주당이 선전해온 지역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여야 모두 어느 정도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표 결과 민주당이 두 배 가량의 차이로 압승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김태우 후보는 대법원 판결로 유죄 확정돼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했으나 곧바로 사면을 받고 국민의힘 공천으로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하면서 그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하면서 김기현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치러진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 후보를 윤석열 대통령이 3개월 만에 복권·사면시킨 만큼 윤 대통령의 국정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선거의 승리로 인해 민주당의 ‘이재명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법 리스크’에 휩싸였던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이번 보선의 압승으로 그간 흔들렸던 이 대표의 리더십 재정비 기회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원내 절대 다수 의식을 바탕으로 국정 주도권을 쥐고 내년 총선을 앞장 서서 지휘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24만3658명이 투표해 48.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1년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다. ysh@ekn.kr당선 확실시되자 기뻐하는 진교훈 후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형배 파주시의원 고령 영세농업인 지원 발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고령 영세농업인 영농비 지원 조례안’이 11일 제24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쳤다. 이번 조례안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점진적인 고령화로 인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고령의 영세 농업인에게 농작업 영농경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 영세농업인 영농비 지원 대상 △지원 내용 및 금액 △신청 및 대상자 선정, 지급 △지원 대상자 이행점검 △지원 중지 및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손형배 의원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고령 영세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본 조례 제정을 통해 고령 영세농업인에 대한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한국해양진흥공사, 인천해사高에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지난 6일 인천시 중구 인천해사고등학교 강당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공사 사장과 양희복 부산해사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학교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 20명의 재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산업 인력 양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유관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과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예비 해기사를 대상으로 ‘해양인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해사고에서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신의 미래를 바다에서 준비하고 있는 예비 해기사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해운산업 미래가 여러분들의 어깨에 달려있는 만큼 공사도 해양산업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인천해사高에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 인청해사고 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성과 경진대회’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11일 건강백세운동교실 운동강사와 경로당 어르신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운동강습, 건강측정, 건강캠페인 및 낙상예방 방법 등 운동과 건강교육을 실시해 건강생활을 유지·개선하고 신체기능 향상을 통해 질병의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9년째 운영하고 있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올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481개 강습소를 운영해 7600여 명이 참여했고, 전국적으로 매년 3000여 개 시설에서 운동교실을 운영 중으로 공단의 대국민 건강증진사업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 올해 접수된 66편 중 본선 경진대회에서 강사부문 대상은 부산진구지사 서은미 강사가, 강습생부문은 양산지사 양산덕계 부영벽산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경진대회는 강사들이 개발한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 건강백세운동교실의 질을 한 층 더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최덕근 본부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전 국민들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공단은 건강백세운동교실이 국민들의 운동 실천을 위한 건강 메신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울경본부,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성과 경진대회’ 건강백세 경진대회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이진아 파주시의원 파주시 청소년상 조례안 발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청소년상 조례안’이 12일 제24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고 모든 청소년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상 대상, 부문 및 인원 △심사 기준 및 시상 시기 △수상 후보자 추천 및 심의, 결정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이진아 의원은 "밝고 건전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며 다른 이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포토뉴스] 강수현 양주시장 남면 한산뜰 벼베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11일 남면 한산리 벼 베기 현장에 들러 농업인을 격려하고 직접 벼 베기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올해 첫 보급한 중생종 알찬벼로 소비 기호에 맞춰 밥맛이 뛰어난 경기도 육성 품종이다. 강수현 시장은 직접 콤바인에 시승해 벼 베기 작업을 시연하며 농민이 소중히 키운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후 농업인과 오찬을 나누며 벼농사 재배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인 남면농업협동조합장, 남면쌀연구회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수현 시장은 "농자재 상승, 태풍, 병해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확을 거둔 농업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고품질 양주쌀 생산을 위한 경영비 절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태풍 카눈과 잦은 강우 영향으로 일부 품종에서 유충 피해가 있었으나 양주시가 드론과 광역방제기로 적기에 방제해 생산량이 전년과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강수현 양주시장 11일 남면 한산뜰 벼 베기 참여. 사진제공=양주시

[강서 개표율] 이준석 예상보다도 심각...김기현·김태우, 이재명·진교훈에 ‘대패’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차기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됐던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대패’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여당에 ‘비상등’이 켜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후 11시 35분 개표율 71.14% 기준 59.43% 득표를 기록했다. 이에 36.61%를 얻은 김 후보에 무려 20%p 넘는 격차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팽팽했던 만큼, 두 후보 사이 승패도 적은 격차로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그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실제 결과는 정면으로 빗나간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사법 이슈’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치러졌다는 점에서 양당 간 대비가 더욱 극명할 전망이다. 애초 이번 선거는 전임 구청장이었던 김 후보가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논란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아 발생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으로 사법 리스크를 일정 털어낸 이후 선거에 임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원 불신’ 프레임을 꺼내들어 불리한 국면을 타개하려 시도해왔다. 김 후보에 대한 유죄 판결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기각 모두 법원의 정치적이거나 비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반발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략 역시 김 후보와 함께 민심의 선택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친윤계와 비윤계 간 갈등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런 ‘대패’에 대한 확신을 공공연히 단언해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선거 본 투표일 하루 전인 전날 CBS 라디오에서 결과 예측과 관련, "21대 총선 때 강서구에서 한정애, 진성준, 강선우 후보에 비해 우리 후보들이 평균 17.87% 적게 받았다"며 "그럼 2020년 총선보다 ‘지금 분위기가 좋냐, 안 좋냐의 문제’다. 저는 그냥 안 좋다고 단언한다"고 확신했다. 그는 투표율과 관련해서도 "사전투표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본 투표도 높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본 투표는) 이제 집 가까운 데서 투표하려고 하는 나이 드신 분들이다. 이게 낮으면 국민의힘은 불리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22.64%)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지만, 최종투표율(48.7%)은 최근 재·보궐선거에 미치지 못했다. 선거 결과 역시 이 전 대표가 제시한 수치다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또 이번 국민의힘 선거 전략에 대해 "그냥 무전략 인력 동원"이라고 혹평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재개발 공약 등과 관련해선 "2006년에는 오세훈 시장이 뉴타운 열풍으로 됐었다. 근데 그 다음부터는 부동산만 갖고 선거 치르는 게 그렇게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민주당 같은 경우는 전세 사기 관련해 기자회견하던데, 강서구를 분석해 보면 특히 저희 표가 안 나오는 지역에서 세입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그쪽에 가서는 전세 사기나 이런 대책들을 진지하게 다루는 게 필요"했다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는 당 교통 공약 부재에도 "(당이) 9호선 증차, 증결 이거 두 가지를 이야기했어야 된다. (그런데) 끝까지 입에서 안 나온다"라며 "왜냐하면 아무도 지하철 안 타니까"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hg3to8@ekn.krclip20231010095453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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