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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니 11집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행복의 축제’ 개막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세븐틴은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발매되는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음악의 신’을 비롯해 단체곡 ‘에스오에스(SOS)’, ‘다이아몬드 데이즈(Diamond days)’, ‘헤드라이너(Headliner)’, 퍼포먼스 유닛곡 ‘백 투 백(Back 2 Back)’, 힙합팀 유닛곡 ‘몬스터(Monster)’, 보컬팀 유닛곡 ‘하품’ 등 총 7곡의 음원 일부와 앨범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앨범에는 영상에 담긴 7곡과 함께 ‘음악의 신 (inst.)’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다. 첫번째 트랙 ‘에스오에스’는 세계 최정상 DJ 마시멜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강한 베이스와 신시사이저가 중심인 마시멜로 특유의 사운드에 록풍의 사운드와 저지 클럽 비트가 더해졌다. 전작 미니 10집의 타이틀곡 ‘손오공’에 이어 세븐틴의 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또다시 보여줄 곡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트랙이자 앨범 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경쾌한 신스와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솔(soul) 펑크 기반의 곡이다.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음악의 신’은 세븐틴이 말하는 ‘행복’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다. 세 번째 트랙 ‘다이아몬드 데이즈’는 세븐틴 데뷔 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이었던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를 샘플링한 곡이다. 데뷔 후 8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큰 성공을 이룬 세븐틴이 그때와는 달라진 위치에서 재해석한 노래다. 이어 강렬한 신스와 묵직한 스네어 사운드가 인상적인 퍼포먼스팀의 ‘백 투 백’, 힙합 장르의 곡이자 레트로하고 컨셉추얼한 무드가 인상적인 힙합팀의 ‘몬스터(Monster)’, 서정적인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사운드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발라드 곡인 보컬팀의 ‘하품’이 각 유닛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헤드라이너’는 공연의 헤드라이너를 보러 가는 기쁜 마음을 표현한 록 장르의 곡이다. 오랜 시간 세븐틴을 믿고 응원해준 캐럿(팬덤명)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세븐틴의 남다른 팬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세븐틴은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국내외 선주문량 467만장을 넘기며 세븐틴의 앨범 중 역대 최대 선주문량 기록을 경신했다. 일찌감치 또다시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세븐틴은 미니 11집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팀 세븐틴’으로서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세븐틴은 18일 오후 6시 컴백 콘텐츠로 꾸며진 ‘고잉 세븐틴’ 스페셜을 공개한 뒤 오피셜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인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SVT 그룹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공개됐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가맹점주-소비자 “공공배달앱 필요. 확대돼야 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가맹점주-소비자 "공공배달앱 필요. 확대돼야 한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월25일부터 10월12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을, 9월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소비자 3만9382명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 플랫폼 확장이 가게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 미만이란 응답이 전체 37%, 20% 이상(34.9%), 10% 미만(25.7%) 순으로 답했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가 전체 34.2%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가 28.7%, 높은 임대료가 16.4%로 조사됐다. 가장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선 배달비 또는 배달앱 수수료 지원이 46.5%를 기록했고, 대출지원, 세제혜택 등 자금지원이 42.9%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조사결과는 배달특급 사용 이유에 대해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 61.6%를 차지해 가장 높다. 배달특급 개선 또는 확대 사항으로는 응답자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가맹점 확대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배달특급 확대 운영에 대해 전체 52.9%가 (배달특급이 확대 운영되면)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중개와 함게 아동급식카드 연계, 다회용기 제공 등 공공성 짙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질문에 대한 소비자 응답이 배달특급이 환경, 복지, 노동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공공성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배달특급이 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네시삼십삼분, 정기홍 경영전략 본부장 신임 대표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시삼십삼분이 정기홍 경영전략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기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78년생으로 네오위즈,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등 게임 회사에서 전략 본부장을 거쳐 4:33에 입사, 지난 15여 년간 게임 투자, 인수·합병 분야에서 활동한 경영 및 전략 부문 전문가다. 지난 2020년 4:33에 합류한 그는 경영전략 본부를 총괄하며, 자회사 및 관계사의 안정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 환경을 구축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4:33은 올해 초부터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디랩스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했고, 웹3 게임 3종을 디랩스를 통해 직접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형태로 사업 구조를 변경했다. 4:33은 게임 환경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춘 신임 대표를 선임해 자회사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웹3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네시삼십삼분을 이끌어 온 한성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정기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앞으로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도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절차를 거쳐 내달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hsjung@ekn.kr네시삼십삼분 정기홍 대표이사 내정자 정기홍 네시삼십삼분 대표이사 내정자.

[인터뷰]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백년대계 초석 다질 것"

"시민과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며 현안해결·미래 성장동력 발굴…시민과의 행복한 동행 실현최대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시민이 주인인 시정실현…산업단지 조성· 미래산업 유치 총력 가남읍 등 15곳에 산업단지 조성·기업 유치…2027년까지 70개 기업유치·1500개 일자리 창출SK하이닉스 취수장 상생협력 양해각서는 오랜 협의 통해 대화와 양보로 갈등 해결한 모범사례수도권 규제는 40년 묵은 낡은 규제 현실에 안맞아…시대조류·환경 변화 맞춰 확 뜯어 고쳐야"대담: 송인호 경기/인천 취재본부장 "우공이산(愚公移山·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이라는 말처럼 우보천리(牛步千里·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로 여주의 희망찬 백년 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온 몸을 바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면서 현안을 풀어나가고 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여주시장이기 이전에 고향의 한 시민으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 보고 소통하면 어떤 시련과 난관도 거뜬히 넘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 " 에너지경제신문은 17일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미래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쌓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여주 토박이 이충우 여주시장을 만나 민선8기 시정 철학과 비전, 성과와 역점사업, 현안 및 향후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 하고도 4개월 정도가 지났다. 여주시정 운영 철학과 비전,그리고 현안은.▲앞에서 말한 대로 여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오로지 시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고향의 미래 100년을 향한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는 데 온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원대한 그림은 혼자서,공무원만으로는 제대로 그릴 수가 없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이라는 말처럼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뚜벅 뚜벅 미래를 향해 걸어가겠다. 여주시는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최대 현안이 미래를 위한 경제활성화와 시민 중심 시정 실현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인 산업단지 내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및 기업 유치,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여주시 신청사 건립, 사회복지 확대, 지역활성화를 위한 명문학교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취임 후 그동안의 소회와 현재까지의 업무 성과를 꼽는다면. ▲수도권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그동안 농촌지역으로 소외되었던 경기도 동남부 지역이 새로운 첨단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으면서 여주시가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주시는 지금이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여주지역은 현재 15곳에서 동시에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가남읍 일원에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협력업체 유치를 위한 배후 반도체 산업단지 10곳, 점동면 장안리 일원에는 신소재 산업단지 2곳이 각각 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강천 이호산업단지 등 3곳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수도권 규제로 제한된 규모지만 그 수를 많이 늘리는 것이 우리 시가 규제 속에서 택한 가장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다. 이들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오는 2027년에는 15개 산업단지에 70여개 기업이 입주하며 1500개에 달하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지난 1년여간 기업 유치 성과도 적지 않다.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했다. 그리너지는 지난달 11일 점동면에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기공식을 했다. 국내 식품 포장랩 분야 1위 기업인 크린랲과는 500억원 규모의 제조설비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면 15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전기차 기반의 캠핑카와 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인 성우모터스와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 성우모터스는 여주시에 전기차 기반 구급차와 캠핑카 제조시설 건립 및 레저복합문화공간(뮤지엄) 조성을 위해 1500억원 상당을 투자할 의향을 표명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등 신산업 기업들이 여주시에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여주지역은 지난 40여년 동안 많은 수도권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 균형발전에서 상대적인 차별을 받아왔다. 수도권 규제로 인한 피해와 해결 방안,그리고 여주의 노력은.▲1982년 수도권정비계획 수립과 시행 법률 제정 시 수도권 과밀 억제정책에 따라 수도권을 3개 지역으로 분리했는 데 여주시는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시설의 입지에 제약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수도권 식수 공급처인인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여주시의 전체 12개 읍면동 중 40%인 5개 면이 ‘특별대책지역’에 포함돼 각종 오·폐수 방류기준 설정으로 인한 경제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5개 면에서는 오로지 1차 산업만이 가능한다. 집이 낡아 새로 고치려 해도 마음대로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마저 제약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1999년 2월에는 ‘한강수계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한강수계 양안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여주 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한강이 수도권 시민의 식수로, 또 공업용수로 쓰일 수 있게 지금과 같은 수질과 수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여주시민들이 견뎌온 40년 동안의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재산상피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수도권 규제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지만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설정된 여주는 균형발전의 혜택은 커녕 과도한 개발 제한으로 형평성 마저 잃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규제 법들은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제정 당시와 지금의 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다. 특히 4대강 사업 이후에는 한강의 오폐수 처리 시설이 잘 갖추어져 수질도 많이 개선됐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반영해 ‘특별대책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수도권 규제를 없애는 일은 법을 바꿔야 할 뿐더러 지방과의 형평성 문제와 얽혀 있어 결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다. 여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은 기울이되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하고,이 보다 앞서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일을 찾아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하고자 한다.― 최근 감사원이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권 남용을 지적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을 위한 취수장 설치와 관로 개설이 여주시민의 의사와 무관하게,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데 이를 방관한다면 그건 단체장으로서의 직무 유기다.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이 사업에 관한 정부의 지침 격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서도 여러 곳에서 인접 지자체와의 상생 협의를 강조하고 있다. 또 한 일간지에서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시행사가 일주일에 17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는 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17억원이라고 발표한 건지 모르겠지만, 인허가 지연에 따른 날짜를 가지고 돈으로 가치를 따진다면 여주시는 정부의 규제가 시작된 수십 년 동안 매달 17억 원, 그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할 수 있다. 취수장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 여론은 물론 40여년 동안 중첩규제를 받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 살아온 여주시민을 위해 시장으로서 취할 수 있는 기본적인 행정을 했을 뿐이다. 그 결과가 여주시와 SK하이닉스, 정부가 상생협력 양해 각서 체결로 이어진 것이다. 당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산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각 부처 그리고 여주시,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들 간의 오랜 협의를 바탕으로 대화와 양보를 통해 갈등을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 지방의 대부분 지역이 고령화와 청년층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젊은층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은.▲여주시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인구소멸도시에 포함된다는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지방소멸론’이 언론과 연구기관의 이슈가 된 것은 젊은이들이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이동하면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위기감이 커진 탓이다. 지방 도시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이를 단순히 소멸의 징후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방 소도시가 맡아야 할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최근 여주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정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결과 40.4%가 만족스럽지 못한 분야로 경제분야를 꼽았다.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25.7%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우리 여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를 일관된 정책 목표로 삼아 교육과 일자리를 하나로 묶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선 8기의 최우선 과제다.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면 인구 증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와함께 우수학생 유출방지와 인재 유입을 위한 명문학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숙형 명문학교와 교육역량 강화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교육예산을 역대 최고인 102억원으로 편성해 1인당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강고 기숙형 명문학교 만들기(44억원), 대신고와 여주제일고에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학교당 1억원) 등을 통해 명문고를 육성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역사회의 공무원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 시민 모두가 뜻을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지역의 발전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수도권 중첩규제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에 따른 불공정한 차별에 맞서 지난해 정부와 SK로부터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도출해 냈다.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의 신·증설 규모를 두 배로 늘려 2000㎡까지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고친 것도, 반도체 기업의 여주 유치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한 데도 한 목소리로 시정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시민사회의 역할이 컸다. 앞으로도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sih31@ekn.kr■이충우 여주시장 ◇약력 △62세 △경기 여주 출생 △여주농고·한경대 졸업 △여주군청 도시과장 △경기도청 도시계획 지원담당 △누리플랜 대표이사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국민의 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국민의 힘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제4대 민선 8기 여주시장(현)이충우 여수시장이 17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의 시정 철학과 비전,여주시의 현안 과제와 역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달 여주현대아파트에서 열린 현장소통 행보인 ‘찾아가는 아파트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충우 여주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달 여주시청에서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뒤 시청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달 11일 여주시 점동면에서 열린 이차전지 제조기업 그리너지 여주공장 기공식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연천군 2023 우수전통시장 박람회 20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연천군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3년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연다.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과 함께 우수시장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시장별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전통시장 축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전곡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31개 시-군 전통시장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한다. 박람회장에는 전통시장 특화상품 홍보-판매관, 먹거리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경기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우수 먹거리와 특산품,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예술단 공연과 함게 홍자, 숙행, 나태주 등 초대가수 공연 등 문화공연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손 글씨(캘리그라피) 달력 만들기, 미니 올림픽, 전통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상인 노래자랑, 상인동아리 경진대회, 시장별 특화상품(PB상품) 경연대회,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와 이벤트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전통시장 진흥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최흥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은 민생을 대표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이번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시-군 상인의 화합의 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한국서부발전 자산매각 약속 1년 간 ‘0.1%’ 지켜..."직원 허리띠만 졸라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이 1년 전 재정 건전화를 위해 자산 매각 계획을 거의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합뉴스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5개 발전 자회사들은 매각하겠다고 밝힌 총 1조 2580억원어치 자산 가운데 지난 8월 기준으로 아직 842억원 규모만 처분했다. 목표 대비 자산 매각률은 평균 6.7%였다.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은 작년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재무위험 기관으로 지정돼 향후 5년간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담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은 당시 3257억원어치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는데 올해 8월까지 6억원 규모만 매각했다. 1년간 목표 달성률이 0.1%에 그쳐 나머지 99.9%를 4년 안에 이뤄야 한다. 매각 달성률이 가장 높은 한국남동발전도 13.3%에 불과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787억원 목표 중 371억원가량을 매각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0.3%, 한국동서발전 6%, 한국남부발전은 3.7% 매각 달성률을 나타냈다. 반면, 발전 자회사 5곳이 제시한 사업 조정을 통한 재정 건전화 이행률은 평균 61.0%, ‘비용 절감’ 분야 이행률은 평균 96.4%였다. 구 의원은 "경영진들이 지난 1년간 자산매각 계획을 평균 6%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은 무능이나 기만"이라며 "특히 자산매각 이행률은 현저하게 낮고 사업 조정과 비용 절감 분야 이행률이 높은 것은 경영진들이 직원들 허리띠만을 졸라매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g3to8@ekn.kr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EE칼럼] 발전원,

얼마 전부터 아내가 유럽 프로축구 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우리나라 축구선수들, 특히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손흥민 선수가 2015년부터 뛰기 시작해 최근 주장이 된 토트넘 훗스퍼 축구 클럽은 런던 북쪽을 연고지로 같은 지역의 아스날 축구 클럽과 라이벌 관계에 있다. 두 팀이 맞붙게 되는 경기를 ‘북런던 더비’라고 하며, 항상 뜨거운 응원 속에서 치열한 경기를 치른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맨체스터씨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더비’, 그리고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전 등이 유럽 축구 경기에서 유명한 라이벌 경기다. 스포츠 세계에서의 라이벌은 경쟁을 통해 서로의 능력을 높여주는 존재로, 이런 라이벌이 있기에 오히려 서로를 빛나게 해주고 흥미를 돋군다. 실제로 라이벌전을 치를 때에 공격 또는 수비 능력이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는 통계 분석도 있다. 이처럼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라이벌(rival)’이라는 말은 라틴어 시내,개천을 의미하는 ‘리부스(rivus)’에서 유래했다. 같은 물을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같은 분야 또는 같은 목적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 즉 서로 대립하거나 경쟁하는 관계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문학가이자 시대의 석학으로 유명한 故 이어령 교수는 라이벌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파했다. ‘같은 물을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물이 다 마르거나 어느 한쪽에서 상대에게 해를 주려고 독을 타게 되면 같이 죽게 되는 관계로, 미워도 협력해야 하는 사이’라는 것이다. 이를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사는 관계인 적(enemy)과 구분하면서, 라이벌 관계는 상대를 죽이면 나도 죽는 것이고, 더 나아가 상대가 있어야 내가 발전한다고 봤다.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을 담당하는 전원들 간의 관계도 이런 라이벌의 관점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발전량을 생산하기 위해 서로 경쟁의 관계에 있지만, 상대를 없애고 단 하나의 전원으로만 100%를 생산하는 것은 궁극적 목적인 전기에너지의 원활한 공급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일방적인 ‘단일 전원 밀어주기’가 주요 선거 때마다 에너지 정책 공약으로 나오지만 에너지 트릴레마로 알려진 경제성, 안보성, 그리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단 하나의 전원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각 발전원 간의 특성들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있다. 오랫동안 기저발전을 담당해 온 원자력은 경직성을 갖고 있지만, 다른 발전원들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아 경제적이다. 석탄발전기나 가스발전기는 연료비가 원자력보다 높지만, 자동 부하추종운전 기능이 있어서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연료비가 거의 없는 재생에너지는 간헐적 특성으로 전력망 변동성을 높이기는 하지만, 환경친화적이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하다. 이렇게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는 에너지원의 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의 포트폴리오는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한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라이벌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같이 성장하는 관계를 이룬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탄소 발생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원은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힘쓰고, 경제성이 낮은 발전원은 발전원가를 낮추고 효율을 높여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힘쓴다. 이러한 발전원이 경쟁하는 장(場)이라고 할 수 있는 전력시장과 전력망은 각 전원의 특성들을 고려해 최대한 수용하고 운영하기 위해 제도적 및 기술적으로 더 나아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혁신 방향을 지속하고 에너지 트릴레마(3대 딜레마)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발전원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계속해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여름에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원자력학회 및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의 공동 특별 좌담회는 그 의의가 크다.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염두에 두고 발전원 간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기를 기대한다.손성호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슈&인사이트] 문화로 자리잡은 탕후루 열풍

요즘 탕후루(tanghulu)의 인기가 뜨겁다. 서울 명동 등 번화가의 탕후루 판매대 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에서 탕후루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탕후루는 과일을 꼬치에 꿰어 뒤집은 상태로 설탕이나 물엿을 덧씌워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며, 속은 상큼한 과일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중국 전통 길거리 간식으로 주로 겨울철에 많이 즐겨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기원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최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탕후루는 냉동·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 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식품에 꼽혔을 정도다. 실제로 최근 국내 유명 탕후루 점포는 약 5개월 만에 600%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탕후루의 단맛은 혈당을 높이고 도파민을 분비해 계속 먹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건강상 우려가 있는 간식인데도, 너도나도 아삭거리며 탕후루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새로운 문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탕후루 챌린지 등을 통해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유행하고 있다. 탕후루 이전에도 눈꽃빙수, 벌집아이스크림, 대만카스테라, 슈니발렌 처럼 소비자들의 입맛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간식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간식들이 인기를 타는 걸까? 첫째, 맛의 특별성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달콤한 맛, 매운맛, 향신료의 풍부한 맛 등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존의 음식에서 새로운 식재료를 더하거나 독특한 조합을 시도해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는 소셜 미디어의 입소문이다. 요즘은 맛의 유행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음식사진과 리뷰가 쉽게 공유되는 플랫폼을 통해 식품의 외관이나 디자인이 매력적이고 독특해 사람들이 이를 시도하고, 이것이 자주 언급되고 홍보되면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게 되면서 유행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유행이 유행을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한 문화, 패션, 행동, 아이디어 등이 사회에서 널리 퍼지며 그 자체로 인기를 끌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줘 새로운 유행을 만든다. 이는 주로 대중 문화와 연관이 있으며, 특정한 컨셉트나 아이디어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퍼지면, 그것이 유행이 돼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게 된다. 다수의 세상 사람들은 주변에서 특정 아이디어나 행동을 받아들이고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것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면, 그것을 따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형성된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것 들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것이 유행을 만든다. 유행은 일반적으로 대중매체, 소셜미디어, 연예인, 예술가, 디자이너 등에 의해 시작되거나 확산된다.영향력 있는 인물이나 매체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스타일을 제안하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된다. 나아가 유행 현상은 문화적인 다양성과 사회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기술의 진보와 함께 유행이 더욱 빠르게 전파되고 변화하는 경향도 보인다. ‘유행이 유행을 만든다‘는 말은 다양한 측면에서 요소들의 조합과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며, 이는 소비자들의 욕구, 문화적 트렌드, 매체의 영향 등이 결합돼 특정한 것이 대중적으로 퍼지고 인기를 끌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유행은 우리 사회를 비추는 다양한 요소들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열풍을 일으켰던 간식들처럼, 탕후루 역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사회에 머물며 어떤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구리시,민선8기 공약이행률 40.6%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1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단장 및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해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구리시는 19만 시민의 행복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등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출산지원금 확대를 비롯해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갈매동 복합청사 완공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시행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구리장자대로 마칭 페스티벌 개최 △한강변 가족힐링 테마파크 설치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등 현재까지 58개 과제(40.6%)의 공약을 달성 완료했으며, 나머지 85개 과제(59.4%)의 공약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새로운 구리 발전 초석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 중요한 약속"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약 추진상황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차질 없는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매월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kkjoo0912@ekn.kr민선8기 구리시 16일 공약사업 추진보고회 개최 민선8기 구리시 16일 공약사업 추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미국주식] 혼조 뉴욕증시, 엔비디아·AMD·인텔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p(0.04%) 상승한 33,997.6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p(0.01%) 밀린 4373.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p(0.25%) 내린 1만 3533.75로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과 거의 차이가 없었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소매판매와 국채금리 움직임, 3분기 기업 실적, 지정학적 긴장 등이 주목 받았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금리를 위로 올렸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난 70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달 수치도 0.6% 증가에서 0.8% 증가로 수정됐다. 미국 소비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긴축 위험도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3bp 이상 오른 4.84%를,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상승한 5.21%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bp 오른 4.9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기록한 2007년 이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표가 보여주는 것보다 경제가 더 약할 수 있으며 이런 약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 달 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우리가 충분히 했는지, 더 해야 할 일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벌일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방문으로 이스라엘이 지상 작전 개시 시점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은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을 끌어올려 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돼 왔다. 지난주 JP모건을 시작으로 은행들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이날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다만 골드만 주가는 1% 이상 내리고, BofA 주가는 2% 이상 올라 엇갈렸다. 존슨앤드존슨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1%가량 하락했다. 록히드마틴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0.2%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이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대중 수출을 추가 금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 상무부는 미국 기업들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정을 강화해 저사양 AI칩에 대한 반도체 수출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저사양 AI칩인 A800과 H800 수출이 통제된다. 이런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AMD와 인텔 주가도 모두 1% 이상 내렸다. S&P500지수 내에서는 자재, 에너지, 금융,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가 오른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를 다시 시장에 문제가 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수치는 향후 연준 조치에 대한 견인력을 얻기 위해 중립적인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느라 애쓰는 투자자들에게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지금은 채권 시장이 주식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 두 달간 보아온 추세를 다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파이낸셜의 안드레스 가르시야-아마야 창립자는 이번 소매판매는 "침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또 다른 지표"인 동시에 연준이 침체없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연착륙 진영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1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88%에 달했다.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57.1%, 0.25%p 이상 인상 가능성은 42.9% 수준이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7p(3.89%) 오른 17.88을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WORLD-MARKET-ECONOMY 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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