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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9호기 도입 완료···올해 6번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28일 9호기(HL8546)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종은 보잉의 B737-800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재운항 당시 B737-800 3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6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다음달 초에는 10호기(B737-800) 도입이 예정돼 연내 목표로 한 10대의 기단이 완성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10대의 기단 구성을 위한 기재 도입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며 노선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기재 확대와 노선 확장이 고객들의 항공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8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9호기(HL8546). 28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9호기(HL854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로 총 14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9명 승진 및 △상무 1명 신규 선임 등이다. 신임 김명선 부사장은 생산기술총괄을 담당한다. 금호타이어 최초 여성임원인 나선미 상무는 연구기획담당을 맡는다. ◇ 승진(13명) △부사장 김명선 △전무 김인수 김기운 황호길 △상무 유정선 이두희 신재웅 조동근 윤준혁 정동수 성용태 나선미 김철 ◇ 신규 선임(1명) △상무 오준석 ye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4월 타타대우상용차와 함께 내놓은 쎈링크에 상용차 전용 AI 보이스봇과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더불어 ‘쎈링크’의 차별화 서비스였던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을 고도화했다. 쎈링크에 도입된 AI 보이스봇은 애프터서비스(AS) 접수 등 단순 업무 처리를 돕고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체 주기 사전 알림을 제공한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도 활용된다. 보이스봇을 통해 고객 상담 시간은 줄어들고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 보이스봇에 KT의 AICC(AI컨택센터) 기술을 적용했다. 디지털운행기록(DTG)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도 새로 제공한다. KT는 교통안전법상 교통안전공단에 디지털운행기록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로부터 운행기록 제출책임을 위탁 받아, KT 자체 플랫폼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된 운행기록 정보를 교통안전공단의 연동 규격에 맞춰 자동 제출한다. 이로써 제출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막고 차주가 직접 자료를 다운로드·업로드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운행기록 제출 자동화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쎈링크’ 가입 차주는 서비스 이용을 위한 고객 동의를 하면 된다. KT는 기존 제공 중이던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도 강화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로 차량 수집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 원인을 추적하고 부품 사전 수리를 권고하거나 개선 항목을 도출하는 데 사용된다. 쎈링크 가입 차주는 정비소에 방문할 필요 없 이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주요 부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KT는 이번 개편에서 정비내역 등 수집 데이터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해 문제 원인 도출의 정확도를 높였다. 타타대우는 VRM 도입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품질 문제 해결할 수 있었으며 고객 민원 응대도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AI 보이스봇 등 상용차에도 디지털 전환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혁신기술을 도입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Mobility)사업단장 상무는 "AI, 빅데이터 등 KT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상용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조사의 연구개발 및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나아가 최종 고객인 차량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LG유플러스, 통신 맞춤 생성형 AI ‘익시젠’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통신·플랫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을 위한 통신·플랫폼 서비스에는 익시젠을, 전문가 전용 초거대 AI서비스에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AI 브랜드 ‘익시(ixi)’의 초거대 AI 엔진으로 익시젠을 개발하고, 기존에 확보한 추천·예측·검색·비전 AI 엔진을 고도화해 전체적인 AI 기술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익시젠(ixi-GEN)’이라는 이름은 ‘익시(ixi)’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결합한 것이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의 원천 AI 소스에 기반해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이다. 익시젠은 일반 범용 LLM과 달리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에 집중한 만큼 컴퓨팅 자원 및 비용을 효율화하고, 속도감있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익시젠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너겟·IPTV등 고객 접점이 많은 서비스 및 플랫폼에 챗봇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 익시젠 기반의 챗봇은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까지 초개인화된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엑사원을 비롯해 구글·MS의 AI와 협력하는 초거대 AI 3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중심으로 한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전략에 이어 자체 개발한 검색, 추천, 예측, 비전 등 AI엔진도 고도화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내재화된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LG AI연구원과 기술 및 개발 역량 협력은 물론,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한 AI 인력 육성, 주기적인 AI 기술 트렌드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전무)는 "지난해 AI 통합 브랜드인 익시를 소개한데 이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통신에 특화된 ‘익시젠’을 개발할 것"이라며 "익시젠을 중심으로 LG AI연구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초거대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1030 LG U+, 통신 맞춤 생성형 AI ‘ixi-GEN’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통신·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통신 맞춤형 AI인 ‘익시젠(ixi-GEN)’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AI 브랜드 익시의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유치원·학원

경기도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둔 직장인 김모(45)씨는 최근 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으로부터 ‘핼러윈 복장 필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받았다. 핼러윈을 맞아 올해 학원에서 파티를 할 예정이니 아이에게 마법사나 슈퍼히어로 등 핼러윈에 걸맞은 ‘코스튬’(복장)을 챙겨 입혀 보내달라는 것이다. 김씨는 "이태원 참사 1주기인데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핼러윈을 즐겨야 한다며 코스튬을 준비해달라고 한다"며 "통지문 자체가 너무 불편하고 원장님의 생각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서울에서 유치원생 다섯 살 딸아이를 키우는 직장인 배모(42)씨도 핼러윈 행사를 하겠다는 유치원의 공지를 받았다고 했다. 배씨는 "행사를 안 할 줄 알았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아이를 그냥 결석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유치원 교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남의 나라 귀신 놀이’여서 하고 싶지 않은데 원장님이 하고 싶어 한다"거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는데 행사를 열었으면 하는 학부모가 절반을 넘어서 올해에도 하게 됐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학부모는 아예 핼러윈 축제나 행사를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주장한다.두 아이를 둔 함모(39)씨는 "참사 전에는 애들이 핼러윈을 좋아해서 챙겨줬는데 앞으로는 지금처럼 행사를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참사 피해자가 너무 많았고 유가족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섯 살 딸아이를 둔 신모(37) 씨도 "출산 전에는 핼러윈을 챙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아이가 태어난 후 몇 번 챙기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굳이 행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유치원이나 학원 같은 곳에서 핼러윈 행사를 할지는 자율에 맡길 문제이지, 행사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건 과도하다는 반론도 있다.서울 광진구에서 여덟살 딸을 키우는 최모(43)씨는 "참사 탓에 마음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학원에서 행사 자체를 못 하게끔 강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에는 사고 직후라 행사를 취소했지만 아이들은 이런 상황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참사를 의식해 올해 핼러윈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유치원과 학원들도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해한다면서도 한편으론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다. 경기도 일산에서 다섯살 아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김모(38)씨는 학원에서 ‘올해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핼러윈이 어떤 날인지 이야기를 나누기만 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받았다면서 "아이가 유치원에서 열리는 행사를 좋아하는데 올해는 생략돼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내 한 매장에 진열된 핼러윈 관련 상품(사진=연합)

군포시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4년만에 개최…소통결속↑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관내 13개 여성단체 회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2023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를 7일 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렸는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백 팀으로 나눠 한마음 목표 탑 쌓기, 팀 릴레이 경기, 협동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한마음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 분위기를 참석자에게 안겨줬다. 백영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그간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단체는 소외된 이웃 돌봄과 지원, 재난구호활동, 폭력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한마음대회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성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온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 역량을 발휘해 함께 살기 좋은 군포시를 만들어가도록 하자"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2023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현장 군포시 ‘2023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2023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현장 군포시 ‘2023년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이상일 용인시장, "결의와 실천으로 기후변화 위기 극복해야"

경기 용인특례시가 28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아르피아 축구장 일대에서 ‘2050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행사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지구를 더 아름답게 가꿔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한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우리의 다짐과 결의 그리고 다양한 실천을 통해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모두가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말로 경고했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도 결의를 다지고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신영일 씨의 사회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10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 전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무진씨의 ‘하나뿐인 지구’를 그림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개그맨 김주철 씨의 사회로 펼쳐진 식전 공연에서는 ‘최강 생활의 달인’ 방송 프로그램 중 ‘풍선 편’ 우승자인 신용국 씨가 풍선 마임을 선보이며 각양각색의 풍선을 만들어 어린이들에 선물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식후 공연에서는 시민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다이나믹 듀오, 김완선, 유튜버 도티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을 돋웠다.부대행사로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와 ‘탄소중립 퀴즈 및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홍보 등 기후변화체험’, ‘친환경 천연염색 손수건 물들이기’, ‘탄소중립 실천 매듭 팔찌 만들기’ 등 39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커피 찌꺼기 초만들기’, ‘종이 팩 자원회수 캠페인’, 재사용 종이를 이용한 ‘캐리커처 일러스트’ 등의 부스에서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천연가습 이끼 만들기’, ‘공기정화 반려 식물 만들기’, ‘물 재이용 모형 전시’, ‘푸른꿈마을 환경캠프 홍보’,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감자 익혀 먹기’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폐건전지 15개를 가져오면 조아용 에코백 1개로 바꿔주거나, 종이우유팩 3개를 연필 등 소정의 선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9084807 이상일 용인시장이 28일 2023년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2908484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2050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행사’ 참석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0290850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2023년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태원 참사 1주기…서울 도심서 추모대회·행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았다.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도심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오후 2시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기도회를 마친 유족과 참석자들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등을 거쳐 본 추모대회가 열리는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한다. 주최 측은 경찰에 추모식 참석 인원을 3000명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경력을 배치하고 안전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후 5시로 예정된 본 추모대회에서 유족은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다. 추모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추모할 예정이다.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발생 장소인 이태원 1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 조성한 추모공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도 개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날 이곳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 뒤 안전조치 현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유족 측은 30일에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참사 1주기 추모 천주교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안타까운 재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기억과 추모의 밤 (사진=연합)

[이슈&인사이트] 기업활동 발목잡는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은 크게 경쟁법과 대기업 집단을 규율하는 부분으로 나뉜다. 경쟁법 분야는 가격 담합,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 등 건전한 시장경쟁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 EU,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도 유사한 규정 아래 엄격하게 법을 집행한다. 반면 대기업 집단을 규율하는 부분은 우리나라만의 매우 독특한 제도다. 세계 주요국 중 대기업 집단을 규제하는 법제를 가진 나라는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대기업 집단 규제의 연원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 군정이 일본에서 실시한 대기업 집단 규제에서 찾을 수 있다. 미 군정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배경 중 하나를 일본의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전범기업 집단으로 보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대기업집단 규제를 단행했다. 미 군정이 물러난 후 일본은 이 규제가 경제 발전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폐지했다. 그런데 일본 전범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미 군정 당시의 규제를 1986년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에 도입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전범기업으로 대상으로 한 규제인 데다 경제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취지에서 이미 철폐한 구시대적 제도를 왜 하필 우리나라에 끌어들였는지, 그리고 아직까지 당국이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것이 의아하다. 대기업 집단에 대한 규제에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동일인 지정제도, 상호출자 금지, 각종 의결권 제한 등이 있다. 이 제도들은 일견 기업에 대한 규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기업 총수를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 집단 지정시 계열사에 대한 각종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데 오기나 일부 자료를 누락하면 기업 뿐 아니라 기업총수를 검찰에 고발해 형사처벌을 부과한다. 공정거래법상 의무 이행의 책임을 총수에게 지우고 있다. 앞으로 총수에 대한 형사책임이 더 무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일부 개정안’(고발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기 때문이다. 공정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감몰아주기 위반으로 법인을 고발하는 경우 특수관계인, 즉 총수도 원칙적으로 고발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고발지침에는 총수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해야 고발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법 위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일단 기업 충수를 고발하겠다는 의도다. 문제는 법률도 아닌 지침으로 국민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사항을 정한다는 것은 ‘권리를 제한 할 때는 법률로서 한다’는 헌법 규정과 충돌 소지가 크다. 더구나 상위법인 공정거래법 제129조 제2항에서는 ‘그 위반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하여 경쟁질서를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공정위가 고발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런 헌법과 법률의 원칙을 하위법령인 지침으로 거스른다는 것은 우리 법체계를 흔드는 엄중한 사안이다. 공정위에 전속고발권을 부여한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 사건의 전문기관이 공정위가 사건을 조사하고 법위반의 경중을 따져 고발 여부를 결정하라는 취지다. 지침 개정안과 같이 공정위가 법 위반의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 총수를 검찰에 고발하게 된다면 공정위 전속고발권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법적, 제도적 모순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업 입장에서 총수가 검찰 고발을 당한다면 기업의 이미지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해외에서는 경영자의 평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해외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금 가시밭길을 지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고유가, 고금리 그리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침체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경영자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정부도 기업을 그 어느 때 보다 중요시하고 정책 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개혁을 중요한 정부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 공정위의 고발지침 개정안은 이런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맞지 않는다. 고발지침 개정안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기업제도팀장

김해 생림면에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개별입지 공장 주변에 두 개의 마을이 인접한 생림면 봉림마을과 학산마을 일원으로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시는 주변 공장 오염원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환경부에서 제시한 7개 사업유형 모델 중 소규모 개별입지 공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소규모 사업장 주변지역 적응인프라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기후·환경위기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노후주택과 경로당의 지붕, 벽면에 차열페인트 도장, 주요 보행로 투수포장, 미세먼지 및 악취 측정기 설치 등 맞춤형 적응시설 설치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비 8억 원(국비 4억 원, 시비 4억 원)을 투입한다.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올해 12월까지 환경부 협의와 기본설계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그동안 한림면 농촌마을 쿨루프 설치 지원사업(2018년),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 사업(2019~2020년), 내동 시원한 통학로 조성사업(2020년), 진영 구도심 취약지역 개선사업(2020년), 전통시장 쿨링포그 설치사업(2018~2021년) 등 다양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염, 한파와 같은 이상 기후의 빈도와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후안심도시 김해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기후안심마을’ 만든다.. 환경부 공모에 선정 사업 구상도.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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