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당설 이준석 "나이 60 안철수도 이러는데...다들 정신 이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에서 이른바 ‘대사면’ 논의 대상에 오른 이준석 전 대표가 당 혁신위 활동 진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거듭 반발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만남 요청에 "만약에 제가 이 사람 만나줬다가 그다음 날 또 어떤 물색 모르는 사람이 나가서 ‘이준석을 잘라야 지지율이 오른다’ 이런 소리 해대면 저만 웃음거리 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해 ‘사이비 평론가’라고 했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자신의 탈당으로 당 지지율이 3~4% 오를 수 있다고 했던 김민수 대변인 등을 거론, "그 사람들이 페널티를 받든지 아니면 적어도 당대표가 준엄하게 꾸짖든지 그런 식으로 당내 분위기가 정리돼야 되는 것"이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 전 대표는 또 "나이 육십 넘어서 안철수 (의원)도 이걸 배워서 ‘혁신의 시작은 이준석 제명이다’ 이러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다들 정신이 이상하다"며 "이것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되는 건데 지금은 ‘그냥 우선 만나면 좋은 것’이다. 정치를 뭐 이렇게 하나"고 맹비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화해무드’를 조성하는 혁신위를 학교폭력 가해 연예인에 비유, "상대가 받는가 안 받는가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연예인 직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 사과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에 거듭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남 가능성에도 "그건 일반의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라며 "만나면 무슨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 신뢰관계가 깨졌는데 신뢰 대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용 떨어지면 현찰거래밖에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 화해 제안을 거절할 경우 자신에게 미칠 정치적 타격과 관련해서는 "‘그런 걸 노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1년 반 동안 제가 겪었던 것은 저한테 막 엄청나게 해코지를 한 다음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 ‘반대한다’ 그러면 그다음에 애 취급하려 한다는 것이다. 나이 사십 되는 사람한테 애 취급하려 달려드는 태도 자체가 지금 이 당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 위원장이 본인과 인연이 없는 박성중 의원을 ‘친윤 논란’에도 혁신위원으로 관철시킨 데 대해서도 "내가 처음 보는, 대중적으로 인기도 없는 박성중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핏대 올릴 필요가 있는가"라며 배후 세력설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수단에는 "영업비밀을 왜 얘기하나"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오늘 총선이 한 162일인가 남았을 것"이라며 "오늘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천지개벽하시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하면 162석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일은 161석이고 일주일 뒤면 150석이고 2주 뒤면 과반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통치스타일이 안 변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신당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며 "앞으로 윤 대통령이 더 잘하면 신당에 대한 여론이 꺾일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지켜보면 된다"고 말했다. hg3to8@ekn.kr이준석, 대구서 정책 토론회 참석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연합뉴스

성남시, 핼러윈데이·수능일 인파 운집 대비 ‘인파사고예방단’ 운영

경기 성남시가 30일 핼러윈데이와 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인파 운집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사고예방단’을 구성, 지난 27일부터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신흥역을 비롯해 모란역과 야탑역 주변 및 상가 지역과 서현역 로데오 거리 등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파 운집 집중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내달 16일 수학능력 시험일도 자정까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인파 운집 예상 지역을 현장 예찰하고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며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내 CCTV 등을 통해 인파 운집 현황을 모니터링해 운집 발생 시, 현장 근무자에게 위치 전파하여 실시간 점검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운집 상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와 상황을 전파, 인파 운집 현장을 통제해 신속히 합동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행동 요령과 현장 통제 내용 등을 신속히 전달해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사전 예방 및 안전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연금 받는 고령층 3명 중 1명 ‘돈 때문에 일자리 원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연금을 받는 고령층(55∼79세)에서 3명 중 1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수령하는 고령층의 절반이 취업자였으며 연금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 취업 비율은 더 올라갔다. 30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고 있다고 답한 고령층(778만3000명) 가운데 일자리를 원한다고 답한 사람은 479만4000명으로 61.6%를 차지했다. 이중 근로를 희망하는 이유를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로 답한 고령층이 248만2000명(31.9%)이었다. 연금을 받고 있으나 3명 중 1명은 돈이 필요해서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하는 즐거움’(183만7000명·23.6%), ‘무료해서’(24만7000명·3.2%), ‘건강 유지’(13만5000명·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연금을 받는 고령층 절반 이상이 일을 하는 상태였다. 연금을 수령하는 778만3000명 중 취업자는 390만8000명으로 50.2%를 차지했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보다 취업자는 45.4%(122만1000명), 취업 비중은 6.4%포인트 늘었다. 연금을 수령하는 고령층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급여 수준은 생계를 꾸려가는 데 충분치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연금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5세 이상 내국인 중 연금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금액은 60만원으로 5년 전인 지난 2016년(42만3000원)보다 41.8% 늘었다. 그러나 이는 최소 생활비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은 2021년 기준 개인이 노후에 기본 생활을 꾸려가기 위한 최소 생활비를 124만3000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연금을 수령하지 않은 고령층의 경우 취업 의사가 더 높았다. 연금을 수령하지 않은 55∼79세(769만9000명) 중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580만8000명으로 7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근로 사유를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로 답한 사람은 343만명(44.6%)이었다. 연금을 수령하지 않은 고령층 가운데 취업자는 521만2000명으로 67.7%를 차지했다. 3명 중 2명꼴로 연금을 받는 고령층보다 취업 비중이 더 높았다. axkjh@ekn.kr고령 취업 희망자 고령 취업 희망자가 채용공고 현황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협약…1천억 마중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전문펀드 운용사인 (주)에스벤처스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시청 시장실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는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으로 ㈜에스벤처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김현철-도승환 ㈜에스벤처스 공동대표이사, 관내 창업지원 기관장 등은 이날 업무협식에 참석해 관내 청년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펀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조성되는 1호 펀드는 △안산시 20억원 △모태펀드 100억원 △민간 및 공공기관투자 180억원 등 300억원으로, 11월 중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펀드 조성액 중 41억원(안산시 출자금 2배) 이상은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가 관내에 소재하거나 안산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청년이 창업하고 운영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해 300억원 조성을 시작으로 총 1천억 원 펀드를 조성해 핵심동력인 청년에게 과감한 투자로 힘을 실어주고, 투자가 투자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에스벤처스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주)에스벤처스 27일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에스벤처스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주)에스벤처스 27일 ‘청년창업펀드(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야구선수 출신’ 최준석이 라면 10봉 먹는 방법은?

야구선수 출신 최준석이 자신만의 ‘라면 내공’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최준석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혼자서 라면을 최대 10개까지 먹어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꺼번에 끓이면 라면이 퍼져서 다 못 먹는다. 5봉을 끓여서 먹고 5봉을 추가해서 먹는다"고 나름의 비법을 소개했다. 이어 배우 이규호가 "혼자서 3개 먹는다"고 답하자 슈퍼주니어 신동은 "별로 안 먹는다. 소식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와 신기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짜장라면 4개 끓인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다", "저는 비빔라면 4개를 먹는다"며 서로 먹성을 과시했다. 이호철 역시 "초등학교 때 라면 7봉 끓여 먹고 밥 말아 먹었다"고 자랑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스크린샷 2023-10-30 084432 야구선수 출신 최준석이 먹성을 공개했다.SBS 방송화면 캡처

[이슈&인사이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수혜자는 누굴까

10월 23일 이스라엘은 모처 군사기지에서 200여 명의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10월 7일 하마스(Hamas) 기습 공격 당시 행해졌던 참수와 유아 살해, 강간, 시신 훼손 등 잔혹 행위가 저질러진 정황이 담긴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CCTV,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핸드폰, 액션카메라 등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한 영상을 편집한 내용으로 10월 7일의 기습공격 당시의 참상이 생생히 담겼다. 하마스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민간인을 대상으로 잔인하게 난동을 부린 경우는 드물다. 이는 적에 공포와 함께 극도의 적개심을 자극하기 위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인간 도살 행위다. 하마스는 이런 도발이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보복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잔혹한 테러와 범죄를 저질렀을까. 2006년 팔레스타인 가자(Gaza) 자치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도 세력인 파타당을 몰아내고 권력을 독점한 하마스는 이스라엘 파멸을 목표로 공격을 계속해 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테러와 로켓 공격 등 노골적인 도발을 했다.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가자 지구 민간인이 피해를 보면 하마스는 오히려 이를 자신의 존재 가치와 권력이 강화하는데 이용했다. 하마스의 행동은 ‘자해공갈단’과 같다. 자해의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오히려 공갈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 처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확대되고 민간인의 희생이 많아질수록 하마스의 권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하마스 존재의 정당성과 정체성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와 자해행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마스는 이번 공격을 위해 2년 동안 준비했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란 등으로부터 각종 무기와 자금지원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하마스가 보유한 무기 중에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러시아 기갑부대 섬멸에 큰 공을 세운 영국제 N-LAW 대전차 미사일 등 상식적인 경로로 획득하기 어려운 장비도 있다. 이번 공격에 하마스 이외 다른 배후가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의문시되는 부분은 하마스가 왜 굳이 공개적으로 상식을 초월한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냐는 것이다. 이런 하마스의 도발은 이스라엘은 물론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공분을 자초했다. 하마스 지도자들은 여느 정치집단 처럼 권력 유지를 위해 합리적이고 지능적이며 냉철한 판단을 하고 자신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집단이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왜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자해행위를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예상대로 이스라엘은 하마스 완전 제거를 목표로 각종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마스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우선 하마스는 중동 정세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자신을 고립시킬 수 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교 정상화를 방해하고, 마침 네타냐후 정부의 실정으로 해이해진 이스라엘의 방어 태세 허점을 이용해 공격을 결심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일부러 이스라엘에 지상전을 강요하여 최대한 많은 희생과 전력 낭비를 유도하고 아랍 국가들의 동정을 유발하여 범이슬람권 성전 참여를 독려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하마스의 피해가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하마스보다는 제3의 세력이 더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이며 바로 이 세력이 이번 사태의 배후일 가능성이 짙다. 당장 의심이 가는 세력은 이란이다. 이란은 숙적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국가가 미국의 안전보장을 전제로 이스라엘과 평화를 맺으면 중동과 이슬람 권역에서 영향력이 축소되고 고립될 것이 확실하다. 이란은 극단주의 이슬람 수출, 이슬람 신정정치 영구화 및 확산, 사우디 등 부패한 이슬람 왕정국가 응징, 중동 지역에서 미국 등 외세 축출과 지역 패권 확보 등 다양한 전략 목표 달성을 원한다. 하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이슬람권 강국과 경쟁은 물론 서방과의 대결에서 이란 방식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다. 중동의 혼란으로 이익으로 보는 또 다른 집단은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신흥 권위주의 세력이다. 지정학적 화약고에 위치한 이들 국가는 긴장과 위기 조성이 정치권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푸틴 장기 집권 후 안전보장을 위한 대안이고, 중국은 대만 및 주변국 문제를 이용해 공산당에 장기 집권을 공고히하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 호전적 대남 행보를 통해 김정은과 백두혈통의 권력 영속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중동 지역에서 평화 정착,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 완화 및 미래 분쟁 예방을 목표로 긴장 완화를 원하고 있지만, 권위주의 세력은 혼란과 긴장을 통한 권력 유지와 확장을 원한다. 이번 하마스의 ‘자해공갈단’식 공격은 이런 최근의 국제정치와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범 자유민주주의 세력 및 ‘권위주의 축(axis of authoritarianism)’ 사이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대리전’ 성격의 대결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이다.이상호 대전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

CJ프레시웨이, 국산 수산물 판로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손잡고 국산 수산물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자체 식자재 유통망과 수협중앙회의 생산, 물류 인프라를 융합해 국내 수산물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중 공동 개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구이와 반찬용으로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류와 미역, 다시마 등 건수산물을 포함해 10여 종이다. 수협중앙회가 원물 수급과 제조를 맡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놓는 상품은 각 주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병행해 유통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방사능 오염도 검사 △협력사 상품 정밀 분석 △물류센터 입고 상품 추가 검사 등 다중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국가 인증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1호 공인한 수산 식품연구실을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촌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시장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수산중앙회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CJ프레시웨이와 수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HMM, KCGS ESG 평가서 4년 연속 종합 등급 A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A 등급을 획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CGS는 올해 국내 상장사 987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HMM은 환경·사회 분야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2020년부터 4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HMM은 환경 분야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39개사(4%)에 포함됐다.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 및 바이오선박유 시범운항 등 친환경 기술 도입을 추진한 영향이다.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중 4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쓰는 컨테이너선 9척도 발주했다. 사회 분야는 해양 환경보전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힘입어 A에서 A+로 올라섰다. HMM 관계자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건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MM HMM의 대형 컨테이너선

DAXA,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실무 교육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27일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및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국내 전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조성길 스트리미 준법감시인(CCO)의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법규의 이해, 신상품 AML 위험평가 및 승인 등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DAXA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은 DAXA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국내 모든 가상자산사업자가 기존 법률에 따른 의무 이행을 원활히 하고, 곧 시행 예정인 이용자보호법 준수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준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DAXA는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DAXA, 가상자산사업자 교육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27일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및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DAXA

은퇴연령 가구 이자비용, 세부담보다 커졌다…가처분소득도 줄어 타격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60세 이상 가구의 이자 비용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소득세·재산세 등 정기적인 세금 부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더 줄어든 가운데 소득 기반이 취약한 은퇴 가구의 가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가구(2인 이상 비농림어가)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작년 2분기(6만8000원)보다 45.8% 늘어난 9만9000원이었다. 반면 소득세·재산세 등과 같이 정기적으로 내는 세금(경상조세)은 9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2.4% 줄면서 이자 비용을 밑돌았다. 60세 이상 가구 이자 비용은 작년 2분기(53.0%)를 시작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3% 늘며 매 분기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상조세는 60세 이상 가구 소득 증가율이 전연령대 평균을 밑돌면서 작년 1분기 이후 1개 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가구 이자 비용이 경상조세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5년 반만이다. 2분기 60세 이상 가구의 이자 비용 증가 폭은 30대 이하 가구(6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지만 소득 감소 폭(-1.1%)은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 60세 이상 가구는 가구주 대다수가 직장이나 사업장을 떠난 은퇴자들이기 때문에 소득 수준(464만원) 자체도 전 연령대 중 가장 낮다. 소득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이자 부담까지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더 쪼그라들었다. 2분기 60세 이상 가구 처분가능소득은 1년 전보다 2.3% 줄면서 지난 2016년 1분기(-3.2%) 이후 7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소득은 5만2000원(-1.1%) 줄었지만 이자 비용을 포함한 비소비지출이 5.6% 늘면서 처분가능소득은 9만2000원 감소했다. 60세 이상 가구가 다른 가구에 비해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자 비용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고금리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xkjh@ekn.kr금리 인상, 이자 부담 (PG) 금리 인상, 이자 부담 (PG).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