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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항공사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의 ‘이종산업 짝짓기’가 갈수록 업종 구분 없이 무한대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종산업과 제휴가 컬래버(협업) 상품 출시에 그쳤다면, 지금은 사업 제휴를 통해 아예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흐름 속 유통기업과 금융, 게임, OTT, 엔터, 여행, 항공 등 이종 업태간 협업 영역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유통업태 중 편의점업체의 ‘이종 짝짓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최근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제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직 제휴 사업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제주항공과의 협업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 제휴사업 방향 역시 상품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GS25는 지난 2021년 제주항공과 손잡고 기내식으로 컬래버 편의점 도시락을 선보인 바 있다. 따라서, 대한항공과도 기내식 도시락을 선보이거나 또는 항공권을 GS25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GS25는 최근 이종산업 협업 영역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 사업 추진에 앞서 삼성전자, 카카오, 넷플릭스 등과도 손을 잡았다. 이중 특히 GS25가 지난 5월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고 선보인 자체브랜드 상품 ‘넷플릭스점보팝콘’와 ‘넷플릭스오징어튀김’은 유명 NB상품을 제치고 각카테고리별 매출 1위에 올라서는 성과를 기록했다.경쟁사인 CU 역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대표적으로 CU가 지난 5월 페퍼저축은행과 협업해 선보인 적금 상품이 온라인 전용 가입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적금 상품은 1만 구좌 선착순 판매 상품으로, 출시 하루 만에 20% 이상 판매됐다. 또한 엔터업체인 YG PLUS와 함께 지난 7월 선보인 트레저 앨범은 사전예약 기간 내 5000여 장이 판매됐다.이마트24는 대한항공이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협업해 만든 수제맥주 ‘칼스라거(KAL’s Lager)’도 업계 단독으로 7월부터 판매 중이다. 칼스라거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캔맥주 카테고리 내에서 베스트 10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게임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유입 및 매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올 상반기에만 게임사와 총 열 번째 컬래버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손잡고 선보인 ‘단진24’ 팝업스토어의 경우 누적 방문객수(5월 5~24일까지 기준)가 단기간에 무려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밖에 세븐일레븐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선보인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 ‘세븐픽업’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유통업계과 이종업태간 전략적 동맹 성과는 편의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마트는 여행사 하나투어와 손잡고 지난달 20일 선보인 공동 기획 상품 크라운제과 럭키박스(선착순 한정수량 판매)는 현재 물량의 80% 팔리며 호응을 얻었다.주류업체 하이트진로는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자, 협업 상품 출시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2021년 하이트 진로 ‘참이슬’과 제이에스티나의 아이덴티티를 모티브로 만들었던 ‘펜던트 목걸이’와 ‘소주잔’은 판매 1분 30초만에 500세트가 완판되며 폭발적 호응을 보였다. 이같은 성과에 주목한 하이트진로는 최근 제이에스티나와 두 번째 한정판 컬래버 굿즈를 출시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종업계와의 컬래버는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이점 외에도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 채널을 뚫는 의미도 있다"며 "이종산업의 새로운 서비스를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이면 유통기업은 경쟁력이 확보되고 이종업계는 추가적 시너지를 낼수 있어 협업이 더욱 늘고 있다"고 했다.pr9028@ekn.krGS25 모델이 넷플릭스 협업 상품인 넷플릿스 콤보 팝콘을 홍보하고 있다.

환경정책 잇단 ‘헛발질’…"이러다 환경부 없어질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환경부의 환경정책이 잇달아 뒷걸음질하면서 환경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주무부처 환경부 안팎에서는 부처의 위상 추락을 넘을 부처 존립 자체의 위기까지 맞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환경부의 이같은 정책 후퇴에 대해 환경부 등은 어려운 자영업들의 규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7일 "일회용품 규제 정책 자체가 온 국민이 고르게 부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문에 희생을 강요하는 형태라 지속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또 정책 변화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에 "애초 도입할 때 철저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규제 강화에 발 맞춰) 미리 준비한 분들에게는 송구스러운 일이다.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환경 규제에 대한 일부 민심 악화 등 악재를 우려한 때문이라는 지적들도 나왔다. 특히 임 차관의 설명과 관련 정치권의 한 인사는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그동안 면밀한 검토도 없이 추진됐다는 말이냐"며 "그간 수차례 정책 실행 의지를 강력히 밝혀놓고 이제 와서 지원방안 강구 등 뒷북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책임 있는 정부인지 한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몸 담았던 한 인사는 "환경부의 이번 정책 후퇴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자기부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환경부의 후퇴 명분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워 저 정도면 차라리 부처를 없애는 게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환경부는 작년 11월 24일 시행돼 현재 계도기간 중인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도입돼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6월 사라졌던 조처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되살아났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없어지는 것이다. 이날 환경부는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지 사용 금지 조처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이번 결정은 작년 일회용 컵 보증금제 축소·지연 시행과 함께 현 정부의 일회용품 정책 후퇴 사례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정부의 조치에 대해 대안 없는 규제 철회라는 비판이 나온다. 재활용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한 것을 두고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려는 국제사회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편의점 비닐봉지 금지 계도기간을 ‘지금도 안 쓴다’라는 이유로 연장한 것을 두고는 환경부 스스로 ‘엇박자’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식당 종이컵 금지와 플라스틱 빨대 금지는 ‘규제를 이행할 여건이 안 된다’라면서 철회하거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서는 편의점 비닐봉지 금지는 ‘잘되고 있으니 계도기간을 연장한다’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편의점 비닐봉지 70%가 ’생분해성 비닐봉지‘인데, 현재 쓰이는 생분해성 비닐봉지 대부분은 60도 안팎 고온의 땅에 매립돼야 분해되는 등 사실상 생분해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에 환경부가 ‘편의점에서 생분해성 비닐봉지 등을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비닐봉지 금지 계도기간을 연장한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에 환경부가 계도기간 종료를 보름여 앞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눈치 보기 끝에 숙고 없이 정책을 뒤집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아울러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했던 조처들이 무리수를 둔 것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만 본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진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axkjh@ekn.kr일회용 종이컵(CG) 일회용 종이컵(CG). 연합뉴스

LX인터내셔널, 2024년 임원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이사회를 통해 승진 및 신규 선임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X인터내셔널은 구혁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구 부사장은 석탄·비철·철강 등의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니켈 광산을 비롯한 미래 자산 확보도 주도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경험 등을 바탕으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홍승범 이사(투자사업담당)는 상무로 승진했다. 니켈 등 금속자원 개발을 추진 중인 김경우 광물사업담당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엄격한 성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사업·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를 승진·선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X인터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부사장

KDI "반도체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수출 부진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 부진이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1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모습"이라고 7일 밝혔다. KDI는 장기간 이어졌던 반도체 불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경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봤다. 9월 전산업 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2.8%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3.0% 증가했다.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23.7%) 생산이 대폭 증가했고 1차 금속(12.5%) 생산도 작년 생산 감소의 기저효과로 반등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고율은 124.3%에서 113.9%로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2.2% 증가했다. 여행수요가 확대되며 숙박 및 음식점업(2.4%), 운수 및 창고업(2.2%)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KDI는 시장금리 상승과 중동정세 불안 등 경기 하방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방 압력도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업황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역시 수출 부진 완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71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품 소비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9월 소매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전월(-4.7%)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지만 주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 소비 부진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소비자심리지수도 99.7에서 98.1로 하락했다. 설비투자 역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9월 설비투자는 작년 동월보다 5.7% 감소했다. KDI는 반도체 생산 부진 완화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반도체 신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투자와 밀접한 특수산업용기계(-11.9%)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다른 기계류도 고금리 기조로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9월 건설기성은 14.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11.3%)에서 양호한 증가세가 이어졌고 토목 부문(25.3%)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13.6%)와 주택착공(-63.6%)은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향후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KDI는 진단했다. 10월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5.1% 늘었다. 자동차(19.8%)의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 반도체(-3.1%)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전체적인 수출 부진이 완화됐다.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큰 석유류·농산물의 영향으로 10월에 상승 폭(3.8%)이 컸지만 기조적인 물가 상승세는 둔화 흐름에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세계 산업생산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 및 소비 관련 선행지표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물가에 대응한 긴축적 통화정책과 중동 정세의 불안 지속 등 경기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axkjh@ekn.kr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화손보, 서울시 화재사고 피해 가정에 위로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해 위로금과 구호키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수혜 주민은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화재로 인해 가재 도구가 소실되고 방 전체가 불길에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 비자로 생활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한화손해보험은 딱한 사연을 접하고, 광진소방서와 함께 피해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더했다.한화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피해 위기가정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지역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이번 피해 가정까지 총 18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이 장형순 광진소방서장(사진 가운데)과 함께 서울시 화재피해가정에 위로금과 구호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멕시코를 사로잡은 K-생활문화 ‘모꼬지 대한민국’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2023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에 약 1만 명 이상의 한류팬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하는 ‘모꼬지 대한민국’은 해외 한류팬을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다. 개최지를 중심으로 주변국의 한류 애호가들까지 행사 현장을 찾으며 한국을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모꼬지 대한민국'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멕시코시티 로마스 데 소텔로(Lomas de Sotelo)에 위치한 멕시코올림픽위원회(Mexican Olympic Committee)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한류 열풍을 주도한 K팝 콘서트를 비롯하여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자 찾아온 한류팬들로 북적였다. 진흥원은 정상급 K팝 아티스트 엔시티 드림(NCT DREAM)과 엠씨엔디(MCND)가 멕시코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K-콘텐츠 속 한국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엔시티 드림과 엠씨엔디가 속속 등장하자 공연장에 운집한 관객들의 함성이 터지며, 공연 내내 열렬한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다. 엔시티 드림은 <킹더랜드>, <상속자들> 등 K-드라마를 주제로 한 퀴즈를 풀고,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엔시티 드림은 또 중남미에서 인기 높은 ’맛(Hot Sauce)‘을 부르고 열광적인 반응 속에 ’버퍼링(Glitch Mode)‘, ‘아이에스티제이(ISTJ)'로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 ’맛(Hot Sauce)‘을 부를 때는 한국어 가사로 멕시코 한류팬들의 떼창이 나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의 뜻도 함께 담았다. 또한 특별히 멕시코한인회를 필두로 에네껜 이민 후손회, 6.25 참전용사 가족을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시‧체험장에서는 한국 전통 공예 매듭을 활용한 팔찌 제작, 한글 직접 써보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인증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문화 체험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모꼬지 스테이지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 멕시코 한류 커뮤니티 공연, 한류 문화 OX 퀴즈가 이어졌다. 또한 모꼬지 마켓에서는 코트라와 연계해 한류 관련 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을 소개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협력기관들은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류팬들이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남미 현지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꼬지는 K-콘텐츠와 생활문화가 쌍두마차다. 이 같은 열기가 한류 연관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압박에 교보생명도...2금융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은행권을 강타하자 보험사와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옮겨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내달 초 상생금융방안을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5년 만기 금리연동형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초 발표 후 일주일 이내에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이 출시를 예정하는 상품은 저축보험 상품이지만 확정금리형 상품이었던 한화생명과는 공시이율에 연동한다는 점에서 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한화생명은 신혼부부와 청년층으로 보다 넓은 범위로 대상을 설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생금융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대략적으로 상생안을 수립한 것은 맞지만 상품출시 절차를 진행 중이고 경영진 보고와 금융당국 승인절차 등이 남아있어 아직 확정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업권마다 상생금융을 강조했던 당시 보험업권에서 지난 8월과 10월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이 나서 상생금융방안을 내놓고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 저축보험 상품과 취약계층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시행했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정부의 ‘상생금융’ 바람이 다시금 불기 시작하자 빅3 생보사로 꼽히는 교보생명도 ‘상생’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은행권에 ‘이자 장사’ 등을 겨냥해 질타에 나서자 5대 금융지주는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등을 담은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하거나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전 금융업권협회 회장단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금융권이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수입 증가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시선은 따갑다"고 지적했다. 현재 금융당국도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 규모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이전에도 이 원장의 주문으로 상생금융이 시작되자 은행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바람이 옮겨붙는 양상을 보였기에 보험업권 등 제2금융권의 행보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생보사 중 교보생명까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자 삼성화재 외에는 상생금융방안을 내놓지 않았던 손해보험사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들에게는 정부로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보험은 의무 가입 상품인데다 보험료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영되는 부분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시름하는 민생 안정 면에서 정부로선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는 통상 한 해의 손해율이 확정되는 이듬해 연초에 거론되곤 했지만 올해에는 연내에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 시장을 85% 석권하고 있는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보)의 올해 9월까지 누적 손해율 평균은 78.3%로 업계가 보는 손익분기점인 82%대 미만을 가리키고 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올해 이미 보험료를 내렸고 하반기에 손해율 악화 요인이 있다"면서도 "통상 겨울까지 나타나는 손해율을 보고 결정하지만 상생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어 손보사들로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조달비용 증가로 어려운 업황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상생안을 내는 것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전업 카드사 8곳은 지난 상반기 모두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질타를 받는 금융업권은 이자 장사에 대한 지적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카드업계로 크게 압박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는 현재 여전채 금리 상승 영향에 -20%대 악화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저축은행도 손실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오는 16일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은행, 보험, 카드 등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상생금융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업권별 행보에 이목이 모인다. 업계에선 올해 3분기 실적이 나오면 압박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DB손해보험은 오는 13일, 현대해상은 14일 실적을 발표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금융권이 상생금융에 뛰어들었던 당시 1금융에서 2금융으로 이동한 전례로 볼 때 보험사들이 상생금융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얻는 이익이 높은 업권인 점과 앞서 호실적에도 상생금융에 나서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어난 바 있어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보험업권 등 제2금융권의 상생금융방안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회장이 6~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와 면담을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전날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앞으로 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총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yes@ekn.kr

신화 전진 아버지 찰리박 6일 별세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항년 68세. 찰리박은 1979년 미8군에서 무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며 대중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들인 전진이 1998년 신화로 데뷔한 뒤에는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카사노바 사랑’을 내고 가수로 나섰다. 이후 ‘아버지의 아버지’,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2007년에는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서 연기도 선보였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언어장애 등을 겪으며 홀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6 그룹 신화 전지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이 지난 6일 별세했다.MBN ‘동치미’ 출연 당시 모습.MBN 방송화면 캡처

[종합주가지수] ‘공매도 신기루’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삼성SDI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로 급등했던 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전장보다 58.41p(2.33%) 내린 2443.96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p(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오른 1307.9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15억원, 기관은 39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5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사들이는 ‘숏커버링’ 등을 위해 7000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이날 대거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10.23%), POSCO홀딩스(-11.02%), 삼성SDI(-7.91%) 등 이차전지 종목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넷마블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여파에 하락한 하이브(-5.2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95%), 현대차(-1.01%) 등도 내렸다. 삼성전자는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전일과 동일한 가격에 마쳤다. 하락한 종목은 665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7개) 70%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약세에 화학이 3.25% 하락했다. 이밖에 전기·전자(-2.67%), 운수·창고(-2.34%) 등 대부분 업종도 내렸다. 다만 전기가스업(0.06%)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08p(1.80%) 내린 824.37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p(0.32%) 오른 842.16으로 개장한 후 보합권 내 등락하다 4%대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락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48분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30억원, 기관은 221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6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485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대거 순매도 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에코프로비엠이 4.85% 내렸고, 엘앤에프(-15.29%), 포스코DX(-5.83%) 등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3.74%), 클래시스(0.59%) 등은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1121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1622개) 69%에 달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120억원, 코스닥시장 11조 479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3% 하락 마감 공매도 전면 금지 이틀째인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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