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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교육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활동 발표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7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교육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활동 발표회’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청소년교육의회는 만 10세 이상 18세 이하의 지역 청소년이 권리와 책임의 주체로서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참여를 실천하고 시의회 청소년의회 통합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정책마켓, 교육장 간담회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운영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했다. 도내 1088명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인성자율, 생태환경, 학생 생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은 △교권보호 영상 제작 △학교폭력 문제와 심각성 SNS로 알리고 예방하기 △일상 속 쓰레기, 재료가 되다 △전동킥보드 안전 수칙 △미래 진로교육 정책 제안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강화 △편안하고 안전한 통학 및 이동권 보장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 등 사회참여활동 보고서를 공유했다. 또 △휠체어 이용자 이동 편의 보장을 위한 경계석 단차 개선 △청소년 진로·직업 탐색 주관 활성화 방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개선 방안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개선 등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청소년교육의회에 참여하며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면서 인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9085849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교육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활동 발표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서 5명 전원 수상

경기도교육청이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지난 18일 열렸으며,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도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이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동상을 수상했다. 김니키타(성안중) 학생과 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 전원이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중등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수상한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다"라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교육 시범학교 △교원 이중언어 역량강화 △지역 및 학교 맞춤 이중언어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경기 다문화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9084755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입상자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10년 만에 운항 재개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10년 만에 운항 재개 [속초=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재개설 된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간 북방노선에 대한 취항식이 열린다. 이날 취항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선사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취항식에서는 도와 속초시, 해운사와 물류사는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며 운항 선사는 앞으로 운영 계획을 밝히는 비전을 선포한다. 북방항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고 가는 정기 항로로 제이에스해운사가 1만6000t급 카페리인 오리엔탈펄 6호를 투입한다. 속초항 북방항로는 2000년 4월부터 운행됐지만,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운항 중단과 재취항을 거듭하다 2014년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속초시가 북방항로 운항 재개를 위해 강원도와 함께 신규 운항 선사를 유치했다. 이 항로에는 주 왕복 2차례 운항하며 승객은 700명, 화물은 1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차량 350대를 운송할 수 있다. 10년 만에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여객 항해는 22일 재개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이 가능한 국제크루즈터미널을 활용해 여객 중심으로 우선 취항하고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한 신 부두를 통해 화물운송 등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취항을 축하하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속초항 속초항 전경

의왕시, 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36점선정…전시중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의 재발견’을 주제로 8월21일부터 9월15일까지 접수한 ‘제1회 의왕시 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하고 시청 본관에서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특색 있는 도시개발로 수도권 중심도시로 떠오른 의왕 매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독창적인 사진 작품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162명, 총 413점 작품이 응모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외부 전문가 6명이 참여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36점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상금 200만원)에는 박윤준作 ‘명품도시 의왕’ △최우수상은 성기두作 ‘호수공원 피크닉’ △우수상은 정백호作 ‘의왕의 아침’과 여현태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장려상은 류영환作 ‘의왕역 야경’와 이정희作 ‘자연 속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30점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 수상작 ‘명품도시 의왕’은 의왕시 왕송호수와 초평동 벼아트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빼어난 구도와 색감의 조화, 의왕 상징성을 잘 드러내며 다양한 구성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수상작 36점은 12월 말까지 시청 본관 1~3층 복도에 전시되며, 의왕시 누리집-누리소통망(SNS) 등 홍보채널에도 게시돼 시민과 만난다. 향후 의왕시를 알리는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9일 "의왕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다양한 시선으로 촬영해 출품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의왕을 더욱 빛나게 하는 멋진 사진작품과 특색 있는 홍보 전략을 합쳐 의왕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의왕시 제1회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사진제공=의왕시

이상일 용인시장,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제한 폐지 이끌어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해 지원할 경우 예산 제약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최대 3년까지로 제한했던 것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요청에 따라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약을 이 시장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개선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정부 지원이 3년까지로 제한돼 있어 각 시·군이 필요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들을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성 있게 시행하기 어렵다"며 교육부의 규정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이 시장에게 연락해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 3년까지로 제한했던 기존의 지원 기한 규정을 폐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평생학습법 제15조의2는 정부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특별자치시나 시·군 및 자치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하고 해당 도시에 장애인 역량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원 예산의 한계를 고려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에도 매년 재지정을 받도록 하고 재지정 신청도 3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로 인해 시·군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더라도 장애인의 역량개발 등을 위한 사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어렵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연속성도 확보하는 데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시장은 지난다 27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부모·교사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을 1년 단위로 수립하고 3년이 지나면 교육부 공모를 신청할 수조차 없으니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 시장은 "마침 오늘 저녁 장상윤 차관과 만나기로 되어 있으니 자료를 만들어 제시하면서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의 요청을 받은 교육부는 자체 점검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시행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한다는 방침을 정해 결과를 시에 회신했다. 시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고 올해도 재지정됐다. 교육부 규정에 따르면 용인특례시는 재지정을 또 받아도 2024년까지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가 이 시장의 요청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면 시는 2025년 이후에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지역 내 15개 기관을 통해 41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 50%를 포함해 2억 2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과 학부모의 말씀을 듣고 문제를 개선해야겠다고 판단해 교육부에 시정을 요구했는데 장상윤 차관이 신속하게 문제를 확인하고 대책을 잘 마련해 주었다"며 "용인에서 진행한 시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간담회가 나라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성과로 연결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908310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지역 학교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908314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27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장과 교사· 학부모를 만나 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용인시

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 ‘2023 WSL 시흥대회’ 참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이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참관을 위해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17일 방문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월드서프리그(WSL) 대회는 시흥시가 대회 유치에 성공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데다 최초로 인공 파도풀에서 진행되면서 개최 전부터 전 세계 서퍼들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서핑 명소로 불리며 전 세계 서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대표단을 꾸려 이날 대회장을 방문했다. 이토 히로시 미야자키현 스포츠랜드추진실장은 "바다에서 열리는 서핑대회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로 인해 일정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웨이브파크처럼 양질의 파도가 꾸준히 공급되는 인공 파도풀에서 경기가 진행되면 동일한 조건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2023 WSL 시흥대회 이튿날인 18일, 시흥시-미야자키현은 서핑산업 및 관광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상호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정을 쌓아가기로 다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미야자키현 대표단 방문으로 두 도시가 서핑 산업 교류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교두보가 마련되는 소중한 기회가 형성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 ‘2023 WSL 시흥 서핑대회’ 참관 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참관. 사진제공=시흥시 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 ‘2023 WSL 시흥 서핑대회’ 참관 일본 미야자키현 대표단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참관. 사진제공=시흥시

김진태 도지사. 선행 의인·자연 재해 대응 우수공무원 표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7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선행 의인 및 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에 따르면 선행의인 표창에는 엄주환 영월소방서 소방위, 심광석 강원개발공사 경영본부장과 조세권 도 치수과 사무관이 받았다. 엄 소방위는 지난 7월 충북 제천 장평천 물살에 떠내려가 위험에 처한 초등생 1명을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구해 LG의인상 살신성인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심 경영본부장과 조 사무관은 지난 9월 춘천 삼천동 근처에서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듣고 주위를 살펴 1시간 가량 기계에 손이 끼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및 대처로 안전한 구조를 도왔다. 또 자영재해 대응 우수공무원에 유형재·김가훈 정선군 주무관이 수상했다. 유형재·김가훈 주무관은 지난 7월 정선군 산사태 발생 이틀 전에 산사태 전조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응급복구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민으로서,공직자로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용기있는 선행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작은 보답이나마 하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런 사례가 널리 공유돼 사회에 귀감이 되고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길 바란다" 며 표창을 친수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ss003@ekn.kr선행의인 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 수여식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7일 선행의인·자연재해 대응 우수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이슈&인사이트] 미중 ‘관리모드’, 한중 실리외교 계기 삼아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20국)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회의에 이은 두 번째 대면 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후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세 가지 회담성과를 꼽았다. 첫 번째는 수년간 보류되었던 마약 대응 협력 재개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미국은 중국에 대해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에 대한 협력을 요구해왔다. 중국 측은 펜타닐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번째는 군 대화 소통 재개다. 미국은 남중국해·동중국해 공역에서 중국군이 위협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오판을 막기 위한 군 소통 채널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양국 군의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전화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는 인공지능(AI) 개발에 관한 문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위험 및 안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양국 간 최대 갈등 현안인 대만문제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변함없다고 확인하면서도, 대만의 선거 절차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다. 대중국 수출 통제에 대해 미국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시 주석이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제재를 해제해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중국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소통은 하지만 국익이 걸린 핵심 현안은 양보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평가할 수 있다. 군사 소통채널 복원에 합의하는 등 긴장 완화를 위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대만 문제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에 관해서는 현저한 시각차를 드러냈고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각시키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나눈 가장 건설적이고 생산적이 대화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미 관계와 관련된 전략적·전반적·방향적 문제와 세계 평화·발전에 연관된 중대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평했다. 회담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이 충돌로 비화되지 말아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시 주석이 "충돌은 감당 불가"라고 화답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경기침체에 직면한 시 주석이 충돌 격화만은 막은 셈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패권경쟁으로 칭할 정도로 충돌했던 미중관계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 질문에 시진핑을 주석을 독재자로 칭하고, 중국외교부가 무책임하다고 반발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일단은 관리 모드로 가는 분위기는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외교적 활동 공간을 넓혀나가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 먼저, 한중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탈북자 문제 등에 있어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 둘째,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그리고 흑연 등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로 인해 한국의 경제안보가 위협받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 셋째, 미중 간 마약 대응 협력 재개 기회를 활용해 국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연예계, 학원가 등에 확산되고 있는 마약 퇴치에 진력해야 한다. 넷째, 대외활동을 자제해 온 시진핑 주석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6년 만에 미국 땅을 밟았는데, 시 주석의 방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중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이강국 전 중국 시안주재 총영사

경기도 수요응답형 교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가 글로벌 고유 브랜드로 도약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똑버스’를 시승한 뒤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교통 서비스 포용성 제고를 위해 똑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영태 사무총장에게 똑버스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설명한 뒤 하남 감일에서부터 위례 일대를 도는 시승행사를 가졌다. 시승식에는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김교흥 하남시 부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승은 평소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에 관심이 많던 김 사무총장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ITF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로, 육상교통-항공-해운 등 교통정책을 비롯해 에너지-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의제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2017년 비유럽권 ITF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선출됐다. 그는 2015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 당시 자율주행, 온실가스 감축, 도시교통 등을 총괄한 국내 대표적인 교통정책 전문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가진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사업이다. 농어촌, 신도시 등 교통취약지역에서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실시간 호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 이용시간 등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가장 가까운 승차지점에서 승차하면 된다.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최적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또한 시내버스, 지하철 등과 무료 환승이 되어 교통요금 부담 없이 통합 결제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파주-안산 등 10개 시-군에서 똑버스 107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총 136대로 늘리고 내년에도 똑버스 운행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똑버스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 모범사례"라며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교통 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런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최근 똑버스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대통령상도 받고, 김영태 사무총장이 시승하는 등 운행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똑버스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OECD ITF 측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루 1시간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수행하는 수단 중 하나"라며 "경기도 교통국과 함께 노력해 똑버스를 31개 전 시-군으로 지속 확대해 도민 이동불편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수요응답형 '똑버스' 경기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 ‘똑버스’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맘과 함께한 ‘경기기회마켓’ 종료

경기도와 수원맘이 지난 5월부터 함께한 매월 셋째주 경기기회마켓이 지난 18일 행사를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 했다. 도에 따르면 행사장은 오전부터 다양한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질 좋은 중고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경기기회마켓 중고벼룩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를 적립해 도와 수원맘모여라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익금 기부식에는 정구원 자치행정국장과 양정희 수원맘모여라 카페매니저, 이충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기부금 200만 원은 도내 취약계층 어린이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정희 수원맘모여라 매니저는 "도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옛 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동참하고 수익금 일부를 도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기회마켓에 동참해 주신 수원맘 관계자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과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경기기회마켓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9073329 경기기회마켓 수익금 기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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