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거란 황제 김혁이 이원종의 정변을 명분삼아 군사를 집결시키며 고려와 거란의 2차전의 서막이 올랐다. 쾌속 전개와 극강의 서스펜스 속 ‘고려 거란 전쟁’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4회 시청률은 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거란의 사신이 현종(김동준 분)에게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가 3년 상을 멈추고 거란 군사들을 집결시킨다고 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2%까지 치솟았다. ‘고려 거란 전쟁’ 4회에서는 강조(이원종 분)의 정변으로 아무 준비 없이 왕이 된 현종(김동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거란이 책봉한 고려의 국왕 목종(백성현 분)을 해쳤다는 것을 명분으로 고려를 침략하는 거란 황제 야율융서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고려의 중신들을 아무것도 모른 채 황제가 된 현종(김동준 분)보다 중대사가 된 강조(이원종 분)의 뜻을 따르기 시작했다. 강조의 권력이 점점 세지자, 현종은 그를 불러 황제의 일을 대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강조는 자신을 반역자 취급하는 현종에게 울분을 토하며 앞으로 국사를 돌보는 일은 자신에게 맡기고 속히 후사를 보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예부시랑으로 발탁된 강감찬(최수종 분)은 직접 쓴 표문을 들고 강조를 찾아가 전쟁을 막으려면 속히 거란에 사신을 보내 새 황제 폐하에 대한 책봉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감찬은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거란이 2차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에 강조는 자신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거란군을 제 손으로 섬멸하겠다고 맞섰다.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고려의 새 황제의 즉위 소식이 담긴 표문을 확인하고는 거란이 책봉한 목종이 왜 죽음을 맞이했는지 소상히 밝혀지기 전까진 책봉을 미루겠다고 전했다. 고려 사신으로부터 야율융서의 모친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강감찬은 현종에게 사신을 다시 보내 상중에라도 반드시 책봉을 받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종은 여진들을 단속해 정변의 실체를 거란에 전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렀다. 한편 강조는 서경, 통주, 곽주성에 전령을 보내 지금부터 검차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병부시랑 장연우(이지훈 분)는 군적을 파악하고 군사들의 석 달 치 양식을 비축시키는 등 전쟁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거란에서 돌아온 사신들은 야율융서가 정변이 일어난 사유는 물론 목종이 어떻게 승하했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현종은 무모한 일을 벌인 자들을 추포해 유배시키라며 분노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조는 "사신을 수백 번 보내고 여진인들의 입을 모두 꿰매어도 결국은 벌어질 전쟁이옵니다"라며 동원령을 내려 전쟁을 준비하겠다고 맞서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방송 말미에는 고려와 거란의 본격적인 2차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개경을 찾은 거란 사신은 야율융서가 이제 곧 3년 상을 멈추고 거란 군사들을 모두 집결시킬 것이라고 전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상복을 벗고 갑옷을 입은 야율융서와 흙먼지를 일으키며 들이닥치는 거란군의 침략 엔딩이 긴장감을 높였다. ‘고려 거란 전쟁’은 방송 4회 만에 강조의 정변을 명분으로 2차 전쟁을 발발하게 된 거란과 목종의 사망 이후 대격변의 시대에 놓인 고려의 위기를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한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5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고려거란전쟁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4회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KBS 2TV ‘고려 거란 전쟁’ 방송화면 캡쳐

소진공,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사업으로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여가친화경영 중인 기업·기관을 선정 및 인증하는 제도이다. 평가항목은 여가친화제도, 여가시설·프로그램의 운영실태, 조직문화 등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접조사, 현장실사 등의 평가를 거쳐 인증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된다. 소진공은 여가시간 확보를 위해 전사적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며 연차휴가 및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연인,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행사 등의 여가활동 지원한 데 힘입어 2023 여가친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여가친화활동 운영현황과 경영진의 일·생활균형에 대한 관심과 의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직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생활균형 조직문화를 만들어간 것이 이번 인증기관 선정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여가친화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kys@ekn.kr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트레이 키즈 ‘락스타’로 ‘빌보드 200’ 1위...통산 네 번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는 이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 올해 ‘★★★★★’(파이브스타)에 이어 네 번째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4회 이상 1위에 오른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6회) 다음으로 스트레이 키즈밖에 없다. 지난 10일 발매된 ‘락스타’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록스타가 되겠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락’(樂) 포함 ‘메가버스’(MEGAVERSE), ‘사각지대’, ‘콤플렉스’(COMFLEX), ‘가려줘’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JYP엔터테인먼트

[임종룡의 미션-상]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8개월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임 회장의 공언과 달리 우리금융에서는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고, 실적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임 회장이 현재 당면한 문제와 과제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라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과 4억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고문계약을 맺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사 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고문으로 선임되는 게 관례이지만, 최근 정부가 고금리 기조 속 은행권은 이자 수익으로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점을 고려하면 손 전 회장의 고액의 고문 급여는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손 전 회장의 고문 선임은 이사회 결의 사안이 아닌, 우리금융 및 임종룡 회장의 판단에 따라 체결됐다. 이를 고려하면 손 전 회장에 고액 연봉과 의전을 제공하기로 한 우리금융은 물론 CEO를 감시, 견제할 의무가 있는 이사회의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前 회장 '고문계약', 논란의 핵심은 고액연봉과 국민정서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사태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받고 올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난 손 전 회장이 우리은행 고문으로 선임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문책경고를 받은 손 회장은 3년간 원칙적으로 금융사의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고문직을 ‘사실상 임원’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우리금융 측은 "고문은 지배구조법에서 규정하는 임원이 아니고 자문역"이라며 "경영활동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손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법원으로부터 ‘중징계 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점도 이번 고문직 선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손 전 회장이 DLF에 이어 라임사태 중징계 건으로 다시 한 번 소송을 제기하면 이 중징계 건 역시 취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실제 DLF 중징계 승소로 자신감을 얻은 손 전 회장은 올해 초 라임사태 중징계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700억원 횡령 사고,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각종 사고에 대해 CEO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결국 손 전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문제의 핵심은 손 전 회장의 고액 연봉과 국민 정서다. 손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2년간 고문계약을 맺고 연 4억원의 연봉과 별도의 업무추진비, 사무실, 차량, 기사 등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 판단대로 고문직을 ‘임원’이라고 볼 수 없고, 금융권 취업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손 전 회장 역시 일반적인 상근직보다 높은 급여를 받을 이유가 없다는 평가다. 특히나 최근 정부가 은행권을 향해 이자수익으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이 손 전 회장에 사실상 의전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융사들이 고금리로 많은 이익을 보고 있고, 성과급, 돈잔치 등의 분위기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은 사람에게 고액의 연봉을 주면서 고문계약을 맺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행보인가"라고 지적했다.◇ 우리금융 이사회, '임종룡 회장' 감시체계 제대로 작동했나우리금융 이사회가 우리금융 CEO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8조(이사회의 권한과 책임) 조항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사회의 권한으로 정한 것과 지주사의 중요한 업무에 관한 사항을 결의하며, 사내이사, 비상임이사 등 이사의 직무 집행을 감독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미 각종 금융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손 전 회장이 우리금융과 고문 계약을 맺는 것을 두고 이사회가 지금까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은 이사의 직무 집행을 감독해야 한다는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어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손 전 회장이 올해 3월 연임을 포기한 데 영향을 미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의 금융사고가 통상 금융사고랑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평가다. 해당 사고는 펀드에 가입한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라는 법인, 즉 우리금융지주에도 피해를 준 사고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우리금융은 이달 23일과 2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영업현황,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금융 측은 "매년 열리는 통상적인 이사회"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손 전 회장의 고문 계약과 관련해 이사진 내부에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이사회의 논의 끝에 손 전 회장의 고문 계약을 해지하게 된다면, 그간 우리금융 이사회가 고문계약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이는 고문계약 해지가 사실상 잘못된 계약이었다는 것을 이사회 스스로도 시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고문 선임이 이사회에서 의결할 사안은 아닐지 몰라도 (손 전 회장과) 계약을 해지한다면 사안의 중요도 측면에서 이사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마치 해서는 안 될 일을 들킨 것처럼, 고문계약을 두고 (시민단체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이사회와 우리금융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이사회 차원에서 당당하면 손 전 회장의 고문계약을 해지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금융권에서 통상적으로 전직 CEO를 고문으로 위촉하는 것은, 경영자문 등 고문이 주는 역할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관례라고 해도 회사에 피해를 끼친 CEO를 고문으로 선임하고, 고문료를 지급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했다. 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아르헨의 트럼프’ 밀레이 대선서 당선…지각변동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려 온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좌파 포퓰리즘으로 인해 망가진 아르헨티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아르헨티나 내무부 중앙선거관리국(DINE)에 따르면 밀레이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율 86.59% 기준, 55.95% 득표율로, 44.04%의 표를 얻은 좌파 집권당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따돌렸다.낙선한 마사 후보는 개표 결과 공식 발표 전인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에게 "저의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경제학자 출신 비주류로, 1년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밀레이 당선인은 대권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지난 8월 예비선거(PASO)에서도 ‘깜짝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밀레이 당선인은 지난달 본선 투표에선 29.99%의 득표율로 마사 후보(36.78%)에 밀렸지만, 1. 2위 후보 맞대결로 치러진 이날 결선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부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펼치는 등 괴짜 면모를 숨기지 않은 그는 스스로 "이론적으로는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표방한다"고 말해왔다. 이는 당선인의 주요 공약만 살펴봐도 짐작할 수 있다.아르헨티나 경제학자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온 중앙은행 폐쇄가 대표적인데, 밀레이 당선인은 폐쇄 대신 ‘폭파’라는 용어를 쓸 정도로 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의 효과와 물가안정 기능을 불신하고 있다.이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최고 140%대에 이르는 경제 상황과 맞물리면서 지지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밀레이 당선인은 중앙은행을 "정직한 아르헨티나인들로부터 물건을 훔치는 메커니즘"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아르헨티나 공식 통화인 페소화를 버리고 달러를 쓰자는 달러화 도입 구상도 당선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이미 비공식 환율 시장이 성행하는 가운데 밀레이 당선인은 "달러화만이 인플레이션을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중앙은행 폐쇄와 달러화 도입은 밀레이 당선인 스스로 이행 의지가 가장 확고한 공약이다. 이는 중앙은행 총재 후보를 미리 발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그는 지난 9월 현지 라디오 방송 ‘엘옵세르바도르’ 인터뷰에서 "(제가 당선되면) 에밀리오 오캄포 교수를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할 것"이라며 "그는 중앙은행 폐쇄 임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 세마(CEMA·거시경제연구센터) 대학 교수이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연구원인 오캄포는 밀레이 당선인 핵심 책사 중 한 명이다. ‘달러화: 아르헨티나를 위한 해결책’이라는 책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이 책을 보면 아르헨티나의 달러화 도입을 과거 에콰도르에서 시행했던 방식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국민에게 달러와 아르헨티나 페소 사용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게 그 골자다. 에콰도르는 2000년에 남미에서 처음으로 달러를 법정 통화로 성공적으로 도입한 국가다.당선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무기 소지 완화를 비롯해 장기 매매 허용과 지구 온난화 이론 배격 등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중도파 포섭을 위해 일부 관련 공약을 다듬거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은 있다.외교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밀레이 당선인은 중국, 브라질, 메르코수르(MERCOSUR·공동시장을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등과의 교역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특히 중국에 대해선 "공산주의자들과 거래하지 않을 계획"이라거나 "중국에는 자유가 없고, 누군가 원하는 걸 하려 할 때 그를 살해한다"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반중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후보 시절 몇 차례 인터뷰에서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때문에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 등 전임 정부의 방침에 재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승인을 받아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내년 1월)도 철회할 가능성이 크다.16일 밀레이가 달러화 지폐를 들고 유세하고 있다(사진=AP/연합)19일 밀레이가 대선 결선투표를 마치고 나온 모습(사진=EPA/연합)

신상진 성남시장 "K-반도체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반도체 기업, 관련 단체, 대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성남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증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소부장기술융합연구조합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자리잡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K-반도체의 핵심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인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용석 교수가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기회와 지자체의 지원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지원 정책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 류종민 서기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현황과 과제(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서균 사무총장)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지원사업 사례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최기창 교수)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 방안(김성봉 삼성증권 이사)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계획돼 있다. sih31@ekn.krclip20231120082705 ‘2023 성남 융합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호텔신라, 유커 입객수·객단가 상승 기대…목표가 9만원 유지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입객 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도 상품 가격 조율과 여행사 인력 충원 등으로 유커 입국까지는 시간이 소요됐다"며 "항공편 확대 및 중국 내 비자 발급센터 확대로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2024년 중 2019년 수준의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커 입국 시 객단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외국인 여행객은 다른 국가 여행객 대비 1인당 구매액이 높아 구매력 증가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줄어든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71.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1522억원·영업이익 616억원)를 대폭 밑돌았다"며 "면세 부분에서 영업적자 16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면세점 업계 전반적으로 체화재고 소진이 두드러지는 시기"라며 "동사는 3분기 체화재고를 소진했으나 4분기에도 체화재고 소진 물량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원가비용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yhn7704@ekn.kr2023092101001289300062131 (1)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오늘부터 시청·구청·주민센터 가도 OK"…‘전산망 마비’ 완전 복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초유의 민원 서비스 마비를 초래했던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모두 복구되면서 첫 평일인 20일 민원 현장에 발길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고 알렸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행안부는 전산 장애가 해소된 정부 행정전산망 ‘새올 시스템’이 문제 없이 돌아가며 민원서류 발급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산망 마비 사태가 벌어진 17일과 주말 동안 현장 민원서류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날 민원인들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 가급 지자체들은 이에 대비해 민원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해 월요일에는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장애 재발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문 요원들이 모니터링 작업을 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앞선 17일 ‘새올 시스템’이 장애 문제로 사용자 접속이 막히면서 민원 현장에서는 각종 증명서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당일 오후에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마저 멈춰 모든 민원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행안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복구 인력을 투입해 18일 ‘정부24’ 서비스를 재개한 데 이어, 19일에는 ‘새올 시스템’ 정상화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태가 행정 전산망과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에서 이상이 생기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hg3to8@ekn.kr고개숙여 사과하는 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 본부장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 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 앞서 사과인사를 하는 모습.연합뉴스

식당서 일하는 청년 가장 많이 늘었지만 임금은 최하위 머물러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최근 10년간 음식·주점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늘었지만 이들의 근속에 따른 임금 상승은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층 노동시장 선택 특성과 숙련 형성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 연구’ 용역 과제 보고서를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청년층의 저숙련 일자리 선택과 그에 따른 한계점, 정책 대안 등을 담았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청년(15∼29세) 취업자는 9년 전인 2013년 상반기(366만6000명)보다 35만2000명 늘었다. 특히 음식점과 주점업에 종사하는 청년 취업자가 34만6000명에서 56만5000명으로 21만 9000명 증가했다. 청년 취업자 가운데 음식점 및 주점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9.4%에서 14.1%로 높아져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고용행정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2018∼2022년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업종별 피보험자 가입 추이를 보면 5년간 소프트웨어개발에서 6만6000명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한 데 이어 음료점·카페(3만4000명), 음식점(2만9000명) 등에서 많이 늘었다. 카페·편의점·음식점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청년층이 단기적으로 근로하기에 선호할 수 있으나 숙련 형성과 향후 경력 개발에는 역할이 제한적이다. 음식주점업, 소매업은 20대 근로자를 선호해 30대 이후 근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근속기간이 짧은 산업에 꼽혔다. 근속에 따른 임금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음식점업의 경우 5년 이상 10년 미만 근속한 경우에도 월 급여가 평균 272만원에 그쳐 사회복지서비스업(225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음식점업은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취업으로 이동할 확률이 가장 높은 산업이기도 했다. 연구원은 이에 청년층의 장기 숙련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일환으로 일자리 보조금 사업에서의 단기 아르바이트 비중 축소, 생애 경력 개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신설, 인력 매칭 제도 개선 등이 거론됐다. 연구원은 "생애에 걸친 노동시장 선택과 숙련 형성 계획은 생계비 마련과 결부되어 있으므로 장기적 시계에서 합리적으로 조정되지 못할 경우 추후 큰 개인적·사회적 고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중장기적인 커리어 설계를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xkjh@ekn.kr음식점 음식점. 연합뉴스

도경수, 새 소속사서 새 프로필 공개! 새 출발 기대 UP

도경수가 새 프로필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20일 소속사 컴퍼니수수는 도경수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도경수는 다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깊이 있는 눈매로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낸 도경수부터 댄디한 도경수, 카리스마 넘치는 도경수까지 변화무쌍한 그의 얼굴이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우수에 찬 눈빛과 더불어 도경수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그림자까지 이목을 잡아끈다. 특히 이번 프로필은 새 소속사 컴퍼니수수와 함께하며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필이다. 도경수의 새로운 얼굴이 앞으로 그의 다양한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도경수는 지난해 KBS2 드라마 ‘진검승부’부터 올해 개봉한 영화 ‘더 문’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에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막내의 모습을 진솔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DO 도경수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컴퍼니수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