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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대지진] 메기일까 상어일까…중고차 업계, 대어 등장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수입차 업계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까지 시장에 뛰어들자 중고차 업계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낮은 신뢰도’를 해결할 ‘메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새로 지배력을 행사할 ‘상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간 판매대수 260만대, 매매 규모는 30조원이다. 판매 대수로는 신차 판매량의 약 1.4배에 달한다.수입차 업계는 이미 인증중고차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든 상태다. 특히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연간 1만대 이상의 인증중고차를 팔고 있다. 가장 먼저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BMW는 인증중고차 매물의 외관·내장·파워트레인·타이어 등에 대해 72개 항목의 기술점검을 진행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1년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 이후 현재 국내 수입차 기준 전국 최대 네트워크인 24개의 인증중고차 공식 전시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판매 대수는 평균 1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렉서스 코리아도 지난 2015년 9월 공식 인증중고차 브랜드 ‘LEXUS CERTIFIED’를 공식 론칭하고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렉서스의 공식 테크니션이 하이브리드 시스템부터 파워트레인, 섀시·조향 시스템 및 제동 시스템, 실내외 장치 점검과 도로주행 평가까지 191가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자격이 충족되는 차량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아우디도 최근 김포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며 전시장을 13곳으로 늘렸다. 또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도 인증중고차 사업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자동차 업계 ‘대어’인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합류하자 업계에선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불신이 높았던 중고차 시장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대기업이 골목상점을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먼저 그동안 대표적인 ‘레몬마켓(품질 낮은 제품이 유통되는 시장)’으로 꼽혔던 중고차 시장의 신뢰성·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 지난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허위·미끼 매물’ ‘불투명한 중고차 가격정보’ 등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업계 관계자는 "제조사가 직접 나서 중고차를 인증하면 소비자들의 불신이 해소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구매 과정과 사후 서비스 차원에서 중고차 업계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거래 활성화되는 선순환으로 연결돼 기존 업체와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A급’ 중고차를 독식해 중소 업체들이 불리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런 우려를 고려해 기존 중고차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 판매 △인증중고차 대상 이외 매입 물량은 경매 등을 통해 기존 매매업계에 공급 △연도별 시장점유율 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공개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대책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중소 중고차 업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대기업이 직접 중고차를 팔면 매물을 모두 가져갈 것"이라며 "결국 양질의 중고차는 대기업이 가져가고 중소 업체들에겐 5년 이상, 10만km 이상 중고차만 몰릴 수 있다"고 했다.kji01@ekn.kr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들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 주차돼 있다.

[중고차 시장 대지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기업 중 첫 번째 주자로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아도 다음주 중고차 판매를 시작하고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 기업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이들은 물음표가 따라붙었던 기존 중고차 업계의 신뢰성·편의성을 개선해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경남 양산시 소재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 중고차 사업의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을 완료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첫 공개했다. 판매는 오는 24일부터 개시한다.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연간 30조원, 거래량은 연간 238만건에 달한다. 이는 신차 거래량의 1.4배다. 이 중에서 현대 제네시스 중고차는 연간 약 90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량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자사 중고차를 직접 관리·공급해 품질인증을 거친 상품을 직접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했다.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등록을 시작으로 인증 중고차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왔다. 이후 1년 10개월 동안 중고차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업 전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했다.현대차는 장기간의 준비 끝에 미디어 데이를 통해 고품질 인증중고차 공급을 위한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에는 최첨단 스마트 설비가 갖춰져 있어 연간 1만5000여대의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터 내 상품화동은 고객으로부터 매입한 중고차를 신차급 품질의 차량으로 리뉴얼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기존 현대차 양산출고센터 부지에 신설됐으며 전체 면적은 3만1574m²(약 9551평)에 달한다. 센터는 중고차 ‘상품화 프로세스’가 수행되는 핵심 시설인 상품화A/B동과 치장장, 출고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을 위한 물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상품화 A/B동의 건물 연면적은 1만076m²(약 3048평)에 달한다.상품화의 경우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상품화 A/B동은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공간으로 △B동에서는 차량 입고점검, 정밀진단 및 품질개선 등이 진행되며 △A동에서는 차량 외관 복원, 휠 얼라이먼트 점검, 고객이 실제 차를 보는 듯한 오감만족 콘텐츠 제작, 최종 품질 인증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거래의 투명성을 위해선 제조사로서 보유한 자체 데이터는 물론 외부 기관에서 확보한 대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 및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AI Pricing Engine)’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나서겠다는 것이 골자다. 판매채널은 모바일 앱과 웹 중심으로 운영한다. 고객은 모바일 앱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및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을 온라인 원스톱 쇼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최종 구입한 차량은 집 앞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현대차는 신차 구입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차 구입 고객은 타던 차량의 브랜드 상관없이 매각할 수 있다. 이로써 국내 브랜드에서도 중고차 처리와 신차 구입이 동시에 가능해지는 것이다.완성차 업계 형님 격인 현대차가 가장 먼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타 완성차 기업도 중고차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기아는 오는 25일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또 KG모빌리티는 중기부 심의위 결과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 등도 내년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kji01@ekn.kr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 품질인증을 마친 중고차들이 주차돼 있다.현대자동차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토종 초거대 AI ‘믿음’ 해외 진출…KT, 태국 자스민 그룹과 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디지털 전환(DX)의 확장’을 비전으로 내세운 KT가 해외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KT의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을 활용해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대형 언어모델(LLM)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KT는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AI 주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기회로 삼아, 대다수 글로벌 국가로 ‘믿음’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2일 KT는 태국의 대표 정보통신 기업인 자스민(Jasmine) 그룹과 함께 KT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대형언어모델(Thai-LLM) 구축 및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화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자스민 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양사 대표자 회동을 가지며 KT ‘믿음’의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 9월 KT와 자스민 그룹의 계열사인 JTS가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 구체화 협의를 거친 데 따른 것이다. JTS는 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8위 기업으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시작으로 ICT 솔루션 및 클라우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태국어 전용 LLM 및 사업 모델 구축 △동남아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LLM 구축 기술 및 노하우 전수 △동남아 시장의 AI 규제 대응 방안 공동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LLM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스민 그룹은 동남아 시장 분석과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팜(Farm) 구축에 힘을 쏟는다. KT와 자스민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자스민 그룹의 100% 자회사인 Jastel Co. Ltd가 추진하는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GPU Farm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태국어 전용 LLM을 구축하며 단계적 협업에 나선다. 이어 태국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LLM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공동 사업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생성형 AI 시장은 2030년까지 76억달러(약 10조2828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다타이쿠(Dataiku)의 IDC 인포브리프(InfoBrief) 보고서에서는 동남아시아의 AI 솔루션 지출이 2022년 1억 7400만달러(약 2454억원)에서 2026년 6억4600만달러(약 8659억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KT는 이번 성과를 국가나 기업들이 빅테크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온전한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국가별 자체 LLM을 구축하려는 이른바 ‘소버린 AI’ 움직임을 파고든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초거대 AI인 GPT-3의 경우 학습 데이터의 영어 데이터가 92.6%, 한국어가 0..016%, 태국어가 0.013%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비영어권 국가 언어의 학습 데이터가 적다 보니, 해당 국가의 정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KT는 앞으로 자스민 그룹이 태국어 전용 LLM 구축을 통해 AI 주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초거대 AI 수요가 있는 대다수 글로벌 국가로 ‘믿음’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초거대 AI 사업화를 위해 AI 인프라와 모델, 응용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추진해 왔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과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SW를 융합해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달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교육 전문 콴다에 200억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모델과 응용 서비스 영역까지 AI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국산 초거대 AI의 글로벌 진출 물꼬를 튼 KT ‘믿음’은 이번 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스민 그룹 피트 보다라믹(Pete Bodharamik) 총수는 "양사 간 이번 협력은 태국의 AI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자스민 그룹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산업에서 기술 및 노하우, 그리고 자스민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기반 및 이해도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글로벌 시장에서 AI 사업 공동 개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 확보를 위한 GPU Farm 구축과 LLM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이 있는 KT가 자스민 그룹과 AI 사업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스민 그룹과 함께 태국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AI 시장 공동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1] KT AI 해외 진출 김영섭 KT 대표(중앙 오른쪽)와 피트 보다라믹(Pete Bodharamik) 태국 자스민 그룹 회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지난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영업·네트워크 황재섭 전무가 지난 21일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하며 어촌지역 및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응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챌린지는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수산물의 건강한 소비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의 추천으로 릴레이 챌린지에 참가한 황 전무는 ‘우리 수산물, 마음 편히 즐겨요!’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황 전무는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믿고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 촉진의 응원을 담아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yes@ekn.kr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가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챌린지에 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가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승기] 소형 SUV도 고급스럽게···멋쟁이 ‘캐딜락 XT4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 양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QM3·티볼리가 선점한 시장에 코나·셀토스가 들어올 당시만 해도 ‘가성비’가 소비자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운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며 ‘확실한 장점’을 지닌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캐딜락 XT4는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멋쟁이’ SUV다. 작지만 강해 실소유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해진다. 캐딜락 2023 XT4를 시승했다. 브랜드의 엔트리급 SUV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잡는다. 캐딜락 특유의 전면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와 후면 L자형 라이트가 들어갔다. 동급 최대인 20인치 트윈 5-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는 점도 매력포인트다. 외관 컬러도 총 6가지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95mm, 전폭 1880mm, 전고 1610mm, 축거 2779mm다. 소형 SUV라고는 하지만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사실상 한 체급이 큰 정도다. 코나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245mm, 119mm나 길다. 실내 공간이 그만큼 쾌적하다. 준중형 SUV의 실내에 탄 기분이다. 머리 위 공간이 워낙 넉넉해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다. 2열 공간 레그룸은 1004mm, 헤드룸은 970mm, 숄더룸은 1400mm 공간을 갖췄다. 적재공간은 기본 637L를 제공한다. 2열을 접으면 1385L까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캠핑과 레저는 물론 차박을 하기에도 충분한 크기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품었다.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238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차체를 이끌기 충분한 힘이다. 갑작스럽게 가속을 해도 답답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추월 가속을 할 때는 꽤 역동적인 성능까지 발휘해 놀라웠다. XT4에는 XT6에도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노면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코너링에서 한층 더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고 캐딜락은 소개했다. 모든 바퀴에 자유롭게 구동력을 배분하는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Twin-Clutch All-Wheel Drive) 시스템도 탑재했다. 엔진음과 풍절음이 안으로 거의 들어오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를 달릴 때도 실내가 조용한 상태로 유지됐다.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사지 시트가 들어간 게 대표적이다. 또 13개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곳곳에 배치했다. 4개의 마이크로폰을 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지원하는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넣었다. 무선충전, 모바일 커넥티비티를 높인 NFC 페어링,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안전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안전경고시트(Safety Alert Seat),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등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야간 주행시 방향 지시등 등이 탑재됐다. 럭셔리한 미국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멋쟁이’다. 소형 SUV를 원하지만 고급스러움은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 2023 XT4의 가격은 5851만원이다. yes@ekn.kr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_XT4_5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캐딜락 XT4 2023 XT4_2 캐딜락 XT4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초거대 AI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메모리 역할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IT 고객과 파트너, 애널리스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짐 엘리엇 미주총괄 부사장, 업계 주요 인사 등이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와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클라우드, 에지 디바이스, 차량 등 응용처별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I 기술 혁신을 이끌 초고성능 HBM3E D램 ‘샤인볼트’ △차세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5X CAMM2’ △스토리지 가상화를 통해 분할 사용이 가능한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Detachable AutoSSD)’ 등 차별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정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구조와 소재 도입을 통해 초거대 AI 시대에서 직면한 난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초거대 AI 시대는 기술 혁신과 성장의 기회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업계에 더 큰 도약과 함께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한한 상상력과 담대한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고객·파트너와의 밀접한 협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해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12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11나노급 D램도 업계 최대 수준의 집적도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에서 3D 신구조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칩에서 100Gb 이상으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세대 V낸드에서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를 개발 중이며 내년 초 양산을 위한 동작 칩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감소시켜 체적을 줄이고 단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인 채널 홀 에칭으로 1000단 V낸드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2를 상용화하며 HBM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차세대 HBM3E D램 ‘샤인볼트’를 처음 공개했다. ‘샤인볼트’는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9.8Gbps의 고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초당 최대 1.2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다. 삼성전자는 NCF(Non-conductive Film) 기술 최적화를 통해 칩 사이를 빈틈없이 채워 고단 적층을 구현했으며 열전도를 극대화해 열 특성 또한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3 8단, 12단 제품을 양산 중이다. 차세대 제품인 HBM3E도 고객들에게 샘플을 전달하고 있다. 차세대 HBM D램과 최첨단 패키지 기술, 파운드리까지 결합된 맞춤형 턴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존 최대 용량 ‘32Gb DDR5 D램’△업계 최초 ‘32Gbps GDDR7 D램’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최소한의 서버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PBSSD’ 등을 소개했다. 최근 AI 기술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에지 디바이스 간에 워크로드를 분산, 조정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기기단에서 고성능·고용량·저전력·작은 폼팩터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7.5Gbps LPDDR5X CAMM2(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은 차세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9.6Gbps LPDDR5X D램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 D램 △차세대 UFS 제품 △PC용 고용량 QLC SSD BM9C1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토리지 가상화를 통해 하나의 SSD를 분할해 여러 개의 SoC가 사용할 수 있는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Detachable AutoSSD)’를 공개했다. 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의 고도화에 따라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고대역폭, 고용량 D램과 여러 개의 SoC(System on Chip)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Shared SSD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 제품은 최대 6500MB/s의 연속 읽기 속도를 지원하며, 4TB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폼팩터로 구현돼 손쉽게 SSD를 교체할 수 있어 성능 업그레이드 등이 용이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 차량용 △고대역폭 GDDR7 △패키지 크기를 줄인 LPDDR5X 등을 선보이고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기술 확보를 통해 데이터센터, PC/모바일 기기 등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절감하고, 포터블 SSD 내 재활용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탄소를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PBSSD 등 차세대 솔루션으로 서버 시스템의 공간 효율성과 랙 용량을 증대시켜 고객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고객,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 개최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에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1020 (사진5) 삼성전자 HBM3E D램 삼성전자 HBM3E D램.

효성화학,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효성화학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전 잠실창작스튜디오)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11개 시상 분야 중 문화예술후원 부문에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효성화학은 지난 6년간 총 38명의 장애 예술인에게 △재료비 △역량 강화 워크숍 △기획 전시회 등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2020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도 신설했다. 이는 유망 장애 예술인 선발 및 창작 장려금 포상을 위한 것으로 한승민·홍세진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퍼시 잭슨 수학 드로잉’을 그린 픽셀 킴 김현우 작가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 등도 창작센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창작 연극·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도 후원하고 있다"며 "아리인과 함께 뮤지컬을 통해 학교 폭력 방지·생명 존중을 비롯한 인성 교육 등 문화예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효성화학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국가 안보 위협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들이 추진되는 가운데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0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 작전성 검토를 받은 해상풍력 사업 16곳 중 3곳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통영 욕지 해상풍력의 경우 육·해·공군 모두가 레이더 전파 차폐 등으로 작전 수행이 제한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나머지 13곳에 대해서도 이같은 사항들을 해결해야 사업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회신했다.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들여 발전기 125개를 설치하는 보령 해상풍력단지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년 가량 지난 시점에서 국방부에 군 작전성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검토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 사업단지는 80곳에 달한다. 이 중 64곳은 국방부와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군도 신규 프로젝트 대상지역에 발전설비를 구축하면 대부분의 대서양 지역 군사작전과 충돌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해상풍력 건설이 레이더기지 역할을 상실시켜 군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사전에 국방부의 검토를 받지 않았던 것"이라며 "삼면이 바다이면서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 국내 여건상 무엇보다 국가안보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탐라해상풍력 제주도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진에어, 12월부터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오는 12월5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45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5분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 출발하며, 진에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타이베이를 잇는 총 3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안전 운항 서비스로 타이베이 노선의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B737-800 (17) 진에어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푸조 "10월 카페 데이, EV 혜택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푸조는 최대 1150만원 지원과 더불어 한층 강화된 전기차 구매 혜택으로 10월 ‘카페 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22일 양일에 걸쳐 전국 푸조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차종의 시승 기회, 전문적인 차량 상담 등이 제공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 전기차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푸조는 이달 말까지 ‘e-208’과 ‘e-2008 SUV’ 대상 할인 프로모션에 보증 연장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전기차 구매부터 유지 관리 단계까지 부담을 낮추는 매력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유 10월 내 푸조 전기차를 출고하면 보증 조건을 기존 3년 또는 10만km에서 5년 또는 15만km로 연장 받을 수 있으며 모델과 세부 트림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11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에 국고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하면 푸조 전기차를 3000만원 중반대에 운용 가능하다. 전기차 외에도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고객 부담을 경감하고자 전 차종 대상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적용한다. 프로모션은 고객이 선호하는 조건에 따라 현금, 카드 및 운용 리스 프로그램(선납금 30% 조건) 중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현금 지원 프로모션의 경우 모델에 따라 최소 60만5000원부터 최대 567만3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푸조는 카페 데이 내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카페 데이 기간에 차량 계약 후 10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 소비자가 31만원 상당의 ‘드롱기(De’Longhi) 전기포트?토스터 세트’를, 시승 및 상담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매)’을 증정한다. ‘푸조 카페 데이’ 및 프로모션, 차종별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푸조 공식 전시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10월 푸조 카페 데이 푸조는 오는 22일까지 10월 ‘카페 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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