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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아주대병원과  의료분야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브레인과 아주대병원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주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중증질환 및 외상환자 등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의료 진단보조 솔루션을 검증하는 부분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아주대병원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신 AI기반의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주대병원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총 9개의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sjung@ekn.kr아주대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혁신의료기기센터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강화를 위해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IDC 공공 클라우드존은 완벽한 이원화 환경 구축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천안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공공 클라우드존과 용산 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을 함께 운영하며 공공 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올해 초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를 발표하고, 데이터 중요도 별로 등급을 분류해 ‘상’ 등급의 평가기준을 보완, 검증하기로 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공공 클라우드 상 등급 시스템 수용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가하며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최초로 상 등급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용산 IDC 내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에 기존 ‘중’ 등급뿐 아니라 ‘상’ 등급의 공공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국가의 주요시스템에 대해 완벽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인프라 위기를 경험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DR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며 "kt cloud는 천안과 용산으로 공공 클라우드존을 이원화해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 데이터 등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끊김 없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5] 용산IDC 공공 전용 클라우드존 구축 KT클라우드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 ‘공공 전용 Cloud 존’.

웹젠, ‘서브컬처’에서 돌파구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웹젠이 서브컬처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30일 웹젠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데모 버전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2D 재패니메이션풍 기반의 게임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남은 개발 기간 동안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권 및 서구권역도 공략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2종을 퍼블리싱하며 관련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출시한 ‘라그나돌’에 이어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를 출시했다. 웹젠은 퍼블리싱을 통해 얻은 운영 방식의 노하우를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에 모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측은 "스테디셀러 IP ‘뮤’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뮤’와 같은 간판 IP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웹젠 이미지자료] '테르비스' BI 테르비스 BI.

"외부통제도 받아들일 준비 됐다"…카카오, ‘최고 비상 경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30일 오전 카카오 공동체 주요 경영진 20여명과 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의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의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8604억원…전년비 5.6%↓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화학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조4948억원·영업이익 86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111억원·영업이익 366억원을 시현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와 패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 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강세가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소재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42억원·1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지재료 사업은 메탈값 하락으로 실적이 저하됐다. 4분기에도 메탈값 하락세가 판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4억원·152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베오(AVEO) 인수로 실적에 반영되는 중으로 4분기에는 당뇨와 자가면역을 비롯한 제품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2235억원·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다. 제품 경쟁력과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비용 개선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4분기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팜한농은 매출 1201억원·영업손실 150억원을 냈다.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가 많아졌으니 비료 시황이 악화된 탓이다. 4분기에는 특수비료 해외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트윈타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HD현대일렉트릭, 진도군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퍼시피코)·씨에스윈드·한국해양기술·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 규모의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3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총 19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의 제작·공급을 담당한다. 퍼시피코는 지분 투자와 사업개발, 씨에스윈드는 발전기 타워와 하부 구조물 공급을 맡는다. 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 및 사후관리, 대불조선은 발전기 유지·보수와 검사 대행 및 보수용 선박 건조·수리를 수행한다.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6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설비 보급을 26.7GW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제너럴일렉트릭(GE) 베르노바 오프쇼어 윈드 코리아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전북도·군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구축에 성공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약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역량과 공급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일렉트릭 3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왼쪽부터) 안승환 한국해양기술 회장, 박상훈 HD현대일렉트릭 기획·신성장 부문장, 조동욱 퍼시피코 대표, 김승연 씨에스윈드 상무, 김홍조 대불조선 대표가 진도군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차세대 초대형 유조선 타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지난 27일 찾은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은 쉐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선박들을 건조하기 위해 골리앗 크레인을 비롯한 대형 장비들 사이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 곳은 여의도 면적의 1.5배 규모(약 490만㎡·150만평)로 특수선 건조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현재 근무자 2만여명을 2만50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지난해 8월부터 건조가 진행 중인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이글 벤투라’였다. 이는 싱가포르 선사가 발주한 것으로 인도를 위한 출항에 앞서 시운전도 마쳤다.이글 벤투라는 고망간강이 적용된 연료탱크를 적용하고 기존 선박유와 LNG를 사용 가능한 고압 2중연료 추진(ME-GI) 엔진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유조선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갑판에 올라가 보니 1700㎥급 LNG 탱크 2기가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이 선박은 연료를 가득 채우면 1개월 가량 운항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에너지효율지수(EEDI) 3단계’도 충족한다.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자동 항해가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센서를 활용해 전방에 위치한 작은 선박을 비롯한 물체도 탐지할 수 있다.승선인원은 36명으로 요리는 불 대신 전기로 만들어 먹는다. 체육시설과 수영장도 갖췄다. 이날 선박 내부에서 만난 한화오션 관계자는 "잘 사는 국가가 발주하면 복지시설이 많다"고 밝혔다.LNG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현장도 눈에 띄었다. 이들 선박의 계약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에너지 안보 우려 등으로 LNG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운송하는 선박의 ‘몸값’이 지난달 기준 척당 2억6500만달러(약 3599억원) 수준까지 상승한 영향이다.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지나 도착한 생산혁신 연구센터에서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용접 작업을 시연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인구 감소와 숙련공 부족 등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는 중으로 한화오션은 17㎏급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 용접은 수동 방식 보다 원가를 줄일 수 있다. 그라인딩 작업과 휴식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생산혁신 연구센터는 밀폐구역용 용접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내년부터 초경량 무레일 일렉트로 가스 웰딩(EGW) 용접장치도 도입한다. 이는 25㎜ 두께의 탄소강을 한 번에 용접할 수 있는 것으로 레일형 장치 대비 작업 시간이 짧다.한화오션은 레일형 장비를 전량 교체하고 국내·외 조선해양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도 추진한다. 고출력 레이저로 용접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레이저는 기존 저항식 용접 속도의 2배의 효율을 낼 수 있고 용접변형도 감소한다. 슬로싱 연구센터에서는 극저온 화물창의 최적 형상 설계를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슬로싱은 액체 상태의 화물이 선박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현상을 말한다. 슬로싱이 심해지면 선체가 궤도를 이탈하거나 탱크가 깨질 수 있다.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LNG 등을 가득 채우면 운항 과정에서 기화 가스로 인해 생성된 압력이 탱크 파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정 공간을 비운다고 설명했다. 슬로싱 때문에 암모니아가 누출되면 주변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한화오션은 슬로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박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송량 조절 등 경제성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9만8000㎥급 액화에틸렌운반선(VLEC)과 액화이산화탄소(LCO2) 화물창의 슬로싱 하중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모션 플랫폼 2기·압력센서 500여개와 데이터 획득장치 500채널 및 무인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로 도장 능력을 높이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는 학습모드와 실전모드로 구성됐으며 스프레이건 종류와 노즐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도료와 철강재 등 훈련용 원자재가 소모되지 않고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한화오션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운전 플랫폼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관리 △자동으로 블록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스마트 환기 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야드도 만들고 있다. 연결화·지능화·자동화에 힘입어 계획과 실행이 일치하는 조선소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조선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적치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해상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80개 안팎의 로봇을 10개 분야에 투입한 상황으로 생산 현장 자동화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선소, 데이터로 일하는 스마트한 문화가 어우리진 ‘그린&스마트 쉽야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한화오션 거제사업장30만t급 유조선 ‘이글 벤투라’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용접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4분기 아이폰 효과 ‘톡톡’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올 3분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4분기 ‘아이폰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5의 한국 부품 의존도가 직전보다 높아졌다.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경우 전체 부품에서 한국산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4%인 것으로 조사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 공식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신작 아이폰15는 발열 문제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현상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폰15 일반보다 비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인기가 높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4조7853억원, 영업손실은 6620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신제품 시리즈의 초도물량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이 주춤했으나 중소형 OLED 부문에선 늘어난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산 관련 차질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잘 극복했고 4분기에는 생산 능력 증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연됐던 부분을 극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 매출 4조7636억원, 영업이익 1834억원을 거뒀으나 업계는 LG이노텍의 실적이 매년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였음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인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3분기에 발표하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75.1%(6조2215억원)에 이른다. LG이노텍은 아이폰15 시리즈 중 고급 모델인 프로맥스에 탑재된 ‘폴디드줌’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폴디드줌은 빛을 꺾어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 카메라모듈로 DSLR(디지털 일안 반사)이나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적용된다. 여기에 아이폰15 프로맥스에 탑재된 신형 카메라 모듈 가격이 전작 대비 대폭 증가하면서 LG이노텍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프로맥스·프로 모델의 생산 비중 증가로 공급업체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특히 프로맥스에 폴디드줌 카메라를 신규로 공급, 평균공급단가(ASP) 상승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아이폰14보다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상륙한 아이폰15 시리즈의 첫 주 판매량은 작년 아이폰14 시리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49.5% 늘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을 통해 아이폰에 대해서도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한 것도 아이폰15 흥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이닷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아이폰15 시리즈 국내 출시 아이폰15 시리즈.

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373억원…전년비 6800%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시스템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08억원·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800.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495.2% 상승했다.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수출·양산사업이 확대된 덕분이다.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도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30㎜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Ⅱ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Ⅱ의 다기능레이더(MFR) 매출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ICT 부문은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와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및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과 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 및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등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에 대응하는 분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지상망(LTE)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SS)’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I

하이브 자회사 ‘수퍼톤’, AI로 게임 시장 공략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하이브의 자회사 수퍼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수퍼톤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AI 음성 신기술 2종을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고 밝혔다. 수퍼톤은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비즈니스관(B2B)에 부스를 개설하고, 신기술을 시연하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퍼톤의 신기술은 게임 캐릭터의 대사를 자연스러운 오디오로 생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Screenplay)’와 게임 유저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Shift)’다. 게임사는 연출 의도에 맞게 캐릭터의 목소리를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유저의 게임 몰입도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에 기반한 AI 음성 서비스로, 게임 제작자가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텍스트로 대사를 입력하고 목소리 구성 요소들을 조합해 연출 의도에 맞는 풍부한 감정 표현이 담긴 오디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메인 캐릭터의 음성 표현을 다채롭게 하는 것은 물론,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음성 생성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게임사가 손쉽게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시프트’는 게임 유저 본인과 캐릭터의 목소리 조합 비율을 조정하고, 목소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설정해 원하는 캐릭터 목소리로 실시간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지연시간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으로 단축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고객 이벤트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수퍼톤은 TTS 기술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발행하는 ‘위버스 매거진’의 일부 콘텐츠에 적용한 바 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음성을 통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 창작자와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게임 영역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AI 오디오 기업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콘텐츠 산업 내 보이스 기술의 퀀텀점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수퍼톤 지스타 체험 부스 이미지 수퍼톤 지스타 체험 부스 이미지. 수퍼톤 프로젝트 시프트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시프트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 스크린샷 수퍼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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