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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국가철도공단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종텔레콤이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청남도 보령시부터 서천군, 전라북도 군산시를 잇는 약 41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장항선 전철화와 서해선, 장항선, 전라선을 잇는 고속화 간선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선로용량 증대 등 철도 교통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세종텔레콤의 수주는 최종 총낙찰 금액 450억8187만원 중 70%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장항선 복선전철의 신호설비 신설 작업을 위해 △입환 신호기 △수신호등 △진로표시기 △전기선로 전환기 △점퍼류 △연결봉 등 전기, 기계 신호설비 신설 및 철거 업무를 맡았다. 이외에도 올해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지장송전선로 이설공사’도 추가로 수주 완료했다. 세종텔레콤은 총 공사 금액 90억9690만원 중 60%를 맡았으며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 역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력지중관로공사 △전력구터널공사 △가공송전선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 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그동안 다양한 철도 전기공사 시공 기술과 경험,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능력을 검증해 왔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세종텔레콤의 전기시공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참고이미지] 세종텔레콤 로고 (2) 세종텔레콤 로고.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이 지난 26일부터 성황리에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삼성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려는 예약자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 마감일을 기존 1월31일에서 2월8일까지로 연장했다.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해, 고객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사전 개통 기간을 확대 조정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했으며 1주일 동안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121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며 일평균 17만3000여대를 판매한 셈이다.이는 11일간 138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의 일평균 판매 대수 12만5000여대를 넘어선 수치다. kji01@ekn.kr‘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삼성 강남’을 방문한 예약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우리는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원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LG디스플레이, 2024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80여개 협력사 CEO를 초청해 ‘2024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 통화 편의 강화한 모바일 서비스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화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모바일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그룹 통화 앱 ‘U+크루콜(Crew Call)’과 부가서비스 관리 앱 ‘U+모바일매니저’ 2종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먼저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의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한 뒤 멤버를 일일이 검색해 한 명씩 초대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매번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만 그룹을 설정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 이용이 가능하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걸려오는 전화와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부가서비스 외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별, 시기별,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리드(담당)는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당사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엘지유플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그룹 통화 앱 ‘U+크루콜’과 부가서비스 관리 앱 ‘U+모바일매니저’를 소개하고 있다.

재계 ‘믿었던 美’에 발등 찍히나···‘보조금 리스크’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정부의 약속을 믿고 현지에 수십조원대 투자를 감행한 재계 주요 기업들이 ‘발등 찍히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을 준다며 각지에 생산시설 등을 유치해놓고 막상 지급 일정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서다. 지원금을 받을지도 미지수인데 올 11월 치러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근거 조항 자체가 파기될 가능성도 높다. ◇ 북미 투자액 100조원 육박···보조금 지급은 ‘감감무소식’28일 재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등 핵심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자국에 투자를 유도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교훈으로 지나치게 해외에 치중된 제조 기반을 국내로 되돌린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설을 짓는 기업들에게 대규모 세액공제나 보조금 혜택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20조원을 넘게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에 만들고 있는 전기차 생산시설에도 7조3000억원이 넘게 들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지역 투자액은 64조원에 이른다. 문제는 공장을 다 지어 가는데 보조금 지급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을 보고 첨단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390억달러(약 52조원)를 보조금으로 돌려주는 게 골자다. 다만 미국 정부는 대부분 투자 기업들에게 대금 지급 일정을 알리지 않고 있다. 자국 기업인 인텔, 마이크론 등에만 일정 금액을 우선적으로 챙겨주기로 했다. 현재까지 170여개 기업이 지원을 받기 위해 신청했으나 2개 업체에만 소규모로 보조금 지원이 이뤄졌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공장을 만들고 있는 현대차도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미국 정부에 세액공제 혜택을 신청했지만 답변은 받지 못하고 있다. 최대 30% 공제 혜택을 준다는 해당 조항에 배정된 예산이 100억달러(약 13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보조금이 돌아가면 현대차에 배정되는 금액은 예상보다 크게 적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는 당초 4000억원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현지 완성차 기업과 합작사를 다수 만든 배터리 업계는 다른 형태의 고민에 휩싸였다. 미국 정부가 아니라 기업들이 상식 밖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GM은 정부에서 받은 보조금의 85%를 자신들에게 배당하라고 LG엔솔 측에 최근 요청했다. 합작사 지분 비율은 50대 50이다. 우리 기업들은 IRA를 통해 받고 있는 세액공제 형태 보조금을 이미 작년부터 영업이익에 반영하고 있다. 북미에서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가동되는 공장은 10곳이 넘는다. 업계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최소한 지분율 만큼은 보조금을 배당해달라고 제시할 것으로 본다. ◇ "보조금 지급액 결정" 정부 적극적으로 나서야···‘트럼프 리스크’ 대비도재계는 우리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 일정을 확정하는 등 약속 이행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만 TSMC 등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기업들은 공장 건설 속도를 조절하고 정부와 한 목소리를 내는 등 상당히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몇주 안에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수십억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을 결정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3월7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국정 연설 전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게 WSJ 측 예상이다.WSJ는 인텔과 TSMC가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글로벌파운드리도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칫 보조금 지급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재계가 더욱 걱정하는 것은 ‘트럼프 리스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2곳에서 연승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RA, 반도체지원법 등 정책의 연속성을 장담할 수 없는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IRA 폐기, 전기차 전환 지원 중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미국의 관세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보편적 기본관세’ 개념도 현지 수출 물량이 많은 우리 기업들에게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yes@ekn.kr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부지.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LG엔솔-GM 배터리 합작공장 전경. 연합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한 뒤 유세장에서 춤추며 연설하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연합

크래프톤 전략 진짜 통했네…올해는 결실 더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게임업계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주 ‘깜짝’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이 올해 더 큰 성과를 노린다.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에 3종의 신작을 더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딥러닝 기술을 개발단에서부터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 크래프톤, 불황 속 약진 비결…"‘배그’ 힘 매섭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지난해 연매출 1조9106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비록 연매출 2조원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0.3%나 뛰어오르면서 ‘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크래프톤이 게임업계 실적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긴 했지만, 넥슨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게임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매출에서 크래프톤을 앞서는 넷마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만 873억원에 달하는데다, 엔씨소프트의 누적 영업이익도 1334억원에 그쳤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680억원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크래프톤 실적의 일등공신은 대표 IP ‘배틀그라운드’다. 지난해 4분기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론도’ 등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지역 서비스 재개에 따른 성과를 확실히 봤다. 인도 당국은 지난 2022년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를 차단했다가 지난해 5월 재개했다. BGMI는 서비스 재개 이후 한달 간 약 920만달러(약 119억원)를 벌어들이며 현지 퍼블리셔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일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 ‘배그’ 더 키우고 ‘다크앤다커 모바일’ 띄우고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구축에 힘을 쏟는 한편, 신작 3종으로 ‘배틀그라운드’ 외 포트폴리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배틀그라운드 IP는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선보일 신작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이다. 특히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넥슨과의 소송으로 구설에 올랐던 PC게임 ‘다크앤다커’를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작품이다. PC버전은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직접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은 모바일 버전을 론칭한다. 크래프톤은 원작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회사의 핵심 라인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축인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실사 그래픽과 생활 콘텐츠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외에 총 20여종의 작품을 개발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배틀그라운드’ 내 ‘론도’ 맵 관련 이미지.

정유업계, 가성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유업계가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내 석유제품 자급율 상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셈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했다. 이는 2021년 58개국과 2022년 64개국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역대 2위 기록이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일본·중국·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프랑스·영국 등 선진국 △앙골라와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 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에도 석유제품을 수출 중이라고 설명했다.제품별로는 수출량 기준 경유가 41%로 가장 많았고, 휘발유(21%)·항공유(18%)·나프타(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휘발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수출량(9968만배럴)을 달성했다. 항공유도 미국·호주·일본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특히 호주는 수출국 순위 6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움(BP)과 엑슨모빌 정유공장 폐쇄로 발생한 공백을 국내 기업들이 공략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1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업계는 지난해 원유 도입액 806억달러 중 463억7000만달러(57.5%)를 회수했다. 총 수출 물량은 4억6672만배럴로 집계됐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국가 주요 수출품목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상위 5등에 들었다.이는 국내 업체들의 생산력과 가격경쟁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석유 소비량은 일일 285만8000배럴(7위)이다. 그러나 정제능력은 336만3000배럴(5위) 규모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와 GS칼텍스 여수공장 및 에쓰오일 울산공장 등 단일공장 기준 세계 탑5 중 3곳이 국내에 위치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 것도 강점이다.업계는 올해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항공유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규제가 도입·강화되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폐식용유·바이오매스·해조류 등을 활용해 만드는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2021년 1억8660만달러(약 2355억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SAF 시장 규모가 2050년 400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원료 확보·인증 취득·법인 설립 등 생산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판매 및 수출국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라며 "SAF의 경우 생산 기반 마련 및 기술 개발 지원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spero1225@ekn.kr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톤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 톤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전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 톤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000톤 △2020년 2만8000톤 △2021년 4만7000톤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 톤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 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베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양극재+수출+추이(수정) 에코프로의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은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

HD현대-머스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HD현대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상균·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됐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Ane Maersk Mc-Kinney Uggla)씨의 이름을 땄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선실을 선박의 뱃머리인 선수에 배치해 화물 적재 효율성과 운항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명명식 행사가 끝난 후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함께 선실과 엔진룸 등을 둘러보며 아네 머스크호의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클럭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에서 건조한 아네 머스크호는 머스크가 시장 선도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데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호‘의 모습.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에 신규 전시장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르노코리아 최초의 영업 전시장인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코리아의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준비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 전략을 올해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SI(Shop Identity) 콘셉트 ‘rnlt’를 국내에 처음 적용한 전시장이다. ‘스몰 앤 팬시(Small & Fancy)’라는 공간 테마 아래 도심 지역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 방문 고객들이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상담,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전 과정은 물론, 쇼핑몰 내 시승센터를 통한 차량 시승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또 고객들이 선호할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선별해 전시장 내에 구비해 갈 예정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지난 26일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에 참석해 "고객들의 차량 구매 패턴을 고려해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스몰 앤 팬시 콘셉트의 매장은 쇼핑몰이나 핫플레이스처럼 많은 고객들이 찾는 곳에 자리하면서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차량과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SI 콘셉트를 전국 영업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르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르노코리아 최초의 영업 전시장 스타필드수원점을 지난 26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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