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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블록체인 기반 이력 시스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 최종 제품 생산 등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관리한다. 중간 생산자와 소비자는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원료가 된 폐플라스틱의 종류와 출처,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활용된 소재 각각의 비율 등이 이력 정보에 모두 포함된다. 이력 정보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증명돼 진위를 확인하고, 이를 소재 구매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의 신뢰를 높여 관련 산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양질의 폐플라스틱 거래 시장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중 착공을 앞둔 SK지오센트릭의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가 본격 가동되면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을 찾는 시장의 이해관계자 또한 많아질 전망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이 확산하려면 시장 내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사진1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이 QR코드로 블록체인 기반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에 접속해 플라스틱 소재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VA와 UAM 부품 개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 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VA사는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확인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A사의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해 전기식 작동기 개발을 시작으로 협력할 기회가 있었고,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화에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오른쪽)와 VA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대표(왼쪽)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선급(KR)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19일 KR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63년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부 유공직원을 포상하는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와 정부, 국회, 해사업계 등 KR 발전에 기여한 고객 및 관계 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상생의 노사관계를 다짐하는 ‘노사상생 선언문’을 발표하고, 직원 간 화합과 결속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노사상생 선언문에는 노사 간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소통으로 노사 공동 이익 달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형철 KR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상생 선언문 발표는 그간의 노사 갈등을 청산하고 상생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을 함께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R은 계속해서 법과 원칙하에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결속된 모습과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로 전 세계 해사업계로부터 사랑받는 선급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KR 창립 63주년 기념 기술 세미나’를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KR의 기술개발 성과들을 공유하고, 해사산업계의 리더, 전문가들과 탈탄소·디지털 전환 시대의 해사산업 현황 점검 및 미래를 통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진택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본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세션) 탈탄소·디지털 시대, 해사산업의 미래 △(2세션) Decarbonizaiton △(3세션) Digitalization 을 주제로 각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있을 예정이다.첨부1. [보도사진] KR 창립 63주년 기념식 현장 KR 창립 63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부산에서 진행됐다.

"글로벌서 통할까"…북미 시장 두드리는 엔씨, 중국 시장 두드리는 넥슨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는 초대형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로 북미·유럽을 겨냥하고, 넥슨은 중국 서비스 허가권(판호)을 받은 ‘블루 아카이브’로 중국 본토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 웨스턴 시장 노리는 엔씨 TL…PC·콘솔 글로벌 기술 테스트 진행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테스트는 TL의 북미·유럽·일본 시장 배급 권한을 가진 아마존게임즈가 주도할 예정이다.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8일 ‘서머게임페스트’에서 이같은 소식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TL 알리기에 돌입했다. 아마존게임즈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등록을 받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TL이 이번 테스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서구권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엔씨소프트 입장에선 이번 테스트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콘솔 테스트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엔씨로서는 첫 콘솔 도전작인데다, 콘솔은 서구권 시장에서 주요 플랫폼이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PC버전 CBT만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 이용자들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현재 엔씨는 서구권 시장에서의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788억원 중 63.4%를 한국에서 냈고,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7.0%에 그쳤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TL의 목표는 서구권에서 한국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TL은 서구권 이용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PvE, 글로벌 게이머가 몰입할 수 있는 내러티브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22일부터 2주 간 중국서 CBT 엔씨소프트가 ‘TL’로 서구권 시장을 향한 공세를 시작했다면,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로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월 5일까지 약 2주일 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중국 지역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테스트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 Co., Ltd)’가 진행한다. ‘상하이 로밍스타’는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의 일본, 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는 풍성한 콘텐츠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와 함께 40종 이상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업계에선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로 또 한 번 연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넥슨은 이 작품으로 국내에서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하며,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Promotion Video) 누적 조회수는 430만 건을 돌파했다.hsjung@ekn.krTL 글로벌 버전 이미지.블루 아카이브 중국 CBT 관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 특수를 맞아 특가 할인권 판매와 노선 취항·증편 등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80개 노선을 주당 689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 656회에 비해 33회 늘어난 수치다. 대한항공은 대형항공사(FSC)답게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주력했다. 미국 시카고를 주 5회에서 주 7회로, 댈러스는 주 4회에서 5회로 늘렸다. 유럽 지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밀라노 노선을 각 2회, 1회씩 늘렸다.아시아나항공도 증편에 나섰다. 기존 일주일에 4차례 운항하던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인천-홍콩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아사히카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2곳에 대한 비정기 노선도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아사히카와는 다음달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왕복 6회, 인천-베네치아는 다음달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 1회 운항한다.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객 회복에 따른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여름 성수기철 특가 할인권 판매에 힘을 쓰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최대 87%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무료 수화물은 제공되지 않는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6800원부터, 국제선은 일본 3만9400원, 대만 5만1800원, 동남아 6만7600원, 대양주는 9만4300원부터 판매한다. 대양주의 경우 사이판이 9만4300원부터 판매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에어서울은 지난 15일부터 동남아 전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항공권은 편도 8만~9만원대부터 필리핀 보라카이는 6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일본 도쿄 항공권을 편도 8만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대한 9900원 이벤트를 다시 열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4호기를 투입해 하루 15회 왕복 운항할 예정인데, 이를 기념해 재운항 초기 진행한 이벤트를 다시 연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항공 여행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선, 특가 경쟁이 활발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선 다양한 해외 취항지와 스케줄, 합리적인 가격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kji01@ekn.kr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비행 스케줄 스크린에 일본행 항공편 정보가 띄워져 있다.

포스코·HD현대·두산, ‘우크라 재건’에 뛰어들 채비 서두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건설기계와 철강, 에너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HD현대·두산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심각하게 망가진 국가 인프라를 현대적으로 구축하려는 ‘제2의 마셜 플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는 10년간 9000억달러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본격적인 전후 재건 사업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에 투자 지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섰다. 오는 21~22일엔 영국 런던에서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하는 2차 회의를 개최해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과 철도, 도로, 군사시설 등을 복구하는 재건 사업 정보를 공개한 뒤 각 국가 및 기업들과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재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과 만나 협력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에 대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건설기계 장비와 에너지 등을 다루는 한국 기업들도 서두르고 있다.특히 대형중장비를 지닌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의 행보가 눈에 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3일 자사 울산 캠퍼스를 방문한 바실리 슈크라코브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1차관 등과 재건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HD현대건설기계 측은 면담 자리에서 건설기계 공급 사업과 협력 가능한 재건 사업의 정보 교환 및 추진 협의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향후 건설기계 공급사업을 포함한 협력 가능한 재건 사업의 정보 교환 및 추진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밥캣의 진출도 전망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 미니 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와 어태치먼트(부착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또 체코 현지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 다만, 장비 규모 등을 따져 후발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밥캣은 다른 건설기계 업체들과 비교해 장비 규모가 작아, 재건 사업 진출에 시차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우크라이나 정부의 원전 2기 건설 계획에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발전시설 복구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무게를 둔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협력에 손을 잡기도 했다.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들도 재건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도시 복원에 필요한 철강재를 유럽에서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물량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가 향후 해당 기업에 경제적 이익을 줄 기회인 만큼,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현지 상황과 사업장 위치, 정부와의 공조 여부 등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지난 13일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쉬쿠라코프 바실리 제1차관(왼쪽 첫번째), 철도공사 이사, 국제협력국장 등 정부기관 인사들이 재건사업에 필요한 초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LS전선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이 쾌속 질주하고 있다.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 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다.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1년 23억달러(약 2조8566억원)에서 2025년 45억달러(약 5조589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해저 광케이블은 심해에 매설되기 때문에 수압과 물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LS전선 제품은 수십km를 이음새 없이 제조 가능하고 인장 강도가 60톤에 이른다.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해저 사업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왔다.LS전선은 이미 영국 중심의 유럽 시장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시장 그 밖에 북미,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 법인과 공장을 통해 전 세계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해저 케이블 대규모 수주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이어 LS전선은 최근 인수한 KT서브마린과 함께 LIG넥스원에 167억원 규모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하며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의 개발과 생산을, KT서브마린은 설치를 담당한다.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등에 사용된다. LS전선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년 여 연구 끝에 2018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아울러 LS전선은 한화 건설부문과 1000억원대에 달하는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다.한편, LS전선은 지난달 국내 유일의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7월 착공해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등을 포함해 연면적 3만4816㎡ 규모다.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re@ekn.kr지난 5월 준공된 LS전선의 동해사업장 해저4동 및 VCV타워 전경.

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델타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직으로 제프 무마우(Jeff Moomaw)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마우 신임 부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델타항공 서울 본사에서 일하게 된다.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업 전략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사업도 총괄한다. 그는 부사장으로 임명되기에 앞서 글로벌 고객 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로 애틀랜타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전에는 런던에서 근무하며 델타와 버진 애틀랜틱간의 JV 사업을 담당했다. 알랭 벨마르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자 델타·대한항공 JV의 본거지인만큼 델타의 글로벌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무마우 부사장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델타가 아태지역에서 가진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의 글로벌한 사고방식과 파트너 항공사들과 쌓아온 협업 경험은 델타가 세계 최고의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마우 부사장은 "대한항공 같은 뛰어난 파트너 항공사, 동급 최고의 아시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아시아 태평양의 문화·기술적 글로벌 영향력을 종합했을 때 델타항공은 아태지역에 매우 기대가 많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고객이 만족하는 태평양 노선 JV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참고이미지] 델타항공, 제프 무마우(Jeff Moomaw) 아시아 태평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현대차그룹-KTC,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KTC는 국내 충전기 제조 사업자들이 충전기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설립 역시 공신력 있는 충전기 품질 인증 체계를 수립해 고객이 믿고 쓸 수 있는 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전기차 충전 편의를 증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는 충전기 내구·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표준화된 품질 평가 항목으로 구성됐다.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 오픈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KTC와 함께 인증 항목을 개발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품질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위한 부지와 장비, 시설을 제공하고 인증 시험 시행 및 인증서 발급 등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김흥수 현대차 GSO담당 부사장은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고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다 많은 고객이 훨씬 향상된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충전 생태계의 질적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전기차 충전시장 생태계를 선점한 기업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 성능에 대한 시험 및 인증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yes@ekn.kr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KTC 본관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KTC 본관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개소식에서 김흥수 현대차 GSO 담당 부사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안성일 KTC 원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 어린이집 원장 대상 특강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2023 함께 성장하는 보육인을 위한 C&I 데이’ 기획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소통과 다양성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는 이금희 아나운서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강사로 나선다. 온·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특강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삼성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의 역량개발과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특강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4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는 특강을 2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로 확대 진행한다. 오는 8월 말에는 ‘미래교육’, ‘마인드셋’ 등을 주재로 2차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gore@ekn.kr0619 원장특강 배너(1) ‘2023 함께 성장하는 보육인을 위한 C&I 데이’ 기획특강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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