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OK캐쉬백에 ‘위믹스’ 입힌다…위메이드,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18일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함께 모회사 SK스퀘어가 보유한 SK플래닛 지분 12.39%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 350억원으로 위메이드가 200억원, 전기아이피가 150억원을 수혈한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보유한 150억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한다. 거래 후 SK플래닛은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보유하게 된다.이와 함께 박 의장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기로 했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OK캐쉬백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메이드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SK플래닛 CI.위메이드 CI.

[현장] 日 도쿄 공략나선 韓 기업들 "성공신화 쓴다"

[도쿄(일본)=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하라주쿠. 일본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와 비슷한 느낌. 하라주쿠역 5번출구로 나오면 상당한 규모의 ‘갤럭시 하라주쿠’ 매장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현지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쇼케이스 공간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갤럭시 하라주쿠를 방문했다. 매장은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폴더블폰을 주로 전시한 1층에 특히 많은 이들이 오갔다. 주로 20·30대 젊은 고객이다. 럭셔리한 매장 외관에 눈길을 빼앗긴 외국인들도 여럿 안으로 들어왔다.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신제품(갤럭시Z 폴드5·플립 5) 출시 이후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꽤 늘었다"며 "젊은층은 대부분 플립을 선호하고 50대 이상부터는 폴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설명했다. ‘젊은 거리’로 대표되는 하라주쿠인 만큼 개성 있는 옷차림을 한 일본인들이 여럿 매장을 방문했다. 1층에서 제품을 살펴보다 2층 카페로 올라가는 이도 상당수였다. 3·4층에 자리잡은 각종 체험·이벤트 공간에는 주로 20·30대 고객들이 올라갔다. 눈에 띄는 점은 체험공간 곳곳에 ‘삼성’ 마크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갤럭시’ 브랜드만 앞세웠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분야에서는 확실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연인과 함께 왔다는 한 30대 여성은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을 접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찾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6층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헤라’ 팝업 매장을 볼 수 있었다. 스크램블 스퀘어는 수많은 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으로 ‘도쿄의 상징’으로 급부상한 곳이다. 일본 백화점은 1·2층에 주로 음식점이나 먹거리·선물 판매점이 입점해 있다. 6층은 여성 화장품이 모인 공간으로 우리나라 백화점의 1층과 비슷한 분위기다. 헤라 팝업스토어는 입생로랑, 샤넬 등 고급 브랜드 바로 옆에 꽤 큰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에 브랜드 모델인 블랭핑크 제니 얼굴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헤라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14일 오후 4시께에는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라운지 도쿄’를 찾았다. 현대차 매장이 자리잡은 오테마치에는 일본 내 주요 관공서, 언론사 등이 모여있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이다. 현대차는 이 곳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다. 일과 시간 중이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만나보지 못했다. 현대차 모빌리티 라운지 도쿄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현대차 전기차 성능이 좋다는 사실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 기업은 앞서 ‘실패’를 해봤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그간 존재감을 발산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토요타·닛산·혼다 등에 밀려 14년 전 현지에서 철수한 경험이 있다. 2006년 일본에 데뷔했던 아모레퍼시픽도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2014년 매장 문을 모두 닫아야 했다. 최근 상황은 다르다는 평가다. 한일간 정치적 친밀도가 올라가며 한국산 제품을 배척하는 경우가 상당히 줄었다는 게 현지인들의 중론이다. 폴더블폰·전기차는 일본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넘볼 수 없는 ‘초격차’ 분야라는 점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젊은층들이 ‘남들과 다른’ 소비재를 주로 찾는다는 점도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호재다. 유통가에서는 일정 수준 성과도 나고 있다.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대부분 편의점에서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농심 대표 제품 ‘신라면’을 만나볼 수 있었다. 두 제품 모두 한글로된 패키지를 그대로 사용했다. 상가밀집지역 내 일부 주점은 하이트진로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를 전시해놓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는 분석이다. 시부야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의 갤럭시 하라주쿠와 비교해 고객·직원이 훨씬 많았다. 소프트뱅크, NTT 등 매장 안에서도 애플 다음으로 구글 픽셀 광고가 보였다. 일부 휴대폰 판매점의 경우 삼성 스마트폰은 팔지만 보여줄 수 있는 제품(샘플)은 없다고 했다. 현대차 역시 일본 재진출 초기 국면이라 아직 큰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전세계 주요국 중 도로 위에서 현대차 모델을 만나보기 가장 힘든 곳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역시 아이라인에 집중하는 등 우리나라와 고객 선호도가 다른 현지에서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주목된다. yes@ekn.kr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갤럭시 하라주쿠’ 1층 매장에서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갤럭시 하라주쿠’ 1층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Z폴드5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일본 도쿄 하라주쿠역 5번출구로 나오면 ‘갤럭시 하라주쿠’ 일본 도쿄 하라주쿠역 5번출구로 나오면 ‘갤럭시 하라주쿠’ 건물을 볼 수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갤럭시 하라주쿠’ 1층 매장에서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갤럭시 하라주쿠’ 1층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Z폴드5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6층에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6층에 마련된 ‘헤라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팝업스토어는 입생로랑, 샤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옆에 자리잡았다. 사진=여헌우 기자.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6층에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6층에 마련된 ‘헤라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팝업스토어는 입생로랑, 샤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옆에 자리잡았다. 사진=여헌우 기자.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현대차 모빌리티 라운지’. 현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현대차 모빌리티 라운지’. 현대차는 이 곳에서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를 주로 홍보·판매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현대차 모빌리티 라운지’. 현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현대차 모빌리티 라운지’. 현대차는 이 곳에서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를 주로 홍보·판매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일본 도쿄 시내 한 편의점 주류코너에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일본 도쿄 시내 한 편의점 주류코너에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진열된 모습. 사진=여헌우 기자. 일본 도쿄 시내 한 편의점 주류코너에 농심 '신라면' 일본 도쿄 시내 한 편의점 주류코너에 농심 ‘신라면’이 진열된 모습. 사진=여헌우 기자.

항공업계, 日 소도시 취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일본 여행 수요가 늘면서 도쿄·오사카 등 거점 도시 뿐 아니라 소도시행 항공권 공급도 크게 늘고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늘자 저비용항공사(LCC)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까지 일본 소도시 노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틈새 시장 공략으로 알짜 노선인 일본 노선 점유율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10곳에 취항 중이다. 이 가운데 △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오이타(주3회) △히로시마(주 3회) 등이 대표적 지역도시로 꼽힌다.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일본 소도시 하늘길을 넓히기 시작했다. 먼저 지난 3월 인천-마쓰야마 노선과 인천-시즈오카 노선의 재운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후 6월 인천-오이타 노선, 7월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각각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주 7회)·사가(주 3회)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사가 노선은 지난 8일 정기편 취항을 시작, 첫 비행편의 탑승률 약 87%를 기록했다. 이달 평균 예약률은 80% 이상으로 항공편 예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마모토 노선의 경우 구마모토현과 함께 다음달 9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은 1인 편도총액 기준 11만4800원부터 판매된다. 또 할인코드 ‘구마모토’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에어서울은 다음달 25일부터 인천-돗토리(주 3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약 4년 만에 재개된 에어서울 단독 노선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11일)의 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임시 증편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다카마쓰 노선과 관련, 작년 운항을 재개한 뒤 지금까지 평균 85%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진에어는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단독 운항하고 있으며 △에어부산은 다음달 11~26일 부산-일본 도야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그간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하늘길은 LCC의 무대였다. 앞으로는 대한항공이 일본 소도시 네 곳에 재취항을 검토하면서 알짜노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동계일정이 시작되는 다음달 말부터 인천-고마쓰·오카야마·니가타·가고시마 노선 정기편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업계는 소도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의 증가’를 꼽았다. 실제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 업체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여행객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권을 구매한 3000명 중 86%인 2580명이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이나 비교적 덜 알려진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거나 여행 일정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업계 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이 덜하고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라는 데 매력을 느끼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증편 결정했다"고 말했다.kji01@ekn.kr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르포] 시흥R&D캠퍼스, 320조 시장 향한 한화오션 자신감 원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향후 10년간 글로벌 함정 시장 규모는 1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우리는 320조원 상당의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15일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에서 만난 박진원 책임연구원은 "첨단 함정 다목적 실증센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기자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유치할 자금 2조원을 활용해 2040년 매출 30조원·영업이익 5조원 이상의 실적을 낸다는 전략이다. 이 중 방산 분야는 9000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해외사업장을 구축한다. 이는 ‘방산 초격차’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소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무인전력지휘통제함도 선보였다"며 "조만간 고효율 콤팩트형 에너지원 탑재한 무인기가 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0~60톤급 4세대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이 이뤄지는 중으로 무인항공기의 이·착함을 위한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사 모델을 상회하는 4세대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개발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업계 중 유일하게 음향수조를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길이 25m·너비 15m인 이 음향수조는 수중에 센서와 표적을 넣고 다양한 주파수의 음파를 발사해 음향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시설이다. 수심과 담수량은 각각 8.5m·3만t 수준이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면서 원하는 시간과 위치에서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체를 기포로 감싸는 ‘마스커-에어 시스템’도 볼 수 있었다. 이는 수중방사소음을 줄여 함정의 위치 노출을 막는 기술로 생존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이다. 잠수함 배관 내부의 유체 흐름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기 위한 소음기도 개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같은 노하우를 통해 상선에 대한 소음 규제가 적용되는 것에도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인전차로 모형선을 끌고 가면서 운항·저항·조종 성능을 테스트하는 예인수조도 볼 수 있었다. 이 수조의 길이와 너비는 각각 300m·16m로 수심을 최대 7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만난 관계자는 "현재는 나무로 모형선을 만들고 있지만 내년부터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건비와 제작 기간을 줄이는 등 생산성을 50%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구조물과 잠수함 실험을 위한 설비도 포착됐다. 수조들이 위치한 건물 인근에는 육상에 설치한 시험 설비(LTBS)가 자리잡았다. 이 곳은 실제 선박과 함정에 탑재되는 추진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설비로 운영 효율 극대화 및 유지보수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친환경연료 LBTS에서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및 암모니아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연료 기술을 실험한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적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타입 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개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과 친환경·고효율 프로펠러도 개발하는 중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자율운항선박(한비)의 원리도 들을 수 있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시흥R&D캠퍼스는 업계 최고·최대·유일의 수식어가 붙은 설비가 많다"며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강중규 중앙연구원 원장 15일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에서 강중규 중앙연구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음향수조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내 음향수조

SKB-넷플릭스 망대가 소송 끝…명분보단 실리 따졌다는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벌여 왔던 ‘망 이용 대가’ 소송전이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이 상호 소송을 취하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면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통신업계에선 명분보다는 실리를 따진 SKT의 계산으로 풀이하고 있다. ◇ 3년 동안 싸우더니…갑자기 극적 합의18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파트너십을 계기로, 앞서 있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앞서 양측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여 간 ‘망 이용대가’를 두고 소송을 벌여왔다. 지난해 6월 1심 법원은 망의 유상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냈고, SK브로드밴드는 구체적 망 이용대가 산정을 위해 ‘부당이득 반환’ 반소를 제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대가를 감정 중인 상태다. 통신업계에서는 SKT와 SKB의 갑작스런 태세 전환이 ‘명분’보단 ‘실리’를 중시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소송과는 별개로 향후 협력을 할 것이라면, 굳이 지나간 명분에 연연하지 않고 실익을 따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KT·LG유플러스와 달리 IPTV B tv에서 넷플릭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면서 SKT와 SKB는 다양한 넷플릭스 제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IPTV에 있어 넷플릭스는 이제 ‘플러스(+)’지표를 만든다기보다는 ‘마이너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면서 "기업 경영은 ‘명분’이 아닌 ‘실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SKB 대표가 바뀌면서 뭔가 다른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 넷플릭스 덕 보고 있는데…지면 오히려 손해망 이용 대가를 둘러싼 여러 환경이 SKT와 SKB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K-콘텐츠가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행보를 비롯한 여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또 소송 결과가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를 대비한 SK 측의 선제적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심 법원에서 망의 유상성을 인정하긴 했지만, 그 대가 지불이 꼭 금전적인 방식은 아니어도 된다고 했다"며 "넷플릭스는 오픈커넥트(OCA)를 통해 망 이용 대가를 이미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업계가 망 이용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 것은 맞지만, 소송에서 지면 업계에 오히려 더 안 좋다"며 "SKB가 상황 판단을 빨리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다가올 국정감사에 이번 이슈가 크게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넷플릭스와 같은 망 무임승차 행태를 막기 위해 8개 법안이 발의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가 국정감사에 불려가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기업 입장에서 그게 고려사항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SK브로드밴드 남산빌딩.

‘P의 거짓’ 글로벌 출격…네오위즈, 적자탈출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 2분기 적자 전환한 네오위즈가 기대작 ‘P의 거짓’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은 19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P의 거짓’의 흥행 여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이 게임이 네오위즈의 하반기 실적 분위기 반전의 중요한 카드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네오위즈의 실적은 지속 하락해, 지난 2분기에는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일각에선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다만, 모바일 위주의 국내와 달리 글로벌에선 PC·콘솔 시장이 주류로 자리 잡았고, ‘P의 거짓’은 지난 독일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3관왕을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이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본 해외 매체 및 게이머들에게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조합의 재미가 돋보이는 무기 시스템 등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P의 거짓’을 플레이 하려면 6만4800원의 패키지 가격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비스 초반 패키지 판매를 통한 단기적인 매출 성과를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PC·콘솔 패키지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대비 부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네오위즈는 이미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DLC(확장팩)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이에 더해 네오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예상 밖의 성적을 내는 점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브라운더스트2’에 이어 ‘P의 거짓’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다면 하반기부터 네오위즈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다만, 소울라이크가 마니아층이 뚜렷한 장르인 만큼 흥행을 위해선 출시 초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의 거짓’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12시) 얼리엑세스를 시작했으며,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세계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비롯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앱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sojin@ekn.kr네오위즈 ‘P의 거짓(Lies of P)’ 이미지.

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고연비·승차감 부각 ‘쾌속질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토요타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준대형급 SUV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고연비와 승차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친환경차 세제,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7월 하이랜더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 아래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하이랜더는 토요타코리아의 세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와 토요타 최초의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HEV)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크라운’에 이어 나왔다.한국에 들어오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하이랜더의 외관은 ‘강렬하고 여유로운’(Powerful Suave)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브랜드 SUV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 등이 특징이다.인테리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3열 구성의 7인승 공간을 제공한다.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모든 탑승객에게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및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을 갖췄다.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L 자연흡기 엔진이 조화를 이룬다.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토요타는 하이랜더가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대책 및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서다.이밖에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또 윈드쉴드 및 앞 도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과 보닛 후드의 형상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중 발생되는 풍절음을 최소화했다.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Four시스템도 들어갔다.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됐다. LG유플러스의 U+Drive를 기반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및 팟캐스트, 모바일TV와 별도의 서비스 가입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서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의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 LG U+ Drive LTE 서비스는 통신 가입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3년 경과 후에는 유상으로 제공된다.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8개의 에어백이 탑재된 점도 눈에 띈다.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 11개의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간단한 발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킥 센서형 파워 백도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기본 장착됐다.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그레이드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랜더 리미티드 6660만원 △하이랜더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토요타코리아는 SUV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이랜더 전용 액세서리를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판매한다. △차량 루프에 안전하게 화물을 적재해 운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프 랙 크로스바’(Roof Rack Cross Bar) △어린이와 노약자의 쉽고 안전한 탑승을 돕는 ‘사이드 스텝’(Side Step) △오염에 강한 소재로 제작돼 차량 실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올 웨더 플로어 라이너‘(All Weather Floor Liner) △트렁크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카고 라이너’(Cargo Liner) 등 총 4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차량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토요타 고객 앱 ‘요! 토요타!’를 통해 ‘액세서리 4종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의 할인도 제공된다.yes@ekn.kr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

"석유류 불법유통 문제 심각···지난해 해상 면세유 밀수입 66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해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이 전년 대비 66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급등으로 면세유 가격이 오르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적발된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은 10건, 적발금액은 22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적발된 해상 면세유 밀수금액이 총 7억23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해상면세유는 외국항행 선박 및 원양어선에 공급하는 유류다. 세금이 면제되거나 환급돼 가격이 시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저가에 공급받은 해상면세유를 급유업체나 선박관계자가 빼돌려 육지에 있는 주유소로 불법유통시켜 부당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밀수입이 행해진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해상면세유 밀수입 적발규모가 크게 뛴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면세유 가격급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면세유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값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앞으로 면세유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짜 석유’ 불법유통을 엄중히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지난해 4월 석유류 불법유통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 국세당국은 △석유류 무자료 거래 및 매출누락 49건 △난방용 등유의 차량연료 판매 9건 등 사례를 적발했다. 추징세액은 각각 8억2100만원, 3억4500만원이다. 홍 의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보는 상황인 만큼 민생고에 양심을 저버리는 사례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며 "과세당국은 경찰, 지자체와 공조해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관세청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 적발현황 및 국세청 석유류 불법 관세청 해상용 면세유 밀수입 적발현황 및 국세청 석유류 불법유통 집중단속 결과.

LG이노텍,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부터 최우수 등급을 7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 동반성장 수준 등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9월 발표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LG이노텍은 기존에 실시하던 협력사 ESG 지원, 교육지원, 금융지원 등 상생협력 활동에 더해 지난해부터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추진해왔다. 정철동 사장은 최고생산책임자를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협력사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조언을 건넸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경쟁력 요소인 ‘협력사 ESG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이했다. ‘협력사 ESG 지원’은, 협력사의 노동인권, 윤리, 안전보건, 환경분야 관리 수준을 평가해 문제를 개선해 ESG 수준을 제고하는 활동이다. LG이노텍은 연간 20여개 협력사에 대해 ESG 지원을 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를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협력사의 생산 역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 로고.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이용자 보호 및 자율 규제를 위한 조직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칭)’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네이버와 독립된 위원회로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의 4개 분과(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을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을 위원회에 위촉했다. 위원회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개선안 건의 및 자문, 평가를 진행하고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와 함께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점검 △검색 품질을 저해하는 어뷰징 대응책 마련 △소비자 보상 및 분쟁처리 프로세스 개편 등을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열고, 논의된 내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헌영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OECD에서 최고 수준의 소비자 및 이용자 보호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자율규제제도의 선진적 모델을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잘 정립하고,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서 네이버가 발표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위원회와 머리를 맞대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생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율규제원칙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자율규제 왼쪽부터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이대호 성균관대 교수, 이진수 서울대 교수,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박민수 성균관대 교수, 박혜진 한양대 교수,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손지윤 네이버 정책전략 총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