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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중국 로봇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국 자동화 제어 플랫폼 전문업체 코에볼루션과 지능형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창고 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소재 코에볼루션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과 리준 주 코에볼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에볼루션은 지난해 경기도 이천 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자동화 물류 센터에 자율이동로봇(AMR) 등 지능형 창고를 구축했다. 양사는 물류 자동화 창고 효율성 향상 및 기술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코에볼루션과 함께 지능형 물류 솔루션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고객에게 보다 높은 품질과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글로벌로지스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왼쪽)과 리준 주 코에볼루션 대표가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소재 코에볼루션 본사에서 ‘지능형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창고 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화업계, 유가 강세·수요 부진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석유화학업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1%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부문이 창사 이래 최초로 4개 분기 연속 적자가 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한화솔루션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484억원에서 1813억원으로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케미칼부문 수익성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태양광도 중국 수출량 확대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 등 업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간 적자가 지속됐던 롯데케미칼은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나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도 2305억원에서 1148억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합성수지를 제외한 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고유가 기조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 탓이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9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도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의 종가가 93.1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역시 93.15달러로 집계되는 등 6월 대비 20달러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이는 사우디아라바이가 지난 7월부터 일일 100만배럴 감산을 실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도 일일 30만배럴 감산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이 유가 하락시 가격 방어를 위해 추가적인 생산량 조절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높아진 원가 부담을 판매가에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 에틸렌 마진은 t당 187달러(약 25만원)로 전분기 대비 31% 가까이 하락했다. 올 2분기 t당 612달러였던 납사값은 3분기 629달러로 오른 반면 에틸렌값은 883달러에서 816달러로 하락한 탓이다. 에틸린 마진은 에틸렌값에서 납사값을 뺀 것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 지표로 불린다. 국내 업체들의 손익분기점(BEP)은 300달러 수준이지만 1년 반 가까이 이를 밑돌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벤젠·부타디엔·파라자일렌(PX)을 비롯한 제품들의 마진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설비증설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것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화학 대산공장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 주요 택배 터미널 현장점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추석을 열흘 앞두고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노 사장과 조 사장은 지난 18일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상·하차 분류 시설과 자동 스캐너 등을 살펴보고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동서울허브터미널은 특수기 기준 일일 평균 75만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한다. ㈜한진은 다음달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이번 추석 택배 물량이 7월 평균 대비 17%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분류 작업원 충원 및 임시차량 추가 투입도 단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노 사장과 조 사장은 올 초부터 부산·울산·대전·서산·당진을 비롯한 사업장을 돌아보고 안전을 체크하는 등 원활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조현민 (오른쪽 4번째부터)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18일 동서울허브터미널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車 업계 임단협 타결 분위기…기아·GM은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순탄하게 마무리하면서 여전히 숙제를 풀지 못한 기아와 한국GM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석 연휴 이전에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 4만4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8603명 중 2만2703명(58.81%)이 찬성해 가결됐다. 합의 내용은 △기본급 4.8% 인상(11만1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생산·품질·안전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및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합의 주식 15주와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채용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4년 추가 500명, 2025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한다.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에 다시 논의한다. 현대차 노조는 만 64세 정년연장을 요구했다. 현재 현대차 정년은 만 60세다. 노사는 정부 정책과 법 개정 상황 등을 지켜본 뒤 내년 상반기에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르노코리아도 이날 올해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다.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전날 찬반투표에서 57.1%의 찬성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 이날 투표는 조합원 1936명 중 1844명(투표율 95.2%)이 참여해 1053명이 찬성했다. 앞서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14일 8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 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제 남은 곳은 기아와 한국GM이다. 양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각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들은 추가 협상에 나서거나 노조 찬반 투표를 앞둔 상황이다. 기아 노사는 지난 14일 열린 10차 본교섭이 결렬됐다. 기아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작년 영업이익의 30%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주 4일제 도입과 중식 시간 유급화, 신공장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한국GM은 지난 8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12~13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9.1%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한국GM 노사는 기본급 7만원 인상 및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의 잠정합의안을 내놨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아 부결됐다. kji01@ekn.kr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가 18일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 찬반 투표결과 58.81%가 찬성해 가결됐다./연합뉴스

SK-KB국민은행, 1조원 규모 ESG 금리우대 대출 시행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와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SK는 양사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여해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한다.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조경목 위원장은 이날 "SK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SK는 지난 3월부터 신한은행과도 ESG 우수협력사에 대한 금리우대 대출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1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 것으로 비롯해 현재까지 10곳 협력업체에 평균 2.26%P 금리를 감면한 대출 42억원을 실행했다. 이를 위해 SK는 10억원을 출연했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도 동일한 금액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그룹은 이 같은 시중은행과의 연 이은 협력으로 ESG 우대대출 가능 규모가 총 1조2000억원으로 확대돼 SK 협력업체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920 SK 국민은행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돗개 종 보존 앞장선 故 이건희 선대회장 동물 사랑 재조명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시작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이 전날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건희 선대회장의 진돗개 종 보전 노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은 삼성의 진돗개 순종 보존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 애견문화 전파 등으로 이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 개선 △현대인의 정서 순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확산 △애견 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관련 산업 창출 등을 위해 애견 사업을 시작했다. 이 선대회장은 진돗개를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당시 진돗개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로 우수성이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이 선대회장은 순종 진돗개 보존에 직접 뛰어들었다. 지난 1960년대 말경 진도를 찾아 거의 멸종 단계였던 진돗개 30마리를 구입했고 10여 년 노력 끝에 순종 한 쌍을 만들어냈다. 이후 진돗개 300마리를 키우며 순종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 이 선대회장은 진돗개 품종 보종에 그치지 않고 진돗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직접 뛰어들었다. 지난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견종종합전시대회’에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직접 가져가서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진돗개는 1982년 ‘세계견종협회’에 원산지를 한국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어 지난 2005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견 협회인 영국 견종협회 켄넬클럽에 진돗개를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심사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켄넬클럽은 진돗개를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며 ‘품종 및 혈통 보호가 잘 되어 있는 견종’이라고 평가했다. 이 선대회장의 진돗개 순종 보존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진돗개의 켄넬클럽 등록은 진돗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애견 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 선대회장은 진돗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뒤 이 사업에서 손을 뗐지만 그의 노력 덕분에 진돗개는 현재 한국 고유의 견종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선대회장의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애견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88 서울올림픽’ 무렵이다. 올림픽을 전후로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보신탕’을 두고 유럽 언론은 한국을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으로 소개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됐다. 이 선대회장은 이 때문에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고 한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연결되면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민 끝에 이 선대회장은 영국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을 서울로 초청해 집에서 개를 기르는 모습과 애완견 연구센터 등에 데리고 가 한국 ‘애견 문화’의 수준을 보여줬다. 이런 노력으로 영국 동물보호협회가 예정했던 대규모 항의시위가 취소됐음은 물론이고 더 이상 항의도 멈췄다. 이어 이 선대회장은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을 기념해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설립해 ‘초일류 삼성’을 향한 변화의 첫 걸음을 사회공헌으로 시작했다. 안내견 사업은 안내견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었다. 이 선대회장은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사회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이후 삼성은 △인명구조견 △청각 도우미견 △흰개미 탐지견 등 개를 통한 CSR 활동을 확대해나갔다. 지난 2008년에는 일본에도 청각 도우미견 육성센터를 설립했다. 세계 속에 한국 애견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이 선대회장은 앞장섰다. 지난 1993년부터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세계적인 애견대회인 크러프츠 도그쇼를 후원했고 2013년 대회에는 진돗개 ‘체스니’(Chesney)가 최초로 출전해 입상을 하는 쾌거도 거뒀다. 삼성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안에서 진돗개의 장애물 경주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 애견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서는 한편 안내견 양성과 함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이 선대회장의 이같은 노력은 애견 관련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영국 왕실은 이 선대회장의 ‘동물 사랑’과 애견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개를 선물하기도 했다.0920 2005년 크러프츠 도그쇼 진돗개 전시3 지난 2005년 세계적인 애견대회 ‘크러프츠 도그쇼’에 마련된 삼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진돗개를 살펴보는 모습. 고 이건희 회장과 리트리버 고 이건희 회장과 리트리버.

삼성전기·LG이노텍, 하반기 날아오를 채비 한창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국내 주요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하반기 비상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양사가 기술력과 수요를 앞세워 4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10일 업계 최초로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에 돌입하며 하이엔드급 제품 확대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커플드 파워인덱터는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제2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라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해 배터리에서 발생한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다.이어 전장용(자동차 전기·전자장비) MLCC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투자 중이다.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장용 MLCC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이 올해 86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부산 사업장에 이어 중국 천진, 필리핀 라구나 사업장에서 MLCC 생산능력을 전장용 중심으로 증설하고 있다. 천진과 라구나는 각각 부산 사업장의 각각 3배, 2배 규모다. 또 삼성전기는 플립칩 볼그레이드어레이(FC-BGA) 사업 시설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FC-BGA는 고성능 반도체를 쓰는 서버나 PC, 자율주행 등 미래차량 부품에 이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지난해 11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서버용 FC-BGA의 첫 출하식에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매출의 80% 이상을 애플에 의존하고 있는 LG이노텍은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에 이어 FC-BGA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전략을 내놓았다.LG이노텍의 광학 솔루션 사업은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글로벌 1위 입지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카메라 모듈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DSLR 카메라의 고사양 성능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구현한 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 줌 카메라 모듈’은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LG이노텍은 다음 달부터 FC-BGA 본격 양산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이미 FC-BGA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급 협상에 돌입했다. LG이노텍의 FC-BGA는 미세 패터닝, 초소형 비아(회로연결구멍) 가공기술 등 독자적인 반도체용 기판 구현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회로 집적도를 자랑한다. 기판의 면적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휨 현상(제조 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도 최소화했다.아울러 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의 흥행도 LG이노텍의 든든한 매출 바탕이 되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폰 15 시리즈는 큰 폭의 사양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판가를 동결했고, 프로 시리즈의 출시 지연도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아이폰 14 시리즈의 프로 및 모델의 판매 비중은 58%였으나,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는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프로 시리즈 노출도가 큰 LG이노텍에 더욱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LG이노텍 본사.

퓨얼셀에너지-도요타, 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퓨얼셀에너지와 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인 TMNA가 ‘트라이젠 시스템’을 개시했다. 20일 퓨얼셀에너지에 따르면 트라이젠은 유기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사용해 전기·수소·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이다.퓨얼셀에너지의 트라이젠 시스템은 2.3MW의 전기를 생산할 전망이다. 일일 최대 수소 생산량은 1200㎏로 도요타로지스틱스서비스(TLS) 롱비치의 수소연료전기차(FCEV) ‘미라이’와 인근 대형 충전소에 공급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5300ℓ의 물은 입항하는 차량의 세차작업에 투입된다. 퓨얼셀에너지는 트라이젠 시스템이 6t 이상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방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 운영에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사용하는 등 연간 159만ℓ에 달하는 디젤 소비량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TLS에서 사용하지 않은 전기는 캘리포니아 지역 전력회사로 보내질 예정이다.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들의 청정에너지 계획 목표에 도달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비전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퓨얼셀에너지의 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 ‘트라이젠’

넥슨게임즈,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게임즈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민간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넥슨게임즈는 △신규 채용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한 해 동안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사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했으며, 그 결과 인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신규 채용 인원 중 약 68%를 청년층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실시한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넥토리얼’에서는 대상자의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도 3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단체상해보험 가입 대상 확대, 여가지원 프로그램 신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보완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넥슨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근무 환경 및 복지 제도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앞으로도 채용을 통한 기업성장을 이어가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과 양승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이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나라’로 대박친 LG U+, 이번엔 ‘부모나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부모나라’는 기존 ‘아이들나라’의 부모 대상 서비스를 별도 분리해 확대한 서비스로, 육아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 인터넷TV(IPTV) 부가서비스로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내놨다. 지난해에는 이를 앱 기반 구독 서비스로 확대하며 아이들이 즐겨찾고, 부모가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가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놀이 장소, 체험, 공연 등 놀거리 추천’을 꼽았으며, ‘올바른 육아 활동 가이드’가 뒤를 이었다.부모나라는 육아에 대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 △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니즈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는 26일 선보이는 놀이구조대는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얻을 수 있었던 무료 놀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치를 설정하면 거리순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박물관, 도서관 등 어린이 프로그램 정보 △공원, 숲 체험원 등 놀이 장소를 추천한다. 이는 부모의 검색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실내외, 연령, 관심사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자녀와 놀 수 있도록 돕는다.영재 발굴단 멘토로 널리 알려진 공부두뇌연구원장 노규식 박사와 함께 개발한 양육 가이드는 징징대는 아이 훈육, 감정 표현 연습, 분리 수면·손 씻기·배변 훈련 등 습관 형성, 숫자·과학·영어 학습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성격유형지표 ‘MBTI’와 전세계 성격심리학자들에게 신뢰받는 성격이론 ‘빅(Big)5’를 토대로 만든 성향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면 자녀 연령에 맞춰 매주 새로운 양육 가이드를 추천해준다.또한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육아 멘토로 알려진 이임숙 작가의 도서 ‘엄마의 말 공부 365’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녀가 숙제하기 싫다고 짜증 낼 때, 술래를 하지 않겠다고 우길 때, 너무 피곤한데 계속 놀아달라고 할 때 등 매일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말을 소개한다.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워크지도 제공한다. 부모는 이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콘텐츠 시청 후 핵심 개념을 반복할 수 있다. 워크지는 그리기, 색칠하기, 따라 쓰기, 선 긋기, 숫자 세기, 잘라 붙이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12가지 활동은 물론, 연령, 누리과정, 영어 레벨별로 구성되어 있다.기존 아이들나라의 ‘아이 성장 리포트’는 부모나라로 옮겨가면서 한층 강화됐다. 아이들나라 시청 활동 현황과 출석률, 영어 레벨 변화, 1달 배운 영어를 비롯해 과학기술·정서사회성·자연탐구·음악예술·언어인지·수리논리·운동활동 등 관심 영역을 분석해 자녀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1달간 배운 영어 단어와 문장 중 퀴즈에서 틀린 표현을 알려주어 자녀가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만든 서비스로,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주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의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 케어 플랫폼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부모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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