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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운영체제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키 2 이미지. |
현대차·기아는 삼성과 구글, 애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호환성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디지털 키 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앱(App)을 통해 서비스돼 왔다. 새로 선보이는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같은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다.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던 디지털 키 2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향후 지원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 최초로 삼성과 애플의 비접촉식 디지털키 2 기능을 GV60에 탑재한 이후 다양한 모델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운영체제 플랫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