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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매출 12조8천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쿠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는 올 3분기 매출이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86.16원)으로 전년 동기(10조6900억원) 대비 2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81억원(1억900만 달러) 대비 51.5% 늘었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69억원(6400만 달러) 대비 51%(달러 기준 48%) 올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 1%로 나타났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학생 기고] 원전 해체 시대, 청년 기술자의 미래와 책임

2025년 6월 26일,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승인되면서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원전 해체시장의 막을 올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성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즉시해체를 해체 전략으로 선정했으며, 건축물 철거 이후 부지 복원, 해체 종료, 그리고 규제 해제 신청에 이르는 전 과정은 약 12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월성 1호기에 대한 해체 허가 심의가 본격적으로 착수됐고, 한빛 1·2호기와 한울 1·2호기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설계 수명이 만료된다.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원전 해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시사하며, 관련 기술과 인력의 중요성 역시 날로 증대될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 위험이 큰 작업은 인간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원격 로봇 기술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200kg 고하중 양팔 로봇인 '암스트롱'은 이러한 기술 발전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 로봇은 원전 해체 현장과 방사선 환경에서 작업자를 보조하는 원격 제어 기술을 보유한 '빅텍스'에 기술 이전이 진행돼 원전 해체 현장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원격 로봇은 작업자의 직접적인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로봇, 드론,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원전 해체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IAEA 사무차장이자 원자력 에너지 부서 책임자인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과 같은 사고 현장에서 방사성 물질을 피해 작업하는 로봇이든, 노후 발전소의 해체 계획을 수립하는 데 사용되는 3D 모델링이든, 원자력 해체 시장은 기술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처럼 고도화된 기술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을 설계하고 운용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이러한 기술 혁신의 흐름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기술자들에게 새로운 역할과 막중한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 해체 인력이 2023년 기준으로 한수원 599명, 협력업체 인력 약 2300명이 확보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리 1호기의 해체 작업이 12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4년 뒤에는 4개 원전의 설계 수명이 순차적으로 만료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원전 해체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해체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앞둔 지금, 단순한 인력 수급을 넘어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대학에서는 관련 학과 학생들이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과 같은 첨단 기술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융합 전공 트랙이나 연계 과정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정부와 산업체는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청년 기술자들 또한 스스로 원자력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는 동시에, 첨단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융합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주어진 기술을 실행하는 수준을 넘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 과정을 설계, 이행하며 원전 해체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내부 출신? 외부 인사?”...기업은행, 차기 행장 1순위는 ‘이것’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기업은행이 차기 행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역대 기업은행장 중 연임한 사례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김성태 행장의 연임보다는 차기 행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내부, 외부 출신을 떠나 기업은행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상장회사이자 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경쟁하면서도 공적인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내년 1월 2일 임기가 만료된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하는 구조다. 그만큼 정부의 의중이 중요하다. 역대 기업은행장 가운데 연임한 사례는 정우찬 전 행장, 강권석 전 행장 등 두 차례에 불과해 현 기업은행장 역시 연임보다는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 이 중 강권석 전 행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기업은행을 이끈 인물로, 이후 약 20년간 기업은행장이 연임한 사례는 없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9월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된 박상진 회장은 산업은행 역대 최초 내부 출신 행장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학교 법학과 동문이라는 점이 이번 인선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산업은행에 역대 최초 내부 출신 CEO가 발탁된 것은 고무적이다. 이는 정부가 국책은행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중시한 결과로 읽힌다.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박 회장의 경영 능력에 따라 낙하산, 보은 인사 고리도 근절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정부가 향후 산업은행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국책은행의 역할과 기관의 발전에 더욱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 발탁은) 이 대통령 동문이라는 배경과 별개로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직한) 정책금융 전문가라는 사실도 인사에 상당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며 “그간 노조가 낙하산 출신 회장들과 첨예하게 대립한 점도 고려되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반대로 기업은행은 꼭 내부 출신 행장만 선호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산업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내부 출신이 은행장으로 오른 사례가 적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실망과 기대감도 공존했기 때문이다. 실제 23대 기업은행장인 조준희 전 행장(2010년 12월~2013년 12월)과 권선주 전 행장(24대), 김도진(25대), 김성태 현 행장(27대)이 모두 내부 출신이었다. 최근 10여 년간 외부 출신 행장은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이 유일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내부', '외부'를 막론하고, 조직의 위상과 역할에 맞는 인물이 차기 행장에 선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상장된 공공기관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시장, 주주로부터 통제를 받는다. 여기에 국책은행으로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시중은행과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특수성도 있다. 기업은행은 예산과 인력은 공공기관으로서 통제받지만, 총 인건비제가 공공기관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탓에 시중은행 대비 30%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즉, 차기 행장은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차대한 책무 중 하나다. 해당 과제들은 기업은행의 독립성과 전문성, 정책금융의 방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대선 직전인 올해 5월 8일, 이재명 대선 캠프의 최종 책임자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업은행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약속을 한 바 있다. 당시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상장사이자 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의 이중적 지위로 예산·인력 자율성이 과도하게 통제받고 있음을 공감한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자질 부족 낙하산 행장을 근절하고, 투명하게 임명한다"라고도 했다. 차기 행장의 윤곽은 12월경에나 드러날 전망이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지금 기업은행은 출신을 떠나 조직을 잘 이해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이중 통제 등 불합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행장이 절실하다"며 “함량이 미달된 낙하산 인사나 보은 인사 근절은 (노조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韓 자동차·철강·이차전지, 산업 전환기 남아공서 기회 찾아야”

우리나라 자동차·철강·이차전지 기업들이 산업 전환기에 접어든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아프리카를 여는 문, 남아공 수출 유망품목 및 진출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불린들라 경제계획' 대상을 올해 7월부터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도 확대시켰다. 이 계획은 남아공 대통령실이 추진한 에너지, 물류, 통신, 비자 등 최상위 국가 구조 개혁 프로그램이다. 최근 변화로 인해 △전력망 안정화 △자동차·디지털 등 산업구조 고도화 △친환경 전환 부문 수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유제품과 기계류 등 남아공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부품 현지화 및 공급망 내재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서 남아공에 주목하며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이 현지에서 가지는 성장성(수입증가율), 시장성(수입점유율), 잠재성(비교우위)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 철강,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등 4개 산업군 및 24개 세부 품목을 대남아공 수출 유망품목으로 제시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지난해 기준 118만대)의 절반 이상(60만대)을 담당할 정도로 자동차 제조 기반이 우수한 편인다. 차체·브레이크·구동축·서스펜션 등 한국산 부품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도 아연도금강판·주석도금박판 등 철강제품,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절연·경량화 소재인 아크릴계 폴리머 등 특수수지 품목의 수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아공 내에서 한국과 한국상품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제단체인 BUSA(Business Unity South Africa)는 한국무역협회 요하네스버그사무소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 기술력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동차·배터리 등 주력 산업에서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도 시장진출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다만 남아공 시장 진출 시 특수한 현지 기업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공공 입찰부터 현지인 고용까지 기업 의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한 흑인경제역량강화법(BBBEE), 엄격한 노동·환경 규제, 복잡한 수입·관세 정책,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 지연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등을 애로 요인으로 꼽았다. 또 현지 수입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중국(지난해 수입점유율 21.5%)과 치열한 가격 경쟁도 지속적인 극복 과제로 들었다. 옥웅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제도화되고 개방된 국가 중 하나인 남아공은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우리나라는 에너지·자동차·배터리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남아공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남아공 산업 및 에너지 전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고 짚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장’ 시민에 공개

7~9일 사전예약제 운영…본회의장·정상라운지 등 150명 단위 관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시민과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일 폐막한 APEC 정상회의의 주요 공간을 시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것으로,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정상들의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 핵심 공간이 포함된다. 관람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예약제로만 가능하며,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장소는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이다. 시는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의 시설 철거와 원상복구를 진행해 왔으며, 공개 기간 동안 안전한 관람 동선 확보를 위해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이 유치·개최 과정에 함께한 시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공개 관람 이후,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한 'APEC 기념관'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APEC 회의가 남긴 역사적 순간을 지역의 상징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1월 3~5일 서울 코엑스서 '경북 MICE 홍보관' 운영… APEC 개최지 경주 위상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하이코)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5)'에 참가, 경상북도 MICE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산업 전시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며, 전 세계 MICE 산업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표 산업 교류의 장이다. 이번 경북 MICE 홍보관은 하이코가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구미코·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국제컨벤션센터·경주MICE얼라이언스 등 도내 주요 기관과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홍보관에서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경주의 MICE 인프라 홍보 △국내외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PSA)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 기관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남을 통해 향후 MICE 행사 유치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통해 경상북도의 MICE 인프라와 매력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북 전역의 MICE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MICE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창작자 아이디어 발굴·상품화 추진… 경주 문화 브랜드 확산 목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역 청년 창작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해 경주만의 문화 브랜드로 확산하기 위한 '2026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경주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스토리형 문화상품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재로 한 판매 가능한 창작 상품이며, 개인 또는 업체당 최대 1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주시 거주자 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경주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출품 및 서류 접수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주시 농업인회관 2층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해 전시·홍보·판매가 지원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 작품이 경주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청년 창작자들이 경주의 미래 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광양·당진, ‘철강 제외 관세협상’ 공동 대응 나선다

3개 철강도시 긴급 영상회의… “산업 존립 위기, 정부 총력 대응 필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광양·당진시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철강이 제외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세 철강도시는 지난 3일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경제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감 속에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완 광양부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 부과 이후 각 지역의 수출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제조강국의 근간으로, 포항·광양·당진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 거점도시"라며 “철강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는 자동차·조선 등 국가 경제 전반에 연쇄적 타격을 줄 중대한 사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세 도시는 한국산 철강에 여전히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대미 관세협상에서 제외된 철강 품목에 대한 후속 외교 협상 추진 요청△광양·당진 지역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요구△고용악화 우려에 따른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조기 지정△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K-steel법' 조속 제정 촉구△'철강산업 고도화 종합대책'을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수립△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배출권 총량 완화 등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가 중국 철강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 지원 현실을 감안해, 고율 관세를 상쇄할 수준의 정책적 보호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대미 관세협상 TF에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속에 정부의 적극 대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 도시는 지난 2월 미국이 철강관세 25%를 부과했을 당시에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관세율이 50%로 상향되고 철강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철강산업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세 도시는 앞으로 정부·국회·산업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행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핵심 인프라… 탄소중립·녹색산업 전환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포항은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도시이자 국가 탄소중립 산업전환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을 열고 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개소식은 그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되었음을 알리는 자리로,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직영사업으로, 포항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조성 기반을 지원했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R&D)부터 성능평가·인증·비즈니스 지원까지 배터리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자원화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과 연계해 재사용·재활용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국가 차원의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과 탄소중립, 녹색산업 전환을 이끌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포항시는 앞으로 산업계·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실증 성과 상용화, 기업 집적화, 전문 인력 양성 등 후속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산업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설 투어와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녹색산업 가치 확산과 정책 공감대 형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로 포항이 배터리 순환경제의 전초기지로 공식 출범했다"며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함께 상생형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자원순환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 정책토론회 열려… “지역 상생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해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4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산업구조 전환기에 직면한 울산·포항·경주, 함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세 도시가 공동 대응 전략과 상생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울산·경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4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세 도시 부시장의 환영사와 인사말,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유영준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해오름동맹지역 연계협력방안'을 주제로 세 도시의 산업구조 전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 유명희 울산대 교수, 하인식 한국경제 기자, 송완흡 포항공대 경북산업DX협업센터 부센터장, 김병태 경북연구원 연구실장, 이영찬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여해 학계·언론·연구기관의 다양한 시각에서 산업 전환기의 지역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해오름동맹의 결속력을 다시 확인하고, 포항·울산·경주가 공동의 산업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공동협력사업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호 발전을 목표로 2016년 출범한 광역 협의체로, 경제·산업·도시 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 도시는 정기 교류와 공동 대응을 이어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연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한마음봉사단은 4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대길상공덕회에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봉사단이 추구하는 슬로건인 “마음을 잇고, 사랑을 나누다"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대길상공덕회는 종교-인종-국적-이념을 초월해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2018년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이후 국가보훈 대상자,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 곳곳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마음봉사단 소속 의원들은 빵 반죽과 굽기, 포장 등 여러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완성된 빵은 고양시 관내 8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다시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가정, 취약계층 등에 배분해 나눔의 온기를 퍼뜨릴 예정이다. 고덕희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책과 예산 심의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일상 속 어려움을 직접 돕고 온정 나눔도 지방의원의 기본 책무"라며 “작은 나눔이 외로운 이웃들의 하루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인 만큼, 민간 봉사단체와의 협력과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한마음봉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돌봄, 환경정화, 주거취약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이 일상이 되는 도시, 사람의 온기가 흐르는 고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길상공덕회는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운영을 위해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작은 손길이라도 지역사회를 지키는 큰 울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4일 장기도서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제15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좌장을 맡은 김현주 의원 등 김포시의원, 김포시-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추진해온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혁신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는 마련됐다. 특히 행정기관-학교 현장-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현장-시민 관점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김현주 시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포는 교육을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도시-산업-청년-돌봄 정책을 하나로 엮어가는 통합적 발전 모델을 추진 중"이라며 “이제는 시범 단계를 넘어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히 사업 나열이 아니라 성과관리체계가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가 교욱발전특구로서 실질적 교육혁신 모델을 완성하려면 규제 완화 등 특례를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은화 김포시 교육자치팀장은 “김포시는 교육을 시정 핵심 전략으로 삼고, 돌봄-글로벌 교육-인공지능(AI) 기반 미래인재 양성 등 21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 중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역별 특화돌봄,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AI-소프트웨어 교육 등 김포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해 교육이 도시 성장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의 인구-지역 특성을 반영해 늘봄교실,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글로벌-IB교육, 자율형공립고-특성화고 운영 등 김포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생 성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김포형 교육모델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철규 마송고등학교 교장은 자율형공립고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AI-디지털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로-탐구 역량 강화, AI-로봇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장은 “학부모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교육정책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돌봄, 예체능,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지역별 균형 배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현주 시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김포시 교육발전특구가 만들어온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며 “교육이 도시 미래를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시민과 학교, 교육청,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굳건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김포시 및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하고, 김포시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범계역 근처에서 웬일이래?" 많이 놀라셨죠. 매일 지나는 익숙한 거리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며, 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출근길, 등굣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시거나 목격하셨을 불편과 불안감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일은 우리에게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안타까움을 넘어 '올 것이 왔구나'하는 착잡한 마음이 드는 것을 숨기기 어렵습니다. 사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기억하십니까? 몇 년 전인 2019년, 이웃 도시인 고양시에서 큰 열배관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혹시 우리 동네도?' 하는 걱정을 하셨죠. 저 역시 그때 “안양시는 과연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 시의 낡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최근 열린 305회 임시회까지 이어졌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우리 발밑의 낡은 관로들, 이대로 두면 안 된다.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 문제를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문제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사고가 터진 뒤 허둥지둥 수습하는 것보다 한발 앞서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는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신속한 사고 수습이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선 안 됩니다. 안양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동네, 시 전역의 노후 열수송관을 비롯한 지하시설물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서둘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제까지, 어떻게 꼼꼼하게 조치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합니다. 저도 시의원으로서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2019년부터 이어진 저의 경고와 외침이 더 이상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이 아닌, '만약'을 대비하는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생활정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지난 1일 고천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열린 '2025 의왕시의회 의장배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배드민턴-탁구-볼링-테니스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우정을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학기 의장을 비롯해 의왕시의원들은 배드민턴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경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선수 및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학기 의장은 “체육은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자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의 통로"라며 “의왕시의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의장배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뛰는 건강도시, 하나 되는 의왕'을 주제로 시민과 체육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한 에너지와 지역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선군,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반영 위한 서명운동 ‘전국 확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강원 남부권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KTX 평창–정선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단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역의 미래가 걸린 절박한 과제라며 공감대 확산에 총력을 기울려 서명 인원이 두 달 만에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TX 평창–정선선은 서울 청량리~강릉을 잇는 기존 KTX 강릉선 평창역에서 분기해 정선역과 사북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업이 확정될 경우 서울~정선 이동시간은 기존 3시간대에서 약 1시간 20분대로 단축돼, 관광·산업·교통 측면에서 강원 남부권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정선군은 그동안 아리랑문화, 관광자원, 청정 친환경 이미지 등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추진해왔으나, 수도권 접근성 한계가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KTX 개설 없이는 지역경제 구조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단순한 군내 캠페인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정선군은 9~10월 동안 정선아리랑제, 민둥산억새축제, 동강마라톤대회 등 관내 22개 행사장을 비롯해 원주 라면페스타, 충북 영동 민속예술제, 인천 소래포구축제, 서울 지역상생직판행사 등 타 지역 축제 현장까지 찾아가 참여를 호소했다. 그 결과, 서명인원은 5만 명을 돌파했다. 정선군 전체 인구(3만 4000여 명)를 훨씬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가 이뤄졌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군민만의 요구가 아니라 전국이 함께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철도망 반영 여부가 정선의 '생존권'과 직결된다는 절박함을 정부에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말 확정·고시될 예정이며, 정선군은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에도 온라인 서명 확대, 국회 토론회 개최, 관계부처 면담 등을 추진하며 대응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다. 정선군은 4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제31회 정선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간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정선군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관내 농업인 단체, 농업인과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홍보관, 신기종 농업기계 전시, 지역 대표 농특산물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사과 높이 쌓기 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기후변화, 인력난,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선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농자재 반값 지원 정책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책 나눔 축제 '정선 산 책(冊)' 북 플리마켓 참가자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사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북 플리마켓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선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책을 교환·판매하며 소통하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보관 공간이 아닌 일상 속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접수되며,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10팀이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플리마켓 참여자는 △중고도서 △문제집 △잡지 △문구류 등 도서 관련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으며, 판매 시 물품당 가격은 1,000원 이하로 제한된다. 도서관은 참여팀에 테이블·의자·돗자리·홍보용 칠판 등을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북 플리마켓 외에도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책놀이 활동, '동화 속 케이크 만들기', 독서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북 플리마켓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행사"라며 “책을 좋아하는 누구나 편하게 나와 책으로 소통하고, 도서관이 주는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에너지고는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전환점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역 에너지 산업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직업교육 전환을 위해 계산공업고등학교를 (가칭)인천에너지고등학교 전환 대상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친환경 에너지 등 지역 산업 변화에 부합하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 사업이다. 계산공업고는 기계·전기·전자 분야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로의 학과 개편과 실습환경 개선, 기업 연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학교의 전환 의지와 추진 역량, 산업 연계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학과 개편 △교육과정 개발 △실습환경 구축 △교명 변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28년에는 (가칭)인천에너지고등학교 전환을 완료하고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에너지고등학교는 지역 산업 변화에 대응해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산업계·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3일 샤펠드미앙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월 15개 특수교육 관련 단체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 9대 과제 33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김라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특수교육 관련 현안 및 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인천 특수교육 개선 추진 현황과 인천형 특수교육 지원 체계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특수교사,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단체 대표 5명이 참여해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지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인천 특수교육 발전 2개년 계획(가칭)'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특수교육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같은날 '2025년 인천광역시 미래교육위원회 3기 하반기 정기총회 및 4기 위촉식'을 열고 미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의 3기 활동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4기 위원 위촉식에서는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미래교육 실천의 새로운 출발을 다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은 이제 찾아오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읽걷쓰 교육을 통해 인천 시민 모두가 지적·문화적 창조의 주체가 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나다움과 인간다움으로 삶의 힘이 자라는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위원회에서 다양한 의제와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미래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교육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인천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침례병원 정상화 두고, 건강사회복지연대 “시 계획안부터 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 시민단체가 경영난에 못이겨 파산한 지 8년 째 방치된 침례병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의회에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설득을 위한 시 계획안부터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준호(금정2) 의원은 4일 제33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금정구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 이후 8년째 정상화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두 차례 건정심 탈락으로 지역 주민은 불안과 좌절만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반응이 적극적 협조라기보다 형식적인 수용에 그쳤다는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정치공학적 계산이 아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침례병원 정상화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복지부와 협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되, 연내 건정심 통과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건강사회복지연대는 같은날 '진짜 핵심은 침례병원 제2보험자병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데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금 이 의원이 해야 할 일은 보건복지부를 향한 촉구가 아니다"며 비판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과 시민건강국에 12월 건정심에 올릴 '계획안'이 앞선 두 번의 보류된 안과 무엇이 다른지, 건정심 위원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를 따져 묻는 게 시의원의 책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제의 본질 즉 '왜 부산에 제2보험자병원이 필요한가'에 대해 부산시가 설득력 있는 근거와 계획을 제출하지 못한 것을 외면하는 것이다"며 “부산시에 제대로 된 계획안을 요구하라"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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