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 오픈 外

◇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통해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 오픈 삼성화재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에서 비대면 진료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와 협업한다. 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는 앱 내 배너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만의닥터' 앱 설치시 처방받은 약의 수령 약국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에 약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나만의닥터는 의료 마이데이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 플랫폼으로, 삼성화재는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및 맞춤형 질환관리 등 중장기 헬스케어 전략과 연계해 다양한 협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가 자체 의료비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 고객은 피부질환·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지사업팀 상무는 “비대면 진료는 특히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건강행동 이행률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소상공인 손잡고 신규 사회공헌 사업 나서 KB손해보험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어르신 한 달 한 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KB손해보험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식단 구성 및 조리 과정을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KB손보는 말복을 맞아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아일랜드캐슬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 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해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기력을 보충하고 시니어 건강관리 특강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B손보 임직원들과 배구단 선수들도 배식 봉사와 건강 체조를 함께했다. ◇ DB손해보험, '제7회 미디어아트 공모전' 후원…8월25일 개최 DB월드가 주최하고 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이 국내·외 아티스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열린다. 이는 서울의 중심에 문화적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신진작가들에게 서울시청 지하 전시공간·DB금융센터 등 오프라인 전시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자유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은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 상금은 7400만원이다.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 공식 웹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하면 되고,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신진작가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AIA생명 본사, 친환경 인증 'LEED v4.1 골드' 등급 획득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생명의 본사 건물(AIA타워)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LEED'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AIA생명은 교통수단·에너지 사용·실내 환경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물 절약 △실내 환경 품질 △자원 순환 △입지를 비롯한 영역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AIA타워가 이번에 받은 LEED v4.1은 동일 인증 내 이전 버전 대비 실제 건물 운영 성과 기반 평가 비중을 확대해 ESG의 환경 관련 요소가 더욱 강화된 버전이다. AIA타워는 앞서 전염병·재난·재해 대응능력을 인정 받아 국제 보건안전 평가 인증(WELL-HSR)도 획득한 바 있다. 이정준 AIA생명 ESG 및 준법지원본부장은 “건물의 물리적 품질을 넘어 임직원과 입주사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ESG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걸맞는 ESG 실천”

우리금융지주가 글로벌 ESG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됐다.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12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지수 편입을 계기로 우리금융은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향후 △자본조달 △ESG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다. 300여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한다. 해당 지수는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FTSE4Good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1월까지 연장된 미중 ‘관세 휴전’…희토류·반도체 등 해법 통해 담판 지을까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을 11월까지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양국이 이를 계기로 관세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합의한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휴전 기간을 90일간 추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은 상대방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오는 11월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까지 유예하게 된다. 앞서 미중은 지난 5월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무역 협상에서 양국은 90일간 상대에게 부과하는 관세율을 각각 11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30%,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0%로 내려갔다. 이후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관련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회담에 이어 지난달 28∼29일 스웨덴에서 열린 3차 미·중 무역회담에서 양측은 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 이후 '최종 결정권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관세 휴전 연장이 확정된 것이다. 휴전이 연장되지 않았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12일 자정부터 최소 54%에 달하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대국간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게 됐다. 미중 양국은 10월 31일∼11월 1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거론되는 미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까지 합의안 도출을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양측이 올 가을 미중 정삼회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국제 로펌 킹앤스폴딩의 라이언 마제루스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이어가고 올 가을에 프레임워크(틀) 마련을 향해 노력함에 따라 양측의 긴장감이 확실히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양국이 향후 협상에서 상대방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국의 2차 고위급 협상 때처럼 미국이 반도체, 중국이 희토류 분야에 있어 수출제한 조치를 얼마나 해제할지가 관건이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이 지난 5월 46톤에서 6월 353톤으로 급증했다. 이는 다만 중국의 수출통제가 시작됐던 지난 4월 이전 수준대비 여전히 낮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정부는 12일 미국 방산업체들에 부과한 '군사용·민간용' 이중 용도 물자 수출 통제 조치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최근 CBC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인접 공급망을 통해 유입되는 희토류가 통제 이전처럼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목표의 절반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해제하는 대신 중국 내 H20 칩 매출의 15%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고사양 AI 칩 '블랙웰'의 성능을 낮춘 버전을 중국에 판매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성능을 낮춘 블랙웰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수 있다"며 “즉 성능을 30~50% 정도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 구매, 러시아산 원유 구매, 펜타닐 공급 문제 등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미국이 현재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30% 관세 중 20%가 펜타닐 유통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적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대두 부족에 우려하고 있다. 우리의 훌륭한 농부들은 가장 실한 대두를 생산한다. 중국이 빨리 대두 주문을 4배 늘리기를 희망한다"며 “이것(미국산 대두 구매)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상당히 줄이는 방법이고 빠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땡큐 시 주석“이라고 적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당시 대두를 비롯한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에 합의한 바 있으나 구매 목표에 한참 미달했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무역 고문을 지낸 켈리 앤 쇼 아킨검프 파트너는 “휴전이 90일 연장된 이유는 광범위한 협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3일 전국 대부분에 비…서울 최고기온 27도까지 내려가

오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꺾일 전망이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27℃(도)까지 내려간다. 12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오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중부지방은 13일 비의 영향으로 최고기온이 30도 밑으로 비교적 시원해질 전망이다. 다만, 비가 비교적 덜 내리는 지역은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20mm(많은 곳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15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강원동해안 5~20mm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 100mm 이상), 대전.세종.충남중.남부, 충북남부 10~60mm △ 광주.전남, 전북 5~4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6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40mm(많은 곳 경남남해안 60mm 이상), 울릉도.독도 5~10mm △제주도 5~20mm 등이다. 13일 전국 예상 최저기온은 21~26도, 최고기온은 27~33도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9조원 기록… 8분기 연속 흑자 행진

한국전력이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5조88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조3399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전의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46조1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 중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하면서 2조4519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0월 전력량요금이 kWh당 8.5원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비용은 40조2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특히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로 석탄 및 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국제 연료가격이 하락하면서 1조5912억원 감소했다. 반면,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 구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입전력비는 1852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된 적자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총 2조3000억원의 재무개선 노력을 이행했다. 한전은 전력설비 점검 기준 효율화와 긴축 예산 운영 등으로 1조1000억원을 절감했으며, 전력그룹사 역시 투자 시기 조정과 신규 사업 심의 강화 등을 통해 1조2000억원을 절감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여전히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에너지고속도로, AI 확산, 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망 확충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요금 현실화와 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혹서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새 정부 국정과제 맞춰 시정 혁신 다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을 앞둔 현시점을 세종시가 획기적인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12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예정된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새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안할 수 있는 국정과제급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추릴 것을 요청했다. 그는 세종시 현안이자 전국적인 문제인 상가공실을 해소할 수 있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공실률이 일정 수준(50%) 이상일 경우 임차인의 상가 계약 갱신 요구권 상의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5년으로 줄여 임대인의 장기 재계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신규 계약 임차료를 낮추도록 유도해 상가공실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베트남 ICT 인력 양성 모델 구축' 사업으로 국내 혁신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닦을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과 빈집세 도입 등도 국가차원에서 검토해 관련 제도가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여러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동시에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해 시정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개최를 2년 앞둔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하고 세부적인 로드맵을 면밀하게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남아 있는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대회에 참가하는 1만 5,000명의 선수들이 세종시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회 참가선수들과 가족, 응원단이 12일간 세종시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충청권 관광 코스에서 숙소, 음식, 세부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총괄적인 대비를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참가선수들은 미래에 세종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를 사랑할 수 있는 1일 단위의 세부적인 일정표를 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민호 시장은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출범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내년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물놀이 콘텐츠를 추가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최고 '가' 등급 획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상수도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이 최고 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광역상수도 전지역 확대 시행 노력, 노후 상수도 정비, ICT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공기업 상수도 경영평가는 2년마다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현장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최우수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5단계로, 최우수 등급은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부진기관은 경영 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그간 익산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등급에 머물렀으나 상수도 운영 및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가'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상수도 운영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관망 관리로 시민이 신뢰하는 수돗물 행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받으세요" 20억 원 들여 764대 지원…9월 3일까지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자동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615대에 22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20억 원을 들여 764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1만3390대를 지원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연료 무관) △2009년 8월 31일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특히 5등급 경유차의 경우 조기폐차 대신 저감장치 부착 지원도 선택할 수 있다. 김주필 익산시환경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연료와 관계없이 조기폐차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대기오염 저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배움의 즐거움 '평생학습 도시' 실현 나서 '로컬공방형 배움터'와 '달리는 배움터'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통해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실현에 나섰다. 익산시는 '로컬공방형 배움터'와 '달리는 배움터'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로컬공방형 배움터는 지역 공방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강좌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개 공방에서 진행됐다. 스마트폰 활용교실과 전통공예 '휴지함 만들기', 꽃공예'모루 꽃세상' 등 일상생활부터 취미까지 다양한 강좌가 운영돼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달리는 배움터'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형 학습공간이다. 평생학습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개 읍면을 순환하며 100여 명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각 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주민들이 신청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지역 평생교육 강사들이 참여해 주민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배움터 페스티벌'을 열고, 시민들과 평생학습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사업에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김제시, 원광대학교, ㈜KTcs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30+이(e)로운 디지털 생활 △청소년인공지능(AI)활용 교육 △온라인 학습 콘텐츠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익산교육지원청, 뉴스포츠 '빅발리볼' 실기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지난 8일 이리동초등학교서 초등(특수) 스포츠 강사 20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뉴스포츠 '빅발리볼'실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이리동초등학교에서 초등(특수) 스포츠 강사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스포츠강사의 뉴스포츠 실기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체육 수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실기 중심의 교육지원청 단위 연수를 통한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했다. 특히 빅발리볼 실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업 기법을 익히고, 스포츠강사 간 전문적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관내 체육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연수에서는 현직교사이며 빅발리볼을 만든 전문체육교사를 초빙해 △빅발리볼 이론 강의 △기본기 연습 △리드업 게임 등을 진행했다. 빅발리볼은 공의 크기를 키워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협동심과 기초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스포츠로,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스포츠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국정기획위, ‘에너지고속도로’ 4번째 중점과제로 선정…2030년까지 송전망 30% 확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가 전국 전력망 확충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종합 청사진을 내놨다. '에너지고속도로'라는 명칭의 초대형 송전 인프라 사업과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그리고 AI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전력지원 방안이 핵심이다. 경제2분과는 최근 보고할 국민보고대회 자료에서 “AI·데이터센터, 첨단산업단지 등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면 기존 전력망을 뛰어넘는 초고속·대용량 송전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전국을 촘촘히 잇는 에너지고속도로 계획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고속도로는 12대 중점과제 중 4번째로 선정됐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에서 핵심과제로 꼽힌 것이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지와 주요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송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초고압 직류송전(HVDC)·지중화·디지털 전력망을 도입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계통 안정성을 높인다. 에너지고속도로는 2030년대에 서해안 라인을 구축하고 2040년대에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전력시장과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와 민간 매칭으로 조성하는 100조원 이상의 첨단혁신산업펀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 및 전용항만 조성 △영농형, 수상, 산단 등 태양광 입지 확대 △RE100산단으로 지역 균형성장 지원 △햇빛바람연금 확대 및 에너지자립마을 조성도 추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을 위해 △산업부문 탄소중립 전략 및 수단 전면 개편 △탄소무역장벽 대응 △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및 감축, 원스톱서비스 등 해외 탄소규제 대응 강화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그린 리모델링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송전망은 2025년 3만7169km에서 2030년 4만8592km로 30% 확대,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2025년 6월 35.1GW에서 2030년 78GW 이상으로 확대, 재생원료 사용률은 2025년 PET병 3%, 배터리 5%에서 2030년 각각 30%, 10%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AI 반도체 팹, 대규모 데이터센터, 초연결 클라우드 거점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전력망 설계와 공급계약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규모 AI 연산 수요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산업단지로 확산되는 만큼, 에너지고속도로가 국가 AI 인프라의 '혈관' 역할을 하게 된다. 탄소중립 로드맵도 병행 추진된다. 정부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수송·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한 탄소중립형 안정 전원 체계를 구축한다. 계통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발전을 확대하고, 산업 부문에서는 RE100 이행 지원, 친환경 설비 전환 보조,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 전략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방과 민간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도 확대된다. 국정기획위는 “탄소감축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향후 기후에너지부 신설 및 전력망 대규모 투자 계획과 맞물려, 향후 10년간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구조 변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與 문진석 ‘55억’ 백지신탁…野 김은혜 ‘엔비디아 1000주’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시대 선언으로 국내 주식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국회 핵심 기구인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상당한 주식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1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경제신문이 3월 27일자 공직윤리시스템(PET)에 공개된 국회운영위 소속 28명 의원들의 재산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우선 김영배·이기헌·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선영·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등 5명이 공식적으로는 증권 자산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신고돼 있다. 하지만 나머지 의원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글로벌 빅테크부터 국내 바이오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의 자산 변동이다. 문 의원은 종전 55억4038만원 규모의 자산 중 비상장사 △세창이엔텍 주식 7만5010주(54억2892만원)를 백지신탁에 맡겼다. 이는 최근 상임위가 국토교통위원회로 변경되면서 해당 상임위와 이해충돌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백지신탁은 해당 주식과 관련한 의사결정이나 거래에 관여하지 않도록 제3의 기관에 주식을 맡기는 제도다. 대신 장남·차남이 농업회사법인 에스씨바이오팜 비상장주를 각각 2만주씩 보유하며 가족 단위 특정 업종 집중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남은 신약 개발 및 바이오 투자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엠테크도 2만810주를 보유 중이다. 현재 가족 전체 자산 평가액은 약2억574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에선 김은혜 의원이 10억원대 '글로벌 테크 주식 부자'였다. 김 의원 가족은 종전 9억8037만원에서 10억7691만원으로 자산이 증가했는데, 특히 배우자가 △엔비디아 1000주(900주 증가), △브로드컴 64주, △테슬라 97주(12주 증가), △애플 4주 등 미국 빅테크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국장에서도 △SK하이닉스 37주, △HD현대일렉트릭 3주, △대주전자재료 24주 등 반도체·전기차 관련주를 신규 매수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도 17억원대 비상장주 전문 투자자였다. 박 의원은 전년도 34억2055만원에서 현재 17억5427만원으로 평가액이 줄었지만, 여전히 △아이넥스코퍼레이션 35만5354주,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 65만주, △웰마커바이오 10만1718주 등 기술·바이오·투자업종 비상장 기업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소재 필테크(Fyltech Pte. Ltd.) 지분 61만5832주를 보유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 '해외주 선호' 경향이 뚜렷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가족 명의로 종전 3억515만원에서 현재 2억2544만원으로 평가액이 줄었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자는 △애플 30주(5주 증가), △아마존 30주(10주 감소), △엔비디아 95주(40주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25주(15주 증가), △테슬라 40주(1주 증가) 등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ARM홀딩스, △타이완반도체, △팔란티어, △아이온큐 등 차세대 성장주도 대거 편입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KB금융 90주, △LIG넥스원 1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상장주로는 글로벌아이디씨 6만2500주를 갖고 있다. 차녀도 글로벌 반도체·IT 종목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클래시스 등 국내 방산·의료미용 관련주를 보유했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가족이 종전 4005만원에서 8765만원으로 2배 이상 자산이 증가한 '빅테크 수혜주'를 보유했다. 구체적으로 장녀가 △엔비디아 45주(41주 증가), △테슬라 100주(18주 증가), △애플 26주, △마이크로소프트 10주(4주 증가), △나이키 5주(신규) 등 미국 대표 성장주를 적극 매수하면서 평가액 상승을 견인했다. 배우자도 △메타플랫폼스 소량 보유와 함께 국내 △휴맥스 2451주를 신규 매수해 글로벌 기술주와 국내 전자주를 병행 투자했다. 반면 백승아 민주당 의원 가족의 주식 자산은 전원 국내 대표 대형 기술주인 삼성전자 보통주로만 구성돼 있다. 장남·차남·장녀가 각각 110주씩 보유하고 있으며, 종전가액은 각 808만5000원, 총 2425만5000원이었으나 주가 하락으로 인해 각 223만3000원씩, 총 669만9000원이 줄어 현재 평가액은 1755만6000원이다. 해외주식은 보유하지 않았다. 보유주 평가액이 크게 줄어든 의원도 있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 배우자는 종전 1억5713만원에서 현재 489만원으로 자산이 급감했는데, △삼성전자 1650주, △셀트리온 63주, △한국금융지주 10주 등 대형주를 전량 매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미투젠 등 고위험 중소형주만 보유한 것이 평가액 하락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족 동반 투자' 패턴도 확인됐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가족은 종전 5억2801만원에서 5억3026만원으로 소폭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보였는데, 특히 가족 전체가 비상장사 주식회사 백상에 집중 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자가 5600주(3억6946만원), 장녀·차녀가 각각 1200주씩(각 7917만원)을 보유해 총 8000주 규모의 동일 기업 지분을 가족 단위로 보유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익산 보수단체, 코스트코 익산입점 적극 지지 선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 소재 보수시민단체들이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익산 입점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어 타 지역의 단체들이 코스트코 익산입점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익산 발전을 가로막는 외부 세력의 부당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트코 익산 입점지지 선언에는 익산시애향본부,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 익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익산시안보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익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익산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익산지부,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왕궁면민의날기념행사위원회, 왕궁면이장협의회, 왕궁면주민자치위원회, 왕궁면새마을부녀회,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익산푸르지오 더퍼스트 입주자대표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익산지부, 익산건축사협회 등 20여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적극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권 최초의 코스트코가 익산에 입점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익산시민이 아닌 외부 단체에서 입점을 반대하며, 마치 시민의 뜻인 양 주장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시민의 소비 선택권을 침해하고 지역경제 발전 기회를 가로막는 반대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특정 세력의 이익만을 앞세운 반대는 시민의 권리와 호남권 균형 발전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행위"라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익산시민은 대형 유통시설 부재로 불편을 감수해 왔고, 소비가 외부로 유출돼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까지 놓여 있었다"며 “이제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역에 사람이 모여들고 활력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한 매장 하나의 입점이 아닌,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과 관련해서는 “코스트코는 회원제이고 대량 구매 중심으로 운영돼 전통시장과 소규모 마트와는 충분히 차별화된다"며 “지역 농산물 납품 확대, 협력 정책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할 길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익산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자 호남권 핵심 거점"이라며 “수도권과 대도시만 누리던 혜택을 호남도 누려야 하는데 특정 상권 보호를 내세운 불공정한 논리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부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