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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8일 오전 화천군 화천읍 하리 28-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방도 461호선 화천교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7일 10시 30분경 화천교는 바닥판 하부 콘크리트 박리로 추정되는 구조물 손상이 발생해 1차로를 긴급 통제하고 안전시설물을 긴급 설치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선제적으로 전면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해당 교량은 1991년 준공된 구조물(길이 150m, 폭 11m)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거더의 처짐을 동반한 휨 균열과 2개소의 교각 기초 세굴 등이 확인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총중량 23.5톤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이 실시 중이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화천교의 바닥판 손상 부분과 교통 통제 현황, 우회도로 안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안전 확보를 위한 추진 계획 전반을 살폈다. 도는 이달 중으로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교량의 총 허용하중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점검 용역 및 내하력 시험을 병행해 구조 안전성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전면 통제 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5월부터 교량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해당 구간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 지원이 반영(국비 50%, 지방비 50%)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화천대교 통제 후 우회노선은 군도15호선(배머리교) 대이리↔배머리교↔화천읍내(L=2.4㎞)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제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 5개사를 선발, 45㎡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엘에이치바이오메드(원주, 초음파수술기), 뉴엠(춘천, 환자감시장치), 지오디아(춘천,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비엔비테크(원주, 미용의료기기), 뉴랜드올네이처(원주, 미용화장품)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상담과 사전 발굴된 신규 바이어 초청을 통해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31회를 맞은 MediPharm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3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 18%의 고성장을 보이며, 전체 유통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강원도 기업에게는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원주뿐 아니라 춘천 등 도내 여러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항공고등학교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의 SMP Progresif Bumi Shalawat 중학교 학생 37명을 학교로 초청해 항공정비 실습과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 37명과 교사 3명, 코디네이터 2명, 통역사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 교육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항공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항공고의 특성화 교육과정 중 하나인 △리벳팅 작업 실습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실물 항공기 탑승 체험 등 항공정비 실습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명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오전 인제 신남고등학교에서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달 16일 개최된 '개교추진위원회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전문교과 교사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산림자원·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실습 중심 수업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과정 수립, 학교시설 설계, 교원 배치 계획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8일 오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1220명 중 △초졸 응시자 62명 중 55명(88.7%) △중졸응시자 231명 중 172명(74.5%)△고졸응시자 927명 중 707명(76.3%) 등 총 934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76.6%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남) 초졸, 12세(남) 중졸, 12세(남) 고졸을 비롯해 최고령 합격자는 77세(여)·72세(남)·74세(남)이 각각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또한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초졸 5명, 중졸 2명 등 총 7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합격증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5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ess003@ekn.kr

[E-로컬뉴스]iM뱅크, 포항시, 경주시, 달서구, 칠곡군, 대구공업대 소식

◇iM뱅크, 'iM금융오픈 2025' 이벤트 벤츠 1등 주인공 시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4월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2025' 개최를 기념해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성료하고, 1등 상품인 벤츠 E-CLASS 수상 고객에게 차량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16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 경품인 벤츠 E-CLASS를 차지한 행운의 고객은 iM뱅크 대현점과 거래하는 A고객으로 이날 차량 증정식이 진행됐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iM금융그룹 사명 변경을 기념해 개최된 'iM금융오픈 2025'는 지난달10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은 김민주 선수로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KLPGA 정규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명 변경 후 개최되는 공식 대회로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실시한 iM뱅크는 앱을 통한 입장권 쿠폰 다운로드, 앱을 활용한 스탬프 경품 응모 마케팅 등을 통해 새로운 사명 'iM'을 대대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벤츠 등 특별한 상품을 준비한 경품 응모 이벤트는 iM뱅크 앱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권을 받고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스탬프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 응모권을 얻어 당첨 확률을 높임으로써 벤츠 E-CLASS와 인기 골프장비 당첨을 위한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 이벤트 실시 결과, 앱 이벤트 응모자는 전 대회 대비 500%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앱 신규 고객 역시 30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특히 대회 입장권을 iM뱅크 앱 쿠폰함의 디지털입장권으로 무료 배포하는 등 대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앱 접근성을 높이고 지류 입장권 대체를 통한 ESG 활동에도 동참했다는 평이다. 지역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KLPGA에 대한 골프팬들의 기대치 상승 효과와 함께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바탕으로 'iM금융오픈 2025' 대회 기간 갤러리 입장수는 총 1만8천 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 이벤트는 2월19일부터 4월13일까지 총 13만 명이 참여했는데, 그중 벤츠 이벤트에 16만 개가 넘는 응모권이 접수되는 등 생활 속 프리미엄 금융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스카티카메론 퍼터,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7개 세트, 부쉬넬 거리측정기 등의 골프 용품도 당첨 고객에게 전달되어 대회 이벤트를 마무리지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시중은행으로 KLP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최한 iM금융오픈 2025의 경기 기간 내내 갤러리들의 수준 높은 참여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다양한 계열사의 이벤트와 고급 경품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했으며 경품 당첨 고객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생활과 금융이 결합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 지역 상권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 의견 청취 및 상인 격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의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죽도시장 상인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에게 꽃을 전달하며, 평소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포항 경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전통시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죽도시장 번영회,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죽도어시장 상인회, 죽도수산시장 상인회 대표들이 참석해, 죽도시장 주변 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시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상인회 관계자는 “죽도시장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포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제안된 사항들은 시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죽도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노후시설 개선,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화재 안전시설 보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 2차 리버스멘토링 개최 '직급은 OFF, 소통은 ON'을 주제로 세대 간 청렴문화 확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 제2차 리버스멘토링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진솔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4월 30일에는 송호준 부시장과 청렴주니어보드 1조 및 3조 소속 12명이, 5월 1일에는 김종대 행정안전국장과 2조 및 4조 소속 12명이 각각 참석해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자유토크, 질의응답, 청렴 및 조직문화 관련 의견 교환,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요 속의 외침', '줄줄이 말해요' 등 서먹함을 해소하고 소통을 유도하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자연스러운 공감의 장이 형성됐다. 자유토크 시간에는 청렴주니어보드가 멘토가 되어 간부 공무원에게 공직사회 내 소통의 문제점과 청년 세대의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멘티가 된 간부 공무원은 풍부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피드백을 전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청렴주니어보드 제4기는 재직기간 10년 이하의 7~9급 공무원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4월 시장과의 1차 리버스멘토링을 시작으로 청렴시책 아이디어 발굴, 조직문화 개선, 소속 부서 청렴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청렴주니어보드는 경주시의 청렴문화를 이끌어갈 핵심 주체"라며 “이번 리버스멘토링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 5월 '펫 피트니스' 프로그램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반려견의 체력 증진과 보호자와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펫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중에 따라 소형견(7kg 미만), 중형견(7~15kg 미만), 대형견(15kg 이상)으로 구분해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며, 각 반려견의 바른 자세 유지,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해소 등 종합적인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체급별로 주말 이틀간 진행되며, △소형견 10~11일 △중형견 17~18일 △대형견 24~25일에 각각 운영된다. 모든 수업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반려견 1마리와 보호자 1인이 1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체급별로 7팀씩 모집하며, 달서구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 반려견 놀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반려의 개념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새살림봉사회,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께 따뜻한 한 끼와 사랑 전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새살림봉사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칠곡사랑의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새살림봉사회 회원 10명은 어르신 약 100명을 위해 정성껏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식사를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식사 후 어르신들께'어버이 은혜'노래를 불러드리고,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과 사랑을 담아 봉사에 나선 새살림봉사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새살림봉사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나눔,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 화합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달서구 노인종합 복지관 장수사진&리마인드웨딩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7일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및 리마인드 웨딩 헤어 스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과 교수진은 정성껏 헤어 스타일링을 준비했다. 장수 사진 촬영을 앞둔 어르신들은 평소와 다른 멋진 모습이 사진으로 오래 간직되게 해 드렸으며,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한 부부들은 다시 신랑. 신부가 된 듯 설레는 느낌을 전해 주었다. 장수 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이렇게 예쁘게 꾸며주시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한 한 부부는 “오랜만에 웨딩 촬영을 하니 마치 결혼식을 다시 올리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어르신들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jmson220@ekn.kr

공주시 시민소통 플랫폼, ‘다정공감 공주’ 시민 패널 5천 명 돌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 소통 플랫폼 '다정공감 공주' 가입 시민 패널이 5000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다정공감 공주'는 공주시의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 패널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공주시는 시민 의견이 시정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패널 모집에 집중해왔다. 특히 시는 '사백년 인절미 축제',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정공감 공주'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단기간에 시민 패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정공감 공주' 시민 패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 중이며, 14세 이상 공주시민, 공주시 소재 직장인, 사업체 운영자, 학생, 온누리 공주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주시는 현재까지 해당 플랫폼을 통해 △2024 공주시정 10대 성과 선정 △공주시 이미지 조사 △공주시 인지도 조사 등 총 3건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구)호서극장 명칭 공모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등 시민 참여형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염성분 공주시 홍보미디어실장은 “'다정공감 공주'는 누구나 손쉽게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공공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청도군, 울진군, 대구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영남대, 계명대 소식 등

◇청도군보건소, '2025년 학교 금연동아리'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8일부터 6월 19일까지 이서고등학교와 금천고등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동아리를 학교별 주1회씩 총 12회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동아리는 청소년기의 이른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건강변화와 강한 중독성을 지닌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담배의 종류 및 흡연 위해성 등에 대한 흡연 예방 교육을 비롯해'금연 선언식'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흡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 활동인 담배꽁초 플로깅, 금연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남중구 보건소장은“청소년기 올바른 흡연 예방 교육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왕피천공원, 1일 하루 입장객 7830명.....최다 기록 '갱신' 왕피천 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왕피천공원이 봄철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나난 5월 5일 어린이날 울진왕피천공원(왕피천 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 놀이시설) 이용객이 7830명(종전 4995명)으로 '2009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이후 1일 최대 이용객을 갱신했다. 피천 케이블카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기간 동안 총 3353명의 이용객을 기록하여, 종전 2020년 8월 16일(2884명)보다 469명이 더 증가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왕피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더했다. 울진아쿠아리움 또한, 2888명의 방문객(종전 2175명)이 몰려, 1일 최대 기록을 수립했으며, 어린이들이 아쿠아리움을 통해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직접 만나보고, 해양생태계의 흥미로운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왕피천공원은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맞춰 룰렛 이벤트, 아쿠아리스트와 퀴즈 풀기, 5월 가정의 달 특별 할인 등 각 시설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제도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혜택을 제공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왕피천공원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운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왕피천공원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왕피천공원이 울진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울진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특허법인 지평·이룸아이피티와 업무협약 체결 지식재산권 확보 및 보호를 통한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7일 특허법인 지평 대구사무소 및 이룸아이피티와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보호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전문 멘토링 및 사후관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대는 2022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청년 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차 및 중간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협약기관인 특허법인 지평은 2003년 설립 이후 지식자산관리, IP 진단 및 교육, 기술이전 및 평가 등 다양한 지식재산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룸아이피티는 특허 분석 및 전략 수립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IP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025년 제1차 대구 퍼블린팅 트렌드 세미나 개최 3.3억뷰 작품'두 번 사는 랭커' 사도연 작가...카카페 공모전 수상자 반하라 작가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 중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는 대구 지역 웹소설 작가 및 플랫폼 종사자와 웹소설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퍼블린팅 트렌드 세미나'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대구 달서구 문화회관길에 위치한 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강연자로는 ㈜스토리튠즈 대표이자 카카오페이지에서 3.3억뷰를 달성한 '두 번 사는 랭커' 사도연 작가와 제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반하라 작가가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장르별 웹소설 플랫폼 계약 방법을 분석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사도연 작가의 “플랫폼에게 선택받는 남성향 웹소설 계약비결"에 대한 주제로 남성향 장르(현대판타지, 무협등) 웹소설의 플랫폼 계약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반하라 작가는 '계약부터 론칭까지, 여성향 웹소설 실전 메뉴얼!'이라는 주제로 여성향 장르(로맨스등) 웹소설을 기획 집필할 때 필요한 성공 요소들에 대해 체계적인 비법을 전해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구글폼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출판 영역인 웹소설 플랫폼 적응과 성공적인 기획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센터에서는 향후 출판‧인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올해 2회 추가로 관련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울본부 목공동호회, 지역사회에 직접 제작한 원목가구 나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 목공동호회 '금강송공방'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두 달 동안 자체 제작한 공간 맞춤형 3단 수납장을 5월 8일 근남면 노음리 1인 가정에 전달했다. 금강송공방은 작년에도 죽변면과 매화면에 두 차례 원목 가구를 전달했으며,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금강송공방 이준호 회장은 “직접 만든 가구로 지역주민의 일상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꾸준히 실력을 길러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한국뇌연구원, 뇌과학 기반 협력 위한 업무협약 최외출 총장 “국가 미래 전략분야 선도 계기 될 것"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와 한국뇌연구원이 뇌과학 기반의 공동연구 및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수행, 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주요 협력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LAMP(대학기초연구소) 사업 등 전략적 공동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연구 장비 및 실험시설 공동 활용 △정부 R&D 과제 공동 참여 △공동 세미나 및 학술교류 △영남대 내 연구소 및 학과와의 긴밀한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영남대가 추진 중인 G-LAMP 사업과 한국뇌연구원의 전략적 연구 분야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특히 세계적 수준의 뇌과학 연구 역량을 보유한 한국뇌연구원과 영남대가 협력함으로써,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의 협력이 학문 간 융합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새로운 연구 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뇌연구원 협약에 이어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노랩, ㈜제이앤코슈, 가람오브네이쳐 등 지역 대표기업 간의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되어, 공동 연구과제 수행 뿐만 아니라 인력교류, 연구장비 및 실험시설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까지 포괄하는 산‧학 통합모델 구축의 첫 발을 내딛었다. ◇계명대,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대회서 금메달 3개 포함 8개 메달 석권 금메달 3명, 은메달 4명, 동메달 1명 등 총 8개 메달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했으며, 전국 60개 대학의 남녀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총 3,150여 명이 참가해 품새, 겨루기, 경연, 격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계명대는 정재정 감독과 선수단 30명 등 총 31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계명대 태권도부는 겨루기 개인전에서 7명의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정재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대통령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대학 최초로 신설된 학과로,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품새 및 겨루기 대회, 계명열린태권제, 계명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승엽(1학년, –54kg급) 선수가'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로 선발된 바 있다 jmson220@ekn.kr

[건강e+ 삶의 질] 홍삼, 노화·지방간 따른 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

홍삼이 노화나 지방간 질환으로 발생하는 근감소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근감소증 환자는 걸음이 느려지고 근지구력이 약해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지며, 골다공증, 낙상,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근육의 혈액 순환과 호르몬 조절 기능이 약화돼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질환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박중훈 교수팀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노인성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근육의 질과 기능은 물론 대사 기능까지 전반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노인성 근감소증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장기 실험을 통해 홍삼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평가했다. 근감소증 관련 예방 실험(홍삼을 먼저 투여해 예방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생후 2개월부터 6개월간 홍삼농축액 200mg/kg/day 또는 400mg/kg/day를 투여한 결과, 장딴지근은 17.7%, 가자미근은 65.8%의 근육량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근감소증이 발현된 생후 10개월 이상의 마우스에 홍삼을 8주간 투여한 결과 인슐린 감수성이 25.8%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량 및 자발적 보행 활동량도 유의하게 증가한 점도 확인했다. 근육조직 분석에서는 더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박 교수팀은 소개했다. 유산소성 대사 기반의 두 종류의 근섬유(마라톤처럼 지구력에 적합, 지구력과 강한 힘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활동에 적합) 비율이 증가했다.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에서의 미토콘드리아 함량은 최대 2.3배 증가했고, 근섬유 횡단면적은 부위별로 20∼35% 확대돼 근육의 질이 구조적·기능적으로 모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이 단순히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육의 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육 대사 효율을 강화함으로써 대사성 건강 전반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근감소 개선과 더불어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대사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이용호 교수팀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홍삼이 대사연관 지방간질환과 이로 인해 유발된 근감소증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연관 지방간질환(비알코올 성지방간)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 이상이 있으면서 간 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간염과 섬유화뿐 아니라 지방간, 간경변,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실험쥐 모델을 활용해 대사연관 지방간염 및 간섬유화를 유도시킨 뒤 홍삼을 10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지방간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혈청 ALT 수치가 감소했고, 간 조직 내 지방 축적과 섬유화가 완화되었으며, 간세포 노화 지표인 p16, p21 발현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근기능 평가 지표를 활용하여 지방간염을 유도한 시점과 홍삼을 10주간 투약한 시점에서 근기능을 평가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근력 및 지구력 향상 효과가 관찰됐다. 근육 조직의 양적·질적 개선도 함께 확인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홍삼이 대사연관 지방간질환 및 근감소증 개선에 모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간 노화를 개선하고 근감소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체는 약 600여 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40대부터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60대를 넘어가면 30%, 80대를 넘어가면 30대의 절반까지 근육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담당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에너지 비축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없어질 수 있으며,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쉽게 살이 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해 질병코드를 부여했고, 우리나라는 2021년에 정식 질병으로 인정했지만, 아직까지 직접적인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부산상의, 민주당에 해수부 이전 등 대선 과제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글로벌 해양수도 육성 등 25개 공약 과제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신정택 고문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 14명은 이날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언주·김영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김병욱 집권플랜본부 총괄부본부장, 변성완 부산 강서을 지역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남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5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전략,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9대 기업정책,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6대 육성 과제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함께 해수부 이전과 산업은행 본점 이전 등 주요 현안들도 공유했다. hpeting@ekn.kr

충남 ‘온통청년’,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온통청년'이 중앙정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면서 청년정책 분야의 정보 접근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제24차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책임관 회의에서 '온통청년'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를 위한 건의가 공식적으로 수용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온통청년'을 통해 수집된 정책 정보는 국민비서 푸시 기능과 연계돼 전국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청년들이 직접 정보를 찾아야 했던 기존의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능동형 정보 전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앞으로는 '25년 달라지는 주요 청년정책', 지역 청년 행사, 청년참여 기회 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국민비서를 통해 알림 형태로 제공될 계획이다. 도는 정책 제공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통청년' 기초지자체 자료 입력 권한을 광역지자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로부터 수용받았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전 지역의 청년정책 정보를 일괄적으로 취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온통청년은 단순한 정보 모음 플랫폼을 넘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난번 청년기업 수의계약 한도 상향 건의가 중앙정부에 의해 수용된 데 이어, 이번 결정은 청년정책 홍보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 외에도 청년참여 위원회 지정 관련 평가 기준 개선, 수능 이후 고3(예비청년) 대상 정책 체험 프로그램 도입 등 총 4건의 정책 제안이 정부에 의해 수용되며 청년정책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24와 연계한 청년정책 알림 서비스 확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확대 등 청년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행정 가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크루즈 관광객 2000명, 셔틀버스 타고 개항장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8일 글로벌 크루즈 선박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 입항(천진→인천→제주 등)에 맞춰 개항장 셔틀버스 운영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해 2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개항장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얄캐리비언 선사와 롯데관광개발과 협업해 인천에 입항한 개별 크루즈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지로 유치하고 체류 시간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 선사와 여행사는 버스 20대를 투입해 '크루즈 터미널-인천아트플랫폼'노선을 운영했고 시와 공사에서는 이에 맞춰 현장 환대행사와 관광안내,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당일 중구 한중문화관 공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환대공연이 열렸고 관광객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투어프렌즈'를 통해 개항장 일원에서 현장 관광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개항장 일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부터 일찍이 문을 열었던 글로벌 개항지로 서양 문물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된 근대역사문화의 발상지다. 이날 관광객들은 개항장 곳곳을 둘러보며 인천 개항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환대행사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인천의 첫인상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환대 및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크루즈 선박의 인천 입항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천 권으로’ 북버스킹 시동...독서 여정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9일 도민 모두의 삶에 '천 권으로(路)'의 독서 여정을 제안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버스킹'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버스킹'은 시장, 공원 등 생활 속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도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이동형 낭독 프로젝트다. 첫 무대는 이날 오후 2시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임영웅이 추천한 도서 '바디사운드'에 대한 책 낭독이 진행되며 '100권의 책, 100개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주대학교가 책 100권을 기증할 계획이며 기증 도서는 '북트럭 천 권으로' 이동 북카페를 통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오는 10일 남양주시 삼패공원, 11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그림책 '알사탕' 낭독 버스킹이 열린다. 행사는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낭독 시범과 발음·표현 코칭을 포함해 참여형 게임, 사연 공유, 짧은 명상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내달 7일 오후 2시에는 정신건강 전문가 정혜신 박사의 명사 초청 강연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일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동형 도서관을 만들어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북버스킹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천 권으로(路), 인생을 바꾸는 실천 독서'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연중 북버스킹, 명사 강연, 가족 리추얼 챌린지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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