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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5]김문수·한덕수 3차 협상 결렬…여론조사 방식 이견

오는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을 이틀 앞두고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계속 진통을 겪고 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대리인들은 이양수 사무총장 주재 하에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났으나, 30분 만에 회담이 끝났다. 김 후보 캠프의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장을 나와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한다는 (한 예비후보의) 말을 믿고 와서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며 “자리에 온 한 후보 측 관계자가 자기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협의하지 않겠다고 언성까지 높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과 김 후보 캠프가 조율해서 단일화 방식·절차를 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캠프로 돌아가 대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예비후보 측의 손영택 전 총리비서실장은 “김 후보가 경선때 승리했던 방법(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여론조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며 “이재명 지지자들이 국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 아니라면 어떤 방법이든 따르겠다고 했지만, 이를 받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회담은 성사 가능성이 앞선 두 번의 만남보다 높다는 기대를 모았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김 후보가 후보 지위 인정을 받기 위해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한 예비후보 등과의 단일화 입장을 밝혔고, 사실상 후보자 확정과 관련된 단일화 절차 진행에 대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건적으로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법원이 후보 지위를 부정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포컬뉴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청양군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8∼9일 이틀간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방류 해역은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이다.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대하는 1년생 품종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가을쯤 체중 4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하는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이자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원이 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2023년부터 연구용역을 시작, 전북대병원을 통해 임상시험을 준비해왔다. 까다로운 선정 기준 탓에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목표 인원인 100명 모집을 완료하며 시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구기자 추출물의 간 기능 개선 효능을 입증하는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아 구기자 효능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추진해왔다. 군은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검체 및 통계 분석을 거쳐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2013년부터 6년 6개월간 원료 표준화, 동물시험, 인체 적용 시험 과정을 거친 연구를 통해 구기자가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으나, 식약처 기준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개별 인정형 기능성은 획득하지 못했다. 구기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오랜 기간 약효를 인정받은 전통 약재로, 현대 한의학에서도 독성이 없어 다양한 처방에 활용되고 있다. 항산화 성분과 베타인 등이 풍부해 간세포 보호,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돈곤 군수는 “구기자는 전통적으로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청양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양 구기자의 기능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아 향후 제품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기자의 기능성 입증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양 구기자는 지난 연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청양군은 이를 계기로 구기자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 행정과 현실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부군수'와 '청년정책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군정의 동반자이자 주체로 세우겠다는 군정 철학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다. 모집 분야는 △청년 부군수 1명 △청년정책위원 14명으로,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영광군 거주자 또는 지역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영광군이 추진중인 청년부군수 제도는 영광 청년을 대표하는 역할로 군수와 함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현장활동이나 회의에 참여하며,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군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정책위원은 청년부군수와 함께 청년정책 제안, 진단 및 평가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과정과 정책추진 현장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영광군청 인구교육정책실 청년지원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오디션 형식의 발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험은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청년이 군정에 함께하는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8일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월평마을 주민들은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한다.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단지 기반으로 월평마을은 향후 전국 지자체, 농민, 단체, 기관 등 견학과 시찰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농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공적 전국대회 개최로 전남 3대 생활체육대축전 예열 완료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펼쳐졌던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거리마다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대학 남녀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총 3150여 명의 참가해 영광스포티움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체육관뿐만 아니라 야외 곳곳에서 선수단이 연습에 열중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격파,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겨루기는 태권도의 꽃이자 태권도 종주국에 걸맞는 수준 높은 경기로 이어졌다. 음악과 함께 각종 태권도 품새와 격파 기술을 곁들인 경연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과 무술영화를 합친 것과 같은 강인함과 유려함으로 보는 이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수준 높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맞물려 부수적인 효과로 대회가 열렸던 8일간 영광군 곳곳에서는 대학생 선수단의 에너지가 거리마다 넘쳤으며, 식당, 숙박업소, 소매점 등 지역경제와 상권에 25억 원 이상의 활성화 효과가 추정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군 스포츠산업의 위상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유망한 대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 및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5일부터 2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까지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9일부터 18일 열흘간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정원문화의 확산과 황룡강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7일 오전 황룡강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황룡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장성 뮤직 페스티벌'에선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장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는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과 정원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대동면 인문학 특화 생활 인구 거점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대동면 월송리 소재 65년 된 전통가옥을 활용해 2026년 말까지 생활 인구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인문학 중심의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좌를 운영 중인 '호접몽가'를 중심으로, 전통음식 체험(매동포레스트), 도예 공방(자기바라기) 등 대동면 내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커뮤니티 운영과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 등 긍정적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공모사업을 계기로 대동면이 삶과 철학이 공존하는 '인문학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및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하천 수질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운영과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하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는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지역내 하천을 순찰하며 △천변 쓰레기 수거 △불법 투기 감시 △불법 어로행위 계도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하천 환경 오염 예방뿐 아니라 군민의 환경 의식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수 있는 쓰레기를 사전에 수거·처리해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하천 경관 유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하천은 지역생태계의 핵심 축이자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6개 축제 참여 업체, 500만 원 기부…“군민께 보답하고파"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참여 업체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9일 밝혔다. 햇맘잡곡 등 6개 업체는 지난 6일 성공적인 축제 폐막을 기념하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 업체는 △정기근 햇맘잡곡 대표 300만 원 △이선영 이가기획 제주흙집 대표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두 업체는 매년 축제에 참여하며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군 푸드트럭 4개 업체도 힘을 보탰다. △안경주 투게더트럭 대표 △김지아 퍼플스타 대표 △김재남 도도푸드 대표 △양미경 도깨비왕푸드 대표 등 각각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선뜻 수익금 일부를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쑥 지역 특산물로의 도약 기대…농특산물 전략 마케팅 박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함평 쑥떡 산업화와 지역 특산물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팜팜대로 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나비대축제장에서 열린 '팜팜 쑥&쑥떡 라이브 마켓'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는 2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후원으로 팜팜대로 협동조합이 주관해 운영했다. 팜팜대로 협동조합은 농산물 SNS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액션그룹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정식 조합으로 출범했다. 홍보 행사에서는 함평군 쑥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 시식,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장 판매가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시식을 통해 함평산 쑥의 신선함과 향긋함을 몸소 체험하며 쑥인절미·쑥송편·쑥버무리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쑥떡 생산업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쑥 재배부터 쑥떡 제조 과정 등 함평군 쑥떡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며 함평 쑥떡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온라인 판매를 촉진했다. 정찬득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은 “나비대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함평군 쑥떡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단체는 함평 쑥떡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쑥떡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윤 시장 “어버이들의 희생과 봉사에 존경과 감사"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를 넘긴 장수 어르신을 만나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기원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8일 노안면에 거주하는 101세 이인범 어르신과 남평읍 106세 박순덕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공경을 표했다. 윤 시장은 “100세를 넘긴 우리 지역 큰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고견을 듣고자 찾아왔다"며 “젊은 시절 가족과 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오신 우리 어버이들이 더 존경받고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한어버이 8명, 효행자 13명 등 총 21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떡, 과일 등 위문품 전달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겼다. 나눔기업 '푸른세상'…세지면 고립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난 8일 나눔기업 '푸른세상(대표 심기철)'과 세지면에 거주하는 고립가구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고립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읍면동 복지 담당 공무원과 연계해 청소 등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주거환경 정비는 실내외 청소를 비롯해 폐기물 처리, 방역 작업까지 전반적인 환경 개선 작업으로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가구는 수년간 쌓여온 쓰레기와 위생 문제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되찾았다. 푸른세상은 연말까지 관내 은둔형, 저장강박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기철 대표는 “혼자 살아가는 분들이 최소한의 주거환경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 1%저리,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 청년창업가는 1억원까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5월 한 달간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과 이차보전 지원사업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소득 융자지원은 지역내 거주하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연 1%의 저금리, 2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에 융자 지원한다. 특히 만 40세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며 융자 지원은 선(先) 사업 추진 후(後) 대출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사업장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융자 실행 시 연 2~3%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선(先) 대출 후(後) 사업 추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경영 여건을 고려해 자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와 민생경제 침체로 어려움이 큰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12곳 '착한가게' 지정,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일상 속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포인트 인증기업인 다와 '반들이' 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탄소중립 실천 참여 가게를 공모해 커피퀸, 정항우케익, 리블리, 마실, 별다방, 벌크커피, 에쏠로지, 아임파인커피앤유, 다옴, 부덕커피, 원앤식스, 에그브레드제작소 등 총 12곳을 '착한가게'로 지정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누리집 회원가입 후 탄소중립 실천 스티커(반들이 앱)를 텀블러에 부착해 착한가게에서 사용하면 1회당 300원,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ESG 포인트도 추가로 적립 받게 된다. 한편,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 참여를 위해 반들이 스티커가 필요한 경우에는 군청 환경과(기후변화대응팀) 또는 착한가게 지정업소에서 받을 수 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개인 텀블러 사용은 지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와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상 문제점, 정책 시행 후 보완보다는 시행 전 보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달 25일 화순군 아이돌봄지원 조례의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입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의 개정 취지는 이용자의 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부담토록 하고 서비스 이용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서 시행 전 개정을 추진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본인부담금의 군비 지원율 변경과 첫째, 둘째 이상 문구를 변경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2025년 현재 아이돌보미 49명이 활동 중이며, 434명의 대상 아이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의 등·하원, 동행, 아동의 놀이와 식사 등 기본 생활을 지원한다. 서비스 비용은 정부 지원(국비·도비·군비)과 개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개인부담분 일부를 군비로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이용자의 개인부담금을 군비로 지원하는 타 지역의 사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운영 중에 비효율적인 사례가 발견돼 시행 전에 보완을 추진한다. 타 지역에서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요자의 증가로 대기 일수, 대기인원 증가 △지역 대부분이 소득에 따라 지원금 차등 적용 △소득이 많은 이용자의 사용 증가로 군비 부족, 국비 반납 상황 발생 등 비효율적인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화순군은 사업시스템을 보완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화순군 아이돌봄 지원 조례' 검토에 착수해 지난달 25일 입법 예고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후 6월 개회 예정인 화순군의회 임시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정한 화순군 조례안이 확정·공포되면, 7월 중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군비로 추가 지원된다. 입법 예고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이 있을 시 서면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청소년 농업 교육 활성화 및 인재 양성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8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능주고등학교와 '농업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농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농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입시 및 진학 관련 정보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농심 함양으로 친농업적인 미래인재 양성 △자연·인간·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자원과 전문 인력을 적극 교류하며, 지역 기반의 실천적인 농업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지역 자원을 미래 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예산 대비 5.9% 증가… 총 5576억 원 규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은 본예산 5265억 원보다 311억 원(5.9%) 증가한 5576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02억 원(5.8%), 특별회계가 9억 원(10.9%) 각각 증액됐다. 군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초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항목으로는 △대전면 대치지구 뉴빌리지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6억 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54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및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 등 농업 분야 46억 원 △유류세 연동 보조금 등 교통·물류 분야 33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 등 환경 분야 12억 원 △관방제림 생육환경 개선 등 문화·관광 분야 10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보건 분야 7억 원 △어르신 보행 안전사고 예방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 5억 원 △국도비 반환금 등 기타 분야 32억 원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교부세가 2023년부터 대폭 줄어들며, 확보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매칭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한정된 재원 안에서 필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서로 함께하는 꽃들의 만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인 '죽화경'에서 '서로 함께하는 꽃들의 만남'을 주제로 '제16회 데이지 장미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죽화경은 수백 종의 초화류와 관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민간정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계절에 따라 순차적으로 피어난다. 특히 봄에는 데이지 장미축제, 여름에는 유럽수국축제가 열리며 남도 특유의 정원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들이 정원 속에서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죽화경 관계자는 “화사한 봄날, 수많은 식물과 어우러진 장미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창구 운영…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군청 문화행복동 3층 지방세 전산실에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소득이 발생한 납세의무자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중 함께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번 신고창구는 특히 국세청의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중 전자신고가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전자신고가 어려운 납세자를 중심으로 도움을 제공하며, 단순 신고자의 경우 스스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자는 창구 방문 없이 PC(홈택스) 및 모바일(손택스)에서 신고·납부가 가능하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후 지방세(위택스)가 자동 연계됨에 따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담양군 거주자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6월 2일까지 신고하고, 별도 신청 없이 9월 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개인지방소득세의 신고·납부 기간 납세자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고일에 늦지 않도록 미리 신고·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라이즈(RISE)'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대학의 동반성장과 고등교육 혁신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라이즈(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 대학과 산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난 1월 '지역-대학 상생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3월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대학과 함께 △농생명·바이오 인재 양성 △헬스케어 디지털전환(DX) △시니어 웰니스 직업교육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지역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동행협력 지역발전'분야에서 도내 시군 중 사업이 최다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에 따라 △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익산 대표 음식‧맛집 발굴을 통한 미식 관광도시 구현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이공계 인재 교육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시의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발길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치는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고향올래 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의 자원, 특색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들여 '타임브릿지(TIMEBRIDGE), 익산 솜솜'을 추진한다.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근대 건축문화 자산과 역사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구도심 인화동을 거점으로 숙소,창업·협업 공간, 지역사회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솜리공방에 공유주방·사무실·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상생협력상가는창업 가늠터(테스트 베드)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창업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주 기반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과거의 유산과 미래 청년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로컬벤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올래 사업은 단순한 청년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청년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 서구, 광주 광산구, 광산구의회 소식

지난 4월 광산구서 교통사망사고 2건 발생…자경위 주관 합동진단 실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과속방지턱 재포장·점멸형 경고등 설치 등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광산구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현장 2곳에 대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일 '빛고을 교통사고 대책팀'과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광산구 산월육교 밑 횡단보도와 광산구 사암로에서 합동진단을 실시했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빛고을 교통사고 대책팀'은 교통 관련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교통사망사고 또는 중상자 3인 이상 발생 시 현장 합동진단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합동진단은 자치경찰위원회, 광주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총 6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광산구 산월육교 밑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고원식 횡단보도(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기능을 결합한 형태) 설치, 과속방지턱 재포장, 횡단보도 주변 방호울타리 설치, 가로수 정비 등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광산구 사암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과속 방지와 시인성 확보를 위해 플래쉬윙커(점멸형 경고등)를 즉시 설치했고, 향후 신호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에 마련된 개선 대책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노동자 권익보호와 노동인권 감수성 제고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광주 321개 초·중·고 전체 학교에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포스터'는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상식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만들어졌다. △전자감시 △주휴수당 △부당해고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산재 보험 등 필요한 정보가 시각적으로 간략하고 쉽게 구성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특히 포스터 하단에 시교육청 민주인권센터, 광주노동권익센터 상담원 연락처도 포함돼,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스터 보급 외에도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초·중·고 450학급 학생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학교 현장에서 노동인권 캠페인 및 상담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노동의 권리를 인식하고 지킬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포스터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노동인권 정보를 전달해,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권리 보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 홍보, 기업 애로사항 청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5월을 '산업체 방문 현장 소통 주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업 방문은 지난해 광주 직업계고 졸업생을 채용한 한전KPS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공공단체와 그 외 지역 기업 7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취업지원관 2명이 1조를 이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지난달 28일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한전KPS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방문에 나섰다. 이곳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 직무 수행 만족도를 확인하고, 기업과의 향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전KPS는 현재 직업계고 대상 현장 체험 프로그램인 '한전KPS패러데이 스쿨'을 운영하며,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안 분야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향후 인턴십 및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기업 방문을 통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졸인력 미스매칭 해소 등에 대한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현장 소통의 결과,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률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최근 5년간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주기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믿음직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 플랫폼인 ㈜웰로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자율 재원을 확보하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데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웰로는 약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AI 기반 맞춤형 공공정책 추천 플랫폼기업으로 기부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6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자 편의성 증대 및 참여율 향상을 위한 지원 서비스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지역 특산품 및 다양한 기부 혜택 홍보 △서구의 지역성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영상 제작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구와 ㈜웰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미래를 함께 여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민간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구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서구는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천원국시', '천원택시'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광장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의 동의를 받아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 사적지를 지정 신청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의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 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광산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광주송정역을 사적지로 지정하기 위해 5·18 사적지 지정 관련 토론회와 포럼, 자료수집, 관계기관 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5·18 사적지는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지로 최종 지정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 광장을 사적지로 지정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역사적인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내 5·18 사적지는 동구 15곳, 서구 6곳, 남구 3곳, 북구 5곳이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신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의미와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을신문을 제작했다. 마을신문은 단순한 소식지 차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복지 기관 등에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은 △참여 주민들의 인터뷰 △이웃이 단짝 친구가 돼가는 과정 △베스트 활동일지 등 1313 이웃살핌 활동 중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을신문은 격월로 발간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마을 안에서 소소하게 움직이는 살핌 활동을 담았다"며 “마을신문이 1호에 이어 앞으로도 2호, 3호 발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더 나아가 1313 이웃살핌 활동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313 이웃살핌은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웃지기가 돼 마을을 살피고, 고립된 이웃이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LH, 금융기관과 손잡고 작은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8일 구청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 서광주 새마을금고, 송정농협과 '따뜻한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은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광산구 등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광주선운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하며, 출석 확인(200포인트), 프로그램 참여(200포인트) 등 활동에 따라 적립된다. 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입주민은 쌓인 포인트를 관리비 차감에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프로그램 연계 운영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 등 협약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거복지 포인트 사업이 마을 속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키우고, 주민 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 속 문화 참여가 복지 혜택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안착하고, 많은 곳으로 확산하도록 LH, 지역 금융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이탈리아 명품 스프레드 ‘일빠로디’ 한국 상륙

이탈리아 명문가의 천연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스프레드가 한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기업 올리브코리아가 이탈리아 명품 스프레드 브랜드 '일빠로디'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올리브코리아는 현대백화점에서 이탈리아 일빠로디사의 스프레드 7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여의도 더현대에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대백화점 입점은 프리미엄 식품 유통 채널로서 상징성이 크며, 5월 말부터는 판교점, 6월 초에는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지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헤이즐넛 스프레드 3종(리구리아, 라 다크, 라 크런치),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2종(라 피스타치오, 라 크런치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스프레드 2종(라 베리, 라 베리 화이트) 등 총 7종이다. 일빠로디는 1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빠로디 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 고산지대에서 직접 손으로 수확한 헤이즐넛을 사용한다. 인공첨가물, 팜유, GMO 오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온압착한 버진 헤이즐넛 오일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또한 정제설탕 대신 비정제 천연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제품 가격은 3만8000원에서 4만4000원선이며,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중에는 온오프라인에서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7종 세트 구매 시 정상가 27만6000원에서 할인된 24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들여오고 싶었던 제품을 현대백화점이라는 가장 신뢰도 높은 채널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맛과 건강, 스토리를 모두 담은 유럽식 스프레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546억원…운임비 상승에 전년 대비 하락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과 열관리 부문을 포함한 실적을 발표했다.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2조617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p 성장한 23%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1분기에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구안'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BMW 'M5',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독보적인 기업으로서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루시드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대부분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300여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한 모터스포츠 후원도 지속한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하며,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R&D에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기지개’…브랜드 아파트 청약 본격화

올해 들어 시들했던 아파트 분양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서울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청약을 앞둔 데 이어, 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과 태영건설도 각각 경기 고양시와 동탄시에 단지 공급 예정이다. 이 같은 대형 건설사들의 잇따른 분양 소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9일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날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가운데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 순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고척동 172-205에 준비했다. 해당 단지는 서울 고척동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로,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통해 일조와 통풍을 높인 게 특장점이다.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교통은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신구로선(계획)과 GTX-B(예정) 노선 개발도 예정돼 있다. 고척초, 경인중, 목동고 등도 인접해 있고, 아이파크몰, 코스트코, 고려대 구로병원 등 인프라도 반경 2㎞ 내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도 9일 개관했다. 이곳은 전용면적 84㎡ 1121세대가 공공분양, 전용 97·142㎡ 403세대는 민간분양 예정이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847-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 위치한 '고양 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984㎡ 총 2601세대 가운데 전용 39~74㎡ 63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은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일정으로 접수 받는다. 이곳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전용 39·46㎡ 소형 평형도 포함된 게 특징이다. 일부 세대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내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또, 교외선 원릉역이 재개통되며 대곡역(GTX-A, 경의중앙선, 수도권지하철 3호선, 서해선)까지 한 정거장 이동이 가능하고, 고양시청역(고양은평선)도 계획돼 있다. 원당초, 성사중·고도 도보 거리이며, 화정·행신 학원가 접근성도 뛰어나다. 스타필드 고양, 코스트코, 이케아, 명지병원, 동국대병원 등도 주변해 위치해 있다. 이밖에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의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170세대 규모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이다. 9일 개관한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 847-5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4Bay 구조를 갖췄다.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준비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세정초·중교와 고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동탄호수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측면에선 동탄도시철도 2호선(예정), GTX-A, SRT,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예정)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보라 시장, “부모·자녀 세대 모두가 희망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 만들겠다” 약속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가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어버이날 안성시 어머님, 아버님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부모세대)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다 이겨내시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저희 세대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세대"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분들은 지금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일등이란 환경에 놓여계시고 우리 아이들인 청년과 청소년도 우울증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세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 '부모 愛 감사 해 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와 존경의 인사로 맞이했다. 이어 복지관 최고령 어르신 3명에 대한 장수선물(지팡이) 증정과 함께 감사패 수여가 진행돼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 후에는 안성유치원 원아들과 은빛소리 봉사단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은 최고로 행복한 날로 기억이 될 것 같고 날마다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분들과 복지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존경과 공경이 넘치고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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