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케이웨이브미디어, 래빗워크 인수로 VFX·AI 콘텐츠 제작 능력 강화

나스닥 상장사 케이웨이브미디어가 인수합병(M&A)을 발표했다. KWM은 이번 인수를 통해 VFX∙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TCL, 하이센스 등 글로벌 톱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된다. 인수 대상인 래빗워크(Rabbit Walk)는 AI 기반 광고, 3D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B2B VFX 기업이다. 2010년 설립 이후 15년여간 1,400건 이상의 광고 및 브랜드 영상을 제작하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현재 14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TCL, 하이센스 등 세계적인 미디어 및 전자제품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KWM는 약 90억 원(650만 달러)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발행해 래빗워크의 지분 55%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래빗워크가 2025년 또는 2026년 중 영업이익 12억 원(약 80만 달러)을 초과 달성할 경우 9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KWM는 이번 인수를 통해 래빗워크의 제작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내재화함으로써 콘텐츠 관련 역량을 대폭 확장하고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게 된다. 아울러 래빗워크의 주요 미디어 및 전자제품 고객사를 자사 포트폴리오로 편입, 글로벌 B2B 고객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KWM의 연매출은 약 808억 원(5,800만 달러)으로, 이번 인수를 기점해 향후 12개월 내 전체 매출이 최대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빗워크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 영업이익 성장률 16%를 유지해 왔으며 2024년에는 약 148억 원(1,06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KWM은 래빗워크 인수를 기점으로 확장되는 콘텐츠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자사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WM은 콘텐츠 역량 확장과 더불어 Web3 및 블록체인 기반의 커머스·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중심 사업 구조를 기술 기반 모델로 전환하고 글로벌 IP 유통, AI·AR 머천다이즈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와 기술,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KWM의 미래 전략은 지난달 28일 홍콩 HKCEC에서 열린 세계 최대 비트코인 컨퍼런스 'Bitcoin Asia 2025'에서 구체화됐다. 해당 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초청된 테드 김 대표는 '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K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재무 전략과 콘텐츠 유통 비전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테드 김 KWM 대표는 “이번 인수는 성과 연계형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KWM의 의지가 반영된 첫 번째 사례"라며 “래빗워크의 압도적 콘텐츠 파이프라인과 KWM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결합돼 보다 강력하고 차별화된 성장형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총력

숙소·음식·교통·환경 TF 가동…“불편 없는 서비스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참가단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과 14일에 이어 9월 3일 부시장실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 제3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광컨벤션과, 식품위생산업과, 교통행정과 등 14개 부서장이 참석해 숙소, 음식, 교통, 환경, 물가 등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숙소 분야에서는 중앙부처 지적사항을 반영해 시설환경 개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식 분야는 숙소 인근 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조사해 참가단 전용 안내 책자와 '경주로 on' 플랫폼에 반영한다. 안내책자에는 월드음식점 지정 현황, 할랄·비건 식당 정보 등이 수록되며, 지정 배경과 역할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교통 분야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셔틀·시내버스 야간 운행, 차량 2부제 등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추석을 앞두고 숙소 요금 등 물가 안정 캠페인을 강화하고, 시가지 환경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노점상, 불법 적치물, 노후 간판,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점검과 시민단체 합동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는 단순한 행사 지원이 아니라 경주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숙소·음식·교통 등 참가단이 직접 체감하는 부분에서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TF 회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주시 '황촌 마을호텔', 도시재생 성과대회 대상 민관 협업·로컬 비즈니스 모델 성과 인정…주민 참여 빛났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황촌 마을호텔' 로컬 비즈니스 모델로 2025 경상북도 도시재생 성과 한마당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민간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경주시 지역재생지원센터 이동건 코디네이터도 도시재생 활성화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행사는 지난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삼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등 각계 인사와 도민이 참석했으며,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도시재생 경진대회는 △경제특화 △지역특화△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전문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자리였다"며 “사후 관리에도 힘써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교류공무원, 경주서 첨단 농업 체험 “역사와 문화 넘은 미래 산업의 도시"…우사시 다카야마 씨 6개월 연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자매도시 일본 우사시청 소속 교류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 씨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현장 농가를 찾아 경주의 새로운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카야마 씨는 지난 4월 입국해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기간 그는 문화유적 답사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첨단 농업 기술과 정책을 경험했다. 경주형 연동하우스에서는 토마토·멜론·딸기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과정을 확인했고,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경주의 노력을 접했다. 알팔파 재배 기술 보급 연시회에도 참석해 축산용 조사료 자급화 현장을 둘러봤으며,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인력 지원 체계까지 이해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가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첨단 농업이 이렇게 발달한 줄은 몰랐다"며 “역사 보존과 함께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경주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 도시 교류는 문화 이해를 넘어 산업·기술 분야로 확장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낸다"며 “이번 경험이 경주와 우사시 간 교류 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엔아이위즈,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온디스크’ 간편결제 시스템 ‘On-PAY’ 공식 출시

엔아이위즈가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온디스크'는 최근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On-PAY'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전했다. 회원은 본인의 카드를 아이디에 등록해 별도의 결제 앱 설치 없이 웹사이트 내에서 간편하게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온디스크는 최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과거의 추억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2008년부터 운영해온 만큼 안정성과 방대한 자료량을 자랑한다. 특히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감상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강화되었다. 회원가입은 SNS 로그인을 통해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엔아이위즈는 온디스크와 함께 운영 중인 또 다른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케이디스크'에서도 같은 날 'K-PAY'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두 플랫폼 모두 동일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주, 100년 전 근대의 밤으로…‘국가유산 야행’ 5일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가을밤, 100년 전 근대 공주가 다시 살아난다. '2025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5일 개막해 7일까지 사흘간 공주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100년 전 공주 근대사를 담다'를 주제로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포정사문루, 공주중동성당 등 국가유산 공간을 배경으로 '1926년 공주시가지도(公州市街圖)'와 당시 신문·엽서를 바탕으로 한 근대 공주의 풍경이 재현된다. 행사에는 총 8야(夜) 46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을 근대 공주의 시간 속으로 이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 올해 야행은 총 8야(夜) 46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이 가운데 일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옛 공주읍사무소에서 열리는 낭만연회, 공주중동성당의 근대 인생사진관, 공주하숙마을의 다화회(茶話會), 청소년이 참여하는 미래유산 해설사 활동, 그리고 마을 해설사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옛 공주읍사무소를 무대로 한 미디어 파사드, '1926년 공주로의 시간여행'을 상징하는 시간의 문, 근대 의상 대여와 인력거 체험, 100년 전 공주 사진엽서전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구 아카데미 극장에서는 1920년대 영화가 상영된다. 제민천과 감영길 일원에서는 야시장과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문학·강연·체험 프로그램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공주 문학가와의 북토크 '월하정담(月下情談)', 무형문화유산 얼레빗·계룡백일주 체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의 '1926년 공주시가지도 특강'은 이번 야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국가유산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국가유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축제"라며 “선선한 가을밤, 근대 공주의 향기를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복대, 2026 전문대학 박람회 ‘시드 배정 대학’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THE PLATZ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주최-주관으로 열릴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시드 배정 대학으로 선정돼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 입학 전형 및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학생이 고3 수험생이라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8개 전문대학교가 참여한다. 경복대는 상담 수요가 많은 대학에만 주어지는 '시드(seed) 대학' 8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송윤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치위생학과 교수)은 4일 “이번 시드배정 대학 선정은 경복대의 교육 품질과 브랜드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수험생이 경복대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 전형 설명을 비롯해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현장 부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사업에 선정된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협력해 첨단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규모 국비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 중심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AI 기반 XR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및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출범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항공대-ANH, 레이돔 기술센터 출범…‘K-방산 눈’ 국산화 날개단다

대한민국 항공우주 연구의 산실인 한국항공대학교가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와 손잡고 K-방산의 기술 자립을 향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항공대학교 지난달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ANH와 '레이돔 기술 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간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던 무인기 및 전투기용 첨단 레이돔(Radome)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레이돔은 항공기 최전방에 부착돼 레이더나 통신 안테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단순한 보호 덮개를 넘어 아군이 발신하는 전파 신호는 손실 없이 투과시키면서 적의 탐지 레이더는 교란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복합재 부품이다. 특히 최근 K-방산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른 무인기(UAV)와 스텔스 전투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하지만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생산 기반이 전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이는 우리 무기체계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 독립성에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레이돔 기술 센터 출범은 이러한 해외 의존도를 탈피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방산 부품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연구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부품 생산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남영우 한국항공대 교수 연구팀은 레이돔의 핵심인 복합재 설계와 해석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아군 신호는 통과시키고 적의 위협 주파수는 차단하는 △주파수 선택막(FSS) 설계 △전자기 해석 △구조 건전성 해석 등을 수행한다. 특히 스텔스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레이돔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개발될 국산 전투기와 무인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기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연구 성과를 실제 항공기 부품으로 구현하는 역할은 ANH가 맡는다. 2013년 설립된 ANH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첨단 복합재 부품에 특화된 강소기업이다.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해석, 제작부터 시험 평가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항공안전청(EASA)의 설계 조직인증(DOA)과 생산 조직 인증(POA)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두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국제 인증은 기술센터에서 개발된 레이돔이 곧바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품질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기술 센터는 특히 급성장하는 무인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군용 무인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탑재되는 고성능 레이더와 통신 장비를 보호할 레이돔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산 고성능 레이돔이 개발되면 K-방산 무인기의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 교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다기능 복합재 연구 역량과 ANH의 제작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레이돔 국산화의 성과를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에서 실제 기체 적용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방산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레이돔 기술센터장으로 선임된 박선규 ANH 상무는 “당사가 보유한 복합재 부품의 구조 성능 평가 기술과 센터가 담당할 전자기 성능 평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에 의존했던 레이돔 개발 기술을 국산화할 것"이라며 “국내 방산 자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수출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연구 참여를 확대해 미래 국방 연구·개발(R&D)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상법 개정·노통법 직면한 금융권…상생금융·인력 운용 ‘골치’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시행이 확정되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은행권은 상생금융 시행과의 딜레마와 인력 운용 변화에 대비해야하는 입장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더 센 상법'으로 여겨지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24일과 25일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개정안이 각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도입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지난 7월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이 1년 내 시행을 앞두자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의 대응이 시작됐다. 은행권은 당장 정부 압박에 적게는 수천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을 내놓아야 하는 현 상황이 주주 이익 저해를 막아야 하는 상법과의 충돌을 일으킬 수 있어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사 책임이 강화되면 대형 리스크가 따르는 거래나 고위험 대출에 대한 내부 통제가 강해져 영업 위축도 불러올 수 있다. 기부금 등 대규모 기금 출연 시 주주로부터 경영진에 책임을 물게 되고, 형사처벌 위험에도 처할 수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가 은행에 요구하는 공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고, 당장 자영업자 부채탕감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 출자 부담이 높아 주주 이익 침해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주주친화 정책에 보수적인 보험업계의 경우 자본건전성 안정과 경영권 방어를 우선할 수 없게 되면서 경영상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 문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개정안도 최근 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차 개정안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2차 개정안에서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이 통과된 데 이어 3차 개정안까지 현실화되면 주주가치 제고가 제도적으로 강화된다.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당장 은행권에서는 노조를 중심으로 은행원의 주 4.5일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주 4.5일제 도입을 목표로 이달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 측 핵심 요구 사안인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5% 인상,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에 대한 교섭을 두고 은행권 사측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각종 공적 역할에 대한 책임으로 재무적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근무 시간 축소는 성장동력 약화나 운영 압박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4.5일제가 현 정부의 중점 공약 중 하나이기에 금융노조의 이번 요구에 본격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은행권은 간접고용 근로자의 교섭권이 대폭 확대되면서 청원경찰이나 미화, 콜센터 등 비정규직 운영 리스크에도 대응에 나서야 한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1분기 말 기준 비정규직 직원은 8403명으로 1년 전 대비 199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 직원은 1478명 감소했다. 10%가 넘는 평균 비정규직 비율이 축소되거나 권리가 확대될 가능성에 따라 인건비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은행권에선 비정규직 채용 규모와 업무를 줄이는 한편 정규직 채용 문턱을 높임으로써 보수적인 인력 운용을 취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특히 대부분 외주 인력인 콜센터의 경우 선제적인 업무 조정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올해 안에 외주 콜센터를 통한 대출 상환 업무 처리를 중단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은행의 핵심 시스템과 직접 연동되는 업무와 분리함으로써 외주 인력의 업무 범위를 축소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일부 은행에서는 콜센터의 해외 이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의 경우 원청과 하청간 특수한 관계가 형성돼 있어 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험설계사가 집단행동에 나서 임금 인상을 요구할 경우 비용 구조에도 큰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현재 전국 GA사 소속 설계사는 28만8446명이다. 카드업계의 경우 전업카드사 8곳(삼성·신한·현대·KB국민·하나·우리·롯데·비씨카드)의 외주 콜센터 인력도 6009명에 이른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GA 소속 설계사의 경우 사용자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사실상 프리랜서에 속하는 특수형태근로자들이 교섭권 확보와 노조 활동에 나서는 게 인정되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TCI·SEJINCI, 지누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 체결

국내 화학 시약 및 연구 솔루션 전문 기업 세진씨아이와 디지털 연구노트 및 e-book 솔루션 전문 기업 지누켐이 바이오·화학 연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양사는 지난달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연구 효율성 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MOU는 바이오·화학 연구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연구 데이터 관리 강화를 목표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시장 조사 및 데이터 공유, 공동 마케팅 캠페인, 연구 효율성 증대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진씨아이는 1997년 설립 이후 약 4만여 종의 유기, 무기, 바이오 및 전자재료 시약을 공급하며 국내 화학 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Tokyo Chemical Industry(TCI) 제품의 국내 독점 공급과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창고를 통해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누켐은 연구자 맞춤형 전자노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실시간 공유 및 디지털 연구 데이터 관리로 연구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진씨아이의 방대한 시약 및 화학 데이터와 지누켐의 디지털 연구노트 플랫폼을 결합, 연구자에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웅 대표는 “지누켐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연구 데이터 관리와 시약 공급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선 대표는 “세진씨아이의 풍부한 화학 자원과 지누켐의 디지털 솔루션이 결합해 연구자들이 더 나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최대 규모’ 카드 꺼낸 이마트 트레이더스…코스트코와 출점 ‘신경전’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 매장이 인천에 등장한다. 이마트가 신규 출점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며 트레이더스 밀어주기를 본격화한 가운데, 사업 모델·매장 수까지 유사한 최대 라이벌 '코스트코'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트레이더스 신규 점포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지역 내 두 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인 구월점은 전체 1만5438㎡(4670평) 규모로, 전 지점 중 가장 크다. 내부 구조는 직영 매장 약 9586㎡(2900평)와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 약 5851㎡(1770평)로 구성됐다. 여기에 826㎡(250평) 규모의 노브랜드 매장도 들어선다. 향후 구월점은 트레이더스의 주요 전략인 '상품 혁신'을 본격화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소싱·통합 매입·상품 기획력 등의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만 차별화 상품 1000여개 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장과 함께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포함한 540여개 신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매입·소싱,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들여온 레이즈 과자·피지오겔 크림·프레지덩 가염버터·콜게이트 치약 등이다. 구월점 출점 배경으로는 인천 지역의 높은 성장성이 깔려 있다. 올 상반기 출생아 증가율이 12.1%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로 젊은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 점포가 위치한 인천 남동구는 각종 부동산 호재를 앞두고 있어, 이마트 입장에선 추가 인구 유입 등 수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구월점이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는 원도심 재정비와 함께 구월 2지구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라며 “중장기적 소비 잠재력 성장성을 선제 반영해 트레이더스 핵심 점포로 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가 올 2월 서울 서부권 첫 점포로 마곡점 문을 연 데 이어, 하반기 최대 규모 점포까지 선보일 만큼 트레이더스 띄우기에 나선 이유는 회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마곡점이 기존 수원화서점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내놓은 매장인 점과 비교하면 빠른 출점 속도다. 올 상반기(1~6월) 트레이더스 매출은 1조86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늘었고, 영업이익도 37.5% 늘어난 7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매출 성장률은 0.4%에 그친 할인점(대형마트)과 비교하면 더 대조적이다. 타사와 비교해도 남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롯데마트 맥스' 등 경쟁사들도 현재 일부 매장을 창고형 점포로 운영 중이지만, 사실상 사업 확대를 멈춘 상태다. 반면 이마트는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함께, 자체 브랜드(PB) 등 콘텐츠 차별화로 고객 확보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마트가 견제하는 사실상 적수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로 꼽힌다. 두 업체는 판매 가짓수는 적지만 대용량 상품 위주로 저렴하게 내놓는 박리다매 수익 모델이 서로 닮았다. 다만, 유료 멤버십 운영 구조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연회비를 받는 코스트코는 유료 회원이 아니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반면 2023년부터 고객 충성도 제고 차원에서 유료 멤버십 제도를 운용한 트레이더스는 연회비 없이 추가 혜택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최근 들어 두 업체가 공격적인 매장 출점을 이어가는 점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현재 트레이더스(인천 구월점 포함)와 코스트코는 각각 국내에서 매장 24곳, 20곳을 운영 중이다. 매장 수는 트레이더스가 앞지르고 있지만, 전국 매장 분포를 보면 트레이더스는 서울·수도권 집중도가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두 업체 모두 전국 단위의 거점 확보를 위한 보다 넓은 시야로 외형 확장에 나서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내부적으로 경기 의정부·강원 청주 지역 내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는 최근 토지 매매계약을 마무리하는 등 호남권 첫 매장인 익산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 개점 목표로 청주점 출점도 확정했으며, 이 밖에 리조트 입점 방식으로 제주 지역 출점도 추진 중이지만 지역상권 반발 등으로 수 년째 별다른 진척이 없는 모양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녹수, 고기능성 롤시트 바닥재 ‘LVS+GREEN 4.5T/3.2T’ 선보여

글로벌 럭셔리 바닥재 기업 녹수가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신제품 LVS+GREEN 4.5T/3.2T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녹수의 LVS+GREEN 4.5T/3.2T는 시니어와 반려동물은 물론, 1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필요한 안전성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한 고기능성 롤시트 바닥재다. 녹수는 세계 최다 인하우스 디자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다수 수상해왔다.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15가지 신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GRANDE 디자인 기술을 통해 롤시트 제품으로는 처음 구현된 최대 패턴 사이즈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을 넓고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녹수의 바닥재에는 고기능성 EPT™ Shield 코팅이 적용돼 미끄럼 방지는 물론, 반려동물 긁힘 방지, 변색·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까지 확보했다. 코팅에 사용된 항균 재료는 미국 EPA 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EMT™ Core 다층구조 공법과 고탄성 3중 쿠션층은 보행 시 충격을 완화하고 낙상 시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LVS+GREEN 4.5T/3.2T는 마루 대비 2.3배 높은 충격 흡수력과 1.5배 강화된 미끄럼 저항 성능을 갖춰, 시니어 4명 중 1명이 매년 겪는 낙상 사고와 반려동물·아이들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반려동물 안전을 의미하는 'Pet Safety(PS)' 인증을 획득해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더불어 녹수의 바닥재는 국내 최초로 영국 소음저감협회가 부여하는 세계적인 저소음 성능 인증인 'Quiet Mark'를 획득한 롤시트 바닥재다. 녹수만의 SOUNDPROTEC™ 기술과 소음을 흡수하는 3중 쿠션층을 통해 시니어, 아이, 반려동물 가구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생활 문제인 층간소음은 물론 발걸음, 청소기, 가구 이동 소리까지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또한 원료의 9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녹수는 글로벌 화학·신소재 기업들과 협력해 Bio-Circular Balanced PVC, PET 재활용 기반 프탈레이트-프리 가소제, 재활용 미네랄 충전재를 적용했으며,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이어 무(無) 중금속·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등 실내 공기질 안전성 인증인 FloorScore와 GREENGUARD GOLD까지 획득하며,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한 지속가능한 바닥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녹수 국내 사업본부 조진만 본부장은 “LVS+GREEN 4.5T/3.2T는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제품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다양해지는 생활방식과 가구 형태에 맞춘 특화 제품 출시로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