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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기업 ‘플로틱’ 대표 초청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통물류학과는 최근 드론·로봇물류 강의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 '플로틱'의 이찬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을 중심으로, 로봇 기술이 접목된 최신 물류센터 운영 방식과 자동화 기술의 발전 흐름을 주제로 다뤘다. 이찬 대표는 창업 당시의 경험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로봇 개발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도전과 극복 사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운영 사례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물류산업의 효율성과 스마트화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를 실증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의 흐름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드론·로봇물류, AI 기반 유통물류실무, 리테일테크 등 첨단 융합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형 유통물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과 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백소라 유통물류학과 학과장은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직접 만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는 재직자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앞으로도 드론, 로봇, AI 등 유통물류 혁신 분야의 리더들을 초청해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게임원화가 양성…비실기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게임 산업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현재 게임원화가 양성을 목표로 비실기전형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게임그래픽, 게임기획, 게임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아전 게임학과는 이를 반영해 실무 능력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한아전 게임학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본교 게임학과는 게임원화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개발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 초청 특강, 게임회사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 반영 없이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게임그래픽학과는 게임 그래픽 및 게임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최근 한아전 게임학과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2024'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 작품을 출품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직접 받으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이는 취업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방산주, 단기 조정 마무리 후 ‘반등’…외국인 수급 회복세

주춤하던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이 단기 조정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으로 반도체·자동차 등 타 업종으로 수급이 분산된 영향과 함께, 기술적 차익 실현 매물이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5.46% 오른 4만735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2.31% 올라 84만1000원, 현대로템은 11만3900원(2.34%), 한국항공우주도 9만100원(1.46%)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이들 종목은 주간 기준으로는 조정을 겪은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현대로템(-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한국항공우주(-0.69%) 등 방산주가 줄하락했다. 12일도 △현대로템(-13.64%) △한화시스템(-8.32%) △한국항공우주 (-6.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등이 내렸다. 단기 조정 배경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진전에 따른 '관세 피난처' 수급 이탈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LS증권에 따르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방산주에서 수급이 반도체, 자동차 등으로 이동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 셋째 주 초반인 12~14일 동안, 외국인은 현대로템에서 129만주, 한국항공우주에서 약 18만700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약 18만2000주, 한화시스템에서 40만7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한화시스템(-91만7000주), 현대로템(-16만6000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다. 그러나 15~16일에 흐름이 바뀌었다. 외국인은 한화시스템에서 약 69만5000주를 순매수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만2000주)도 소폭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한화시스템에서 66만여 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2만1000주를 순매수하며 일부 종목에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중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향 K2 2차 계약이 가시권에 들어섰으며, 루마니아·슬로바키아·페루 등과의 수출 협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고수익성 지상방산 수출 부문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보증권은 “1분기 지상방산 수출 이익률은 약 35% 수준으로 추정되며, 수출 증가에 따른 구조적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시스템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했다. DS투자증권은 “방산 수출 비중이 1분기 기준 35%로 확대됐고, 천궁-Ⅱ, K2, L-SAM 등 다양한 해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출 기반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하반기부터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 납품 확대, 필리핀 계약 체결 기대 등 수출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은 “연내 실적 개선과 함께 수출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트럼프 對中 관세 낮출까…“올해는 30%로 유지될 듯”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올 연말까지 30%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4~15일 아시아·유럽·미국계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투자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뒤 대중 관세율 전망치(중간값)이 30%로 나타났다. 고율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더라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다시 끌어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22명 중 7명은 6개월 뒤 관세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고 6명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봤다. 전망치 최곳값은 65%, 최젓값은 10%였다. 블룸버그는 이번 결과를 두고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가 빠른 속도로 철회될 기대감이 낮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은 90일간 서로에게 부과했던 관세를 115%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대중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했다. 대중 관세 인하폭은 시장 예상을 깨는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됐지만 대중 관세율 30%는 중단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대미 수출을 70% 가량 없앨 수 있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추산했다. DNB은행의 켈리 첸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합의가 피상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잠재적 협상 마감 시한인 내년 미국 중간선거 전에 미중 간에 상대적 입장을 충분히 바꿀 시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최종 무역 합의에 도달했을 때 대중국 관세율 전망치(중간값)는 20%로 집계됐다. 전망치 최곳값은 60%, 최젓값은 3%였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이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부과된 대중국 관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트럼프 1기 때 매겨진 대중국 관세율은 평균 12%로 추산됐다. 응답자들은 또 올해 글로벌 경제와 증시의 최대 변수를 미국의 대중국 관세로 꼽았으며 중국 자산이 연말까지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연말 중국 역내위원/달러 환율 전망치(중간값)가 달러당 7.2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 정부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다. 애버딘투자의 로버트 길훌리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관련 호재는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정도를 낮춰 환율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면서도 “관세 타격이 드러나고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국 당국이 결국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대중 관세가 50% 수준에 정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행보를 감안하면 관세율 전망이 의미가 없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EFG자산운용의 샘 조킴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1기를 봤을 때 우리는 아직도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시 않았고, 합의가 유지될 것이란 보장도 없다"며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선 2025]“김문수는 대장동 몇십배 개발했지만 의문사 없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도덕성과 역량을 함께 비판하고 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서대위원장이 '비상시국에는 도덕성 보다 능력'이라고 발언한 것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다. 김문수 후보와 이 후보 모두 경기지사를 지낸 만큼 재임기간 성과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는 판단이다. 김 후보는 16일 수원을 비롯한 유세 현장에서 대장동 보다 10배 이상 큰 광교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구속된 공무원이 없고, 의문사한 공무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지사 8년하는 동안 제 아내가 법인카드 썼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냐"라며 “제 아내는 한 번도 조사 받은 적이 없다. 저도 한 번도 조사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를 가리켜 “성남시장 한 번 경기지사 한 번 하면서 대장동·백현동·위례 비리, 법인카드 등 도지사 부인까지 전부해서 재판받고 처벌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에게 성남시장 시절 '황금 하드디스크' 의혹을 해명하라고 추궁했다. 앞서 한 민주당 전 권리당원은 검찰 압수수색 전 빠져나온 성남시청 PC 하드디스크 속 담긴 문서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하드디스크의 주인이 당시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불리던 정무직 공무원이고, △대장동 공동주택 분양가 추정 △시장 개별 지시사항 △수사 중인 사항 등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일 최종 수정일은 2013~2014년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정치자금법위반 공범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저번 대선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업자 남욱으로부터 대선자금용 현금 6억원을 챙긴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이화영 경기부지사는 김성태 쌍방울 회장을 통해 '이재명 후원 계좌'에 쌍방울 임직원 명의로 9000만원을 쪼개기 후원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두 건 모두 불법정치자금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가 실질적 수혜자라고 보고 있다. 금품 수령자들이 이 후보의 최측근이라는 공통점도 있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 측은 이 후보가 김 전 부원장을 몰래 도우려고 한 텔레그램 단톡방이 언론에 공개됐다는 것도 언급했다. 120만평 규모의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등 일자리 창출 사례를 들어 경제성장을 이끌 주자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현금살포 대신 현금을 버는' 정책을 천명한 것의 연장선이다. 김 후보는 국내 투자 보다 해외 진출 쪽에 중점을 두던 삼성을 5년에 걸쳐 설득했고, 산업단지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평택지원특별법을 추진했다. 수도권은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지역이지만,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등의 이유로 대규모 토지가 있었던 덕분이다. 삼성은 평택에 1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T·바이오·K-방산·게임 업종의 기업들이 들어선 판교신도시 개발 역시 김 후보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중론이다. 무산됐던 수도권 간선전철 계획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업그레이드된 것도 김 후보의 작품이다. 이는 좌우를 막론하고 지속된 정책으로, 김 후보는 최초 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장으로서 GTX-A 개통식에 초청된 바 있다. 'GTX로 쫙 연결되는 나라' 공약도 이같은 성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총 674㎞ 길이의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충청·대경·부울경·호남 등에도 광역급행철도를 확대해 지방의 정주여건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저는 결혼하고 난 뒤 한 번도 총각이라 거짓말하고 여배우를 울린 적 없는 사람"이라며 이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도 꼬집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역 창업과 금융의 동행’…BNK부산은행, 5자 협약 체결

BNK부산은행은 16일 본점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대 창업지원단, 동아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지역 창업과 금융의 희망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강기성 부산중기청장, 김용우 부산창경센터 대표, 강정은 부산대 창업지원단장, 이학성 동아대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기업 성장 지원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예비창업부터 상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금융지원 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 부산은행은 협약에 따라 창업기업 전용 사업자통장(MMDA) 제공, 보증서 대출 금리 우대, BNK벤처투자와 BNK투자증권을 통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지원,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은 산하보증기관에 이번 사업을 공지·홍보하고, 부산창경센터·부산대·동아대는 창업기업에 사업 안내와 상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방성빈 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성장 사다리를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누출 가스 100% 제거·처리수 재활용 기술 ‘하이클리어스’ 실증 착수

HD한국조선해양이 암모니아 누출 가스를 제거하고 처리수를 전량 재활용 할 수 있는 기술 실증에 착수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전북 군산 소재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 인증 센터에서 HMM과 한국선급(KR), 한국해양대학교와 암모니아 처리 통합 기술 실증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식(JDP)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무탄소 친환경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누출 시 선원의 안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에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이를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실증에 나선 '하이클리어스(Hi-CLEARS, Hyundai integrated Clean Liquid basEd Ammonia Release mitigation system with SCR)'는 운항 중 누출될 수 있는 암모니아 가스를 회수하고, 그 과정에서 생성된 처리수를 배기 가스 정화에 재활용함으로써 선박 내에서 유해 물질을 100% 처리하는 친환경 순환 기술이다. 하이클리어스는 경제성과 안전성, 친환경성 측면 모두에서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물을 활용한 암모니아 처리장치(ARMS, Ammonia Release Mitigation System)를 통해 공기 중에 기화된 암모니아를 신속하게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사용된 처리수를 다시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로 보내 엔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는 데 재활용하는 선순환적 방식이다. 이번 실증은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과 연계해 진행되며, 실제 운항 환경에서 하이클리어스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과 성능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선급(KR)과 공동 연구를 통해 관련 선급 규정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부터 암모니아 추진선의 안전기술 개발을 이어왔으며, 연구개발(R&D)에도 집중 투자해 축적된 핵심기술을 특허로 보호 중이다. 지난해에는 '하이클리어스'의 기본 성능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그린에너지연구랩 부문장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하이클리어스'는 안전성과 환경 규제 대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포시도니아 2024'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 무탄소 전기추진시스템과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해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ABS)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HD현대미포는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해, 지난해 12월 건조에 착수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안성시 소프트테니스팀, 올 상반기 주요 대회 4관왕 달성...우승기 봉납식 개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소프트테니스팀의 올 상반기 우승기 봉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제46회 회장기 전국대회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등 상반기 주요 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총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안성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가공하며 제품 주원료의 50% 이상을 사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전시회, 박람회,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행사 1건당 보조율 최대 50%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행사 물품 임차료, 현수막 등 홍보용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우수한 안성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직거래 장터나 타 지자체 박람회 등 대외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하고 안성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 단체 및 업체들이 외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성시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홍보판촉행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1년 연속 종합우승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일대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장애학생 선수단은 △수영 △보치아 △이(e)스포츠 등 모두 15개 종목에 278명이 출전해 △금 85개 △은 62개 △동 65개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도 장애학생 대표 선수단은 전체 출전 종목 15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수영 종목에서는 김재훈(고림중), 황신(명혜학교) 학생이 6관왕, 김윤호(서원고) 학생 5관왕, 유하린(문화초), 하승현(풍동중) 학생이 4관왕, 문서휘(구성중), 하다은(고림중), 윤채우(연현중) 학생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 여시우(에바다학교), 안서준(에바다학교) 학생 역시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기간 중 경기도 선수단은 지속적인 집중력과 열정으로 경기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효자 종목인 수영 외에도 △탁구 △슐런 △보치아 △이(e)스포츠 △플로어볼 △조정 △배드민턴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했다는 점에 이번 종합우승 11연패의 의미가 더욱 크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해 현지인 김해종합운동장에 학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등 참가단의 편의 제공과 대회 운영 지원에 적극 힘썼다. 대회 종합우승 11연패의 성과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체육거점학교 지정·운영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우수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행․재정적 지원 정책을 활발히 펼쳐온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느낀 성취감을 토대로 장애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시설·공업)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9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합격자는 오는 22일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임용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음 달인 6월 중으로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설·공업 직렬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임용시험의 직급을 9급에서 8급으로 높였으며 그 결과 응시자가 작년 대비 64명에서 134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업무 관련 자격증 다수 소지, 관련 분야 경력 보유 등 응시 자격 상향으로 전문성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직렬(직류)별 합격 인원은 △시설(일반토목) 3명 △시설(건축) 12명 △공업(일반전기) 4명이다. 최종합격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 63%(12명) △여성 37%(2명)이며, 연령 비율은 △30대 47%(9명) △20대 26%(5명) △40대 26%(5명)로 평균연령은 36세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경력은 △24개월 미만 21%(4명) △24개월 이상 50개월 미만 16%(3명) △50개월 이상 63%(12명)로 평균 경력은 82개월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선도 교원을 본격 양성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를 학교급별로 지정해 평가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평가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선도 교원 양성과정은 9일부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시범운영연구회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실천하고 교원 실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바칼로레아(IB)(이하 IB) 평가의 준거와 전략 이해를 바탕으로 정교한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평가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오는 17일까지 2기에 걸쳐 운영하는 양성과정의 주요 내용은 △'IB' 평가 이해 △'IB' 서․논술형 평가 적용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탐구 △루브릭 설계와 나눔 등 학교급별․교과별 맞춤형 분반 운영과 사례 공유로 구성했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책실행연구회의 선행 연구에 공감하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 전략을 모색하는데 뜻을 모았다. 1기 과정에 참여한 양권호 교사(부림중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활용하도록 편의성이 중요하다"면서,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올해 일반 학교 교원 4,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가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일반 학교 확산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현장 교원의 실천 역량을 집중하면 공신력 있는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한울본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DGIST, 영남대, 울진군 소식

◇청도군, 2024년도 실적 시군(정부합동)평가 '특별상'수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4년 실적 경상북도 시군평가(정부합동평가)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95개 지표와 경상북도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연간 목표 달성도 및 실적 향상도에 따라 시·군을 구분하여 종합 순위를 산정했다. 청도군은 연초부터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진 지표에 대한 대책회의, 매월 실적 점검, 지표 담당자 개별 면담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평가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시군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들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에서 경북 유일의 우수 시군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 복지대상', '경상북도 규제개혁 우수상' , '경상북도 농식품수출정책 최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행정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김하수 군수의 실천 중심의 책임 있는 리더십과, 군민을 위한 따뜻하고 섬세한 행정 구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청도군이 추구해 온 신뢰 기반의 군민 중심 행정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향가 인문학 특강'어여쁜 향가, 그 위대한 만남' 개최 전통 정형시 향가의 아름다움과 시 낭송 체험을 통한 문학 감수성 향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어여쁜 향가, 그 위대한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향가에 담긴 정신과 운율을 현대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전통 문학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가의 정의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낭송기법을 통해 향가와 시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가 직접 향가를 낭송해 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문학의 정서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향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 낭송 체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5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SA)' 달성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2025년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SA)'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약 90일간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5개 분야를 세부지표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SA, A, B, C, D, F의 6개 단계 등급으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민선7기 공약 이행평가에 이어 2023년 민선8기 공약계획 수립과 2024년, 2025년 공약 이행평가까지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7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이행 완료율인 53%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포항시의 민선8기 공약은△ 신산업 생태계 완성으로 지속성장하는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14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16개) △차별화되고 빈틈없는 모두의 복지,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19개) △기후변화 시대, 재난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12개) 총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 구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포항시 추모공원 조성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민선8기 공약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추진 중인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5월 한울다누림무비데이 '승부' 무료 상영 20~21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영화'승부'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 '승부'는 바둑 천재 이창호와 그의 스승 조훈현의 대결을 배경으로 한 실화 기반의 작품이다. 조훈현은 스승뿐 아니라 아버지 역할까지 하며 이창호를 훈련 시키지만, 이창호는 조훈현의 체계를 고수하지 않고 본인만의 방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결국 스승을 이긴다.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열연으로 2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본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은 20일 19시, 21일 14시, 19시 총 3회이며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세용 본부장은 “지역주민에게 최신 영화를 빠르게 보여주고자 극장 상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영화 '승부'를 준비했다"라며 “매달 한울에너지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대구보건고등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려견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 달서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달서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실습은 반려동물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반려견 예절교육 및 사회화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직업군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특히 시범견을 활용한 교육 시연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보며 실습의 효과를 높였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었으며, 훈련의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직업 역량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습은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개최 전자자료 이용 활성화 위한 참여형 행사와 경품 이벤트로 학생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재학생들의 전자자료 활용 역량을 높이고 도서관 전자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들에게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동영상 강좌,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웨이브온(WaveOn) 등의 전자정보 자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실제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동영상 강좌를 공급하는 '주경야독'을 비롯한 총 6개 전자자료 납품업체가 직접 학교를 찾아 각 부스에서 자사의 콘텐츠와 활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각 업체는 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의 실제 이용 사례와 함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이 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6개 업체 부스 중 최소 2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전자자료 설명을 들은 후, 추첨 응모 용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문조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박람회 참여 후 네이버 폼을 통해 설문조사를 제출한 학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하고, 설문조사 후 행사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응모한 학생 중 15명을 추가로 추첨해 업체 지원 경품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권기홍 교학부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서관 전자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디지털 정보 리터러시 향상의 기회를 제공받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도서관의 전자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재학생들의 전공 학습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DGIST,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Thomas C. Südhof 교수 초청 강연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오는 23일 오후 2시, DGIST E7(컨실리언스홀) L29호에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Thomas C. Südhof 교수를 초청해 Distinguished Lecture Series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Towards an Understanding of the Molecular Logic of Neural Circuits(신경회로의 분자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Südhof 교수는 인간 뇌에서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이 어떻게 정밀하게 조절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냅스 생물학과 신경회로 형성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Thomas C. Südhof 교수는 현재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Molecular & Cellular Physiology 학과에서 'Avram Goldstein Professor'로 재직 중이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의 연구책임자(Investigator)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시냅스 전단(前端) 활성구역(presynaptic active zone)'에서 신경전달물질 방출이 빠르고 정확하게 일어나는 메커니즘 등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의 핵심 원리를 밝혀내며 신경과학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선도적 연구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비롯해 △Kavli Prize in Neuroscience(2010) △Lasker~DeBakey Medical Basic Research Award(2013)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상을 다수 수상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Südhof 교수의 초청 강연은 DGIST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뇌과학 분야의 최신 흐름과 통찰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IST는 글로벌 석학과의 지식 교류를 통해 융합 연구와 혁신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개교 78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다짐 교원·직원·학생 등 대학구성원과 총동창회 고문·부회장 등 한자리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8주년 기념식에는 정태일(한국OSG 회장), 노희찬(삼일방직 회장) 영남대 총동창회 고문과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총동창회 부회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김진삼 이사 등이 참석해 영남대 개교 78주년을 축하했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축하영상과 축전을 통해 개교 78주년을 축하하고 대학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우리 대학은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중흥과 새 역사 창조의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세계적이 명문 사학,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 연구, 행정 분야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수, 직원과 사회공헌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개교기념식에서는 교원, 직원 대상 포상뿐만 아니라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를 실현하여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5명의 학생에게 나눔·봉사·창조상을 시상하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으며, 대학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4명에게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영남대 동문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2022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 용역보고회 개최...관광자원 연계로 지역 활성화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친환경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체험,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 개최된 이번 용역보고회는 유기농산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였다. 본 사업은 202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80억 원이 투입되며, 울진군은 이미 자체 예산 약 32억 원으로 32개 필지(3만586㎡)를 매입하고 성토를 완료했다. 조성지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공원 인근으로, 총 부지면적 5만8918㎡, 건축면적 2200㎡에 달한다. 핵심 시설인 유기농복합문화센터는 71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2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농가맛집, 전시관 △2층=라이스카페, 키즈카페 △3층=라이스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유기농사관학교(지역 청년농업인 교육) △소규모 친환경 김치공장(학교·공공급식 납품용) △실외 유기농체험장(논체험,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왕피천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유기농복합단지가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약재배 확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동해안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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