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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인형극의 현대적 부활, “박첨지뎐, 춘천 무대 오른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통인형극의 형식을 과감히 해체하고, 현대적 미학과 기술로 재창조한 공연 '박첨지뎐'이 오는 29일과 30일 춘천인형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제24회 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의 국내 공연작으로, 전통서사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인형극제에는 100여 작품의 인형극과 1000여명의 예술가가 공연을 펼친다. 국제공동제작 3개 작품과 해외초청작 18개 작품, 국내초청작 43개 작품, 오프 참가작 36개 작품 등 총 21개국 공연단이 축제 기간 302회 공연할 예정이다. '박첨지뎐'은 오랜 시간 구전돼온 민중서사의 상징적 인물인 박첨지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전통인형극의 평면적 구조를 넘어 입체적 무대구성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연출은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의 몰입과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전통의 미학과 현대 기술, 해학과 성찰이 공존하는 무대를 구현한다. 작품은 사회적 갈등과 화해, 풍자와 유머, 비극과 희망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양극적 대립을 해학적으로 해소하는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박첨지뎐'은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한류전통예술 선도사업을 통해 발전·제작된 작품이다.국립극장 청소년극 '틴에이지 딕'으로 알려진 연출가 신재훈이 연출을 맡았다. 김원민, 김모은, 김지훈, 박인선, 손병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박첨지의 인생 여정을 뮤지컬 넘버와 퍼펫 연기로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전통연희단 꼭두쇠 관계자는 “관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이 지닌 깊은 정서와 서사를 동시대적 언어와 감각으로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며 “'박첨지뎐'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창조적 계승의 방향을 제시하며, 전통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해남군,진도군,완도군 소식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소방서가 봄철 화재 취약 시기를 맞아 조도 지역 주민들과 손잡고 특별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진도군 진도소방서는 지난 16일 조도면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을 '산 안전지킴이 수호천사'로 위촉하고, 이들과 함께 순찰 활동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지역 밀착형 예방 활동을 통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외딴섬 지역인 조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현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점에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수호천사'로 선정된 주민들은 마을 주변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도소방서는 이들에게 순찰 조끼, 소화 장비, 캠페인 안내 자료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예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화재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전 경각심과 지속적인 감시"라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진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노유자시설 6곳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및 안전관리 지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효사랑복지원 등 화재에 취약한 노유자시설 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2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진도소방서는 현장에서 △소방계획서 및 피난계획서 점검 △자위소방대 조직 및 운영 실태 확인 △초기 화재 대응 요령 △재난 발생 시 인명 대피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과 함께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화재 시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노유자시설의 경우, 평소 철저한 대비와 현장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7월 31일까지 수산공익직불제 2종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수산공익직불제는 수산업·어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소규모 어가 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2종이 있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어업 경영 규모가 영세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가당 13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3년 이상 어업에 종사한 어업인 ▲5톤 미만의 어선에 연안 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전년도 연간 수산물 판매액이 1억 원 미만인 양식 어업인 ▲어가 구성원 전체의 어업 총 수입이 1억 5천만 원 미만인 어업인 ▲직전 년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천만 원 미만 등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어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접경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완도군의 경우 10개 읍면, 48개 도서 지역이 해당된다. 신정 자격은 직전 년도(2024년) 기간 중 60일 이상 조업하거나 수산물 판매액이 연간 120만 원 이상인 어업인이며, 어가당 80만 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와 중복 지급이 불가하며, 신청 당해 년도 농업 기본형공익직접지불금 또는 임산물 생산업 직접지불금 및 육림업 직접지불금을 지급 받은 어업인은 제외된다. 수산공익직불제 2종은 거주지 관할 읍면 사무소(농수산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 어업인이 신청 기한을 놓쳐 직불금을 못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어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획득했다. 7년 연속 최우수등급으로, 전남도 내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민선7기 4년은 물론 민선8기 3차년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면서 해남군은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에 이어 민선8기 해남형 ESG를 표방하며 청정환경(E) ‧ 안전사회(S) ‧ 신뢰행정(G)의 구축에 주력해 왔다. 매니페스토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선8기 공약이행 목표 달성도와 공약의 일치도, 주민소통 등 항목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은 민선8기'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군정목표 아래 △소통공감 윤리경영 △지속가능 미래농업 △서남해안 관광중심 △상생활력 균형발전 △사람중심 나눔복지 등 5대 방침, 15개 전략, 111개 공약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지난해 말까지 67개의 공약을 완료하는 등 충실한 공약이행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약의 충실한 실천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군민평가단을 운영해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평가에 군민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약이행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높여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조성, 생활불편해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추진, 고산유물전시관 스마트박물관 구축,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해남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해남군은 공약사업의 대부분이 완료 단계에 들어선 만큼 민선 8기내 공약이행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군은 지속가능한 미래 청사진으로'농어촌수도 해남'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민선 8기내 장기적 성장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어촌수도 해남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공동체 해체 등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산업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7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해남군 미래 발전의 장기성장동력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지루할 줄 알았던 청렴을 뮤지컬을 통해 배우니 쏙쏙 들어오네요" 해남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뮤지컬로 교육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계 법령 내용이 바탕이 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기관 간의 칸막이를 극복하며 해남군 전체에 청렴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로 해남군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을 희망한 교육·경찰·소방·교도 분야의 해남군 내 유관기관 공직자 50여명도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청렴 교육의 내용을 뮤지컬을 구성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쉽고 몰입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청렴과 윤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의 청렴 감수성을 한껏 높였다. 군은 청렴의 의미와 실천방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도'청렴연극'을 통한 청렴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청렴교육에서는 청렴 뮤지컬에서 보여준 갈등상황들을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서수원 강사의 사례 위주 강의가 이어지며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군 관계자는“다양한 문화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 참여도를 제고하며 교육효과를 높이겠다"며 “문화형 교육에 타 기관 공직자가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통합교육을 정례화하여 해남군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청렴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청렴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건전명절 캠페인, 윤리데이 운영,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서한문, 청렴 골든벨,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펼치며 더 투명하고 깨끗한 해남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제공=해남군 해남 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난임 극복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영구 피임 시술을 하였으나 임신·출산을 위해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55세 이하 남성 또는 49세 이하 여성이다. 도내 의료기관에서 복원 시술 시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정관은 최대 50만 원, 난관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의 미래 임신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30~40세 여성 또는 조기폐경 가능성 있는 20대 여성 대상으로 난자채취 시술비 및 난자 동결 비용을 포함한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원,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난임 진단비 지원, 한방 난임치료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 임신·출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보건소 출산장려팀(☎061-531-378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임신 출산 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강원도의회.국립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소식

도교육청 목표 250명 중 223명만 참여…최종수 의원 “홍보·수요조사 미흡 지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자치도와 강원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이 참여 학생 수 부족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종수 의원은 19일 열린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올해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은 초등학생 230명, 중학생 20명 등 총 250명 유치를 목표로 당초 예산을 편성했으나, 6월 현재 실제 참여 인원은 총 223명으로 89%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농어촌유학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1인당 매월 60만 원의 체류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16억 2360만 원으로, 강원도와 교육청이 각각 절반씩을 부담하고 있다. 최 의원은 “참여율이 낮은 것은 홍보 부족 또는 수요조사 부실 등 행정적 미비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강원도가 예산 여력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확보한 재원이 불용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방소멸 대응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수요 기반 예산 편성과 현장 밀착형 홍보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유치 가능성과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정하 의원(국민의힘, 원주갑)이 19일 2025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21억 4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원주삼육초 체육관 및 급식소 보수 공사 ' 8억 3500만원과 '삼육중 다목적실(강당) 보수 공사' 13억 1100만원으로 각각 진행된다. 현재 삼육초 체육관은 1998년 건축되어 노후화가 심해 바닥 들뜸부터 화장실‧지붕 누수 현상이 심하고, 급식실 역시 벽타일 떨어짐 및 바닥 누수로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위생환경을 개선이 시급하다. 삼육중 강당 역시 1986년 증축돼 지붕‧외벽 균열이 심각하고 화장실의 악취 및 배관 문제로 학생들과 이용하는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박 의원은 삼육초 체육관 및 급식소 보수와 삼육중 강당 보수 예산을 받기 위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소통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를 이끌어 냈다. 박 의원은 “삼육초와 삼육중은 학교 역사만큼 건물 노후화가 심각해 학생들의 안전과 위생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시급히 보수가 필요한 곳"이라며 “우리 원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1일(수), 국립강릉원주대학교에서 '2025 강원지역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페스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릉원주대 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2개를 포함한 총 25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 1:1 취업 상담, 신입사원 토크콘서트, 청년정책 설명회, 특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 2,000명의 청년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채용 부스 운영과 더불어 ▲기관별 채용 설명회 ▲청년정책 안내 ▲신입사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취업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장에는 취업 컨설팅 부스, 진로 탐색 이벤트, 경품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청년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행사 중에는 도내 주요 대학, 고용노동부,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이는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취업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체육관 무상 대관, 주차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상생에 앞장서는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있다. 박덕영 총장은 “이번 채용 페스타가 강원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인재 양성과 사회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소재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과 국제 연합 사회개발연구소(United Nations Research Institute for Social Development, 이하 UNRISD)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fe Economies for the Sustainable Future: through Living Lab and Social Innovation'(이하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19일 5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양일간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최영홀(5월 8일) 및 김순전홀(5월 9일)에서 ㅇ 교육부와 GALERI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불평등, 환경 파괴, 사회적 배제 등 전 세계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Life Economies의 변혁적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Impact Hub Network, AUDA-NEPAD, UNRISD, The Fourth Sector, GIZ, 대한민국 교육부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의 정책 입안자, 학자,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ㅇ 특히, KOICA(한국국제협력단) 전 이사장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손혁상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Life Economies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했다. ㅇ 컨퍼런스는 Living Lab과 Social Innovation을 중심으로, 경제적 관행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중 특히 SDG 10(국가 내 및 국가 간 불평등 완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했다. ㅇ한편, 행사 기간 중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과 UNRISD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향후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신상범 원장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Life Economies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최근 '2025 연세 MEDICI+ 창업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창업동아리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L2M창업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23개 창업동아리(117명)가 선발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MEDICI+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2169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119건의 창업 성과와 42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라는 실적을 남겼다. 올해는 지역정주형, 실전창업형, 창업체험형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된 동아리들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팀별 특성에 맞춘 창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아리 소개, 이전 운영 실적 공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개 및 경진대회 안내, 집행금 운영 방안 등 실질적인 안내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행사에 동참, 학생 창업 아이디어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의미를 더했다. 선발된 동아리들은 향후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들어간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학생 창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ss003@ekn.kr

‘월가 황제’ 다이먼 “금융시장 지정학·인플레 리스크 과소평가” 경고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갈등이나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이 초래할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및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발생할 확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은 상황 속에서 미국 자산 가격은 고평가됐으며 신용스프레드는 잠재적 침체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JP모건 주최 투자자 행사에서 “현재 신용은 나쁜 리스크"라며 “대규모 경기 침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은 신용과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요점을 간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이어 “관세의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상당히 괜찮다고 느끼고 있다"며 “(주식) 시장은 10% 하락했다가 다시 10% 상승했는데 이는 놀라울 정도의 안일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달 초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급락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관세 유예 및 협상 소식에 힘입어 현재 연초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다이먼 CEO는 또 미중 관세 유예 합의로 상대에 대한 관세율이 대폭 낮아졌음에도 현 관세 수준은 “상당히 극단적"이라며 “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불확실하고 미국에서 제조시설을 늘리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린 협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이고 인플레이션 상승,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다"며 지정학적 위험은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향후 6개월 뒤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0%에 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이먼 CEO는 JP모건 고객이 JP모건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JP모건은 그동안 고객들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익스포져를 늘리는 것만 허용했지만 이번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다이먼 CEO는 그러나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저는 흡연을 권장하지 않지만, 당신이 흡연할 권리는 옹호한다"며 “비트코인을 구매할 권리 역시 옹호한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대구보건대,영남대병원,청도군,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포항시,DGIST 소식 등

◇대구보건대, 27년째 봄마다 이어온 '헌혈 축제' 공연 대신 생명 나눔…누적 참여자 2만2천명 넘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캠퍼스에 또 한 번 붉은 생명의 물결이 흐렸다. 19일, 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캠퍼스에서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7년째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본관 로비와 헌혈의 집, 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공연과 음식으로 떠들썩한 봄 축제를 여는 이 시기, 대구보건대는 '헌혈'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는 1999년 시작됐다.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 행사는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졌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2300명을 넘는다. 올해 축제에는 '헌혈증서 1004매 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상징적인 숫자인 '천사(1004)'를 맞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현장에는 문화상품권과 숙박 할인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고,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타투·네일 체험 부스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방사선학과 1학년 손민정(22)씨는 “처음 하는 헌혈이라 떨렸지만, 피가 흘러가는 걸 보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뭉클했다"며 “헌혈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영준 경영본부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인간다움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축제는 우리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전통"이라고 말했다. 공연과 흥겨움 대신 생명 나눔으로 봄을 맞는 대구보건대의 이색 축제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에 대한 한 가지 해법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병원, 방사선 치료 신환 3만례 돌파 40년 이어온 환자 중심 진료…첨단 장비 도입으로 정밀 치료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방사선 치료 신환 3만명을 돌파했다. 병원은 지난 13일, 1986년 방사선 치료 시작 이후 40여 년 만의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1986년 선형가속기와 코발트 원격치료기를 도입하며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치료 환경 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지속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방사선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2만번째 환자를 치료한 이후 7년 반 만에 3만명을 넘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첨단 장비 도입도 속도를 냈다. 2019년 '바이탈빔(Vital Beam)'을 들여와 저선량 X-ray 촬영 기반의 고정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고, 2022년에는 '트루빔STx'와 '하이퍼아크(HyperArc)' 시스템, 그리고 '얼라인 RT 어드밴스(Align RT advance)'를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트루빔STx는 비침습적 방사선 수술이 가능한 장비로, 정밀한 위치 추적을 통해 다발성 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특수 마스크를 이용한 고정 방식은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크게 줄였다. 병원은 2024년 11월, 대구·경북권 최초로 모든 방사선 치료기에 얼라인 RT 어드밴스를 통합 적용해 표식 없이도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이준 병원장은 “방사선 치료 신환 3만례 달성은 꾸준한 투자와 구성원들의 헌신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암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대구·경북 지역 암 치료 거점 병원으로, 방사선 치료 외에도 다학제 진료와 완화의료 연계 등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도입 소비자 신뢰 높이고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강화 목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올해부터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특산물에 대해 군이 품질을 인증하고, 전용 마크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자발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받는 구조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서청도농협 로컬푸드 출하 농가 중 채소류·과실류 생산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양파, 마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등 10개 품목 21건이 1차로 품질 인증을 받았다. 청도군은 품질인증 농산물에 대해 로컬푸드 매장 내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수확 4주 전부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연 4회 접수받는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이 검증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지역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외국인 안전리더 출범식 개최 산업안전 교육에 모국어 통역·캠페인 활동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의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지난18일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스마일 페스티벌' 행사에서 '외국인 안전리더 출범식'을 열고, 중국·태국·스리랑카·베트남·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노동자 8명을 안전리더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에서 모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며, 비상 상황 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맡게 된다.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는 연평균 90~100건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리튬전지 제조업체에서 다국적 외국인 노동자들이 포함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노동자들을 위한 모국어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커졌다. 공단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규헌 대구광역본부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선 언어 장벽을 먼저 허물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보건 정보를 모국어로 전달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인천 수출기업 대상 투자유치 간담회 개최 맞춤형 투자 지원으로 기업과의 동반 성장 모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인천지역 수출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투자 유치와 산업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시 투자유치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포항의 산업 기반과 투자 여건을 알리고, 지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 등 포항시 관계자와 함께, 최도현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회장, 박명휘 포항융합회 회장, 김상수 전 이노비즈협회 경북동부분회장 등 양 지역 기업인 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의 산업 구조와 기업지원 정책, 기반 인프라를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투자유치 전략과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포항의 산업 전환 흐름과 기업 친화적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참여 기업들은 지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이번 만남을 통해 인천 지역 기업들과 신뢰의 기반을 쌓고, 상호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항시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지역 기업들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DGIST, 과학기술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신규 과제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인간의 감정과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공생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기계와 인간이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시대의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스타펠로우십' 2025년도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DGIST는 '인간 중심 공생적 임바디드 AI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며, 향후 6년간 총 11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정부의 대형 R&D 프로젝트로, DGIST는 인간의 생체 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율 로봇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박경준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가 사람의 무의식적 반응과 감정 상태까지 이해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인간과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로봇, 진정한 '피지컬 AI'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멀티모달 생체 신호 처리 △적응형 학습 △경량화된 AI 최적화 △NPU 기반 연산 구조 설계 등이다. 특히 DGIST는 감정 인식과 행동 예측을 통합한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고도화해, 인간과의 정서적 공감을 기반으로 한 '임바디드 AI(Embodied AI)'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임바디드 AI란 실제 물리적 몸체를 가진 인공지능으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경을 인지하고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과제에는 LG전자, 코가로보틱스, 퓨리오사AI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테스트베드 구축부터 실험 환경 제공, 기술 검증까지 민·관 협력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DGIST는 이를 통해 연구 결과의 상용화 가능성과 산업 확장성도 함께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 전략 분야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을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술의 발전은 종종 인간성을 위협하는 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그러나 DGIST의 이번 연구가 지향하는 바는 기술을 인간 중심으로 되돌리는 길이다.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농협 소식

지역 자원 연계한 실용 강좌 구성…예술·요리·AI·심리 등 5개 분야 11개 강의 진행 광양시 및 인접 생활권 청년 대상 확대 운영…꿈터 홈페이지서 온라인 신청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청년꿈터는 오는 5월 19일부터 지역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교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유스 온 클래스(Youth On Class)'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스 온 클래스'는 청년을 연결하고, 지역을 넘어 배움과 성장이 펼쳐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예술(바느질, 향수, 반려견 케어, 민화 등) ▲요리(광양 농산물 활용) ▲교육(환경, 취업 지원, 인공지능) ▲운동(다이어트) ▲심리 총 5개 분야, 11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11개 강좌 중 하나인 '찾아가는 광양청년꿈터'는 광양읍권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교류와 소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인접한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양청년꿈터 누리집(www.gwangyang.go.kr/youth)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유스 온 클래스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의 장이자 다양한 생각과 경험이 모이는 건강한 커뮤니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체험 통해 유통 현장 탐방 기회 제공……높은 호응 속 조기 마감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운영…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 기대 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내 수산물 도매시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수산물 유통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매시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산물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견학은 도매시장의 기능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해 수족관 내 다양한 수산물을 관찰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후 어린이들은 역할놀이 체험을 통해 어부가 되어 낚시 놀이를 하며 수산물 유통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한다. 특히, 체험 이후에는 광양시 마술 동호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마술 공연이 더해져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수산물 도매시장 견학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운영되며, 높은 신청률로 인해 조기 마감돼 올해 참여 대상 어린이집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미신고・거짓신고 시 과태료 부과…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필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 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이후 체결된 주거 목적의 임대차 계약 중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이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에 PC·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접속해 간편인증 후 신고하는 모바일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계도 기간 중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에 대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신고 의무 위반 시에는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 거짓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이 부과된다.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숙박시설 18실 대상…성수기 1인 1실 기준 2박 3일까지 예약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여름철 성수기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시민 우선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민 우선 예약제'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일부 숙박시설에 대해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우선 예약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대상 객실은 ▲숲속의 집(5실) ▲캐빈하우스(3실) ▲종합숙박동(4실) ▲산림문화휴양관(5실) ▲카라반 (1실)로 총 18실이다. 여름철 성수기인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간 중 1인 1실 기준, 최대 2박 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우선 예약 접수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인 5월 28일부터는 기존과 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상세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광양시 휴양림과(☎061-797-3910, 2655)로 문의하면 된다. 10여 년 만에 두 차례 전통혼례 열려…젊은 세대가 잇는 문화유산의 맥 오는 17일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한 공개 혼례, 지역예술인 재능기부 공연도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최근 광양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이 잇따라 열리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향교는 6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 3일, 지역 소방공무원과 시청 직원 부부의 전통혼례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는 5월 17일(토) 낮 12시 또 한 쌍의 젊은 예비부부가 전통혼례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혼례는 광양향교 주관으로 전통 의례에 따라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혼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가는 전통혼례 문화를 복원하고, 젊은 세대가 우리 고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향교 관계자는 “이번 전통혼례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읍 그라운드골프장서 5월 16일부터 2주간 총 4회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5월 16일부터 2주간, 총 4회에 걸쳐 광양읍 그라운드골프 회원 약 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전남 디지털배움터 파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하면 전남 디지털배움터 운영 사업단(KTcs)에서 강사, 보조강사,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광양읍 그라운드골프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회원의 80% 이상이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능 위주로 강의 내용이 구성됐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커뮤니티센터를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해 상시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강사진이 상주하며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강의실 앞 로비에는 △AI 기반 눈 검진 장비 △디지털 혈압계 △인바디 측정기 △스트레스 측정기 △키오스크 등 5종의 디지털 체험존이 설치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전담 가이드가 배치돼 기기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거점센터 교육과 파견교육으로 나뉘며, 거점센터 교육은 광양시 누리집(www.gwangyang.go.kr) 통합예약시스템 내 '디지털배움터' 항목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파견교육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의 '배움터교육'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디지털정보과(☎061-797-2462)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뮤지컬 분야 티켓판매 연간 랭킹 1위…'알사탕' 백희나 작가 작품 전 회차 매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 보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백운아트홀에서 직원과 직원가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인기작 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총 2,3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 어린 소녀가 우연히 오래된 목욕탕에서 만난 신비로운 선녀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소년은 용기와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은 유력 아동문학계 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의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터파크티켓 어린이 뮤지컬 부문 연간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로 마련된 만큼,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이들 135명을 초청해 더욱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백운아트홀 로비에 뮤지컬 속 배경 '장수탕'의 모습을 갖춘 포토존을 설치하고, 백희나 작가의 그림엽서, 목욕탕 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공연을 관람하러 온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또다른 추억과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는 광양제철소 정진하 과장은 “아이들과 같이 책으로 보고 좋아했는데 이렇게 공연까지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금호동의 한 주민은 “같이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유익한 공연을 기획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이라는 특별한 시기를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부자들의 5가지 비밀이란'주제로 실천적 성공 노하우 공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4일 제24기 여성대학 특강 강사로 가천대학교 송진구 교수를 초청하여 '부자들의 5가지 비밀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의는 여성대학 수강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송진구 교수는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풍부한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기계발과 실천적 성공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다섯 가지 성공 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모든 부자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단순히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종이에 구체적으로 기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부를 이루는 핵심 동력임을 설명했다. 특히 송진구 교수는“광양농협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바로 이 다섯 가지 비밀과 맞닿아 있다"며, “목표를 설정하고 기록하며, 조직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실행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여성대학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송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이 인생의 방향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강의와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농협 제24기 여성대학은 지난 4월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건강, 경제, 협동조합 이해, 인문학, 자녀교육, 체험활동 등 여성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6월9일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6월 9일까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수익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로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다채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전 국민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접수된 공모작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뒤,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 총 9명의 수상자를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제안은 박람회 수익 극대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반영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당초 5월 19일까지였던 공모 기간을 6월 9일까지 3주 연장했고, 더 많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서 섬의 가치 알린다...오사카 현지 홍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열리는 '한국관광페스타'에 참가했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로, '오사카엑스포'의 한국 주간에 진행됐다. 섬박람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남도와 공동 참가한 조직위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SNS 응원 챌린지를 진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사카엑스포 현장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게 된 것은 국제 홍보의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해외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순신 장군·진린 도독 전투를 벽화로 생생히 재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묘도동 도독마을의 방파제가 벽화로 재탄생해 눈길이다. 도독마을은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수군을 이끌고 조선수군과 함께 왜군에 맞서 싸운 진린 도독장군이 진을 친 곳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전의 배경이 되었던 이 마을 방파제가 벽화로 변신한 것. 마을 이름도 '도독'이라는 진린의 직함에서 비롯됐다. 묘도동(동장 이상로)은 이 같은 도독마을의 유래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인근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지난 4월부터 벽화작업을 기획했다. 마을 주민들도 단순 색칠을 돕는 등 힘을 보탰다. 150여 미터에 이르는 벽화는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이 연합해서 왜군과 싸우는 모습이 생생히 묘사됐다. 거북선과 판옥선, 조선과 명나라 연합수군의 항전 장면이 벽면에 가득하다. 동은 이번 벽화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로 묘도동장은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의 발자취가 깃든 도독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고 싶었다"며,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3위 차지…상사업비 1억 3,000만 원 및 포상금 2,100만 원 확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2일 발표된 2025년 정부 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도내 3위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전라남도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 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리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의 집합 검증을 마친 종합평가다. 시는 행정·경제·문화·복지·환경·보건·농축산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내어 전체 82개 정량평가 지표 중 79개를 달성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16개 지표 중 15개는 전남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행안부 우수사례로도 2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로 상사업비 1억 3,000만 원과 포상금 2,100만 원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매달 지표별 실적을 관리해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대책보고회를 열어 점검·개선하는 등 평가에 대비했다. 정기명 시장은 “올해도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12곳에 300만 원 상당 한우 78kg 전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사)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한우 78kg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열린 후원품 전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정만 (사)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장, 최상근 사무국장, 조영미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한우 사육 농가들이 도축장에 출하할 때 1두당 일정액을 거출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12곳에 한우를 전달했다. 이정만 (사)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사)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한우와 농가의 따뜻한 마음까지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전국한우협회여수시지부는 한우자조금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사회복지시설에 한우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대사“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시간 10분 세계신기록 달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17일 YGPA 홍보대사인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씨가 충북 제천시 초청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조승환 홍보대사는 “빙하를 상징하는 차가운 얼음 위에서의 도전은 단순한 인내를 넘어 소명의 표현"이라며, “이번 기록이 많은 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YGPA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조승환 홍보대사의 도전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성취이자, 우리 공사가 지향하는 ESG경영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16일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지회가 설립됐으며, 2024년 3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교섭단위분리 결정 이후 2024년 4월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따라 교섭이 개시됐다. 2024년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1년에 걸친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노사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도출된 첫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섭이 상생의 기반이 되어 앞으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전국보안방재노동조합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원경찰지회 외에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이 설립되어 복수노조가 운영되고 있으며, 13년 연속 무분규 및 3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성숙한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hadol999@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권리와 책임 따르는 성년, 도전정신으로 의미 있는 인생 개척해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9일 오후 동서울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성년을 맞은 청년들과 소통하고 응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성년이 된다는 것은 단순한 나이 변화가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특히 자신의 대학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도전정신과 깊은 고민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을 준비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멋진 삶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의식행사, 개회사, 축사, 전통 성년례 시연, 축하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전통 성년례에서 신 시장은 '큰손님' 역할을 맡아 성년이 된 청년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한편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시는 오는 24일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부터 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수저, 포크 등 다회용기와 용품 2000개를 해당 음식 판매점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다회용기(품)는 연말까지 13차례의 성남FC의 홈경기가 열리는 동안 총 2만6000개가 공급된다. 관람객은 운동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받게 된다. 다회용기는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되며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곳 반납함에 두면 되며 반납한 다회용기(품)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시는 다회용기 이용 장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곳곳에 배치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품) 2만6000개를 사용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1개당 27g씩, 총 702㎏ CO₂eq(씨오투이큐)이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면서 “성남FC의 홈경기를 선례로 삼아 시 관련 행사에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8시 30분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달빛 음악회를 연다.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별기획 무료 연주회로 이날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박혜은 씨가 사회를 맡아 소리꾼 신동재와 최재구, 피아니스트 예단, 가수 서문탁이 협연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 '플라이 하이(Fly High)' △'군밤타령' △국악가요 '귀향-몽금포 가는 길' △피아노와 국악 협주곡 '아우라', '한국의 혼(K-Spirit)' △소리 '상주 아리랑', '어머님께', '가발박사', '살이 차오른다' 등으로 채워진다. 국악관현악 연주 속 '아리랑',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등의 노래와 국악관현악 '빅 드림(Big Dream)' 공연도 이어지며 음악회에 참여하려면 당일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악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관문초,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관내 13개 모든 초-중-고교의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전면 개방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과천시는 관내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6월과 7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시체육회, 관내 9개 초-중-고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하는 시설은 각 학교 운동장-체육관 등이다. 평일 하교 이후 시간대와 주말에는 주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학교 학습권 보호와 학생 안전을 고려해 사용 시간과 범위는 학교별로 조정된다. 과천시는 개방 학교에 대해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보수비 등을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번 전면 개방으로 과천시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도심 내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학교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협약으로 관내 모든 학교 체육시설이 지역사회에 개방된 데 대해 학교 측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하는 학교 체육시설 이용 신청 방법 등과 관련한 사항은 각 학교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내달 10일부터 과천시립요양원 입소자를 모집한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장기요양급여 중 시설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시민이다. 입소 신청은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과천시립요양원을 방문하면 접수를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현장에서 온라인 접수를 도와준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지역 노인의 안정적인 돌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입소 정원은 140명이며,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형 입소자는 24명으로 나뉜다. 시설 내 전문 요양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요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시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관내 고령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복지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매 전담형 입소 공간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천시 누리집과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 과천마당앱, 관내 게시된 현수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소 관련 내용은 과천시립요양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요양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다가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원활한 입소 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명시청 잔디광장,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안양천 산책로에 투표 참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당 조형물은 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형태로 마련해 시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유선전화 연결 시 “광명시민 투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29일부터 30일까지, 본투표는 6월3일입니다.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안내 메시지가 송출된다. 현재 광명시는 △광고매체를 통한 투표 안내 △공식 누리집-SNS 채널 활용 투표 독려 △시민참여 캠페인 전개 △관내 기업과 관공서에 투표 안내 요청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광명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투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참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 77.08%를 웃도는 80.32%를 기록하며 높은 시민 참여율을 보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올해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기획공연 '전수관 금요풍류- 세가지 빛깔, 세가지 신명'을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광명전통무형유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수관에 입주한 3개 전통예술 단체가 매주 금요일마다 각각 고유한 전통예술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을 신명의 세계로 이끈다. 내달 13일 첫 무대는 광명시립농악단이 문을 연다. 전문성과 예술적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인다.'악(樂), 가(歌), 무(舞)'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일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가 이끄는 광명농악보존회가 무대를 꾸민다. 광명농악의 전통적 멋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예술 명인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 나는 '판'을 펼칠 예정이며, 동해안별신굿의 무(巫)굿 가락과 소리를 통해 이색적인 전통문화 매력을 선보인다. 27일 마지막 무대는 국가 무형유산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이 이끄는 서도소리보존회가 맡는다. 서도소리의 구성진 멋과 정서를 기반으로 전통의 맥을 잇는 제자들과 함께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전수관 금요풍류- 세가지 빛깔, 세가지 신명은 전석 무료이며, 현장 발권 없이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31일 2025년 제3회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애기봉!그림소풍'을 개최한다. 또한 이날 애기봉에선 두은숙 무용단과 비보이의 콜라보 공연인 '팝과 함께하는 북치는 소녀'를 선보이고, 포스코스틸리온 특별기획전 '철의 향기, 조선을 만지다'도 개막할 예정이다. 철이란 산업 소재를 활용해 조선시대의 예술적 걸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총 20여점의 조형 작품을 통해 예술성과 역사적 미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각 50명씩 모집하며,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그림그리기대회는 행사 당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 평화교육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보호자 및 방문객을 위한 민화 그리기 체험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애기봉을 찾은 관람객에게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경기관광공사 등 주요 관광기관과 다자간 협약 체결 및 인천공항-코레일 등과 함께 연계 관광상품화를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DMZ(비무장지대) 및 생태문화관광에 관심을 둔 해외 방문객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그림소풍'을 계기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더욱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0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명소에서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를 여니,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글로벌 문화 플랫폼에서 세대 간 문화 소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은 (사)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조선 후기 화첩 을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 '19세기 화가의 눈으로 본 안양'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안양박물관이 경매를 통해 확보한 소중한 유물 삼성기유첩의 학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회화사-한문학-서예사-건축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 유물을 해석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안양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후기인 19세기 제작된 서화첩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한 문인들이 남긴 시문과 산수화-묵매도 등을 담고 있다. 삼막사, 염불암, 망해루, 불성사 등 오늘날 안양예술공원 일대 사찰 전경이 7폭에 걸쳐 생생히 표현돼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문헌상으로만 전해지던 안양사지 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안양 역사-문화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학술대회에는 △정재은(안양박물관) '기록의 시선이 머문 곳: 삼성기유첩에 담긴 안양의 유적'△이종묵(서울대학교)'삼성기유첩과 운초 박지수' △류승민(국가유산청) '19세기 전반기 조선의 첩학(帖學) 전통-안양박물관 삼성기유첩 중심으로' △이경화(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삼성기유첩: 삼성산과 관악산 명소의 회화적 재현 방식' △박정애(전남대학교) '조선 후기 명산 실경산수화 전개와 삼성기유첩' 등 회화사-한문학-서예사 관점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임동민(계명대학교) '안양사지의 역사적 다층성과 삼성기유첩의 의미' △이용진(동국대학교) '안양 마애 타종상의 범종과 승려상' 발표를 통해 박물관 소장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선 발표자 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삼성기유첩과 안양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안양박물관 누리집(aya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양박물관은 작년 안양역사관(평촌아트홀)으로 개관한 안양시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2016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된 후 2017년 석수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소장품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연구와 담론 형성에 힘쓰며, 지역 박물관으로서 전문성과 공공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농산물 직거래장터 '행복한 농부마켓'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운영한다. 행복한 농부마켓은 지역 농가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의왕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이 협력해 공동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다. 판매 품목으로는 관내에서 당일 수확 및 생산한 신선 채소, 과채료, 감자, 마, 꿀 등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행복한 농부마켓에 들러 우수 농산물 진열 상품을 확인하고 판매 농민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시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민의 땀과 정성이 깃든 결실이 시민과 만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우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행복한 농부마켓 운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양평군의회-포천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원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산 목적 외 사용 금지 △외부 강의 등 사례금 수수 제한 등 작년 하반기 의원 행동강령 이행 실태 점검에 관한 사항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자문위원회는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을 거친 뒤 회의를 마무리했다. 김종혁 의장은 “자문위원들 의견과 권고 사항을 반영해 김포시의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김포시의원들이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토와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윤숙 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회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김포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의원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원들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에 관한 사항, 국내외 활동 승인에 관한 사항, 의원에 대한 행동강령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9일 성명을 통해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양평군청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강제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치적 악용을 즉각 중단하고 군민의 염원을 존중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13만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에 대해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023년 7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진선 양평군수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2025년 5월 16일, 경찰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하였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라는 정치적 프레임 하에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년 10개월여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 핵심 피고발인에 대한 직접조사 없이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 등으로 지연되던 수사가 최근 갑작스럽게 강제수사로 전환된 점에서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양평군민의 염원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고발한 모든 사안을 즉시 취하하고, 압수수색을 비롯한 무리한 강제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노선과 특검 추진을 대선 공약으로까지 제시하였다. 그러나 정작 올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예산 62억4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군민의 염원을 묵살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와서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신속한 추진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고 기만적인 정치 행태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의 숙원이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필수적 기반시설이다. 이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쟁화하여 양평군민이 오랫동안 품어온 간절한 바람을 훼손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전체 13만여 양평군민의 절반가량인 61,042명이 서명을 통해 이미 명확히 밝힌 공식적인 입장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명심해야 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과정에서 원안과 변경안의 정치적 논란을 떠나 반드시 '강하IC'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 양평군민의 분명하고도 절대적인 요구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엄중히 천명하는 바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정치적 선전물이 아니며, 선거철의 일회성 홍보 수단이 될 수 없다. 이는 오로지 13만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임을 깊이 새기고, 국민 앞에서 발언과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5년 5월 19일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양평군의회 의장 황선호, 양평군의회 부의장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 윤순옥-송진욱-지민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가 19일 의원회의실에서 연구 활동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정책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군 사격장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가에서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보통교부세 제도 중 국가안보 관련 수요 항목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접경지역 중심으로만 지원 기준이 설정돼 있어, 실제 피해가 가장 큰 군 사격장 주변 지역은 지원에서 배제된 실정이다. 특히 포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 사격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군 사격장 운영에 따른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연구회가 사격장 면적과 운영 강도 등에 따라 사격장을 등급화해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신규 반영하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지역과 연대, 국방부와 협력체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연제창 추지연구회 대표의원은 보고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에 정당한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제도 개선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신규 반영을 위한 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말 연구용역 최종 성과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안과 정책 제언을 정리해 제도 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 지명을 받아 인구감소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19일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작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형 참여 캠페인이다. 임종훈 의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총체적 과제"라며 “포천시의 인구감소 속도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청년이 머무는 도시, 고령층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전제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천시는 '지방소멸 위험지역(2020년)', '인구감소 관심지역(2022년)'으로 지정됐으며, 관내 일부 지역은 출생아 수가 연간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신입생이 10명 이하 초등학교도 절반이 넘는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나 기관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하고 풀어나가야 할 공동 과제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임종훈 의장은 (사)한국청년회의소(JC) 문관백 중앙회장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을 각각 지목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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