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봉평 들판 하얗게 수놓은 메밀꽃, 효석문화제서 가을 감성 만끽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 봉평 일대가 하얗게 물든 메밀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와 문학의 향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2025 평창 효석문화제'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초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2025 평창 효석문화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막 5일 만에 8만여 명의 발길을 이끌며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효석문화제 개막 이후 봉평 효석문화마을과 흥정천 일대를 찾은 방문객이 총 8만여 명에 달하고 하루 평균 2만 명, 주말 하루 최고 3만5000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초반에는 비와 기상 여건 탓에 메밀꽃이 덜 피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최근 안정된 날씨 속에 봉평 일대가 하얗게 물들며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초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효석문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 인근 봉평 전통시장에서는 평창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을 만날 수 있고, 메밀 요리 체험도 인기다. 돔 공연장에서는 전통예술과 퓨전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제46회 전국 효석백일장 △제26회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삼행시 대회 △사진 콘테스트 △'황금 메밀을 찾아라'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전국 효석 백일장은 10일 봉평 효석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와 산문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로 글을 완성해야 하며, 당일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발표된다. 효석백일장은 이효석 문학의 정취와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표 문학 행사로, 매년 참가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백일장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대표되는 이효석 작가의 문학적 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문학 인재들이 서로의 창작 역량을 겨루는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평창군이 발간하는 문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황금 메밀을 찾아라' 이벤트다. 평창효석문화제의 대표 이벤트 중 하나로 행사 기간 동안 효석문화마을 곳곳에 숨겨진 '황금 메밀 쿠폰'을 찾으면, 기념품이나 지역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봉평 들판을 거닐며 메밀꽃의 아름다움 속에서 즐기는 '보물찾기 체험'으로 축제의 재미와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1등에게는 순금상패가 주어지는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문학열차, 스템프북, 음악여행, 불멍체험, 소원볼체험, 동물원 체험, 당나귀·말 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처럼 '황금 메밀을 찾아라'는 평창효석문화제의 대표 이벤트로, 메밀꽃의 아름다움과 문학, 체험, 상품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효석문화제는 봉평의 청정 자연과 이효석 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효석문화제는 가을 정취와 문학의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국비 10조 시대…미래산업·복지·민생경제 등 핵심 정책 논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발맞춰 내년도 정책 방향을 본격 점검했다. 강원도는 11일 오후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예산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기존 '시책보고회'에서 명칭을 바꿔 회의 목적을 도민이 알기 쉽게 전달한 첫 사례다. 이번 보고회는 국비 10조 원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 △복지 △민생경제 등 핵심 분야의 내년도 추진 계획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폐광지역 경제진흥, K-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 굵직한 사업들이 보고됐다. 김진태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도 예산은 8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임새가 많아진 만큼 '내 돈'이라는 자세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어·해파리 방지 그물 설치사업을 사례로 들며 “내 돈이라는 생각으로 역지사지의 자세을 가져야한다. 예산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관광객 유치·환경보호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보고회에서는 △AI 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 '바가지 제로, 가심(心)비 UP 프로젝트' △영동권 소아 응급환자 의료지원체계 마련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청년 도약 지원 정책 △접경지역 투자 확대 △전통상권 활성화 △외국인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민생·경제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이외 사업들도 꼼꼼히 점검해 도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 가뭄이 심화되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17개 시군의 힘을 모아 취수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는 강릉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 하루 2명씩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연곡취수장, 옥계취수장, 양양취수장 등 주요 원수 취수 현장에는 하루 30여 명이 투입돼 취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운반급수차량 양수기 연결, 소화전 밸브 조작을 통한 살수차 물 취수, 대형 차량 진출입 통제 등 현장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총 27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지켰다. 전재섭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17개 시군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 명도 빠짐없이 인력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11일 파라타항공 제주노선 취항을 앞두고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공항, 파라타항공, 양양군과 함께 취항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라타 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7월 31일 1호기(A330) 도입, 8월 11일 비상탈출시험 통과, 8월 22일 항공기 시범 비행 완료, 9월 6일 2호기(A320) 도입을 차례로 마쳤다. 이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으며 취항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항공운항증명은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 운항을 위한 인력·시설·정비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김 지사의 이날 취항 점검에서는 9월 말로 예정된 제주노선 첫 취항에 대비해 △탑승장과 출·도착 동선 등 국내선 이용 시설 △제주 정기노선 운항 및 증편계획 △국내외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노선 취항계획 등 도민 항공편의 확대 방안 △공항과 터미널을 연결하는 버스의 안전 운행 대책 등을 관계기관이 함께 확인했다. 김진태 지사는 “양양공항이 지난 2년 간 사실상 문을 닫고 있었지만, 이제 새로 시작하는 파라타 항공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양양~제주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향후 김포, 일본, 동남아까지 확대된다면 양양공항이 거점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도 정기편, 부정기편, 인바운드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과거의 어려움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항공사 대표분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마무리…‘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등 현안 제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2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을 포함한 총 44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추경예산은 총 2조439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됐다. 권아름 의원의 '교육복지사 배치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차은숙 의원의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2건의 건의안도 원안 의결돼 관계 기관에 전달됐다. 또한 심영미·권아름·최미옥·김지헌·박한근·안정민·원용대·김혁성 의원 등 8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각각 '노년의 하루가 더 빛나도록-품격 있는 시니어 일자리', '공동주택 시설보수 지원금 현실화를 위한 제언', '원주시의 가치를 높이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 제언'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차은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은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았음에도 소액 기부에 편중되고 고액 기부는 줄어드는 등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건의문은 △세액공제를 현실화하고 법인 참여를 허용할 것 △답례품 방식을 다양화하고 현장 교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할 것 △지역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부가 지역 소비와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들어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기부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조용기 의장은 “12일간의 회기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가 함께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원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실현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원주시 생활체육발전 연구회'는 12일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생활체육발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영미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연구진이 참석해 연구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생활체육 행정의 개선 과제와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원주시 생활체육 행정 운영 체계, 프로그램 현황, 시민 참여 실태 등에 대한 다각적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설문조사와 IPA 기법을 활용해 시민들의 요구와 정책적 과제가 도출됐다. 분석 결과, 시민 생활체육 참여 동기가 건강·체력 증진에 집중되고, 민간 프로그램 이용률이 공공보다 높으며, 운동처방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한 점이 확인됐다. 또한 원주에 공공 스포츠클럽이 부재한 점이 주요 정책 대응 과제로 부각됐다. 심영미 대표의원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시민 건강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가 생활체육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호국보훈공원조성특별위원회'는 12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호국보훈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근 위원장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위원, 원주시 복지정책과, 사업 수행기관인 스토리한마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본계획과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향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한근 위원장은 “호국보훈공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별위원회가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오산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폐회...43건의 안건 심의·의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1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8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21건 등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5건 의결됐으며 동의안은 1건 보류됐다. 이상복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와 예산은 시민들 생활 현장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만큼 의회는 앞으로도 꼼꼼한 심사와 건설적인 대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오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사고 구간 교량 재시공 △시민·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추모·안전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전도현 의원은 현행 도시계획 조례 제19조가 산지 개발 허가 기준을 과도하게 제한해 시민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동주택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완화 적용을 하면서 일반 건축물은 규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경사도와 표고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 재산권 보장을 위해 10월 임시회에도 반드시 개정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 6월 제294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속시설로 편입'하는 조례안을 다시 동의안 형태로 제출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기관을 무리하게 편입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회의 공식 입장이 이미 확인됐는데도 같은 내용을 다시 제출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며 운영평가위원회 심의조차 거치지 않은 채 제출된 동의안은 의회의 의결권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집행부에 “절차를 존중하는 행정으로 응답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내달 16일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 보고 △제297회 임시회를 비롯한 의회 당면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어 같은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주간 신차] 프리우스부터 GV80까지…가을 맞이 신차 전쟁 개막

9월 둘째 주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차들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세단부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도어 감성의 중형 SUV, 고배기량 모터사이클 등 출시 소식이 이어졌다. 토요타코리아는 전자식 사륜구동(E-Four)을 적용한 '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내놨다. 날렵한 해치백 스타일의 차체(전장 4600㎜, 전폭 1780㎜, 전고 1430㎜)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19인치 휠과 매끈한 루프라인이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1987cc 가솔린 엔진과 30kW 리어 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은 199마력, 엔진 최대 토크는 19.2kg·m. 복합연비는 20.0km/L를 기록했다. 실내는 '다기능 디스플레이'(MID)를 통해 AWD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코·노멀·스포트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Q5 스포트백'을 선보였다. 기존 Q5 대비 25㎜ 길어진 전장(4715㎜)과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쿠페형 SUV의 날렵함을 강조했다. 블랙 패키지와 S라인 익스테리어가 적용된 상위 트림은 한층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L TFSI 엔진은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된다. 40 TFSI 모델은 204마력·토크 34.7kg·m, 45 TFSI는 271.9마력·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각각 9.8km/L, 9.3km/L. 실내에는 14.5인치 디스플레이와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가 기본 적용된다.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카본 인레이와 21인치 휠이 들어간다. 출시 1주년을 맞은 그랑 콜레오스는 2026년형 모델로 새 단장을 했다. CMA 플랫폼 기반 차체(전장 4780㎜, 전폭 1880㎜, 전고 1680㎜)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2820㎜의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신규 컬러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와 전용 내장재가 추가돼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주행 성능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211마력·토크 33.3kg·m)과 하이브리드 E-Tech(시스템 출력 245마력)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보그워너 6세대 4WD와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실내는 파노라마 스크린 기반 UI를 개선했다. 신규 기능으로 차량 내 게임(R:아케이드)과 노래방(R∙beat)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대표 SUV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80'과 'GV80 쿠페'를 동시에 출시했다. 후면부 레터링을 최소화해 디자인을 간결화하고, 쿠페 전용 색상이던 '베링 블루'를 일반 모델에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4945㎜, 전폭 1975㎜, 전고 1715㎜로 웅장한 비율을 유지한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5 터보와 3.5 터보, 그리고 쿠페 전용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로 구성된다. 상위 모델에는 22인치 휠이 기본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실내는 도어 무드램프 밝기를 개선하고, 인기 사양 패키지에 '빌트인 캠'을 추가했다. BMW 모토라드는 풀체인지된 '뉴 R 1300 R(로드스터)'과 '뉴 R 1300 RS(스포츠 투어러)'를 출시했다. 최신 1300cc 박서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5.2kg·m를 발휘하며, RS는 최고속도 시속 240km에 달한다. 두 모델 모두 ASA 자동 변속 시스템과 DSA 전자식 서스펜션 조절 기능을 갖춰 주행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R은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 RS는 전면 페어링과 조절식 윈드스크린을 통해 장거리 투어링에 최적화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화성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폐회... 36건 안건 처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는 12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3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11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34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건을 처리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이번 임시회에서 총 3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실히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 중 상정된 36건 안건 가운데 조례안 등 일반안건은 모두 원안가결 되었으며 추경예산안은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일부 감액 조정 후 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수)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5개 사업에서 약 2억 2800만원을 감액, 최종 3조 5892억 9354만 7000원으로 조정했으며 특별회계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배현경·최은희·김종복·전성균·김영수·송선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을 제기했다. 배현경 의원은 최근 3년간 화성시 생활폐기물은 증가했지만 재활용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원순환 정책의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적환장·선별장 설치 지연으로 인한 처리 한계를 지적하고 시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안은 △분리배출 관리체계 강화 및 전용 수거함 확충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및 체험형 자원순환 교육 확대 △재활용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마련 등이다. 최은희 의원은 발안산업단지 인근 민간 소각시설 증설 추진과 관련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는 증설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부족과 환경영향평가의 미비를 꼬집었으며 특히 △민간 소각시설 증설 불가 방침 고수 △화성시 공공 소각시설 신·증설의 조속한 추진 △신뢰성 있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종복 의원은 화성시에 약 2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이 있으나 전문 재활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아동이 타 지역 병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중 치료 공백은 발달 퇴행으로 이어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뇌병변 장애아동 전담 지원센터 설립 △전문 재활기관 유치 및 협력모델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전성균 의원은 유통3부지 대형물류센터 건립 추진 과정에서 법과 지침의 괴리, 행정의 소극적 대응, 시민 의견 소홀 등을 지적하며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물류센터 건립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시민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인천 검단 신도시의 초대형 물류센터 철회 사례를 언급하며, 화성시도 주민·행정·정치권이 협력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의원은 화성시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중증 소아 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화성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전국보다 높음에도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인근 도시로 이송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시간 운영 소아전문 응급센터 유치 △소아전용 응급실 확충 △자립적 의료 인프라 마련을 제안했다. 송선영 의원은 화성특례시청사와 의회 청사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을 우려했다. 실제 본청 주차장 이용 현황을 예로 들며 수용 능력을 크게 초과하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 시간제 요금제와 직원 등록제 도입 △중장기적 유휴부지 확보 통한 주차장 확충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내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 △2026년도 예산관련 주요사업 계획보고 청취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규창·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초 부지매각 불가...교육시설로 확정” 강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가운데 김규창 부의장과 서광범 도의원이 12일 “여주초등학교 부지의 매각 불가 방침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과 서 의원은 이날 여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초 부지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결정에 따라 교육목적 외 용도로 절대 매각될 수 없다"며 “해당 부지는 학생 체험시설 등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 의원은 지난 9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며 교육목적 외 매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회견에서 “시장이나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교육부의 결정은 변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광범 의원 역시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여주초 부지매각 계획은 이미 재검토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여주교육지원청은 교육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여주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닌 교육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은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와 이항진 전 여주시장은 “시장 교체 시 여주초 부지를 매입해 신청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들 의원은 덧붙여 “여주시 신청사 문제는 시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허위정보나 사실왜곡으로 시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끝으로 “신청사 이전문제는 정치적 공방이 아닌, 시민의 미래와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시는 가업동에 총 15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2915㎡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 '광명 예술정거장 : 페스티벌 미리보기'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해서다. 12일 열린 첫 공연은 오는 13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열릴 대규모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 사전 무대이며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무대에는 광명에서 활동하는 청년-청소년 예술인이 주인공으로 나서 개성과 열정이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1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두선정(DOO) 무대를 시작으로 19일과 26일에는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인근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내달 3~4일에는 철산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청소년 공연이 펼쳐지고, 광명동굴과 도덕산 출렁다리 등 시민에게 친숙한 명소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명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청년-청소년 예술인에게는 소중한 무대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과 어우러져 문화와 경제의 활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이 생활 공간 속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을 만나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열차'를 운행했다. 평화열차는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남북분단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파주시를 오갔다. 광복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 평화열차 운행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복회 광명시지회 회원을 비롯해 시민 100명은 이날 KTX광명역에서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에서 내려 일정을 소화했다. 광명시는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광명시민을 맞이한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과 함께 한반도 모형에 태극기 꽂기, 15m 대형태극기 들고 걷기 등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자주독립부터 남북분단에 이르는 우리 역사 흐름을 이해하는 역사 강의도 진행했다. 이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했다. 한 참가 시민은 “철책과 사진 촬영 제한 등 삼엄한 분위기에 긴장했지만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녘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며 “이런 불필요한 긴장이 사라지도록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남북관계 복원과 화해-협력 기조에 공감한다"며 “그동안 광명시는 평화주간행사,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부터 남북을 넘어 시베리아까지 횡단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추진까지 다양한 평화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도 중단없는 평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병입 수돗물 '금빛수' 1만병을 지난 9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가뭄 장기화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상생과 연대 관점에서 병입수 지원을 결정하고 신속한 공급체계를 가동했다. 지원된 병입수는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에서 생산한 '금빛수'로,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병에 담은 수돗물이다. 품질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 생산되고 있으며, 평소에는 재난 대비 비축용, 행사용 음용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포시에서 지원한 금빛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취약계층, 급수 곤란 지역 등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김포시는 재난 상황 발생 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 상수도 자원의 공익적 활용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재국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12일 “강릉시 가뭄 상황에 금빛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해 재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 정체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정체성-창의성-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내달 17일 시흥시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2일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 공식 명칭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5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25 안산시 스마트허브&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시-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공동 개최 시-군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안산시는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경기도 주관 '5070 일자리박람회'와 통합해 직종-직무별 특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채용행사인 이번 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2040 및 5070세대 취업 희망자에게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내 취업난을 해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용 위기에 놓여있는 중장년층 채용 기회를 넓히고 기업 채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구직정보 제공을 넘어 실직적인 채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총 5개 운영관이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채용면접관에선 4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면접이 실시되고, 유관기관에선 계층-기관별 취업 상담과 각종 일자리 정책을 소개한다. 2025 안산시 스마트허브&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와 관련된 구인-구직 상담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안산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 구인-구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호계동 범내지구 주택 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전정책과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민간안전자문위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범내지구 주택건설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연면적 7만8191㎡ 규모로 건립 중이며, 공정률은 약 55% 수준이다. 이어 안양시는 비산동 354-10번지 뉴타운 삼호아파트 재건축 현장도 방문해 공사 현장 내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3층, 연면적 29만2893㎡ 규모로 건설 중이며, 공정률은 약 10%로 지하층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및 낙하물 방지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비계-거푸집 등 가시설물 견고한 설치 여부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현황 △보호구 착용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안양시는 민간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해 노동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려면 현장의 세심한 점검과 노동자의 안전 의식 강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안전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해상헌화&팔미도 항해체험 함 타보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승선해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린 팔미도 권역을 항해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상헌화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로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해군본부, 해군5전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미군장성, 참전국 국방무관, 서호주해군협회, 인천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사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팔미도 항해를 체험하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가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되새겼다. 이어 팔미도 앞바다에서 전사자 추모를 위한 해상헌화가 진행됐으며 개식사와 헌화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대표자 해상헌화, 추모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유 시장을 비롯한 해상헌화 대표자들이 바다에 헌화를 하자 수면 위에는 희생을 기리는 꽃들이 차례로 퍼져나갔고 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와 시민들은 군함 위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헌신 위에 있음을 되새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신호탄이 울려 퍼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번 항해체험과 해상헌화를 통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깊이 느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함께 '인천 랜딩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이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대한민국과 인천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간 역사적 출발점임을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맞춰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유니폼'이 공개되며 SSG의 상징적인'인천군 유니폼'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모든 선수의 등번호는 75주년을 의미하는 '75번'으로 통일된다. 모자에는 기념 패치가 부착되며 선수단은 '랜딩데이' 기간 동안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해병대 제2사단 의장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어 연평도 포격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김정수 중령이 시구자로 나서며, 군 장병 800명이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둘째 날인 오는 20일에는 경기 전'인천 랜딩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해군 의장대와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함께 참여해 예우를 더하며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 윤주성 씨에게는 SSG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 유니폼이 전달된다. 이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상징적 선물이다. 같은 날 시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출된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핵심 첩보 장교였던 고 김동석 대령이 영상 속에서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등장해 시구 공을 던지고 실제 시구자가 이를 이어받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중은 역사적 순간을 새롭게 경험하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중간(5회 클리닝 타임)에는'Incheon Sound Timeline – 75년의 노래' 공연이 이어진다. 브라스밴드와 어린이합창단이 무대를 꾸미며 음악과 영상으로 지난 75년간 대한민국과 인천이 걸어온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전달하며 마지막에는 관중 전원이 함께'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용 디자인의 스페셜 티켓 발행, 인천상륙작전 주요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 운영, 3루 1층 네컷 포토 부스의 스페셜 프레임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관중 중 75명을 추첨해 구단 화보집 '퍼펙트 랜딩' 증정 등 다양한 팬 이벤트가 마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랜딩데이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이 남긴 평화의 토대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과 번영을 기념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날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증상 발생 간격이 오는 14일(2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 발생 지역에 대한 모기 방제 작업,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 지역 주민 대상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릴 때 감염되며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발한·두통·근육통·오심·구토·설사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 10개 군·구 전역이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및 모기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진로·진학 교육, 학부모 협력으로 완성돼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감(感)이 온다'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제인 '감이 온다'는 정책에 대한 공감, 교육감과의 소통을 통한 교감,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 회복에 대한 학부모교육을 의미한다. 회차별 주요 내용은 △1회 '진로・진학, 우리 아이의 내일 설계' △2회 '디지털 시민으로 자라는 아이' △3회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4회 '인공지능으로 여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 △5회 '경기미래교육으로 스스로 배우는 힘'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특히 '진로·진학, 우리 아이의 내일 설계'를 주제로 △도교육청 진로·진학 교육정책 안내 △임 교육감과 전문가의 지도 조언 △EBSi 입시 대표 강사 윤윤구 교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 교육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가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면서 “도교육청은 학교를 중심으로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를 통해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의 학습 이력 관리와 실질적 진로·진학 설계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회차 학부모교육은 오는15일 고양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열리며 3회차는 22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4회차는 10월 14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5회차는 10월 21일 안산 단원구청에서 열린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회차별 신청 기간에 따라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 외에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참여가 가능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