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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선주 세진중공업 14%대 급등…1분기 호실적 영향

21일 세진중공업이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이날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360원(14.58%)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85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317.9% 늘어났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세진중공업에 대해 “조선 밸류체인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조선, 조선기자재 동종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경과원, ‘In-Best 판교’ 참여기업 모집...내달 2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1일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In-Best 판교' 참여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교류회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의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운영하는 1조 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기업에는 △IR 집중 멘토링 △투자교류회(데모데이) 참여 △경기도 G-펀드 및 국내·외 투자자와의 1:1 매칭 투자 상담 △대기업 및 선도기업과의 기술 파트너 협약 △후속 투자유치 연계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올해는 총 4회 운영되며 판교테크노밸리 내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교류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추진기업 및 전략적 투자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런치 교류회'가 새롭게 마련됐다. 비즈니스 식사와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 교류를 유도하며, 참가 기업의 협력 기회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창업 7년 이내 첨단 업종 또는 혁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며, 최종 20개사를 선정한다.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In-Best 판교'는 단순한 투자유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주기 투자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판교 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n-Best 판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ih31@ekn.kr

이상일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1일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내달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추진된다.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을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5번 출구 개통에 대비한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준비 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연계 교통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로 특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동백 창업지원센터를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특화센터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의 지원과 함께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서 제시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 본원엔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재 영덕·동백 센터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특화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각 센터엔 엑셀러레이팅(창업 초기 단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기업 발굴부터 멘토링과 투자 연계까지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내달부턴 동백 센터 특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운영사 공모와 특화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본원과 영덕 센터의 사용료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상 최저 요율을 적용하는 등 하향 조정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영덕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특화센터로 설정하고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등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R&D 자문,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 중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에 발맞춰 창업지원센터를 전략적으로 특화,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 상대 특허소송 ‘최종 승소’…주가 장 초반 8%↑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의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8.24% 오른 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10.95% 상승한 4만5100원까지 오르며 투자심리가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2020년, 화이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13) 개별접합체 원액과 연구용 완제 의약품이 자사 제품 '프리베나13'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PCV13을 구성하는 각각의 개별접합체는 화이자의 특허 청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손을 들어줬다. 또 연구시험용 목적의 생산·공급 역시 특허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특허 장벽에 가로막혔던 폐렴구균 백신 사업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기존에 제약이 많았던 폐렴구균 백신 원액 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다시 열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13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뉴모'를 개발했으나, 과거 화이자와의 분쟁으로 2027년까지 국내 생산·판매가 제한돼 있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 기대에 ↑

두산에너빌리티가 21일 장초반 강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산 기대에 따른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36% 뛴 3만8450원에 거래됐다. KB증권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필두로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원전과 SMR, 중단기적으로는 LNG 복합발전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핵심 기기를 공급하는 워스팅하우스(Westinghouse)는 동유럽 외에도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대형원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정부, 통상리스크 대응 28.6조 금융 지원…반도체·의약품 신속 대응

정부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28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미국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에 신속히 대응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상 리스크 대응 금융지원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관세 피해 기업에 긴급한 위기극복 자금으로 16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낮은 금리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저리 운영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업에는 7조4000억원의 융자·보증을, 첨단사업 설비투자와 주력산업 재편에는 4조9000억원을 공급한다. 이같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에는 추경 예산 1조5000억원과 금융기관의 자체 재원 등이 투입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미국의 반도체·의약품 관세부과 방안이 구체화할 시 '미 관세대응 반도체·의약품 산업 대응방안'(가칭)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화·철강 등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례로 마련한다.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산업·고용위기 확산 때는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과 관련해서 '결혼서비스법' 제정안 등이 통과되도록 노력한다. 스드메(사진 스튜디오·웨딩 드레스 예약·메이크업) 업체 가격이 '깜깜이'라는 지적에 마련된 대책으로 11개 주요 결혼업체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격월로 지역·품목별 가격이 소비자원 '참가격'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서비스 수출에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최대 12조8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작년 지원 실적(11조1000억원)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진심감성-성동구가족센터, 취약계층 가족 위한 문화나눔 업무협약

리빙 브랜드 ㈜진심감성과 성동구가족센터는 지난 13일, 지역내 저소득×미혼모×다문화 등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예술 복지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동구가족센터 안연주 센터장, 진심감성 김진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취약계층 가족에 대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사회적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 복지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동구가족센터는 지역내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가족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통합되고 건강한 가족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지역내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복지 지원 프로그램 ▲지역기반 건강한 가족환경 활성화를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기타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사회적 격차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호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방면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진심감성 김진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 및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 가족의 실질적인 문화예술 격차 해소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WTI 장중 최대 3.5%↑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전장대비 최대 3.5% 급등, 배럴당 64.19달러까지 올랐다. CNN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정보를 입수했다. 이스라엘은 핵시설 타격에 필요한 무기를 이동하고, 작전 실행을 위한 공군 훈련도 완료한 상황이라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이스라엘이 실제 공습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이스라엘이 공습에 나서는 것보다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미국이 이란과 추진하는 핵합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폭격 훈련을 반복했다. 특히 지난해 직접 충돌 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시스템 S-300이 큰 타격을 받은 이후 핵시설 공격 계획은 더욱 구체화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나쁜 합의'를 체결할 것으로 보이면 오히려 협상을 깨트리기 위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란이 우라늄을 모두 제거하지 않는 방향으로 미국과 합의가 타결되면 공습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은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만을 남겨둔 상태다. 2018년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파기 이후 이란은 우라늄 생산을 재개했고, 4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농축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 가능성을 두고 변동성 장세를 보여왔다. 이란과 핵 합의가 성사될 경우, 이란은 무기급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경제 제재가 해제돼 원유를 수출할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협상 타결로 이란의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WTI 가격이 4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진태 지사,  ㈜지오멕스소프트 방문…AI 헬스케어·CCTV 통합관제 선도기업 성장 확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0일 춘천에 본사를 둔 도내 대표 혁신기업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해 기업의 성장 사례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가 함께해 기업 성장의 원동력과 규제 해소, 지원정책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오멕스소프트는 2009년 춘천 출신 개발자 4명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창업한 ICT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89명의 직원을 보유한 탄탄한 지역 기업으로 성장했다. CCTV 통합관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170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며 연 매출 149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사업에 참여해 의료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표 기술로는 병원 다인실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간호사 스테이션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 기술은 현재 강원대학교병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8개 병원에서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일본 고린카이 메디컬클리닉,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병원 등 해외 실증도 진행 중이다. 안상섭 대표는 “강원도와 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강원도 1등기업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방문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오멕스소프트는 '아랍헬스 2025'에서 참신한 기술로 주목받은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도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 초여름 인생샷 명소로 주목…‘스몰 웨딩 포토존’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초여름을 맞아 정선읍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스몰 웨딩 셀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2015년 6월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든 청보리밭 풍경이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청보리밭의 절정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며 기간 동안 현장에는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웨딩 소품이 라탄 바구니에 담겨 비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소품을 활용해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셀프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또 정선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와와정선(@wawa_jeongseon)'을 통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면 정선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청보리밭은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스몰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과나무 재배가 활발한 임계면에서는 매년 반복되던 전지 부산물 처리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계면은 봄철 전지작업 시기와 산불조심기간이 겹치면서 잘라낸 나뭇가지 소각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별다른 처리 대안이 없어 농가마다 나뭇가지를 쌓아두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선군과 임계면은 도내 최초로 마을별로 수거한 나뭇가지를 임시 집하장에 모은 뒤 군이 지원한 장비로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2대의 파쇄장비와 5명의 인력을 투입해 4월부터 진행했다. 총 31곳의 사과 재배 농가가 참여해 300톤의 부산물을 파쇄했다. 파쇄된 부산물은 전량 퇴비로 재활용돼 자원순환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는 이장회의, 마을 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홍보됐고,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전화 및 방문 신청 방식으로 운영돼 농가의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이번 파쇄사업은 단순한 가지 처리에 그치지 않고 불법 소각 방지에 따른 산불 예방, 노동력 부족 해소 , 영농비용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함형길 임계사과작목반 회장은 “매년 사과나무 가지 처리로 애를 많이 썼는데 군에서 직접 나서줘서 농사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이용산 임계면장은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타 지역 확대와 사업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20일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회사무과 및 집행부로부터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연수 추진계획안 △국외 교류 자매도시 방문 △정선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제308회 정례회의 운영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회기 중에는 조례안 심사, 2024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소멸 대응 주거정책 연구회의 연구용역 추진계획도 보고됐다. 해당 연구는 정선 남부권의 인구 유출 및 주거환경 실태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 배왕섭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선군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일부개정조례안도 논의됐다. 두 조례안은 주민 안전 강화와 방범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는 △고한 야생화마을 공동이용시설 민간위탁 추진계획 △정선군 청소년 이·미용비 지원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보고했으며, 일부 안건은 다음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현안을 점검하는 일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선군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제308회 정례회를 개회해 본회의와 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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