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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통합RPC 저장능력 2000톤 늘린다…38억원 투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공주 통합 미곡처리장(RPC)의 벼 저장능력을 2000톤 늘린다. 수확기 벼 야적과 농업인의 출하 불편을 줄이고 공주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은 벼 가공·건조·저장시설을 현대화해 지역별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품질 경쟁력과 수확기 판로 안정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공주 통합RPC의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벼 저장능력은 2000톤 늘어난다. 시는 시설 확충으로 수확기 벼 야적과 농업인의 출하 불편을 줄이고, 벼 매입량과 공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고맛나루' 출하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쌀의 품질을 높이고 수확기 벼 수급을 안정시키는 한편, 통합RPC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저장능력 2000톤 확충은 공주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품질쌀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1,548억원…1년 새 44% 급증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외국인노동자의 임금체불 피해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체불 증가율이 3%에 그친 가운데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43.6% 급증하면서 정부의 선제적인 근로감독과 피해구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피해자는 3만684명으로 전년 2만2,648명보다 8,036명, 35.5% 증가했다. 체불액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2024년 1,078억원에서 2025년 1,548억원으로 470억원 증가하며 43.6% 급증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9.9% 감소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감소분을 넘어서는 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임금체불액은 1조9,425억원에서 2조6억원으로 약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체불액에서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5.5%에서 2025년 7.7%로 2.2%포인트 높아졌다. 올해도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피해자는 1만3,936명, 체불액은 754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 피해가 집중됐다. 2025년 건설업 피해 노동자가 1만1,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체불액은 제조업이 719억원으로 가장 컸다. 두 업종의 체불액은 모두 1,145억원으로 전체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의 73.9%를 차지했다. 피해 노동자 역시 2만2,080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제조업 체불액은 366억원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영세사업장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2025년 5인 미만 사업장의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716억원, 피해 노동자는 1만6,998명이었다. 5~29인 사업장을 포함한 30인 미만 사업장의 체불액은 1,386억원으로 전체의 89.5%, 피해 노동자는 2만8,029명으로 91.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해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525억원으로 전국의 33.9%를 차지했고 피해 노동자도 1만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경기도 체불액은 262억원, 피해 노동자는 4,739명으로 각각 전국의 34.8%, 34%를 차지했다. 서울 199억원, 경남 132억원, 충남 126억원, 경북 1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체불이 집중되는 지역과 업종, 반복·대규모 체불 사업장에 지방노동청 전담팀을 즉시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남부지청이 전담반을 구성해 신고창구를 일원화하고 홈플러스의 임금·상여금 등 체불액 1,546억원 청산을 이끈 사례처럼 다국어 신고·상담부터 피해 규모 확인, 사업주 청산 지도까지 맡는 현장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인력 통합지원 대책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는 외국인력 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로드맵이나 공개 가능한 초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로드맵 초안을 마련 중이며 일부 쟁점은 노사 및 관계부처 간 이견에 따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훈 의원은 “전체 임금체불액이 3% 늘어나는 동안 외국인노동자 체불액은 43.6% 폭증했다"며 “외국인노동자에게 한국이 일한 만큼 받는 나라가 아니라 임금을 떼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는 특정 업종과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정부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조차 내놓지 못한 채 협의만 반복하고 있다"며 “체불 다발 지역·업종과 반복 체불사업장에 전담팀을 즉시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원스톱 구제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함평군-신안군-담양군

16~20일 모악산 꽃무릇공원서 개최…등산 인증·지역 소비·꽃무릇 심기 등 참여형 이벤트 마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함평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는 모악산의 아름다운 꽃무릇 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지역 상권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에는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광객이 모악산 정상에 올라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축제장 지정 부스에서 사진을 확인받으면 꽃무릇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상권을 위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됐다. 축제장이나 해보면 소재 상점에서 당일 합계 1만 원 이상을 소비한 방문객은 영수증을 인증하면 현장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함평 농특산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꽃무릇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꽃무릇 프로미스데이(Promise Day) 이벤트'에 참여해 축제장에 꽃무릇 구근을 심으면 꽃무릇 구근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이 직접 꽃을 심으며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꽃무릇길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축제장과 해보면 소재지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역의 먹거리와 상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꽃무릇 숲 나들이, 등산로 소원 리본 달기 등 모악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꽃무릇축제는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서 가을 정취도 만끽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함평축제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GRATEFUL CAMP 2026' 성료…2,000여 명 참여·748명 캠핑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음악을 듣고 캠핑을 즐기며 증도의 자연까지 만끽하는 체류형 축제가 신안 증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열린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6'(TGC)가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베리하이가 주최한 TGC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자연 속에서 음악과 캠핑, 웰니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기존 축제와 달리 관광객이 현장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셜 티켓과 1박 2일권, 2박 3일권 구매자, 초청 인원 등을 포함해 증도면 인구보다 많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48명은 캠핑을 선택해 행사장에 머물며 축제를 즐겼다. 캠핑 참가자들은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 마련된 캠프 사이트에서 숙박하며 낮에는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음악과 자연을 즐겼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증도에서 하루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축제 프로그램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음악 공연과 함께 에어로빅 클래스, 요가 세션, 포트럭 파티, 운동회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먹고 쉬고 즐기며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TGC는 그동안 관객 참여와 캠핑을 중심으로 한 3박 4일 체류형 축제를 지향해 왔으며, 올해 역시 같은 운영 방향을 이어갔다. 특히 바다와 갯벌, 일몰 등 증도만의 자연경관을 음악과 캠핑에 접목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다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TGC는 관광객이 잠시 방문했다가 떠나는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안을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장관·국회의원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 지원 요청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국회를 다시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와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며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국회 박홍근 의원실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4개 군수와 함께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달빛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담양군 주요 현안 사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주요 건의 사업은 주민 주거환경과 위생 여건 개선을 위한 '쌍태마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사업' 등이다. 쌍태마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15억 원,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35억 원 규모다.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총사업비는 4조5,158억 원이다. 박 군수는 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오후에는 안도걸·황명선·정준호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달빛철도가 단순한 지역 간 이동수단을 넘어 호남권을 비롯해 경기·충청·영남권의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의 고속철도 물류 대동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만큼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에 필요한 국비와 지원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 미술심리상담사 2급 워크숍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아동학과는 지난달 29~30일 아동·가족상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사 2급 자격과정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상담사로서 필요한 전문역량을 높이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술심리치료 관련 이론을 학습하고 다양한 사례와 실제 기법을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어 향후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접 참여한 실습 활동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미술을 상담 매체로 활용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내담자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의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총괄 지휘한 세종사이버대 아동가족학부장 이사라 교수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아동과 가족의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는 전문 상담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아동발달센터 수석연구원은 “미술심리상담은 아동과 청소년 내담자와 소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방법"이라며 “현장 맞춤형 워크숍과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아동심리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아동학과는 보육교사 2급,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놀이심리재활 영역 양성과정, 청소년지도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 등 아동·청소년 관련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놀이심리재활)과 미술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스터디와 워크숍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실무 전문성과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디지털 패션 국비 실무과정 훈련생 모집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패션디지털디자이너 양성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산대특) 과정으로 운영되며, 패션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자를 대상으로 한다. 패션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9월 28일 개강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총 6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패션디자인 기초와 상품 기획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제작까지 단계별 실습으로 구성됐다. 패션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패션상품 및 시즌 기획, 패션디자인 원리 이해와 실무 도식화, 어도비 프로그램 활용 등을 다룬다. 생성형 AI와 어도비 AI, 3DCLO AI 등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패션디자인 자료 수집과 기획, 어도비 AI 기반 패션상품 디자인 개발, 패션디자인 및 패션의류 제작 실습, 3DCLO AI를 활용한 가상의류 제작과 패션포트폴리오 완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최근 패션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3D CLO와 생성형 AI, 어도비 AI 등 디지털 도구를 교육에 적용했다"며 “3D CLO를 이용한 가상의류와 디지털 패션 콘텐츠 제작을 실습하고 이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패션기업의 업무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패션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과 제작, 생산관리까지 연결하는 실무 교육도 실시한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패션디자이너와 패션MD, 디지털 패션디자이너 등 관련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패션산업에 생성형 AI와 3D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디자인 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함께 요구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패션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디지털 패션 실무를 경험하고 취업에 활용할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비는 총 397만2000원이며 과정 참여자는 자부담금 30만원을 결제한 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정 출석요건을 충족하면 단위기간별 훈련장려금이 지원된다. 교재 무료 제공과 이력서·자기소개서 개별 첨삭, 수료증 발급도 이뤄진다. 훈련생 모집은 정원 마감 시까지 진행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패션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성인이 지원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MBC연합캠프, 겨울방학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다가오는 겨울방학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말레이시아 Highlands International Boarding School에서 진행하는 영어·정규 교과수업과 싱가포르 문화 체험을 연계한 4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참가 학생의 영어 수준에 따라 나눠 진행된다. 영어 기초 단계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ESL 집중수업에 참여해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학습한다. 영어 수준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과학·미술·체육·음악 등 현지 학교의 정규 교과수업에 참여한다. 교과과정을 통해 영어를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업에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영어 학습과 함께 현지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ighlands International Boarding School은 학습시설과 기숙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보딩스쿨(기숙형학교)이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현지 학교의 교육과 생활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문화체험 일정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쿠알라룸푸르 주요 명소를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접하고, 1박 2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아 주요 관광지와 도시환경을 둘러볼 예정이다. 캠프 기간에는 인솔교사와 현지 관리자가 수업과 식사, 숙소, 이동 일정 및 학생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다. 출국부터 귀국까지 참가 학생들의 생활 전반도 관리할 계획이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학생의 영어 수준에 따라 ESL 집중수업 또는 현지 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며 “영어 학습뿐 아니라 다른 문화와 교육환경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 방학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영어캠프는 2027년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AI 인프라’에 꽂힌 농협은행…블랙스톤과 데이터센터 포럼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타워에서 블랙스톤을 초청해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답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스톤은 총 운용자산 약 195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다. 하이퍼 스케일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약 248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수준의 투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IB(투자은행)사업부의 해외 데이터센터 자산 보고를 시작으로 김효진 블랙스톤 한국법인 상무의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전망'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 디지털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미국 아이오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선순위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민병도 농협은행 GIB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AI 확산에 따른 자금 수요 전망과 투자 기회를 꾸준히 검토하고, 글로벌 농협은행으로서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생명, 100번째 특허 획득…재설계 불편 없애

삼성생명이 100번째 특허 등록을 마쳤다. 사내 '발명가'들을 독려하고, 영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셈이다. 보험 가입에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과정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예상인수결과 제공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의 보험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볼 수 있다. 가입 설계와 병력 입력을 비롯한 절차를 거친 뒤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병력 등의 이유로 가입 거절이 예상되는 경우 시스템이 다른 상품 또는 조건을 제안,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선택 만으로 판매 중인 전 상품의 가입 심사 결과를 즉시 보여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2022년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를 암호화된 경로로 전송받고, 삼성생명의 자체 심사 기준을 거쳐 결과를 실시간 도출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가입 가능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최적의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도록 심사 프로세스를 혁신한 것이 이번 특허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보험 설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아이즈엔터, 신임 CSO에 차상훈 전 카카오엔터 부사장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신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차상훈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차 신임 CSO는 20년 이상 정보기술(IT), 플랫폼, 콘텐츠 산업에서 사업 전략과 신사업을 추진해 온 전략 전문가다. NHN과 KTF 등을 거쳐 2010년 카카오페이지 전신인 포도트리를 공동 창업했으며,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지식재산권(IP), 콘텐츠, 플랫폼 사업의 성장 과정에 함께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SO로 국내 스토리 사업 전략과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2023년에는 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법인 레벨스 대표를 맡아 IP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진행했다. 차 신임 CSO는 향후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경영 및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중장기 전략 고도화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인간과 가상인간이 공존하며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챗봇 게임 메신저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차 CSO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성장 단계에 맞춰 전사 차원의 전략의 수립과 실행 강화에 힘을 보탠다. 차상훈 CSO는 “AI 시대에 콘텐츠를 즐기는 것과 소통하는 것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회사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양한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기업가치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차 CSO의 합류를 통해 자사의 보유한 역량과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고 전략적 시너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중장기 전략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왜 트럼프 편 드나”…이란, 한국·캐나다 상대로 ‘이간질’ [이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을 지지한 캐나다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정치·경제적 갈등을 빚고 있음에도 미국의 대이란 압박에 힘을 싣자, 이란이 '왜 미국 편에 서느냐'는 취지로 압박한 것이다. 최근 한국에 이어 캐나다를 상대로도 미국과의 갈등을 부각하며 동맹 내부의 틈을 파고드는 모양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주권과 독립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며 캐나다 전체를 미국의 일부로 묘사한 바로 그날, 캐나다의 외무·재무 장관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웃 국가를 또다시 달래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번에는 우리 지역의 상황에 관한 모든 상황을 왜곡한 성명을 통해 이란을 겨냥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란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노력에 대한 지원과, 미국 주도의 '경제적 왕따 작전'에 따라 발표된 조치를 포함한 대이란 제재의 지속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가이 대변인은 “캐나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침략 전쟁을 시작하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었고 안전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캐나다는 미국의 군사적 공격과 불법적이고 개입주의적인 행동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평화와 안보', '항행의 자유', '국제법'의 수호자를 자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항행의 자유가 정말 문제라면, 미국의 불성실함을 직접 경험했고 미국의 서명은 '연필로 쓰인 것'과 같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 캐나다가 왜 미국의 적대 행위와 봉쇄, 경제전쟁의 중단을 촉구하는 대신 지지하는 길을 택하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협상은 지난달 결렬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당시 미국의 요구가 지나쳤다며 “그들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했고, 너무 적은 것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상 결렬 이후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이에 맞서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바가이 대변인은 “이는 외교도 아니고 책임 있는 국가 운영도 아니다"며 “전략적 혼란과 협박에 대한 굴복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선택은 캐나다 자신조차 미국의 괴롭힘과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이미지까지 거론하며 캐나다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쿠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까지 미국 영토로 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들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해왔고, 덴마크의 반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하겠다는 주장도 거듭해왔다. 이란은 캐나다뿐 아니라 한국을 향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바가이 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비롯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해 이례적으로 한글로 작성한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주권과 책임을 가진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압력과 협박에 굴복해 위대한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침략 행위와 끔찍한 범죄의 공모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바가이 대변인이 한글로 올린 엑스 게시물에는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경고성 문구가 담긴 이미지도 함께 게시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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