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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숨 고르기 속 코스닥 4년 만에 ‘천스닥’ 재탈환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 약세 속에 4940선으로 밀려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상단을 눌렀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9개월 만에 발동되는 등 매수 열기가 급격히 달아오르며 4년 만에 '천스닥'을 재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지수는 106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5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71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5억원, 1조5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는 4% 넘게 하락했고 △현대차(-3.43%) △HD현대중공업(-3.51%) △기아(-2.39%) △삼성물산(-2.62%) 등 경기 민감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등 일부 종목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1.61%) △한국전력(-1.31%) △삼성SDI(-3.75%) 등 에너지·전력 관련주는 약세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에 거래를 마치며 4년 만에 '천스닥'을 재탈환했다. 장중 한때에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매수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1억원, 2조60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조907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 수는 1367개로 하락 종목(324개)을 크게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은 4.77%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 19.91%, 에코프로는 22.95%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21.72%) △레인보우로보틱스(+25.97%) △삼천당제약(+8.75%) △HLB(+10.12%) △코오롱티슈진(+13.00%) △리가켐바이오(+11.87%) △펩트론(+10.24%) △케어젠(+16.94%) 등 다수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도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25원 내린 1440.6원에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불가리, 아이콘즈 미노디에르 컬렉션 공개

로만 하이 주얼러, 불가리의 찬란한 유산을 기리는 마음으로, 불가리 가죽 및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 카트란주는 불가리 아이콘즈 미노디에르 (BVLGARI ICONS MINAUDIÈRE) 컬렉션을 선보인다. 메종의 독보적 미학과 풍부한 문화적 상징을 찬란하게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주얼리와 액세서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오브제로, 손에 쥐는 순간 하나의 귀한 보물이 된다. 140년이 넘는 불가리의 주얼리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제작된, 각 미노디에르(MINAUDIÈRE: 예술적 가치가 높은 백)는 소재, 기술, 상징이 교차하는 오브제이자 '예술 작품'으로 완성되었으며, 불가리의 5대 아이코닉 모티브— 모네떼(Monete), 세르펜티(Serpenti), 투보가스(Tubogas), 디바스 드림(Divas' Dream), 불가리 불가리 (BVLGARI BVLGARI)— 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메탈 미노디에르로 메종 고유의 미학 언어를 구현했다. 에단 제임스 그린의 촬영, 페르디난도 베르데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으로 완성된 캠페인에는 작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 배우 김지원, 배우 겸 모델 이사벨라 로셀리니, 건축가 수마이야 발리 등 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 힘, 변화, 지혜, 매혹, 정체성을 상징하며, 미노디에르가 담아내는 깊은 서사와 감정을 보여준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미노디에르는 불가리 최초의 이브닝 전용 라인으로, 아카이브 속 미니어처 핸드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비율로 재현되었다. '미노디에르'와 '미니어처 바니티'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하이 주얼러리 전통 기법을 액세서리에 최초로 적용했다. 섬세한 체인과 모든 오프닝에 세팅된 카보숑 스톤은 기능적 요소조차 숭고한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CARRYING CULTURE' 캠페인은 작은 가방에 문화를 담는다는 의미를 제시한다. 각 미노디에르 실루엣에 맞춰 각각의 아이콘을 상징하는 특별한 마이크로 북이 제작되었다. 여성들의 경험과 정체성을 담은 지성의 오브제인 마이크로 북 중, 앰버서더이자 배우 김지원은 'Notes on Cultivating Inner Calm'을 집필하며 그녀만의 메세지를 담았다. 이 마이크로 북은 각 미노디에르에 정확히 맞춰 제작된 '지성의 오브제'이며, 새로운 세대에게 전할 문화적 기억을 담는다. 불가리는 창립자 소티리오의 시대부터 이어져온 조화와 결합(시네크리티즘, syncretism) 정신 아래, 다양한 세계관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전통의 하우스임을 다시금 증명한다. 문화는 경험에서 비롯되며, 이 여성들은 그 경험을 가장 고귀한 형태로 전한다. 단순한 사치품이 아닌 지성·의미·문화적 무게를 담는 오브제인 불가리 아이콘즈 미노디에르는 전세계 단 6개 국가, 12개 매장에서만 한정적으로 전개되며, 국내에서는 불가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남·광주 “한전에 발전사업 허가 추진”…민간 태양광 반발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한국전력에 발전사업을 허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전과 같은 대규모 공공기관이 발전사업을 수행하면 지역의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기업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광주시는 2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직능별 시민공청회(경제·산업 분야)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은진 햇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한전에 발전사업 허가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언급하며 광주시의 입장을 물었다. 현재 한전은 자회사를 통해서만 발전사업을 하고 있지, 직접적으로는 금지돼 있다. 한전이 송배전망 독점 사업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한전이 발전사업을 수행할 경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고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비용을 낮춰 기업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광주시도 전남도와 이 사안에 대해 동일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협의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지난 15일 공개한 특별법 초안 제106조 제6항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사업법' 제7조 제3항에도 불구하고 한전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한전의 발전사업 진출을 우려하는 이유는 송·배전망 운영 권한을 가진 한전이 자사의 발전사업에 유리하도록 송전망을 운영할 경우 민간 사업자가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정 이사장은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해상풍력에 한해 발전사업 허가를 주는 것은 동의할 수 있지만, 태양광까지 허용할 경우 문제가 크다"며 “송·배전망과 전기 판매를 독점한 한전이 발전사업까지 수행하면 민간 사업자는 불이익을 볼 수 있다. 이는 에너지 민주주의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 광주전환마을네트워크, 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송배전·판매를 독점한 한전이 발전까지 맡을 경우 전력시장 불공정과 독점 폐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전남은 이미 계통 포화를 이유로 신규 재생에너지 허가가 제한된 지역"이라며 “한전만 예외로 길을 터주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해당 조항에 대해 적극적인 반영 의지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한전 관계자는 “특별법 초안 작성 과정에서 해당 조항 신설을 요청하거나 제안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해당 특별법 추진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만큼 특별법에 재생에너지 중 일부라도 한전에 발전사업을 허가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태양광 협동조합에서 반대가 심할 경우 한전에 풍력 발전사업에 한해서라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20대 전용 무료 멤버십 런칭 外

◇ 삼성카드, 20대 전용 멤버십 'THE TWENTY' 런칭 삼성카드가 한번 가입하면 20대 기간 동안 무료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THE TWENTY'를 선보였다. 2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는 20대 고객의 카드 이용 행태와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삼성카드 개인신용카드 회원 중 20대(만 20~29세)만 모니모 또는 삼성카드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카드 taptap0'·'모니모카드'·'삼성 iD SIMPLE' 카드 3종 중 하나에 대해 연회비를 100% 매년 포인트로 돌려주거나 면제해준다.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자주 이용하는 생활 영역에서 매달 멤버십 전용 할인도 제공된다. 오프라인에서 컨택리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THE TWENTY 라운지'에서 포인트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 뽑기는 결제건당 1회 제공되며, 100% 당첨 방식으로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월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정기결제 시 1개월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설 선물 준비도 KB국민카드와 함께 하세요" KB국민카드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KB Pay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마트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 등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음달 12일까지 KB Pay 쇼핑에서 진행되는 '2026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의 경우 △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됐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0%(최대 5만원) 5만원 이상 7%(최대 2만원), 1만원 이상 5%(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및 온라인몰 포함, 일부점포 제외)에서 2월 7~17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사전 선물 예약도 가능하며, 할인과 상품권 증정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50% 즉시 할인을 실시하며, 1월31일부터 2월6일 사전 예약 구매시 할인과 상품권 증정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전점에서 2월1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 구매시 농촌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40대 고객, '올다무'·러닝 업종 성장 핵심 축" 40대 고객의 소비가 특정 유행을 넘어 시장 확산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까지 4년간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가맹점에서의 소비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2024년 대비 지난해 러닝 소비 변화를 살펴본 결과 40대 소비층에서의 매출 성장 탄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다무' 소비를 보면 지난해 40대의 매출액 지수는 142(2022년 매출=100)로, 30대(113)와 50대(112)를 압도했다. 이는 20대(142)와 맞먹는 수치다. 매출건수도 120으로 20대(127) 다음으로 많았다. 일명 '영포티'로 불리는 40대 고객은 2030 세대가 만든 소비 트렌드를 선별적으로 수용하면서 구매력과 지속성을 토대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셈이다. 러닝의 경우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지만, 40대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러닝이 단기적 유행을 넘어 건강·자기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40대 고객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김진성 원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교육부 평가인정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은 김진성 원장이 국내 평생교육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성 원장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평생교육의 접근성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학점은행제의 진흥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창 시상식은 2월 5일 열리는 사단법인 한국학점은행평생교육협의회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평생교육 유공자를 발굴하고 표창해오고 있다. 한사평은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청소년지도사,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교양과목 등 다양한 자격증 및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이다. 25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 학습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시대 변화에 맞춰 평생학습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김진성 원장은 “이번 표창은 한사평 임직원 모두가 학습자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학습자 중심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사평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수강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평생학습자의 학업 참여를 돕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형지엘리트, 유증 청약 99.4% 완판 수준 흥행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99.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 둔화와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웨어러블 로봇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구주주 쳥약에서 신주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소화되며 실권율은 단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가액은 당초 예정가(905원)보다 높은 1000원으로 확정됐다. 발행가액 상향으로 자금 조달 규모가 기존 208억 원에서 230억 원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의 70%가량을 운영자금에 집중 투입해 신사업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재무 구조 역시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웨어러블 로봇 공급을 통한 에이지테크 및 워크웨어 분야 확대 진출은 물론이고 국내외 학생복 시장과 스포츠 상품화 사업 등 핵심 사업까지 더욱 공격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청약 결과는 주력 사업의 견고한 경쟁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라며, “확보한 자금을 전략적으로 투입해 학생복, 스포츠 상품화, 로봇 사업이라는 삼각 편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양식품, ‘불닭’ 탄생지 명동서 새 시대 연다

'불닭' 시리즈로 글로벌 대히트를 기록한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에서 새 시대를 개막한다. 급격한 성장을 일궈낸 삼양식품은 명동 신사옥을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삼양식품이 서울 하월곡동 사옥을 떠나 명동(충무로 2가)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마쳤다. 삼양식품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신사옥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의 사옥 이전은 1997년 하월곡동 사옥 준공 이후 약 28년 만이다. '불닭(Buldak 브랜드)'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10년 새 임직원 수가 약 2배 급증했고, 기존 하월곡동 사옥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면서 신사옥 이전이 추진됐다. 명동 신사옥은 연면적 2만867㎡,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본사 인력뿐만 아니라 그간 분산되어 근무하던 삼양라운드스퀘어 주요 계열사 인력까지 한데 모아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하월곡동 사옥은 영업 및 물류 조직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명동이 '불닭'의 시발점이 된 상징적인 장소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정수 부회장은 사람들로 문전성시인 명동의 한 불닭 가게에서 신제품의 영감을 얻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더 화끈한 매운맛'이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 있었다. 이후 삼양식품은 1200마리의 닭과 2t(톤) 분량의 양념을 투입해 1년 간 최상의 매운맛을 연구했고, 2012년 불닭볶음면을 만들어냈다. 삼양식품은 이번 명동 신사옥을 회사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전을 기점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과 수출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도심 중심부 입지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우수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명동 신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인공지능 관련 학과, 대학 추가모집 앞두고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가모집 전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이후 미충원 인원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보충하는 절차로, 정시 충원등록 기간 이후 진행되는 자율모집과 유사한 개념이다. 한아전 인공지능학과는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폭넓은 지원 자격을 마련했으며, 모든 전형을 면접 100%로 선발한다.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기존 수시·정시 전형 결과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아전은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수시 납치' 경험자도 다시 지원할 수 있고, 면접만으로 실무 역량과 잠재력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전공 학생들은 AI 핵심 기술의 개념과 구조를 비롯해 실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된다"며 “인공지능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전은 인공지능학과 외에도 취업이 연계되는 '전망 좋은 학과'인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IT 기반 유망 학과를 운영 중이다. 특히 내신 4~7등급 수험생도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내신·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어 실무 중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한아전은 3년 반 교육과정 이수 후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대학원 진학까지 열려 있는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웹툰학과 등 다양한 전공 또한 운영하며 전공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재학생, 무신사 스튜디오 ‘2000 아카이브’ 현장 견학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재학생들이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방문해 브랜드 구축과 실제 패션 비즈니스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해체주의 감성과 빈티지 무드로 주목받는 브랜드 '2000 아카이브(2000 ARCHIVES)'의 총괄 디렉터가 직접 가이드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산업 이해를 제공했다. 패션 스타트업의 요람·무신사 스튜디오 인프라 학교 관계자는 “견학은 무신사 스튜디오의 공간 인프라를 체험하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디자인 기획, 패턴 제작, 화보 촬영, 물류 배송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세스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패션 스타트업 환경과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총괄 디렉터와 함께한 '2000 아카이브'의 브랜드 철학 이번 견학의 중심이 된 2000 아카이브 총괄 디렉터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창작 방식, 그리고 Y2K 아카이브의 현대적 재해석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디렉터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브랜드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의 중요성 △해체주의 공정에 대한 이해 △소재 선택의 결정적 역할 △디자인·마케팅·유통이 연결된 패션 비즈니스 구조 △과거 데이터를 재해석하는 '아카이빙'의 실질적 가치 등 다양한 배움을 얻었다. 또한 패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 디테일을 읽어내는 장인 정신 등 실무적 태도 역시 주요한 메시지로 전달됐다. 미래 패션 리더 향한 발걸음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브랜드 철학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직접 듣고 보니 패션 업계 진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특히 총괄 디렉터님의 경험담은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 아카이브 총괄 디렉터는 학생들에게 “패션은 본인의 관점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시각을 과감하게 표현하라"고 조언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 스튜디오 견학은 학생들이 미래 패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수험생,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 지원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들이 대학 진학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운대학교 부설 기관인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학 모집과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지원 상황에 대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 수험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시와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전형으로 운영해 '수시 납치'와 같은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직장인을 위한 별도 과정 없이 재학생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사편입과 취업, 학사장교 지원 등 다양한 진로를 일반 대학보다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원에는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래밍학, 사회복지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만화예술, 문예창작학, 디지털아트학 등 여러 전공이 개설돼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2026학년도 신입학 모집은 고3 졸업예정자와 졸업생뿐 아니라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역시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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