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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고등학교 연합 체육대회, 13개교 3000여명 참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시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가 23일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려 학생들은 하루 학업을 내려놓고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입학을 기면하고 학창시절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쌓기위해 고등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전개했다. 선의의 경쟁과 화합 그리고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탈선 예방 및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로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박정하 국회의원, 정동기 시 체육회장, 김성진 교육장, 방종식 고등학교 협의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16개 고등학교 가운데 13개교 1학년 학생 3323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 이어 종목별 경기, OX퀴즈,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이 펼져졌다. 정동기 회장과 방종식 교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즐겁고 화합하는 하루이길 바란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른이 되면 학창시절을 잊게된다. 평생 기억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시간이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최고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강릉원주대학교, 경동대학교, 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과 함께 '2025 대학 연계 첨단분야 기업탐방 및 진로체험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로 선정된 '2024 원주시 대학 연계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에 지역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강화해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내 대학과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첨단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4개 대학과 함께 학교별 특성화 진로체험과 지역 기업 탐방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중·고교-대학-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 함께하는 미래직업 탐색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활용 만화그리기 체험, 스마트 방역 히어로 IoT 로봇, AI 드론 등의 진로체험 교육을 준비했다. 상지대학교는 '상지마불 진로찾기'를 주제로 디지털 크리에이터 랩(AI와 첨단장비의 융합), 대학과 산업이 함께하는 진로찾기(제약바이오), AI 플랫폼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현대메디텍 등 전공 관련 기업을 탐방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지역자원 활용 초중고 첨단분야 인재양성 및 진로교육' 사업을 통해 AI 스마트 로봇 아카데미, 자율주행 전기차, 메타버스, 3D프린터 등의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과 원주에 자리한 한라그룹 계열사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동대학교는 '원주 꿈 키움 together 진로체험캠프' 사업을 통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치기공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전공 관련 진로체험 교육과 관내 병원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탐방을 추진한다. 또한 원주시는 4개 대학에 5000만 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많은 학생이 양질의 진로체험 교육과 우수기업 탐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경미 교육청소년과장은 “관내 학생들이 지역 대학에서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접하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장기미집행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시행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에 이어 2구역 조성까지 완료했다. 지난 14일 준공 절차를 마쳤으나, 미흡한 부분에 있어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보상비를 합쳐 총 1142억 원의 민간자본 예산을 투입해 무실동과 명륜동 및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26만여㎡ 규모로 조성했다. 중앙근린공원 사업은 1985년 도시계획시설인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후 2020년 장기미집행 일몰제 시행에 따라 실효될 위기에 처했으나,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중앙근린공원 조성을 통해 원주시 공원녹지체계의 중심 거점을 보호할 것"이라며 “미조성 공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지역 주민의 공공 복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ss003@ekn.kr

[대선 2025]2차 사회 분야 TV토론, ‘갈등 해소’ 없이 공방전

6.3 조기 대선에 앞서 열린 2번째 TV토론의 주제가 사회통합이었으나, 대선 주자들의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회 분야 TV토론에선 사회 각분야 갈등 해소 방안, 문제 해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보다는 비난, 비꼬기 등 말싸움만 난무했다. 이날 토론은 △사회통합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정책 △초고령사회 △연금·의료 개혁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개별 이슈에 있어서 각자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었으나, 1차 토론과 비슷하게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재연됐다. 시간총량제토론을 비롯한 전초전에서는 내란에 대한 견해차가 드러냈다.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한 반면, 김 후보는 진보당을 '통진당의 후예'라고 지칭하며 이들과 연대한 민주당이 내란세력이라고 반론을 폈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가리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가짜였나"라고 발언했다.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관점도 3대 1 구도로 볼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분열된 원인에 대해 진보진영 후보들은 양극화와 저성장, 보수진영에서는 부정부패·거짓말·혐오 프레임 등을 꼽았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친형과 형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가정에서 통합이 안 되는데 나라를 어떻게 통합하려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우리 집안의 내밀한 문제"라면서도 '소양이 부족했던 것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두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후보와 권영국 후보는 전장연, 동덕여대, 외국인 최저임금을 비롯한 분야에서 충돌했다. 주도권토론은 연금·의료개혁 문제로 시작됐다. 네 후보 모두 윤 전 대통령의 의대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건강보험 재정 문제에서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 보장성 확대 등이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큰 부담이 더해지는 것에 대한 재정 플랜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방어전을 폈다. 김문수 후보는 과잉진료·중복치료를 비롯한 의료쇼핑, 중국인 건보재정 문제 등을 거론했다. 연금에 대해 진보진영은 이준석 후보가 '세대간 갈라치기'를 시도한다고 주장하고, 이준석 후보는 최근의 연금개혁이 오히려 청년에게 불리한 방식의 갈라치기였다고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도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청년세대의 참여 확대 등 형평성 향상 방침을 밝혔다. 기후 위기 대책과 에너지 분야 토론 역시 원전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둘러 싼 진영간 대립이 이어졌다. 권영국 후보는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또다시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형 원전 6기 건설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토대로 현재 30%대 초반인 원자력 발전비중을 60%까지 높인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K-원전을 믿지 못하면서 중국 동해안에 다수 자리잡은 원전에 대한 의견 표명이 없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공상과학영화(판도라) 보고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과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둘러싼 견해차도 여전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원자력의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kWh)땅 79.6원으로 태양광(131.6원)과 풍력(121.원) 보다 낮다. 그러나 RPS의무이행비용정산금 등을 포함하면 격차가 더욱 커진다. 이재명 후보는 마무리발언에서 “헌정질서를 파괴한 세력이 돌아오면 안 된다"며 “유능한 선장, 충직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독재냐 민주냐. 총통제냐 분권형 대통령제냐 갈림길에 서있다"며 “민주당이 삼권독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문수와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촉구했다. 권영국 후보는 한화오션 조선하청 노동자,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식량 주권을 위협받는 농촌, 성소수자, 장애인 활동가, 직장내 괴롭힘을 받는 '직딩' 등에게 기댈 언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가재정 펑펑 쓰자는 후보와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쓰는 후보 중 누굴 선택할 것인가"라며 “양쪽 껍데기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대가 미래를 책임질 시간"이라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트럼프 “6월 1일부터 유럽연합에 50% 관세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일부터 유럽산 제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나스닥100 선물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무역에서 이득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유럽연합(EU)은 매우 다루기 어렵다"며 “그들의 강력한 무역장벽,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징벌, 비통화 무역장벽, 통화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인해 미국은 연간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과 협상에 아무 진전이 없다"며 “이에 6월 1일부터 EU에 50%의 관세를 곧장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상품에 대해선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 집행위원은 이날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50% 관세 부과 발표 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EU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 EU 관리는 미국의 제안했던 내용들이 비현실적이고 일방적인 요구사항들이 담긴 소원 목록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최근 한 행사에서 일부 무역협상은 “불가능하다"며 “EU는 (협상이) 매우 어렵다. 독일이 합의를 원한다 하더라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지난주 EU과의 협상이 내부 의견 불일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EU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EU는 앞서 지난달 미국 철강 관세 발효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총 210억 유로(약 33조원) 상당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다가 대미 협상을 이유로 7월 14일까지 90일간 보류했다. 지난 9일에는 협상 불발에 대비해 미국 10% 보편관세, 자동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항공기, 자동차 등 최대 950억 유로(약 150조원) 상당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세부 목록에 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선 토론] 이재명 “원전 위험, 가급적 재생E”…김문수 “원전 가장 안전한 에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원자력 발전의 안정성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이 후보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대선주자 TV 토론에서 김 후보의 원전 지원 정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원전이 위험한 에너지라는 점에는 생각이 여전한데 우리 현실이 있기에 이미 지어진 원전은 계속 쓰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원전을 짓는다면 어디에 터가 있냐 묻고 싶다. 소형모듈원전(SMR)은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원전은 위험하지만 가장 안전한 에너지"라며 “'판도라'와 같이 공상과학 영화를 보고 원전을 위험하다 말한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 “원전에 직접 가봤는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원전에 가보지는 않았다.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처리후 폐기물은 위험하다"며 “일본에서 원전이 폭발했고 한반도에 피해를 입힌 게 현실이다. 체르노빌도 마찬가지다. 가급적이면 재생에너지 비중을 올리는 게 맞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후쿠시마는 폭발이 아니라 해일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우리나라 원전 시공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이 후보가 원전 현장도 가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이 후보가 원전을 가보지도 않고 이념에 경도돼 원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걸 국민들이 다 알 것 같다"며 “결국에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풍력과 태양광을 선택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라고 김 후보 지적에 동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같은 공세에도 토론에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고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배분하는 '햇빛연금'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재생에너지는 공공이 50% 이상 주도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 의견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이 후보는 “비율이 얼마인지는 논의해봐야곘지만 최소 30% 정도는 해당 지역 주민에게 사업권을 주는 게 맞다"며 “신안에서는 햇빛연금을 주민에게 배당하고 있다. 이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부산시, 취약계층 청소년에 교통카드 지원...부산참여연대, “기초의회 공무국외출장 법규 개정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시는 23일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3억 원 규모의 교통카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 등 3000명이다. 카드 1매당 10만 원이 충전돼 있는데,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마트, 카페,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교통카드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통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2019년부터 매년 3억 원 규모의 교통카드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부산시 대중교통비 빅백(Big Back)' 사업, '마린버스 운영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 부산참여연대, “기초의회 공무국외출장 법규 개정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참여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부산 지역 기초의회는 행안부의 친절한 권고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자치법규 전부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의 권고안이 나온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부산 지역 기초의회는 공무국외출장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 16개 구·군 중 기장군, 동구, 부산진구, 사하구, 중구, 해운대구 의회 6곳만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자치법규를 제·개정했을 뿐 10개 구의회는 여전히 개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무국외출장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부산참여연대는 “공무국외출장 자치법규를 제·개정할 때, 행안부 권고안을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자치법규를 제·개정한 부산시의 6개 구·군 의회 중 5곳은 행안부의 권고안을 자신의 입맛에 맞춰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어, 행안부는 '특별한 사유 없이 의원 전원 또는 1명으로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장군은 조례를 전부개정하면서 '의원 전원'의 내용을 누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또한, 행안부의 '공무국외출장의 대상자인 지방의회의원은 심사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다'는 회피 조항이 있지만,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의회는 단순히 출장 당사자가 '해당 안건에 관하여는 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을 뿐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하구는 징계에 관한 내용을 누락시켰고, 해운대구는 출장계획서를 출국 45일 이전에 홈페이지 게시와 동시에 의장에게 제출하게 함으로써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일정 수정의 여지를 없애버렸다"고 힐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3일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 전 지방의회에 권고했다. 이는 2024년 말,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실태를 점검하고, 행안부에 개선 방안을 전달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행안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은 지방의회의원의 외유성 출장을 방지하기 위해 △출장 전 사점검토 절차 강화 △심사위원회 구성과 심사 개선 △출장 시 비용지출 제한 규정 신설 △출장 내실화를 위한 권고 사항 추가 △출장 후 사후관리 절차 강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부산참여연대는 행안부의 표준안에 더해 부산참여연대의 제안(안)을 추가해 부산지역 기초의회에 별첨 자료와 같이 제안서를 보내고 공무국외출장 조례안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hpeting@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을 찾아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건넸다. 특히 병원을 찾은 시민에게 쾌차를 기원하고 의료체계 정상화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창훈 일산병원장과 간담회 통해 “응급-필수 의료체계는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최후 방어선"이라며 “일산병원이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전담 진료체계를 구축한 덕분에 밤늦은 시간 아이가 아플 때 마음 졸이던 우리 시민의 불안과 걱정이 줄어들 수 있게 됐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소아‧청소년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어린이병원(가칭)을 착공해 소아 응급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선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4차례에 걸쳐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하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화도도서관은 관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란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중 35%로,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은경 도서관운영과장은 “그림책 한 권이 어르신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소통을 여는 문이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농업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복지시설에 적용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복지-의료-교육기관과 협력해 추진되며,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장주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에이플러스 물댄동산 요양원, 연푸른초등학교 특수학급, 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곳이며,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장년 1인가구, 정신질환자 가족, 특수학급 학생, 요양원 이용 노인 등이다. 주요 활동은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농업 기반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근육 강화, 감각 자극, 기억력 회복 등 신체-정서적 회복을 도모한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23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치유농업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해 프로그램 확대 및 대상 기관 추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복지와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둘기낭캠핑장 포천시민 우선예약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우선예약제는 비둘기낭캠핑장의 높은 수요에 따라 포천시민이 더 안정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포천시민 우선예약제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월 예약분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일반 예약은 이후 9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예약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포천시로 등록된 시민이다. 전체 캠핑 구역 중 약 30%(24면)를 포천시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1인당 1개 구역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이 직접 입실해야 한다. 이용 당일에는 신분증 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포천시민이 아니거나 예약자와 입실자가 다를 경우 입실이 제한된다. 예약은 비둘기낭캠핑장 공식 누리집(camp.pcfa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전화 예약은 받지 않는다. 타인 명의로 우선예약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약할 경우 이용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약 관련 세부 내용은 비둘기낭캠핑장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비둘기낭캠핑장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향후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우선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와 연계한 시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2일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박물관 그리고 포천'이란 주제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포천 대표 문화 기반으로 자리할 시립박물관 미래를 고민하고 공유했다. 행사 1부는 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 역할과 국내외 추세에 대한 강연이, 2부에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배경과 추진 경과, 건립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포천 지리와 역사로 읽는 포천 정체성,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전시 구체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뒤따랐다. 3부 종합 토론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여해 박물관 방향성, 시민 참여 확대 방안, 포천 고유의 특화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박물관 건립 당위성과 전망을 공고히 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은 포천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세대, 지역, 문화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박물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립박물관 건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박물관은 신북면 기지리 포천아트밸리 내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천아트밸리와 통합 운영을 통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역사, 문화, 예술, 자연이 융합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포천시 박물관건립추진시민위원회는 현재 '박물관 건립 기원 서명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2025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 민관 협력도, 행복e음 시스템 활용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경기권에서 의정부시와 함께 최종 수상 후보로 등재됐다.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1인가구, 고시원-임대주택 등 복지 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해, 하남형 위기가구 발굴 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본격 추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계층, 1인 위기가구 등에 대한 집중 발굴 체계를 운영했다. 관내 163개 경로당에 직접 들러 노인 대상 위기가구를 탐색하고, 영구-국민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입주민 대상 홍보를 전개했다. 고시원-찜질방-숙박업소 등 주거취약시설 40여 곳에서 현장 중심 발굴 활동이 이뤄졌으며, 행복e음 시스템 기반의 위기 정보 활용을 통한 기획발굴로 작년 6차와 올해 1차에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급여 탈락 또는 변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번 더 상담'도 정례화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하남시는 집행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발굴 역량도 강화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관내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가구별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 사각을 최소화하고 있다. 나눔문화를 통해 조성된 '하남사랑愛나눔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며, 2024~2025년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신규 추진해 2억2920만원 모금액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14%나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도 주목할 만하다. 하남시는 심리적 고립과 경제난, 주거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연계까지 전방위 지원을 펼쳤으며,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에게 LH 전세임대 연계, 생활가전 지원, 고독사 예방 사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그동안 하남시는 시민 삶 속으로 먼저 들어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애써 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하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중국 양저우시와의 우호교류 강화위해 실질적인 협의와 방법 모색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시청을 방문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과 양 도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저우시가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시와 산업과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양저우시 대표단의 요청에 대해 두 도시가 협력해 동반 성장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와 중국의 양저우시는 서로 각별한 의미를 갖고있다. 시가 해외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첫 번째 도시는 양저우시로 양저우시 역시 처음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용인시다. 지난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황준기 제2부시장과 한상욱 자치행정국장, 박영호 행정과장, 홍원표 기업산단입지과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용인시를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도시라고 말하면서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라고 소개했다. 양저우시에서는 천쥔 양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과 왕쉐펑 양저우시 생태과학기술신도시 관리위원회 주임, 첸중성 양저우시 무역촉진회장, 쉐류유 양저우시 보응현정부 부현장, 장링 양저우시 외사판공실 아시아팀장이 참석했다. 양저우시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 반도체와 첨단인공지능 산업, 양저우시의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오는 10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시를 초청했다. 또 양저우시 양주당성유적지 박물관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 단체와 학교의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라시대 문신이자 유학자인 최치원은 중국에서 유학하며 벼슬을 지낸 인물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07년 10월 중국 양저우시에서 열린 '최치원기념관 개관식'에 대표단을 파견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500여년에 이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양저우시는 해상유통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인구 50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알고 있고 용인특례시와는 2000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용인을 방문한 양저우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두 도시의 우호교류와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산업과 청소년 분야 교류 제안은 용인특례시에 있는 기업과 교육기관 의견을 반영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용인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이며 중국의 양저우시 역시 산업 분야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도시가 서로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하면 산업과 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천쥔 양저우시 부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양저우시가 자매도시 체결 25주년을 맞이해 용인을 방문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의 여러 시설을 직접 보면서 과학과 경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고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과 양저우시의 차세대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이 힘을 모은다면 동아시아 도시의 협력 모범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과 천쥔 부시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양 도시의 기념품을 교환했고 양저우시 대표단은 용인특례시에 첨단산업과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한 '용인테크노밸리'를 견학했다. 시와 양저우시의 관계는 1997년 2월 양저우시가 용인특례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1997년 10월 두 도시는 우호협정, 2000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오랜 시간 우호적 교류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시와 양저우시는 서로 공직자를 파견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친선 탁구대회 개최, 두 도시의 역사 인물과 유적을 통한 문화·체육 분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sih31@ekn.kr

1초에 2명 가입…토스뱅크 ‘게임 저금통’ 10만 계좌 돌파

토스뱅크가 선보인 게임 저금통이 출시 15시간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날 출시한 게임 저금통이 하루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섰다. 출시 후 약 15시간 만으로, 1초에 약 2명의 고객(1.85명)이 가입한 셈이다.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해당 상품을 가입하면 누구나 토스뱅크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토스뱅크는 기존 상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게임형 저금'의 신선함이 고객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수신상품은 만기 또는 이자를 받는 날이 아니면 저금한 돈에 대한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반면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은 소액으로 저금해 금융 장벽을 허물었고 동시에 게임을 즐기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저금통과 함께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은 '젤리찾기'다. 고객들은 한 달(30일) 동안 30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게임판의 블럭을 깨 젤리를 찾는다. 블럭을 깰 때마다 100원씩 저금하고, 블럭 뒤에 숨겨진 젤리를 찾으면 랜덤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한 후에는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게임 저금통은 재미, 저축, 리워드가 한 번에 이뤄지는 1석 3조의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맹주진·오은찬 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 공개, 활력 넘치는 새 학기를 담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맹주진, 오은찬과 함께한 특별한 화보 '2025 FLOR NEW SEMESTER'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도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촬영됐다. 따뜻한 봄날, 플로르 방송 제작사의 키즈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과 설렘을 표현했다. 맹주진, 애교점 돋보이는 모범생룩 소화 맹주진 모델은 교복 셔츠에 넥타이와 니트 조끼를 더한 스타일로 단정한 신학기 교복 패션을 완성했다. 웨이브를 더해 볼륨감을 살리고, 풀뱅으로 내린 앞머리 헤어스타일링은 모범생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촬영 현장을 순수한 매력으로 물들였다. 맹주진 모델은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와 함께 순한 인상을 가졌고, 특히 하얀 피부와 함께 눈에 띄는 애교점은 그의 독보적인 포인트로, 카메라 앞에서 생동감 있는 표정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찬, 스타일리시한 감성으로 새 학기 기대감 표현 오은찬 모델은 머리를 길게 내려 독특하면서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뽐냈다. 단정한 교복 니트와 조화로운 넥타이로 한 층 트렌디한 코디를 보여줬다. 하트 장식의 투명 우산과 꽃화분을 든 컷에서는 봄비를 대비한 감성적인 무드를 더하며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은찬 모델은 새 학기를 기대하는 학생의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에 집중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봄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다. 맹주진은 순한 인상과 모범적인 이미지를, 오은찬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로 각각의 개성을 살리며,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제작사 측은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함과 희망찬 미래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당근과 캐롯' 인기몰이 한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친 상태다. 유튜브 채널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용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4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제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들과 함께 순수한 동심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 봄 화보를 통해 플로르는 새 학기의 활력과 어린이들의 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상·풀무원, ‘육상 김 개발’ 선점했다

식품기업 대상과 풀무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상과 풀무원은 23일 “해양수산부의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푸드테크 혁신기업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수부의 국책 프로젝트는 오는 2029년까지 향후 5년에 걸쳐 국고 350억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형 김 육상양식 시스템을 완성하는 대규모 푸드테크 지원사업이다. 수행 과제는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김 종자 개발 △육상양식 김의 연중 생산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등 두 가지다. 먼저 대상은 전남·전북·충남도 등 3개 광역지자체,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 연구소, 하나수산 등 11개 기업을 포함한 국내 최고 수준의 민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 사업과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의 경우, 대상은 공주대·포항공대 등과 연구팀을 구성해 단위면적당 생산성 향상을 위해 김 종자 연중공급 고도화체계를 구축하고, 육상 김 양식의 대량양성 표준매뉴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은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고흥군, 하나수산과 원팀을 이뤄 진행한다. 대상은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실제 육상양식장을 구축해 인공지능 기반 수상양식장(AI-Aquafarm) 시스템 실증과 육상양식 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분야를 담당한다. 앞서 대상은 지난 2016년부터 김 육상양식을 기획해 2023년 국내에서 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전남 고흥군·하나수산과 손잡고 시범 양식을 한 결과, 김 원초를 40~50㎝ 크기로 키우는데 성공한데 이어 현재 2차 시범 양식 시설을 조성 중이다. 대상은 오는 2029년까지 기술개발과 상용화 시스템을 마련하고, 2030년께부터 육상양식으로 수확한 김을 상품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상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풀무원도 육상 김 기술개발 사업에 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 국립공주대·포항공대 등과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과제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지난 2006년부터 김 종자 개발을 시작한 풀무원은 2014년 민간기업 최초로 품종보호권(풀무노을, 풀무해심)을 획득하고 상품화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돌입해 지난해 3월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육상 수조식 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해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충남 태안에 10톤 규모 수조를 활용한 실증 연구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 관련 3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육상 김 육성 사업자 선정으로 풀무원은 자체 예산으로 새만금에 실증센터를 구축해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R&D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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