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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7일 중국 산둥호텔 골드홀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포럼'에서 '우수 파트너 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산둥성 주최로 국제우호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광명시는 그동안 산둥성 랴오청시와 지난 20년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광명시는 랴오청시와 지난 2005년 상호결연을 맺은 후 행정-문화예술-청소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동안 두 도시는 단순 교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국제교류단 상호 방문 △문화예술단 공연 교환 △공무원 상호 파견 △랴오청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방중 대표단장으로 포럼에 참석한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명시와 랴오청시가 지난 20년간 함께 쌓아온 깊은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 기후위기 대응, 지역 자산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중 기간 정순욱 부시장 등 5명의 광명시 대표단은 △산둥성 국제우호도시 포럼 참석 △상호결연 20주년 기념식 참여 △공동 협력사업 논의 △광명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 포켓공원 현장 방문 및 현판식 참석 △랴오청시 역사-문화 자원 시찰 등을 통해 향후 지역 자산화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출퇴근 시간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풍무로 일대에 대해 신호체계 개편을 단행한 결과, 통행 속도는 최대 22.9% 향상되고 지체 시간은 33.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개선은 한국도로교통공단(경기도지부)과 김포경찰서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혼잡 시간대와 구간을 중심으로 신호 주기를 최적화하고, 교차로 운영 방식을 전면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선 대상인 풍무로 구간에는 차량 평균 속도가 시속 16.4km에서 20.2km로 증가했으며, 정체로 인해 멈춰 있는 시간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교통 개선 방안이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포시 교통정책과장은 28일 “이번 신호체계 개선은 단순한 기술적인 조치가 아니라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행정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도심 내 차량 흐름 개선, 대기오염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더 빠르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5년 버스정류장 문학글판'에 게시될 창작 시 공모를 오는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진행한다. 버스정류장 문학글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문예진흥사업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년 시민 공모작과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회원들의 재능기부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문학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 주제는 '일상에서 공감과 위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총 12행 이내 창작시라면 누구나 1인당 1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접수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0편 내외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들 작품은 오는 9월 중 안양시 관내 버스정류장 36곳에 게시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8일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시민이 문학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지우편(e_afc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양평군은 양평읍 마유산로 인근 양근리 69-3 철도 부지에 조성한 양평역 연계 공영주차장을 내달 1일부터 개방한다. 이번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400㎡ 규모로 총 13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양평역을 이용하는 철도 승객은 물론 양평읍 주민의 주차 편의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양평읍 장날 단속 유예가 해제됨에 따라 주차 수요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차장 개방은 양평역 인근 주차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군은 지난 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7000만원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평군에서 2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을 완료했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해당 주차장은 당분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역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공영주차장 개장이 주차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과 부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의왕시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2025 상반기 의왕시 청소년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및 학생의 진로-진학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 중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의 주체적 태도 형성과 자녀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 접근방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특강은 이지영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대표 강사가 맡으며, 'EBS와 이투스에서 400만 누적 수강생이 증명한 열정의 강의, 사회탐구 1타 강사 이지영이 들려주는 미래를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 교육 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지영 강사는 이번 강의에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 참여자 모집은 지난달 의왕시에서 새롭게 구축한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에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지현 의왕시 평생교육원장은 28일 “청소년 학업 생활과 일상 모두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명사 특강을 준비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하반기에도 대입 설명회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초4~고3, N수생을 위한 1:1 진로-진학 전문가 컨설팅 및 진로적성검사, 고교학점제 소규모 설명회, 고교 선택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누리집(uiwangedu.com) 또는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공공재정 환수제도 교육'을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공공재정 운용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수 절차, 제재부가금 부과 기준 등 실무 이해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에는 공공재정지급금 업무 담당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공공재정환수관리관 임한나 서기관이 강사로 나서 △공공재정환수법 제정 목적과 의의 △사업 분야별 부정청구 주요 사례 △환수 절차 및 제재부가금 부과 기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퀴즈를 활용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교육 참여자 집중도와 흥미를 끌었다. 특히 부정청구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환수 절차와 제재부가금 부과에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직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앞으로도 공공재정 지급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 점검과 교육에 나서고, 공공재정 운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내달 2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외 공연 2000회 이상, 누적 관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인피니티 플라잉(INFINITY FLYING)' 공연을 개최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기계체조, 리듬체조, 태권도, 마샬 아츠, 비보잉, 스턴트 응원(치어 리딩) 등 다채로운 행위예술을 결합한 고난도 극한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14년째 꾸준히 사랑받으며 상설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차원 입체(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하며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 낸 압도적인 시각적, 청각적 몰입감은 관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신라 진평왕 시기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신라 화랑 '비형랑'이 도망간 도깨비 '길달'을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박진감 있게 그려낸다.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 화려한 행위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비언어(넌버벌) 장르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내달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1만원이다. 관람권 예매는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pcfac.or.kr) 또는 누리집(NOL티켓, nol.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예매 시작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이번 공연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K-공연(퍼포먼스)으로 포천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36개월 이상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2025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작년 제도 시행 이후 고양시는 총 105건의 적극행정 실적에 대해 283만원 마일리지를 지급한 바 있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지원 제도(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등) 활용 △적극행정 경진대회 참여 △적극행정 중점과제 제출 △적극행정 국민 신청 수용 및 추진 △협업 활동 등 5개 항목 8개 세부 기준에 따라 실무자에게 부여된다. 올해는 마일리지 지급 항목 중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를 활용할 경우 지급 금액이 기존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2026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중 '의견제시 제도 활성화'가 중점 항목으로 강조됨에 따라 반영한 조치다. 이정묘 법무담당관 팀장은 27일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공무원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 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헨델의 'Sing Joyfully', 바흐의 'Laudate Dominum' 등 고전 합창곡의 정제된 화성과 깊이 있는 하모니뿐 아니라 오페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에 생기를 더한다. 이어 리스트의 '사랑의 꿈'과 영화 OST, 창작곡 등이 이어지며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대 합창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이나믹한 리듬과 화성을 특징으로 하는 Ryan Main의 'Il Lampo', Jacob Narverud의 'Ad Astra(To the Stars)', Mac Huff의 편곡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Duke Ellington의 'It Don't Mean a Thing'을 안무와 함께 선보여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별히 졸업생들 무대도 준비돼 있어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아한 목소리와 참신한 무대로 시민의 이목을 끌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노래하며 뜻깊은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연 관람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전화(1577-7766)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립예술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두천역 선거관리위원회 옆 부지에 위치한 쌈지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공원은 지난 2018년 조성 이후 기존 수목 대부분이 시들거나 말라 죽어 이를 새로 심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야 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도 정원산업과 도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4월11일부터 28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든 식물로 인해 침체돼 있던 쌈지공원이 생기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녹색 쉼터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과 공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덕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정민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 주민,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덕정초등학교 측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비롯해 과속방지턱, 과속 단속 CCTV 등 설치를 양주시에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해당 사안에 대한 관계부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서희스타힐스 3단지 아파트로 인해 증가할 교통량과 그에 따른 민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덕정3통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 설치는 필수"라며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덕정초 내 주차 공간을 주민과 일부 공유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덕정초 측은 “현재 추진 중인 학교 신축 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학생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해 인도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주차 문제 역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에서 '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 파트너상은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해외 20개 우호도시를 선정해 수여했다. 국제 우호도시를 격려하고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평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경제-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양평군과 조장시는 지난 2009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5년간 교육기관 자매결연, 청소년 홈스테이, 경제 및 문화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인을 포함한 양평군 대표단이 조장시에 방문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에서 양평군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연결망 확대를 논의했다. 작년 5월에는 양평군 청소년이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조장시를 방문해 운부톤 농촌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민간교류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마순흥 부군수 등으로 구성된 양평군 대표단은 27일 조장시 산동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각국 우호도시 대표들과 교류하고, 국제 우수 도시로서 성과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협약 체결과 공식 네트워킹 일정도 진행했다. 이어 28일에는 전통문화와 청소년 교육 관련 일정으로, 곡부의 공자묘 및 공부, 무술 특화 교육기관인 소림무술학교에 들러 유교 문화 기반 교육 가치의 공유와 청소년 교류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30일에는 △조장시 도시계획관 △석류 정품 재배 시범 단지 △왕로길대 건강산업원 등 조장시 주요 산업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스마트 농업 기술, 석류 산업 특화 모델, 전자상거래 연계 유통 기반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이번 방문은 형식적인 우호 교류를 넘어 교육-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 양평군과 조장시의 우수 교류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장시와 지역 미래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 주관 '파주 예술로(路)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단체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공공장소 및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생활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예술로(路) 지원사업은 파주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단체의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독려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모를 통해 17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내달 7일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열릴 1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7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문화재단은 생활예술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파주 예술로(路)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예술 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공연 형태로 마련해 생활예술단체 활동이 더욱 다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파주 예술로(路) 공연은 기존에 사용하던 금릉역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 등을 포함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산내 로데오 버스킹존 등 새로운 장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8일 “파주 생활예술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관내 생활예술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 및 안내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와 파주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교수, 美흉부학회 ‘신진연구자 업적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 국제학술대회(ATS 2025)'에서 한국인 최초로 폐암부문 '신진 연구자 업적상'을 수상했다. 1905년 창립된 미국흉부학회는 1만 6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호흡기질환 학회다. 병원 측은 27일 “김 교수가 수상한 신진 연구자 업적상은 연구 성과는 물론 국제적 영향력까지 모두 갖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라며 “글로벌 학계가 해당 연구자를 차세대 리더로 공식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폐암 조기진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흡연자에서 발병하는 폐암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검진 기준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기존의 흡연자 중심 폐암 검진 체계를 넘어선 새로운 전략으로, 비흡연 폐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치료 성적 향상에 특히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조기진단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 및 동아시아처럼 비흡연 폐암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그에 맞는 맞춤형 검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깜깜이 직전, 이재명·김문수간 격차 더 커졌다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사실상 막판으로 접어든 이번 대선의 최종 판세를 가늠할 수 있어 주목받아왔다. 본투표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고 29~30일 사전 투표도 실시되는 터다. 1~2위 후보간 격차가 좁혀질 경우 남은 기간 역전 또는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거나 유지될 경우 1위 후보의 승세가 굳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5.22~23일) 대비 2.6%포인트(p) 상승한 49.2%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위 김문수 후보는 0.8%p 하락한 36.8%에 그쳤다. 두 후보간 격차는 12.4%p로 직전 조사 9%p에 비해 3.4%p 커졌다. 3위 이준석 후보는 0.1%p 내린 10.3%로 소폭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해도 47.1%에 그쳐 이재명 후보에 뒤진다. 이밖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p 하락한 0.7%, 황교안 무소속 후보 0.4%, 송진호 무소속 후보 0.2% 순으로 조사됐다. 양자 대결을 전제로 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우위를 이어갔다.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이 치러질 경우 이재명 후보가 52.3%로 41.7%인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6%p 차이로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0.6%로, 이준석 후보(36.7%)보다 13.9%p 높았다. 보수 후보로 누가 나와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는 동시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또 만약 이준석 후보로 범보수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김문수 후보의 지지층 33.4%는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2%,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7.2%였다. 이준석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66.6%였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됐을 시엔 이준석 후보 지지층 58.7%가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14.7%,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4%로 조사됐다. 김문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1.3%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과반인 57.8%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김문수 후보는 33.8%, 이준석 후보는 4.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5.1% △개혁신당 8.9%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1.7% △진보당 0.3% △기타 정당 1.9% △부동층(지지 없음, 모름 포함)은 5.2% 순이었다. “앞서 선택한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88.5%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헸다.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응답은 9.4%, '잘 모르겠다'는 2.1%였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93.6%였고,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5.8%였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 중에선 각각 88.3%, 9.5%였다. 반면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3.5%,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5.5%로 나타나 비교적 유동성이 높았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4.8%로 나타났다. '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9.7%)을 합치면 94.5%가 투표 의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삼천리, 1분기 견실한 성장…발전·집단e·車 다각화 속도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1분기 견실한 성장을 했다. 주력인 도시가스의 시장점유율 하락 속에서도 발전, 집단에너지, 자동차, 호텔 등에서 고른 성장을 하며 전체적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리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8141억원, 영업이익 969억원, 당기순이익 8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여전히 도시가스사업 비중이 높지만 에너지, 자동차, 호텔 등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사업별 매출은 도시가스사업 1조4078억원(비중 77.6%), 발전사업 2027억원(11.2%), 자동차판매사업 1102억원(6.1%), 플랜트사업 550억원(3%), 집단에너지 271억원(1.5%), 해외호텔 104억원(0.4%) 등이다. 발전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발전사업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도시가스 등 다른 사업들이 모두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삼천리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중 1위이다. 1분기 기준 도시가스 시장점유율은 삼천리 15.7%, 서울도시가스 9.5%, 경동도시가스 7.8%, 코원에너지서비스 6.9%, 예스코 6%, 부산도시가스 5.6%, 대성에너지 4.7%, 대륜에너지 4.1%, 경남에너지 3.7%, JB 3.7% 등이다. 다만 삼천리 점유율은 2023년 16.9%, 2024년 16.2%, 올 1분기 15.7%로 감소세를 보였다. 출자회사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곳은 단연 안산 발전소인 에스파워(지분 100%)로, 당기순익은 358억원이다. 집단에너지사인 안산도시개발(지분 49.9%)과 휴세스(지분 100%)도 각각 163억원, 92억원 수익을 거뒀고, 에너지분야 엔지니어링사인 삼천리이에스(지분 100%)도 112억원을 거뒀다. 반면 순손실을 기록한 곳도 있다. 연료전지사인 경기그린에너지(지분 19%)와 인천연료전지(지분 20%)는 각각 276억원, 5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중국 BYD 전기차를 판매하는 삼천리이브이는 24억원 순손실을 보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선 2025]상호 비방에 ‘젓가락 이준석’…역대급 막장 토론

6·3 조기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이 27일 저녁 방송3사 주최로 열렸다. 주요 후보들은 정치의 양극화 해소와 개혁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치 분야를 핵심 주제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보들이 주제와 관계없이 상대 후보의 과거, 말실수, 욕설 등 약점을 거친 언사로 비난하면서 '역대급 막장 토론'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는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은 진행될수록 본래 토론 취지에 어긋나는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전이 펼쳐지며 상호 비방전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준석 후보는 과거 이재명 후보의 욕설 등 논란이 있었던 발언들을 거론하며 “이런 언사가 정치 지도자급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국민들의 역치(자극에 반응하는 정도)가 굉장히 낮아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간 수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고 다시 사과드린다"며 “다소 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공격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위례 신도시, 백현동, 성남FC 등 여러 재판을 받고 있다"며 “한두 가지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데 이를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중지시키는 재판중지법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하는 것은 당연히 받아야 되는데 본인을 위해 모든 재판도 중단하고 대법관을 늘리겠다는 법안도 내놓는다"며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이게 과연 맞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수없이 많은 기소는 김문수 후보가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이라며 “김 후보는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4차례나 불법정치자금으로 처벌받았는데 모른다는 이유로 무사했다. 왜 처벌받지 않았냐"고 역공했다. 이재명 후보도 이준석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3 비상계엄사태를 언급하며 “국민들은 슬리퍼 신고 슈퍼 나왔다가 국회로 쫓아온 사람도 있고, 화장도 못한 여성 의원들이 국회로 쫓아와서 담을 넘기도 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 집에 가서 샤워하며 시간을 끈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상호간 비방전으로 난장판이 펼쳐지는 가운데, 권영국 후보는 “제가 변호사인데 대선 후보 토론장이 아니라 법정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 김문수 후보가 “헌법에 대해 몰이해한 분이 어떻게 변호사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공격에 나서자 “말을 좀 가려서 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 7급 조명현 씨는 이재명 부부의 법인카드 비리를 폭로한 뒤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며 “괴물 방탄 독재를 막아내고 자유와 인권과 민주주의를 함께 지켜내자"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정책 토론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마치 뒷담화하는 자리같이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이 다시 복귀하느냐 아니면 희망의 새로운 민주공화국으로 다시 거듭나느냐가 결정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의 성폭력성 발언의 무분별한 인용이 이날 '막장 토론'의 백미였다. 그는 토론회 말미에 돌연 권영국 후보에게 “'여성의 어떤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러면 이거는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과거 욕설 논란을 빗대 모욕을 주기 위한 발언이었다. 권 후보가 얼떨결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준석 후보는 '장본인'인 이재명 후보에게도 “동의하느냐"고 우회공격을 퍼부었다. 권 후보는 말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가 토론회가 끝난 후에 분노했다. 그는 SNS에 글을 올려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여성 성기 관련 발언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TV 토론회 자리에서 들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한 발언이었다"면서 “처음 들어보는, 귀를 의심케하는 발언이 이런 자리에서 나올 줄 몰랐다. 그 발언이 다른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꺼낸 것이라는 사실은 토론회 끝나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탄했다. 권 후보는 그러면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겠다는 의도로 여성혐오 발언을 공중파 TV토론 자리에서 필터링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혐오 발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너무나 폭력적“이라면서 “토론을 누가 듣고 있는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었을 발상이다. 아울러 태연하게 이런 발언을 한 후보를 제지하거나 경고하지 못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게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 다시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라고도 비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E칼럼]열요금 규제 개편,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부터 확보해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열요금 규제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민간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열요금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만 요금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기존의 신고제를 실질적인 인가제로 전환하는 셈이다. 정부의 이런 조치가 나온 배경에는 민간사업자들이 연료 직도입 등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LNG를 공급받고 있으나, 이로 인한 혜택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민간사업자들이 시장에서 얻고 있는 과도한 초과이익의 문제는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목적이 옳다고 해서 과정과 방식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우선, 현행 집단에너지사업법상 민간사업자에게 원가자료 제출을 강제할 법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기에 원가자료 제출을 '자발적 선택'으로 두면서,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처벌성 조치로 요금을 강제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규제의 명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법적 정당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부가 규제를 사후적으로 갑자기 바꾸는 방식이 민간사업자들의 규제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린다는 점이다. 민간사업자들은 현행 규제 환경하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효율적 운영을 해왔다. 그런데 정부가 사후적으로 초과이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규제를 바꾸어 버리면, 이는 사업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투자나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규제의 신뢰성 손상은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업자들의 투자 위축과 운영 효율성 저하는 결국 소비자에게 품질 저하와 서비스 불안을 초래할 것이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장기 목표를 고려할 때에도, 사업자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규제 환경이 필수적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적 결정과 규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책 목적에 따라 규제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손상될 우려를 낳는다. 특히 집단에너지처럼 민간 참여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규제기관이 정치적, 행정적 영향력에서 독립적이어야 한다. 정책적 목표와 규제 목적이 충돌할 경우, 결국 시장의 신뢰성은 더욱 약화될 것이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정책과 규제 기능은 명확히 분리되어 독립적인 규제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독립 규제기관은 정치적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오직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만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한국에서도 독립적 규제기관 설립을 통해 규제의 중립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개편을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시장참여자들이 새로운 규제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과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이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유도할 수 있다. 더불어 규제 체계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가 자료 제출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명확하게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기밀이 적절히 보호될 수 있는 환경에서 투명한 원가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민간사업자들의 초과이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 체계 개편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그 과정과 방식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정부는 시장 참여자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규제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라는 최종 목표까지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 성료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의 필요성과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나주시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광주-나주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현안 및 미래'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전남 지역 광역철도 도입의 타당성과 필요성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션 발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태균 박사와 전남지역 다양한 철도과제를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 이준실장의 인사말과 함께 좌장은 경기대학교 김선주 교수가 맡았고 고준호 교수(한양대학교), 서주환 교수(경기대학교), 이성훈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강진동 박사(스튜디오갈릴레이), 정동재 박사(인천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가선도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무안공항 직결을 위한 삼각선 추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전남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 및 추진 현황과 기대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고 지방소멸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2025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은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 유치' 국회 공동결의대회에서도 “나주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일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라며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동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광주와 나주의 상생발전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6월 10일까지…기초이론부터 법인설립 등 실무지식까지 수료생(팀) 중 우수창업팀 선정 '초기창업자금'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수강생을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강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주 2회(2시간), 9회차로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창업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을 바탕으로 법인 설립, 비즈니스 모델 구축, 회계, 마케팅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이 제공된다. 시는 창업아카데미 수료생(팀)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교부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통해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초기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수강생에게는 사회적경제 진입을 목표로 맞춤형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컨설팅을 제공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지역경제 주체의 한 축으로서 공공성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이다" 면서 “이번 창업아카데미가 사회적경제 분야에 뜻을 품은 예비창업가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적극 권고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고위험군 대상으로 2024~2025년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감소 등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도 접종 간격(90일)을 준수하여 한 번 더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백신 미접종자의 사망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국내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나, 최근 3년간('22~'24년)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한 바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입원·사망 예방을 위해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며, “안전한 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외식업 지부 투표율 높이기 캠페인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26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외식업 지부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유권자 투표 참여 독려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 외식업 지부와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이다. 사전투표(5월 29~30일)·본투표, 그리고 본투표 다음날(6월 3~4일)까지 투표에 참여한 군민이 투표소 앞에서 인증 사진 촬영 후 “투표하고 할인받자" 포스터가 부착된 업소에 제시하면 메뉴 가격에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복규 군수는 “캠페인에 참석해 여러분이 화순군 홍보대사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도록 홍보해 달라"며, “맛있는 음식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줘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민과의 대화, 여름철 재난 대비 등 주요 현안 논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26일 제45대 정철원 담양군수 취임 이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군정의 주요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 군수의 '군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행정' 기조를 읍면과 공유하고, 생활 밀착형 군정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제21대 대통령선거 대응 △하절기 재난 대비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 △공직기강 확립 및 민원 응대 향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오는 6월부터 32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운영계획 보고에서 정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모두 함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 중립 준수와 유권자의 투표 참여 독려에 대한 협조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대응 체계 마련에도 집중했다. 풍수해·폭염 등 재해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및 농업기반시설(저수지·수문 등) 사전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등 현장 중심의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이행을 독려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변경 사항과 군정 전반에 걸친 현안 사업들도 함께 공유했으며,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읍면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민 삶에 영향을 주는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군정의 핵심"이라며, “읍면장들께서 지역 최일선에서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학 작은 축제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 북피크닉'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6월 7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인문학 작은 축제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 북피크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가옥의 책 1000여 권이 숲으로 나와 펼쳐지는 야외 도서 공간 '숲으로 나온 인문학가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잔디 위 야외무대에서는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동진 교수의 강연 '나를 돌보는 인문학, 메타 인문학'과 담양 클래식 밴드 '열음'의 시와 노래 공연이 열려, 초여름 햇살 아래 책과 음악, 사람을 매개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북피크닉 바구니'와 '책처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북피크닉 바구니에는 책과 함께 간단한 활동 교구가 담겨 있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책처방 프로그램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 주는 인문학 상담형 체험으로, 재단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손수건 만들기, 문장 필사, 책갈피·걱정인형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역 작가와 공예가들이 준비한 감성 소품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의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담양의 인문정신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유료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열린다. 담양군민은 신분증 제시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공공행정'과 '돌봄복지' 분야 높은 평가 받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AI 기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사회안전 △경제문화 △공공행정 △돌봄복지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시는 이 중 '공공행정'과 '돌봄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능형 행정업무 자동화, 스마트 CCTV‧교통관제, AI 챗봇 '이루미', AI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 등 공공행정 분야의 다양한 AI 기술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돌봄복지 분야에서도 AI 반려로봇 '루미', '순천 케어콜', '순천 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령층의 응급상황을 감지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앰뷸런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응급치료 기반을 마련했다. 6월 7~8일 남문터광장, 아동부터 소상공인까지...체감형 정책 한자리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남문터광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일원에서 '정책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페스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변화된 도시 위상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정책 축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8개 계층별 정책부스와 순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주제관으로 구성되며, 시 전 부서가 협업해 준비했다. 정책부스는 △아동·청소년 △청년·신혼부부 △여성 △노인 △장애인 △농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책 전시와 상담, 체험을 통해 실제 필요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각 부스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주제관은 순천시의 도시 위상 변화와 주요 성과, 미래 청사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시민들이 도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정책페스타는 같은 기간 열리는 원도심 콘텐츠 축제 '원츠 순천'과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과 연계해 원도심 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조성하고,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책페스타가 '보이는 정책,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새로운 소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1박2일 힐링여행...순천만국가정원 특별 개방 '펫데이'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을 기획·운영하며, 오는 6월 첫 운행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운영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은 6월 14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운영되며 여행 코스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국가정원(펫데이 특별개방)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0일까지 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순천조례5차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80세대를 모집한다. 이번 영구임대주택모집은 조례주공5차 내 501~504동을 대상으로 하며, 공급형별 26.37㎡ 150세대, 31.32㎡ 30세대로 예비입주자 180세대를 모집한다. 모집일정은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5일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 받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년자(만 19세 이상)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명시된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불법양도·전대 등 입주자격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순천시에는 1205세대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2개 단지(서면 선평배들마을 주공, 조례주공5차)가 운영 중이다.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감각형 체험 일정으로 관광복지 실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관광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2025년 행복여행 지원사업'이 맞춤형 체험여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감각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광취약계층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에는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전남 담양 일대에서 청각·촉각 중심 체험여행에 참여했다. 생태관찰, 기념품 만들기, 사운드 공연 등 직접 손으로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22일에는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여수에서 시각 중심의 감성 여행을 즐겼으며, 미디어 전시와 바다 경관 감상 등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 사업은 장애인 208명, 저소득층 312명 등 총 520명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강진·보성·목포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참여자의 연령, 장애 유형, 동반자 유무 등을 고려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의 첫걸음: 미국 유학과 리더십의 기회' 주제로 유학 전략과 진로 설계 소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23일 농업경제학과 주최로 '미주리주립대학교 아시아센터 초청 글로벌 리더십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미주리주립대학교 아시아센터의 유승권 박사와 정제국 박사가 직접 순천대를 방문해 '글로벌 리더의 첫걸음: 미국 유학과 리더십의 기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글로벌 진로와 해외 유학에 관심 있는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승권 박사는 교환학생 제도, 국제학생을 위한 지원 서비스, 유학 준비 전략 등 유학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였으며, 정제국 박사는 미주리주립대학교의 대표적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인 LEAD(Leadership, Education and Development)의 내용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진로 설계 전략을 공유했다. 특강 이후에는 연사들과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일부 학생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및 LEAD 프로그램 지원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특강을 마치고 미주리주립대학교 아시아센터 관계자들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순천대학교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농업경제학과 교수 등이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QS아시아랭킹 향상 방안 등 다각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며, 앞으로 활발한 상호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농업경제학과 송경환 교수(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는 “국제무대 진출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며, “미국 현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농업경제학과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해외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유학 및 진로 정보 제공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 서구,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경영자총협회 소식

갑질·부패·비리·소극행정 원클릭 신고…6월부터 본격 운영 신고 접근성 제고…공직사회 청렴성 강화 실질 개선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공직사회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시민의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신고시스템 '부패 알릴레오'를 구축하고, 6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갑질, 부패, 비리, 소극행정 등 부패행위 유형에 따라 △부조리신고센터 △소극행정신고센터 △예산낭비신고센터 △채용비리신고센터 등 여러 신고사이트를 찾아 접속해야 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클릭'으로 신고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부패 알릴레오'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신고유형을 선택하면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신고시스템으로 즉시 연결되며, 복잡한 검색 절차 없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신고자는 유형별로 안내되는 아이콘과 간략한 설명을 통해 자신의 신고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접속 기능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이번 통합 신고시스템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제도 개선과 편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도지사협 임원단 간담회…새정부 출범전 지방정부 현안 논의 수도권 소재 정부·국책·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 제안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았지만 자치권·재정권은 여전히 부족하고,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는 유정복 인천시장(회장), 박완수 경남지사(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부회장), 강기정 광주시장(감사), 유민봉 사무총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시도지사협의회의 역할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방분권·균형발전 관련 공약,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시·도 정책 종합박람회 개최, 한중지사성장회의·한일지사회의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임원단은 지방분권·균형발전이 새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비수도권 대상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제도 전면 폐지와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국책기관·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을 주장했다. 강 시장은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공약을 발표했거나 분명한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1980년 5월 21일 오전 상황 생생히 담긴 시민 촬영 영상 5·18 진상규명 핵심 단서…교육‧연구‧전시 등 활용 예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21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미공개 희귀 영상기록물을 최근 기증받아 27일 영상 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이 영상은 5·18 항쟁의 정점이자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시기인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무렵까지 문제성 씨에 의해 촬영된 약 6분 분량의 8㎜ 필름 영상이다. 당시 금남로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시민들의 모습, 계엄군과 대치, 상공을 선회하는 헬리콥터와 군용 수송기(C-123)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5월 21일 화재가 난 광주MBC 방송국의 모습과 5월 23일 이후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걸린 충장로 일대 및 시민들 일상 장면도 포함돼 있다. 이 영상은 외신기자나 군당국, 정보요원 등이 제작한 기존 영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촬영자는 금남로 가톨릭센터 앞 아치 구조물 위에서 고정된 구도로 촬영, 시위대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현장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포착했다. 대부분의 기존 영상이 도청 앞에서 시위대를 바라보는 계엄군의 시선에서 제작된 반면, 이 영상은 시민 내부에서 바라본 장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신 2구를 실은 손수레, 시민이 몰고 온 장갑차, 군용 헬기와 수송기의 상공 비행, 가두방송, 시민들의 환호, 버스를 정리하는 장면 등은 당시 광주의 다층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들이다. 최루탄 연기 속에서도 시신을 지키며 버텨낸 시민들, 부서진 차량을 스스로 정돈하며 돌파구를 마련한 장면 등은 당시 시민들의 분노와 결의, 자발적 연대를 강하게 증언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당시 구용상 광주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민들을 설득하려다 야유를 받고 내려오는 장면, 아세아자동차에서 시민들이 몰고 온 장갑차 등장, 최루탄 투척으로 무너지는 시위대 대열, 이를 피해 후진하는 장갑차, 시신 손수레를 끝까지 지키려는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최루탄 발사 이후 즉각적인 시위대의 돌과 화염병 반격 등은 기존의 파편화된 단절적인 영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모습들이며, 당시 오전 상황이 평온한 분위기가 아니라 계엄군이 연속적으로 뒤로 밀리면서 시시각각 긴박한 순간들이 전개된다. 이처럼 5월 21일 오전 상황은 계엄군과 시민들의 단순한 대치가 아닌,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도 긴장 상황이었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귀중한 기록이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 영상은 5·18의 진실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살아 있는 증언"이라며 “당시 시민이 촬영한 현존 유일한 영상으로서 5·18 진실규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340초 분량의 영상에는 5월21일 계엄군의 집단발포 직전 광주시민 공동체 모습 등이 담겼고 이는 오월의 진실을 찾는 소중한 조각이다"며 “80년 5월의 진실이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알려졌듯이 위험을 무릅쓴 수많은 기록자들 덕분에 광주는 45년 전 죽음의 도시에서 오늘날 승리의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가 됐다. 오월을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9일 노조파업 예고…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협력체계 구축 파업 전 대비 시내버스 70% 운행…비노조원·임차버스 투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세미나1실에서 '2025년 시내버스 파업 대비 유관기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논의 내용은 △파업 전 대비 시내버스 운행 70% 유지 △24시간 상황실 운영 △대체 교통수단 운행 확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대시민 홍보 등이다. 광주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을 통해 확인한 결과, 파업에 들어가도 평상 시 운행 중인 버스 1000대 중 700여대(70%)는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운전원 2400여명 중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비노조원 등 1020여명(42%)은 버스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파업 장기화로 운전원의 피로 누적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 대수 감소가 불가피할 경우 임차버스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파업 기간 중 시내버스 운행 대수 감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노선별 이용 인원과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시내버스 운행노선과 시간표를 조정할 예정이다. 도시철도와 택시의 운행을 확대한다. 자치구, 교육청, 기관·기업 등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 연장,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자치구·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시내버스 기·종점, 회차지의 비노조원 버스운행에 대한 노조원의 방해 등을 차단할 방침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파업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승용차 함께 타기, 가까운 거리 걷기 등에 적극 협조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체제' 사업 추진 조선대·조선간호대와 업무협약…9월부터 과목 개설·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조선대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에서 고교생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체제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조선대는 오는 8월까지 고등학생 대상 학점인정 과목을 공동 개발·승인할 예정이다. 분야는 과학, 예체능 등 2개다. 또 시교육청은 6월 5일에는 조선간호대학교와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호 과목 개발에 들어간다. 최종 승인된 3개 분야 과목은 오는 9월 조선대와 조선간호대에서 개설하면 본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에서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과목'을 들은 고등학생은 고등학교 학점 뿐 아니라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 받게 된다. 단, 대학 학점 인정은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시교육청과 대학들은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학점 인정 기준 정비 등을 통해 과목 개발을 추진하고, 교육과정 컨설팅, 운영 성과 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다른 대학과도 협의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고교-대학 연계 체제를 확대 발전시켜 학생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서부경찰서와 함께 양동시장역 주변에 대한 불법 노점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이 일대 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주로 새벽 시간대 양동시장 주변 도로에 무단으로 노점과 이들 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특히 해당 구간은 물류 이동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불법행위는 교통사고 및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찰과 공조를 통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단속과 불법 노점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왔다. 서구는 앞으로도 현장관리 강화와 반복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노점이 상습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상인들과도 꾸준한 소통과 계도 활동을 펼쳐 자율적 참여에 따른 질서유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단속이 일시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불법노점이 근절될 때까지 이어갈 것이다"며 “상인들이 스스로 법을 지키고 공중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2차 임시대피소에 입소한 주민 모두의 자진 귀가가 27일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 의사를 반영해 대피소 운영을 종료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다누리체육센터 4층 2차 임시대피소(임시거주시설)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피해 주민 1명이 자발적 귀가 의사를 밝히고, 이날 오후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오후 2차 임시대피소 운영 시작 8일여 만에 모든 텐트가 비게 됐다. 광산구는 대피 주민 전원이 귀가하고, 더 이상 대피 의사를 밝히는 주민이 없는 것을 고려해 이날로 대피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직후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임시대피소를 운영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임시대피소 운영은 금호타이어 화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대피소 운영 종료 이후에도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속히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함께 청년 중심의 연합 주니어보드 'MODU(모두)'를 공식 출범하며, 공공부문 혁신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27일 밝혔다. 'MODU'는 “세 기관의 주니어보드가 모두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로,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청년 인재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해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버스킹 공연을 통한 아이스브레이킹 △기관장 인사말 기관별 주니어보드 소개 및 연합팀 활동 계획 발표 △'기관장에게 묻다' 코너 △연합 굿즈 전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관장에게 묻다' 코너는 소속 기관장이 아닌 타 기관장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직문화 개선, 청년 인재의 성장 방향, 기관 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각 소속 주니어보드 위원들에게 연합을 상징하는 굿즈를 전달하며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를 옮겨 '환경', '에너지', '교통'이라는 주제별 팀으로 나뉘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MODU'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관통합 시설 견학과 '3色 드림(DREAM) 프로젝트' 등 에너지, 교통 및 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연합 발대식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연합 활동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프로젝트, 세미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관 간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8일 영산강물문화관에서 영산강홍수통제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영산강·섬진강 기초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3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영산강·섬진강 하천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발생 빈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홍수기를 앞두고 관련 지자체와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점검하고 사전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관계기관 공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13개 국가하천에 설치·운영 중인 CCTV(434지점, 1302개소)를 활용해 실시간 하천수위 상승 등 위험상황에 대한 AI 영상분석을 통해 사람과 차량 출입 시 대피토록 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하천 수문에 IoT기반으로 설치(321개소)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의 원격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시스템 디지털화에 따른 협업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점검·논의한다. 아울러, 국가하천 구역 내 유수흐름에 방해가 되는 농업용 관 등 시설물 설치 등으로 인해 홍수 시 역류 우려 등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등 하천 내 불법행위에 대해 관할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여름철 영산강·섬진강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해에 안전하고 쾌적한 국가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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