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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파월 첫 회동…“금리 동결은 실수” vs “정치적 고려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29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불러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준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미국을 경제적으로 불리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엔 JD 밴스 부통령,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연준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발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은 언급하지 않았고 정책 방향은 향후 입수될 경제 정보와 그것이 경기 전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준 위원들은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정치적 고려 없는 분석"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관계없이 연준이 객관적 데이터와 자체 판단에 기반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던 1월과 3월에 이어 이달까지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까지 거론해가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그는 파월 의장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 '중대 실패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등으로 칭하며 비판의 날을 세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 만난 것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집권 1기 때는 2019년 11월,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파월 의장과 대면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파월 의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지난 2012년부터 연준 이사로 재직해왔으며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연준 의장에 임명됐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신임해 현재 두 번째 임기(4년·내년 5월 만료)를 수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수력산업계 “차기 정부, 수력발전 중요성 인식해야...탄소중립•에너지안보 핵심 발전원”

수력산업계가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수력발전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수력산업협회는 30일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수력산업계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시스템의 탄소중립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양수발전이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로 부각되면서 수력업계에서도 양수발전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수력산업협회는 2020년 3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로 국내 수력발전기업의 전문성 확보, 신기술 연구·상호교류, 인재양성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주호 한국수력산업협회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의 산업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핵심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중요한 사안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수력발전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자립을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수력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오늘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협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업계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수력 산업 발전에 함께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력발전은 최근 기후변화와 무탄소 전원의 확대 필요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주파수조정 등 더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수식 수력발전은 원자력과 화력 등 대용량 전원의 고장에 대비한 전력계통의 예비력 역할과 변동성이 많은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대비한 주파수 조정역할 그리고 장수명의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로써 전세계적으로 다양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양수발전 설비는 16기, 총 4.7GW규모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신규로 합천, 구례, 영양, 봉화, 곡성, 금산 등 6개 사업지에 총 3.9GW의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외에도 1.25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 추가로 계획 중이며, ±20%의 변동 범위를 고려하면 최대 1.5GW까지 설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대안이 바로 양수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력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2050년까지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 수요의 급증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확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수발전은 계통 유연성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에너지 안보 확보 차원에서도 양수발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는 “스페인 전력 계통 붕괴 사례에서 보듯이, 계통 내 자생적 회복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도 수력, 양수, 자체기동이 가능한 설비를 곳곳에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와의 보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을 저장했다가 피크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전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규모 정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NDC)에 있어서도 전력 부문은 온실가스 감축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수요 대응형 기술과 연계한 양수발전 확대가 필수적이다. 박 교수는 “2030년까지 40%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 전체 감축의 약 37%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며, 양수발전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기존 전력 산업의 틀을 벗어나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 규제 완화, 민간 참여 확대 등이 양수발전 기술과 융합될 때, 우리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동의즐거움, KB굿잡 취업박람회서 우수 인재 발굴 나서

이동의즐거움은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수 인재 확보와 기업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고 30일 전했다. 이동의즐거움은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회사의 주요 사업과 비전을 소개하고, 채용 직무에 대한 1:1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모빌리티 핀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실질적인 채용 연계와 인재풀 확대를 동시에 추진했다. 또한, 부스 방문객들에게 이즐 K-패스카드와 브랜드 굿즈를 제공해 '이즐(EZL)' 브랜드를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동의즐거움은 지난 30년간 교통카드 기반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교통 흐름을 기술로 연결해 온 교통정산 커버리지 1위 기업이다. 전국 지자체 및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정산 시스템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며 복지·환경·문화 등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 참여는 단기 채용을 넘어, 향후 조직의 성장을 함께 이끌 인재들과의 전략적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동의즐거움은 앞으로도 주요 채용 행사를 통해 '지원하고 싶은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민수 이동의즐거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예비 인재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확장하고, 우리만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며 쉬운 이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해외 커버댄스 공연, 드론쇼까지 무료로 즐기는 한류 페스타 5월 30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시작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5 My FESTA in 여수'의 하이라이트인 K-팝 콘서트에 스테이씨·온앤오프·폴킴·에일리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여수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류와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을 결합한 대규모 축제 '2025 My FESTA in 여수'에 엠지(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7팀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 콘서트는 1회차(6월 13일)와 2회차(6월 15일) 걸쳐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회차에서는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고, 2회차에는 폴킴, 에일리, 정승원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K-감성을 노래한다. 콘서트 오프닝 무대는 필리핀의 '알파 PH', 멕시코의 '젝케이', 튀르키예의 '하나포' 등 세계 각국의 수상 경력을 갖춘 해외 커버댄스팀이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1회차 공연의 피날레는 1,0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대규모 드론라이트쇼로 마무리된다. 여수 밤바다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5월 30일(금)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1·2회차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340석에 대한 현장 발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여수관광문화 누리집(www.yeosu.go.kr/mykys) 또는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단 전기안전관리자 특화교육 및 진단장비 점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석유화학업체와 중소기업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여수국가산단 안전문화 확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3개 기관이 협업해 산단 전기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고장원인과 예방법, 전기안전사고 사례 교육, 재난 사고에 대한 신고 안내 등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후에는 전기안전관리자 개인용 계측장비와 안전장구류, 진단 계측장비 등을 교정해 측정오차를 조정하고 배터리 누액, 단선된 리드선 등을 수리·교체했으며 교정이 완료된 장비에는 QR코드를 부여해 점검 이력을 쉽게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와 여수국가산단 안전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민단체 “용역 일시 정지 및 용역진 보강, 충분한 시민 공론조사 필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계획의 비전 설정 및 방향 제시에 대한 미흡성이 지목되자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공공활용 시민연대 등은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상호연계가 부족한 시설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완공 후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남해안 남중권의 관문 역할이 아닌 박람회장에 한정시킨 계획 수립으로 20억 용역이 아닌 2~3억 수준의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여수시와 시민단체는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9일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15일에는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과 면담했으며, 마스터플랜 용역 일시 정지와 용역진 보강을 여러 차례 제시한 바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시행한다.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굴삭기이다. 단, 여수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고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 교체 이력이 없어야 하며, 대상자 선정 이후 진행하는 성능·상태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배출가스 등급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에 따라 차등 책정되며,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은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생계형 차량)과 소상공인은 기본 보조금에 100만 원을 추가해 상한액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분야별 세부 계획 구체화…전시관·공연 등 볼거리 풍성하게 준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 28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종합실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총감독단, 시의원, 이사회 이사 및 자문위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조직위는 공개입찰을 통해 ㈜MBC플러스 컨소시엄을 운영대행사로 최종 선정했다. 용역 착수 보고에는 △회장 조감도 및 세부조성계획 △주제관 및 전시관 세부연출 방향 △사전 및 공식행사 연출계획 △운영 인력 및 안전관리 계획 등 행사 전 분야 과업 추진 방향이 포함됐다. 주행사장에는 주제관, 섬해양생태관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며, 한국의 섬, 세계의 섬 등 국내외 주요 섬을 주제로 한 섬 테마존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은 섬의 가치, 위기치유, 미래발전을 기본방향으로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참여형 콘텐츠 등 예술적·기술적 기법으로 연출될 계획이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에는 천연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비렁길 스탬프 투어 및 섬 캠프 패키지를 운영하고, 개도에는 섬어촌 문화센터를 조성하여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D-365 등 사전행사와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발표됐다.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등 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름맞이 김치 나눔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7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에서 'YGPA와 함께해요!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으로 담그는 여름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YGPA 항만사랑 봉사대'를 비롯해 여수시노인복지관 임직원, 여수시 서부생활개선회 회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을 손끝에 담았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행사 참여자들이 정성껏 담근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여수지역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총 120세대에 전달되었다.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은 “매년 여름철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 나눔을 후원해주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을 5년째 운영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건강증진 및 여가 프로그램, 찾아가는 생신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탁상행정 지양, 적극적 이해 조정, 선제적 정책 발굴·추진 약속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9일 공사 임직원과 자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실천다짐 결의 및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식은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 중심의 적극행정과 행정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대내외 명확히 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결의문에는 ▲불합리한 규정과 관행을 반복하는 탁상행정 지양 ▲이해 충돌 상황에서 적극적인 이해 조정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발굴 및 추진 ▲국민과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친절, 신속, 공정 처리 ▲직무태만 및 소극행정 지양이 포함됐다. 이어, 공사는 인사혁신처에서 추천하는 적극행정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적극행정 실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다양한 사례를 유쾌하게 풀어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 소식

공영민 고흥군수, 우나스텔라'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발사 성공 축하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가속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23시 50분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 일원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대표 박재홍)가 자력으로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운용한 시험발사체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의미 있는 성과다. 이로써 고흥군은 민간 우주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의 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우나스텔라는 2022년 창립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전남도 및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산단 내 소형 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을 입주·운영할 계획이다.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는 길이 9.45m, 총중량 2톤, 추력 5톤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로, 이번 시험에서는 총 10km 비행한 후 해상에 안전하게 낙하하며 성공적으로 발사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우주를 향한 민간의 첫 발걸음이 고흥군에서 내디딘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우나스텔라의 도전과 성공에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 우주기업이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상업적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2031년까지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민간발사장, 복합안보우주센터, 사이언스컴플렉스 등 우주산업 핵심인프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도약할 방침이다. 도서지역 식수난 해소 위한 주민 숙원'먹는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에서 국내 최장 해저관로(4.23km) 도킹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시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해저 관로 4.23km, 육상 관로 5.37km, 통합 배수지 1개소 등을 정비하는 대규모 상수도 기반 사업이다. 특히, 이번 도킹 구간은 국내에서 가장 긴 단일 해저 상수관로 구간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도킹 완료는 금산면 오천마을에서 도양읍 시산도까지 해저를 통과하는 장거리 관로 설치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를 극복한 성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공급 기반 마련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도양 시산도는 135세대 190명의 주민과 400여 명의 김 양식 상시근로자가 거주하는 도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지하수 고갈 및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고흥군은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4년 5월 공사를 착공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통한 분양가 결정 및 본격 기업 유치 돌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의 분양가 결정을 위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분양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가 확정은 고흥만 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지구에 대한 기업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분양가는 ㎡당 113,140원(평당 374,000원)으로, 도내 공영개발 방식의 농공단지 분양가와 유사한 수준이며,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고흥군은 조속히 분양공고를 실시해 유망 드론 및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주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되며, 고흥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총면적 약 137,044㎡ 규모로 산업시설 92,001㎡, 공공시설 43,043㎡, 공공 지원시설 2,000㎡를 조성 중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무인항공 영농기술 관련 정밀기기제조업 등 5종이며, 2026년 12월 공사 준공 후 2027년 1월부터 기업입주 및 공장 착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깊은 맛과 포슬한 식감이 최고 보성군 봄 햇감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 전라남도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조직감이 탁월하며,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짭짤함을 자랑한다. 무기질도 풍부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보성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www.boseongmall.co.kr)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20인 이상 단체 대상 체험비 또는 차량 임차료 지원…10월까지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 원) 중 하나를 택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라남도 관광협회(☎061-285-0833)로 유선 연락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체험 관광객 500여 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열선루축제(10월 예정)와 연계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통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빅 이벤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름밤, 도심 속 광장이 청춘의 흥으로 물든다. 순천시가 주관하는 '2025 순천 비어페스타'가 오는 6월 14일 오천 그린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먼저, 19세 성인 인증을 마친 사람들이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지역 수제 맥주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맥주 판매뿐만 아니라 시음 행사, 비어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EDM 파티, 라이브 공연, 이색 체험 부스, 영화상영 등이 이어진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지역 상권인 오천 상가 번영회와 연계를 강화해 치킨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치킨·피자·족발 등)들을 배달비를 뺀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년과 동일하게 직접 전화 주문 진행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배달 어플 주문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SNS 챌린지 100'을 통해 사전 참가자 모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전 참가자는 총 100팀을 모집하며, 선정된 100팀에게는 돗자리와 치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순천 관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가든투어부터 테마투어까지, 인기 코스 집중 편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관광 비수기에도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티투어' 운행 일정을 주말 집중 특별편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기존 주 6일(화~일) 운영에서 금·토·일 주 3회 운영으로 변경되며, 검증된 인기 코스 위주로 집중 편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대표 기획 코스인 '나이트 가든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 20분까지 운영되며, 철도관사마을, 향동 감성 카페와 공방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도심 자유투어와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경 감상, 시크릿어드벤처, 정원드림호 탑승까지 순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천변을 따라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운행되는 '정원드림호' 는 야간 정원 여행의 낭만을 극대화하며 인기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요일별 특색 있는 테마 코스도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을 둘러보는 산사투어(금요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자연 중심의 생태투어(토요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유산투어(일요일)가 운행된다. 테마투어는 오전 10시 30분에 순천역에서 출발하며, 각 테마는 순천의 대표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순천시티투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원도심 일대, 쓰레기 배출 시간 집중 홍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7일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중앙시장 일원에서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들게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최근 쓰레기 배출 시간 미준수로 인해 상시 쌓여있는 쓰레기들이 도심 미관을 매우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 판단하고, 도심을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원도심 취약지역 중 순천 중앙시장 일대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회장 최두례),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 시 직원들이 협동하여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순천 중앙시장 상인·상가에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쓰레기 배출시간을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라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시 직영 청소차 및 환경미화원 조끼에 슬로건을 부착하고, 현수막 게시,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홍보, 읍면동 청소 담당자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전공·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그린스마트팜스쿨(구 생명산업과학대학)은 지난 5월 27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전시홀과 우석홀에서 '2025 그린스마트팜스쿨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부터 확대 시행된 '전공자율선택제'에 맞춰 기획된 행사로, 신입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문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국립순천대 그린스마트팜스쿨은 농업, 생명,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지향하며, 총 10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람회에서는 전공별 전시 부스를 통해 교수진과 재학생이 참여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연구 분야, 진로 전망 등에 대해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전공은 ▲농생명과학전공 ▲산림자원학전공 ▲조경학전공 ▲동물자원과학전공 ▲원예학전공 ▲식품공학전공 ▲농업경제학전공 ▲의생명과학전공 ▲조리과학전공 ▲바이오한약자원학전공 등이다. 김행훈 그린스마트팜스쿨 학장은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스스로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융합 교육과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전공 자율 선택제를 기반으로 융합·연계전공 등 다전공을 활성화 하고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와 학습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chadol999@ekn.kr

유병세 원주만두축제 총감독 공식 위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29일 '2025 원주만두축제' 총감독으로 유병훈 감독을 공식 위촉했다. 유병훈 총감독은 32년간 전국 각지의 축제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축제 전문가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행사,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식 등 국가급 행사부터 2023~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까지 총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축제 정책과 문화 기획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총감독 선임은 공개모집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유 감독은 '2025 원주만두축제'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구성, 운영 총괄 등 전반적인 기획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위촉 소감에서 “원주의 역사·문화적 자산에 기반한 정체성을 담은 만두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주만두축제는 2023년 처음 개최돼 지역의 대표 음식인 만두를 주제로 삼아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시민참여형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지역 만두업체의 참여 확대와 야간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어린이 쿠킹클래스, 글로벌 만두존, 지역 청년예술가와의 협업 무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축제전문가인 유병훈 총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만두축제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축제를 통해 원도심 상권의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라이프사이언스기업 ㈜제네웰이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1283-2(기업도시)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6월 강원도 및 원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제네웰은 국내 창상피복재 및 유착방지제 시장을 선도해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이번 원주 공장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cGMP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성남과 화성에 위치한 기존 공장을 통합·이전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제고하고, 약 50여 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상덕 대표는 “글로벌 제조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환경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제네웰의 이전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원주시가 유치한 대표적 우량 투자 사례로,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업 인허가 지원과 입지 제공 등 행정 전반에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선8기 원강수 시장은 기업도시 내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수의 전략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의료기기, 반도체, 이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군 유치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9일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반곡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인근 한국관광공사 주차장을 주말 및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인근 상권과 연계한 소비활동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는 원주시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는 앞서 지난 4월 한국광해광업공단과도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해 옥외주차장 200면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 주차장 150면이 추가로 개방됨에 따라 총 35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반곡역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원주시는 반곡역 공원 부지에 약 3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차장 조성 예산 약 7억 원을 절감했다. 더불어 주차장 진입로 공사비 약 30억 원, 부지 확보 면적 1만2000㎡에 대한 활용 가능성, 토지 매입비 약 40억원 등 총 77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차장 개방을 넘어 공공기관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력 모델로서, 향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주시의 관광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도시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9일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 과제포장(흥업면 흥업리)에서 영농철을 맞아 모내기 작업에 참여해 모판 나르기, 이앙기를 직접 운전하여 체험하고, 농업인격려,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원주시는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논물대기, 질소질비료, 화학 비료 및 농약사용 줄이기, 폐농자재 정리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토토미의 고급화를 위해 품종개선, 토양개량, RPC통합 등 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시의 대표 품종인 '삼광벼'를 지역 여건에 맞게 대체 품종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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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청년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은 기존 공공시설 중심 청년공간의 한계를 넘어 민간과 협력을 통해 청년활동 거점을 일상 가까이로 확장하는 시도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집 청년공간'이란 명칭 아래 3곳의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공간은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과천대로7가길 20, 204호) △로푸드팜(양지마을1로 39) △우드스튜디오 움(광창1로 21-35)이다. 음악, 요리, 목공 등 청년 수요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에선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 강습과 합동 연주회가 마련된다. 로푸드팜은 비건 디저트, 발효음료 등 건강식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우드스튜디오 움에선 도마, 스툴 등 원목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월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과천시 청년공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받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약 60억원 예산을 편성해 청년의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공간 비행지구'를 조성해 자기 계발, 취업 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기획전 '기후위기 탐구생활- 지구를 부탁해!'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주민과 관람객에게 기후 위기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습관을 유도하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3회, 주말 6회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도슨트의 설명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3000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상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어 전구에 빛을 밝히는 실험으로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게임 형식으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콩주머니 던지기로 탄소 제거하기, 게임 버튼을 빨리 눌러 나무 키우기, 나의 생활 습관으로 알아보는 탄소 수치 계산하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한 이번 전시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선 김포시를 포함해 3곳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노동 상담을 주 5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법률 상담 및 권익 보호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상담 및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노동관계법령 지도점검 서비스'를 도입해 영세사업장의 근로계약서-취업규칙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취약계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공인노무사를 추가 배치해 노동권익센터 운영일을 기존 주 4일에서 주 5일(월~금)로 확대 운영한다. 노동법 교육도 좀 더 체계화된다. 교육은 기초-심화 과정으로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며, 28일 첫 번째 열린 노동법 교육에선 고용노동부의 임금명세서, 연차 산정, 퇴직금 산정사이트 활용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노동법 교육은 96%의 높은 참석률을 보여 참석자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노동상담소'와 산업단지 내 고용주 및 노동자를 위한 현장 노무 컨설팅도 더욱 촘촘하게 진행된다. 노동권익센터를 방문한 한 시민은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 중심 실용적 노동법 교육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0일 “김포시정 운영의 최우선 기준은 시민 편익 증진"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동상담부터 교육, 권리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김포가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7월5일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리적인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 실정에 맞춘 대입 전략과 학생부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시-정시 전형의 이해 및 남양주에서 합격하는 전략 △합격을 이끄는 학생부 작성 전략 △올해 고3을 위한 수시-정시 지원 포인트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인 오재성 소장이 맡아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다. 설명회는 남양주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1일부터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30일 “대입은 고등학생 개인의 삶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8월 '수시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타는 장애인을 위해 '동행안심보험'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동행안심보험은 전동보장구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사회참여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 대상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자동 해지된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가입 절차 번거로움 없이 장애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동보장구는 법적으로 보행자에 해당해 인도에서 운행해야 하지만 간혹 보행자나 물건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도 지금까지는 이를 보장해 주는 제도가 없었다. 동행안심보험은 그런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입힌 인적-물적 피해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사고를 낸 본인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사고가 몇 번이 나더라도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 사고가 나면 보장이 가능하다. 하남시는 사고가 나면 전용 콜센터(02-2038-0828, 상담원 연결 1번)로 전화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행안심제도는 지난 3월 '서울시 우수정책 도입'을 위한 점검 회의를 통해 검토됐으며, 서울 강동구 등 우수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약 2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이달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완료함으로써 법적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확정했다. 제도 시행과 함께 하남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적극 알릴 예정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에게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동행안심보험은 장애인이 이동 중 겪을 수 있는 위험과 불안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아동, 어르신 등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공직자 대상 '도전! 청렴 골든벨'을 지난 2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청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는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법령과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청렴 시책 등을 주제로 출제된 문제를 맞히며 청렴에 대한 지식 습득은 물론 청렴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문제를 맞힌 직원에게 포상 휴가를 비롯한 다양한 시상품을 전달했다. 박승원 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 기본이자 시민과 신뢰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수평적 소통과 협업 문화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빵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전문가 초청 청렴 교육, 청렴 표어 선정, 1부서1청렴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관내 활동 예술인,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힐링아카데미(Healing Academy)' 참여자를 회차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예술인 힐링아카데미는 내달 9일, 16일, 23일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과 포스터 QR코드를 이용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힐링아카데미는 예술 활동에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심리 상담전문가 강의,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간단한 홍보자료 제작을 배우고 다도와 컬러테라피로 힐링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29일 “예술인 힐링아카데미를 통해 창의적 예술 활동과 교육으로 지친 마음을 심리 상담전문가 강의로 치유 받고 건강한 표현 방법을 익히며 발전적 사고와 휴식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월 중 열릴 리마인드 아카데미(Remind Academy)는 신진예술가와 예술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예술 및 교육 현장에 다양한 경험이 담긴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인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1차 사전 예약이 오픈과 동시에 인기 체험 기구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시는 현재 사전 예약 1차 잔여 분량을 판매 중이며,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마린랜드(물놀이존) 사전 예약 2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역대 최다 관람객 9만이 다녀간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올해 수상레저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수상레저 축제 끝판왕'을 지향한다. 예약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자전거 △물총보트 △오리보트 △범퍼보트 △카약 △SUP 등 6종과 △워터롤러 △페달보트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풀장 등을 갖춘 마린랜드가 운영된다. 수상레저 체험은 기구에 따라 5000원부터 1만원, 마린랜드는 당일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1만원에 판매되며 체험권 구매객에는 1만원당 2000원씩 축제 화폐가 지급된다. 특히 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 '포리'와 함께 즐기는 포리레이스와 포리콘테스트는 3000원으로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내달 2일까지 포리레이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요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포리레이스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수상뿐 아니라 육상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자전거, 카약, 오리보트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수상레저올림픽', 물총으로 오리를 결승점까지 도착시키는 '육상 포리레이스', 쌀 속에 숨은 진짜 황금쌀을 찾는 '황금쌀을 찾아라' 등 재미를 더할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30일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기 프로그램은 매년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이 잊힐 만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재밌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세부 내용 및 사전 예약 신청은 공식 누리집(aramarinefestiva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립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청년 음악인 발굴육성 프로젝트 '레이블석영2025' 참여자를 모집한다. 레이블석영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청년에게 작곡, 편곡, 보컬 및 세션 트레이닝 등 실전 중심 교육과 레코딩, 공연, 음원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음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작은 동네에서 시작되는 진짜 음악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남양주시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실력 있는 청년 음악가를 선발,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밴드 또는 보컬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lib.nyj.go.kr/ls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팀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도서관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화성학 △작곡-편곡기법 △세션 활용법 △녹음 실습 △공연기획 △음원 발매 △쇼케이스 공연 등 실전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음원 발매와 쇼케이스 공연은 올해 하반기에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29일 “작은 동네에서 시작되지만 가능성과 진정성을 담은 진짜 음악 이야기를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음악이 좋아 무대에 서고 싶던 청년들에게 '레이블석영 프로젝트'가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29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안양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 구입-제품 생산-시장개척-기술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경우여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 내용은 내달부터 시행하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상담은 내달 2일부터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백창열 부행장은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며 “안양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제안해준 기업은행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9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주천일홍축제, 드론봇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민 부시장을 비롯해 축제 주관 부서,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전기-가스-통신 등 관련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 안건은 내달 열릴 예정인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2025평화기원예술제 등 2건으로 실무위원들은 축제 별 안전관리 계획안을 검토하고 다중 인파 속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공유했다. 특히 △인파 분산 및 동선 확보 대책 △교통-주차 관리 방안 △안전요원 배치 계획 △재난 대비 보험 가입 △비상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 실천적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했다. 양주시는 실무위원회가 제시한 지적 사항과 보완 의견을 반영해 축제 전까지 안전관리계획을 정비하고 행사 전날에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김정민 부시장은 회의에서 “양주를 대표하는 축제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 미래 기술을 아우르며 많은 시민의 기대 속에 다가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며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상호관세 하루만에 복원…불확실성 다시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무효로 하는 법원 판결이 하루만에 효력이 중지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 항소법원은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하는 판결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이용해서 관세를 부과한 것이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IEEPA에 근거한 관세 조치를 무효화하고 '영구히'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이 나오자 백악관은 즉각 항소했고 미국 정부는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긴급 제출했다. 항소법원이 1심판결의 효력을 중단시킨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미국 정부의 효력 정지 신청에 대한 답변을 1주일 안에 제출해야 하며,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답변을 6월 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후 항소법원은 항소기간 동안 1심 판결의 효력을 멈출지 결정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환호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살아있고 건강하며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일자리와 공장을 구하기 위해 실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다른 어떤 대통령들도 행동주의 판사들에 의해 민감한 외교 또는 무역 협상이 무산된다면 미국은 기능할 수 없다"며 “헌법과 국가를 위해 대법원은 이 사건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 등에 명시된 법적 근거를 활용해 부과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의 품목별 관세 부과는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발효되고 있는 상태다. 또 관세정책 무효 판결이 상급심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법을 통해 관세 정책을 강행할 수단도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통상법원과 별개로 워싱턴 DC의 연방법원도 이날 IEEPA에 근거한 상호 관세 및 중국에 대한 이른바 '펜타닐 대응' 관세 등에 대한 교육용 장남감 업체 2곳의 소송과 관련, 해당 관세 부과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법원은 “IEEPA가 시행된 지 50년간 어떤 대통령도 이법을 토대로 관세를 부과한 적이 없다"라면서 해당 법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소송을 제기한 업체들은 해당 판결의 전국적인 적용을 요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은 소송을 제기한 업체에만 적용된다고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보도했다. 법원은 정부에 항소 시간을 주기 위해 2주간 판결 효력 발생을 유예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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