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주말 전국 대체로 맑아…낮 최고기온 29도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른다. 3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다음달 1일도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1일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수 있겠다. 다음달 1일에는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6월부터 캐시백 7% 로 확대...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40만 원으로 지원 늘린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결제 시 지급하는 캐시백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이 2% 늘어나면서 월 최대 캐시백 혜택 금액이 1만 5,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캐시백 이월이 가능해 최대 보유가능액 150만 원 내에서 7%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여민전 플랫폼 오픈뱅킹서비스 도입에 따라 30일까지 반드시 오픈뱅킹 이용동의와 계좌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오픈뱅킹을 등록하지 않으면 6월 1일부터 여민전 충전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율 추가 2%상향이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40만 원으로 지원 확대 기존 30만 원에서 10만 원 늘어…세입자 전세보증금 보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주택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세입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받았을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다. 사업 대상자는 자격 기준 검증을 거쳐 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면서 소득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소득기준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소득 5000만 원, 일반 시민은 6000만 원,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다. 사업 지원은 정부24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시 주택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성시근 주택과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보험 가입을 유도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라며 “시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서울시, 버스도착 단말기 개선…“더 눈에 띄고, 더 편리하게”

서울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총 5816대로, 이중 약 4048대는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말기는 도착하는 버스 번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노약자, 디지털 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추진 중이다. 먼저, 정류소에 오고 있는 버스 번호를 더욱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곧 도착'란 표출 방식을 더욱 세심하게 개선한다. 기존에는 글자만 표출했던 것과 달리 버스 모양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공공디자인을 반영해 표출 정보를 단순화 및 최적화했다.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표출부 아래 노란색 테두리 앞부분에 고정하였던 '곧도착' 글자를 버스 노선번호와 같이 흘러 이동하도록 해 버스노선 정보 1개를 추가 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위해 음성 안내 문구도 세부적으로 조정됐다. 버스 이용 시민과 운수종사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반복되는 정보는 줄이되, 안전 안내 음성을 추가하고 '-' 기호 발음을 수정했다. 현재 기능 개선은 중앙차로 단말기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순차적 개선·반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 음성안내는 작년 11월부터 종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01-009)광화문역(중) 등 20개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후 중앙차로·가로변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해 연말 전까지 서비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수 및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 변화에도 화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계절 맞이 청소와 정비도 마쳤다. 먼지 및 불법 광고물 제거 후, 양면 유리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자동차 앞면 유리용 발수 코팅제를 사용했다. 빗물자국 등이 덜 남고, 오염에도 비교적 강해 시인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인 만큼 더욱 편리하고 알기 쉽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서구 소식

4억 투입 1⁓3㎾ 설비 보급…6월 2일부터 7월18일까지 모집 설치비 66.7% 지원…3㎾ 설치때 월 전기료 6만~8만원 절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6월2일부터 7월18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121가구 이상에 1~3㎾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설치비는 참여자가 33.3%를 부담하고, 나머지 66.7%는 광주시가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1㎾ 총 설치비용 164만4000원(자기부담금 54만7000원, 보조금 109만7000원), 2㎾ 총 설치비용 328만7000원(자기부담금 109만4000원, 보조금 219만3000원), 3㎾ 총 설치비용 493만1000원(자기부담금 164만2000원,보조금 328만9000원)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시간을 발전할 때 월 평균 300~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월 6만~8만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약 2년 이내에 자기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363㎾(3㎾×121개소)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47만7000㎾h의 전력을 생산, 약 217tCO₂eq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5년생 소나무 2만2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태양광 설비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가 선정한 10개 태양광 전문기업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광주시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설치 완료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광주광역시 자가용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신청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참여기업에 문의하면 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상에 연세어린이집·광주살레시오초교…9월 전국대회 출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26회 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1위)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창의적 표현,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을 선보인 연세어린이집(유치부)과 살레시오초등학교(초등부)가 차지했다. 1위를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광주소방안전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 자치구와 함께 6월부터 생애주기별 '솔로 투게더 정책' 시행 1억4000만원 투입…일상 즐길 건강·취미·재테크 프로그램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즐거움을 더할 생활밀착형 사업들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령대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인 '혼자서도 가치있는 광주생활(Solo Together)'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솔로 투게더 정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앞서 5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솔로 투게더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역량 우수성, 효과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1인가구 생애주기별 사각지대 해소 및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청년 1인가구는 사회관계망 형성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며 △슬기로운 1인생활(재무·경제 교육) △미라클(실내스포츠) △맛남의광장(함께요리) △6개분야 가치활동(요리·집꾸미기·고민·취미·공유·자기성장) 등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가구는 균형식사와 생활불편 해소 등 중심으로 △영양가득 균형식사(밑반찬 요리) △예술여행 행복걸음(문화체험) △내마음 정원가꾸기 △'똑딱~톡(talk)탁'(경제·재테크·집수리부터 정리수납) 등의 사업을 선보인다. 노년 1인가구는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 중심으로 △오나라(오롯이 나를위한 건강라이프) △쓰담쓰담원예교실 및 더글로리인문학교 △반려동물과 함께하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남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 35.5%를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혼자 사는 시민들이 겪는 고립과 위기대응 한계, 가계 부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고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인가구의 안정된 삶을 통한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1인가구가 일상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주에서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우 고등의회 의장 등 학생 유권자 4명 사전투표 이정선 교육감도 참여…“생애 첫 투표 권리 행사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참정권을 얻게 된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을 비롯해 광덕고 부회장 하유성(3학년) 학생, 광주여고 학생회장 노명선(3학년) 학생, 김지연 학생 등 4명은 29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학생 유권자다. 특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 주권 행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격려한 후 함께 투표를 했다. 광주 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광주서석고 3학년)은 “이번 선거가 개인적으로 생애 첫 투표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거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고등의회 의장으로서 민주 시민의 권리를 솔선수범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임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고 하유성 부회장(3학년)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지만, 실제 투표에 참여하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내가 행사한 한 표로 국가의 미래에 직접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노명선 학생회장(3학년)은 “첫 투표라는 의미있는 기회를 이정선 교육감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나의 결정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김지연(3학년) 학생은 “사회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입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기대된다"며 “정치와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광주지역 새내기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생애 첫 선거를 맞이한 학생 유권자들의 선거권을 보장하여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투표일 및 본 투표일 일정, 투표 시 준비물, 투표 독려 포스터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각급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는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생애 첫 투표, 고등의회가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를 앞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투표의 의미를 알리는 SNS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본인부담금 1000원에 이용 가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의료 취약 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택시'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에서 서구가 처음 도입하는 교통복지정책이다. 서구는 29일 오후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천원택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산정특례 대상자(기초의료급여 1종) 360여 명으로 중증 암·난치(희귀)성 질환자, 결핵 및 중증 화상환자 등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들에게 편도 기준 연간 14회까지 이용 가능한 '천원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자들은 필요 시 광주빛고을콜택시 전용 번호로 배차요청을 하면 본인부담금 1000원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구는 광주권 내 이동 시 최대 2만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서구는 올해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장기요양등급자(1~3등급), 치매의심환자, 퇴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교통비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서구가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촘촘한 돌봄 행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빛고을콜택시 서영권 대표는 “광주 서구의 의료 취약계층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 국수 한그릇을 천원에 판매하는 '천원국시' 매장을 열어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사용 촉진,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6월 중 10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 약자들을 위한 '천원택시' 지원사업 등 복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착한 정책 '천원 시리즈'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amwon5599@ekn.kr

경기관광공사, 대만 인기 예능 ‘식상완가’ 28일 방영...동시간대 1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30일 대만 TVBS의 대표 미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의 '경기도 특집'이 지난 28일 방송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경기도 특집편' 방영에 이은 2연속 유치 성과로 모두 실비만을 지원한 비예산 PPL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현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 밤 10시(현지시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기도 특집편'에는 인기 연예인 쩡쯔위(曾子余), 나또우(納豆), 천이이(陳依依)가 출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김포, 파주, 수원 일대에서 촬영, 총 11개 도내 관광명소가 소개됐다. 김포에서는 '감각적인 평화관광과 SNS 감성 탐방'을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땅이 보이는 스타벅스 방문과 인근 청국장집에서의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 미션'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라베니체 광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 스페이스(Positive Space) 566 등 SNS 인증 명소를 보여줬다. 파주에서는 임진강 철조망 아래에서 파주 향토음식인 장어구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이 연출됐으며 수원에서는 남문시장, 화성행궁 일대, 수원갈비, 통닭거리, 퓨전 막걸리, 한옥스테이 등 MZ세대의 트렌드와 로컬 감성을 고루 담은 종합적 콘텐츠로 구성, 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앞으로 공사는 지난해 , 올해 촬영지를 중심으로 대만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SNS, 현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후속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을 연속 유치한 것은 경기도 관광 브랜드의 신뢰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는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되는 대만 소비자 밀착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특집은 평화생태관광부터 전통시장, 막걸리 시음, 한옥스테이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 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내달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죽전역 인근에 간이형 쉼터 1호점(수지구), 지난해에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에 거점형 쉼터 2호점(처인구)을 조성했으며 두 쉼터는 현재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청양군, 충청권 최초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으로 인구 유입 ‘청신호’...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0억 돌파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이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귀향·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귀향 상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창업·취업 교육, 주택 개량 및 신축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택 관련 지원 사업은 귀향인들의 초기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택 신축 시 건축 설계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주택 임차 시에는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한 주택 수리비로 500만 원(80% 보조)을 지원한다. 주택 수리비와 건축 설계비 지원 사업은 신청 접수 결과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되어 귀향·귀촌인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주택 임차료 지원 사업 역시 예산이 대부분 소진되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청양군은 귀향인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보육센터와 전문 영농기술 교육,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실용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귀농인의 집', '빈집 이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이 충청권에서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귀향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귀향·귀촌·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주거·교육·문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10억 돌파 다양한 답례품, 공감 이끌어 낸 기금사업 영향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제도가 시행된 지 2년 5개월 만에 1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5월 28일 기준 누적 집계된 기부금은 10억 20만 원에 이르렀으며 기부자 5,843명, 기부건수 7,579건이다.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 답례품 확대와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의 추진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종류를 2023년 67개에서 올해 87개 품목으로 늘렸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향진주 쌀'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청양사랑상품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매출 증가와 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면서 현재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 중이다. 기부자의 공감을 얻은 기금사업도 기부금 모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해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 기기를 제공하는 'AI스마트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수해 주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기부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지정기부 사업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은 모금 시작 71일 만에 전국 최초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후속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의 목표액 조기 달성으로 이어지며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올해 새로 추진한 지정기부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사업도 모금 시작 두 달만에 모금액 2000만원을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앞으로 군은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답례품 확대 이벤트와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기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만족도 높은 답례품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포커스] 올 여름, ‘시흥시 거북섬’ 글로벌 핫플 부각…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7월18일부터 사흘 동안 월드서프리그(WSL, World Surf League)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열릴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200여명의 세계 유명 서퍼가 참가한다. 이어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거북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 종목을 통해 여름 거북섬 매력을 전국에 전파한다. 특히 내달 말에는 해양생물 구조-치료부터 해양생태계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시설인 해양생태과학관이 개관해 거북섬이 서해안을 넘어 전국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976년 시작된 WSL는 세계 130개국에서 매년 180개 이상 글로벌 서핑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나 WSL 경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서구권에선 주목도가 매우 높다. 시흥시는 2023년 WSL 퀄리파잉 시리즈(Qualifying series) 3000포인트 대회를 유치하며 해당 대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날씨에 상관없이 양질의 파도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대규모 숙박시설에 대회 관람 이외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많다는 점이 유효했다. 올해 WSL는 2023년에 비해 더 크고 더 치열하게 돌아온다.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6000 포인트 등급 대회와 롱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1000포인트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한다. 특히 숏보드 퀄리파잉 6000포인트 대회가 인공 풀(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오는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에 걸쳐 12개국 200여명의 서퍼가 참가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위한 포인트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는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거북섬 매력을 충분히 누리며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스포츠 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선수 및 관람객 270만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거북섬 일원에서 열릴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종목에 걸쳐 10만여명 선수와 가족, 관람객이 여름 거북섬에서 치열하고 신나는 해양스포츠 축제를 즐기게 된다. 이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쟁을 넘어 이색적인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동안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이 함께 개최된다. 시흥시장배 서핑대회는 서핑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대회마다 300여명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핑으로 하나 되는 여름 축제를 만들고 있다. 시흥시 거북섬 해양환경 가치를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해양생태과학관이 내달 27일 개관한다. 연면적 7764㎡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는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 해양생태계 체험 및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특히 거북섬이 해양레저를 넘어 생태와 환경교육까지 아우르는 해양복합도시로 나아가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한다. 1층에는 해양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수조와 보호 수조가, 2층에는 해양생태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센터 등이 조성된다. 시흥시는 27일 개관 이후 도슨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전시해설 교육 수의사,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교육 등을 운영하며 해양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조성도 첫발을 내딛었다.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조 용량 1만2000톤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립을 위해 시흥시는 지난달 ㈜인원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거북섬은 국내외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흡수할 만한 기반 시설이 풍부하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과 딥다이빙 시설, 선박 90척을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선박 계류시설,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한곳에 모여 있고 세계 최대 서핑대회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며 관광객도 끌어모으고 있다. 해양레저 관광산업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연안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소비 규모를 2023년 기준 40.9조원이라고 분석했다. 거북섬이 늘어나는 해양레저 수요를 흡수하려면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무엇보다 먼저 요구된다. 이 중 수도권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의 조속한 착공이 가장 절실하다.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와 인천을 아우르는 순환 축으로, 총 260km에 걸친 13개 구간 중 현재 착공조차 되지 않은 곳은 안산~인천, 19.8km 구간뿐이다. 총 19.8km 구간 중 송도갯벌을 지나는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의 습지 보호 문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노선 전체가 발이 묶이게 됐다. 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은 경기-인천 서부권 시민의 교통 활로가 될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전략거점인 거북섬과 첨단산업 전략거점인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성패가 달린 주요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때문에 1구간(시화나래IC∼남송도IC 8.4㎞)을 우선 시행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서부권 개발 사업들의 시너지를 높이고 해양관광 수요를 충족하며 서해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kkjoo0912@ekn.kr

새마을금고재단, 세계 월경의 날 맞이 2억원 기부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이달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2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재단의 사업 중 하나인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됐다. 30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총 2억원 상당의 여성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 1,000명에게 위생용품 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키트는 6개월분의 생리대, 여성 청결제, 청결티슈, 속옷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여성 아동·청소년의 기본권리 보장의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아동·청소년이 아무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정복, 주중대사 만나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은 29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의 성장과 직할시장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유 협의회장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유 협의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글로벌 시대의 동반자"라며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1992년 이후 30여년 동안 700건 가까운 자매우호 관계를 맺으며 국가 간 교류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열리는 등 외교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다이빙 중국대사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중단됐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 유정복 협의회장께 감사하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16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고 제2회는 2018년 베이징에서 개최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7년 만인 올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장인 유 협의회장은 다이빙 대사에게 매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나포럼'을 소개하며 한국과 중국의 유관기관과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오는 9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초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참석 의사를 밝혔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