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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주택자보다 국민 고통 먼저 생각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세입자가 거주 중인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처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하지 않은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엑스를 통해 양도세 중과 추가 유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날에는 서울 강남 3구에 매물이 늘었다는 보도를 소개하며 “'효과 없다, 매물 안 나온다' 이런 엉터리 보도도 많더라"며 “그런 허위 보도를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대출 계산기 다시 열어야 하나”...DSR 규제 다음 타깃은

금융당국이 이달 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와 관련한 내용을 담아 추가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현재 수준보다 강화한 대출 억제책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무주택자 전세대출과 1억원 이하 대출 등에도 규제가 적용될 경우 중저소득층 및 실수요자의 금융 접근성 축소나 금융비용 증가 등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실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이달 말 가계대출 관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DSR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적용을 검토 중이다. DSR은 차주의 연소득 대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의 비율로, 은행권은 대출 가능한 금액을 산정할 때 DSR 비율을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DSR 규제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원리금 상환분, 수도권·규제지역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대출 이자상환분에 대해 적용 중이다. 당국이 DSR 적용 대상을 늘린다면 현재 미적용 대출인 △무주택자 전세 △1억원 이하 △서민정책 대출 △지방 1주택자 전세대출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이 새로운 대상이 될 수 있다. 당국은 규제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무주택자의 고액 전세대출과 1억원 이하 대출에 DSR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까지 DSR에 포함되는 것도 논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정책대출이 사실상 DSR 회피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그간 사각지대로 여겨진 대출들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무주택자를 비롯해 전세자금대출이 전면적으로 DSR에 편입될 경우 서민이나 다수의 청년층이 규제 대상에 속하게 되면서 신혼부부나 주택마련계층의 체감 타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주택자의 대출문이 높아지면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이 심화돼 주택 구매를 차단한다는 비판이 거세질 수 있다. 금융 소외층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전세의 월세화도 가속화됨으로써 주거비 상승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특히 대출 조건 강화에 따라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더 높게 책정할 경우 가계 금융비용을 늘리게 된다. 정책대출의 DSR 편입의 경우 무주택 실수요자를 직격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서민 보호 정책을 거스를 수 있어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중도금·이주비 대출의 DSR 적용도 분양시장을 냉각시키고 건설사 자금 경색이 공급 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 구체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만 적용 중인 1주택자 전세대출 DSR 규제를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 역시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금융 확대를 추진 중이기에 정책상 대치될 여지가 있다. 이에 시장에선 이미 강화된 기조를 정교하게 다듬는 수준에서 이번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은행 주담대 한도가 더 감소할 경우 소득이 부족한 계층의 진입 장벽을 막을 수 있고, 임대인의 경우 차입 여력이 더 줄면 전세보증금 반환 능력이 약화돼 세입자 보증금 회수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이 앞서 DSR 적용대상 확대 등 DSR 여신관리체계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혀왔기에 강화 기조가 유지되는 것은 확실해보인다"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선에서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DSR 우회 루트를 차단하는 방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국 입장에선 전세대출 등 DSR에 포함시키는 부분을 어느 범위까지 선정할지, 적용 대상은 고소득 차주와 광범위한 차주 중 어디로 타깃할지, 지방 주담대에 대한 별도 완충장치를 둘지 등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소득 대비 DSR이 높은 집단에 스트레스 금리를 강하게 적용하는 맞춤형 관리 수준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아예 주담대만 별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주담대만 핀셋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는 (가계대출의) 총량 목표만 봤는데, 총량 목표에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주담대"라며 “이 주담대도 별도 관리 목표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함께 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북도, 생활밀착 복지·산업전환·정신문화 아우른 입체적 도정 행보

◇집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경북형 아이 돌봄'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영주시 '우리어린이집'을 찾아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방학 중 초등 저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 돌봄 서비스를 생활권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경북형 돌봄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영향으로 어린이집 이용률이 낮아지며 발생한 유휴공간을 돌봄 자원으로 전환한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는 집 인근 어린이집에서 초등 1~3학년 아동을 돌보는 지역 상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 '우리어린이집' 돌봄터는 전문 보육 인력과 기존 시설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동안 기초학습 보조, 독서·창의놀이, 체육활동, 무료 급식까지 아우르는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현재 도내에서는 포항·구미·영주 등 11개 시·군 31개소가 초등방학돌봄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각 시설마다 하루 평균 5~2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모델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해법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함께 문을 연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은 장난감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벽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형 돌봄 인프라다. 도민 명칭 공모로 이름이 정해졌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 추진됐다. 경북도는 그간 도내 34개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용품 대여소의 노후 장난감 4600여 점을 교체하며 인프라 개선을 진행해 왔고, 이번 '누리빵빵' 개통으로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장 차량에는 신규 장난감과 육아용품 674종, 돌상·백일상 18점이 탑재됐으며,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안동·영주·상주·문경·청송·영양·예천·봉화 등 8개 시·군의 취약지역 18개 정차지를 주 4회 순회한다.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16일부터 정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시설 종사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전담 조직을 꾸리는 등 도정 역량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문제는 국가와 지방정부는 물론 전 국민이 함께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누리빵빵'은 도민의 정성이 모인 소중한 선물"이라며, “방학 중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과 같은 경북형 상생 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본격화…탄소중립·산업 경쟁력 동시 겨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규모 수소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 수요·공급 여건과 산업 환경을 종합 분석해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타당성과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안정적인 청정수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경우 배관망 중심의 수소 생산·유통 통합 인프라 구축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산업에 대해, 국산 청정수소 기반 수소환원제철 전환이 국제 경쟁력 확보와 탈탄소화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문택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산업 구조의 탈탄소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소 공급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경북 주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동양의 산티아고' 향한 길…퇴계 이황 마지막 귀향길 재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2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 안동으로 돌아온 700리 길을 따라 걷는 이번 행사는, 권력보다 지역과 교육을 택한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지방시대'의 의미를 성찰하는 인문 여정이다. 3월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14일간 270km를 걸어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며, 연극·음악회·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여정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이 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진복 도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여하는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가 제정한 '경상북도 의료취약지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에는 의료기관 설치, 의료 인력 지원, 응급헬기 상주 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남 의원은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 개정과 농어민수당 제정 등으로도 지역 현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남 의원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성과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경북 특수교육 ‘광역 허브’ 시동…2030년 특수교육원 개원 목표

진단부터 전환교육까지 한 공간에서…접근성·전문성 동시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 특수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광역 단위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수교육원 설립은 분산된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진단·교육·체험·전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요구돼 온 전문적이고 촘촘한 지원을 광역 차원에서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6년 새 1400명 이상 증가…현장 부담 가중 경북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2020년 5,128명에서 2025년 656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장애 유형의 다양화와 중증화, 조기 진단과 맞춤형 교육 요구 확대가 맞물리면서 학교와 학부모가 체감하는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는 기관과 사업별로 나뉘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과 보호자가 필요한 지원을 받기 위해 지역 간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별 접근성 격차와 지원 공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특수교육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교원의 93%, 학부모의 99.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현장과 교육 수요자 간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도 교육계획과 연계…지원센터 기능 '고도화' 특수교육원 설립은 교육부의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과 방향을 같이한다. 해당 계획은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통해 진단·평가, 배치, 순회교육, 상담 등 핵심 지원 기능을 전문화하고, 통합교육과 전환교육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 역시 5개년 계획을 통해 광역 단위 허브 기능 수행, 지역사회 연계 강화,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체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특수교사 연수 체계 강화와 플랫폼·콘텐츠 보급 확대도 핵심 과제로 포함돼 있다. 특수교육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질적 거점으로, '조기 발견–진단·평가–교육 지원–진로·직업 전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천 (구) 청경초 부지 활용…2030년 3월 개원 예정 특수교육원은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791번지, (구) 청경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다. 2025년 4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203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4974.30㎡로, 연수·체험·진단·지원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시설로 계획됐다. 건축기획을 시작으로 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착공과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특히 무장애(Barrier-free) 환경 조성과 이용자 중심 공간 설계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단·연수·체험·전환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특수교육원은 영유아 조기지원과 진단·평가, 교원 연수, 통합교육 지원, 진로·직업 전환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지향한다. 미래교육실, 문화예술체험실, 열린 카페도서관, 행동관찰분석실, 실습교육실, 생활체육실, 무장애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학생 맞춤형 체험과 훈련은 물론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와 학교 현장 컨설팅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AI·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지원과 실감형 콘텐츠 활용, 통합학급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기반 특수교육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 자산으로…통합과 공존의 기반 마련 경북교육청은 '교육공간의 대전환' 정책 기조 아래 교육시설을 지역의 정주 여건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특수교육원 역시 교육·복지·문화가 연계된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돼, 장애학생과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은 조기 지원부터 진단·평가, 교원 연수와 전환교육까지 한 곳에서 이어지는 광역 거점"이라며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과 가족,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특수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정] 2026 시즌 초반 인코스 초강세!…변수 한파-살얼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 경주에서 승리 3요소는 모터-선수-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1턴 전개에서 코스별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리며, 이는 곧 입상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코스는 일반적으로 1∼2코스는 인코스, 3∼4코스는 센터코스, 5∼6코스 아웃코스로 구분되는데, 턴마크와 가까워 작전 수행이 수월한 인코스가 유리하다. 그런데 올해 시즌 초반에는 유독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까지 열린 올해 총 119경주의 코스별 입상 기록을 살펴보면 인코스 초강세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1코스가 1위를 차지한 비율은 39.5%, 2코스는 23.5%로 이를 합치면 63%에 달했다. 반면 3코스는 16.8%, 4코스는 7.6%, 5코스 8.4%, 6코스는 4.2% 수준이다. 2위 성적 역시 엇비슷한 흐름이다. 1코스가 29%로 가장 높고, 2코스 23.1%, 3코스 15.5%, 4코스 12.6%, 5코스 11.3%, 6코스 8.4% 순이다. 입상 대부분이 인코스에 집중돼 있다. 특히 1코스의 1착과 2착 입상률은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정 전문가들은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먼저 매서운 한파로 인해 선수들이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거론된다. 사실 스타트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훈련 기회가 줄어들어, 실전에서 공격적인 스타트 승부를 시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 수준이 비슷하다면 인코스가 자연스럽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면 가장자리의 살얼음도 변수다.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면 폭이 줄어들며 붙어돌기나 휘감기 승부수를 던지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최근 1턴 전개는 인빠지기, 찌르기 중심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인코스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선수 간 스타트 능력 차이가 좁혀진 상황에선 기량이 낮은 선수도 인코스 배정 시 입상에 대한 집중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런 이변도 몇 차례 등장했다. 1월7일(2회차) 14경주와 15경주에선 1코스를 배정받은 이상문(12기, B1)과 손근성(2기, B1)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쌍승식 19.5배, 37.7배를 기록했다. 이어 1월14일(3회차) 6경주에서도 복병 송효석(8기, B1)이 1코스에서 차분하게 경주를 펼치며 쌍승식 34.9배 이변을 터뜨렸다. 최근 경기 흐름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코스-기량-모터 중에서 '코스'를 가장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때 경정 누리집 등에서 인코스에 출전한 선수의 코스별 입상률 정보를 미리 찾아본다면 경주 추리력을 높이는 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교통문화 전국 1위 도시’ 완성...특·광역시 4년 연속 정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문화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84.83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7점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81.34점) 보다 3.49점이나 높은 점수로 지속적인 정책추진과 시민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계량화한 지표로 교통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시민의식 수준까지 함께 평가하는 만큼, 도시의 '교통 품격'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꼽힌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시의 기초자치구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전국 자치구 평가에서 계양구 1위, 부평구 2위, 남동구 3위를 기록하며 1~3위를 모두 인천이 석권했으며 이로써 인천시는 기초자치구 부문 6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런 성과는 유정복 시장의 교통안전 철학과 현장 중심 행정이 축적된 결과로 평가된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안전 최우선'을 교통정책의 최상위 가치로 두고 보행자 보호 강화, 교통약자 배려, 생활밀착형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유 시장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한마음으로 교통문화를 바꿔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시민참여형 교통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교통사고 없는 도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도시 인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4년 연속 특·광역시 1위, 6년 연속 기초자치구 1위. 인천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교통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소아 환자 대상 출혈예방 효과·안전성 지표 재확인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소아 환자 대상 출혈예방 효과와 안전성 지표를 평가한 메타분석 결과가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헴리브라는 지난 2023년 5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그리스 아테네 국립카포디스트리아스대학교 의과대학의 콘스탄티나 볼루 교수팀은 헴리브라 예방요법을 실시한 기존 18개 연구, 소아 A형 혈우병 환자 720명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발표된 소아 대상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헴리브라의 출혈 예방 성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석 결과 헴리브라를 투여한 소아 환자의 연간 출혈 빈도(ABR) 중간값은 0.5회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관절 출혈 유병률은 5.4%에 그쳤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증 합병증으로 분류되는 두개 내 출혈(ICH)이 보고되지 않았다. 헴리브라 도입 전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던 25세 미만 소아 및 청년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45개 연구 메타분석에서는 두개 내 출혈 발생률이 환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7.4건 발생하는 수준으로 추정된 바 있다. 또한 헴리브라에 대한 항제약물항체(ADA)는 5건 보고됐으나 임상적 효능 저하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과거 신생아 100명당 2.1건에 달했던 치명적인 두개 내 출혈 발생이 헴리브라 투여 후 0건을 기록했다"며 “연간 출혈 빈도(ABR) 0.5회 등을 바탕으로 헴리브라가 소아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임상 근거 축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아 환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 예방요법의 출혈 예방 효과와 주요 안전성 지표를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임상 근거 축적을 바탕으로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댕댕포스’ 론칭…종합·관절건강 제품 2종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반려견 전문 영양제 브랜드 '댕댕포스'를 론칭하고 관련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댕댕포스는 반려견의 주요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한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맞춤형 펫 헬스케어 브랜드다. 예방의학 관점에서 영양소 보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반려견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는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시된 '댕댕포스 종합건강'과 '댕댕포스 관절건강'은 소화·흡수율을 높인 가수분해 연어 단백질을 사용해 알러지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cm 미만 크기의 부드러운 펠릿 제형으로 개발해 어린 강아지부터 노령견까지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기능성 원료 함량을 100% 투명하게 공개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댕댕포스 종합건강은 간, 눈, 면역, 피부, 항산화 등 반려견의 주요 건강 기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분을 담은 종합 영양제다. 특히 반려견 대상 임상 검증이 완료된 복합 기능성 특허 균주인 'L.Cripatus KT-11' 원료를 함유해 반려견의 면역력 증가 및 알레르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댕댕포스 관절건강의 경우 NAG, 콜라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비타민D 등 기능성 원료를 한 정에 담아 관절 및 연골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만, 미끄러운 실내 환경, 노화와 같은 요인으로 위협받는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꾸준하게 관리하고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혜영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매니저는 “댕댕포스는 반려견 특성에 맞춘 성분·함량 설계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와 건강 변화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펫 헬스케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CEPI, 백신 생산 파트너십 체결…팬데믹 대응 역량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 팬데믹 시 CEPI와 협력해 전 세계에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한다. 또한 팬데믹 시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은 CEPI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우선 공급된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측은 팬데믹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의 초기 승인과 대규모 제조 준비를 완료하는 '100일 미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2천만 달러(약 288억원) 규모의 초기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CEPI가 개발지원 중인 백신 생산을 위한 '우선 생산기업'으로 지정된다. 향후 팬데믹 발생 시 CEPI 요청에 따라 최대 5000만회분의 백신 및 10억회분의 완제의약품(DP) 백신으로 전환이 가능한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화학·제조·품질(CMC) 공정 개발 강화와 예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의 훈련도 전개한다.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야생형 H5 인플루엔자 발병 상황을 가정하고, 항원 개발에서 백신 제조 및 공급에 이르는 전 주기 공정 역량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CEPI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에 합류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 세계 백신 공급망 신속화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보건 안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와 협력을 토대로 향후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백신 주권 강화를 위해서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팬데믹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롯데百, 루미나리에 기간 ‘쇼핑·혜택 보따리’ 푼다

롯데백화점이 '2026 롯데 루미나리에(2026 LOTTE LUMINARIE)' 기간에 맞춰, 쇼핑과 혜택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롯데 루미나리에는 롯데물산이 롯데지주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7일부터 3월 8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Wish Shines On(소망,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지난해 대비 행사 규모를 약 3배 늘렸다. 백화점, 마트, 호텔 등 롯데타운 잠실 계열사가 동참한다. 루미나리에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단지 내 계열사별 혜택을 집약한 100% 당첨 행사를 연다. 잠실 월드파크 광장 루미나리에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무작위 혜택 뽑기를 통해 롯데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행사도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롯데루미나리에)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응모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 신학기 등 시즌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위주로 식품·패션·주얼리·뷰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팝업 스토어와 할인·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올해 루미나리에 진행 시기에 맞춰 백화점에서도 롯데타운 잠실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빛으로 물든 롯데타운 잠실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망을 나누며, 쇼핑 그 이상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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