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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선거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비

오는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남부·충남권남부· 충북· 전라권에 아침까지 경상권· 제주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경기동부· 강원중· 북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30m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mm △전북 5~10mm △부산.경남남해안: 5~30mm △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mm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날씨는 평년(최저 13∼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특징주] 키스트론, 상장 첫날 ‘트리플’ 달성…공모가 3배 급등

키스트론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공모가의 3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키스트론은 공모가(3600원) 대비 178.47%(6425원) 오른 1만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의 3배인 1만800원까지 상승했다. 키스트론은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2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6조14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이에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는 희망밴드(3100~3600원)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됐다. 1992년 설립된 키스트론은 고려제강 그룹 계열사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철선에 구리를 도금한 동복강선 리드 와이어를 생산하며, 이 제품은 전자기기·인프라 등 신호전달이 중요한 산업에 사용된다. 특히 구리와 철을 접합한 바이메탈 와이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출 비중은 약 90%다. 현재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90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당기순이익은 88억원이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고순도 알루미늄 및 합금 제품 생산설비 확충과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삼성페이, 2시간 째 결제 오류…삼성 “복구 작업 중”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결제 장애로 일부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현재 9시 30분 기준 2시간이 넘도록 삼성페이가 결제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금 삼성페이 결제 안 된다" 등의 제목으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다수의 사용자는 “지갑도 없는데 삼성페이가 안 돼서 편의점에서 물건도 못 사고 나왔다", “삼성페이 안 되니까 지갑을 꼭 챙겨나와라" 등 불편함을 토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제 오류 등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의 일시적 문제로 결제 오류 현상이 발생했다가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특징주]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폭 인상 충격…철강주 ↓

6월의 첫 거래일인 2일 국내 철강주가 줄줄이 약세장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중인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4.26% 하락한 16만18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현대제철(-2.48%), 동국제강(-3.17%) 동양철관(-3.61%) 등 철강기업들의 주가도 나란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 투자 결정을 내린 이 그룹은 매우 기뻐할 것이다. 누구도 여러분의 산업을 훔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며 “25%에서는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지만, 50%에서는 더 이상 넘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관세율 25% 상황에서는 허점(loophole)이 있었다면서 “이 조치(50%로 인상)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네오이뮨텍, 65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코스닥 상장사 네오이뮨텍 주가가 2일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네오이뮨텍은 전 거래일 대비 279원(18.12%) 내린 12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면역치료제 개발업체 네오이뮨텍은 65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신주 6552만4190주를 발행하며,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25%가 적용된 992원이다. 확정 발행가는 올해 9월 3일에 결정된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NT-I7·CAR-T 치료제 병용 후속 임상시험 ▲ARS(급성방사선증후군) 비임상 연구 및 생산공정(CMC) 개발 ▲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임상 ▲기타 외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서울시, 공사비 갈등 ‘노량진 6구역’ 착공 지연 막았다

공사비 증액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을 겪어왔던 노량진6구역이 6개월 만에 합의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노량진6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 공사비 증액 조정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2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는 민간 전문가다. 갈등이 있는 사업장에 파견돼 조합-시공사 간 소통 창구 및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공사비 증액 조정 합의는 서울시가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공사비 분쟁으로 인한 착공 지연 문제를 해소한 첫 번째 사례다. 당초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은 시공자가 설계 변경·연면적 증가 등에 922억 원, 물가 인상과 금융 비용 1272억 원 등 총 2194억 원 증액을 요구하면서 조합과의 갈등이 심화돼 착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우려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노량진6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시·자치구·조합·시공사가 참여하는 조정 및 중재 회의를 지속 개최했다. 특히 이번 조정 과정에서는 조합과 시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 마감재 변경과 특화 부분에 대한 추가 증액 요청 219억 원까지 포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최초 증액 요청액 2194억 원과 추가 요청액을 모두 검토해 1976억 원 규모의 중재안을 제시했고, 이후 지난 4월 29일 조합과 시공사 간 적극적인 협력과 양보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사 도급 계약 변경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올해 노량진6구역을 포함해 대조1구역, 신반포4지구 등 3개 구역에서 공사비 분쟁 합의를 이뤄냈다. 시는 현재 노량진8구역, 월계동 487-17 등 5개 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공사비 분쟁 조정 및 중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입주 제한 우편물을 조합원에게 발송한 행당7구역에도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아파트 입주 제한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착공 지연에 따른 피해는 결국 시민이 보게 되는 만큼 서울시가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지연, 조합원 부담을 크게 만드는 정비사업 공사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경기도-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신세계, 업사이클 팝업스토어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신세계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2025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업사이클 산업의 우수성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판매,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존은 3층 식품관 앞 팝업존에서 운영되며 서스테이너블, 이서우드 등 도내 업사이클 기업이 참여해 폐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은 폐플라스틱, 자투리 원단 등 일상 속 소재들이 어떻게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판매존에는 다양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카드지갑, 가방, 생활소품, 반려용품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친환경 제품들이 판매되며 제품을 통해 가치소비를 실현할 수 있다. 9층 S가든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며 폐플라스틱, 자투리 원단, 커피박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체험이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포토존은 정크아트를 활용한 조형물로 구성,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업사이클의 가치를 체험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공병 기부, SNS 인증, 현장 체험 및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캡슐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업사이클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팝업스토어는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업사이클을 직접 보고, 만들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참여 기업과 도민 모두가 함께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동두천시에 추가 설치...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일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경기북부 동두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시·도별 1개소씩 운영되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전국 최초로 추가한 것으로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지원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경기북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기임산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경기도는 북부와 남부 두 곳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2023년 10월부터 광명시에 위치한 '아우름(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지원했으며 이어 지난해 7월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서 시·도별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설치가 의무화되자 도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7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출범한 후 이곳에서는 총 420명(951건)의 위기임산부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3명에게는 보호출산을 지원했다. 보호출산은 여러 사정으로 임신·출산 자체를 밝히지 않으려는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한 관리번호로 출산하고, 출생 통보까지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상담기관은 지방비(도비) 100%로 운영비가 편성된 최초의 사례이며 남부의 경우 국비 70%, 도비 30%로 편성돼 있다. 도는 도 차원의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위기임산부에게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세밀한 상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북부지역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지원체계의 경험으로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 성료...콘텐츠 스타트업 46개사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일 '2025년 경기 레벨업' 피칭 데이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IR 피칭 행사로 사전 서류 평가를 통과한 총 65개 기업이 참가해 열띤 발표를 펼쳤다. 경콘진에 따르면 심사는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레벨업 시드 부문(20개사) △가상융합 시드 부문(8개사) △레벨업 프리A 부문(10개사) △가상융합 프리A 부문(8개사)로 구성돼 총 46개사가 최종 투자유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피칭 데이에는 경콘진의 협약 투자 파트너 그룹인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소속 4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각 기업의 IR 발표에 대해 심층적인 피드백과 실질적인 투자 가능성을 진단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단순 발표를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앞으로 민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맞춤형 진단,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경콘진이 운용하는 '경기 레벨업 펀드'(2호, 3호)를 통해 총 11억 원 이상의 투자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피칭 데이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시장성과 사업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 투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5월 기준, 87개 민간 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연계한 총 1천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 레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35개 기업은 총 271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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