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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시·광산구·노동청·시의회·환경단체 등 참여…화재 종합 대응 고용안정·지역경제 회복·주민피해 지원·환경정비 등 다각 논의 강기정 시장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은 새 공장 짓는 일, 적극 협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합동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관계부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산구, 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화재 복구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고용 및 경제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TF)을 꾸렸다. 이날 회의에서 △소방안전본부의 화재 경위 보고 △금호타이어 측의 조치사항과 향후계획△광주연구원의 화재사고의 경제적 손실 추정 및 대응과제 △대기·수질·악취·폐기물 등 환경 분야 추진사항과 대응계획 △고용유지지원금 등 근로자 고용안정 방안 △소상공인 자금지원 및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긴급생계·심리 지원 방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고용상황지원단 운영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등을 기관별로 보고·공유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금호타이어 노조·협력업체, 피해 주민 등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고용위기지역 지정 위한 협력 강화 △공장철거 시 오염물질 비산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당부 의견 등이 있었다. 광주시는 환경, 경제, 고용 등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팀(TF) 정례회의(월 2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는 시민 피해 등 지역의 경제·사회·생태환경 등 여러 분야에 복합위험을 남겼고, 민관합동TF는 이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노동자 고용보장, 생태환경 점검, 주민피해 보상·지원, 새 공장을 짓는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TF의 노력이 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며 “고용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금호타이어 새 공장을 짓는 일이고 광주시는 새 공장을 짓는 일에 적극 협력·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국명소·거리문화축제·이색체험 등 활기찬 도시 매력 선사 스트릿컬처 등 G-페스타부터 광주독립영화제까지 열정 가득 '광주 방문의 해' 연계 문화관광·숙박 할인 등 가성비 만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6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초여름 수국이 활짝핀 명소부터 문화체험, 거리축제 등이 어우러져 감성적이고 활기찬 도시의 매력을 선사한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광주 명소'를 소개한다. ◇ 수국과 함께 걷는 초여름 정원 명소 무등산 자락의 '동적골 수국동산'은 대표적인 도심 속 수국 명소로, 최근에는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수국, 산수국, 나무수국 등 총 15가지 품종의 수국을 만날 수 있으며, 계곡과 숲길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내 '회화나무 작은숲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도시숲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별관 앞을 지키던 회화나무의 후계목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초여름이면 수국이 어우러져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공연 관람 후 잠시 들러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는 민방위 대피시설과 폐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색감의 수국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산책길이 특징이다. 6월에는 도자기 아트 클래스, 장애인미술협회 전시, 실감미디어 기획전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광산구 '휴심정'은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도천저수지 인근 약 9100㎡ 규모의 공간에 28종의 수목과 25종의 초화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초여름 수국이 정원의 정취를 더하며, 입장료 없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청춘의 열기로 채워지는 거리문화축제 광주 축제 통합브랜드 '지(G)-페스타' 봄시즌 두 번째 테마인 '열정! 익사이팅!'은 청년문화와 스트리트컬처가 어우러진 거리축제로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스트릿컬쳐 페스타'가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예술극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힙합·락킹·팝핑·오픈스타일 등 5개 장르의 스트리트댄스 배틀과 공연, 국내외 댄서 2152명이 참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렛츠 플로피 3.0'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7일 이틀동안 열리는 청년문화 축제이다. 스트리트댄스·패션·디지털 아트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라이브 퍼포먼스와 브랜드 쇼룸, 전시, 워크숍, 플레이리스트 전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장라온페스타'는 13~14일 충장로 일대에서 스탠딩 펍, DJ 공연, 코스튬 카니발 등으로 도심의 밤을 수놓는다.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는 오는 26~29일 광주극장과 독립영화관(GIFT)에서 열리며,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감성이 가득한 문화축제를 완성한다. ◇ 움직이며 즐기는 광주의 감성 체험 '무등산 모노레일'은 초여름 녹음을 감상하며 산속을 누비는 대표 체험 코스로,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6월 한 달 동안 '광주 방문의 해' 특별할인으로 리프트+모노레일 왕복권 3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롤러스케이트장'은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색 체험지이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실내 공간에서 청춘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다. 안전장비와 초보자 전용 구역이 마련돼 있어 처음 타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혜택과 참여로 완성하는 광주 6월 여정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6월 방문객에게 단계별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차(5월 28~30일) 최대 5만원 할인에 이어 △2차(6월2일~7월17일) 최대 3만원 할인 △3차(6월5일~7월17일)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이 11번가, 여기어때, 카카오톡 예약하기,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6월의 광주는 도시 곳곳에 피어난 수국처럼 감성과 생기가 가득하다"며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축제와 체험, 혜택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광주만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자 400m 계주서 한국신…강다슬도 400m 계주서 한국신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활약…국가대표팀 기량 견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재성과 강다슬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 각각 한국 육상 남녀 400m 계주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성 선수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준혁 선수와 함께 38초4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이 사상 처음으로 획득한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그동안 1981년, 1983년, 1985년, 2023년 총 4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금메달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다슬 선수는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이은빈, 김소은, 김다은 선수와 함께 44초45의 기록으로 1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이재성과 강다슬 선수의 눈부신 활약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값진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투지는 광주시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광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국제무대 활약이 광주 체육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9일 조선대 해오름관…온라인 사전 신청·현장 접수도 '지역대학 대표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대입 이야기' 주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9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올해 2번째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 주제는 '지역대학 대표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대입 이야기'로 지역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대입 기본정보, 지역대학 전형·학과·학사 정보 등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전국 최초 입학사정관 출신 이혜림 시교육청 대입지원관, 광주교육대 류윤희, 전남대 김민자, 조선대 고은애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학부모 아카데미에는 400여 명 이상의 학부모가 몰렸으며, 이번 행사에도 400여 명의 학부모가 사전 신청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6월 2일까지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자녀의 입시를 앞두고 막막해하는 학부모들에게 공교육 안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 자치구서 다양한 예술 공연 선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5월 10일부터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 '제3회 학생 야외버스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야외버스킹'은 시교육청이 학생들이 자신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360여 명의 학생들이 56개 팀을 꾸려 남구 양림 펭귄마을 야외공연장, 서구 유스퀘어 야외광장,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북구 비엔날레 야외무대, 동구 ACC 하늘마당 등에서 끼와 재능을 뽐냈다. 또 공연장에 오지 못한 많은 사람을 위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인생 네컷' 등 부스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열기를 하반기에 진행되는 '2025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학생야외버스킹'은 학생과 광주시민 모두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며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목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이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기업·시민사회·의회 등 참여 대책회의 구성 6월 2일 첫 회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 지역경제 안정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범대책기구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6월 2일 오후 2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경영 위기, 고용 불안, 주민 피해 등의 문제를 지역 연대로 풀어보기 위한 비상 대응 기구다. 노동계, 기업‧경제, 시민사회,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23명이 참여한다. 대책회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공장 가동 중단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해결을 위한 지역공동체 연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의견 수렴을 토대로 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 △주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지역경제 상생 발전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비롯한 범정부 지원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발생한 불은 꺼졌지만, 화재 피해 대응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주민 피해와 일상 회복, 고용 불안 해소와 공장 종사자 생계 안정, 지역경제 침체극복 등 산적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노사민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돌봄가족 위한 저녁 시간 맞춤형 교육…하반기 추가 운영 예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광주 최초로 야간 시간에 치매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달빛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달빛교실'은 직장 출근 등으로 주간 활동이 어려운 치매환자 가족과 돌봄종사자를 위해 마련된 야간 교육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돌봄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단계별 이해 △돌봄 접근법 △정서적 지원 △문제 상황 대처법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난 4월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직장 떄문에 지원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같은 경험을 이야기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해경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교실'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청무계 쌀 품종 육성…명품 쌀 입지 다져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대표 쌀 브랜드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명품 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의 식미평가, 품위,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브랜드를 뽑는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고품질 청무계 품종을 기반으로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며, 2023년 준공된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춘 나주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해 밥맛과 품질을 고루 갖춘 고급 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해외시장에 총 106톤의 나주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40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나주쌀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6월부터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잡곡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왕건이탐낸쌀', '천지향미쌀' 등 지역 대표쌀과 잡곡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왕건이탐낸쌀이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것은 통합RPC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 품질관리, 농업인의 노력, 행정의 유기적 협업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나주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 전통장 분야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대한민국 한식 포럼이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한식 대가·명장 선정식'에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이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식 대가·명장 선정 사업은 한국의 한식문화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한식 분야별 독자적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한식 대가와 명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며, 한식 명장은 대한민국 한식 대가 500여 명 가운데 전문성과 공헌도를 평가해 엄선한다. 이번 대한민국 한식 명장으로 선정된 김순례 씨는 2023년 한식 대가로 선정되어 보리쌀 집장·흑염소 육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개발에 꾸준히 힘써왔으며, 향토 음식 전문가로서 다수의 요리 경연 실적을 인정받아 전통장 분야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 김순례 씨는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향토 음식을 알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한 결과 명장으로 인정받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화순 향토 음식 연구와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한식 대가와 명장을 배출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에도 '1회원·1전문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호 차수벽 철거·구곡순담 협의회 등 행정 경계를 넘어선 상생 협력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가 3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담양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양 지자체 군수와 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두 지역은 그동안 담양호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차수벽 철거 등 광역 경계를 넘어선 협업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곡성·구례군과 함께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대응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올해 구곡순담 정기회의에서는 장수노인 대상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예측 서비스 도입, 노인복지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제 어르신 체육대회, 100세 잔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 담양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웃 지자체로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장성군, 함평군 소식

6월7일까지 쌍산재·천개의 향나무숲 정원·반야원서 문화행사 한복체험·정원소품 만들기·플리마켓·음악회·전시회 등 다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6월 7일까지 구례에 있는 민간정원 3곳에서 '2025 전남도 민간정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남도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5~6월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 정원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정원도 이에 동참해 남도정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지리산을 품은 쌍산재(제5호),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제14호), 반야원(제21호)에서 페스타를 열고, 3가지 색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5월 30일 정원주 초대로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취약계층, 다문화 가족, 어린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록이 가득한 정원에서 축제를 펼쳤다. 쌍산재,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 반야원은 2024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정원이다. 축제 기간 쌍산재는 고택과 대나무 숲, 돌계단 등 전통 정원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전통 한복체험, 종가집에 전해오는 내림다과 체험, 우리가락 공연을 진행한다.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에선 50년생 은목서와 향나무숲에서 인생컷 촬영하기, 정원소품 만들기,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반야원은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차 한잔하며 연못 정원을 감상하고, 시화·미술전시회, 정원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3개 정원을 찾은 관광객은 정원주 안내로 정원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 안재명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주는 “한땀 한땀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에서 민간정원을 대표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정원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지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구례의 3개 민간정원에서 남도의 멋과 향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이 활력을 얻기 바란다"면서 “민간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에는 전국 최초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담양 죽녹원 지방정원, 구례 지리산 지방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전통정원 3곳, 민간정원 30곳, 예쁜정원 48곳 등 84개소의 정원이 있어 정원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이 높다. 금오도·나로도·거문도·백도 등 1박2일 4회 운항 1100명 이용 김영록 지사,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해양관광산업 새 모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해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아름다운 전남 섬 경관과 밤바다 별, 달을 보고, 백도에서 일출을 즐기는 섬 밤바다 크루즈를 시범 운항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 운항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간 중 1박 2일 코스 총 4회 이뤄졌다. 섬 크루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탑승권이 조기에 매진됐으며, 1100여 명의 이용객이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 날 11시까지 금오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항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나로도, 손죽도, 거문도 등 다도해 섬 경관과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별밤 감상, 불꽃놀이, 선상공연,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각종 크루즈 서비스가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거문도를 출발해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여수신항으로 귀항하는 여정이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선은 2만 2천 톤급 팬스타드림호로 총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크루즈에 탑승한 한 승객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관람과 선상 불꽃쇼, 공연, 뷔페, 오션뷰 객실을 비롯한 크루즈 체험을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포함한 도민에게 20% 할인,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보육시설, 한부모가족 등 도내 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무료 승선 체험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월 30일 출항하는 크루즈선을 방문,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크루즈 투어를 통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다도의 아름다운 섬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 여행은 전남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시범운항 설문조사와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섬을 주제로 한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장 소통 간담회서 예방 숲가꾸기 1724ha 현황 점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산불에 강한 숲 조성을 위해 곡성 산불예방 숲가꾸기 현장에서 소통간담회를 지난 5월 29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산불이 빈번해지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산림 내 연료를 줄이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주택, 도로 등 생활권역에 취약한 소나무 등 침엽수림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솎아베기를 실시해 산불에 강한 산림으로 육성,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22개 시군 숲가꾸기 담당자들과 함께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단가의 현실화, 드론을 활용한 사후관리 강화, 사업 대상지 선정의 어려움에 따른 사업 범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올해 총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724ha 규모의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업 내실화를 위해 현장토론회, 실무교육, 사전 설계 심의 등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 예방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재해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을 조성해 산불로부터 전남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건강한 숲을 가꾸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평균(37.74%)과 큰 격차…장성군민 투표 참여문화 주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난 5월 29~30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차질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사전투표율은 64.55%로 전라남도(56.50%), 전국(37.74%)보다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해도 4.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특히,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북하면 백운카페에선 6월 3일 선거를 의미하는 '6·3빵'을 선보였고, 황룡면 소재 ㈜한양항공은 경비행기 체험료를 6만 3000원으로 10% 인하했다. 지역사회단체에서도 현수막을 거는 등 투표 참여문화 조성에 힘을 실었다. '사찰음식 명장'으로 잘 알려진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은 스님들의 식사 의식인 '발우공양'에 투표 도장 모양 장식을 곁들여 주목받았다. 장성군도 △에스엔에스(SNS)·전광판 홍보 △청사 및 주요시설 현수막 게시 △'투표 디데이(D-day) 카운터기' 설치 △문자 발송 및 통화연결음 설정 △군내버스 엘이디(LED) 홍보 △청소차량 현수막 부착 △마을방송·이장회의 활용 등 투표율 제고에 집중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사전투표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장성지역 1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궐위선거인 관계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시행된다. 명품 '나비쌀' 유럽 소비자 입맛 공략 나선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태국 방콕 노보텔 시암스퀘어에서 열린 한-태 농식품 무역 비즈니스 설명회에서 유럽 농식품 유통 전문기업 ㈜판아시아(대표 정종완)와 지난 31일 20만 달러 규모의 '나비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판아시아는 2002년 설립된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영국 런던 등 유럽 내 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0여 개에 달하는 현지 거래처를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나비쌀 유통 확대와 인지도 제고 등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비쌀은 함평군 청정 자연과 엄격한 품질관리 속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쌀로, 뛰어난 식감과 안정적인 품질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수성구 소식 등

◇달서구, 간부공무원 대상 생성형 AI 실습교육 실시… 디지털 전환 본격화 AI 기반 정책 시나리오·보고서 작성까지 실습… 스마트 행정 속도 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을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성형 AI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디지털 행정을 이끄는 실질적 리더십을 보여줬다.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과정에서 AI와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교육과 함께, 실제 행정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달서 AI 챗봇 실습 △ChatGPT 이해 및 활용 △AI 기반 정책 시나리오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교육은 간부 공무원 40명이 두 기수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정책 구상과 문서 작성 등 실전 과제를 수행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달서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한 AI 활용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달서구는 공적조서 작성, 외국어 번역, 홍보자료 기획, 업무매뉴얼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실무 도구로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달서구는 지난 27일, 대구·경북 최초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경제문화 부문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AI 선도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이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혁신해 스마트 도시 달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공약 이행 안정적 흐름" 완료 13건·정상추진 29건… 시민과의 약속, 성과로 입증 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30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이행 상황을 검토하고, 주요 현안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공약 완수를 위한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 데 의미를 뒀다. 민선 8기 공약은 총 10대 분야 127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5월 말 기준으로 △완료 13건 △이행 후 계속 추진 82건 △정상 추진 29건 △기타 3건으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이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황금대교 조기 건설,△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립,△탄소소재 리사이클링 기반 조성,△수산물 가공시설 및 씨푸드 직판장,△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유치,△대릉원 무료개방 등이 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공약으로는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문무대왕릉 성역화,△경주읍성 정비,△제2동궁원 조성,△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실증,△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최첨단 시립도서관 건립,△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조성,△천년숲길 및 황성공원 재정비,△도심 뉴타운 조성,△청년정책 7대 프로젝트,△도시계획 도로 확장 및 신설,△주차 공간 대폭 확충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은 국비 확보 및 국가계획 반영이 필수적인 중장기 과제로, 경주시는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공약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자체 점검과 함께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이행현황 공개를 병행하며, 시민 소통 기반의 행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은 경주시민과의 약속이자, 경주의 미래를 여는 청사진"이라며 “공약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치과위생사로서의 첫걸음… 전문성과 사명감 함께 다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소명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촛불을 밝히고 한 목소리로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겠다"는 선서를 낭독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오미정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회장,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 등 전국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선서는 김하은 학생이 대표로 나섰으며, 황윤숙 협회장의 주관 아래 모든 재학생들이 치과위생사로서의 윤리와 책임, 인류 봉사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번 새겼다. 이어진 핀 수여식에서는 치위생과 교수진이 직접 학생들에게 예비 치과위생사를 상징하는 핀을 전달하며 첫 발걸음을 응원했다. 또한 치위생과 1학년의 축가와 피아노 연주, 3학년 선배들의 구강보건 연극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구강보건 연극은 관객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윤숙 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선서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평생 직업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을 내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항상 환자 중심의 따뜻한 치과위생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용 총장은 “치과위생사는 고도의 실무 능력과 더불어 인성을 겸비해야 하는 전문직"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치위생 교육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특화 교육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치위생과는 6년 연속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지역사회 연계 실습으로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5학년도 학생 증원과 함께 예방치위생실습실 구축, 평생구강관리센터 설립 등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학 측은 향후에도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포항예고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 개최 “창작의 시작"… 청소년들의 예술적 열정, 140여 점의 작품으로 표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대표 문화공간인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청소년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전시회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제28회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창작의 시작'을 주제로, 예비 예술가인 학생들의 도전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에는 한국화(12점), 조소(8점), 디자인(21점), 애니메이션(47점), 서양화(52점)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된다. 공식 오픈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며, 행사 당일에는 포항예고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있다. 피아노 콰르텟, 판소리, 성악 등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미술 외 장르의 예술적 가능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포항예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고민과 연습 끝에 완성한 작품들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주제 의식을 탐색한 결과"라며 “청소년 예술가들의 생생한 창작 에너지를 관람객들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포항예고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 예술인 양성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송산예술제가 학생들에게는 창작의 성취감을, 관람객에게는 편안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예술 인재들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 자립준비청년에 장학금 400만 원 전달 “청년의 자립 응원합니다"… 1:1 멘토 약속까지 이어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제 여성단체 소속의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이 지난달 30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 2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수혜자들은 수성구 관내 보호 종료 청년 가운데 자립의지가 높고 타의 모범이 되는 여성 2명으로 선정됐다. 장학금 전달과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일대일 멘토가 되어 청년들에게 사회선배로서의 조언과 경험을 나누고, 향후 진로와 자립 과정에서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은 지난 2022년부터 수성구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명에게 2,520만 원의 지원을 이어왔다. 이현숙 회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뿐 아니라 실질적인 응원과 동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은 전 세계 121개국, 7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제 여성단체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의 국내 43개 클럽 중 하나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실천을 보여주신 소롭티미스트 달구벌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성구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새 정부 오면 바뀐다”...금융당국 ‘지형 재편’ 초읽기

오는 6월 4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은행권에서는 차기 정부가 펼칠 금융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오는 6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필두로 금융당국 수장들이 교체되면서 금융 관련 주요 정책들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기능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예고하면서 금융당국 내부적으로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간한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금융소비자보호기구에 감독범위를 확대하고, 검사기능을 부여하는 등 독립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제도를 선진화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독립성을 손보는 게 우선이라는 취지다.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보호 평가위원회를 신설해 금융당국을 평가하고, 소액분쟁조정에 한해 금융사가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편면적 구속력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후보는 반복되는 금융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자 등에 대한 엄정처벌 원칙을 견지하고, 금융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안에 따라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금융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재무제표에 중대한 오류 등이 발견되면 일정기간 보수를 환수하는 보수환수제를 도입하고, 은행이 핵심성과지표(KPI)를 설계할 때 수익성 편중 문제를 해소하도록 평가항목을 세분화하는 내용도 공약집에 담겼다. 특히 이 후보 당선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부처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획재정부를 좀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금융위원회가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하고 뒤섞여 있어서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은 그간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정부조직 개편안의 주요 이슈였다. 현 감독체계의 시작은 외환위기 직후이자 국민의 정부 출범 초기인 199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권고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재정경제부의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감독 기능이 분리됐다. 이후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금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금융감독위원회가 담당했던 금융감독 기능과 재정경제부가 맡았던 금융정책 기능을 통합했다. 재정경제부에서 금융 정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과 예산편성 기능을 통합해 지금의 기재부를 만들고, 힘을 실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위가 담당하는 국내 금융 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 정책을 맡고 있는 기재부로 넘기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을 전담하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부처조직 개편이 현실화되면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월 16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복현 원장은 6월 5일 임기가 만료된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가계부채 관리, 자본시장 선진화, 밸류업 등 주요 현안과제의 경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밸류업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과제"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주요한 정책 아젠다로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절차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역시 새 정부 출범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밸류업이라는 단어를 지양하고 있어 캠페인 이름은 (기업가치제고 등으로) 변동될 여지가 있다"며 “금융권은 지배구조 등 지속적으로 가져갈 굵직한 과제들이 명확하기 때문에 금융권 내부적으로는 (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이러한 사안들을 더 꼼꼼하게 챙겨보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흥 가득, 열정 가득!’ 화성 전곡항 2025 뱃놀이 축제 성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개최된 '2025 뱃놀이 축제'가 1일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3일차인 이날 전곡항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독살체험 등 가족 중심의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한국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린 무용제에서는 전통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과 함께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성 가요제'는 지역 예술 단체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축제였다"며 “화성특례시만의 매력을 담은 뱃놀이 축제를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전곡항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문화축제로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배가 떠 있는 듯한 오픈형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힘찬 개막 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개막 세리모니로 감동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에서도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워터쇼를 메인으로 한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육상에서는 미8군 마칭밴드의 거리 공연과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독도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관은 경기도미래재단 주관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 체험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 역사와 가치,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체험 콘텐츠로는 △독도 4D 롤러코스터 △독도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터치 VR △독도 AI 포토존 등이 있다. 특히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독도를 실감 나게 접할 수 있다.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청소년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자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일 “이번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청소년이 독도 가치와 상징성을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문화유산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문화유산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독도 디지털 체험관 관람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펀그라운드 진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검도대회'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검도인 기량 향상,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를 격려했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여) △중등부(남) △일반부(남-여) △단체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개 클럽에서 200여명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남양주시 검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8명이 심판으로 참여해 경기 공정성과 운영 전문성을 높였다. 주광덕 시장은 “검도는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최고의 종합예술운동이며,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되, 상대방을 향한 존중과 배려가 함께 하는 최고의 검도선수단 가족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김근식 남양주시검도회장은 “참가자의 뜨거운 열정이 대한민국 검도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장소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정왕어울림센터 5층에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AI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내 AI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는 시흥시를 포함해 4곳의 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제조업 등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한 클러스터 조성 계획 △정왕지구,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뛰어난 연계성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형과학고 등 지역 인재 양성 기관과 협력을 통한 청년 AI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발표 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조성지로 확정됐다.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기반으로 바이오 산업과 AI 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제조업 융합을 적극 추진하며 도시 전반의 산업 구조 고도화를 꾀하고 AI-바이오 혁신도시로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는 관내 대학과 협업을 바탕으로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창업기업 육성–AI 프로그램 연구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시흥산업진흥원과 연계해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R&D 허브를 조성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이번 선정은 시흥시가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바이오 혁신산업 창업생태계를 조성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도형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을 확보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 가공 등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제조업 근간이자 혁신 원천이 되는 산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정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하 반월조합)이 주관기관으로 나서 공동 활용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함께 공동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48억원(국비 24억, 경기도-안산시-민간 24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특화단지 내 염색-가공 뿌리기업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정 및 기술 혁신 활동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특화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산시는 반월염색단지 내 노후된 공동 폐수처리시설을 교체해 단지 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 효율성을 개선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등 공동 혁신 활동으로 뿌리기업의 탄소중립 협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력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과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섬유류 수출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 산업이 이번 사업으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지난달 31일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문화원 주관 아래 '2025년 제39회 안양단오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전통명절 단오 의미를 되새기고 안양시민 안녕과 안양시 번영을 기원하는'단오 기원제'로 시작해 공원 일대에서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열렸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시민은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먹기, 널뛰기, 장명루 만들기 등 이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예가 김영남 작가가 단오 퍼포먼스도 선보였고, 안양문화원의 문화강좌 수강생의 라인댄스 공연과 태권도-줄넘기 등 시범 마당, 민요-봉산탈춤 등 공연마당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마당에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을 펼치며 시민과 소통했다. 권원태연희단도 전통연희로 시민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단오는 우리 조상들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고유 명절"이라며“시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시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달 30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의왕시 주요 현안 7개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논의 된 안건은 △국철1호선, 동인선에 의왕시 경유 추가 정거장(월암역, 왕곡역) 신설 △GTX-C 의왕역 시설 개량비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경수대로~백운밸리 연결도로 신설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 편익시설 지원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 확대 △3기 신도시 조속한 보상 일정 통보 및 신속한 추진 등 7건이다. 이번 만남에서 김성제 시장은 “3기 신도시 및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의왕시 내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철도교통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기 신도시 내 월암역 신설, 오전왕곡지구 내 왕곡역 신설이 필요하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지구의 베드타운화를 방지하기 위해 3기 신도시 내 자족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왕곡지구에 대해선 의료-바이오 중심 산업용지를 계획해 주거와 산업단지의 복합적 개발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공공주택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시설, 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부채납을 제안했다. 그밖에 3기 신도시 지구 제안(2021. 8. 30.) 이후 손실보상 협의 지연으로 인해 원주민의 대출 이자 비용 증가 등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사항인 만큼 조속한 손실보상을 주문했다. 김성제 시장은 특히 “국가가 추진하는 주거 안정 정책에 의왕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지역 주요 현안 해소와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LH는 적극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의왕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잘 들었으며, 건의 내용에 대해선 관련 부서를 통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LG생활건강, 2년 만에 ‘뷰티 빅마켓 중국’ 재공략

LG생활건강이 궁중 한방 럭셔리 브랜드 '더후'를 내세워 중국 뷰티시장 재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후'의 천기단 화현 라인 제품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는 행사 '더후 비전 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2023년 8월 천기단 화현의 밸런싱 토너와 에벌전, 래디언스 크림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2년 만에 중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한 공식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생활건강의 중국 시장 재공략 움직임은 최근 전 세계를 휩쓴 'K-뷰티 열풍'으로 중국에서도 다시 커지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파워 영향에 따른 것이다. 국내 뷰티업계도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중국내 한류제한령)으로 얼어붙었던 K-뷰티에 부는 오랜만의 훈풍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더후 비전 하우스' 행사장에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주요 뷰티·패션 매거진과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몰렸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숏폼 플랫폼 틱톡,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더후'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배우 김지원과 글로벌 앰버서더인 중국 배우 리시엔도 참석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LG생활건강도 '더후 비전 하우스' 개최를 계기로 현지 뷰티시장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이 더후 신제품을 앞세워 중국 재공략에 나서는 배경에는 더후의 영향력과 실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 더후는 한한령 이전인 2014년 중국 진출 당시 중국에서 신드롬급 한류 인기에 영향을 받아 2년 만에 연간 순매출 1조 원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도 LG생활건강의 뷰티사업 부문 매출에서 더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더후의 활약 속에 LG생활건강의 뷰티사업은 해외에서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뷰티 매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기준)은 1조 8015억 원으로 국내(1조 5683억 원)보다 더 많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 부분까지 포함한 총 매출(2조 8292억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더후의 매출 역시 지난해 7930억 원을 올리며 전년(7240억 원)을 훌쩍 넘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올해 1분기에도 LG생활건강 전체 매출 1조6979억 원 가운데 뷰티가 7409억 원의 성과를 내며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LG생활건강은 2023년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부터 중국 시장 회복에 공을 들였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에 입점한 백화점을 포함해 지난해 2월 선보인 '더후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방위 디지털 채널로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한지주, 상장사 첫 이사회 의장 해외IR...“자본시장 신뢰 제고”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의장인 윤재원 의장이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실시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알렸다. 1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국내 상장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이 나선 이번 IR 일정은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는 아시아 지역 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 세계 100여 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석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 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하고,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 및 이행관리 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 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했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선 이번 IR 활동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재원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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