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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예술치료학과, XR 기반 특강 성료…“심리치료의 미래를 경험하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최근 '상담과 심리치료의 미래와 확장현실(XR)의 활용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 미칠 변화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XR 기술의 선도 기업인 더블미(DoubleMe)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며, 기술 기반 상담 콘텐츠의 실질적 응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부는 최근 더블미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특강에 앞서 학생들이 더블미의 XR 체험공간 '더 케이브(The Cave)'에서 확장현실 기반 명상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높은 몰입감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색다른 치유의 시간이었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특강을 진행한 더블미 김은후 이사는 “상담자와 내담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 XR을 활용한 심리치료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은 물론, 세종사이버대 졸업생들의 진로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윤정 상담심리학부 학부장은 “세종사이버대는 XR 기술뿐 아니라 AI 기반 학습 시스템, 메타버스 상담실 '메타포레스트' 운영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선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문 상담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와 치유 중심의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연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액 200만원으로 장학금 수혜율 전국 1위(재학생 5,000명 이상 사이버대 기준)를 기록하며 학생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 시즌 1~9 전편 캐리TV 방영 확정

국내 대표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이 다시 안방을 찾아온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오는 6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즌 1부터 9까지의 전편이 캐리TV를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당근과 캐롯'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영어 감각을 동시에 키워주는 콘텐츠로, 누적 시즌 9까지 방영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중심의 에피소드 구성과 반복적인 영어 표현, 일상 속 자연스러운 영어 상황극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몰입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캐리TV 채널의 전 시즌 편성은 기존 팬층은 물론,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더 넓은 시청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풍부해진 캐릭터, 다양해진 주제, 감동적인 스토리 전개가 더해지며 '당근과 캐롯'은 부모들 사이에서도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캐리TV 측은 “전 시즌 편성 결정은 장기간 시청자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아온 결과"라고 전했다. '당근과 캐롯'은 방송 외에도 영어캠프,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 IP로 확장 중이며, 교육성과 재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으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한편,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당근과 캐롯'을 시즌 13까지 제작 완료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으며,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활동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재명 정부 출범]‘국민주권정부’로 부른다…별칭 17년 만에 부활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지속해서 강조해온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의미가 담겼다. 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새 정부의 명칭은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됐다. 다만 정부 명칭을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2008년 노무현 정부 임기 종료 후 처음으로 정부 별칭이 부활하게 된다. 역대 정권을 살펴보면 김영삼(YS)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DJ)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다 그 이후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는 모두 대통령의 이름을 따 정부의 명칭을 불렀을 뿐, 다른 별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국민주권정부는 이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선서에서 “총칼로 국민 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첫 인선을 발표하면서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선 전에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짓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달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르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가 그다음이었다"며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다. 이는 시민들의 국민 주권 정신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 상황을 이겨내고 조기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1분기 GDP 0.2% 역성장...실질 국민총소득 0.1% 증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0.2% 역성장했다.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으로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쳤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 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4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2%로 깜짝 성장한 이후 2분기 -0.2%로 역성장했다.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0.1% 성장에 그쳤고, 올해 1분기 다시 역성장했다. 민간소비는 통신기기 등 재화가 늘었지만, 오락문화 등 서비스가 줄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었지만, 물건비 지출이 늘어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와 같은 기계류가 줄어 0.4%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1.1% 줄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설비투자(+1.7%p), 수출(+0.5%p) 등이 상향 수정됐지만, 차감항목인 수입(+0.9%p)도 함께 상향 조정됐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각각 성장률을 0.4%포인트, 0.1%포인트 끌어내렸다. 순수출은 1분기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렸다.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이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농축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어업은 수산양식이 늘어 19.3% 늘었다. 광공업은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었지만, 운수업, 부동산업 등이 줄었기 때문이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운수업은 육상운송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9% 감소했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작년 4분기 10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조9000억원으로 늘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4%)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실질 GNI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10조8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확대됐지만,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9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늘어 실질 GDP 성장률(-0.2%)을 상회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24년 국민계정(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한화 기준 5012만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6745달러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새빛근린공원(100m), 소하근린공원(100m), 한내근린공원(200m) 등 도심 3곳에 총 400m 규모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대화'와 '시장에게 바란다' 등 소통 창구에서 제안된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이달부터 광명시는 사업비 총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맨발 걷기는 황토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심신 이완과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으로, 최근 명상과 자연 치유에 관심 있는 시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추가 조성하는 산책로는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새빛근린공원은 기존 보행매트를 걷어내고 순환형 맨발 걷기 산책로로 재조성한다. 소하근린공원은 사용하지 않던 지압보도를 철거한 뒤 흙을 새롭게 깔아 걷기 좋은 흙길로 정비하고, 한내근린공원은 기존 제방 산책로 일부를 정비해 맨발 걷기와 일반 산책이 함께 이용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한다. 또한 새빛근린공원과 소하근린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인근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광명시는 맨발 걷기 길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8곳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소하동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맨발로 흙길을 걷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발바닥으로 땅을 느끼니까 몸이 훨씬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가까운 생활권 공원에 조성한 맨발 걷기 산책로가 시민 일상 속 활력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명시가 운영하는 맨발 길은 구름산산림욕장을 비롯해 △도덕산 우람회체력단련장 △서독산 호봉골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가림2어린이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도덕산 야생화단지 △너부대근린공원 △도덕산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덕안근린공원 △일직수변공원 △한내근린공원 △광명시민체육관 △안양천 등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사업에 이은 추가 물량으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보급 대상은 △전기승용차 1311대 △전기화물차 329대이며,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는 최대 933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신청 서류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접수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김운탁 기후에너지과장은 5일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쓰고 있는 소규모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안양시는 서류 심사(산업재해 발생현황-노동안전보건 관리현황), 현장 심사(안전관리 계획수립-소방 안전시설 설치 등)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힘쓴 기업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지난달 26일 기준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 중 세금 및 과태료를 접수 마감일까지 완납한 기업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 차액 지원, 안양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부여하며,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도 수여한다.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anyang.go.kr)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이번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재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널리 알리고 산업현장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서종면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그동안 서종면 주민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을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지나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운행은 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 속에 추진됐으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양평군은 개통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45인승 친환경 천연가스 버스 3대를 투입해 하루 왕복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광역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과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오전 6시 첫차부터 오후 10시50분 문호리 종점 도착까지 운행 시간표는 현재 최종 조율 중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서종면 주민의 교통 부담 감소는 물론 서종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 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도 불편을 참고 기다려준 서종면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노선번호는 2301번으로, 오는 20일 오전 6시 문호리 종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하며, 같은 날 오후 1시30분에는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공공예산에서 기후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사업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조정하거나 강화함으로써 정책 수립 단계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체계화하는 제도다. 이번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교육은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직급과 업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오전 교육에선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팀장이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초자치단체 노력과 방향 △탄소중립 핵심 과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정책 △양평군 탄소중립 고찰 등이다. 오후 교육에선 김성미 한국환경공단 탄소예산지원부 과장이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현황과 작성법을 설명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산이 수반되는 모든 행정이 곧 기후행동 출발점이란 인식 아래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사업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9.2% 감축하겠다는 우리 군의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23년 3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2025년 본예산 및 1회 추가경정예산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 시각에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를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총 16억원 규모로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중 1억원의 청년참여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과정으로,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제안하고 숙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남시는 하남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20명을 모집해 오는 12일과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1차 워크숍은 그동안 추진된 하남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조별 토의를 통해 신규 정책을 발굴한다. 이어 2차 워크숍에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함께 실제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년 메이트(청년명예시장-정책특보단) 중심에서 일반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온라인 오픈 채팅방과 오프라인 간담회를 연계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워크숍을 통해 접수된 제안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청년정책위원회(위원 21명)에서 우선순위를 심의-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하남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청년이 정책 수혜자가 아닌 설계자가 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May I Help Youth?'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tazozoa@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상법 개정으로 주식시장 어떻게 달라지나…‘지주·증권’에 주목

상법 개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증권가 투자 전략에도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증권사마다 자본시장 구조 개혁과 연계된 '경영권 분쟁'과 '주주환원 압력'이라는 테마를 공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전략적 초점은 제각각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 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빠른 처리'를 내세운 법안 중 하나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여당을 주축으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의 골자는 '상장회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권익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간 이사회가 '쪼개기 상장'을 하거나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정할 때 대주주 입장을 주로 반영하면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증권가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자 자본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지주사 중심의 단일상장 전환이 시장 신뢰 회복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상법 개정이 기업가치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 사례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이 기업가치를 훼손한 사례로 LG화학과 카카오를 들었다. 기존 주주들이 자회사 지분을 배정받지 못한 채 가치 희석을 겪었다는 지적이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단일상장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를 정비했고, 이후 주가가 상승한 사례로 평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한 주주 중심주의가 아니라 지배주주의 사익 추구로 인한 일반 주주의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지배구조 리셋에 따른 수혜 업종 중에서 특히 지주사와 증권사를 지목했다. 지주사 중에서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현금흐름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상법 개정 이후 주주 권익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면서, 그간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기업지배구조 이슈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다. KB증권은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기업의 펀더멘털로 연결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유통·B2C 기업 중에서도 주주환원 계획 발표 여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사례에 주목했다. 실제로 신세계와 이마트는 최근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경영승계 이슈를 마무리 지으면서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KB증권은 지주사 전반이 아닌, 개별 종목의 지배구조와 최대주주 연령과 순현금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 투자은행(IB) 부문의 구조 전환 가능성도 제시했다. 경영권 분쟁 사례가 점점 많아지면서 경영권 방어와 자금조달 등 또다른 IB딜로 연결될 것이란 관측이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 분석을 통해 이러한 지배구조 테마가 실제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5월 한 달간 TRUSTON 주주가치 액티브 펀드는 두산, SK, 삼성물산 등 지주사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11.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대비 뚜렷한 초과성과였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상법 개정은 그 자체로 제도적 신호탄이지만, 이를 기회로 삼느냐 리스크로 보느냐는 투자자의 시각에 달려 있다"며 “결국 기업의 대응 방식과 시장의 해석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이 단기 모멘텀을 넘어 중장기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사고] ‘2025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수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5년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과 '에너지환경기술 대상' 수상자가 아래와 같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4월 실시한 공모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거나 기후변화 등 친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방자치단체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창의적 기술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합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목)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진행합니다. 제11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제9회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경북교육청, “소통·글로벌·생태로 경북교육 새시대 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공론장 확대,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 생태 감수성 함양 등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3대 축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5일을 전후해 경북 곳곳에서는 지역 교육 주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부터, 미국 교육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생태 전환 교육 캠프까지 연이어 열리며 경북교육의 지향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단순한 교육정책 발표를 넘어서 학생·학부모·교사·지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대화를 통해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내는 다층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 새로운 현장 토론 모델 '소통대길 톡' 개최 5일 경주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2025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은 단순한 간담회나 보고회가 아닌, 현장과 교육청이 실시간으로 문제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형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기존의 '현장소통토론회'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마련한 첫 시범 행사로, 행사명 '소통대길 톡'에는 '소통과 대화의 길을 열자'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도의회 교육위원과 교육지원청장,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미래교육 모니터단 등 다양한 교육 주체 26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발표 형식의 혁신이다. 기관장의 업무보고는 음성 중심이 아닌 슬라이드 기반 키워드 중심 발표로 변화했으며, 학생·교사·학부모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간접적으로 공유하는 '이슈톡' 세션도 새로 도입됐다. 이후 진행된 '고민종식 톡'에서는 실시간으로 접수된 민원성 질의에 교육감이 직접 답변을 내놓았고, AI 요약 시스템이 현장에서 나온 질문과 제안을 키워드로 정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교육청이 단순한 일회성 경청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위한 피드백 체계를 갖췄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경산에서는 미국 조지아주 초중고 교사 및 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육연수단이 경북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아진산업, 어번대학교, 경일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13일까지 경산, 경주, 대구, 서울 등지에서 문화와 교육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5일 경산의 삼성현초등학교와 경산과학고등학교를 찾아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 및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학생 중심 수업, 융복합 교육, 첨단 ICT 기반 교육환경 등 K-EDU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4일 경일대학교에서 진행된 정책 설명회에서는 경북교육청의 국제교류 사례와 미래 교육방향이 소개됐으며, 특히 해외 유학생 유치, 고교학점제 운영, 온라인 학교 도입 등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제니퍼 오덤 루이스 교장(메터초등학교)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교실, 창의적이고 따뜻한 학교 분위기가 무척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의 교육 협력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5 생태 공감! 가족 캠프' 운영 경북교육청은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한 환경 교육주간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2025 생태 공감! 가족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등 도내 3개 생태 전문 기관과 협력한 1박 2일 체험형 생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경북 도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총 60가족, 220여 명. 기관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으로, 단순 체험을 넘어 생태 감수성과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길러주는 실습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야간 생태 탐방 – 꽃별 산책'과 '반려식물 가드닝' 등의 자연친화 프로그램이, 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SDGs 이해 활동', 환경 포스터 제작 등 창의융합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는 '숲이 빛나는 밤에', 탄소중립 강연, 스탬프 미션 투어 등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일련의 행사에 대해 “경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세계와 교류하며, 자연을 통해 배우는 미래형 가치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주체들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통대길 톡'은 오는 하반기부터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총 5회 이상 열릴 예정이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특징주]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첫 상업용 물량 선적…매출 확대 기대감↑

삼천당제약이 5일 장초반 강세다. 하반기부터 새로운 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09% 뛴 15만8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지난 10년간 개발해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첫 상업용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해외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 년간 개발 및 임상, 계약, 허가 취득 등의 기나긴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제품 판매를 위한 수출이 시작됐다"며 “이번에 선적된 제품의 90%는 PFS(프리필드시린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첫 번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로 판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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