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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 거점 수거로 처리비용 73% 절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64곳에서 보관 중이던 혈압·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158㎏)을 거점 수거 방식으로 일괄 폐기해 처리비용 73%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점 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해당 폐기물을 안전하게 포장해 지정 장소(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는 방식을 말하며 수은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인 미나마타 협약(2020년 2월)이 발효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2022년 7월)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은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를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폐기를 위해서는 배출자 신고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를 밟은 후 일정 비용을 들여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처리 업체로 운반·처리해야 한다. 이에따라 시는 효율적으로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처리하기 위해 성남시의사회를 공동운영기구로 선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점 수거를 추진했다.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처리한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 측만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155점)는 공동 수거 처리 가격이 적용돼 총 2436만원에 일괄 폐기됐다. 특히 개별적으로 해당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할 경우의 비용이 총 9136만원임을 고려하면 6700만원(73%)의 처리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은 함유 폐기물의 거점 수거는 관계 기관과 의료기관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유해폐기물 수거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관리·감독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남한산성공원과 판교 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총 50회 운영하기로 했다. '엄마, 아빠 손잡고,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휴일을 어린 자녀와 함께 의미 있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사전 신청하면 회당 8가족(25명 내외)이 각 체험 장소에서 계절별 생태학습, 동·식물 탐사,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놀이, 환경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가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에코성남' 홈페이지나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성남시 관계자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체험 위주의 자연 현장 학습이 이뤄져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64회 운영해 모두 544가족, 1611명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예방과 개선을 위한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상담'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성남시 시립동물병원 반려동물 돌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요일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반려생활과 관련된 문제행동의 교정 및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신청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기본 상담을 이수한 보호자 중 일부는 방문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훈련사가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과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3개월 이내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을 완료한 보호자로, 신청자와 소유자가 동일해야 한다. 단, 직계가족의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훈련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제공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줄이고 비용 부담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행동교정 상담의 문턱을 낮춰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맞춤형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건강e+ 삶의 질] 한양대병원 송재철 교수 “직업병 예방·근로자 건강보호 더 힘쓸 것”

“산업화 시기 탄광 등에서 일하며 진폐증에 걸린 근로자 보호에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직업병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연구와 활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송재철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산재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2004년부터 20년간 진폐심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한 판정과 관련 제도 수립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진폐 및 석면노출 근로자의 권리구제와 산재보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평균 2400건의 진폐 근로자 장해 상태를 판정하는 등 진폐 판정의 신뢰도와 수용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에는 석면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석면폐증 요양급여 심사와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했으며, 석면폐증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위한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의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국내 최초로 개소한 '직업병 안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자문위원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정기준 개선에도 노력해왔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질병과 작업장 유해 요인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썼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로컬뉴스] 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7일 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 2대의 설치 위치를 조정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전체 33대의 발급기 수를 유지하면서, 실제 민원 이용률과 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간 시간대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실 외부 공간의 활용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청 민원실 입구에 설치돼 있던 무인발급기 1대와 대법원 전용 발급기 1대는 시청 남문 출입구로 옮겨 통합 운영한다. 이로써 야간에 외부에서 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보다 편리해지며, 민원실 입구의 시민 휴게 공간도 확보된다. 또동내면 민원창구의 혼잡 완화와 주민들의 설치 요구에 따른 조치로 시청 동문 입구에 설치된 통합발급기 1대는 동내면 행정복지센터로 이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조정은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현재 총 33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125종이다. 특히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위치 및 운영 시간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및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의 거점산단인 후평산단과 연계산단인 거두·퇴계 등 총 11개 산업단지가 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향후 8개 부처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우선권과 공모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총 사업비는 4509억 원으로 국비 2850억 원, 지방비 1225.8억 원, 민간자본 43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바이오 시대'에 걸맞은 의약품·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제조업의 첨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업성장 산업생태계 구축 △저탄소 그린산단 전환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3월 강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와 함께 '강원후평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출범하고, 275억원을 들여 스마트물류·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후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춘천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에는 현재 약 1만6000개의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이번 단속은 상품권 운영대행사와 시스템 분석을 통해 추출한 이상거래 가맹점 가운데 의심 사례에 대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 수취 및 환전 △등록 제한 업종에서의 상품권 사용 △결제 거부 △현금 대비 차별 대우 등이다. 전체 매출에서 상품권 결제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맹점이나 유흥업소, 대형 직영점 등의 운영 사례가 포함된다. 적발된 가맹점은 등록 취소, 부당 수급액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재정적 처분이 이뤄지며, 필요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누리집을 통한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소비자 대상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건전한 사용 문화 정착과 부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민주 송기헌 의원, 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7일 호후 단구동 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강원 원주시(을)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송기헌 의원과 여준성 원주갑 위원장, 시도의원,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청년당원들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은 민주당 원주을지역의 본격적 선거체제 돌입으로 강원권 대선 열기를 원주가 주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준성 원주시(갑) 지역위원장은 “정권교체를 향한 민심이 원주에서도 분명해지고 있다"며 “정당은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 그동안 국민들과 함께해온 만틈 이번 대선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투표로 이겨야한다. 투표로 싸우자"고 말했다. 송기헌 을지역위원장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를 포함해 KTX개통 등 원주 발전의 전환점을 민주당 정부에서 만들어내 원주는 중부권 유일의 인구 증가 도시가 됐다"며 “원주의 자존심을 걸고 민주당의 열정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의 헌법 유린과 불법 행위로 경제도 국민통합도 모두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국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국민들께서 표로써 단호히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강원 원주시(갑) 지역위원회는 6일 이광재, 우상호 대선 민주당 강원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원창묵 전 원주시장 및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강원 원주시(갑)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동면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서 후보자는 원주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전무, 삼성물산 전무를 거쳐 에스원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달 15일 경제진흥원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특위 최재석·류인출·강정호·김기홍·김길수·박길선·박대현·유순옥·진종호·최승순·최재민·하석균 이상 12명의 위원은 후보자에 대한 비전·경영철학, 전문성·직무능력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청년일자리 사업 문제 해결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이번 인사청문특위는 5월 12일(월)에 후보자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여 도지사에게 송부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재석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을 통해 후보자의 공직관과 역량 등을 검증할 수 있었고, 위원들과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적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정호 도의원은 “국내 최대 관광도시인 속초시의 연휴기간 불편을 준 테크노파트의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속초 수소충전소 열교환기 고장으로 8일째 운영이 중단되면서 연휴기간 속초시민 및 동해안 관광객들이 충전소가 없어서 큰 불편을 호소했다. 강정호 의원은 “평소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줘 속초 수소충전소에 대해 그간 반복적으로 사전 점검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교환기 고장으로 인해 현재 8일째 운영이 중단되고 정상화 예정인 11일까지도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하며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1년 운영을 개시한 속초 유일 수소충전소는 1일 충전량은 승용차 40대로 이번 고장을 일으킨 열교환기는 노르웨이의 넬社가 제조사이다. 열교환기는 압축기의 고온상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속초 수소충전소는 그동안 잦은 고장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번 설비고장은 열교환기 내 오링 품질 저하로 부동액 누유가 발생했다. 열교환기 내 부동액이 부족할 시 압축기 소손 위험으로 전체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속초 수소충전소를 관리하고 있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현장점검 등을 진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고장 설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플 및 SNS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생활체육발전 연구회는 7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생활체육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원주시 생활체육 환경의 실태를 진단하고,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연구용역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영미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과업 내용,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심영미 대표의원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은 건강한 도시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 중심의 체육행정 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알래스카 LNG 실체 나올까?…알래스카주 에너지 컨퍼런스 내달 3일 개막

미국이 연일 우리나라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하고 있지만, 아직 이 프로젝트는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어 관련 기업들은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내달 초 알래스카 LNG를 상세하게 알려 줄 행사가 현지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행사를 띄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8일 미국 알래스카주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제4회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논의가 펼쳐진다. △인공지능의 영향과 데이터 센터 및 슈퍼컴퓨팅 수요 급증 △재생에너지 및 핵 에너지, 송전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최신 발전 △알래스카 석유·가스 및 광물 자원의 지속적인 책임 있는 개발 등이다.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 3년간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는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알래스카의 고유한 과제 해결에 세계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무역을 재편하고 미국의 에너지 생산에 다시 불을 붙이는 지금이 알래스카의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컨퍼런스만큼 알래스카의 에너지 기회를 폭넓게 아우르는 곳은 없다"고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는 상업적 규모의 풍력, 태양광, 수력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조수 및 미세핵 에너지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석탄을 대체하고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최소 7700만톤 줄이는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청색 및 녹색 수소 연료를 생산할 잠재력이 있다"며 “알래스카는 북극권 이북 지역까지 재생에너지원이 통합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이며, 기가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하고 격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50가지 필수 광물을 거의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알래스카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라며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의 명분을 역설했다.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관심이 높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최대 관심 사안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등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440억달러(약 61조원)로 약 1300km의 가스관을 설치해 주 북단의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남단의 LNG 터미널까지 운송해 이를 아시아 국가들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혹독한 북극 기후와 환경보호대책 등으로 사업비 증가가 예상되고,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며, 아직 현지 실사도 이뤄지지 않아 한국, 일본, 대만 기업들은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실사도 가능해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와 로이터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안보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한국과 일본 통상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미 정부는 이들로부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발표를 고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띄우는 데 한창이다.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이자 14대 에너지 장관은 폭스뉴스 기고글에서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은 워싱턴D.C. 관료들과 친환경 정책 지지자들에 의해 경제적으로 소외돼 온 알래스카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 수만 개의 일자리, 그리고 절실히 필요한 세수를 가져다줄 것이다. 수입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또한 세계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고 무역 적자를 크게 줄일 것이다. 미국이 세계 에너지 시장,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새로운 지렛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알래스카주는 오는 12일 주요 참석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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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제주시 추사관과 협업해 2025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를 5월10일부터 10월31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추사를 품다'는 추사 관련 대표 기관이 각자 공간에서 고유한 전시를 운영하면서 공통된 주제로 연결되는 '따로 또 같이' 방식 연합전이다.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가 과천에서 머물던 시기 작품과 그의 예술세계를 이어가고자 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추사체 계승과 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제1부 '추사와 그 제자'에선 추사체 특징을 잘 드러나는 대표작과 함께 조희룡-허련 등 제자 회화와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희의 선면 예서 '한예일자', '시경' 탁본, '붓 천 자루, 벼루 열 개' 등을 비롯해 조희룡의 묵란도, 허련의 8폭 산수병풍, 매화소운 대련, 소품 산수도 등이 전시된다. 제2부 '추사를 사숙하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활동한 이한복, 손재형, 서병오, 김무삼, 강벽원, 유희강, 하동주 등 추사를 사숙(私淑)한 후학들 탐구와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 제3부 '현대 작가가 본 추사'는 여인숙, 이동원, 이관우 등 현대 작가들이 추사 사상과 미학을 각자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된다. 세 작가는 모두 과천과 인연이 있는 인물로, 서예문인화, 매화, 인장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전시 개막식은 내달 14일 오후 3시 추사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전! 추사 장원급제' 프로그램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제주시 추사관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21일에는 이관우-여인숙 작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들려주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추사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학술 강연회도 마련돼 전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돕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서예사에서 가장 창조적인 작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과 이를 계승한 작가들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추사 예술혼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설비 설치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공공-상업건물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명시는 오는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설치 비용 일부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자부담 금액은 주택 태양광(3㎾) 기준 103만원, 건물 태양광은 ㎾당 35만원, 태양열(6㎡)은 120만원, 지열(17.5㎾)은 450만원 수준이다. 다만 국비 비율에 따라 최종 자부담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월 400㎾h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하면 월 5~6만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자부담 설치비는 약 20개월 내 회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에 한하며, 건축물대장상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미등기 건물이나 불법 건축물은 제외한다. 설치 희망자는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또는 주관 기업 평산전력기술㈜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8일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기회"라며 “관심 있는 시민은 사전 수요조사에 꼭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기획공연 '창작발레 '을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2024년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하는 (사)한국발레협회상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한 윤별 대표가 이끄는 윤별발레컴퍼니 작품으로, 작년 초연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작발레 은 한국의 전통 모자 '갓'을 서양 무용인 '발레'로 신선하게 풀어내 흑립, 주립, 족두리, 놀부 등 테마에 따라 '갓'을 활용한 의상, 무용, 군무 등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작품 묘미다. 이번 공연에는 엠넷(Mnet) 인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강경호-정성욱 무용수를 비롯해 윤별-박소연 등 국내외 발레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무용수가 대거 출연한다. 한편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열릴 '2025년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에 참여할 맥주업체와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연계 행사로, 7월4일부터 5일까지 이츨 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Beer & Movie'&'Beer & Music'을 테마로 시민에게 무료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맥주업체는 주류 제조면허를 보유하거나,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가진 일반음식점 영업자이며, 치킨류 푸드트럭은 닭을 이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경기도 거주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영업신고 요건을 갖추고 직접 조리-판매가 가능한 푸드트럭 영업자여야 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부천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reindeer07@korea.kr), 우편 또는 부천시 식품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제29회 BIFAN과 함께하는 '위조이 치맥축제' 사업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수제맥주, 다양한 볼거리,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잔디광장에서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안양시립합창단 신규단원 3명을 7일 접견실에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대호 안양시장, 이충한 안양시립합창단 지휘자, 신규단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지난 1월 2025년 안양시립합창단원 공개모집에 들어갔으며, 168명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알토 1명, 테너 1명,베이스 1명 등 3명 연주단원이 선정됐다. 이날 위촉된 신규단원은 오는 23일과 24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릴 기획공연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안양시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공연 등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식에서 “실력 있는 단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응원했다. 지난 1987년 창단해 오랜 시간 시민에게 사랑받는 안양시립합창단은 이충한 지휘자, 이준영 단무장, 올해 위촉된 신규단원 등을 포함해 54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2025년 신년음악회'와 3월 '제13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채로운 합창을 선보여 시민과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3일 의왕어린이철도축제 축하공연에서 조재윤-김현숙 배우를 의왕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재윤(오전동 거주) 배우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 작품에 활약하고 있으며 '한산', '영웅' 등 유명 영화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MBC 연기대상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숙(청계동 거주) 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며 전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연기자로, 평소 의왕시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는 등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두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다양한 정책홍보와 주요 행사에 참여해 의왕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재윤-김현숙 배우는 위촉식에서 “의왕에 거주하면서 평소 의왕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의왕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유명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다"며 “두 배우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의왕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 달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축제, 춘천서 개최… “세계인형극 중심도시 도약의 전환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 시장은 “춘천은 지금 세계와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문화와 시민이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7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총회 및 축제 준비상황 보고를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24회 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 축제는 (재)춘천인형극제와 (사)유니마코리아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춘천시청 호반광장, 춘천인형극장, KT&G상상마당 등 8개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흘간 춘천 전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00여명의 인형극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102개팀 10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도심 전체를 무대로 인형극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마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창립된 유네스코 산하의 세계 최고(最古) 공연예술 기구로, 4년마다 개최되는 총회는 인형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회의다. 춘천시는 2021년 캐나다 몬트리올과 경합 끝에 92표를 얻어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육 시장은 “춘천은 태권도를 통해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이번 총회와 축제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2019년 유니마 총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4월 캐나다 몬트리올과의 경쟁 끝에 92대 27의 압도적 표차로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후 한-크로아티아, 한-일 공동 창작공연 준비, 세계 인형극의 날 영상 교류, 유니마 집행위원 초청 현장점검 등 2024년부터 철저한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유니마 총회는 26일 춘천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문화유산위원회 시상식, 차기 집행부 선출, 잡지 발간 기념회 등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을 위한 시티투어도 마련돼 춘천과 남이섬, 청평사, DMZ 등 지역 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한다. 춘천세계인형극제는 24일 개막 퍼레이드 '퍼펫 카니발'을 시작으로, 몽골·일본·크로아티아와의 공동제작 주제공연, 국내·외 초청작 공연, 인형극 아트마켓, 유니마 심포지엄, 라운드테이블, 전시회, 워크숍, 어린이 기획단 참여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시민 참여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단 '코코미', 통역봉사단 '통코미', 어린이 시민기획단 '별똥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체계로 축제의 품격을 더한다. 또 지역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어린이 벼룩시장,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5억원의 예산(도비 1.8억, 시비 13.2억)을 투입해 공연, 숙박, 교통, 안전, 홍보 등 전방위적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유니마총회와 인형극 축제는 단순한 예술행사를 넘어, 춘천이 세계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예술의 장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인 가운데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특별한 날을 선물하기 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노래 '뱀이다'를 부른 김혜연과 미스트롯-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나희, 영기의 특별공연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야외 플라워마켓에는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준비돼 있으며, 어버이날 깜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실내전시관 2층 쉼터에서 관엽-다육이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6일(12일차)까지 관람객 23만 이상이 방문해 꽃 전시와 공연-이벤트 체험을 즐겼다. 오는 11일까지 열릴 공연 일정 등 세부 사항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의 꽃문화 데이 프로그램 '식집사Day(희귀식물 페어)'가 5일 화훼산업관에서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식집사Day에는 전국 식물 애호가 200여명이 참가해 희귀 반려식물을 선보였으며 방문객과 식물이 교류하는 한마당이 됐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7일 '2025년 구리유채꽃축제'가 열릴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아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국장 7명, 정책보좌관, 관련 부서장 9명, 구리문화원장 등 40여명이 동행해 유채꽃 단지 조성 상황과 무대 및 부스 설치 장소 확인 등 행사장 전반에 대해 살폈다. 특히 잠재적인 위험 요소 제거, 시설물 점검, 주차장 동선 및 진출입로 확보 여부 확인 등 조치와 함께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즉시 보완을 지시했다. 2025구리유채꽃축제는 '유채만발, 구리의 봄'이란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유명 가수와 지역 예술인 축하공연, 각종 시정 홍보 및 체험 부스, 드론 쇼와 불꽃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무엇보다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 내 사소한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축제 기간 '구리9경' 중 한 곳에서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고 구리시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구리시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 키링 인형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3일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구리시 전역의 관광지와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기본은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는 것"이라며 “관람객이 행복한 추억을 남기며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종료 시까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2025년 구리유채꽃축제'의 8개 먹거리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해 카드 이용객 사용 편의를 높인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연간 14만원을 지원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 카드다. 구리시는 일반적으로 식음료 결제가 불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축제장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2025구리유채꽃축제의 먹거리 부스를 임시 가맹점으로 등록해 축제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게 조치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먹거리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객이 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이번 유채꽃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축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지방공기업(상-하수도) 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 분야와 공기업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동두천시는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두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중심으로 예산-계약-지출-사업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 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신속집행 보고회를 통해 대규모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략적인 재정 관리를 펼쳤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인 30.6%를 상회하는 36.5%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484억원보다 218억원이 많은 702억원을 집행해 높은 실적을 올렸다. 또한 지방공기업(상-하수도) 집행평가에서도 1분기 집행 목표인 30%를 훨씬 뛰어넘는 53.9%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두천시가 재정 집행에서 얼마나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공두천시는 기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과 재정 인센티브 확보는 우리 시 공직자들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전국고등셰프경연대회' 예선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치열한 경합 끝에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요리로 재해석하는 실전 중심 조리 경연이다. 특히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청소년이 양주 문화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무대로 마련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예선전에는 사전 레시피 심사를 통과한 전국 고등학생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라떼아트를 비롯해 △썰기 △깎기-카빙 △면 뽑기 △머랭 치기 등 자신만의 조리 특기를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사전 레시피 평가와 현장 시연 점수를 합산해 총 11개 팀을 최종 합격팀으로 선정했고 현장에서 직접 '합격 목걸이'를 수여하며 참가자들 땀과 열정을 격려했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7일 “참가자들의 탁월한 조리 실력과 창의적인 시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회암사지왕실축제와 함께 어우러질 본선과 결선 무대도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이 청소년 셰프들의 열정 가득한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오는 16일 본선 대회를 거쳐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결선 무대에 진출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평가받게 된다. 결선에선 2025년 회암사지왕실축제 주 무대에서 요리 시연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7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동참했다. 의정부시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영 △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 운영 △100세 생신 축하금 지원 등 출생-양육-돌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만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도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모든 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강수현 양주시장을 지목했다. kkjoo0912@ekn.kr

전북특별자치도 민선8기 추진상황 점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5월 한 달간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상황 점검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요 정책과 사업의 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핵심과제는 중요프로젝트, 분야별 비전선포, 계획수립 등으로 구성되며, 9개 실국에서 10대 분야, 139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분야는 △365,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K-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전북특별자치도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행복복지 △전북형 민‧관 상생협력 제조혁신 프로젝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등으로 도는 각 분야의 비전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고회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농생명산업국, 새만금산업국, 환경녹지국 등 3개 실국이 참석해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미래 수산업으로 도약 전략 △에코힐링 1번지 전북 프로젝트 등 3개 분야, 30개 과제의 추진현황과 이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핵심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나머지 과제들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정책성과의 실질화, 추진동력의 재정비, 도민 체감도 제고를 중점 과제로 삼아 민선8기 도정의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핵심과제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수"라며, “이를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pressjb@ekn.kr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채용비리퇴출4법’ 대표 발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의원은 채용비리퇴출4법(4법)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선관위 채용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부정채용자에 대한 무관용 채용취소가 가능하도록 현 제도를 보완했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을 개정해 2021년도 이전의 부정채용자도 채용이 취소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마련한 게 골자이다. 그간 공무원 채용 등을 다루는 소관법률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아 2021년도 이전의 부정채용자 기득권을 법률이 보장하는 꼴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상, 비리나 특혜 등의 방법으로 부정하게 채용된 이는 채용이 취소될 수 있다. 다만, 법률의 명문상 2021년도 이후의 부정채용자에게만 적용된다는 한계를 고친 것이다. 이 의원은 “채용 비리는 청년의 미래를 파괴하는 우리 사회의 암덩어리인 만큼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며 “공공분야는 청년의 취업 희망순위 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채용비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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