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산업 인프라 확충부터 국제행사 준비, 돌봄 서비스 개선, 예비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문화 콘텐츠의 국제 무대 진출 등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도민 체감도를 높이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경북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국비 160억 원 확보로 산업 인프라 개선 박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서 구미시, 포항시, 영천시가 최종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단위 정책으로,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요 산단의 전반적 환경개선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들여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주민과 종사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4년간 105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며, 포항시는 2027년까지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들여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산업단지 이용자들은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아지고, 인근 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됨으로써 산단이 지역사회의 열린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산업단지의 환경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산단펀드와 연계한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EC 개최지 경주 첫 방문…문화 정상회의 준비 본격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7월 31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주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차례에 걸쳐 경주를 찾으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정부가 이번 APEC을 '문화 정상회의'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최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주요 행사장,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 문화 전시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백남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우양미술관도 찾아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그는 “APEC이 단순한 정상 간 회담을 넘어 세계에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행사 전체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국제 홍보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철 단장은 “스틸아트를 활용한 기념품, 문화포럼 정례화, 행사장 상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화답했다. ◇경북교육청,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캠프…농산어촌 아동의 감성 깨운다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경주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개최하며, 농산어촌 아동에게 예체능 중심의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희망캠프는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지도교수와 함께 30명의 예비교사(멘토)들이 참여해, 총 9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붐웨커 연주, 악기 만들기, 손 모형 제작, 건축 디자인, 플라잉디스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업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참여한 예비교사들은 “현장 경험이 이론 수업과는 또 다른 울림을 준다"며, “학생들과의 교감 속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거점형 돌봄기관' 성과 점검…유보통합 시대, 맞춤형 돌봄 체계 안착 기대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한 곳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인근 유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경북도는 20개 시범기관 중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산중앙유치원을 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 현재는 중방유치원, 코아루어린이집, 이안숲어린이집 등 인근 기관과 연계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유아의 안전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 간 협업체계도 잘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간 점검에서는 운영 참여 유아 수, 보육인력 배치, 예산 집행의 효율성, 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 점검했으며, 앞으로의 지속 운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점형 돌봄기관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부연습 사전교육 실시…국제정세 변화 속 위기 대응능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정부연습에 앞서, 전시·비상 상황 대응 시 공무원의 역할 숙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위협,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교육의 실효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교육은 충무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상황에서의 임무 수행 절차, 교육청의 기능유지 체계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사전에 준비된 조직만이 위기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교육 기능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학생 보호와 교육 연속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대 넘어 소통하는 리더십…'거꾸로 멘토링' 통해 젊은 공직자와 눈높이 대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거꾸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근무경력 4년 이하의 MZ세대 교사와 직원 9명이 멘토가 되어 교육감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꾸로 멘토링'은 젊은 세대가 직접 리더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캘리그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의 변화 방향 △MZ세대가 기대하는 조직문화 △공공 리더의 바람직한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멘토로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감님과 마주 앉아 조직과 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젊은 세대의 생각에서 교육의 방향성과 조직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남부지방에 극한호우 피해 속출…5일 일부지역 소나기

지난 3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1415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오는 5일부터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수준으로 비가 내리고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6일 밤과 7일 오전 사이에 남부, 남해안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다시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4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144세대 1415명이 일시 대피했다. 경남에서 1307명이 대피했고 뒤이어 부산 29명, 충남 64명, 전남 15명 순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3~4일 매우 작은 저기압이 전남해안에 발생해 수증기가 집중됐다.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50~80mm(무안공항 142.1mm)가 발생했고 총 누적 강수량은 50~150mm(무안 운남 250mm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전남 무안군에서는 전날 오후 8시께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울산시에는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울산지역에 누적 113.8㎜의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65.3㎜였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5일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5∼30㎜, 광주·전남, 전북 5∼4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다. 오는 6일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수 있고,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6~7일 강수대의 남북 폭이 좁아 비가 국지적으로 집중돼 지역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6일 밤부터 7일 오전 사이에 남부와 남해안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올 수 있어 최신 기상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건강·안전이 지수 끌었다”…서울시 ‘약자동행지수’ 130.6, 2년 연속↑

서울시가 4일 '2024 약자동행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가 추진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계량화한 이번 지수는 130.6으로 집계돼 첫 발표였던 2023년(111.0)보다 17.7% 상승했다. 기준연도인 2022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0.6% 높아진 수치다. 시 관계자는 “건강과 안전, 돌봄 분야의 정책 강화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약자 정책 예산도 전년 대비 8% 확대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시가 2023년 도입한 시정 성과관리 지표다. 의료·건강, 안전, 생계·돌봄, 주거, 교육·문화, 사회통합 등 6개 분야에서 21개 세부 지표를 산출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성과와 시민 체감도를 측정한다. 특히 이 지수는 단순 행정 실적이 아니라 '서울서베이'라는 시민 인식 조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정책 집행 성과와 시민 평가 간의 격차를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의료·건강(156.5), 안전(148.9), 생계·돌봄(127.8), 교육·문화(111.3)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의료·건강 지수는 치매안심센터 확충과 아동·청년 마음건강 지원 인원 확대 등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시는 특히 마음건강 분야에서만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0% 늘렸다고 밝혔다. 안전 분야는 전체 지수가 124.9에서 148.9로 상승했다. 시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 규모가 557명에서 891명으로 증가하고,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운영이 본격화한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생계·돌봄 영역에서는 돌봄SOS센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 반영되면서 지수가 꾸준히 개선됐다. 반면 주거(120.3)와 사회통합(95.6) 지수는 상대적으로 정체를 보였다. 특히 사회통합 지수는 2년 연속 90점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사회통합 지수는 개별 사업 실적이 아니라 '서울서베이'라는 시민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산출된다"며 “서울시 정책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자원봉사와 기부 등 일부 항목은 실제보다 낮게 잡히는 측면이 있다"며 “예컨대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표에 포함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수치가 왜곡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원봉사 지표 개선 방안을 별도 연구팀에서 검토 중이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약자동행지수를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시정 전반의 정책 나침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실제로 시는 올해 약자 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1조883억 원(8.0%) 늘린 14조7655억 원으로 책정했다.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29.9%에서 30.7%로 상승했다. 정 실장은 “약자동행지수는 구호가 아니라 정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잣대"라며 “매년 지수를 업데이트해 예산 편성, 정책 피드백, 성과관리 전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체감도 제고 방안도 병행된다. 정 실장은 “올해는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정책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하나하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약자동행지수 세부 항목과 점수를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뷰'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 실장은 “지수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시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차세대 극저온 기술 브랜드 ‘GENCRYO’ 론칭

극저온 냉각기술 전문기업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가 독자적인 냉각 기술을 집약한 기술 브랜드 'GENCRYO(젠크라이오)'를 공식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GENCRYO'는 Next Generation Cryogenic Technology의 약자로, 국내 유일의 고성능 극저온 시스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세대 브랜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기존 제품군을 ▲GENCRYO Cooler(20K~4K급 냉동기), ▲GENCRYO Pump(고진공용 극저온펌프), ▲GENCRYO LN₂ Generator(질소 액화장치), ▲GENCRYO Purifier(초저온 가스 정제기), ▲GENCRYO Test Equipment(20K 이하 소재 특성시험 장비) 등으로 재정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관계자는 “GENCRYO는 단순한 제품명이 아니라 한국 극저온 기술의 정체성과 신뢰를 담은 브랜드 약속"이라며, “초전도,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GENCRYO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GENCRYO는 국내 양자 및 소재 연구기관,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정밀의료 냉동 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실증과 수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극저온 핵심 부품과 시스템의 100% 국산화 및 고효율화도 함께 달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극저온 냉각기 시장은 북미·일본 소수 기업이 주도해왔지만, GENCRYO와 같은 독립 브랜드 기반의 기술 플랫폼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올 하반기부터 GENCRYO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 시연 및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유통 채널 확보 ▲국가 연구과제 연계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며 극저온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몸캠피싱 대응 코드24, 벤처기업 인증 획득

사이버 성범죄 대응 전문기업 코드24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전했다.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혁신기업에게 부여되는 제도로, 심층적인 기술 검토와 시장성 평가를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코드24는 이번 인증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성뿐 아니라 AI 기반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코드24는 몸캠피싱(온라인 성착취) 및 사이버 성범죄 대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영상 유포 차단 기술과 가해자 추적 및 증거 수집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법적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코드24는 전문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LINE 비즈니스 계정을 활용한 고객 상담 채널과 일본어 전문 대응팀을 구축해 빠른 현지화도 진행 중으로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계기로 코드24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드24 관계자는 “벤처기업 인증은 단순한 자격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국내외 사이버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드24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R&D 투자와 인력 확충을 강화해 차세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단계 감산’ 끝낸 OPEC+, 불확실성만 커져…국제유가 향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9월부터 하루 54만7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국제유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3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한 뒤 성명을 통해 “견조한 경제 상황과 낮은 재고 수준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산 결정으로 OPEC+는 2023년 11월부터 시행해왔던 '2단계 자발적 감산'을 당초 합의된 일정보다 1년 빠르게 모두 되돌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총 23개국이 참여하는 OPEC+는 3가지 감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우선 참가국 전체가 따르는 하루 200만배럴씩의 공식 감산이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OPEC+를 주도하는 8개 산유국은 추가로 1단계 하루 165만배럴, 2단계 하루 22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에 나서고 있다. 이를 모두 합치면 하루 530만배럴에 달하는데 이는 글로벌 원유 수요의 약 5%에 해당된다. 현재 OPEC+가 증산을 통해 되돌리는 감산 정책은 2단계 자발적 감산에 해당된다. OPEC+은 당초 올해 1월부터 2단계 자발적 감산을 되돌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3개월 뒤인 4월로 연기했고, 4월부터 하루 평균 13만8000배럴씩 18개월에 걸쳐 감산 폭을 줄이기로 했다. OPEC+는 계획대로 지난 4월엔 하루 13만8000배럴 증산에 나섰는데 5~7월에는 매달 41만1000배럴씩으로 증산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이달과 9월에는 증산량을 54만8000배럴로 더욱 늘리면서 2단계 감산을 종료한다. 2단계 감산이 마무리되면 OPEC+는 1단계 감산 되돌리기에 나설 예정인데 이부분에 대해서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글로벌 원유시장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OPEC+은 원유시장 상황을 관망하면서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지난달 시사했는데 한 관계자는 시황에 따라 원유 생산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반대로 국제유가가 향후 폭락할 경우 OPEC+가 증산 정책을 다시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국·캐나다·브라질의 공급 증대로 올해 4분기에는 하루 200만배럴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RBC 캐피탈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전략 총괄은 “모든 옵션들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이 오늘 회의의 메시지"라며 “추가 증산에 나서거나 당분간 증산을 중단하거나 최근 증산 합의를 뒤집는 것까지 모두 포함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증산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 4분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6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일 배럴당 69.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를 통해 “OPEC+의 정책은 유연한 데다 지정학적 전망 또한 불확실하지만 OPEC+는 9월 이후 산유량을 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우디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방점을 둘 경우 앞으로도 공격적인 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유라시아 그룹의 그레그 브류 선임 애널리스트는 “OPEC+가 향후 몇 달 동안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의 원유 공급이 위축되고 수요를 포함해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증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 정책이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기한을 오는 8일로 정한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여기에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문제삼아 인도에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제재가 부과되거나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원유 구매를 중단하면 공급 차질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인도 국영 및 민간 정유사들은 아직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기자들에게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오는 6일이나 7일쯤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인사이트]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혁신인가 금융 붕괴의 뇌관인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글로벌 자산 발행자들이 제도화된 디지털 화폐 시장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한국도 제도 공백을 해소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와 부작용, 정책적 조건을 둘러싸고는 여전히 엇갈린 평가가 존재한다. 우선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설득력을 가진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무역, 자본시장 활동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서 원화의 사용성이 낮아질 경우, 역외 결제 및 자산거래에서 위안화나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종속될 가능성이 커진다. 원화가 이런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통화주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분명 필요하다. 더 나아가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 담보 대출, 탈중앙화 거래, 자동화된 환매 구조 등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촉진하는 기반 기술로 작동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지 않으면, 한국은 디지털 자본시장에서 뒤쳐질 수 있으며, AI의 경우에서와 같이 선점하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변방으로 자리잡게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가장 현실적인 우려는 민간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하는 경우다. 은행예금은 대출과 예금을 반복하며 시장 내에서 신용을 창출한다. 최근 GENIUS법, Clarity법, Anti-CBDC감독법의 세 법을 통과시킨 미국과 달리 원화는 국제통화나 기축통화가 아니다. 다시 말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은 해외자금의 달러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에 비해 미국내의 예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해외자금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흘러들어감에 따라 미국 외 국가들의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버릴 가능성이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우는 해외자금의 수요가 제한적이다. 즉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내의 유동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몰리면 이는 준비자산인 국채나 현금성 자산으로 묶이게 되며 시중에서 유통가능한 유동성을 창출하지 못한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민간은 은행이 아닌 이상, 여수신업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부채권 발행을 위한 자금 조달은 쉬워지지만, 기업과 가계가 필요로 하는 민간 신용이 위축되는 전형적인 구축효과(crowding out)로 이어질 수 있다.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은행 중심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미국처럼 자본시장과 비은행금융이 발달해 있는 구조라면 예금 이탈이 금융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일부 완충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 기반을 침식하여 실물경제에 유입되는 신용 총량 자체가 줄어들게 되면 중소기업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가계부터 자금 부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통화정책의 유효성도 문제다. 앞서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통화량 관리와 금융중개 기능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한은의 지적과 같이 시중에 풀린 원화의 상당 부분이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는 디지털 민간 채널로 빠져나가게 되면, 은행시스템을 경유하는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 또한 줄어든게 된다. 이는 거시경제정책의 양대산맥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중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을 야기하는 것이다. 법제도적 과제도 만만치 않다. 스테이블코인을 자산연동형 디지털 자산으로 볼 것인지, 전자화폐나 결제수단으로 정의할 것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법 체계는 달라진다. 특금법, 전자금융법, 자본시장법, 외국환거래법 등 현행 법률 간의 정합성 확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전 정비해야할 선결과제다. 특히 해외 송금, 디파이(탈중앙화금융)와의 연계를 고려할 때, 외환규제와의 충돌은 제도 설계 초기부터 해결해야 할 핵심 쟁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도적 위험과 부작용을 이유로 도입을 유예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도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접근이다. 스테이블코인의 혁신성과 파급력을 인정하되, 그 확산이 통화정책이나 금융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술적, 행정적 방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을 전액 국채로 고정하지 않고 일정 부분을 은행 예금이나 지급준비금 형태로 유지하게 하거나, 발행 총량을 중앙은행이 직접 규제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발행 기관에 대해 엄격한 라이선스 요건과 회계공시 기준을 적용하고, 실시간 준비금 검증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하나의 새로운 자산이나 결제시스템이 아니다. 그것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화폐 형태이다. 또한 거래방식과 금융인프라, 자산 유통 메커니즘을 전환시킬 수 있는 촉매제이며 혁신임에는 틀림없다. 제도적 혼란이나 정책 충돌의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향성을 선점하고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디지털 금융시대의 정책이 갖춰야 할 태도라고 본다. 김수현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요리경연 심사위원 위촉

NS홈쇼핑은 지난 1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NS 푸드페스타 2025'의 요리경연 부문 심사를 이끌 심사위원 6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식품 산업과 농수축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문화 행사다. 2022년부터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전북 익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리 전문가 위주로 올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한 가운데, 박효남 명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조우현 명장, 남대현 명장, 안유성 명장, 천덕상 명장, 최수근 명예교수 등 오랜 경력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들도 함께 한다. 이번 행사 요리경연 부문은 △일반부문 '미식간편식' △조리전공 대학생 부문 △특별부문 '아빠와 자녀' △글로벌 부문 등 총 4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의 서류심사부터, 오는 9월 26~27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본선 현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미식간편식 등 주요 경연을 심사한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라는 주제 아래 주제 적합성, 상품화 가능성,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식문화의 정수를 이끌어온 명장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NS푸드페스타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식품 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E칼럼] 우리가 잊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들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전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The trouble with most folks isn't so much their ignorance; it's know'n so many things that ain't so. (보통 사람들의 문제는 모른다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내용을 아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 조쉬 빌링스(Josh Billings), 19세기에 활동한 미국 작가/유머리스트 온 국민이 무더위에 지쳐가고 있다. 냉방에 사용하는 전기가 부족해져 단전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지 걱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체 사용량 중 전기의 사용량이 겨우 2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등등 수많은 논의와 정책이 있어 왔지만, 막상 전기의 사용 비중은 21세기가 시작할 때의 15% 수준에서 지난 25년간 그리 늘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전기보다는 열과 수송용 에너지가 주요 소비 방식이다. 서울특별시에는 발전 시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서울특별시의 2023년도 전력 자급률은 10.4%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는 전력 자급률이 62.5%이며 인천광역시의 경우는 무려 186.3%나 된다는 사실은 다들 잘 모른다. 재생에너지 생산량에서조차도 서울은 인천의 75% 수준이다. 길거리에 있는 전기 배전반에 쓰여 있는 글이 있다.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6~7위 수준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실제로는 그 에너지의 95% 이상을 수입한다는 사실 역시 대부분 잊고 살고 있다. 하지만 1970년만 해도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급자족률이 50%를 넘었다는 것도 잊고 살고 있다. 그때 우리 소비의 절반을 책임졌던 국산 에너지원은 바로 무연탄(anthracite)이다. 1988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던 그때까지도 가정용 난방 연료의 80%가 무연탄으로 만든 연탄이었다. 이젠 연탄구이집에 가서야 볼 수 있는 연탄은 6.25 전쟁 이후 20세기 말까지 수십년간 우리의 겨울을 따스하게 해준 에너지원이었음도 잊고 지내고 있다. 올해면 마지막 국영 탄광이 문을 닫는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무연탄이 최대 에너지원이며, 지금도 무연탄을 생산하여 중국에 수출하여 외화를 벌고 있음도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생산지 대부분이 북쪽이라서 2000년대 초반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활발할 때 북한의 산림 황폐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나라가 북한 금강산 지역 등에 상당한 양의 무연탄을 공급하기도 하였다. 미국과 유럽이 21세기 초반부터 OPEC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고 자기 영토 내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여 에너지 자급자족과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다. 유럽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 문제를 해결하였으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다가 그만 발목을 잡혔다. 그 반면 미국은 자국 내에서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을 대량 생산하면서 기존 석탄발전을 가스발전으로 바꾸어 온실가스를 줄였음을 다들 잘 모르고 있다. 또한 미국은 이제 천연가스의 수출국이 되었으며, 그 때문에 지난달 말에 이루어진 한-미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상당량의 미국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1902년 7월 16일 무더운 여름밤, 미국 뉴욕의 25세 청년 윌리스 캐리어(Willis Carrier, 1878~1950)는 밤을 지새우며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지금의 에어컨디셔너(air-conditioner)에 대한 설계도를 완성하였다. 이후 여러 대기업 취업 문턱에서 낙방한 그가 1915년에 본인이 세운 회사가 바로 세계 최초의 에어컨 제조업체이자 지금도 유명한 공조기기 전문업체인 '캐리어(Carrier) 엔지니어링'이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열대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편히 살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발명품이라 극찬하였으며, 미국 공학한림원도 '인류의 삶을 바꾼 위대한 발명' 중 10위로 선정한 바 있는 에어컨의 탄생이 바로 대기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그의 용기 덕분이었음도 잊고 있는 사실이다. 올해 여름의 무더위도 바로 캐리어의 발명 덕분에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 그저 고마울 뿐이다. 허은녕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심양산 대여'를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심우산 대여는 양산 쓰기라는 간단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시민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최대 15℃까지 낮추고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와 눈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도서관,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층에 각 40~50개 양산을 비치했다. 양심양산은 광명시청 본관을 비롯해 △여성비전센터 △시민체육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원 △광명-철산-하안-소하도서관 △광명-철산-하안 종합사회복지관 △하안-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33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양산은 대여 후 3일 이내 빌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산은 단순한 햇빛 가리개가 아닌 일상에서 폭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여름철 폭염대책기간(5월15일∼9월30일)을 지정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관계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TF를 운영 중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오는 10일부터 '하반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는 연령별 맞춤형 추천 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2주간 대여해 주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 도서를 접하며 폭넓은 독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0개 책꾸러미를 완독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운영된 책꾸러미 서비스는 다채로운 신간 도서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1층 또는 2층 자료실에 대출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윤주헌 군포시 중앙도서관장은 4일 “책꾸러미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관심 분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gunpo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군포시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트렌드 이해와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GYMC(Gunpo Youth Media Club)'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신청은 8월12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교육활동은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YMC는 실생활에 유익한 영상 제작을 통해 미디어를 바르게 활용하고, 청소년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역량 습득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톱모션 영상 제작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공간 영상 만들기 △북트레일러(책 소개 영상) 제작 △군포시미디어센터 뉴스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은 각 주제에 맞춰 실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창의적인 미디어 경험을 쌓고, 나아가 지역사회 속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과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강남인강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와 실질적인 입시전략을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이 강연에 나선다. 이치우 소장은 메가스터디,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입시전략과 평가를 담당해온 전문가로 학생부 위주 전형, 정시 지원 전략, 대학별 전형 특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가 올해 2월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공동 이용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 일환으로 설명회 당일 선착순 53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정현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장은 4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학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로-진학 설명회' 및 '진로-진학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청소년 양성을 위해 2025년 '헬로(Hello) 시흥스테이-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작년에 이어 시흥시 자매도시인 중국 덕주시와 일본 하치오지시와 함께 추진되는 국제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중일 청소년이 상호이해와 우정을 나누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홈스테이 교류 1차는 일본 하치오지시 청소년이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시흥을 찾아 △시티투어 △홈스테이 △학교 교류(배곧해솔중학교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차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시흥 청소년이 중국 덕주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참석 △전통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을 진행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참가자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가정 실사 포함)을 거쳐 진행된다. 작년 홈스테이 참여자 및 '헬로 시흥스테이' 공식 카페 회원 가정의 자녀는 우대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ko042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일본 청소년 방문 시 홈스테이 제공과 중국 방문 교류 프로그램 모두 참여해야 하며, 사전 교육(8월30일, 9월27일 예정) 및 오리엔테이션 등 필수 교육과정 이수가 요구된다. 이번 교류는 청소년이 직접 세계를 체험하고 국제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협력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d란 전망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6일부터 '프런트오픈형 순환형 시티투어 2층버스' 시범운행 시간을 야간(오후 4시~10시)으로 전환해 시민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폭염 기간 시티투어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탑승객 의견,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폭염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시흥시는 수집된 시민 의견과 현장 모니터링을 토대로 낮 시간대 이용률 저하 및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 “야경과 함께 시흥을 즐기고 싶다" 등 시민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운행시간 조정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여름철 기온 변화, 탑승 흐름, 야간 경관 자원,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6일부터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6회차 순환 운행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야간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막차는 오후 9시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운행 노선도 개선됐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한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착장'으로 명칭을 변경, 정류장 혼선을 방지했다. 이에 따라 순환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 △거북섬홍보관(종점)으로 구성됐다. 탑승 방식은 기존과 같게 선착순 자유 탑승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할 수 있다. 탑승할 때는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받은 뒤 자유롭게 착석하면 된다. 이번 야간 운행 전환을 통해 시흥시는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시범운행은 내달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전 구간 무료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객 설문조사 참여가 필수다. 10월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시민들 탑승 경험과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반영해 이번 야간 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와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면 심의를 통해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번 변경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증가하는 주거인구의 생활 편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중 안산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승호 도시계획과 상임기획팀장은 4일 “지난해 10월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변경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변경 골자는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원 47만8345㎡ 규모의 반달섬 시화MTV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 입지 허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설치가 어려웠던 관련 시설 건축이 가능해져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화MTV가 복합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변화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